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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이변 없었다…'국가대표' 이은영, W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창녕WFC행'

이변은 없었다. 이미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공격수 이은영(21·세종고려대)이 여자축구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았다. 행선지는 창녕WFC다.이은영은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2024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54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먼저 이름이 호명돼 창녕WFC 유니폼을 입었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성적과 상관없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고, 창녕이 1순위 지명권을 받아 고민 없이 이은영을 선택했다.이미 여자 A매치 9경기(1골)에 출전한 이은영은 이번 드래프트 참가자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였다. 지난 2월 콜린벨(잉글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대표팀에 승선한 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파리 올림픽 예선 등에 참가했다. 항저우 AG 미얀마전에선 A매치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도 터뜨렸다.1m73㎝·57㎏의 체격 조건을 갖춘 공격수로, 울산남목초와 울산현대청운중, 울산현대고를 거쳐 세종고려대에 진학했다. 2017년 16세 이하(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지난 2019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득점상도 품었다. 이제 내년부터는 창녕WFC 소속으로 더 큰 W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이은영은 “오늘 드래프트장에 올 때 제일 먼저 뵌 분이 창녕 감독님이셨다. 운명이었던 것 같다(웃음). 1순위도 기대를 했는데 마침 전체 1순위로 뽑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름이 호명됐을 때 ‘진짜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이제 대학 무대보다는 더 수준이 높을 텐데, 팀에 많은 도움을 줘서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태화 창녕WFC 감독은 “아마 모든 감독님들의 1순위가 이은영이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워낙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이)은영이가 오면 더 많이 경기에 투입될 수 있어 더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으니까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은영에 이어 전체 2순위는 인천 현대제철의 지명을 받은 김민서(21·울산과학대)였다. 김민서는 올해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최우수선수상 출신으로 U-14 대표팀부터 U-20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쳤다. 이어 세종 스포츠토토는 노하늘(20·대덕대), 경주한수원은 곽로영(20·세종고려대), 서울시청은 김민지(20·대덕대), 수원FC 위민은 한다인(21·세종고려대)을 1차 지명에서 차례로 택했다. 화천KSPO는 1차 지명을 패스했다.1차 지명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된 2차 지명에선 세종스포츠토토가 신혜빈(대전대덕대)을, 화천KSPO가 신수민(경북대경대)을 각각 지명했다. 나머지 구단들은 모두 지명을 포기했다. 3차 지명에선 현대제철만 박아현(경북대경대)을 지명했고, 4차지명은 모든 구단이 패스를 택했다. 그나마 번외지명인 5차 지명부터 선택이 많아 14명의 선수가 번외지명을 통해 각 구단 유니폼을 입었다.드래프트 결과 구단별로는 창녕WFC와 경주한수원이 1차지명 1명, 번외지명 4명 등 5명을 선발했다. 현대제철과 세종스포츠토토, 서울시청은 3명을, 화천KSPO와 수원FC위민은 2명을 각각 지명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54명 가운데 23명만 다음 시즌 WK리그 무대를 누빌 기회를 잡았다.이날 1~4차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은 각 구단들과 3년 간 계약한다. 기본 연봉은 1차 지명 3000만원, 2차 지명 2700만원, 3차 지명 2400만원, 4차 지명 2000만원이다. 4차 지명 이후엔 1년 계약에 기본 연봉은 2000만원이다. 실업팀 최고 연봉은 50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결과- 창녕WFC : 이은영(세종고려대·1차) 김유리(울산과학대), 윤수정(경기동원대), 유한결(경북대경대), 정설아(강원도립대·이상 번외)- 인천현대제철 : 김민서(울산과학대·1차) 박아현(경북대경대·3차) 강예진(경기동원대·번외)- 화천KSPO : 신수민(2차) 김현아(이상 경북대경대·번외)- 세종스포츠토토 : 노하늘(1차) 신혜빈(이상 대전대덕대·2차) 김윤주(충남단국대·번외)- 경주 한수원 : 곽로영(세종고려대·1차) 정윤정(경북위덕대), 김태양(울산과학대), 연예진(충남단국대), 김민지(경북위덕대·번외)- 서울시청 : 김민지(대전대덕대·1차) 김영은, 이예진(이상 경북위덕대·번외)- 수원FC 위민 : 한다인(세종고려대·1차) 이진주(울산과학대·번외)올림픽파크텔=김명석 기자 2023.12.14 11:38
경제일반

'생방송 욕설 논란' 정윤정 쇼호스트 복귀 무산

이른바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쇼호스트 정윤정 씨의 복귀가 결국 없던 일이 됐다.20일 업계에 따르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이날 TV홈쇼핑 7개 회사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에 대해 제재가 내려진 지 6개월도 안돼 변칙적인 방법으로 다시 홈쇼핑 방송 출연 기회를 주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월 방송 도중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던 정 씨는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최근 NS홈쇼핑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비판 여론이 일었다.이에 NS홈쇼핑 측은 정 씨의 복귀를 철회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쇼호스트 막말 논란은 방심위에서 가장 큰 심의 이슈 중 하나였다. 정씨 외에 유난희 씨도 지난 2월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방송 중 고인이 된 여자 개그맨을 언급해 물의를 빚었다.류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쇼호스트들이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제품들은 가장 정직해야 하고 과장되거나 허위의 내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상품소개나 진행 표현들도 절제되고 품격이 있어야 하며 현란한 말재주로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거나 기만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20 14:29
연예일반

‘생방송 중 욕설’ 정윤정 쇼호스트, 21일 NS홈쇼핑 복귀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던 정윤정이 복귀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정윤정은 오는 21일 NS홈쇼핑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베베크림’ 판매 방송에 출연한다.네이처앤네이처는 정윤정 쇼호스트가 부사장으로 있는 기업이다. 정윤정은 쇼호스트 자격이 아닌 협력사가 선정한 게스트 자격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정윤정은 최근 NS홈쇼핑 사옥을 방문해 해당 화장품 미팅에 참여했다. 그는 “곧 만나요”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한편 정윤정은 지난 1월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3월 정윤정은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윤정이 소속돼 있던 현대홈쇼핑은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9 20:11
연예일반

정윤정 ‘욕설’·유난희 ‘고인모독’ 논란..홈쇼핑, 결국 방심위 법정제재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정윤정·유난희 쇼호스트가 출연한 홈쇼핑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방심위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윤정의 욕설이 방송된 현대홈쇼핑에 ‘경고’, 유난희의 고인 모독성 발언으로 항의를 받은 CJ온스타일에 ‘주의’를 의결했다. 정윤정은 지난 1월 자신이 판매하던 홈쇼핑 제품이 매진됐음에도 다음 방송으로 여행상품이 편성된 탓에 방송을 조기종료할 수 없게 되자 “왜 또 여행이야. XX”라며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현대홈쇼핑은 내부 심의를 거쳐 정윤정에 대해 무기한 방송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유난희는 지난 2월 화장품 제품을 판매하던 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난다. 피부가 안 좋아 꽤 고민이 있었다. 이 제품을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라고 발언해 뭇매를 맞았다.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고인이 된 개그우먼을 연상케 한다며 시청자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논란 직후 CJ온스타일은 사과 자막을 내보냈으며 유난희에 대한 무기한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 ‘권고’ ▲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분류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시 감점 사유가 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08 21:24
연예일반

‘생방송 욕설 논란’ 정윤정, 현대홈쇼핑에서 영구 퇴출

홈쇼핑 생방송에서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해 현대홈쇼핑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렸다.현대홈쇼핑은 3일 내부 심의를 거쳐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한 홈쇼핑 방송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앞서 정윤정은 지난 1월 자신이 판매하던 홈쇼핑 제품이 매진됐음에도 다음 방송으로 여행상품이 편성된 탓에 방송을 조기종료할 수 없게 되자 “왜 또 여행이야. XX”라며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관련 28일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해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3 19:05
연예일반

“귀신 씌었나”…정윤정, 생방송 중 욕설→방심위 법정 제재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한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방심위 광고소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정윤정이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심지어 욕설까지 해 불쾌감을 느꼈다는 민원이 제기된 현대홈쇼핑 ‘캐롤프랑크 럭쳐링 크림’ 1월 28일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은 뒤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이날 의견진술에 참석한 현대홈쇼핑 측 관계자는 “경영진이 출연자에게 구두 경고했으며 3주간 출연 중단도 내렸다.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며 “늦었지만, 본인이 깨닫고 반성한 점도 고려해 선처해달라. 20년간 이런 적도 없었다”고 했다.그러나 심사위원들은 논란 이후 현대홈쇼핑의 대처가 미흡했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옥시찬 위원은 “귀신에 씌었나. 외람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꼬집었다.김유진 위원도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허연회 위원 역시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하지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욕설 후 ‘예능처럼 봐주면 안 될까요’라고 했는데 예능프로그램은 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앞서 정윤정은 홈쇼핑 생방송 중 제품이 매진됐음에도 이후 편성이 여행상품인 탓에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게 되자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며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이후 불쾌감을 느꼈다는 시청자 민원이 제기되자 방심위는 지난 14일 열린 광고소위에서 만장일치로 의견진술을 결정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28 19:45
연예일반

‘생방송 중 XX 욕설’ 정윤정, 결국 사과 “잘못 깨달았다..새겨들을 것” [전문]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한 것에 대해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했다”며 뒤늦게 사과했다.17일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나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정윤정은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나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그는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통해 전해주신 꾸짖음 속에, 오늘의 정윤정에게도, 내일의 정윤정에게도 꼭 새겨야 할 감사한 말씀들이 많았다.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며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더 겸손하고 보답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서 화장품 판매 생방송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제품은 조기 매진됐지만 이후 편성이 여행 상품인 탓에 방송이 조기 종료되지 않았는데, 이때 정윤정은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는다. 여행 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기 때문”이라며 “이씨 왜 또 여행이야.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됐다.다음은 정윤정 사과문 전문이다.안녕하세요. 쇼호스트 정윤정입니다.많은 분들께서 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습니다.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들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통해 전해주신 꾸짖음 속에, 오늘의 정윤정에게도, 내일의 정윤정에게도 꼭 새겨야 할 감사한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앞으로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저를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와 사랑에 대해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더 겸손하고 보답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정윤정 올림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7 17:00
연예일반

방송 일찍 못 끝낸다고 ‘XX’ 욕설한 쇼호스트, 결국 이런 처분 받았다

다음 방송의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자신의 방송을 일찍 끝내지 못 한다는 이유로 생방송에서 욕설을 한 쇼호스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4일 열린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다 욕설을 내뱉은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한 심의를 진행, 법정제재를 받기 전 물의를 일으킨 방송사가 소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정윤정은 앞서 지난 1월 28일 방송에서 한 화장품을 판매했다. 이 화장품은 일찌감치 매진됐으나 방송은 종료되지 않았다. 정윤정은 이에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는다. 여행 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한다.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는 욕설을 덧붙였다.이후의 태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정 뭐 하나 할까. 아, 방송 부적절 언어. 그렇게 하겠다. 뭐였지? 까먹었다. 방송 하면서 내가 가끔 부적절한 언얼르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 달라.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느냐”고 반응한 것. 이 태도가 무성의했다는 지적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나왔다.방심위 사무처는 해당 안건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언어)제2항을 어겼다고 판단, 다음 회의 때 방송사의 의견을 듣고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6 08:07
연예

‘아이돌’ 안희연·곽시양·김민규·안솔빈 “매순간 과몰입”[종합]

“매 순간 과몰입했다.” 전·현직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이 베일을 벗었다. ‘아이돌’은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안내서로 당당하게 내 꿈에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드라마 ‘미생’으로 수많은 직장인의 심금을 울린 정윤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아이돌판 ‘미생’의 탄생을 예고했다. 안희연(제나 역), 안솔빈(현지 역), 한소은(스텔라 역), 추소정(엘 역), 김지원(채아 역)이 ‘망한 아이돌’ 코튼캔디를 연기한다. 인기 최정상 보이그룹 마스의 리더 서지한 역은 김민규, 스타피스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 차재혁 역은 곽시양이 맡았다.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은 “대본을 읽고 남 이야기 같지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이야기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궁금했다. 단지 상업적인 목적으로 힘들게 알아낸 시간을 전시하고 싶지 않았다. 작가님, 피디님을 만났는데 이런 분들과 함께한다면 이 시간이 가치 있게 쓰이겠다 싶어서 두근거렸다”고 밝혔다. 안희연은 “이 대본을 읽고 그 시간 속에 있는 내가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때 나와 비슷한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이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에 노종찬 PD는 “안희연을 만났을 때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과몰입으로 가득했다. 실제 아이돌 그룹 출신인 안솔빈, 추소정, 김지원 등은 극 중 아이돌 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레드스퀘어 김지원은 “대본을 읽을 때부터 굉장히 내 얘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연기할 때도 굉장히 눈물이 많이 났다. 대본에 ‘운다’고 지문이 쓰여 있지도 않은데, 눈물이 계속 나더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우조소녀 추소정은 “매 순간 과몰입했던 것 같다. 현재도 아이돌이란 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 배역의 감정선 흐름을 좀 더 빨리 이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붐 안솔빈 또한 “저도 마찬가지로 매 순간 과몰입했다”며 “7년 동안 라붐으로 활동하면서의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유일하게 걸그룹 출신이 아닌 코튼캔디의 멤버 한소은은 “아이돌 생활을 한 게 아니다 보니 모르는 게 많았다. 대본 자체를 보면서도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며 “그럴 때마다 멤버들에게 물어봤고, 대본 리딩을 할 때부터 소통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기존 아이돌 드라마와는 차별점이 있다. 노종찬 감독은 “화려한 아이돌 세계를 다룬 드라마보다는 아이돌 이면에 숨겨진 아픔, 좌절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곽시양은 “‘그들이 사는 세상’이다. 즐겁고 웃음만 있고 팬 사랑만 받을 것 같다. 그렇지 않은 이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쉬운 것만은 아니구나’하고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김민규는 “아이돌, 연습생, 청춘들에 공감될 이야기가 많고 대사 또한 현실 반영이 되어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김민규는 “항상 휴지를 가지고 봐야 할 것 같다. 많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할 테니 눈물, 콧물 뺄 각오를 하고 봐야 한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아이돌’은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08 16:10
연예

안희연-곽시양-김민규, JTBC 드라마 '아이돌' 출연확정

배우 안희연(하니), 곽시양, 김민규가 JTBC 하반기 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 이하 아이돌)' 출연을 확정했다. 올해 하반기에 첫 방송될 '아이돌'은 해체하기 위해 단 한번의 성공이 필요한 어느 '망돌'(망한 아이돌)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미생','‘뮤직드라마 몬스타'를 집필한 정윤정 작가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인수대비', '개인의 취향' 노종찬 감독이 뮤직드라마로 만나 어떤 작품으로 완성할지 궁금해진다. 안희연, 곽시양, 김민규가 뭉쳐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아이돌에서 배우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안희연은 극 중 데뷔 6년 차 망한 아이돌 코튼캔디의 김제나 역을 맡는다. 곽시양은 코튼캔디가 몸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사 스타피스의 대표 차재혁 역으로 분해 좌뇌만 발달시킨 차가운 인간 계산기 오너로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스타피스 소속 가수 중 잘 나가는 대세 아이돌 마스의 서지한 역에는 훈훈한 비주얼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신예 김민규가 캐스팅돼 연기자로서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돌'은 당당하게 내 꿈의 사표를 던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실패한 꿈과 헤어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이별 안내서다. 꿈을 위해 매진하던 젊은이들이 미련 없이 다른 꿈을 꾸기 위해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는 성장을 담아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한 단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에서 선보일 음악과 퍼포먼스 역시 전문 프로듀서팀과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한다. 남다른 퀄리티로 뮤직드라마의 매력을 갖춘다. 빌보드 1위를 거머쥔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와 티파니 영이 소속돼 있는 미국 가수 매니지먼트 트랜스페어런트아츠와 JTBC '청춘시대2',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카카오TV '며느라기'를 제작한 미디어그룹테이크투, 드라마 명가 JTBC스튜디오가 의기투합한 한미합작 드라마란 점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2021.07.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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