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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비, 김태희 향한 무한 애정…“자식도 필요 없고 배우자가 짱” (시즌비시즌)

가수 겸 배우 비가 아내 김태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30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1년 만에 돌아와 한강에서 소개팅 주선한 정지훈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비는 팬 4명과 함께 한강 소풍을 나섰다. 한 팬은 “인간관계가 조금 어려운 것 같다. 예전에는 금방 친해졌는데, 30대 중반이 되다 보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서로 조심스러운 게 있더라. 소극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서 그게 요즘 고민”이라고 밝혔다.이에 비는 “인간관계는 내가 이 얘기만 딱 해주겠다. 기대하면 안 된다”며 “사람 간에 기대하면 실망을 하게 되고 그게 고통으로 다가온다”고 단호하게 말했다.비는 그러면서 “결혼하는 사람이 생기면 아내와 나 둘뿐이다”라며 “배우자가 짱이라는 거 공감 잘 안 되는 게 너무 짱이라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김태희에 대해 “난 아직 자식을 출가시킨 건 아니지만. 자식도 필요 없고 그냥 내 배우자, 친구한테 기대하지 않는다. (친구가)결혼하거나 이러면 언제든 멀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비와 김태희는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23:18
스타

조인성·비·김하늘,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 동참…따뜻한 나눔 실천

조인성·김기방·김하늘·고창석·비(정지훈)·버거형 박효준·윤상정·성령·서민주·김민석·김태정·송지우 등 많은 배우들이 올해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만나 바자회’에 참여, 선한 영향력을 이어간다.‘2025 만나 바자회’는 오는 월 18일 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2020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소아 희귀질환치료비 후원 만나 바자회’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및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들이 합력하고 있는 ‘만나(manna)’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수익금 전액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를 위해 사용된다.조인성은 ‘만나 바자회’의 첫 시작부터 6년 연속 뜻깊은 동행을 함께하고 있다. 조인성은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후원은 물론, ‘만나’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운동화와 간식비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기방 또한 6년째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한다. 매년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쳐온 김기방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아환우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후원하는 ‘만나 바자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김하늘도 4년째 꾸준히 참여하며 선한 행보를 이어간다. ‘만나’와 함께 입양 아동 복지시설과 보육원에서도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온 김하늘은 이번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태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고창석도 4년 연속 참여하며 든든한 힘을 보탠다. 늘 넉넉한 웃음과 따뜻함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드는 고창석은 올해도 바자회 개최 소식에 흔쾌히 동참의 뜻을 밝혔다.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윤상정 역시 2022년도부터 바자회에 참여함은 물론 보육원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뉴욕, 로스앤젤레스, 아틀랜타에서의 단독 콘서트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의 공개를 앞둔 글로벌 스타 비(정지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여해 온정을 나눈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꾸준한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연기는 물론 유튜브 채널 ‘버거형’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인 박효준도 2년 연속 동참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유튜브 수익금 기부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박효준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참여를 독려했다.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웨이브 오리지널 ‘S라인’에 출연한 성령을 비롯해, 영화 ‘정보원’으로 제24회 뉴욕아시안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해 이목을 끈 서민주,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 tvN 드라마 ‘우연일까?’에 출연한 김민석, SBS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에서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 역으로 활약한 김태정 역시 ‘만나 바자회’와 인연을 이어가며 마음을 보탠다. 올해는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서 첫 탈락자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송지우가 새롭게 참여하며 나눔의 손길을 더하기도.이번 바자회에는 아티스트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개인 소장품과 의류·유아동용품·생활용품·건강식품·화장품 등 다양한 협찬 물품들이 마련된다. 모든 물품은 최저가로 판매되며, 제품 협찬과 현금 후원, 행사 당일 물품 구입 등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성수동 모리티아 카페의 장소 협찬을 비롯해 그라운드플랜·프레이포잇·블루독·블루독베이비·시바산·뉴트리스톰·페넬로페·사이드템포·우연캘리그라피·소풍·무늬오르골·다누리무차·뚜뜨라부띠끄·풀리김밥·동성제약·왈츠&케이크·코자앳홈·지혜로샵·청도자연애·덴클·보킷·테쎄라컬렉션·핍스플라워·랄라꼬뺑·유랑·코어바이유랑·영미뷰티·케일라가든·스튜디오알토·먼데이플로우·버블샥하와이·알스메르·보라·슬립타이트(sleep tight)·하우스오브조셉디자인·로토토베베 등 총 50여 곳의 업체들이 착한 나눔에 동참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0:37
예능

비, 유튜브 활동 잠정중단…”어차피 조회수 별로 안 나와”

가수이자 배우 비(정지훈)가 유튜브를 잠정 중단한다. 비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정지훈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죄송하다. 저희가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좋은 콘텐츠를 보여드리려 잠시 휴식기를 가지려고 한다”며 “어차피 휴식기를 가지지 않아도 그동안 조회수가 별로 안 나왔기 때문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동안 굉장히 많이 사랑을 받았다”며 “조금 더 멋있게, 더 좋은 콘텐츠를 위해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며 “곧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202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했다. 비는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을 개설해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4일 기준 구독자 약 175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07:22
e스포츠(게임)

위상 확 달라진 2024 케스파컵에 1군 스타도…T1 오너·구마유시 출격

프로암(프로+아마추어)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위상이 격상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KeSPA)컵'에 1군 스타들이 대거 참전한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오는 30일 케스파컵이 DRX와 BNK 피어엑스의 경기로 개막한다고 29일 밝혔다.DRX와 BNK 피어엑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4일간 조별 예선이 진행된다.A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 DRX, BNK 피어엑스, 광동 프릭스, KT 롤스터,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가, B조에서 디플러스 기아,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T1, 베트남 올스타가 격일로 출전한다.이날 협회는 공식 X(옛 트위터)에 대회 참가 로스터를 공개했다.3년 만에 부활한 케스파컵은 과거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과 국내 리그 LCK 스프링 시즌 사이 휴식기에 열리고 FA(자유계약선수제도) 기간과 맞물리는 탓에 유망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자리로 인식돼왔다.그런데 이번에는 국제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1군 스타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끈다.T1에서는 올해 롤드컵 우승 주역인 '오너' 문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LCK 새로운 강자를 떠오른 젠지에서는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등이 나선다. 올해 LCK 서머 시즌 인수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머쥔 한화생명e스포츠에서는 '제카' 김건우, '딜라이트' 유환중이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한다.강팀 디플러스 기아에서는 롤도사로 불리는 '베릴' 조건희를 비롯해 '쇼메이커' 허수와 '에이밍' 김하람이 마우스를 잡는다. 올해 케스파컵은 국가대표 선발 지표 검토 대회로 지정됐다. 대회 데이터가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활용된다.협회 관계자는 "점차 확대되는 국가대표 출전 대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베트남 올스타 팀과 중화 타이베이 올스타 팀도 참가해 LCK 10팀이 정규 시즌 개막 전 전력을 미리 시험하고 국제 경기 감각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12월 4일부터 펼쳐지는 상위 스위스·인터 스테이지에는 총 8팀이 진출한다.상대는 조별 리그 순위에 따라 정해지며, 1위 간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4강에 직행한다. 4위 간 대결 패배 팀은 탈락한다.이렇게 4번의 경기가 진행된 뒤 4강 진출 팀이 최종 확정된다. 4강 및 결승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우승 팀에는 트로피와 상금 4000만원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8000만원이다.한국어 방송은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중계된다. 영어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의 케스파 영문 채널 및 한국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이 지원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9 14:11
예능

비, 美서 연 매출 300억 동창 만났다…”가장 성공해” (‘시즌비시즌’)

가수이자 배우 비가 미국에서 동창을 만났다. 3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자수성가로 미국에서 300억 매출 셰프가 된 안양예고 동창 만난 비(정지훈)’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비는 “동창 중에 가장 성공하지 않았나”라며 “동기들은 아무도 모를 거다. 미국에서 이렇게 친구가 성공한 줄 모를 것”이라며 “진짜 노력형”이라고 치켜 세웠다. 이 동창은 “미국에 공부를 하러 왔다. UCLA에서 연출을 공부했다”며 이후 진로를 바꿔 식당에서 허드렛일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동창은 “보통 하루 매상이 1억 원이다. 연 매출은 3개 매장만 하더라도 300억 원”이라고 말했다. 이 동창생은 미국에서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총 자산 규모에 대해선 “500~600억 원 정도 된다”고 답했다.이 동창은 안양예고 재학 당시 “철근 같은 게 있어서 잡았는데 감전됐다”며 “그때 비가 몸으로 쳐줘서 살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내며 비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또 비가 연예인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20:07
영화

“사모님 아닌 회장님” 격 높인 연기, 서이숙 [RE스타]

“누가 사모님이야!”넷플릭스 ‘퀸메이커’로 권력의 정점에 섰던 배우 서이숙이 또다시 회장님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전작과 다른 점은 품위는 티끌조차 없는 ‘K재벌 시어머니 속성’이라는 것.서이숙은 지난달 31일 마지막회가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에서 화인그룹 회장 박미란 역을 연기했다. 재벌 상속을 둘러싼 암투극을 그린 이 작품에서 서이숙은 극의 히로인이자 며느리인 오완수(김하늘)에게 시련을 부여하는 ‘매운맛’을 담당했다.출신성분으로 사람을 하대하고, 장남만을 싸고도는 박미란은 일일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클리셰 캐릭터다. 수상한 에스테틱을 받으며 스스로에 도취하는가 하면, 물건을 집어 던지고 고함을 치는 것은 예삿일이다. ‘흙수저’ 주제에 장남과 결혼한 완수를 천시하면서도 이용하며 공을 가로채는 뻔뻔함도 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인물을 ‘보는 맛’ 있게 완성한 것은 내내 파워풀한 서이숙의 열연이다. 특히 완수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과 유도로 겨루는 장면에선 독특한 긴장감도 형성했다. 잠깐만 쉬자며 정지훈의 품에 기댄 서이숙은 순간 사심이 있나 싶더니, “냄새만 잘 맡으면 네가 어떤 놈인지 다 알 수 있다”며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을 섬뜩한 눈빛으로 표현했다.엄마 탓을 하는 장남 김용국(정겨운)에게 윽박을 지르려다가도 눈물을 일렁이며 “이 모든 걸 이룬 사람은 바로 나야”를 말할 때는 비뚤어진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심복에게 배신감에 차 “종놈 주제에!”라고 외칠 때는 천박함조차 품격있게 빛내는 명품연기였다.유튜브 디즈니플러스 공식 채널에서 공개된 쇼츠 영상 중에서도 서이숙이 등장하는 클립은 조회수 20만 대로 유독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에서는 “어이없는 내용도 빛내는 보석 같은 연기”, “대사가 귀에 쏙쏙 박힌다”라며 호평이 이어졌다. ‘제중원’(2010)의 명성황후 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서이숙은 ‘짝패’, ‘인수대비’에 연달아 출연하며 한동안 사극 이미지가 컸다. ‘나쁜 엄마’ 등 현대극에서 동네 이웃 엄마 역도 맡았지만, 강한 눈빛과 목소리를 살려 재벌 사모님과 CEO를 연기했을 때 더 주목을 받았다. ‘퀸메이커’에선 으레 남성 배우가 맡아온 무게 잡는 재벌 총수를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 젊은 여성팬들까지 사로잡았다.‘2연속 회장님’이 될 법도 했던 이번 작품을 서이숙은 다른 색깔로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뉴스에 나오는 부정적인 재벌의 모습도 결핍에서 비롯된 것 같아, 일의 전문성보단 결핍에서 오는 성질 등을 포인트로 잡아 연기했다. 그래서 박미란은 푼수끼가 좀 있다”고 설명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텔 델루나’(2019)에서는 1인 6역 마고신 조차 능숙하게 소화한 서이숙의 기반은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내공 덕이다. 서이숙은 극단 ‘미추’의 멤버로 20여년 동안 마당극 조연으로 활동했다. 그러다 연극 ‘허삼관 매혈기’(2003)로 첫 주연을 맡은 후 상도 받으며 무명 생활을 청산하기 시작할 즈음인 지난 2011년 갑상선암을 진단받았다. 당시를 두고 서이숙은 채널A ‘4인용식탁’에서 “이제 겨우 할 만한데 그랬다. 수술해서 회복이 좋아 연습했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그때 처음으로 많이 울어봤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아픔을 딛고 탁 트인 목소리를 되찾은 그는 이후 40여 편의 작품에 도전하며 힘 있는 연기를 이어오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이숙은 드라마에서 중년 배우라는 어려운 조건으로 출발했다”며 “그럼에도 연극계에서 오래 쌓아온 내공으로 배역들을 개성 있게 소화해 내며 자신을 각인시키는데 성공, 영상계에서도 중요한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6:02
연예일반

집 공개했다고 무단침입…박나래·한혜진 같은 피해 막아야 [IS시선]

예능에서 일상을 공개한 연예인의 집에 무단침입하는 사례가 심각한 수준이다. 피해를 입은 연예인들이 여러 차례 자제를 호소해도 이 같은 일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기를 누린 만큼 감내해야 하는 일’, ‘누가 집을 공개 하라고 했느냐’ 등 오히려 연예인의 잘못이란 주장도 눈에 띈다. 집을 공개했다고 해서 무단으로 찾아오는 걸 허락한단 뜻은 아니다. 이는 엄연히 사생활 침해 범죄다.한혜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원도 홍천 별장 무단침입 사례가 빈번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홍천에 집을 지은 지 9~10개월 만에 심할 때는 하루 세 팀이나 집에 찾아온 적이 있다고 한다. 그는 ‘개인 사유지라 들어오면 안 된다’고 정중하게 돌아가달라고 요청했으나 돌아온 건 ‘다시는 TV 안 볼 거예요’란 답이었다. 결국 한혜진은 별장 주위에 울타리를 칠 수밖에 없었다.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과 일상을 공개한 코미디언 박나래도 비슷한 피해를 겪었다. 방송에서 노출된 집의 위치 등을 보고 무작정 박나래를 만나러 찾아온다는 것이다. 박나래는 “외부인이 집에 찾아와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한 경우도 있다”며 “솔직히 도와줄 수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나 한혜진, 박나래의 호소에 대한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관련 기사에는 “애초에 별장 공개를 왜 했냐”, “다 공개해 놓고 사람들이 안 오길 바랐냐”, “자업자득이다” 등 연예인을 탓하는 댓글이 다수 달렸다. 그러나 방송에서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고 해서 그 사유지를 무단으로 침입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무단 침입은 방송을 통한 집 공개와 별개 문제로, 명백한 범죄행위다.연예인들의 주거지를 무단침입하는 행위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JTBC 예능 ‘효리네 민박’에서 공개한 제주도 집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결국 이사를 가야했다. 당시 JTBC가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부부의 제주도 집 부지를 매입하면서 무단침입 피해는 일단락됐지만, 이효리 부부는 추억이 담긴 신혼집을 불미스러운 일로 떠나야 했다.이런 일을 저지르는 가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려면 제작진의 세심한 관리와 대응이 뒤따라야 한다. 일상 예능 제작 시 출연자 보호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방송에서도 집의 위치 등을 특정할 만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또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 방송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이고 강경한 대응으로 무단 침입의 심각성을 일깨워야 한다. 앞서 배우 김태희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부부 자택 찾아가 14차례 걸쳐 초인종을 누른 40대 여성은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개월 실형 선고받은 바 있다.피해가 계속되는데 제작진이 어떤 대응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다면 결국 출연자 보호는 뒷전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질 수밖에 없다. 프로그램의 지속을 위해서라도 제작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05:45
e스포츠(게임)

'롤드컵 우승' T1, 젠지에 설욕할까…2024 LCK 스프링 17일 개막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린 T1이 다가오는 스프링 시즌 개막과 동시에 천적 젠지와 라이벌전을 펼친다.LoL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스프링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16일 밝혔다.개막 첫 경기에서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만난다.2022년 롤드컵에서 우승한 뒤 부진에 빠졌던 DRX는 베테랑인 '라스칼' 김광희가 중심을 잡고 유망 신인들을 이끄는 라인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2023년 LCK 챌린저스 리그 소속 선수들을 대거 콜업한 농심 레드포스는 다크호스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포부다. 개막일 2경기에는 손에 땀을 쥐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2022 LCK 스프링부터 2023 LCK 서머까지 네 스플릿 연속 결승전에서 혈전을 벌인 젠지와 T1이 대결한다.젠지가 2022 서머부터 최근 결승전까지 모두 승리하면서 LCK 역사상 네 번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해 T1을 압도하고 있다.T1은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한 선수들과 모두 계약에 성공하면서 우승 멤버를 유지했다. 여기에 원년 멤버인 김정균 감독을 영입해 대기록에 도전한다.T1은 지난 10일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른 9개 팀의 만장일치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혔다.젠지는 사령탑과 코칭 스태프, 주전 3명을 모두 교체했다.인빅터스 게이밍에서 2018년 롤드컵 우승을 경험한 김정수 감독을 영입했고, 2014년 롤드컵 결승전 MVP 출신인 '마타' 조세형을 코치로 품었다.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 등 기존 선수들에 더해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 등 베테랑들을 불러들여 전력을 보강했다. LCK 사상 유례가 없는 4연속 우승을 노린다.2024 LCK 스프링은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네이버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6 15:52
연예일반

비 “♥김태희 만나 복 받았다…정말 훌륭한 분” (‘시즌비시즌’)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자신의 부인이자 배우인 김태희에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출연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먼저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대호는 “없다”며 “나는 약간 여성을 사귀면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다. 제멋대로 한다. 지금은 줄긴 했지만 술도 먹으니까”라며고 답했다. 이에 비는 “제멋대로인 내 성격을 바꿔주는 사람이 나타난다. 이런 나를 잡아주는 사람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호를 향해 “궁금한 게 있다. 예쁘고 옷도 잘 입는데 성격이 약간 모가 나 있는 분과, 되게 착하고 인성이 좋은데 이상형과 거리가 먼 분 중에 누가 좋느냐”라고 묻자 김대호는 “첫번째”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비는 “나는 정말 복 복을 받았다고 느낀다. 정말 훌륭한 분을 만났다”며 김태희를 언급했다. 이에 김대호와 제작진이 웃음을 터뜨리자 비는 “알았어. 그만할게”라고 웃었고 김대호는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20:32
연예일반

김대호 “유명해진 후 질투하는 회사 동료 있다” (‘시즌비시즌’)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회사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7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후 “회사에서 질투하는 사람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있다. 없다면 내가 사과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할 땐 분명 있다”며 “만약 이 얘기를 듣고 불만이 있다면 내가 풀겠다”고 덧붙였다. 또 비는 “학교를 다니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회사 생활을 절대 안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자 김대호는 “회사 생활에서 가장 힘든 게 뭔지 아느냐.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원래 꿈이 육군사관학교 생도였다. 그래서 시험도 봤지만 군대에서 어울리지 않은 사람이란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대에선 내 잘못이 다른 사람의 잘못, 다른 사람의 잘못이 내 잘못이 되는 게 힘들더라”며 “회사도 군대와 비슷하다. 강압적인 건 없지만 암묵적인 시스템이 있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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