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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트시그널2’ 정재호 “10년 지기 동생 이태원 참사로 잃어”

‘하트시그널2’로 얼굴을 알린 방송인 겸 사업가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1일 정재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친여동생처럼 아끼던 동생이 이번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며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늘 등불처럼 밝은 모습으로 주변을 밝히던 아이였으니, 하늘에서도 가장 밝게 빛나고 있을 것”이라며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덕분에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힘을 얻었을 거야”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정재호는 채널A에서 방송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6월 SBS 예능 ‘검은양게임’에도 출연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이에 연예계 또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부상자를 위로하고자 일제히 모든 활동을 멈췄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1 17:49
연예

정재호, 결별설 해명 "송다은과 다툼, 관계 회복 위해 노력 중"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을 통해 송다은과 커플이 된 정재호가 결별설에 대해 해명했다.27일 정재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실 저희가 사소한 문제로 조금 다퉜다. 지금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서로 노력 중"이라며 송다은과의 결벌설을 언급했다.이어 "다투던 과정에서 올라온 댓글 때문에 오해가 생겼다. 문제의 지인은 여자가 아니라 제 동성 친구"라며 "다은이에게도, 그리고 오해하신 분들께도 정말 진심을 다해 죄송하다. 다음에 좀 더 좋은 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정재호의 인스타그램에 송다은은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사람 굳이 몰래 연락하며 만나는 심리가 뭐냐'는 댓글을 달았다. 송다은은 이내 댓글을 삭제했지만,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며 결별설이 제기됐다.한편 정재호와 송다은은 지난 6월 종영한 '하트시그널 시즌2'를 통해 최종 커플로 탄생, 만남을 이어왔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9.27 18:04
연예

[리뷰IS] '하트시그널2' 진솔했던 김현우, 궁금증부터 오해 푼 8인

'하트시그널2' 8인의 남녀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오해에 직접 답했다. 김현우도 "마음이 가는 걸 어떡하나"라는 말로 진솔하게 하트시그널을 따라 움직였음을 고백했다.29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오영주 임현주 송다은 김장미 정재호 김도균 이규빈이 모였다. 13주 방송 기간 동안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운 남녀들은 연애 근황과 함께 화제가 됐던 방송을 돌아봤다.방송 이후에도 계속 만나는 커플은 정재호 송다은이 유일했다. 정재호는 김도균을 끼고 송다은과 셋이서 새벽에 영화를 같이 봤던 사실을 인정했다. 제주도에도 함께 놀러가는 등 방송 내내 보였던 애정전선이 이어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반면 임현주는 "방송을 통해 관심을 많이 받다보니 서로 부담스러웠고. 잘 만나지도 못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시간을 좀 가지기로 했다"며 최종 선택한 김현우와 멀어졌다고 밝혔다.오영주는 김현우의 가게를 지인들과 방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는데 "방송 중 오해했던 부분이 있어서 서로 얘기를 나누기 위해 제 지인들과 함께 가게 브레이크 타임에 잠깐 들렀다"고 설명했다.에필로그에는 김현우가 왜 오영주가 아닌 임현주를 택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설레는 연애보다는 결혼을 하고 싶었던 김현우는 이번 방송을 통해 스스로 많이 깨달았다고 했다. "혼자서도 잘 하겠지만 그래도 자꾸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웃는 모습이 예뻤다"고 임현주 선택 이유를 언급하며,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시 연애를 하고 싶다. 이게 저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근데 마음이 가는 걸 어떡하겠느냐"라고 말했다.김현우뿐만 아니라 7인의 남녀는 프로그램 제목처럼 '하트시그널'에 충실했다. 이규빈은 오영주의 애기 같은 면을 봤다고 했고 김장미는 김도균의 스치는 페디큐어 칭찬에 설레하기도 했다. 시그널이 서로에게 통하지 않아도 출연진들은 그때의 마음에 충실한 선택을 했음을 알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g@jtbc.co.kr 2018.06.30 07:29
야구

[잠자는 야구를 깨워라④] 신인 전면 드래프트제 도입해야

프로 야구의 선수 확보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고졸·대졸·실업 등 아마추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신인지명 제도와 1998년부터 시작한 외국인 선수 영입. 최근 봉중근(LG)처럼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를 국내로 복귀시키는 방법이다. 제도마다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회의 다양한 의견이 있는가 하면 특히 외국인 선수 수에 대해서는 구단과 프로야구선수협회가 첨예한 대립각을 이루고 있다. ▲신인 지명 제도현행 신인 지명 제도는 연고지 1차 우선지명과 2차 지명이 있다. 현대를 제외한 7개 구단은 연고 지역내 선수 2명을 배타적으로 지명. 계약할 수 있다. 연고지 이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현대는 2003년부터 5년째 1차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중이다. 1차 우선지명은 2006년까지 1명이었으나 2007년은 2명으로 확대됐다. 2차 지명은 전년도 성적 역순에 따라 지그재그로 지명하는 것이다.나진균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은 “프로야구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서 메이저리그처럼 전면 드래프트제를 해야 한다. 현재 도시 연고제이지만 마산·전주·춘천 등지에서 신생 구단이 창단할 경우에는 신인 지명권(광역 연고 인정)에서 충돌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1차 우선 지명없이 완전 드래프트제를 실시하면 규약에 따라 도시연고제 취지를 살릴 수 있고 신생팀 창단도 쉬워진다는 것. 정재호 현대 단장 역시 “드래프트제를 하면 야구 발전에 이득이 더 많을 것”이라고 동조했다. 반면 서울과 부산·경남·광주·전남북 등 자원이 좋은 지역을 연고권을 둔 구단들은 전면 드래프트에 반대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상구 롯데 단장은 “지역 연고에 대한 구단의 투자가 있다. 우선지명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소년 야구 지원 등 지역 야구를 위해 공헌한 대가는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모 구단 스카우트팀장은 “서울과 부산. 호남 지방과 다른 지역은 지역적인 편차가 많다. 전면 드래프트제가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외국인 선수 제도용병 제도는 98년 팬들의 관심 유도와 국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처음 도입됐다. 각 구단은 성적과 직결되는 용병 수를 늘리고 싶어한다. 자금력이 좋은 모 구단 사장은 “5명까지 늘리자”고 말할 정도다.정재호 현대 단장은 “2001년과 2002년에 실시한 ‘3명 보유·2명 출장’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출장 선수를 2명으로 한정하기에 현행 제도와 같다”며 “3명을 보유하면 기량이 모자라는 용병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덜 수 있다. 또 1명이 늘어나 팀마다 취약한 포지션을 만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선수협회는 용병 수를 확대하는 것에 적극 반대한다. 나진균 사무총장은 “용병에게 연봉 외에 집과 각종 복지혜택 등 거액 투자에 비해 효과를 못 보는 것 같다. 용병도 먹튀는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용병의 관중 동원에도 의문을 품었다. 나 총장은 “우즈(전 두산)나 호세(롯데) 같은 예외도 있지만 용병의 관중 동원력은 낮다. 오히려 토종 선수가 프로가 될 경우 친인척을 비롯한 지인들로 최소 1000명의 팬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용병 의존도가 높아지면 야구의 저변이 약해지고 쇠퇴해질 수밖에 없다”며 “아마추어 선수에게 일자리와 함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2명 보유. 1명 출장’으로 줄이는 것”을 주장했다.이상구 롯데 단장은 “용병은 성적을 위해 즉시 전력감이고 경제적으로도 FA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들어 FA가 거액 계약 후 부상이나 부진으로 성적이 뚝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롯데는 정수근(6년간 최대 40억 6000만원)·이상목(4년간 최대 22억원)에게 거액을 들였지만 3년간 효과는 적었다. 4년에 최대 60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심정수(삼성)는 올 한해 부상으로 쉬다시피했고. 마해영(LG·4년간 최대 28억원)은 급기야 FA 계약 마지막해를 앞두고 방출 위기에 몰렸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FA의 실패 사례. 먹튀 등이 용병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다. FA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거물 FA의 1년 평균 몸값은 7억~8억원이 기본이다. 반면 용병은 최고 몸값이 30만 달러(약 2억 8500만원)면 된다. 강 감독은 “용병은 부진할 경우 교체할 수 있지만 먹튀 FA를 데려왔을 경우 장기간 처치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제도에 관한 포털사이트 네이버 설문조사에서는 ‘3명 보유에 2명 출전’이 43.28%(9590명)로 최고 지지를 받았다. ‘3명 보유’(29.8%)가 현행 ‘2명 보유’(17.09%)보다 더 높은 응답을 보였다.한용섭 기자 2006.11.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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