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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이터-땅볼 투수' 공통점, 삼성이 최원태-후라도를 한 번에 품은 이유

삼성 라이온즈가 '검증된' 외국인 선수 아리엘 후라도와 자유계약선수(FA) 최원태를 영입했다. 삼성은 6일 파나마 출신의 외국인 투수 후라도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후라도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총 100만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이로써 삼성은 투수 데니 레예스, 타자 르윈 디아즈에 이어 후라도까지 영입을 확정지으며 새 시즌 외국인 트리오 구성을 모두 마쳤다. 후라도는 지난 2년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며 KBO리그 통산 21승 16패, 평균자책점 3.01,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1.13을 기록했다. 특히 내구성과 제구력을 바탕으로 지난 2년 통산 투구이닝(374이닝)과 QS(43회) 부문에서 KBO리그 1위를 기록했다. 2023년에 183⅔이닝, 2024년에는 190⅓이닝을 책임졌다. 또 후라도는 지난 2년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경기에 등판,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다양한 구종(5피치)을 바탕으로 2024시즌 전체 땅볼 비율 3위(53.3%)에 오른 점도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한편, 삼성은 후라도에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최원태까지 품었다. 같은 날 삼성은 4년 최대 70억원에 최원태를 영입, 선발진 강화에 열을 올렸다. 최원태는 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의 조건에 사인을 마쳤다. 최원태는 2017년 이후 8년 동안 선발 전문 투수로서 KBO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73⅓이닝을 책임진 바 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6개의 구종을 다양하게 섞어 던질 수 있는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로써 삼성은 후라도-레예스 외국인 원투펀치와 토종 에이스 원태인, 그리고 최원태까지 탄탄한 4선발을 구성했다. 올 시즌 두각을 드러낸 좌완 이승현과 황동재를 비롯, 백정현, 이호성, 최하늘, 이승민 등이 나머지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윤승재 기자 2024.12.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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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70억' 10년 만에 서울 떠나는 '푸른 피' 최원태, "명문 팀 삼성 입단 기뻐,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명문 팀 입단 기쁘다.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최원태를 4년 최대 70억원의 금액에 영입했다.삼성은 6일 "선발진 보강을 위해 외부 FA 최원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최원태는 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의 조건에 사인을 마쳤다. 최원태는 2017년 이후 8년 동안 선발 전문 투수로서 KBO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73⅓이닝을 책임진 바 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6개의 구종을 다양하게 섞어 던질 수 있는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최근 8년 연속으로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 및 100이닝 이상을 던지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도 보유,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리할 거라는 평가도 있다. 최원태는 "명문 팀에 입단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단장님께서 열정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부터 히어로즈, LG 트윈스 등 서울 연고지에서만 뛰었던 그는 이번 계약으로 서울을 떠난다. 그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혼자 살아야 하는데, 삼성 선수들에게 물어보니 밥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 박병호, 임창민 선배, (김)태훈이 형, (전)병우 형, 고등학교(서울고) 후배인 이재현 등 친분 있는 선수들이 많아 든든하다. 다른 선수들이 많이 도와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에 대해선 "올해 깜짝 놀랐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위를 했다. 더그아웃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들었다. 나도 그런 분위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 구장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대해 최원태는 "야구장이 작다. 적응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구장 특성에 맞게 구종 선택도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이닝을 많이 소화하고 싶다.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을 향해서도 "올해 열정적인 응원에 놀랐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LG 팬들을 향해 "LG 팬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항상 너무 감사했다. 항상 도움을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수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을 남겼다. 윤승재 기자 2024.1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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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삼성, '4년 70억'에 최원태 품었다 "선발진 강화"

삼성 라이온즈가 자유계약선수(FA) 최원태를 4년 최대 70억원의 금액에 영입했다.삼성은 6일 "선발진 보강을 위해 외부 FA 최원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최원태는 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의 조건에 사인을 마쳤다. 최원태는 2017년 이후 8년 동안 선발 전문 투수로서 KBO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73⅓이닝을 책임진 바 있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6개의 구종을 다양하게 섞어 던질 수 있는 안정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최근 8년 연속으로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 및 100이닝 이상을 던지며 꾸준함을 자랑했다.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도 보유,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리할 거라는 평가도 있다. 최원태는 "명문 팀에 입단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라며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고 싶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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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떠난 '해외 유턴파' 김동엽-장필준, 새 둥지 고척에서 명예회복할까 [IS 이슈]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해외 유턴파'들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외야수 김동엽과 투수 장필준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반전을 노린다. 두 선수는 올 시즌을 마치고 삼성에서 방출됐다. 장필준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을 삼성에서 활약했고, 김동엽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키움과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SK에서 삼성으로 이적해 6시즌을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하지만 장필준은 올해 개막 시리즈 1경기 출전에 그쳤고, 김동엽도 8경기 타율 0.111을 기록하고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결국 두 선수는 시즌 종료와 함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났다. 두 선수 모두 해외 유턴파들이다. 장필준은 2008년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에 입단했으나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15년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김동엽 역시 2009년 미국으로 진출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으나, 2016년 2차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에서 SK의 지명을 받아 국내 무대에 돌아왔다. 장필준은 150㎞가 넘는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김동엽은 건장한 체구에서 나오는 일발장타의 파괴력을 지닌 거포로 리그에서 이름을 알렸다. 장필준은 선발과 필승조를 오가며 수 년간 삼성의 마운드를 지켰다. 김동엽은 SK에서 두 시즌(2017~2018년) 동안 2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에서 날개를 펴는 듯했다. 하지만 장필준은 적지 않은 나이에 제구력 문제와 부상 등이 겹쳐 조금씩 기회를 잃었고, 김동엽도 2020년 삼성에서 20홈런을 쏘아 올린 이후 부침을 겪으며 그 역시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 두 선수는 새 팀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키움이 이들을 영입한 이유는 확실하다. 팀내에서 부족한 베테랑 불펜 자원과 우타 거포를 영입했다. 키움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적은 홈런(104개)과 가장 낮은 장타율(0.380)을 기록한 팀이다. 거포 자원도 송성문(홈런 19개) 최주환(13개) 이주형(13개) 등 좌타자에 몰려 있어 우타 거포가 필요했다. 키움은 김동엽의 합류로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 더욱 강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키움은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6.02로 리그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냈다. 키움은 베테랑 장필준을 영입하면서 불펜진 뎁스를 강화, 다양한 경험으로 젊은 투수진을 이끌어 줄 거로 기대했다. 새로운 팀,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두 베테랑 선수가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4.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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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사수 중대장 훈련병이 가발 쓰고 시상식 나온 사연, 원태인 "좋은 상, 좋은 사진 남기고 싶었어요"

"제 머리카락 아닙니다."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등장한 원태인(24·삼성 라이온즈)의 모습은 평소와 같은 듯 달랐다. 불과 일주일 전 열린 KBO 시상식(지난달 26일)에선 군복을 입은 채 짧은 머리로 영상 소감을 밝혔던 원태인이었다. 그러나 일주일 뒤, 훈련소를 막 퇴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원태인의 머리는 길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예술체육요원 자격을 얻은 그는 2024시즌 종료 직후 대구 50사단에 입소, 3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지난달 28일 퇴소한 바 있다. 퇴소 닷새 만에 참석한 시상식, 짧은 시간 동안 머리를 이렇게 기를 수는 없었을 터. 모두가 그의 긴 머리에 놀라자, 원태인은 멋쩍게 웃었다. "짧은 머리로 시상식에 오려다가, 남는 게 사진이라고 생각해 가발을 썼다"고 고백했다. 이날 '최고투수상'을 수상한 원태인은 "좋은 무대 위에서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즌 후 첫 공식석상, 오랜만에 취재진과 만난 원태인은 군대 이야기에 열을 올렸다. 훈련소 당시를 회상한 원태인은 "힘들기도 힘들었고, 마지막 주엔 추워서 고생도 했지만, 막상 나오니 이야기거리도 되고 나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뜻깊은 경험이었다. 잠깐 꿈을 꾸다가 나온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3주 간의 훈련기간 동안 원태인은 특급사수와 중대장 훈련병 타이틀을 모두 달았다. 원태인은 "사격 첫날 영점 사격을 하는데 과녁을 못 맞췄다. 그러자 주변에서 '제구가 좋다고 하더니 실망했다'라고 하더라. 하지만 기록 사격 때 더 집중해서 쐈더니 20발 중 18발을 맞혔다. 특급이더라"며 활짝 웃었다. 121명 중대원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조용히 있다 나올 생각이었는데, 간부님이 부탁해서 했다. 중대장 훈련병을 하면 휴대폰을 30분 더 할 수 있다고 해서 했는데 허언이었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대구 훈련소에 입소해 동기들과 훈련한 것도 좋은 추억이 됐다. 그는 "대구의 야구 팬분들이 (동기로) 정말 많이 왔더라. 방에서 게임도 하고 서로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무사히 훈련소 생활을 마치고 퇴소한 원태인은 이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10월 한국시리즈(KS)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던 그는 당분간 회복 훈련에 매진한다. "입소 전에 60%까지 회복은 했다"라고 한 그는 "지금은 공을 던지지 않고 있다. 매년 1월 중순까지는 공을 안 던지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할 것이다. 일단 내일(4일)부터 다시 운동을 하면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내년엔 KS 준우승의 아쉬움을 덜고자 한다. 그는 "내년에는 행복의 눈물 흘리고 싶다. 올해 좋은 성적을 냈으니까 유지하려면 내년에 더 노력해야 한다"라며 "포스트시즌 때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그 감각을 잊지 않으려고 준비하겠다. 결정구 체인지업이 타자 눈에 익숙해졌는데 삼진 잡는 구종을 더 추가하고자 한다"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4.12.0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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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현-황동재 미국 유학 보낸다 "스윙·제구 최적화 기대"

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와 내야수 이재현이 기량 향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삼성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두 선수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황동재와 이재현은 오는 3일 미국으로 출국, 현지에서 몸 상태 분석 및 신체 역량 측정 과정을 거친 뒤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훈련할 계획이다. 두 선수는 약 3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23일 귀국한다. 두 선수뿐만 아니라, 구단 지원 인력 3명이 동행하면서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삼성 구단 관계자는 "젊은 투타 핵심 자원의 기량 발전을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 관리 노하우 습득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공통 과제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단은 황동재가 제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를, 이재현이 최적화된 스윙 메커니즘을 장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도 삼성 구단은 드라이브라인 도쿄 세션에 선수 10명을 파견한 바 있다. 당시 최채흥과 최지광, 김태훈, 문용익, 홍정우, 이재익, 홍승원, 홍무원, 이승민, 황동재 등 총 10명의 투수들이 파견됐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푸시 퍼포먼스에 최채흥을 파견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1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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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벤자민·웰컴 헤이수스' KT 새 외국인 투수 계약 완료, "정상급 기량 가진 검증된 투수" [공식발표]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했다. KT는 1일 새 외국인 투수 헤이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8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헤이수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30경기에 나와 13승 11패 평균자책점(ERA) 3.68을 기록한 바 있다. 탈삼진은 178개로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182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20회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검증된 투수다. 좌완 투수로 좋은 구위와 제구를 갖추고 있으며, 내년 시즌 선발진에서 원투 펀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수스는 내년 시즌 스프링캠프 시작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한편, KT는 기존 왼손 외국인 선발 웨스 벤자민과 결별했다. 지난 2022년부터 세 시즌 동안 KT에서 활약했던 벤자민은 올 시즌 28경기 11승 8패 ERA 4.63으로 다소 부진, KT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또 다른 KT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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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풀리는 롯데 김진욱, 왼 팔꿈치 인대 파열 문제로 '상무 입대' 신청 취소

왼손 투수 김진욱(22·롯데 자이언츠)이 부상 문제로 입대 신청을 취소했다.롯데 구단은 29일 '김진욱이 왼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지난 8월 발표된 국군체육부대(상무야구단) 합격자 명단(14명)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달 2일 입대해 1년 6개월 동안 복무할 예정이었는데 부상 문제로 입대가 '불발'됐다.강릉고를 졸업한 김진욱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큰 관심 속에 프로 첫발을 내디뎠는데 고질적인 제구 불안 문제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19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 데뷔 후 가장 많은 84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는데 9이닝당 볼넷이 4.68개로 다소 많았다. 상무야구단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병역까지 함께 해결하는 최상의 결과를 기대했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롯데 구단은 '재활 훈련 및 치료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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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조언도 불펜 대기도 OK했던 LG 13승 투수, 굿바이 엔스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31)를 영입하면서 디트릭 엔스와 결별했다. LG는 지난 27일 "치리노스와 총액 100만달러(14억원)에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다.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의 조건이다.LG는 곧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치리노스 영입에 따라 외국인 투수 두 자리가 모두 정해진 것이다. 엔스와는 한 시즌 만에 작별하게 됐다. 올 시즌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왼손 투수 엔스는 30경기에서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 공동 3위였다. 특히 코치진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염경엽 감독은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면서 "엔스가 체인지업 완성도를 높이면 15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엔스는 코치진의 주문에 따라 체인지업을 연마했다. 다만 기대만큼 완성도가 높진 않았다. 시즌 중엔 포크볼 비중을 높일 것을 조언했고, 이번에도 엔스는 착실하게 따랐다.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선 불펜 대기도 마다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10월 1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 2차전 선발 투수로 엔스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LG는 다음날(15일) PO 2차전 선발 투수를 손주영으로 교체했고, 엔스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시사했다. 염 감독은 "연장전에 돌입하면 엔스가 등판할 수 있다"라고 했다. 엔스가 혹시 모를 연장전 승부에 대비한 코치진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 국내 투수도 이런 요청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가 OK 사인을 보냈다. 엔스는 투구 수가 적은 탓도 있었지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5일) 등판 후 사흘 휴식하고 4차전(9일) 다시 선발 등판하는 등 팀 사정을 이해했다. 엔스는 시즌 초반 케이시 켈리와 '생존 경쟁'을 펼쳤다. 입지가 흔들렸다. 왕조 건설에 실패한 LG가 내년에도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에는 외국인 투수로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다. 위압감이나 이닝 소화력이 떨어졌다. 결국 새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 영입을 결정했다. 치리노스는 빅리그 통산 75경기(356과 3분의 1이닝)에서 20승 17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차례 서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22승 14패 평균자책점 3.43이다. LG는 "치리노스는 낮은 코스의 제구력이 좋고, 싱커와 스플리터가 뛰어난 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가능한 투수로 많은 이닝도 책임져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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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LG 트윈스, 'MLB 20승 투수' 요니 치리노스 영입...총액 100만 달러

2025년 명예 회복을 노리는 2023시즌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20승을 거둔 요니 치리노스(31)를 영입했다. LG는 27일 "외국인 투수 치리노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치리노스는 2013년 MLB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활약했다. MLB 통산 75경기(356와 3분의 1이닝)에 등판해 20승 17패·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패·6.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치리노스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통산 62경기에 등판해 22승 14패·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고, 2024시즌에는 21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110과 3분의 2이닝 동안 10승 6패·3.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치리노스는 "KBO리그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비시즌 몸 잘 만들어서 준비하겠다. LG 트윈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알고있다. 벌써부터 2025시즌 팀에 합류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팬들이 바라는 성적으로 즐거운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LG 구단은 "요니 치리노스는 낮은 코스의 제구력이 좋고, 싱커와 스플리터가 뛰어난 땅볼 유도형 투수이다.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가 가능한 투수로 많은 이닝도 책임져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안희수 기자 2024.11.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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