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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침없는 상승세 ‘커넥션’, 전미도 선택은 옳았다 [RE스타]

전미도의 선택은 옳았다. 그가 지성과 함께 이끌고 있는 SBS 토일드라마 ‘커넥션’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눈앞에 뒀다. ‘커넥션’은 지난달 24일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2회 6.1%, 3회 7.0%, 4회 7.9%, 5회 8.5%, 최근 회차인 6회 9.4%를 기록했다. 첫방송 후 한 번도 시청률 하락을 보인 적 없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전작 ‘7인의 부활’이 시청률 2%대까지 주저앉으며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탓에 전작의 후광효과도 없었다. 오롯이 작품 자체의 힘만으로 다이내믹한 상승세를 이끌어낸 것이다. 총 16부작으로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터라, 자체 최고 기록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이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스릴러다. 극중 전미도는 ‘커넥션’에서 독종 기자 오윤진 역을 맡았다. ‘커넥션’은 전미도에게 첫 장르물이다. 전미도는 장르물에 도전하는 부담감에 대해 “언제나 부담은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 부담을 기대감으로 바꾸려 노력했다”며 “그래도 장르에 대한 톤앤매너를 갖추려 OTT에 있는 웬만한 장르물은 다 봤다”고 전했다. 전미도는 최근 회차에서 지성과 본격 공조하면서 사건을 추적할 것으로 예고해 ‘커넥션’에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더 강렬한 액션 신, 화재 신, 추격 신 등 장르물의 특성에 따른 전미도의 연기 또한 관전포인트다. 전미도는 ‘커넥션’에서 강렬한 연기뿐 아니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초반 등장부터 대놓고 능글맞게 돈을 요구하다가도, 전 남편과 통화할 때는 떨어져 사는 딸을 끔찍이 챙기고, 자신이 목격한 신종마약 사망 사건을 두고는 예리함을 빛내는 등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쌓아올렸다. ‘커넥션’을 통해 엄마 역할에도 첫 도전했는데 극중 아이와의 애틋한 소통 장면 등은 먹먹함을 자아낸다. 다소 속물처럼 보인 캐릭터가 모성애 연기와 더해지면서 앞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전미도와 오윤진의 공통점은 끝까지 파고들 수 있는 열정”이라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을 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도 끊임없는 토론을 지속한 전미도가 그려낼 오윤지의 맹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미도는 지난 2006년 ‘미스터 마우스’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드라마 출연작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2, ‘서른, 아홉’ 뿐이다. ‘커넥션’이 드라마로는 세 번째 작품이다. 전미도는 대중에게 얼굴을 제대로 알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신경외과 의사 채송화 캐릭터 이미지가 강했던 터다. ‘서른, 아홉’에서 털털한 정찬영 역으로도 활약했으나 두 드라마 모두 휴먼 드라마의 결을 가지고 있는 터라 배우로서는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반면 ‘커넥션’에서 전미도의 활약상은 배우로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는 호평이 나온다. 전미도는 ‘커넥션’ 기획 당시부터 참여 의사를 밝히며 차기작도 마다하고 작품을 준비해왔다는 후문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전미도가 ‘커넥션’에서 지성을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며 “장르물의 경우 소위 ‘센’ 분위기가 시청자 유입의 문턱을 높이기도 하는데 전미도가 모성애, 우정 등 다양한 이야기로 서사를 채워주면서 시청자들이 전개를 쉽게 따라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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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전미도 “시한부 찬영 연기하며 죽음 생각하게 돼” [일문일답]

배우 전미도가 ‘서른, 아홉’을 통해 한 번 더 성장했다. 데뷔 16년 차지만 방송에 얼굴을 비치기 시작한 것은 2년 전. 드라마 주연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전미도가 그려낸 ‘서른, 아홉’은 더욱 빛났다. 전미도는 지난달 31일 종영한 JTBC ‘서른, 아홉’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정찬영 역을 연기했다. 6개월 시한부임에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차미조(손예진 분), 장주희(김지현 분)와의 끈끈한 우정, 김진석(이무생 분)과의 사랑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른, 아홉’을 마친 소감은. “끝난 것 같지 않다. 이상하게 ‘서른, 아홉’은 여운이 있는 것 같다. 마지막 회 보고 나서도 ‘미·찬·주’가 굉장히 그립고 아직까지 드라마를 못 보내고 있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전작에서는 홍일점이었는데 ‘서른, 아홉’에서는 여자 친구들 사이에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차이가 있나. “친구들하고 있는 이야기다 보니 소재나 촬영하는 분위기는 비슷했다. 전에는 의사였고 이번에는 환자로 있다 보니 더 무게감이 느껴졌다. 여자들과 있다 보니 좀 더 섬세한 부분은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조심스럽게 배려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전미도의 서른아홉과 정찬영의 서른아홉이 차이가 있다면. “찬영이도 서른아홉에 시한부 삶을 선고 받으면서 꿈꿔왔던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지 않나. 나도 서른아홉에 ‘슬기로운 의사생활’ 오디션을 봤다. 공연을 십여 년 넘게 하다가 드라마를 하게 됐다.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점이 찬영이랑 비슷한 것 같다. 찬영이는 그게 마지막이 됐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시작이 됐다.” -작품을 통해 본인의 죽음을 지켜본 소감은. “되게 묘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나라고 느껴지지 않고 찬영이로 보고 있어서 너무 슬펐다. 내가 몰랐던 장면들도 보게 되니 슬픈 건 똑같이 슬프더라.” -촬영 중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나. “의도하지 않아도 생각하게 되더라. 실제로 찬영이가 어떤 마음으로 부고 리스트를 썼을까 궁금해서 나도 실제로 써봤다. 그 계기로 ‘내가 이 사람들을 이렇게까지 생각하고 있었구나’를 알게 된 것도 있다. 극 중에서 찬영이가 ‘크리스마스 때까지만’이라고 하는 신이 있는데, 해가 넘어가기 전까지는 실제로 ‘연말까지만’이라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평소 지나다니던 길도 ‘그런 마음으로 봤을 때 어떻게 보일까’를 느끼려고 했다.” -‘부고 브런치’ 신을 인상 깊게 본 사람들이 많은데. “그 날이 내 마지막 촬영이었다. 그 신을 다 찍고 나서 감정 정리가 안 돼서 엄마 역할을 해주신 선배님을 붙잡고 울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친구로 나온 보조 출연자 배우분들 중 내 눈을 마주치며 우는 분들도 있었다. 리얼하게 리액션 해주셔서 마치 내가 연극할 때 같이한 동료들을 만난 기분으로 연기했던 기억이 있다. 생전 장례식이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만약에 나도 어떤 병에 걸려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반드시 그걸 할 것 같다.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불륜 코드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이걸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런데 어쨌든 드라마는 그렇게 쓰여 있고, 어떤 면에는 그래서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관계를 설득하기까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걸 굳이 설득하기 위해서 연기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석이 끝내 이혼하게 됐지만 그런 과정에서 찬영이가 하는 말과 선택이 어느 부분에서는 이해가 되고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복잡한 관계를 엮어 놓은 것 자체가 그 나이대 사람들의 단순하지 않은 인간관계를 설명하려고 한 것 같다. 맞고 틀림을 가지고 연기하기는 힘들었던 것 같다. 다만 쓰인 것에 충실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무생과의 호흡은 어땠나. “신 할 때마다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신의 인물로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연기를 해야 할까’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 기본적으로 인물들이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왔던 편안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면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길 원해서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 -‘서른, 아홉’을 하며 기대했던 시청자 반응은. “‘서른, 아홉’이 찬영이가 죽는다는 전제이고 그게 가장 큰 사건이다. (시청자들에게) 진짜 내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분이 가깝게 느껴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도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많은 분이 그래 주신 것 같아 바람이 이루어진 것 같다.” -전미도에게 ‘서른, 아홉’이란. “생각의 변화와 (내가) 다르게 생각한 것들을 전해주는 의미가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다른 면으로는 나한테 진짜 정찬영이라는, 또 차미조, 장주희라는 친구가 생긴 것 같다. 친구들 사이에 좋은 표본이 되어준 것 같은 느낌이다. 좋은 친구들을 만들어준 작품인 것 같아 이 역할을 오랫동안 못 잊을 것 같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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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전미도·김지현 '서른, 아홉'의 마지막 기록..최고 시청률 경신

손예진과 전미도, 김지현의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서른아홉 살의 기록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3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최종회 시청률은 8.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의 보살핌 속에 행복한 추억만 안고 떠나간 전미도(정찬영)와 씩씩하게 살아가는 남은 이들의 모습을 비추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먼저 고통에 몸부림치는 전미도의 모습이 시작부터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했다.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 가는 만큼 병세는 더욱 악화됐고 이제는 모두가 의연하게 버티기 힘든 시간에 접어들었다. 죽음이 현실로 다가오자 전미도는 부고 리스트를 손예진(차미조)에게 건네줬다. 또 다시 손예진의 가슴이 미어졌다. 그러던 중 브런치 카페에 온 전미도는 반가운 옛 친구를 발견하고는 이내 이곳에 있는 이들이 모두 아는 사람임을 깨달았다. 바로 자신이 준 부고 리스트를 손예진과 김지현(장주희)이 브런치 리스트로 만들어 모두를 불러 모았기 때문. 밥 한 번 먹자고 하면 밥 먹고 싶은 전미도의 사람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덕분에 마지막 인사를 전하게 된 전미도는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함을 ‘충분한 삶이었다’라는 말로 전한 뒤 봄날, 먼 곳으로 떠났다. 전미도가 떠난 후 손예진과 김지현은 ‘찬영이 부모님 생일에 양평 가기’, ‘건강검진 챙기기’, ‘2주에 한 번 이무생(김진석)과 삼겹살에 소주 먹기’ 등 전미도와 한 약속들을 수행하며 마흔을 지냈다. 여전히 전미도의 부재가 익숙하진 않지만 그녀가 남긴 몫을 채우며 허전함을 대신했다. 어느덧 모두가 기다려온 전미도의 영화도 개봉됐지만 손예진은 선뜻 영화를 볼 결심이 서지 않았다. 개봉하면 별점을 주기로 했는데, 유독 이 약속만큼은 망설여졌다. 이런 그녀에게 김지현은 예전 전미도가 부탁했던 선물을 전했다. 카드에 쓰인 글씨체만 봐도 전미도가 보낸 것임을 안 손예진은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그녀가 남긴 영상 편지를 열었다. 영상 속 전미도의 편지에는 고척역에서 처음 만난 열여덟 손예진을 회상하며, 마흔 살의 안부, 특별한 장례식에 대한 고마움, 먼저 떠난 미안함과 아쉬움 등 애틋함이 가득 묻어났다. 이어 “나한테 너는 있잖아... 아주아주 친밀하고 아주아주 소중해. 그러니까 나도 너를 친애한다는 말이야”라며 못다 한 이야기를 전했다. 눈물이 범벅된 얼굴로 웃고 있는 전미도와 펑펑 우는 손예진의 모습이 시리고도 아름답게 펼쳐졌다. 손예진은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는 마흔의 삶을 담담하게 전하며 “몇 살쯤 되면 너의 부재에 익숙해질까?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아. 셋이었던 우리가 둘이 되어서 너를 그리워해. 찬영아, 많이 보고 싶어”라며 편지의 답장을 끝맺었다. 전미도가 쉬고 있는 납골당을 도란도란 걸어가는 남은 두 친구, 손예진과 김지현의 아련한 뒷모습을 끝으로 막이 내렸다.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서른, 아홉’은 시한부가 된 친구의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삶에 충실해지는 세 친구를 그리며 2022년 JTBC 드라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신나는 시한부’, ‘버킷리스트’라는 소재를 통해 여타의 드라마들과 다른 결의 감동을 선사, 세 친구의 우정 행보를 끝까지 응원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버킷리스트를 통해 고대하던 소망을 이루면서도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삶의 아이러니함과 그 속에서 부딪쳐야 하는 고단함까지,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우리의 인생을 반영해 현실 공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실감나는 호흡을 보여준 배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탁월한 연기를 비롯해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 등 캐릭터에 온전히 젖어 든 배우들의 열정이 감동을 배가, 매회 명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혼심의 힘을 다한 배우들의 명연기와 가슴을 파고드는 스토리, 이를 아름답게 구현한 연출까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2개월간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이토록 친애하는 줄 미처 몰랐던 세 친구의 아름다운 서른아홉 시절의 이야기 ‘서른, 아홉’은 시청자들 가슴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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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이태환, 연애 세포 자극 과몰입 유발 연하남

배우 이태환이 '서른, 아홉'에서 과몰입을 유발하는 연하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2회에는 자신의 힘으로 차이나타운을 개업하는 이태환(박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태환은 호텔에서 수석 셰프 자리를 제안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자신만의 요리가 하고 싶어 김지현(장주희)이 사는 동네에 차이나타운이라는 중식 레스토랑을 개업했다. 가게 오픈 준비를 하면서 해사한 미소와 능청스러운 친화력으로 김지현에게 가게 홍보를 하는가 하면 이른 영업 종료에 아쉬워하는 김지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영업시간을 늘리는 등 훈훈한 매력을 발휘했다. 앞선 '서른, 아홉' 제작발표회에서 이태환은 재료 손질부터 웍질 등 셰프로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중간 머리에 검은 두건을 두르고 요리에 열중하는 프로페셔널한 현준의 모습이 더해져 김지현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입덕까지 유발했다. 여기에 김지현을 비롯해 손예진(차미조), 전미도(정찬영)와 알게 되면서 그녀들과 함께 어떤 추억을 쌓아가며 이태환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채워나가는 박현준 역의 이태환의 모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서른, 아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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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전미도-김지현 "손예진=손선배, '장꾸미'로 화답했다"

'서른, 아홉' 전미도, 김지현이 손예진을 '손 선배'라고 부르며 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예진의 '장꾸미'가 돋보였다. 16일 오후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호 감독, 배우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이 참석했다. 전미도는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선 의사 채송화를 소화했다면, '서른, 아홉'에선 시한부 정찬영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연기할 때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정찬영이라는 인물 자체가 전작과 다른 인물이라 대본에 쓰인 찬영이를 열심히 표현하다 보면 보는 분들도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었다. 찬영이 자체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은 실제로도 82년생 동갑내기고 극 중에서도 39살 동갑내기 설정이다. 손예진은 "일단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캐릭터 그 자체였다. 일부러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굳이 맞추지 않아도 호흡이 자연스럽게 맞았다. 신기했다"면서 "미도 씨의 첫인상은 정말 사랑스러웠고 지현 씨는 첫인상이 차가웠는데 함께 촬영하며 정말 속 깊은 사람이란 걸 느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전미도는 "지현 씨와는 과거부터 알던 사이다. 둘이서 손예진 씨에게 '손 선배'라고 부르면서 따랐다. '장꾸미'를 자랑하며 잘 받아주더라"라고 치켜세웠다. '서른, 아홉'은 열여덟 살에 처음 만나 20년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서른아홉 살 세 여자를 비추며 유쾌한 웃음과 공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린다.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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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첫방 D-1, 손예진-전미도-김지현의 찬란한 우정

'서른, 아홉',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 친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일(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의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목해서 보면 좋을 관전 포인트 세 가지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POINT. 1 손예진X전미도X김지현, 친구 사이로 뭉친 배우들의 연기 파티 서른아홉 살 세 친구의 진한 우정 이야기를 그릴 '서른, 아홉'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예진(차미조 역)의 컴백작으로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배우 전미도(정찬영 역)와 보증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현(장주희 역)이 동참하면서 더할 나위 없는 세 친구 라인업을 완성했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과 멜로적 텐션을 일으킬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탄탄한 배우진도 주목, 개성 만점 캐릭터들로 세계관을 구축한다. 연기면 연기, 케미면 케미 등 '서른, 아홉'을 통해 만개할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궁금해진다. POINT. 2 "우리는 이토록 서로 친애하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열여덟에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의 찬란한 시절을 조명한다. 20여년 째 서로의 삶을 끈덕지게 참견 중인 그녀들은 어느 날, 서로가 함께 지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누군가와 헤어진다는 것이 낯설고 어색한 나이는 아니지만 그 대상이 늘 곁에 있던 친구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터. 함께 하는 시간이 소중할수록 애틋함도 배가되는 세 친구의 워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녹여줄 예정이다. 과연 이토록 서로를 친애하는 줄 미처 몰랐던 세 친구가 남은 시간을 어떻게 채울까. POINT. 3 모두가 울고 웃을 공감 이야기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친애하는 세 친구의 우정은 물론 각기 다른 결을 지닌 세 커플의 멜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등을 다루며 진정한 휴머니즘을 안긴다. 특히 세 친구를 통해 평범한 일상이 주는 안정적인 행복감과 팍팍한 현실 속에서 피워내는 낭만이 공감을 넘어 힐링을 예고, 2022년 봄의 시작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찾아갈 '서른, 아홉'과의 만남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2.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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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손예진, 모든 면에서 차미조 그 자체 ‘완벽’

‘서른, 아홉’의 김상호 감독이 배우 손예진을 극찬했다. 김상호 감독은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의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이 동갑내기 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김상호 감독은 손예진의 캐스팅에 대해 “손예진은 미조와 완벽하게 걸맞은 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조는 입양아였지만 유복한 가정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올바르게 자랐고,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아름답다”면서 “이런 완벽한 인물을 표현할 때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려면 실제 배우가 주는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 친구 중 가장 개성이 강한 친구가 찬영”이라며 전미도가 맡은 정찬영을 설명했다. “전미도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에 천재적인 배우”라며 궁금증을 더했다. 김지현이 맡은 장주희는 캐스팅 단계에서 가장 고민이 많았다. 김상호 감독은 “김지현의 공연을 보고 확신을 가졌다. 김지현의 특별한 에너지 덕분에 주희가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됐다”고 했다.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은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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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이무생, 이번엔 어른 남자로 '인생캐' 노린다

배우 이무생이 '서른, 아홉'으로 브라운관 컴백을 알린 가운데, 그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이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이무생은 전미도(정찬영)에게 첫눈에 반한 연예 기획사 대표 김진석 역을 맡아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김진석은 차분하고 진중한 성격에 자상함까지 갖춘 인물로, 부유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국내 굴지의 연예 기획사인 챔프 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능력자다. 후배인 손예진(차미조)을 통해 우연히 만난 전미도와 지독하게 얽히기 시작, 그녀와의 애틋한 관계성으로 보는 이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이무생은 이러한 김진석을 통해 전무후무 순정남의 탄생을 예고했다. 대표로서 업무를 볼 때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사랑하는 사람의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하고 다정한 면모들로 또 하나의 '인생캐'를 탄생시킬 전망이다. 지금껏 이무생은 드라마 '봄밤'부터 '고요의 바다'까지 작품마다 인물 그 자체가 된 듯한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탄탄한 연기력은 기본, 인물을 세심하게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의 산물이다. 이무생의 캐릭터 변천사를 되짚었다. # '봄밤'_남시훈 '봄밤'에서 이무생은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교만하고 비열한 남편 남시훈 역을 맡아 그릇된 가치관과 자격지심을 정당화하는 치졸함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이무생은 다채로운 감정연기를 선보임과 동시에 겉과 속이 다른 캐릭터의 양면성을 치밀하게 담아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 '분노 유발 캐릭터'의 한 획을 그었다. # '60일, 지정 생존자'_김남욱 이후 '60일, 지정 생존자'에서 탈북민 출신 청와대 대변인 '김남욱'으로 분한 이무생은 전작의 악랄한 캐릭터와 180도 변신했다. 무엇보다 절제된 감정연기로 탈북민 출신 김남욱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낸 것은 물론, 회가 거듭될수록 대변인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와 동화된 모습으로 매회 이무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 '부부의 세계'_김윤기 '부부의 세계'에서는 젠틀함에 박력까지 겸비한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로 변신해 강한 인상을 남겼고, 다정다감함과 카리스마를 수시로 넘나들며 만인의 이상형에 등극했다. 특히 한 여자만을 향한 일편단심 순애보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숨멎' 장면들의 탄생과 팬들 사이에서 '윤기앓이'를 불러일으켰다. # '고요의 바다'_공수혁 '고요의 바다'에서 특수대 내 보안 팀장 공수혁 역으로 분한 이무생은 말투, 행동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직한 군인의 표본을 보여주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긴박함이 넘치는 연구기지 안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해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임무에 매진하는 공수혁을 통해 이무생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하고, 때로는 윤활유 역할도 하며 작품과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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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이태환, 능력+소신+훈훈 비주얼 갖춘 연하남 셰프

배우 이태환이 서른아홉 세 친구들과 유쾌한 인연을 시작한다.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에서 서른다섯 살 연하남 박현준 역을 연기할 이태환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극.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 연우진(김선우 역), 이무생(김진석 역), 이태환(박현준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을 자랑하고 있다. 이태환이 맡은 박현준 캐릭터는 김지현(장주희)이 사는 동네에 퓨전 중식 레스토랑을 개업한 차이나타운의 오너이자 셰프. 호텔에서 수석 셰프 자리를 제안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 받았지만 자신만의 요리가 하고 싶어 고사하고 작은 가게를 차렸다. 이런 가운데 셰프와 오너의 면모를 모두 엿볼 수 있는 이태환의 캐릭터 스틸이 시선을 끈다. 특히 머리에 검은 두건을 두른 채 큰 칼을 들고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에서 셰프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또 영업시간 스티커를 붙이며 환하게 웃고, 동네 주민 김지현을 불러 세워 친절한 미소로 가게를 알리는 모습에선 제힘으로 연 가게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 이토록 자신의 삶을 열정으로 채워나가는 서른다섯 살 이태환은 어떤 인물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뿐만 아니라 이태환은 세 친구가 즐겨 찾던 노가리 집이 나가고 그 자리에 차이나타운을 개업하면서 그녀들과 얽히고설키게 될 예정이다. 그 중 혼술 아지트였던 노가리 집이 없어져 아쉬워하는 동네 주민 김지현과 남다른 인연을 맺는다. 오너로서 가게 홍보에 적극 나선 그의 어필이 모태솔로 김지현의 연애 세포에 불을 지르게 되면서 서른아홉 살 세 여자의 끈적한 관심을 받기 시작, 차이나타운의 잘생긴 연하남 셰프 이태환이 그녀들과 쌓아갈 추억에도 기대감이 샘솟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2.02.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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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전미도, 인생캐 경신 준비 완료

배우 전미도가 ‘서른, 아홉’을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 오는 2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수목극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온 전미도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서른, 아홉’에서는 천사 같은 모범생 이미지를 벗고 털털하고 거친 서른아홉 살 언니 정찬영으로 색다른 변신을 예고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미도의 마음을 움직인 ‘서른, 아홉’의 매력은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상황. 전미도는 “대본을 한 번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제 나이 때의 이야기이다 보니 공감이 많이 됐다”라며 작품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회상했다. 전미도는 챔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 선생님인 정찬영 캐릭터의 첫인상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걸 거침없이 표현하는 방식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거친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지만 기분이 상하기는커녕 애정이 느껴지는 정찬영의 화법이 그녀의 마음에도 와닿은 것. 극 중 가장 현실적인 인물을 정찬영이라고 본 전미도는 촬영하며 캐릭터에 익숙해진 이후에도 자신이 처음 느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찬영을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로 ‘자유로움’을 꼽은 것처럼 자유분방하고 시원시원한 정찬영이 될 전미도의 연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터. 이에 전미도는 작품을 준비하는 데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을 케미스트리라고 답했다. 삼십대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많고, 어른이 되었다고 하기엔 아직 미숙한 서른아홉 살 여자 친구들의 이야기가 잘 드러날 수 있게 케미를 만들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티저 영상 속 장면들을 통해 그녀가 보여주고자 하는 정찬영이란 인물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이전과 확연히 다른 비주얼로 다가설 전미도의 스타일링 역시 기대되는 포인트. 이에 대해 “상의는 자유로운 성격이 잘 드러나도록 오버한 사이즈로, 하의는 핏한 디자인이나 색감을 적절히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가미한다”라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서른, 아홉’ 제작진은 “전미도가 곧 정찬영이라고 느껴질 만큼 맞춤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그녀의 열정에 든든함을 느낀다. 전미도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미도는 “세 명의 친구들의 우정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각자의 사랑 이야기는 또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관전 포인트도 공개,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서른, 아홉’ 첫 방송에 기대감이 실린다. ‘서른, 아홉’은 2월 1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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