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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이영하, 이효춘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키스신 재연 (회장님네)

‘회장님네’ 배우 이영하가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2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이하 ‘회장님네)에는 배우 이영하와 이효춘의 전원 마을 나들이가 펼쳐졌다.과거 ‘멜로킹’이라 불렸던 이영하는 이날 이효춘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잔면을 재연했다. 허리꺾기 키스신을 실감 나게 묘사, 닿을 듯 말들 한 얼굴 간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춘은 “키스하는데 이렇게 쓰러진다”며 과감하게 이영하 목을 잡아당겼고, 이영하도 이효춘의 허리를 감싸안았다.또 이영하는 과거 트로이카 유지인, 정윤희, 장미희와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수미가 “80년대 러브신 수위는 지금과 다르지 않냐”고 묻자, 이영하는 “초창기 때 키스신은 투명 종이로 대고 찍었다. 화면에는 안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행복한 남자다. 모든 미인하고 키스를 해봤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9 23:00
뮤직

가수 정윤희, 본명 방윤희로 17일 신곡 '정 많던 그 시절' 발표

뮤지컬배우 출신 가수 정윤희가 본명 방윤희로 돌아가 신곡 싱글 ‘정 많던 그 시절’ 음원을 공개했다.17일 발매된 ‘정 많던 그 시절’은 데뷔 당시부터 줄곧 곡을 써온 뮤직테라피스트 정원이 작사, 작곡했다. 경쾌한 셔플 리듬의 곡으로 작은 것도 이웃과 나누며 살았던 ‘정 많던 그 시절’을 가사로 담았다.제작사인 시앤올 엔터테인먼트 맹정호 대표는 “80년대 LP판에 필수적으로 수록되던 건전 가요 콘셉트를 의도적으로 가미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정이 있던 그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힐링 가요”라고 설명했다.방윤희는 지난 2021년 4월 예명인 정윤희로 트롯 데뷔곡 ‘갱년기인가 봐’를 냈다. 이어 지난해 5월 ‘남자란게 뭐길래’, 지난해 10월 ‘뉴욕 아리랑’을 발표했고, 이번이 10개월만의 신곡이다.방윤희는 “본명이 더 트롯 감성이 살아나는 것 같아 ‘본캐’로 돌아갔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서울예대에서 무용과 뮤지컬을 전공한 방윤희는 지난 2011년부터 악극 ‘울고넘는 박달재’ ‘꿈속의 사랑’ ‘여로’ 등의 주연, 대학로 공연 ‘완판’의 쇼호스트, 연변처녀 등 오랜 기간 뮤지컬배우와 다운타운 가수로 활동했다. 그리고 2021년 전격 트롯 가수로 변신했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8.17 17:46
스타

[X why Z]잊지 말자! 요즘 대세 '장카유설'

‘장카유설’이라는 말을 처음 듣고 궁금증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유교사상중에 하난가? ‘장유유서’도 아니고 ‘지봉유설’도 아니고 ‘장카유설’이라니. 요즘 애들, 워낙 줄임말을 많이 쓰고, 자기들만 아는 신조어를 많이 쓰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장카유설’은 정말 신선했다. 그래서 바로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장카유설’이 무슨 뜻이야??Z연우 : ‘장카유설’은 3.5~4세대 여자아이돌 비주얼 라인인 장원영(아이브), 카리나(에스파), 유나(있지), 설윤(엔믹스)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에요. ‘장카유설’도 유명하지만 요즘엔 ‘04의 법칙’이라고 04년생들은 다 예쁘다는 말도 있어요. ‘장카유설’ 중에서도 장원영, 설윤이 04년생이고 이외에도 민지(뉴진스), 하니(뉴진스), 윤(스테이씨), 재이(스테이씨), 리즈(아이브), 레이(아이브)가 04년생 비주얼이에요. 그리고 신기하게 94년생 아이돌한테도 ‘04의 법칙’같이 ‘94의 법칙(n4의 법칙)’이 있는데요. 실제로 94년생 아이돌 중에는 수지, 크리스탈, 손나은, 혜리, 슬기처럼 예쁜 아이돌들이 많아서 ‘nnn4년에 태어나면 다 예쁜 거냐’는 말도 있어요.X재국 : Z세대는 어떤 스타일 여자 아이돌을 좋아해?Z연우: 각 그룹에는 ‘장카유설’ 말고도 다른 느낌의 비주얼 멤버들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장카유설’이 유명한 이유는 모두가 엄청 화려한 얼굴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요즘 여돌들은 대부분 예쁜애 옆에 예쁜애로 전 멤버가 예쁜걸로 유명하지만 그 중 더 눈에 띄고 딱 보는 순간 “와! 진짜 넘사벽이다!”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의 멤버들을 모아놓은 게 ‘장카유설’이에요. Z세대가 좋아하는 취향은 청순, 섹시, 귀여움, 걸크러시로 나눌 수 있지만 공통점은 모두가 화려한 얼굴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얼굴뿐만 아니라 피지컬이나 스타일도 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장카유설’은 장원영(173cm), 카리나(167.8cm), 유나(170cm), 설윤(167cm) 다 키가 큰 편이죠. 현실에서 보기 힘든 비주얼, 그래서 보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고 “누가 봐도 연예인이다!” “단점이 없다!” 싶을 정도의 완벽한 여돌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Z세대는 ‘핫걸’(Hot girl) 이미지를 좋아해요. 뭔가 쿨하고 외국 언니같은 느낌을 주는 여돌들한테 쓰는 말인데, 핫걸’(Hot girl)로 자주 불리는 여자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 르세라핌 허윤진, 에스파 지젤 등이 있어요.X재국 : 요즘 남돌보다 여돌이 더 인기 많은 이유는 뭘까?Z연우 : 여돌들의 노래가 더 대중성이 있고 덕질을 깊이 하지 않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일 거예요. 그리고 여돌이 남돌보다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2~3세대 여돌들은 팬서비스를 남자팬들에게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여자팬들을 목표로 하는 팬서비스도 많아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에스파 닝닝이 유행시킨 “언니 나야 닝닝이” 가 있는데 이건 여자 팬들을 위한 떡밥이거든요. 그리고 요즘 여돌들은 그냥 기존에 있던 연예인들의 믹스처가 아닌 처음보는 신선한 비주얼의 여돌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우리 윗세대에는 최고의 여배우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를 ‘3대 트로이카’라고 불렀고 X세대의 여신들인 최수지, 김혜수, 하희라, 이상아는 ‘책받침 여신’이라고 불렀다. 밀레니얼 시대의 여배우 송혜교, 전지현, 이민정 등은 ‘강남 5대 얼짱’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요즘 여신은 ‘장카유설’이 대세구나.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친구들은 확실히 비주얼이 다른 것 같다. 한국의 전형적인 미인이라기보다는 뭔가 글로벌 미인에 가깝다고 할까? 어쨌든 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잊지 말자, 장카유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4.18 05:14
연예일반

정윤희 ‘뉴욕 아리랑’ 뉴욕 한인사회에서 뜨거운 반향

트롯 발라드 가수 정윤희의 ‘뉴욕 아리랑’이 설명절을 앞두고 뉴욕 한인사회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전언이다.‘뉴욕 아리랑’은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롯 가수 정윤희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며 고향 부모형제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발표한 힐링 트롯 장르의 곡이다.미국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만든 ‘뉴욕 아리랑’ 영상은 최근 조회 수 5만 회가 넘었고,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만든 공식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되면서 숏츠 영상도 급증하고 있다.특히 뉴욕에서 오는 반응은 더욱 뜨겁다는 전언. 정윤희는 이에 힘입어 올 6월 뉴욕한인축제에 초대를 받았고, 뉴욕 소재 한인 연예기획사들과 미주지역 프로모션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음원 제작자인 맹정호 대표는 “너무도 바쁜 타향살이에 고향 한번 못가고 중년이 돼버린 해외한인들은 명절 때면 더욱 고향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느낀다”며 “‘뉴욕 아리랑’이 그 절절한 눈물과 감성의 배출구 역할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서울예대 무용과 출신 정윤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오다 재작년 4월부터 트롯 가수로 변신, ‘갱년기인가봐’, ‘남자란게 뭐길래’를 연달아 발표했다. 2023.01.17 21:46
뮤직

정윤희 '뉴욕 아리랑', 설연휴 앞서 뉴욕 한인사회서 뜨거운 반향

트롯 발라드 가수 정윤희의 ‘뉴욕 아리랑’이 설명절을 앞둔 미국 뉴욕 한인사회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뉴욕 아리랑’은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롯 가수 정윤희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아가며, 고향과 부모·형제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발표한 힐링 트롯이다.‘뉴욕 아리랑’의 유튜브는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만든 영상이 5만회를 넘겼고, 최근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만든 공식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팬들이 ‘짤’로 만들어 올리는 유튜브와 쇼츠 영상까지 급증하고 있다.‘가슴이 저리도록 절절함이 묻어나는 노래’ ‘애절한 감성이 대단하다’ 등 유저들의 댓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특히 뉴욕에서 오는 반응은 더욱 뜨겁다. 정윤희는 오는 6월 뉴욕한인축제에 초대를 받은 것을 비롯해 뉴욕 소재 한인 연예기획사들과 미주지역 프로모션을 협의 중이다.조용필 매니저 출신 음원제작자 맹정호 대표는 “너무도 바쁜 타향살이에 고향 한번 못가고 중년이 되어버린 해외 한인들에게 명절 때면 더욱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는 법”이라면서 “‘뉴욕 아리랑’이 그 절절한 눈물과 감성의 배출구 역할이 된 것 같다. 과거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부산에서 서울로 역주행하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정윤희는 한편 지난 16일 KBS1 ‘가요무대’에 두번째 출연했고, 최근 대구 TBN 라디오의 프로그램 ‘차차차’의 고정 MC로 캐스팅되는 등 트롯 발라드 가수로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서울예대 무용과 출신 정윤희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오다 지난 2021년 4월부터 트롯가수로 변신했다. 정윤희는 ‘갱년기인가봐’, ‘남자란게 뭐길래’를 연이어 발표하며 꾸준히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023.01.17 19:21
연예일반

뮤지컬 출신 가수 정윤희, 3번째 싱글 ‘뉴욕 아리랑’ 발매

신인 가수 정윤희의 3번째 신곡 ‘뉴욕 아리랑’ 음원이 발매됐다. 정윤희의 신곡 ‘뉴욕 아리랑’ 뮤직 테라피스트 정원이 작사, 작곡한 곡이다. 해외동포 1세대들을 위한 힐링 트로트다. 뮤지컬 배우 출신 정윤희는 지난해 10월 갱년기 여성들의 희망가 ‘갱년기 인가봐’로 지각 데뷔, 지난 5월에는 아빠들의 응원가 ‘남자란게 뭐길래’를 발표했다. 이번 곡도 낯선 땅에서 자식 키우며 청춘을 바친 해외동포들을 위로하는 노래다. 애절하고 가슴 절절한 감성이 정윤희 특유의 가녀린 고음에 담긴다. 지난 13일 공개된 ‘뉴욕 아리랑’은 ‘마음(心)으로 심장(心)치료’, ‘고향 그리운 이들을 뭉클하게 할 노래’, ‘너무 구슬프다’, ‘감성 터지는 목소리’ 등 뜨거운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슈퍼스타 조용필 매니저 출신 음원제작자맹정호 대표는 “비행기 한번 타면 하룻길밖에 안 되지만, 먹고사느라 간다 간다 하면서 고향 한번 못 가고 노년이 돼버린 친구들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5 13:55
연예일반

'더트롯쇼' 천재원, 트로트 발라드도 완벽 소화! 독보적 감성으로 대중 사로잡다

가수 천재원이 애절한 트로트 발라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FiL '더트롯쇼'에 출연한 천재원은 신곡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로 무대를 꾸몄다. 블랙 진에 화이트 톤의 상의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뽐낸 천재원은 서정적인 현악기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애절한 보이스와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천재원의 신곡 '묻지 말고 사랑합시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 후 문득 찾아오는 그리움을 모티브로 ‘다시 만나게 되면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서정적인 사운드와 천재원의 애절한 감성 보이스, 여기에 천재원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더트롯쇼'에는 천재원을 비롯해 김희재, 더블레스, 정윤희, 최정훈, 한혜진, 이도진, 강혜연, 조명섭, 조우현, 황윤성, 김용임 등이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16 15:33
연예

'밥먹다' 이영하, '금수저 요정 과외'부터 '선우은숙과의 이혼'까지...쿨한 인생사 고백!

배우 이영하가 '금수저' 스펙(?)설부터 선우은숙과의 이혼 사유까지 인생 풀스토리를 고백했다.이영하는 3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남포동과 같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속시원하게 밝혔다.그는 MC 격인 김수미가 "금수저였냐? 요정에서 과외 공부를 했다고 하던데?"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이영하는 "고등학교를 시험 보고 합격해서 들어가야 했다. 모 호텔 아들과 시험 준비를 했다. 호텔 부지가 옛날 요정 자리였는데, 그 곳에서 과외 공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둘 다 떨어졌다. 과외 안 하고 놀았기 때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금은 생활형 중견 배우라는 인식이 크지만, 사실 이영하는 1970년대 스크린을 주름잡은 청춘스타. 이에 김수미는 “우리나라 여배우는 다 안아봤을 것”이라고 눙쳤고 이영하는 “쭉 멜로영화만 찍어서 키스신이 없는 작품이 없었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영하의 상대 여배우로는 70년대 트로이카로 불리는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부터 1980년대 톱스타인 이미숙, 이미연, 원미경 등이었다. 지난 1981년 결혼 후에도 멜로 배우로 왕성히 활동했던 그는 “당시 아내 반응은 어땠나?”라는 김수미의 질문에 “이해는 해도 기분은 썩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이영하는 지난 2007년 선우은숙과 26년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했다. 그는 “(이혼의) 원인제공자는 나다. 주변에 사람이 많았다. 친구들 만나지. 후배들 만나지. 게다가 촬영도 하지. 얼마나 바빴겠나. 내가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없을 정도였다. 시간이 조금 나도 가정보다 친구가 우선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혼 후에도 선우은숙과 자주 연락을 한다며 “이혼한 건 맞지만 애들 생일이나 명절은 함께 보낸다”고 답했다. “재결합 생각은 없나?”란 질문에는 “지금이 너무 편하다. 아이들도 지금 상황에 만족한다. 떨어져 있으니까 오히려 더 잘한다. 얼마 전엔 선우은숙이 ‘만약에 어디 아프면 걱정 마. 내가 보살펴줄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영하, 이영하 나이, 선우은숙 등이 오르면서 뜨거운 화제성을 보여줬다. 최주원 기자 2020.08.03 23:59
연예

[창간 50]일간스포츠와 함께한 시대별 한국 영화

1970년대별들의 고향(1974) / 신성일, 안인숙, 정규영 / 서울 관객 수 464,308 70년대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들인 영화는 배우 정윤희가 출연한 1974년 '별들의 고향' 이다. 이 작품은 당시 산업화와 함께 향락문화가 발전하면서 많은 여자들이 돈을 벌기위해 접대부로 일했던 신분이 낮은 여성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을 시초로 '영자의 전성시대'와 '겨울 여자'같은 호스티스 멜로드라마가 유행했다. 1980년대깊고 푸른 밤(1985) / 장미희, 안성기 / 서울 관객 수 495,673정부의 3S 정책으로 에로물 상영을 강요했다. 호스티스물들이 이어져 왔지만 사회 비판적인 성격은 모조리 사라지게 되었고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에로물로 전락하며 한국 영화 산업은 퇴보했다. 그 속에서 미국을 소재로 다룬 장미희, 안성기 주연의 '깊고 푸른 밤'이 1970년대 최고 흥행 기록깼다. 당시 억압된 자유를 찾아 해외에서 사는 것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던 국민들에게 열광을 받았다.1990년대쉬리(1999) /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김윤진, 황정민 / 전국 관객 수 5,820,00 케이블 TV가 개국하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영화에 눈독을 돌이기 시작했다. 한국 영화계는 대 자본이 들어오면서 스케일이 커지며 실험적인 기획을 할 수 있었다. 1999년 '쉬리'는 타이타닉을 꺾으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고 또한 한국 블록버스터물의 대표주자로써 한국 영화 산업에서 새로운 흐름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2000년대괴물(2006) /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전국 관객 수 13,019,7402003년 '실미도'는 한국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는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천만 영화가 속출했다. 그 중 1000만 관객을 모은 작품들을 제치고 2006년 '괴물'이 완성된 블록버스터급의 영상과 사회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까지 보여주며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프랑스·미국서 뽑은 2000년대 최고의 영화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대명량(2014) /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 전국 관객 수17,613,682 영화가 한국인의 생활 속의 자연스러운 부분이 됐다. 하지만 지나친 영화의 상업화에 따른 주먹구구식 영화들이 줄줄이 나오고 흥행에 계속해서 실패했다. 2014년 '명량'이 1700만 관객을 달성하며 이순신 장군의 인기를 등에 엎고 흥행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대형 제작사들의 영화관 독과점 덕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관객 수 출처 :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KOBIS] 2019.09.20 10:00
야구

[포토 메모리얼] 고두심-장나라-노무현 대통령까지, 올스타전 역대 시구 돌아보기

이경진선발투수의 첫 번째 투구보다 더 먼저 던지는 공 하나가 있다. 진짜 게임의 시작을 준비하는 '시구(始球)'다. 투수가 아닌 인물이 프로야구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유일한 공이기도 하다.시구는 이제 KBO 리그의 특별한 문화 가운데 하나로 정착됐다. 중요한 게임은 물론이고 정규 시즌에서도 필수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매년 화제의 시구자들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모두가 더 기발한 방법으로 시구하기 위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낸다.그 가운데서도 올스타전 시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영광으로 꼽힌다.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그 시기에 가장 화제가 된 인물, 혹은 야구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상징성을 띠는 인사가 주로 올스타전 시구를 맡는다. 올스타전 시구자 명단을 보면 세상의 변화와 KBO 리그의 역사가 엿보일 정도다. 고두심프로야구 원년이던 1982년 올스타전에는 당대 가장 인기 있던 여배우 트리오인 이경진-정애리-정윤희가 나섰다. 올스타전이 무려 사흘에 걸쳐 열렸던 시기라 1~3차전에 한 명씩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배우 김혜수(2008년)와 장나라(2002년) 고두심(1985년 1차전)처럼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던 여성 연예인 역시 올스타전 시구를 경험했다.매년 장소를 바꿔 가며 열리는 올스타전 특성상 그해 개최지 특성에 맞는 시구자들이 선정되기도 했다. 사직구장에서 열린 1993년 올스타전에는 부산 출신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오른 탁구 스타 현정화가 양장을 입고 등장해 시구를 맡았다. 역시 부산에서 개최된 2007년엔 롯데 출신 역대 '미스터 올스타'인 김용희·허규옥·김민호·김응국·박정태가 나란히 시구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당시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현역 후배 포수들이 이 레전드들의 공을 받았다. '국민타자' 이승엽은 은퇴 시즌인 2017년까지 올스타 베스트10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이승엽을 위한 축제'가 펼쳐졌던 그해 올스타전에서 시구는 이승엽의 장남 은혁군과 차남 은엽군이 맡았다. 이승엽은 포수로 앉아 두 아들과 그 순간을 함께했다. 올스타전 시구 이후 지금은 다시 볼 수 없게 된 인물들도 있다. 작고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철통 보안과 007 작전 끝에 2003년 올스타전 시구자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구도' 부산 출신답게 프로선수 못지않은 투구 폼으로 박수를 받았다. 한국 야구의 레전드 투수였던 고 최동원도 2004년 사직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기념 시구를 했다. 롯데를 빛낸 '안경 에이스'의 등장에 부산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 배영은 기자 2018.07.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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