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연예일반

[포토] 장동윤-정수정, 오늘 저희 멋지죠?

배우 장동윤, 정수정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아트홀 등 부천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 장편 112편, 단편 99편 등 49개국에서 만든 25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배우 정수정, 장동윤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감독과 배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4/ 2024.07.04 19:17
연예일반

[포토] 장동윤-정수정, 오늘의 MC들

배우 장동윤, 정수정이 4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천아트홀 등 부천 일대에서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 장편 112편, 단편 99편 등 49개국에서 만든 255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배우 정수정, 장동윤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감독과 배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4/ 2024.07.04 19:17
영화

[RE스타] ‘거미집’ 전여빈, 변신의 귀재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전여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요. 현장에서 돌발적인 감정과 연기가 튀어나오죠. 그럴 때 나오는 생기와 생동감이 놀라워요. 머릿속에 순서를 정해놓고 체계적으로 연기하는 게 보통인데 전여빈은 전혀 예상치 못한 연기를 보여줘요.”배우 전여빈에 대한 대선배 송강호의 평가다. 전여빈은 송강호와 함께 출연해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거미집’에서 변신의 귀재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후 가장 짧은 머리를 하고 가죽 재킷을 입은 전여빈의 모습은 기존과 전혀 다른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전여빈이 연기한 신미도는 극중 김감독(송강호)의 스승인 영화계 거장 신감독의 조카이자 영화사 신성필림의 후계자다. 영화 속 영화 ‘거미집’ 촬영의 재정을 담당하는 스태프이기도 하다. 그는 김감독의 수정된 대본을 읽고 걸작 탄생을 예감한다.사실 ‘거미집’은 대중적인 소재는 아니다. 1970년대 영화 현장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블랙 코미디로 영화 속 영화라는 독특함까지 갖췄다. 대중적이지 않은 소재를 대중적으로 느끼게 하는 건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다. 전여빈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등 선배 배우들은 물론 후배 정수정과도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전여빈은 주연작 두 작품을 같은 달 공개하며 스크린과 OTT에서 쌍끌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를 선보였다. 이 작품에서 전여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했다. 극중 1998년의 권민주와 2023년의 한준희는 외모 빼고는 모든 게 정반대인 인물. 전여빈은 극과 극 캐릭터를 그간의 연기 내공으로 자연스럽게 그려냈다.전여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너의 시간 속으로’와 ‘거미집’ 촬영이 겹쳤는데 오픈까지 비슷한 시기에 할 줄은 몰랐다”며 “이번 가을은 잘 뿌린 씨앗을 잘 거두는 계절 같다. 지금의 마음은 설레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복합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크게 드는 마음은 감사함”이라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여빈은 2009년 뮤지컬 ‘루나틱’으로 데뷔했다. 연기에 재미를 느낀 전여빈은 2012년 단편 영화 ‘불취불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연습생으로 산다는 것’, ‘더 워크 웨이팅 포 유’(The work waiting for you)에 출연해 연기 경험을 쌓았다.2015년에는 영화 ‘간신’을 통해 상업 영화에 데뷔했다. 이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2016), ‘여자들’(2017), ‘여배우는 오늘도’ 같은 독립 영화부터 ‘밀정’(2016), ‘인랑’(2018) 등 상업 영화에도 꾸준히 얼굴을 비췄다. 그러다 2018년 ‘죄 많은 소녀’를 만나게 됐다. 전여빈을 단숨에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르게 한 영화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24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 제28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 등 많은 트로피를 받았다. 이후 전여빈에게 러브콜이 쏟아졌다.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다큐멘터리 감독 황은정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천우희, 한지은과 연기가 아닌 실제 친구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주목을 받았다. 송중기와 함께 출연한 tvN ‘빈센조’(2021)에서는 변호사 홍차영 역을 맡아 기존의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밝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14.6%까지 오르며 크게 흥행했다.이외에도 안재홍과 함께 출연한 영화 ‘해치지 않아’(2020),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2021), ‘글리치’, 특별출연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외계+인’(2022)까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전여빈의 가장 큰 무기는 도화지 같은 얼굴이다. 만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나선다. 올해 ‘너의 시간 속으로’, ‘거미집’으로 가능성을 증명해 낸 전여빈은 오는 12월 영화 ‘하얼빈’으로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015년 데뷔 후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온 전여빈이 다음 작품에선 어떤 변신으로 대중을 또 한 번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05 05:09
영화

“안 보면 안 돼!” 송강호→오정세, ‘거미집’ 개봉 앞두고 팬들과 한자리에 [종합]

영화 ‘거미집’ 주역들이 개봉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등 배우들은 촬영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14일 오후 ‘거미집’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김지운 감독은 “너무 설레고 뿌듯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줄 몰랐다. 오늘 첫선을 보여서 그런지 긴장보다는 궁금함이 더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김 감독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걸 김감독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 70년대가 영화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그 시대를 어떻게 돌파해나갔는지, 2000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의 초석을 어떻게 다졌는지. 팬데믹 이후 위축된 영화계인데 재밌는 영화로 돌파해나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송강호는 극중 걸작을 만들고 싶은 연출자 김감독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배우로서 27년간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다가 카메라 뒤에서 배우들을 지켜보는 연기를 했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할 때는 외롭고 누구도 도와주지 않으니 힘들었다. ‘카메라 뒤 감독들은 구경만 하면 되고 얼마나 편할까’ 했는데 수많은 고민과 부담감이 있더라. 선장으로서의 결정을 내리는 역할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 역할이 정말 쉬운 게 아니란 걸 알았고 존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거미집’ 주역들은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박정수를 꼽았다. 박정수는 “영화를 오랜만에 했다. 영화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끝나기만 하면 카메라 앞에 몰려들더라. 감독님 옆에서 ‘끝났으면 집에 가지’라며 투덜거렸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선생님 옆에 가서 뜨개질이나 하세요’ 하더라. 감독님은 지금까지 그런 배우들이 없었는데 제가 그러니 받아주신 것 같다. 옆에서 보는 후배들은 그게 재밌었나 보다”라고 말했다.정수정은 오정세를 제외한 배우들과 다른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수정은 “제가 극중에서 오정세 오빠랑 많이 붙었다. 오빠는 일단 빼겠다. 오빠 빼고는 모두와 다시 연기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남은 “다 너무 좋았다. 오정세 씨와는 두 작품 해봤으니 빼겠다”며 “송강호 선배님, 전여빈 씨랑 해보고 싶다. 모든 분들은 드라마를 찍어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고 말했다.전여빈은 “스태프 역할을 맡아서 배우분들과 촬영을 많이 못 했다. 그래서 저와 추억이 많은 송강호 선배님, 저의 회장님이 되어주신 장영남 선배님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임수정은 ‘거미집’ 촬영장에 대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뿜어나온 곳”이라고 표현했다. 임수정은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고, 김지운 감독님과 두 번째 작업이지 않나. 배우로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이 뿜어나온 곳이다”라고 말했다. 송강호는 “빵집”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실제로 빵도 많았지만, 빵이 주는 향기가 있다. 너무 행복하지 않나. 여기 계신 분들을 만날 때는 그 향기에 취해서 너무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올해는 영화 ‘장화, 홍련’ 개봉 20주년이다. 지난 2003년 김지운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임수정은 ‘거미집’을 통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임수정은 “감독님의 멋진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특별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더 관객분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개봉을 앞둔 소감을 다섯 글자로 말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정수정은 ‘속이 시원해’, 박정수는 ‘안 보면 안 돼’, 오정세는 ‘기대해도 돼’, 임수정은 ‘천만 가자’, 장영남은 ‘잠이 안 와요’, 전여빈은 ‘두근두근 야!’, 송강호는 ‘걸려들 거야’, 김지운 감독은 ‘보고 또 보고’라고 말했다.끝으로 송강호는 “정말 떨리는 자리다. 최초로 시사했기 때문”이라며 “가슴 벅차고 이루어 말할 수 없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저희를 바라봐 주시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마음이 다 전달됐다. 칸 영화제 때 감독님과 선배가 있어서 즐기다 온 기억이 있는데 오늘도 여러분 덕분에 즐기는 시간이 됐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영화 ‘거미집’은 오는 27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20:15
연예일반

[포토] 정수정, 오늘 미모 리즈

배우 정수정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거미집'은 영화 제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1970년대 한국의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이 '거미집'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다 찍어놓은 상황에서 자다가 꿈을 꾸고, 꿈에서 본 대로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27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9.14/ 2023.09.14 16:48
연예일반

임수정·정수정 레드카펫 여신→김지운 연호→송강호에 경의..칸 사로잡은 ‘거미집’ [76th 칸]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등 영화 ‘거미집’ 주역들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수 놓았다. ‘거미집’ 상영 직후에는 폭포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25일 오후10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76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된 ‘거미집’ 갈라 상영회가 열렸다. 상영회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네는 ‘거미집’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이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통산 8번째로 칸에 초청된 송강호는 칸 레드카펫이 처음인 임수정과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을 리드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패션으로 룩의 앙상블을 완성한 ‘거미집’ 팀은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즐겁게 인사하는 등 영화 현장에서 팀워크 그대로 레드카펫을 즐겼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로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 이날 뤼미에르 극장 2300여석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1970년대 대본 검열이라는 서구에서는 잘 모르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설정과 악조건 속 영화 현장에서 감독의 강박, 그리고 각기 자기 역할을 완벽하게 하면서도 빈틈없이 러닝타임 곳곳을 메운 배우들의 앙상블 등 김지운 감독 특유의 독특한 코미디와 스타일이 뤼미에르 대극장을 공감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영화 상영 중 관객석에서 끊이지 않았던 웃음과 이례적인 상영 중 박수는 가장 한국적일 수 있는 ‘거미집’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세계 관객들에게도 여지없이 통했음을 보여줬다는 후문.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뤼미에르 대극장을 채운 관객 전원이 기립해 보내는 박수가 12분이 넘는 시간 동안 펼쳐졌다. 상영 직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에 김지운 감독은 환한 미소와 함께 관객석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는 등 칸 영화제의 관객들과 첫 상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처음으로 영화를 관람한 배우들 역시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에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김지운의 이름을 연호하며 333박수가 펼쳐지는 등 감독에게 특별한 박수 세례가 쏟아지자, 그는 “뜨겁게 영화를 봐주시고 즐겁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칸 올 때마다 항상 영화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또 이 자리에서 다시 확인하고, 받고 갑니다. 송강호씨, 임수정씨를 비롯한 ‘거미집’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한테 제가 갖고 있는, 느끼고 있는 모든 감정과 느낌을 다시 나눠주고 싶습니다. 수고하셨고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티에리 프리모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거미집’의 상영은 어메이징하고 위대한 프리미어였다. 관객들은 영화를 즐겼고 반응은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송강호를 향해 “칸 영화제의 품격을 높여줬다. 중요한 건, 송강호가 여기 칸에 와 있다는 것이고, 칸은 당신의 집이다”라고 경의를 담은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해외 언론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패트릭 버제스키는 “’거미집’은 영화 만들기의 본질에 관한 정당하고 감동적인 고찰이다. 오직 김지운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다”라고 평했다. 일본 ‘에이가 닷컴’의 타카노 유코는 “예상했던 것보다 코미디의 강도가 더 세서 놀라웠다. 정말 독특한,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라고 밝혔다. ‘거미집’의 프랑스 배급을 맡은 더 조커스 필름의 마누엘 쉬샤 대표는 “’거미집’은 70년대 한국 시네마의 시간으로 간 영화. 거장 김지운 감독은 창조의 본질에 대해 깊숙히 파고 들고 송강호는 스크린을 장악한다. 영화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호평을 전했다.‘거미집’은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26 15:23
연예일반

정수정, 오늘(21일) 프랑스 칸 行… ‘거미집’ 공식 활동은 25일부터 [76th 칸]

크리스탈(정수정)이 생애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정수정은 21일 오전 ‘제76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정수정은 영화 ‘거미집’을 통해 칸영화제를 찾게 됐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영화다. 칸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정수정은 이 작품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신예 배우 한유림을 연기했다.정수정은 25일(현지시간) ‘거미집’ 공식 상영을 시작으로 영화제 스케줄을 소화한다. 공식 상영 이후에는 레드카펫, 공식 포토콜, 기자회견 등의 일정이 마련돼 있다.‘거미집’으로 칸영화 초청을 받은 정수정은 “배우로서 연기를 시작하면서 막연하게 꿈꿔왔던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서 무척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 ‘거미집’은 촬영장 가는 것이 설렐 정도로 즐겁게 연기했던 작품이다. 많은 관객들이 분들이 보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칸의 초청을 받은 만큼 열심히 보고 배우며 더욱 발전하는 면모 보여드리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1 16:26
연예일반

김재욱·정수정 '크레이지 러브', 시청률 4.6%로 종영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가 지난 26일 4.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최종회에서 김재욱(노고진)은 동생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된 하준(오세기)과 힘을 합쳐 최종 빌런 서지후(조종오)의 죗값을 치르게 했다. 그리고 지난 잘못에 떠나려는 하준에게 돌아오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조각났던 브로맨스를 다시 맞췄다. 유인영(백수영)에겐 오랜 시간 서로에게 가슴 아픈 상처로 남았던 사랑을 정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이 사랑했던 시간은 더 이상 상처가 아닌 소중했던 추억으로 남았다.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던 고탑(GOTOP)교육 사람들도 각자 행복할 수 있는 길로 정진했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며 사랑을 더 단단히 키운 김재욱과 정수정(신아)은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기며 앞날에 행복이란 단어를 새겼다. 김재욱은 정수정이 강사의 꿈을 이뤘을 때 그 누구보다 축하했고, “니 곁에서 눈을 뜨고, 밥을 먹고, 노래를 듣고, 잠들고 싶어”라며 반지를 건넸다. 정수정은 눈부신 미소로 프러포즈에 화답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매일 서로에게 사랑을 말하며, 어제보다 오늘이, 그리고 내일이 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27 08:34
스타

‘크레이지 러브’ 오늘(26일) 최종회! 김재욱-정수정-하준 ‘애틋’ 종영소감

‘크레이지 러브’가 종영을 앞두고 크레이지한 열정을 불태웠던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미친 전개와 반전, 미치도록 달콤한 로맨스로 화제를 모은 KBS2 ‘크레이지 러브’가 26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주역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드라마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재욱은 까칠하고 예민한 노고진에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를 더해 열연했다. 이후 내 여자에게 헌신하는 사랑꾼으로 변신하며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려운 시기에 보시는 분들이 많이 웃을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던 그의 선택이 단연 돋보였다. 김재욱은 “고생하신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들, 현장에서 함께 한 모든 이들과 호흡해서 즐거웠다. 또 좋은 현장에서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애정을 가지고 작품을 사랑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울고, 웃고, 분노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다채롭게 풀어내며 이신아를 완성한 정수정은 “종영이 다가오니 만감이 교차한다. 시원섭섭하고,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와 뿌듯하기도 하다. 작품을 위해 다 같이 고생했는데 큰 탈 없이 끝나 굉장히 감사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소회를 남겼다. 정수정은 “‘크레이지 러브’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훈훈한 직장 상사의 얼굴 뒤 본심을 드러내며 섬뜩한 반전을 꾀한 오세기 역의 하준은 “너무 좋은 배우분들,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라면서 “정 많고 따뜻한 재욱이 형, 항상 씩씩하게 열심히 하는 수정, 냉미녀 같지만 알고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인영 누나 등 다른 모든 배우분들과 작업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돼 참 감사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소중한 관심으로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크레이지 러브’ 제작진은 “노고진, 이신아, 오세기, 그리고 ‘크레이지 러브’의 모든 캐릭터처럼, 시청자 여러분도 열렬히 사랑하고 꿈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크레이지 하게 멋진 인생을 살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하루하루를 응원하겠다”라면서 “함께해 주셔서 행복했고 감사했다. ‘크레이지 러브’의 마지막 이야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들의 크레이지한 열정과 사랑이 담긴 ‘크레이지 러브’ 최종회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6 15:51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종영 D-DAY 김재욱, 정수정과 해피엔딩 맞을까

'크레이지 러브' 김재욱이 드디어 최종 빌런과 대면했다. 정수정과 크레이지하게 행복한 마지막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크레이지 러브' 15회에는 정수정(이신아) 납치 사건이 마침표를 찍었다. 김재욱(노고진)에게 살인을 예고한 진범 윤혜리(나수연)의 정체는 고탑(GOTOP) 교육 전 영어 강사였다. 과거 그녀에게 앙심을 품은 한 학부모가 "강사와 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라는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고, 김재욱은 결백과 음해를 주장하는 그녀를 가차없이 내쫓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삶의 전부였던 윤혜리는 김재욱에게 모든 걸 잃은 고통을 돌려주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바뀌는 게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김재욱이 보는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 다행히 때마침 도착한 구급대원들 덕분에 윤혜리는 목숨을 부지했지만, 김재욱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의 인생을 자책했다. 그러나 "잘못 살았다"라며 괴로워하는 그를 꼭 안아주며 용기를 북돋운 정수정 덕분에, 윤혜리는 물론이고 상처를 줬던 전 비서들을 찾아가 고개 숙여 사과했다. 평화도 잠시, 이번에는 유인영(백수영)이 은행에 압력을 넣어 대출상한기한을 앞당기는 등 고탑의 자금줄을 막았다. 김재욱은 제 발로 앙숙 임원희(박양태)를 찾아갔다. 그리고 고탑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릎이라도 꿇겠다는 심정으로 도움을 청했다. 김재욱을 두 번 죽일 수 없었던 임원희는 뜻밖의 진실을 밝혔다. 과거 김재욱의 학력 위조 사건을 터뜨린 건 유인영의 아버지였다는 것. 그제야 김재욱을 지키기 위해 떠났다는 유인영의 애절한 고백을 이해한 김재욱은 유인영에게도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하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위기는 끊이지 않았다. 고탑의 간판스타 강사들 이슈가 연달아 터졌기 때문. 국어 강사 정성호(김차배)는 고교모의고사 시험지 불법 유출 브로커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영어강사 이지민(미쉘리)은 학력 위조 폭로 협박에 잠적했다. 백에듀로 스카우트된 사탐 강사 김기남(공희철)은 음주운전 제보로 방송 출연 불가 통보를 받았다. 이 모든 것이 유인영의 비서 서지후(조실장)가 꾸민 계략이었다. 서지후가 김재욱을 무너뜨리려는 이유는 바로 하준(오세기)의 동생 정신혜(오세희) 때문이었다. 그의 본명은 조종오, 전 수학 강사였다. 실력 부족으로 해고 위기에 처했던 그는 동료였던 김재욱의 교재를 훔쳐 다른 회사에서 성공하겠다는 야망을 품었다. 연인이었던 정신혜는 그의 부탁으로 문제집을 훔치다 들켰고, 김재욱에게 사과하자고 설득하는 그녀에게 서지후는 "나는 부탁만 했을 뿐, 도둑질한 건 너"라며 돌아섰다. 정신혜가 투신한 건 김재욱의 협박이 아닌 연인의 배신 때문이었던 것. 이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웠던 서지후는 김재욱과 정신혜의 대화가 녹음된 음성 파일을 조작해 보냈고, 이시언(강민)을 부추겨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하지만 하준이 진실을 알게 됐다. 우연히 서지후 차에서 동생의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두 사람의 과거 연인 사진과 녹음 원본 파일을 찾아낸 것. 하준은 곧바로 김재욱을 찾아가 진실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선 김재욱이 마치 앞날을 예측한 듯 정수정에게 "별일 없을 거니까 걱정마"라는 말을 남기고 서지후와 대면했다. 그가 하준과 오해를 풀고 최종 빌런 서지후에게 죗값을 치르게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크레이지 러브' 최종회는 오늘(26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08: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