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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만 바라본 70년…‘국민 배우’ 이순재, 후배들 추모 속 영면 들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연예계의 큰 별 배우 고(故) 이순재가 영면에 들었다.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 철학과에 진학한 고인은 당시 영화에 심취했고,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출연한 영화 ‘햄릿’을 보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주요 출연 드라마는 ‘나도 인간이 되련다’,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한다. 대표작 중 하나인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1991∼1992)는 시청률 65%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 작품에서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표상이었던 캐릭터 ‘대발이 아버지’를 열연해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1990, 2000년대 히트작인 ‘허준’, ‘상도’, ‘이산’ 등 사극에서는 카리스마넘치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2000년대 들었을 때 그는 이미 ‘국민 배우’로 불렸지만 연기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70대에 들어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2006), ‘지붕 뚫고 하이킥’(2009)에 출연, 기존의 근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대중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극중 ‘야동 순재’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에도 도전, 2013년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 동료 배우인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등과 함께 출연해 나이가 들었지만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보여주며 ‘꽃할배’ 열풍을 일으켰다.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민주자유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 등을 역임했다. 교단에도 몸을 담았다. 2011년 신설된 가천대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초빙돼 최근까지도 연기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후배 양성에 힘썼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이순재는 연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의 연기 인생 시작점이었던 연극 무대에 다시 섰다.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특히 ‘리어왕’에서는 200분가량 공연의 방대한 대사들을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고인은 이 작품에 대해 “나의 필생의 작품”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애정했다. 고인은 지난해까지도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마지막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이다. ‘2024 KBS 연기대상’(1월 11일 방송)에 참석한 고인은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고인은 “오래 살다 보니까 이런 날도 있네”라며 자신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 상은 나 개인의 상이 아니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평생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공을 돌렸다.지난해 5월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펼친 고인의 ‘예술이란 무엇인가?’ 특별무대는 연예계 후배들과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 무대에서 이순재는 “평생을 헸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라는 데가 있다.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얘기가 바로 그거다. 잘할 순 있어도 완성은 아니다”라며 “예술이란 영원한 미완성이다. 그래서 나는 완성을 향해 끊임 없이 도전한다”라며 한평생 고민했던 연기관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고인은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출연 중이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할 때까지 마지막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는 25일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후 2시에 조문을 받자마자 고인과 인연을 맺은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가수 이승기 등이 빈소를 찾았으며 백일섭, 최수종 하희라 부부, 김영옥, 김학래, 김영철, 장용, 유동근, 송승헌, 줄리엔 강, 박경림, 최현욱, 이무생 등 수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직접 방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으며 최불암, 나문희, 임하룡, 김용건, 박해미, 하정우, 안재욱, 신민아, 김우빈 등 연예계 동료 및 후배들도 조화를 보냈다.영결식은 이틀 뒤인 27일 오전 5시 30분 거행됐다. 영결식 사회는 배우 정보석이 맡았으며, 배우 김영철과 하지원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김영철은 “선생님 곁에 있으면 방향을 잃지 않았다. 눈빛 하나가 후배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는 응원이었다”며 “정말 많이 그리울 것이다. 선생님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원도 “선생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연기 앞에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던 진정한 예술가였다”고 기억하며 “깊이 기억하겠다. 사랑한다. 선생님의 영원한 팬클럽 회장”이라고 말했고, 정보석은 “방송 문화계 연기 역사를 개척해온 국민배우”라며 “배우라면 선생님의 우산 아래에서 덕을 입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기렸다.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 등 연예계 후배들과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 밖에도 유동근, 최수종, 박상원, 이원종, 정동환, 정일우, 정준하, 정준호, 정태우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여했으며 고인이 석좌교수를 역임했던 가천대 학생들도 함께했다. 운구 행렬은 영결식 후 별도 추모 공간이 마련된 KBS를 방문하지 않고 장지인 이천 에덴낙원으로 향했다. 한편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5일 저녁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최 장관은 “연극, 영화, 방송을 아우르며 칠십 년의 세월 동안 늘 우리 국민과 함께하며 울고 웃으셨다”며 “선생님이 남기신 발자취는 길이길이 기억될 것이다. 선생님, 우리 모두 신세 많이 졌습니다”라고 기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7 12:28
연예일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 스타들도 소중한 한표 행사 [IS포커스]

다수의 스타 셀럽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데 함께 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 당일은 물론,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하고, ‘우리’의 내일을 응원했다.배우 윤은혜는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SNS에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하자”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배우 정준호도 아내 이하정 전 아나운서 함께 이른 아침 투표에 나섰다. 이하정은 투표소 앞 정준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유하며 “남편이랑 일찍 투표하고 왔다. 투표줄이 길어서 냉동고에서 막 꺼내 간 떡이 자연 해동돼 맛있게 먹으며 각자 일 보러 출발”이라고 적었다.새 영화 ‘하이파이브’ 홍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재홍도 짬을 내 투표소를 찾았다. 안재홍은 별다른 말 없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으로 선거에 임했을 알렸다.방송인 곽정은은 인증사진과 더불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이 한 표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다”고 썼다.이어 곽정은은 “누군가가 너무 좋아서 투표할 수 없더라도 누가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지 판단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 어떤 당, 지도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선을 위해 투표할 수 있다. 내게 득이 될 정책에 투표할 수도 있지만 이타의 마음을 담아 투표할 수 있다”며 “난 이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경의와 기여와 선물을 담아,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오늘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팬들을 위한 특별한 인증 용지를 공유하며, 한 표 행사를 독려했던 그룹 싸이커스도 공식 채널을 통해 투표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 또한 투표 도장 2개로 그룹명을 완성하는 전용 인증 용지를 활용, 의미와 재미를 모두 챙겼다.이 외에도 배우 박보영, 임시완, 문정희, 강말금, 이기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모델 변정수, 원더걸스 출신 혜림, 그룹 CIX, 에이티즈 홍중·성화, 방송인 박성광 등이 투표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스타들의 인증샷은 앞서 지난 5월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 기간에도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아이유, 윤종신, 솔비, 자우림 김윤아, 정재형, 코요태 신지, 배우 김고은, 박하선, 소유진, 한예리, 방송인 신기루, 이상민, 조세호, 홍석천, 작사가 김이나 등은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투표소로 이끌었다.이들 모두 사진 전체에 흑백 효과를 주거나 얼굴 없이 투표소에 부착된 벽보 사진을 게재,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얼굴이 나온 사진에서도 무채색 계열 의상을 착용하고, 브이(V) 등 손가락을 활용한 포즈를 일절 취하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진보와 보수의 상징색을 맞추기 위해 방울토마토가 등판하는 ‘웃픈’ 상황도 연출됐다. 이채연의 인증샷으로, 그는 “손목의 (파란색) 아대는 바꿀 수 없으니 (빨간색) 방울토마토로 중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역으로 정당 상징색을 이용, 지지 진영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환과 배우 김의성이다. 두 사람은 나란히 파란색 상의와 모자를 착용한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드러냈다.우파 연예인 중 한 명인 가수 JK김동욱은 “좋은 아침. 함께 나라를 구할 시간(Good mornig. Time to save the country together)”이라는 글을 쓰며 ‘together’에 ‘to’ 대신 숫자 ‘2’를 기재, 간접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방송인 정가은 역시 빨간 기둥 앞에서 브이 포즈 인증 사진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배우 이동욱은 투표 인증과 함께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한 국민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번 선거의 ‘개념’ 배우로 떠올랐다. 이동욱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본 투표 날 촬영으로 사전 투표 첫날 (투표를) 했다”고 알리며 “찍을 사람이 없다는 너희에게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서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7:29
영화

‘히트맨2’ 정준호 “예산 시장으로 정계 진출? 할 거면 대통령” [인터뷰②]

배우 정준호가 정치 진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히트맨2’에 출연한 정준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정준호는 예산 시장 등 정계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할 거면 대통령을 했을 것”이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다양한 사람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다. 예산에서 공천도 여러 번 받았다. 그렇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준호는 “정치를 하려면 배우라는 직업을 내려놓고 정치인으로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그쪽으로 승부수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 현황을 파악하기도 해야 한다. 갑자기 배우를 하다가 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운동 선수가 갑자기 배우를 하면 1~2개 작품은 할 수 있어도 어느 순간 벽에 가로막히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히트맨2’는 지난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동원, 그해 흥행 톱4에 오른 ‘히트맨’의 속편.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권상우)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준호는 국정원 국장 천덕규 역할을 맡았다. 오는 22일 개봉.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6 12:43
연예일반

‘尹 공개 지지’ 김흥국 “정계 진출? 생각은 있는데…이번 총선은 한동훈과”

가수 김흥국이 정계 진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김흥국은 최근 신현준, 정준호의 유튜브 ‘정신업쇼’에 출연해 “이번 총선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이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김흥국은 “선거 때 되면 후보들이 도와달라고 연락이 온다”며 “(지원 유세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면 ‘왜 만날 도와주기만 하냐’, ‘당신도 한 번 하라’, ‘난 당신을 찍고 싶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했다.이에 신현준이 “진짜 정치에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묻자 김흥국은 “(생각은) 있는데 후원금이 없으면 안 되지 않나. 그것 때문에 못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정준호가 “전국의 인지도와 인기에 힘입어 한 번 국민이 원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서...”라고 운을 띄우자 김흥국은 “오늘 ‘정신업쇼’ 나와서 출마 선언할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김흥국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20일간 유세 현장을 찾아 응원한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4 08:40
드라마

정준호 “문화는 국가 경쟁력...문화가 강해야 국가도 강해져”(원아시아포럼)

배우 정준호와 중국 루즈벨트 클럽 차이나의 팀체 회장, 한국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가 문화와 경제에 있어 한·중·일 3국의 협력과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들 3인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아시아리더스클럽, 동아시아문화센터 주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 협찬으로 열린 제1회 ‘원 아시아 포럼’에 연사로 나서 ‘한·중·일 3국의 화합을 통한 아시아의 협력과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원 아시아 포럼’은 정치적 아젠다를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의 미래 세대가 문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발산함으로써 경제·문화 화합의 씨앗을 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편집자 주>“문화는 국가 경쟁력입니다. 문화가 강해져야 국가도 강해집니다.”배우 겸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정준호는 대중문화가 갖는 힘과 영향력에 대해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정준호는 ‘원 아시아 포럼’에서 ‘문화적 접근을 통한 한·중·일 및 아시아의 협력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준호 강연 시작과 동시에 ‘문화’라는 의미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봤다고 밝혔다.정준호는 “사회가 그릇이면 문화는 그릇에 담긴 음식이다.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멋과 향기, 개성 담긴 문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류가 산업화로 발전하면서 문화는 미적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가 됐다”고 바라봤다.정준호는 문화의 영향력을 높게 평했다. 정준호는 “문화는 자신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이웃의 사랑을 회복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정준호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을 수 있는 것이 문화”라며 문화 실크로드의 중심에서 동아시아의 역할과 문화의 나눔, 공유 그리고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준호는 “문화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3국이 공동 창작사업 및 명작 중심의 변역 사업을 모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각 국가 간 믿음, 사랑, 배려가 있다면 못해낼 게 없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정준호는 또 분열과 대립에서 벗어나 서로간 콘텐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융합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한국의 ‘앞으로 나아가려는 역동성’, 중국의 ‘오랜 역사’, 일본의 ‘특유의 예술이 담긴 고전적 문화’를 예로 들어 3개국의 문화적 화합을 통한 시너지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준호는 3개국의 복합 문화가 구체적 발전이 이뤄지려면 실질적인 실천이 가능한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한·중·일 3국의 민간 기업이 중심이 된 ‘문화교류의 날’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실행 사안에 대해 ‘문화교류 촉진을 위한 공동 포럼 개최’, ‘사회공헌 및 공익활동 확대’를 곁들였다. 끝으로 정준호는 “무한한 상상력, 도전, 창조가 비빔밥같이 잘 버무려지면 3개국의 탁월한 새 문화가 탄생될거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정준호는 1995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많은 히트작을 남겼다. 현재 배우로서뿐 아니라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7 06:00
드라마

‘원 아시아 포럼’ 정준호→사오리, 한·중·일 미래 발전에 ‘이해와 화합’을 외치다 [종합]

‘이해’와 ‘화합’이 전부였다.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의 세계화를 두고 ‘원아시아포럼’ 연사들은 이 단어들을 쉴새 없이 전달, 입을 모았다. 그만큼 동아시아 세 국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였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KG타워에서는 ‘제 1회 원 아시아 포럼2023’(이하 ‘원 아시아 포럼’)이 개최됐다.‘원 아시아 포럼’ 주최는 아시아리더스클럽으로 문화적 캠페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일된 실체로서 아시아의 잠재력을 발굴, 창출, 홍보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데일리M과 아시아리더스클럽은 ‘원 아시아 포럼’을 통해 정치적 아젠다를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의 이유없는 증오심을 배척하고, 미래 세대가 문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발산함으로써 3국의 경제·문화 화합의 씨앗을 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행사가 시작되기 1시간 전부터 현장은 동아시아 경제, 문화적 교류에 관심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로 북적였다. 한 쪽에는 대학생들도 자리해 동아시아 앞날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첫 강연자로 선 배우 정준호는 참여자들의 많은 환호 속에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문화적 접근을 통한 한중일 및 아시아의 협력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정준호는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과 일을 하고 여러 행사에 참여하다 보니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자신의 직업 특성상 대중문화에 초점을 두고 강연을 이어갔다. 정준호는 ‘문화’라는 의미를 되새겼다며 “사회가 그릇이라면 문화는 그릇에 담긴 음식이다. 음식 맛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멋과 향기, 개성이 담긴 문화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호는 “한국의 문화도 더욱 다채롭고 멋져지려면 다양한 국가, 즉 일본, 중국과도 협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미래지향적 경쟁력을 키우는 문화 실크로드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 번째 강연자로는 100년 전통의 상해 경제·문화 사교클럽인 ‘더 하우스 오브 루즈벨트’의 대표이사인 팀 체가 나섰다. 그는 자신의 오랜 사회적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동서양의 문화 및 경제 교류’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팀 체는 “사람 간에는 어떤 상황에서나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 그 상호 존중을 토대로 하는 계약이라면 그건 좋은 계약(관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는 국가적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사이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정준호와 팀 체의 강연에 이어 세 번째 강연자로 후지모토 사오리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자신의 특기인 수어를 사용한 춤선을 선보였다. 백색의 의상은 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무대를 마친 사오리는 곧바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동아시아 3국 관계의 미래와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아시아의 미래 세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사오리 역시 ‘화합’을 중요시 했다. 그는 “각국 간 오해가 없어야 하며 긍정적으로 어떻게 화합할 것인지에 대해 지속적을 고민해야 한다”고 봤다. 강연 내내 사오리는 수준급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그가 얼마나 한국과 일본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느끼게 했다. 모든 강연이 끝난 뒤 행사 참여자들은 모두 다 함께 단상에 올라 ‘화합’을 이야기하듯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서로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참여자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졌다. ‘원 아시아 포럼’은 한중일 3국의 화합과 미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발자취를 만들어 한중일 동반 발전의 구심정을 지향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3 21:26
드라마

정준호 “동아시아 발전, 서로에 대한 배려·사랑·화합 있어야” [원아시아포럼]

배우 정준호가 과거 자신이 론칭했던 아이돌 그룹의 기억을 되살려 동아시아국가의 화합 중요성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KG타워에서는 ‘제 1회 원 아시아 포럼2023’(이하 ‘원 아시아 포럼’)이 개최됐다. ‘원 아시아 포럼’ 주최는 아시아리더스클럽으로 문화적 캠페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일된 실체로서 아시아의 잠재력을 발굴, 창출, 홍보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데일리M과 아시아리더스클럽은 ‘원 아시아 포럼’을 통해 정치적 아젠다를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의 이유없는 증오심을 배척하고, 미래 세대가 문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발산함으로써 3국의 경제·문화 화합의 씨앗을 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정준호는 ‘문화적 접근을 통한 한중일 및 아시아의 협력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먼저 정준호는 지난 2018년 동아시아 7개국에서 1명씩 선정해 만든 아이돌 그룹 ‘G보이즈G걸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은 한국에서 시작됐지만 아시아 중요 국가들이 한류로 물들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글로벌 그룹은 자국민 가수, 스타가 없다면 현지 팬덤층을 형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호는 이 그룹을 두고 “멤버들 모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어렵게 선발된 인재들이었다”며 “원팀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1년 만에 각 나라의 팬덤층을 형성하며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각 국가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열정과 배려, 사랑, 화합이 없었더라면 팀은 한 달도 못갔을 것이다. 하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양보하는 모습이 동아시아들의 국가적 행보와 비슷하다고 본다”며 화합의 중요성을 말했다. 끝으로 정준호는 “동아시아 모든 국가들이 서로에 대한 부정적 생각보다 화합을 해야한다는 의지를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원 아시아 포럼’은 한중일 3국의 화합과 미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발자취를 만들어 한중일 동반 발전의 구심정을 지향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3 20:05
드라마

정준호 “대중문화, 국가 경쟁력 핵심 분야될 것...나는 K컬처의 국가대표” [원아시아포럼]

배우 정준호가 대중문화를 두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봤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KG타워에서는 ‘제 1회 원 아시아 포럼2023’(이하 ‘원 아시아 포럼’)이 개최됐다. ‘원 아시아 포럼’ 주최는 아시아리더스클럽으로 문화적 캠페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일된 실체로서 아시아의 잠재력을 발굴, 창출, 홍보하는 비영리단체다. 이데일리M과 아시아리더스클럽은 ‘원 아시아 포럼’을 통해 정치적 아젠다를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의 이유없는 증오심을 배척하고, 미래 세대가 문화와 대화를 통한 평화와 협력의 메시지를 발산함으로써 3국의 경제·문화 화합의 씨앗을 심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정준호는 ‘문화적 접근을 통한 한중일 및 아시아의 협력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준호는 “미래는 문화 융합의 시대다. 대중문화와 고급문화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산업화로 발전하면서 문화는 미적 가치와 삶의 실을 높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류의 힘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격상시켰다고 생각한다. 전세계 어딜가도 한국을 찾는 것이 그 이유다. 음식, 노래 등 여러 분야가 글로벌적으로 인기다”며 “내가 대한민국의 외교 대사이자 대통령이라 생각하고 활동하려고 한다. 내 말 한마디 한마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정적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글로벌 한류에 불을 지핀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며 "내게도 소중한 경험이 찾아올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원 아시아 포럼’은 한중일 3국의 화합과 미래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발자취를 만들어 한중일 동반 발전의 구심정을 지향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23 19:51
연예일반

[단독] 정준호 “정치적 야망 無..빚진 마음 갚으려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참여" [인터뷰]

“영화계에 빚진 마음이 있어서 고심 끝에 수락했어요.”배우 정준호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심경이다. 정준호는 지난 4일 서울 KG타워 일간스포츠를 찾아 집행위원장을 맡게 된 경위와 각오, 그간의 논란들에 대한 심경, 그리고 영화제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그는 “진심으로 한국 영화 배우로서, 제작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기에, 항상 빚진 마음이 있었다”면서 “집행위원장 제안이 왔을 때 여러 차례 고사했다가 정말 한국영화계에 빚진 것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수락했다”고 말했다. 정준호의 이 같은 토로는, 영화제를 위한 자신의 진심을 곡해하지 말아달라는 뜻인 동시에 이제는 영화제에 대한 응원을 부탁한다는 당부이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12월 정준호가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위촉된 뒤로, 팬데믹 이후 온전히 치러지는 첫 행사에 관심이 쏠리기 보다는, 정준호 흔들기에 더 초점이 맞춰졌던 터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조차 정준호 집행위원장 위촉에 대한 질문과 답이, 영화제 상영작에보다 더 관심이 쏠렸다. 정준호는 “청문회에 선다는 게 이런 기분인가 싶더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 ◇전주시장과 인연 없었다, 제안 받고 여러 차례 고사정준호는 지난해 12월 민성욱 전 부집행위원장과 같이 전주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24년만에 전주영화제 첫 공동집행위원장이다. 영화제 측은 당시 “그간 독립과 대안이라는 가치를 표방하며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했고, 국내외 독립예술영화 지원 및 상영을 통해 고유의 기반을 다졌지만 한편으론 일반 대중에게 진입장벽이 높을 수 있다는 견해가 공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의 전환이 정체성 확립과 대중성 확보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제의 바람과는 달리 정준호 위촉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쏟아졌다. 당연직으로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정준호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한 반발과 그로 인한 영화계 인사들의 반대가 이어졌다. 실제 정준호 선임을 놓고 조직위원회 이사 7명 가운데 방은진 감독과 배우 권해효, 한승룡 감독 등 영화인 이사 3명은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은 정준호 임명이 확정되자 항의 차원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정준호가 독립, 실험, 대안 영화에 초점이 맞춰진 전주영화제와 별 인연이 없으며, 조직 운영 경험이 없다는 게 명분 중 하나로 거론됐다. 이는 마치 영화계가 정준호의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위촉을 반대하는 것처럼 비추어지기도 했다.마침 지자체장이 바뀌면서 강릉국제영화제가 폐지되고 평창국제영화제가 예산 삭감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자, 지자체장이 영화제에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뒤흔든다며 한 데 묶여서 거론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영화제 밥그릇 싸움에다 지자체가 예산의 대부분을 지원하는데 정작 시민들과는 동떨어져 진행되는 행사에 칼을 빼든 것에 대한 반발인데 마치 영화계 전체 의견인양 과대 포장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정준호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위촉을 강행했던 터라, 그가 우 시장의 선거를 도와서 낙하산으로 내려왔다는 풍문도 상당했다.정준호는 “우범기 시장과 인연이 전혀 없었다”며 손사레를 쳤다. 그는 “우범기 시장 주변에 있는 문화, 영화계 관련한 분들이 영화제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저를 추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제안을 받고 바로 고사했어요. 제가 배우 일을 할 뿐만 아니라 두 회사의 대표로 사업을 하고 있기에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고, 그간 전주영화제에 두어 차례 배우로 참가했을 뿐 영화제 특색에 맞춰 큰 참여를 못했기 때문이었죠.” 정준호는 그 뒤로 몇 차례 고사했지만 거듭된 제안에 진지하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면 내가 전주영화제를 위해서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배우 활동뿐 아니라 사업도 오래해서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니 그걸 활용하면 영화제와 전주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25년간 상업영화계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제작도 하면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독립, 저예산 영화에는 큰 관심을 못 두고 편한 길만 걸어왔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정준호가 정치적인 야심이 있어서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한다며 흔드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는 “저도 그런 이야기를 들어봤다”면서 “정치적인 야망과 꿈이 있다면 왜 내 고향인 충청도가 아니라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정준호는 “진심으로 영화계에 빚진 것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맡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주영화제 후원회 발족과 시민과 즐기는 영화축제 비전정준호는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비전을 두 가지로 꼽았다. 그는 “전주영화제는 독립, 대안, 실험영화에 집중하는 분명한 색깔을 갖고 있고 그간 많은 분들이 잘해 오셨다”면서 “그 색깔을 유지하면서 전주영화제가 발굴하고 지원하는 감독들을 보다 많이 늘리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이를 위해 기업인 50여명이 참여하는 전주국제영화제 후원회를 발족했다. 친분 있는 기업인들에게 두루두루 연락해 단발성 후원이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와 영화제가 발굴하는 감독들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정준호는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셔서 벌써 2억원 가량이 모아졌다”면서 “그 기금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독립영화 감독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주영화제가 추구하는 색깔은 민성욱 공동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그간 영화제의 색깔을 잘 지켜오신 분들이 이끌고 저는 제가 잘 하는 일을 하려 한다”면서 “만일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가 아니었으면 결코 맡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정준호는 두 번째 비전으로 영화제와 전주시민들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영화축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 거리뿐 아니라 전주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 기간에는 많은 분들이 전주를 찾다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 나가는 게 아니라 영화제 이후에도 전주가 부산처럼 한국영화산업에서 중요한 위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주는 영화 촬영지로서 손색이 없는 풍광과 문화의 도시예요. 그래서 더 많은 영화를 비롯해 K콘텐츠 촬영 유치를 위해 각종 지원과 인허가를 원스톱 서비스로 시행되도록 영화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과 전주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협조하려 해요. 전주시와 전북도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어요.”영화제 색깔을 지키면서 더 많은 후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영화제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영화축제와 K콘텐츠 산업을 유치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게 그의 비전인 셈이다.골프웨어 벤제프와 웨딩업체 해피엔젤라를 운영 중인 정준호는 “하와이 호텔사업부터 시작해 20여년 가까이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조직 운영 노하우,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로 전주영화제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정준호가 배우로서 일을 접은 건 아니다. 그는 재미 교포 여소영 감독이 연출한 미국 독립영화 ‘스모킹 타이거’를 올 초 촬영을 끝마쳤다. 이민 1세대 아버지로 출연한다. 또 올 상반기 작품 활동도 계획 중이다. 배우로서, 사업가로서, 이제는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이제 정준호는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럼에도 그는 현재 가장 우선순위를 단연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꼽았다. 정준호는 “올해 전주영화제 출품작이 역대 최대”라면서 “아이디어가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들이 많아서 영화제를 찾을 관객들이 좋아할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영화의 거리에 있는 전주돔에서 여러 행사를 했는데 그 자리에 전주독립영화의집이 건립될 예정이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면서 “그래서 올해는 오거리문화광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팔복예술공장 등 전주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영화제를 찾는 분들과 전주시민들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영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얼마 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방문했어요. 배우로 영화제를 찾았을 때는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들었을 뿐이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이제는 제가 밥상을 차려야 하는 만큼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이번 영화제를 즐기시길 진심으로 바라요.”정준호가 집행위원장으로 처음 참여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 개막해 5월6일까지 진행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4.07 06:00
연예

'라스' 이하정 "10년만 컴백한 MBC, 감개무량하다"

이하정이 10년 만에 돌아온 친정 MBC에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힌다. 오늘(1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현빈, 이하정, 박슬기, 조정치가 출연하는 '부모는 처음이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하정은 MBC 컴백에 감격한다. 2005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1년 퇴사 후 무려 10년 만에 친정 MBC에 돌아온 것. 그녀는 "너무 감개무량하다"라는 소감을 전한다. 이하정은 '라디오스타' 섭외 소식을 들은 남편 정준호의 반응을 공개한다. 정준호는 최근 게스트로 출연해 '만능 가방'으로 히트를 친 바. 뿐만 아니라 게스트 유경험자인 여에스더까지 등장해 '라디오스타' 출연 상담을 자처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와의 짜증 나는 첫 만남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한 인터뷰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는 두 사람. 당시만 해도 그녀는 정준호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랬던 그녀가 마음을 열게 된 계기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하정은 남편에 대한 한 가지 고민을 언급한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인 정준호 때문에 집안 잔치 때마다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자랑한다는 것. 이를 들은 출연진들 역시 깜짝 놀란다. 첫째 아들의 '정준호 부심'을 털어놔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정준호가 아들 앞에서도 '투 머치 토커'라고 폭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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