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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여행의 맛’ 방송 경력 200년 조동아리X센 언니들이 자신한 웃음 [종합]

예능 경력만 도합 200년인 국내 대표 예능인들이 뭉쳤다. 30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여행의 맛’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김진 PD는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털어놓으며 빈틈없는 오디오를 자랑했다. ‘여행의 맛’은 여성 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아저씨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 호르몬이 더 세진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레이션 여행 예능이다.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개그계를 평정했지만 정작 방송에서 교류가 없었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만남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전망. 김진 PD는 이날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를 털어놓으며 “한 프로그램에서 박미선이 ‘조동아리 멤버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이 모이면 웃음 기대치가 상당할 것 같았고 여행까지 가면 어떨까 궁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PD는 프로그램의 시청 포인트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극과 극 성향을 꼽기도 했다. 김 PD는 “카페를 좋아하는 조동아리에 반해 센 언니들은 여행을 가서 카페를 왜 가냐고 한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서로의 여행 계획을 따라가면서 나오는 리얼한 반응을 봐달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박미선을 섭외했다며 “이후 센 언니들과 조동아리가 수락했다. 그런데 다음날 김용만이 ‘너무 무섭다.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어떠하겠냐’라고 하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를 듣던 센 언니들은 “우리가 왜 무서워”, “그럼 김용만 빼고 하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지석진은 “녹화를 하고선 생각이 바뀌었다. 더 무서워졌다”고 거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센 언니들은 한목소리로 섭외를 제안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경실은 “섭외를 받고 콘셉트에 대만족했다. 무조건 잘 될 프로그램이다”고 자신했다. 조혜련은 출연료를 안 줘도 출연하려 했다며 “조동아리와 이야기도 하고 함께 지내보고 싶었다. 더불어 박미선, 이경실과도 여행을 가고 싶었다.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을 만들어줘서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드러냈다. 박미선은 “나는 집에서 나오고 싶었다. 코로나로 여행도 잘 못 갔고 더불어 남사친을 만들고 싶기도 했다”고 했다. 잘 맞는 파트너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유독 조혜련과 김용만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고. 조혜련은 “김용만을 좋아한다. 물론 선배님으로서다. 하나만 던져도 부풀려서 만들어낸다. 김수용은 조용해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하나 터지면 오래간다. 물론 하나 터트리기가 어렵다. 지석진은 감을 못 잡겠다”고 조동아리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용만은 “조혜련의 에너지가 감당 불가할 줄 알았는데 절제하면서 웃길 줄 알았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조혜련 모습이 새로웠다”고 화답했다. 지석진은 잘 맞았던 출연진으로 박미선을 꼽으며 “대화의 결이 잘 맞았다. 아내보다 멘트가 더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실은 세 보이지만 정말 여려서 놀랐다”며 녹화 비화를 전했다. 김수용은 “조혜련과 티키타카가 전혀 되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고 했고, 이경실은 “촬영 끝나고 호텔에 들어가면 김수용 멘트에 자꾸 웃음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촬영하면서 점점 멤버들은 서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한다. 이경실은 “내가 왕언니로서 멤버들을 리드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박미선이 우리를 조종했다”고 했고, 박미선은 “김수용이 정말 부지런해서 놀랐다. 약속 시각도 정확하게 지킨다. 방송에서 볼 때는 나무늘보 이미지였는데 정말 의외였다”고 일화를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이 “조혜련이 정말 애교가 많더라”고 하자 박미선은 “토 나올 정도로 쉬지 않고 한다”고 말하며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제작진과 멤버들은 이날 예능 경력자들의 조합에 기대감을 높이며 프로그램의 유쾌함을 자신했다. 김 PD는 “첫 만남 때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각자의 말만 해서 편집하기 어려웠다. 완성본을 예닐곱 번 봐도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미선 또한 “물과 기름이 섞였다. 멤버들이 도합 200년에 달하는 예능 경력자들이다.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있다”고 했다. ‘여행의 맛’은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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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정해인 '설강화'→조인성 '무빙' 콘텐트 라인업 공개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가 14일 APAC 콘텐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디즈니+(디즈니 플러스)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및 아태지역 콘텐트, 그리고 각 지역별 언어로 제작된 풍성한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했다. APAC 콘텐트 쇼케이스에서는 18개의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 20개 이상의 아태지역 신규 콘텐트를 최초 공개했으며 이 중에는 7편의 한국 콘텐트가 포함됐다. 소비자들은 디즈니(Disney), 마블(Marvel), 스타워즈(Star Wars), 픽사(Pixar),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스타(Star)가 제공하는 풍성한 콘텐트 라인업 외에도 아태지역 콘텐트 제작자들이 선보이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디즈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한국 콘텐트 가운데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최초 공식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김종국, 하하, 지석진 등 ‘런닝맨’ 오리지널 멤버들과 매주 새로운 스타 게스트들이 새롭고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인다. 드라마 '설강화'는 배우 정해인과 블랙핑크의 지수, 그리고 2019년 흥행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제작진이 팀을 이뤄 선보이는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올해 방영 예정작이자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세계적인 한국의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디즈니+와 영화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경찰 대학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도전을 담은 드라마로, K-팝 스타 강다니엘의 첫 연기 데뷔작이다. '그리드'는 많은 수상 경력을 보유한 이수연 작가가 집필한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다. '키스 식스 센스'는 키스를 하면 미래를 보는 초능력을 가진 여자의 재기 발랄한 직장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 인기 웹소설 원작으로 한다. '무빙'은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히어로 스릴러로, 세 명의 10대들이 선천적 초능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콘텐츠 라인업은 드라마, 코미디, 판타지, 로맨스, SF, 범죄, 공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대거 포함한다.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 초대형 시리즈부터 버라이어티쇼,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범중화권, 호주 등 아태지역 최고의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소개된 신규 아태지역 콘텐츠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디즈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정확한 공개 시점 등은 지역 별로 다를 수 있다. 디즈니는 오늘 공개된 콘텐츠를 포함, 2023년까지 아태지역에서 50개 이상의 오리지널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루크 강(Luke Kang)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수십 년 동안 아태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크리에이티브 생태계의 주요 일원으로 함께 해왔다"면서, "오늘 우리는 디즈니의 글로벌 역량과 아태지역 최고 콘텐츠 제작자들을 연결함으로써, 디즈니+에서 독창적인 스토리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OTT 업계의 빠른 성장, 세계적 수준의 아태지역 콘텐츠, 보다 정교한 소비자 니즈 등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바로 지금이 콘텐츠 창작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디즈니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전달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디즈니 텔레비전 스튜디오, FX 프로덕션, 20세기 스튜디오, 20세기 텔레비전, 터치스톤 등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제작한 수많은 영화 및 TV 프로그램의 본거지이자,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내 로컬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스타’ 브랜드도 소개되었다. 디즈니는 향후 몇 년간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 스타 브랜드를 통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아태지역 각국의 현지 언어로 제작된 오리지널 작품들까지 다수의 신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 신규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한 제시카 캠-엔글(Jessica Kam-Engle)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디즈니의 콘텐츠 전략은 우리의 브랜드 파워, 규모, 우수한 창의성에 대한 목표를 기반으로 아태지역 최고의 스토리텔러들과 협력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능력 있는 인재들과 협업함으로써 아태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사회상을 반영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전 세계 관객들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11월 12일 국내 출시된다. 디즈니+ 구독자는 한국에서 월 9900원 또는 연간 99000원으로 디즈니+ 오리지널부터 디즈니 클래식, 최신 블록버스터까지 영화·TV 시리즈·다큐멘터리·숏폼(short-form)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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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혼란에 빠진 유재석은 또 오랜만

유재석이 게임울렁증을 토로한다. 7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게임 울렁증으로 혼란에 빠진 유재석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맏형 지석진의 생일파티로 꾸며져, ‘지석진 맞춤형’으로 준비된 미션들이 총집합했다. 그중 지석진이 MC로 활약을 펼쳤던 추억의 게임 ‘잡아라 쥐돌이’를 업그레이드한 미션이 진행됐지만, 정작 지석진은 룰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의 빈축을 샀다. 하지만 본 미션에 들어가자, 가장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은 다름 아닌 국민 MC 유재석. 미션 시작부터 숫자를 잘못 계산해 “만세”를 외치는가 하면, 본인 차례에 엉뚱한 동작을 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으로 인해 게임이 진척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멤버들은 “왜 MC만 잘 봐! 왜 긴장해”, “저 형 빼고 하자! 재미없다”라며 불만을 터트렸고, 유재석은 “나 이런 게임 잘 못 한다”며 게임 울렁증을 본인 입으로 시인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지석진은 ‘숫자 5 이상 금지’의 금지 조항을 만드는 등 원조 진행자답게 게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작 본인이 쉬운 동작을 틀리는 등 게임의 늪에 빠지며 명불허전 게임 구멍의 면모를 뽐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당시 지석진은 제작진의 아바타였을 뿐”이라며 도발했고 지석진은 “다시 틀리면 양세찬에게 딱밤을 맞겠다”고 선언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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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연석, 이광수와 '꽝손 듀오' 결성

오늘(27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격한 배우 유연석의 숨겨진 허당 매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는 2020년의 마지막 방송을 맞아 ‘연말 정산 레이스’로 꾸며져 이색 윷놀이 게임을 진행했다. 유연석은 게임 내내 윷을 던지기만 하면 거듭해서 ‘낙’이 나오는 기적을 선보이며 이광수를 능가하는 ‘역대 최강 꽝손’으로 등극했다. 유연석이 열심히 하면 할수록 팀이 위기에 빠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정작 당사자는 뜻밖의 분비물까지 분출하며 게임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지는 미션에서도 계속된 유연석의 허당미에 하하는 “이대로 곱게 늙으면 지석진이다. 게임은 좋아하는데 잘 못 한다”라고 말하며 ‘젊은 지석진’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절친인 유연석과 이광수의 케미도 눈길을 끌었다. 서로가 게임에 실패할 때마다 ‘꽝손’이라며 거침없이 구박하는 것은 물론, 미션 도중 실제 싸움을 방불케 하는 난투극까지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석의 반전미 넘치는 런닝맨 활약상은 오늘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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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놀면 뭐하니?' 유재석, 절친과 함께해 더 행복한 포상휴가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의 본캐 유재석이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를 제대로 즐겼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본캐 유재석이 ‘찐’ 친구들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와 함께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유산슬을 위해 포상휴가를 준비한 제작진은 ‘공하나투어’ 모드로 변신해 본캐 유재석이 함께하길 희망한 친구들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를 초대했다. 포상휴가를 위해 모인 찐 친구들은 서를 보자마자 물고 뜯는 토크 하이에나 면모와 수다만으로도 재미를 안겼다. 절친한 친구들의 여행 취향은 극과 극이었다. 네 사람은 원하는 대로 시간을 보내는 자유여행 일정에도 다음 목적지, 식사 메뉴를 쉽게 결정하지 못해 큰 웃음을 안겼다. 비록 취향은 다르지만 함께라 웃음이 넘쳤다. 끊임없는 티키타카 수다에 연신 박장대소하는 유재석을 본 조세호는 “근래에 보았던 재석이 형 모습 중에 제일 행복해한다”고 신기해했다. 유재석은 평화주의 여행을 선언했지만 식사 메뉴와 다음 목적지를 자기 취향대로 정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이태원 쇼핑을 가자면서 정작 서점과 북카페로 인도했다. 친구들은 “휴가 맞니?”라며 리얼 멘붕에 빠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코스는 방 탈출 게임. 이들은 이른바 '방탈소년단'으로 변신한 가운데 유재석은 천재 탐정으로 빙의해 힌트들을 줄줄이 맞히며 활약했다. “우리 스타일 아니다”며 투덜대던 멤버들은 어느새 너나 할 것 없이 게임에 푹 빠졌고, 결국 2초를 남겨두고 방 탈출에 성공했다. 지니어스 면모를 뽐내 신이 난 방탈소년단은 서로 “정말 섹시했다”라고 공치사를 주고받으며 부쩍 커진 동기 애를 자랑했다.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를 통해 찐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마음껏 웃음을 터트리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무장해제 되는 ‘자연인’ 유재석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예고편에선 찐친들과 노래방을 찾아 광란의 시간을 가지며 휴가를 만끽하는 유재석의 모습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으로 하프 연주에 임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소개되며 다음주 ‘놀면 뭐하니?’가 또 어떤 예측불가 재미를 안길지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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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애착인형 지석진X조세호X이광수와 웃음 폭발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의 본캐 유재석이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를 제대로 즐겼다. 입꼬리가 내려올 줄 모를 정도로 웃음과 케미가 폭발한 유재석과 애착 인형 3인방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의 여행기는 안방극장에 70분을 순식간에 지우는 재미를 선물했다. 15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는 본캐 유재석이 ‘찐’ 친구들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와 함께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유산슬을 위해 포상휴가를 준비한 제작진은 ‘공하나투어’ 모드로 변신해 본캐 유재석이 함께하길 희망한 친구들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를 초대했다. 포상휴가를 위해 모인 찐 친구들은 서를 보자마자 물고 뜯는 토크 하이에나 면모와 수다만으로도 재미를 안겼다. 친구들의 여행 취향은 극과 극이었다. 네 사람은 원하는 대로 시간을 보내는 자유여행 일정에도 다음 목적지, 식사 메뉴를 쉽게 결정하지 못해 큰 웃음을 안겼다. 비록 취향은 다르지만 함께라 웃음이 넘쳤다. 끊임없는 티키타카 수다에 연신 박장대소하는 유재석을 본 조세호는 “근래에 보았던 재석이 형 모습 중에 제일 행복해한다”고 신기해했다. 유재석은 평화주의 여행을 선언했지만 식사 메뉴와 다음 목적지를 자기 취향대로 정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이태원 쇼핑을 가자면서 정작 서점과 북카페로 인도했다. 친구들은 “휴가 맞니?”라며 리얼 멘붕에 빠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코스는 방 탈출 게임. 이들은 이른바 '방탈소년단'으로 변신한 가운데 유재석은 천재 탐정으로 빙의해 힌트들을 줄줄이 맞히며 활약했다. “우리 스타일 아니다”며 투덜대던 멤버들은 어느새 너나 할 것 없이 게임에 푹 빠졌고, 결국 2초를 남겨두고 방 탈출에 성공했다. 지니어스 면모를 뽐내 신이 난 방탈소년단은 서로 “정말 섹시했다”라고 공치사를 주고받으며 부쩍 커진 동기 애를 자랑했다. ‘공하나투어’ 원데이 포상휴가를 통해 찐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마음껏 웃음을 터트리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며 무장해제 되는 ‘자연인’ 유재석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놀면 뭐하니?’ 측은 방송 중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하나투어’에 함께한 애착 인형 3인방의 리얼한 반응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본캐 유재석과 친구들 케미 중심의 본 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물했다. 한편 예고편에선 찐친들과 노래방을 찾아 광란의 시간을 가지며 휴가를 만끽하는 유재석의 모습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으로 하프 연주에 임하는 유재석의 모습이 소개되며 다음주 ‘놀면 뭐하니?’가 또 어떤 예측불가 재미를 안길지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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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3' 박수홍, 까도까도 나오는 첫사랑…파란의 연애사

박수홍이 막장드라마 뺨치는 중딩 연애사로 '프렌즈'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15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설 특집-프렌즈'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전설의 조동아리' 김용만, 박수홍의 중학생 시절 친구 찾기를 통해 명절 첫날 시청자들의 안방에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물한다. 김용만, 박수홍의 순수했던 학창시절의 증언들이 이어진다. 이중 박수홍의 친구들은 "박수홍이 영국 신사가 별명이었을 정도로 젠틀하고 친절했다"며 중학생 박수홍을 회상한다. 특히 친구들은 '뻐꾸기는 알고 있다' 코너에서 '내 친구는 인기남이었다'는 항목에 무려 5뻐꾹을 선사한다. 박수홍의 친구들은 당시 그의 인기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풀어낸다. 이 가운데 반전이 일어난다. 친구들의 입에서 '박수홍 여자친구'의 이름들이 줄줄이 등장해 청소년 드라마 같은 현장 분위기가 치정극으로 돌변한 것. 더욱이 한 친구는 박수홍이 교회에서 만난 첫사랑과 보문사 데이트를 다녀온 사실을 폭로, 정작 박수홍은 "보문사를 가긴 했는데 박봉선과 갔는지 이은경과 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실토해 모두의 원성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의 친구는 "수홍이가 하도 오래돼서 기억이 섞인 것 같은데 첫사랑의 이름이 박봉선이 아니라 박봉희"라고 주장해 새로운 국면을 연다. 박수홍은 "박봉선이 아니라 박봉희였다"고 유레카를 외치지만 다른 친구가 "박봉선도 있다. 교회가 다르다"고 또 한번의 반전을 야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를 지켜본 지석진은 "어떤 아침 드라마도 이 막장을 이길 수가 없다"며 혀를 내두른다.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박수홍의 첫사랑 풀스토리와 의혹에 쌓인 보문사 데이트의 진실에 궁금증이 증폭된다.'해피투게더3'에서 마련한 '설 특집-프렌즈'는 15일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2.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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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주말 예능, ‘비예능인’이 주목 받는다

공중파 3사 주말 예능프로그램들이 '비예능인'에게 의존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정작 '예능인'은 조연으로 전락시키고 '비예능인'과 외부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는 가운데 '예능본연의 매력'을 잃어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최근 새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신입사원'을 내세운 MBC '우리들의 일밤'이다. '나는 가수다'에서 김제동·박명수 등 예능계 실력파 개그맨들은 중심에 서지 못하고 '바람잡이' 노릇만 하고 있다. 애초 이들은 가수와 팀을 이뤄 매니저 역할을 수행하며 재미를 주기 위해 투입됐다. 그러나, 방송후 과도한 리액션으로 시청자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팀웍은 살아나지 않고 산만하기만 하다는 분석. 둘 사이를 엮어주지 못하는 편집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신입사원'에 나오는 예능인은 아예 '단역' 수준이다. 오디션 응시자들과 MBC 아나운서들이 주축이며 정형돈과 길 등 예능인들은 간간히 흥미거리를 찾아내는 리포터 역할에 그친다. 최근 '진부해졌다'는 말을 듣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도 지난주부터 영화배우 엄태웅을 투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첫 등장인만큼 엄태웅을 위주로 하는 건 맞지만 강호동과 이수근 등 기존 예능인들까지 엄태웅에게 기대는 모습을 보여 '과하다'는 말을 들었다. '남자의 자격'도 '비예능인'인 야구선수 출신 해설자 양준혁을 캐스팅했음을 알렸다. 지난해 박칼린을 투입해 핫이슈를 만들어냈던 바, '비예능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지석진 등 예능인을 중심에 세운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런닝맨'은 10%대 초반에서 답보 상태다. 또 다른 코너 '영웅호걸'은 예능출연이 잦은 아이돌 스타를 대거 내세웠지만 5%대까지 떨어졌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1.03.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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