팬들 향해 손 흔드는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른다. 2025.8.1 superdoo82@yna.co.kr/2025-08-01 16:41:5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토트넘)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직접 밝혔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뉴캐슬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인사말을 먼저 하면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대해 선수들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경기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것 같다"고 입을 뗀 후 몇초 간 잠시 망설이다가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거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기자회견 전에 드려야 할 거 같다. 내일 즐거운 경기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즐기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 행선지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하려 온 것은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