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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신한동해오픈 3R서 9타 줄인 정찬민, 36위→단독 3위 점프...최종일 일본 강자들과 우승 경쟁

한국 골프 대표 장타자 정찬민(CJ)이 9타를 줄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 단독 3위로 뛰어 올랐다. 정찬민은 7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정찬민은 공동선두 스즈키 고스케, 히라타 겐세이(이상 일본·16언더파 200타)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공동 4위 그룹에는 김민규 등 4명이 13언더파로 추격하고 있다. 정찬민은 공동 36위로 10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날 전반 라운드의 샷 감이 특히 좋았다. 그는 11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13번 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투온에 성공하면서 이글을 기록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인 정찬민은 후반에 머디 5개를 추가하고 보기 2개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단숨에 3위까지 끌어올렸다. 정찬민은 "특히 퍼트가 정말 잘 됐다. 이글을 잡은 13번 홀에선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는데 살짝 밀렸고, 이후 4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해서 핀 3~4m 앞까지 붙였다. 이글을 잡은 게 주효했다"며 기뻐했다. 반면 후반 홀에서 쉬운 파5 홀인 5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그는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그는 "사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던 원인이 퍼트였다. 부담을 갖고 소심하게 경기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퍼트가 다시 살아나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정찬민은 최종 라운드 각오에 대해 "오랜만에 최종라운드 경기를 하는 만큼 내 플레이만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선두로 나선 히라타 겐세이는 이날 10타를 줄려 코스레코드를 경신했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았다. 겐세이는 지난주 JGTO 후지 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최종일에는 정찬민과 일본 선수들의 우승 대결이 관전포인트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 그리고 아시아프로골프투어 공동주관이다. 이은경 기자 2024.09.07 17:26
PGA

한·일 남자골프 자존심 가리자, 함정우·카즈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격돌

한·일 남자골프 자존심을 가리는 빅매치가 춘천에서 펼쳐진다.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2024시즌 10번째 대회이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최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KPGA 투어의 글로벌화, 동북아 지역의 문화 교류,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최초로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만큼, 대회 상금도 역대 최대다. 전년 대비 30% 증액한 총 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내걸었다. 이번 대회엔 과거 5년간 우승자와 전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5명), 추천선수(14명),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총 144명이 출전한다. 각국 대표급 선수 간의 '한·일전'이 가장 큰 관심을 끈다. 2023 KPGA 대상 수상자 함정우(30)와 2022 JGTO 대상 수상자 히가 카즈키(29)가 양국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 2023 KPGA 상금왕 1위 박상현(41)과 2023 JGTO 상금 순위 6위 히라타 켄세이(24)의 대결도 지켜볼 만하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우승자인 한승수(38)와 키노시타 료스케(33)도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한승수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키노시타 료스케는 미즈노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각국 드라이브 비거리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정찬민(25)과 오츠키 토모하루(34)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장타 대결을 펼치는 것도 볼 거리다. 올시즌 KPGA 페어웨이 안착률 2위 김민수(34)와 8시즌 연속 JGTO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기록한 이나모리 유키(30)의 정교한 티샷 경쟁도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K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상위 10위에 네 차례 오른 이정환(33)과 장유빈(22), JGTO 6개 대회에서 톱10에 다섯 차례 오른 스기우라 유타(23)의 상승세도 눈여겨 볼 만하다. 강한 스윙과 공격적인 전략이 특징인 한국 선수들과 기술과 정교한 샷에 중점을 둔 일본 선수들의 스타일 차이도 주목할 부분이다. 오르막과 내리막, 긴 홀과 짧은 홀이 번갈아 배치된 남춘천 컨트리 클럽에서 어떤 스타일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06.11 15:00
골프일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한일 자존심 건 샷 대결 펼쳐진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최초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PGA 투어의 글로벌화, 동북아 지역의 문화 교류,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이라는 목표로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2012년 밀리언야드컵을 끝으로 명맥이 끊긴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 부활의 서막을 알리는 대회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한·일 양국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인 만큼, 대회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전년 대비 30% 증액한 총 상금 13억 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내걸었다. 또한 KPGA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투어 최대 컷 탈락 지원금 70만원을 지급하고, JGTO 자격으로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웰컴 기프트, 통역 서비스, 셔틀 및 숙박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과거 5년간 우승자, 전년도 본 대회 상위 입상자(5명), 추천선수(14명),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KPGA 코리안투어 시드 우선순위(60명) 참가 자격에 따라 총 144명이 출전한다. 한일 양국 스타 플레이어들은 한일전 성격을 갖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자존심을 걸고 우승에 도전한다. 2023 KPGA 대상 수상자 함정우와 2022 JGTO 대상 수상자 히가 카즈키의 맞대결 결과도 관심을 모은다. 또 2023 KPGA 상금왕 1위 박상현과 2023 JGTO 상금 순위 6위 히라타 켄세이 간의 각국 상금 상위권 간의 대결도 지켜볼 만하다. 2018년 대회 우승자 박상현은 이번 대회 최초로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달 한일 각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한승수와 키노시타 료스케 등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선수들도 주목된다. 정찬민과 오츠키 토모하루의 장타 대결, 올시즌 KPGA 페어웨이 안착률 2위에 올라와 있는 김민수와 8시즌 연속 JGTO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기록한 이나모리 유키의 정교한 샷 대결도 관전포인트다. 양국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로 굵고 강력한 피니쉬를 특징으로 강한 스윙과 타격에 집중한 힘을 선보이는 한국 선수들과 다르게, 일본 선수들은 기술적인 면에 중점을 두어 부드럽고 우아한 스윙을 하는 차이가 있다. 또한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강력한 스윙을 통해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추구하는 반면, 일본 선수들은 정확성을 중시하여 신중하고 계획된 접근 방식을 선호한다. 오르막과 내리막, 긴 홀과 짧은 홀이 번갈아 배치되어 프로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설계의 코스로 유명한 ‘남춘천 컨트리 클럽’에서는 과연 어떤 유형의 플레이 스타일이 적합할지는 대회 기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은경 기자 2024.06.05 12:13
IT

골프로 나눔한 최경주·이경규…SKT 오픈, ESG 스포츠 이벤트로

SK텔레콤은 자사가 주관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 2024'(제주 핀크스 GC)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한 KPGA 대표 선수들과 스포츠·예능 스타들이 기부 대결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뤄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올해는 프로골퍼 최경주와 예능 대부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쳤다.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린 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호와 프로골퍼 허인회가 이들에 맞섰다.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과 KPGA 3승의 프로골퍼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자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치열한 승부 끝에 마련한 기부금 5000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으로 약 1억3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또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는 '재능 나눔 행복 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정찬민·김민별·임희정(이상 2018년), 김동민·배용준·김재희·이예원(이상 2019년) 등 많은 선수가 이 프로그램으로 국내 대표 골퍼로 성장했다.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 대표 선수로 우뚝 섰다.이 밖에도 SK텔레콤 오픈이 제주에서 열린 2021년부터는 제주 지역 유망주들을 초청해 프로 선수와 1대 1 동반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으로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6 13:54
PGA

'6년 전 유망주'에서 '멘토'로 컴백한 정찬민, SKT 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서 뜻깊은 라운딩

‘SK텔레콤 오픈 2024’(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에 앞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능나눔 행복라운드’가 13일 오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정찬민, 윤석민 등과 제주지역 유망주 3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KPGA 투어 대표 메이저 대회 ‘SK텔레콤 오픈’은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7년 동안 꾸준하게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왔다. 2017년 시작한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는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및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올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SK텔레콤 오픈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 지난해 매경오픈을 비롯해 KPGA 2승을 거둔 정찬민, 그리고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획득한 야구 레전드 윤석민이 멘토로 나섰다. 이들은 제주 지역에서 선발된 유망주 3명과 각기 짝을 이뤄 9홀을 돌며 대결을 펼쳤고, 한 팀을 이룬 선수들과 유망주들은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중학교 1학년 오형준(노형중학교)은 백석현과 함께, 중학교 3학년 김로건(중문중학교)은 윤석민과, 같은 중학교 3학년 김나온(대정중학교)은 정찬민과 한 편을 이뤘다. 이들은 9홀 라운드 동안 포볼, 포썸, 베스트볼 방식의 경기를 통해 서로 팀워크를 다졌고, 프로 선수들은 유망주 선수들의 샷 하나 하나를 봐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올해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 역할로 돌아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한 뒤, 2023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을 우승하며 KPGA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정찬민은 “2018년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해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이렇게 프로가 되어 멘토로 참가하게 돼 기뻤다"라면서 "학생들이 자신감 있고 다들 실력이 좋아서 놀랐다. 오히려 내가 많이 배운 하루였다. 다들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찬민과 동반 라운드를 한 김나온은 “세 분의 프로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 만으로도 좋았지만, 특히 정찬민 프로와 같은 팀이 되어 더욱 영광이었다.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배운 것이 많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탠스를 바르게 서는 법과 퍼트에서 라이를 보는 법과 거리감을 익히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셨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는 7년간 최경주, 강욱순, 박세리, 박지은, 박상현, 함정우, 허인회, 김비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골퍼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간 유망주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재 대한민국 골프를 대표하는 정찬민(2018), 김동민(2019), 배용준(2019), 김민별(2018), 임희정(2018), 김재희(2019), 이예원(2019) 등이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에 참여해 한국 골프의 ‘대들보’로 성장했다.‘SK텔레콤 오픈’은 지난 27년간 남자골프 발전을 이끌어오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남자 골프 대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6일 시작하는 ‘SK텔레콤 오픈 2024’에서는 총 144명의 선수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과 2023 KPGA 대상 함정우, 2023 KPGA 다승왕 고군택 등 떠오르는 스타들과 함께 KPGA 통산 12승 박상현, 2022년 우승자이자 통산 10승을 노리는 김비오, 그리고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인 최경주도 나설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5.15 08:57
PGA

배상문, 심폐소생술로 식당 종업원 살렸다

배상문(38·키움증권)이 말레이시아에서 심폐소생술로 현지 식당 종업원의 생명을 구했다.배상문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의 한 식당에서 김영수(35·동문건설), 김영수의 캐디 김재민(31),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나서다 출입구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종업원을 발견했다.이를 본 배상문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종업원은 조금 뒤 의식을 회복했다.배상문과 함께 있던 김영수는 “당시 의식이 없는 종업원 주변에 사람들이 우왕좌왕 모여 있었다. (배)상문이 형이 ‘그냥 놔두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뒤 종업원이 깨어났다”며 “상문이 형이 분주히 움직인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상문이 형의 용기 있는 모습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배상문과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등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더 마인스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출전 차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었다.이번 대회에는 배상문, 김영수, 조민규, 한승수 외에도 고군택(25·대보건설), 정찬민(25·CJ), 김민규(23·CJ), 김비오(34·호반건설), 문경준(42·NH농협은행), 이승택(29), 이태희(40·OK저축은행), 박상현(41·동아제약), 배용준(24·CJ), 정한밀(33·MAGNEX), 황중곤(32·우리금융그룹),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왕정훈(29), 박찬규(27) 등이 출전한다.한편 배상문은 2005년 KPGA투어에 데뷔한 후 국내서 9승, PGA투어에서 2승, 일본투어 3승 등 현재까지 통산 14승을 기록 중이다. 2024.02.14 16:25
골프일반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Qi10 시리즈 공개

테일러메이드가 10일 올림픽공원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4 UNPACKED INVITATIONAL에서 신제품 드라이버 Qi10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 드라이버는 Qi10 MAX, Qi10 LS, Qi10 3종으로 구성되었으며,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 뛰어난 관용성을 갖춘 드라이버이다. 이날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엠버서더로 활동 중인 다니엘 헤니, 박찬호,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정찬민, 유해란, 임희정, 김수지,임지유, 박예지, 이동은)이 참석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장타자 정찬민은 론칭쇼에서 Qi10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드라이버는 10,000 MOI(10K 관성모멘트)라는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MOI는 헤드의 직진성을 높여서 볼의 휘어짐을 억제하는 관용성을 의미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방향성이 좋은데 Qi10 MAX는 테일러메이드 역사상 가장 높은 MOI를 갖췄다. 10,000 MOI는 첨단 경량 소재 사용, 혁신적인 헤드 모양과 전략적인 무게 배치의 결과이다.Qi10 MAX 드라이버의 네 가지 핵심 기술로 10,000 MOI를 실현했다. 첫 번째는 새로운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이다. 높은 MOI를 유지하면서 전략적으로 낮고 깊은 무게 중심(CG) 배치가 가능한 신개념 크라운이다. 최적의 발사와 스핀 제어로 이상적인 볼 비행을 실현한다. 또 헤드 윗부분 97%를 인피니티 카본 크라운이 덮어서 우아하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두 번째는 허용 가능한 최대 크기의 디자인이다. MOI가 높은 드라이버라도 골퍼가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지 못하면 의미가 퇴색된다. 테일러메이드는 오버사이즈 헤드 디자인을 채택해서 골퍼가 어드레스 때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세 번째는 카본 페이스 기술이다. 3세대 60겹의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는 미스 샷에도 볼 스피드를 유지한다. 그리고 더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로 긴 비거리를 실현했다.네 번째는 토크-컨트롤 샤프트 장착이다. 테일러메이드는 광범위한 연구와 테스트를 거쳐 토크가 낮은 샤프트를 개발했다. 임팩트 때 페이스가 빠르게 닫혀서 볼이 출발하는 방향이 틀어지지 않도록 했다. 샤프트는 테일러메이드의 10,000 MOI 실현의 마지막 퍼즐이다.Qi10 LS는 더 나은 플레이어를 위한 관용성, 조작성, 성능이 조화로운 드라이버이다. 빠른 스윙 스피드에 스핀양이 많은 골퍼를 위해 스핀양을 줄이고 발사각을 낮춘 모델이다. 딥페이스와 콤팩트한 헤드 모양을 채택했고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이 가장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테일러메이드의 신기술 인피티니 크라운을 채택해서 최적의 무게 중심을 실현했다. 그리고 전방에 슬라이드 트랙(18g)으로 드로우 또는 페이드 샷을 설정할 수 있다. 히든 타입의 슬라이딩 트랙은 이전 모델보다 공기 저항을 줄였다.Qi10 드라이버는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때 골퍼에게 안정감을 준다. 긴 비거리와 높은 관 용성을 위한 전략적인 설계가 특징이다. 이전 모델보다 낮아진 무게 중심, 높은 MOI를 갖췄다.인피티니 카본 크라운, 3세대 60겹 카본 트위스트 페이스를 장착했다. 새로운 렛지 시스템과 3세대 카본 페이스의 결합은 더 빠른 스피드로 비거리를 향상한다. 새로운 디자인의 페이스는 힐과 토우 쪽 미스 샷에도 볼 스피드 손실을 최소화한다.한편, 테일러메이드는 Qi10 론칭을 기념해 전국 테일러메이드 공식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10K드라이버 선착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월10일부터 2월1일까지 선착순 사전 구매 고객 10,000명에게 100% 기프트 증정 이벤트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기프트를 제공한다.이은경 기자 2024.01.10 11:44
연예일반

‘개그콘서트’ 이재현 PD “韓 대표 코미디,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어요” [IS인터뷰]

“주변에서 공개 코미디는 끝났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런데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어요. 부활하는 ‘개그콘서트’에선 신인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대한민국 대표’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았던 공개 코미디 프그램 KBS2 ‘개그콘서트’가 부활한다. 2018년 ‘개그콘서트’를 떠났던 이재현 PD와 함께다. 오는 12일 새로운 ‘개그콘서트’ 첫 방송을 앞둔 이재현 PD를 최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인터뷰했다.“이번엔 신인 개그맨들을 띄워주기 위해 전면 배치했어요. 예전엔 신인들이 메인으로 서는 코너가 잘 없었는데 이번엔 ‘봉숭아 학당’에서도 신인의 비율이 높아요. 이번 신인들은 소극장에서 무대 경험이 많은 친구들이에요. 전문성이 갖춰진 친구들이니 많이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개그콘서트’는 2020년 6월 26일 1050회를 끝으로 폐지됐다. 12일 돌아오는 ‘개그콘서트’는 1051회로 시작해 대한민국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간다. 전성기를 이끌었던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 선배 개그맨들과 홍현호, 김시우, 임선양, 임슬기, 오정율 등 후배 개그맨들이 출연한다.2011년부터 CJ ENM에 약 5년간 몸담았던 이재현 PD는 2015년 KBS로 이직했다. 이직 후 처음 맡았던 프로그램이 ‘개그콘서트’였다. 2018년까지 약 3년간 개그맨들과 동고동락해 왔기에 폐지 소식에 섭섭한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김상미(CP) 선배도 ‘개그콘서트’ 시청률 18%를 경험하셨고, 제가 있던 때도 15%는 기록했어요. 그래서 문 닫는다고 했을 때 정말 착잡했죠. 개그맨들이 갈 곳이 없어졌잖아요. 그런데 유튜브로 잘된 개그맨들이 생겨나니 참 좋더라고요. 부활을 결정해 준 KBS도 정말 고마워요.” 지난 1일 진행된 ‘개그콘서트’ 첫 녹화는 500명의 관객과 함께 진행됐다. 사전 방청객 모집에 무려 2600여 명이 신청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재현 PD는 “사실 현장이 재밌어도 방송에선 재미없게 느껴질까 걱정”이라며 “공개 코미디가 시청자들한테는 불친절한 부분도 있다. 현장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도 친절할 수 있는 그 선을 맞추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개그콘서트’가 폐지된 후 유튜브 코미디가 활발해졌다. 설 곳을 잃은 개그맨들이 유튜브 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것. ‘숏박스’, ‘빵송국’, ‘메타코미디클럽’, ‘킥서비스’, ‘레이디액션’ 등에서 자신들의 끼를 방출했고 적게는 몇만, 많게는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성장했다. 이재현 PD 역시 유튜브로 성공한 개그맨들 덕분에 꾸준히 개그 콘텐츠가 소비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너무 고맙죠. 사람들이 개그를 잊지 않고 좋아해 준 건 유튜브에서 활동해준 김원훈, 조진세, 곽범, 이창호 같은 친구들 덕분이잖아요. 이번에 (김)원훈이, (조)진세가 숏박스 느낌으로 ‘개그콘서트’ 예고편도 찍어줬어요. 바쁠 텐데 스케줄 쪼개서 와줬더라고요. 킥서비스 친구들도 다 흔쾌히 해줬어요. 윤형빈 형은 신인 개그맨들 무대 경험을 쌓으라고 소극장도 빌려줬고요.” 부활한 ‘개그콘서트’에는 공채 개그맨뿐 아니라 MBC, SBS, 유튜브 출신 개그맨들도 함께한다. 이재현 PD는 “모든 사람의 무대다. 옛날엔 공채 출신만 무대에 올랐다면 이젠 공채들도 배울 수 있는 전국 꾼들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개그맨들에게 자율성을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DNA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결과적으로 ‘개그콘서트’는 시청자들이 불러준 덕분에 다시 시작된 프로그램이에요. 개그맨들도 물심양면 도와줘서 시작할 수 있었죠. 그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해요. 그리고 한국 코미디의 토양이 될 자격이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힘을 합쳐 부활한 만큼 다시 쉬어가는 기간이 없기를 바랍니다. ‘개그콘서트’는 쉼표는 있어도 마침표는 없습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0 06:00
골프일반

[골프소식] 테일러메이드, 정찬민 우승 웨지 MG4 공개

테일러메이드가 밀드 그라인드 4(Milled Grind 4: MG4) 웨지를 공개한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찬민의 웨지로 화제가 된 모델이다. 정찬민은 지난 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장에서 벌어진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강경남과의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정찬민은 최종 라운드 8번 홀(파3)에서 MG 4 웨지의 면목을 과시했다. 그린을 놓친 티샷으로 볼이 러프에 빠졌다. 내리막 경사로 홀 근처에 볼을 붙이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플롭샷을 선택했고 하늘 높이 떠오른 볼은 홀 2m 앞에 떨어졌다가 천천히 홀로 굴러 들어갔다. 정찬민도, 갤러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MG4는 그린에 볼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 웨지가 콘셉트이다. 특히 All-New 스핀 트레드(Spin Tread) 기술을 적용해서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스핀 트레드는 전략적으로 설계된 그루브를 레이저로 정교하게 가공했다. 자동차 타이어의 트레드와 비슷한 원리이다. 물이 덮인 도로에서 타이어가 도로와 직접 접촉하도록 물이 빠지는 공간을 만든다. MG4 웨지는 타이어의 트레드와 같은 원리로 수분을 제거하고 볼과 페이스가 접촉하며 스핀양이 늘어나도록 했다.테일러메이드 퍼터&웨지 제품 제작 수석 이사 빌 프라이스는 “MG4는 수분에 노출된 상태에서 스핀양을 늘리는 특별한 기술이 탑재됐다. 올 뉴 스핀 트레드 기술인데 레이저로 그루브를 정교하게 가공해서 마찰력을 놓인 것이다. 풀 스윙뿐만 아니라 짧은 컨트롤 샷에서도 마찰력을 극대화해서 스핀양을 늘려준다”라고 설명했다.페이스의 스핀 성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헤드 모양을 설계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백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중심 타점 뒤에 더 많은 무게를 배치해서 골퍼가 원하는 샷 궤적과 스핀 성능, 부드러운 타격감을 제공한다. 스윙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바운스는 여섯 가지이다. 이은경 기자 2023.11.06 16:55
골프일반

장타자 정찬민, 골프존-도레이 오픈 연장 우승...시즌 2승째

파워풀한 장타로 ‘정람’이라는 별명을 얻은 정찬민이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승째를 신고했다.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가 된 정찬민은 강경남과 두 차례 연장 끝에 우승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첫 연장에서 정찬민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지만, 이를 잘 살려내 강경남과 똑같이 파를 기록했다. 같은 홀에서 이어진 2차 연장에서 정찬민은 장타를 앞세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후 두 차례 퍼트로 버디를 잡아냈고 강경남은 파에 그치면서 정찬민이 우승을 확정했다. 정찬민은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강경남은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연장에서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14.76야드로 올 시즌 코리안투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는 정찬민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장타자 욘 람(스페인)과 비슷하다고 해서 별명이 ‘정람’이다. 덥수룩한 수염과 거구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정찬민은 키 1m88㎝, 몸무게 115㎏의 위풍당당한 체격이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김한별은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3위(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은경 기자 2023.11.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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