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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성은,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 겨울 감성 정조준

가수 유성은이 90년대 명곡 ‘아름다운 이별’을 R&B 소울로 다시 피워낸다.2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유성은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건모 원곡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 싱글을 발매한다.‘아름다운 이별’은 김건모 정규 3집 ‘김건모 3’ 수록곡으로, 타이틀 ‘잘못된 만남’과 함께 발매 당시 가요계를 뒤흔든 시대의 명곡이다. 붙잡고 싶지만 보내야 하는 양가적 감정을 절제된 멜로디로 담아내며, 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리메이크에서 유성은은 트레이드마크 ‘K-소울’과 섬세한 감정 표현, 테크니컬한 그루브를 중심으로 원곡이 지닌 서정성과 깊은 감정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다. 사연을 품은 피아노 선율 위에 감정의 밀도를 확장하는 현악 앙상블이 더해지며, 이별이 가진 슬픔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섬세한 이중적 심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앞서, 유성은은 2012년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서 코치진 올턴을 기록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비 오케이’, ‘낫띵’, ‘힐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 한국적 소울이 담긴 R&B 제시하며 명품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다채로운 아티스트와 장르를 넘나드는 협업부터 그룹 ‘손이지유(유성은·손승연·지세희·이예준)’ 활동까지 소화하며 견고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구축해 왔다.다양한 무대에서 명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며 ‘레전드’를 갱신해온 유성은은, 제이지스타와 전속 계약 후 처음 선보이는 리메이크 싱글 ‘아름다운 이별’로 시대의 명곡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다. 이번 싱글을 통해 겨울 감성 발라드의 탄생과 동시에 펼칠 활발한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6:00
프로농구

월드컵 역사 쓰고도 만족 없는 이현중, 진정한 설욕전 정조준

남자 농구대표팀이 12년 만에 중국과의 홈 경기 승리를 노린다. 중심에는 포워드 이현중(25·나가사키 벨카·2m2㎝)이 있다.대표팀은 1일 오후 7시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중국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벌인다. 이번 예선은 오는 2027년 카타르에서 열리는 대회 본선에 나가기 위한 과문이다. 대표팀은 지난 2019년 중국 대회(26위) 이후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3개국(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선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이유로 일부 예선에 불참했고, 최종 실격 판정받았다.8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노리는 대표팀의 출발은 좋다.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서 중국을 80-76으로 꺾었다. FIBA 랭킹 56위의 대표팀이 27위 중국을 상대로 한때 19점 차 리드를 잡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앞서 FIBA는 대표팀을 B조의 ‘언더독’이라 평가한 바 있다.포워드 이현중이 중국전에서 3점슛 9개 포함 33점(14리바운드)을 몰아치며 대표팀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1경기 3점슛 성공 9개는 역대 월드컵 전체 예선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대표팀이 중국을 꺾은 건 지난 2022년 7월 인도네시아서 열린 FIBA 아시아컵 예선 1차전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 8강전 71-79 패배를 만회한 승리이기도 했다. 당시 눈물 흘렸던 이현중이 월드컵 예선 새 역사를 쓰며 완전한 설욕을 노린다. 대표팀은 2013년 5월 인천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 이후 12년 만의 중국전 홈승리에 도전한다.이현중은 중국전 승리에도 들뜨지 않았다. 그는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어리석은 턴오버를 범했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며 2차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특히 “2차전을 이겨야 진짜 설욕이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중국과의 2차전 키포인트는 결국 3점슛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 강호 중국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저우치(2m16㎝)는 물론, 포워드 장전린(2m8㎝) 등 신장이 크다. 지난 1차전에서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표팀이 35-46으로 밀렸다. 대신 정교한 3점슛(14개 성공·45.2%)을 뽐내며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현중에게 쏠린 견제와 부담을 안영준(서울 SK) 이정현(고양 소노) 등이 분담해 줘야 한다. 두 선수는 1차전에서 나란히 13점을 올린 바 있다.전희철 SK 겸 대표팀 임시 감독은 “이번 예선을 준비할 시간이 매우 적었지만, 우리는 수비에 집중했다. 그리고 정말 잘 먹혀들었다”며 “마지막 공수에서 나쁜 장면이 있었지만, 2차전에서는 더 나아질 거다”라고 내다봤다. 김우중 기자 2025.12.01 00:30
프로축구

'정정용 vs 황선홍' K리그1 준우승 건 대결…구단 새 역사 쓸 팀은?

“지난해에는 3위했으니, 올해는 2위가 목표다.”정정용(56) 김천 상무 감독이 지난달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뱉은 말이다. 정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되려면 올해 최후의 상대인 황선홍(57)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야 한다.김천은 30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전북 현대가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면서 막판 상위권 경쟁이 다소 싱거워졌지만, 최종전 중에서도 ‘준우승’을 걸고 싸우는 김천과 대전의 맞대결에 눈길이 모인다. 현재 대전(승점 62)이 2위, 김천(승점 61)이 3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으로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2위를 지킬 수 있고, 김천은 무조건 이겨야 꿈에 그리던 준우승을 일굴 수 있다. 2023년 5월부터 김천을 지휘한 정정용 감독은 지난 시즌 군팀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3위를 달성했다. 올해도 간결한 빌드업, 빠른 공수 전환 등을 앞세워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한 김천은 정 감독의 빼어난 지도력 덕에 또 한 번 새 역사 작성을 목전에 뒀다.김천은 10월 말 이동경(울산 HD), 이동준(전북 현대) 등 9기 선수들이 전역하면서 전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다. 실제 11월 A매치 휴식기 전 치른 2경기에서 내리 졌다. 경기 엔트리 20명(선발 11명+후보 9명)도 채우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지난 22일 18명으로 엔트리를 꾸려 FC서울을 3-1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10기와 11기가 처음으로 승리를 합작한 김천은 내친김에 대전전 승리까지 정조준한다. 김천에서는 직전 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박태준, 데뷔골을 넣은 김주찬과 박세진을 주목할 만하다.정정용 감독은 올 시즌 준우승을 달성하면 “내년에는 1위를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전전에 더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지난해 6월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에 대대적으로 투자한 대전은 ‘기업 구단’의 자존심을 지키려 한다.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을 확정한 대전 역시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준우승’에 도전한다.대전은 김천에 2위를 뺏겨도 군팀은 아시아 무대에 나설 수 없는 터라 ACLE 진출권은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김문환, 주민규, 이명재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수혈한 만큼 준우승 타이틀까지 얻어야 성공적인 시즌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올해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대전이 2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9 06:24
프로축구

‘커리어하이’ 이동경, 정규리그 MVP 정조준…울산은 4연속 수상자 배출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4년 연속 최우수선수(MVP) 배출에 도전한다. 유력한 수상 후보는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동경(28)이다.울산은 24일 소속팀 미드필더 이동경의 올 시즌 활약상을 조명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와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3-2 승리를 이끈 뒤 입대했다.입대 전까지 리그 8경기에서만 7골 5도움을 몰아친 이동경은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에 합류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 5골 1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는 34경기 13골 11도움을 추가했다. 일찌감치 시즌 10(득점)-10(도움) 클럽에 가입한 이동경은 전역 뒤 울산에 합류하자마자 도움을 신고했다. 그러다 지난 9일 수원FC전서 갈비뼈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이동경은 불가피하게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지만, 리그 36경기 13골 12도움이라는 걸출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만 올린 공격 포인트가 25개로, 이 부문 단독 1위다. 도움 부문에선 세징야(대구FC)와 공동 1위, 득점 부문에선 8위다.경기 세부 지표도 눈에 띈다. 이동경은 페널티 지역으로 성공한 패스(77개) 크로스 수(238개) 부문에서도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에 따르면 슈팅으로 이어진 키 패스(74개) 전체 슈팅(121개) 등 부문에서도 1위. 유효 슈팅(46개)과 기대 득점(xG·11.4) 부문에선 2위다.울산은 K리그 최다 MVP 배출 기록을 노린다. 이전까지 울산에서 MVP를 수상한 건 김현성(1996) 이천수(2005) 김신욱(2013) 김보경(2019) 이청용(2022) 김영원(2023) 조현우(2024)다. 이동경이 이 대열에 합류한다면, 울산은 리그 최다인 MVP 8회 배출 구단이 된다.의미 있는 기록은 또 있다. 울산에 따르면 K리그 역사상 3년 연속 MVP를 배출한 건 울산(2022~24) 성남일화(2001~2003) 두 팀뿐이다. 울산은 최초 4시즌 연속 MVP 배출을 노린다.김우중 기자 2025.11.24 12:44
스포츠일반

최하위→단독 선두 도약…크라운해태, PBA 팀리그 4R 우승 정조준

프로당구 크라운해태가 팀리그 4라운드 우승을 정조준한다. 지난 라운드 최하위 수모를 만회할 기회다.크라운해태는 지난 2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4라운드 경기에서 하나카드를 세트 점수 4-2로 꺾었다.크라운해태는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7승 1패·승점 18)로 올라섰다. 2위는 SK렌터카(5승 3패·승점 17)다.크라운해태는 24일 열리는 4라운드 마지막 날 자력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이날 크라운해태가 휴온스를 꺾어 승점 2점 이상을 추가하면, SK렌터카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승점 동률이 되더라도 ‘승수 우선 원칙’에 따라 크라운해태(7승)가 SK렌터카(5승)를 앞선다.다만 크라운해태는 올 시즌 휴온스를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했다. 2위 SK렌터카는 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무조건 승리한 뒤, 크라운해태의 패배를 기다려야 한다.크라운해태는 지난 3라운드에서 9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하지만 4라운드 들어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가 중심을 잡고 백민주, 김재근이 뒤를 받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23일 하나카드전에서 맹활약하며 이름값을 했다.그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김재근과 짝을 이뤄 11-2(2이닝)로 완승했다.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 남자 단식에서도 신정주를 15-4(3이닝)로 제압했다.이후 4세트 혼합복식 승리로 승기를 잡은 크라운해태는 6세트 여자단식에 나선 백민주가 ‘당구 여제’ 김가영을 9-6(8이닝)으로 제압해 승전고를 울렸다.김우중 기자 2025.11.24 09:06
연예일반

‘J팝 레전드’ 호시노 겐, 내년 2월 내한… 韓 최초 아레나 공연

일본 가수 겸 배우 호시노 겐이 2년 연속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19일 소속사 아뮤즈에 따르면 호시노 겐은 내년 2월 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호시노 겐 라이브 인 코리아 “약속”’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이번 공연은 호시노 겐의 한국 최초 아레나 공연으로, 올해 9월 성황리에 마무리한 첫 번째 내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재현할 계획이다. 지난 공연에서 그동안의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무대로 관객들의 취향을 정조준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특히 공연 타이틀 ‘약속’에는 첫 내한 당시 스페셜 게스트 이영지와 한국 팬에게 했던 “(한국에) 자주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가 담겨 더욱 뜻깊다. 지난 공연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기 위해 빠르게 두 번째 내한 소식을 전한 만큼, 다시 한번 국내 팬들의 열띤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뿐만 아니라 호시노 겐은 최근 신곡 ‘데드 엔드’를 발매하고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데드 엔드’는 영화 ‘평지에 뜨는 달(平場の月)’의 OST로, 호시노 겐 특유의 감성 보컬과 따뜻한 선율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음악으로 탄생, 글로벌 리스너들의 호평이 연일 쏟아지는 중이다.앞서 첫 번째 내한 콘서트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국내 인기를 자랑한 호시노 겐. 2년 연속 내한 소식을 전하며 국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그는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돌아오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한편, 호시노 겐의 ‘호시노 겐 라이브 인 코리아 “약속”’의 티켓은 19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호시노 겐 멤버십 사이트 옐로 매거진+ 회원을 대상으로 선행 응모가 이뤄지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호시노 겐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9 18:16
NBA

“내 폐는 신생아 수준” 르브론 복귀 임박…NBA 23번째 시즌 정조준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부상을 털고 복귀 시동을 걸었다. 미국 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제임스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유타 재즈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 상태가 됐다”고 조명했다.제임스는 지난 2024~25시즌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이후 좌골신경통 때문에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다.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으로, 프리시즌과 2025~26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도 아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랬던 제임스가 최근에야 1군 팀 훈련에 합류한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구단을 통해 “우리는 모든 과정을 한 걸음씩 진행해 왔다”며 “오늘 후 내 컨디션이 어떤지 봐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슈팅 훈련이 있을 것이다. 이후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봐야 한다”고 전했다.LA는 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유타와의 정규리그 홈경기를 벌인다. J.J. 레딕 감독은 제임스의 유타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미정”이라고 했는데, 공식적으로는 ‘출전 불확실’ 상태가 됐다. 몸 상태에 따라 출전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제임스는 부상 기간을 돌아보며 “정말 형편없었다”면서 “농구를 시작한 이후, 내 인생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 건 처음이었다. 정신적인 시험이었다. 하지만 팀에 복귀하기 위해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쏟아왔다”라고 전했다.제임스는 자신이 좌골신경통을 겪은 것이 지난 2023년 여름 이후 두 번째라고도 밝혔다. “이건 재미있는 게 아니”라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발을 내디딜 때 그 통증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 최근에는 꽤 잘 지내고 있다”고 했다.한편 제임스는 ‘진정한 회복’을 느끼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숨을 되찾는 것이라고도 했다. “내 폐는 신생아처럼 느껴진다”는 그는 “내 폐를 다시 성인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했다.레딕 감독은 “우리는 영상 미팅 중 ‘새로운 선수(제임스)’를 얻었다고 말했다”며 제임스의 복귀 소식을 반기기도 했다.지난 200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돼 프로 데뷔한 제임스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코트를 누비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전까지 NBA 정규리그 1562경기 4만2184점 1만1731리바운드 1만1584어시스트를 올렸다. NBA 통산 득점 부문 단독 1위이자,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4만점-1만리바운드-1만어시스트 가입자다.만약 올 시즌 코트를 밟는다면, NBA 역사상 처음으로 23시즌 동안 활약한 선수가 될 수 있다.LA는 제임스가 이탈한 기간 오스틴 리브스,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첫 14경기서 10승(4패)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8 15:05
뮤직

이제훈 돌아온다… 21% 찍은 ‘모범택시’, 3번째 운행 시작 [IS신작]

배우 이제훈이 다시 핸들을 잡는다. ‘모범택시’가 세 번째 운행을 시작하며 돌아온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복수 대행 서비스가 안방을 정조준한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통쾌한 전개를 선사하며 ‘사이다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은 작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까지 이어지게 됐다. ‘무지개 운수’의 중심에는 ‘5283 모범택시’를 운행하는 이제훈이 있다. 시즌 1이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향한 김도기의 복수로 마무리됐다면, 시즌 2에서는 다양한 ‘부캐’로 활약하며 유쾌함부터 통쾌함까지 폭넓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이제훈은 “복수를 하고 싶다면 도와주겠다”는 묵직한 한마디로 극중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빌런들과 대적할 때는 날렵한 액션을 선보인다. 노인들을 상대로 한 사기 조직을 소탕할 때는 능청스러운 농부 청년으로 변신해 가볍고 통통 튀는 매력까지 발산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시즌 1이 자체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흥행하자, 시즌 2 시작 전에는 ‘시즌제의 저주’란 우려가 뒤따르기도 했다. 걱정은 기우였다. 시즌 2는 최고 시청률 21%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작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고, 이제훈은 2023년 ‘모범택시2’로 그해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모범택시’가 확실한 시리즈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시즌 3는 더 이상 걱정보다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네티즌들은 “‘모범택시’는 앞으로도 계속 나와야 하는 드라마”, “이게 진짜 제대로 된 K시즌제 드라마”, “시즌이 거듭되면 원년 멤버가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5명이 나와서 좋다”, “명작이 돌아온다”, “큰거 온다”, “세계관이 더 커져서 좋다” 등 기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적 복수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여럿 등장했지만, ‘모범택시’는 ‘5283’ 번호를 단 모범택시를 활용해 응징한다는 상징성과 독보적인 결로 차별화를 이뤄냈다. 사이비 종교, N번방 사건, 부동산 사기, 버닝썬 게이트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해결해나가며 신뢰와 인기를 쌓아온 것도 ‘모범택시’만의 강점이다.이번 시즌 3에서는 K팝 관련 사건을 비롯해 스포츠, 도박 게임 등 새로운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일본 로케이션에 이어 일본 인기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와 라이징 스타 카사마츠 쇼가 합류해 기대를 더했고, 카 체이싱을 포함해 지난 시즌보다 강렬한 액션도 담길 것이라는 전언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모범택시’는 현실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시청자들이 답답해하던 지점을 시원하게 긁어 주며 인기를 얻었고, 그 힘이 시즌 3 제작까지 이어졌다”며 “시즌 1과 2의 주역을 맡아온 이제훈의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작품의 완성도만 받쳐준다면 이전 시즌 못지않은 파급력을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06:05
연예일반

유니스 ‘2025 KGMA’를 달콤하게… 2년 연속 트로피 들어

그룹 유니스가 2년 연속 ‘KGMA’ 트로피를 차지했다.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유니스는 레드카펫에 먼저 등장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유니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GMA’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본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리스너스픽과 스타일 아이콘상을 수상했다. 무엇보다 이번 유니스의 수상은 ‘KGMA’에서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유니스는 “2년 연속 ‘KGMA’에 출연해 상까지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 유니스를 위해 항상 열심히 해주시는 F&F엔터테인먼트 직원분들 감사하다. 에버애프터(팬덤명)도 사랑한다. 열심히 하는 유니스 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유니스는 ‘2025 KGMA’만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무대 위에 오른 유니스는 대표곡 ‘스위시’를 선보였다. 특히 여덟 멤버는 인트로에서 관객과 출연진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러블리하고 스위트한 분위기를 연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유니스는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들은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고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의 에버애프터들과 만났다. 최근에는 솔로 아티스트 노아와 작업한 컬래버레이션 디지털 싱글 ‘쉐이킹 마이 헤드’를 선보였고, 첫 일본 오리지널곡 ‘모시모시’로 활동하면서 열도를 정조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6 11:30
뮤직

민서, 데뷔 첫 멕시코 콘서트 성료… “언어의 장벽 넘었다”

가수 민서가 데뷔 첫 멕시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민서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민서 인 멕시코시티: 프리미어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이날 데뷔곡 ‘멋진 꿈’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민서는 그동안의 음악 여정을 담은 세트리스트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이즈 후’, ‘데드 러브’, ‘좋아’ 등 팬들의 취향을 정조준한 선곡은 물론, 빌리 아일리시의 ‘버즈 오브 어 페더’와 해리 스타일스의 ‘애즈 잇 워즈’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무드를 넘나드는 장르 스펙트럼을 과시했다.이뿐만 아니라 민서는 공연 말미 프로젝트 팀 90 project(나인티 프로젝트)의 음악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감동을 더했다. 그는 따뜻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모멘트’와 ‘어나더 웨이’를 통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객석을 물들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민서는 소속사 에이사이드컴퍼니를 통해 “데뷔한 지 시간이 좀 흘렀는데 감사하게도 처음으로 멕시코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너무나 다정하고 따뜻하게 맞이해준 멕시코 팬분들이 계셔서 정말 많은 사랑과 마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그는 “내가 더 많이 노력하면 할수록 언어의 장벽을 넘어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멕시코 공연에 찾아와주신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민서는 한류를 뛰어넘는 멕시코 팬들의 사랑으로 현지 매체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글로벌 도약을 이뤄냈다. 음악을 비롯해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떨치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활동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한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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