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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영앤리치’ 정석 테일러 스위프트, 지난해 시간당 1300만원 벌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인 여성 엔터테이너는 테일러 스위프트였다.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엔터네이너 톱10’ 명단을 발표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 중 유일하게 여성으로 10위에 올랐다.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벌어들인 돈은 9200만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1180억원이 넘는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시간 당 13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1989년생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2006년 싱글 앨범으로 데뷔한 후 빌보드에서 뽑은 2010년대 가장 성공한 여성 음악가로 선정됐다. 초반에는 미국 컨트리 음악으로 사랑을 받다가 점차 강력한 팝 음악의 싱어송라이터로 스펙트럼을 넓혔다.테일러 스위프트는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처음 달성했고, 이후 ‘Shake It Off’, ‘Blank Space’를 연달아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렸다. 빌보드 핫100 1위였던 자기 노래를 밀어내고 다른 노래로 다시 핫100 1위를 차리한 사례는 빌보드 핫 100 56년 역사상 최초였다.한편, 지난해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엔터테이너는 밴드 제네시스로, 약 2억 3000만달러(한화 약 2930억원)를 벌어들였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6 13:54
경제

신차출고 지연에…차량 구독 뜬다

자동차 업계가 차량 구독 서비스를 확대·강화하고 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자 구독 서비스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차량 구독 플랫폼인 ‘현대 셀렉션’의 가입 회원은 최근 1만3000명을 돌파했다. 쏘카 플랜 역시 출시 1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 누적 계약 6000건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 누적 계약 1만2000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부족 사태가 불거진 지난 4월 이후로는 쏘카 프랜의 월평균 계약이 700건 이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한 신차 출고 지연, 중고차 가격 상승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 변화로 차량 구독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신차 출고적체가 상당해 당분간 차량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업계는 앞다퉈 차량 구독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최근 구독 가능 차량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를 추가했다. 다른 상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또 차박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레스트 캠핑카' 구독 상품도 내놨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에는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제주 지역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제주의 경우 여행객이 많이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하루 단위로 사용이 가능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단기 구독상품(스페셜팩)과 완전 자차보험, EV 충전카드 등 소비자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월 구독 상품도 추가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도 차량 구독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기존보다 차종 및 가격대를 다양화해 선택폭을 넓혔다. 신규 진출 업체도 늘고 있다. 차량구독서비스 서브카는 6개월 간 시범 기간을 거쳐 최근 공식 론칭했다. 서브카는 장기간 계약 또는 이자 부담의 단점을 보완하고, 국산차부터수입 차량까지 다양한 차종을 원하는 대로 바꿔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브카 관계자는 "해당 구독 서비스는 당일 출고를 원칙으로 하며 고객이 사항에 따라 다른 차종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며 "사고 시 고문 변호사의 무료법률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6월 르노캐피탈과 협업해 ‘모빌라이즈’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XM3·SM6·QM6 및 르노 브랜드 모델 ZOE 중 1개의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17 07:00
경제

현대차에 이어 르노삼성도…완성차, '구독 서비스' 확산

국내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도 관련 서비스를 론칭하고 나섰다.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장기 렌터카 또는 카셰어링 수요까지 잡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르노삼성차는 전속할부금융사인 르노캐피탈을 통해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모빌라이즈'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빌라이즈는 XM3, SM6, QM6와 르노 조에 중 1개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단독형 상품과 2가지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교체형 상품으로 구성된다. 교체형 상품은 XM3, SM6, QM6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월 70만∼80만원대이다. 차량은 모두 다음 달 출고되는 신규 차량으로 제공되며 7월부터는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빌라이즈'에서 무료 회원가입 후 차량 배송 예약일 3일 전까지만 신청하면 된다. 운전면허 취득 후 1년이 지나간 만 26세 이상이며 본인 명의 신용카드를 소지한 운전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르노삼성차는 최초 50명 한정으로 구독자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19년 월 구독 서비스 '현대셀렉션'를 선보인 현대차는 꾸준히 차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아 역시 지난해 말 차량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에 4세대 카니발,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등 리뉴얼을 마쳤다. 기존 서울 한정이었던 서비스도 부산까지 확대했다. 부산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료는 매월 차량을 바꿔탈 수 있는 교환형 상품의 경우 월 129만원, 차량 한 대만을 이용하는 단독형 상품은 차종에 따라 87만~159만원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사용 모델과 가격대를 다양화했다.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한 대의 차량을 교체 없이 월 단위로 이용하는 상품으로 차등 책정된 차종별 사용료를 제시하며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G70은 월 139만 원, G80은 월 169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존에는 24~72시간의 단기 사용만 가능했던 G90도 새롭게 대상 차종으로 추가됐다. 사용료는 월 295만 원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장기 렌터카 또는 카셰어링 수요까지 잡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구독 서비스는 장기 렌트나 카셰어링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매월 지불하는 구독료에 차량 정비, 세금, 보험료가 포함돼 있고, 주기적인 소모품 교체가 필요 없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계약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만큼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소비자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차들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화된 모빌리티 이용 방식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31 12:00
연예

[화보IS] 이 남자가 대세…'강철부대' 육준서, 숏컷 비주얼

'강철부대' 육준서가 패션 화보에 도전했다. 육준서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와 함께 한 화보에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서정적인 분위기와 강인한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육준서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미술가 육준서에 주목했다. 육준서는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의미 있다”고 말하며, 미술을 시작한 계기와 작업에 대한 본인의 철학과 고민, 나아가 곧 있을 전시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이번 화보는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과 함께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1 10:31
경제

제네시스,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 강화

제네시스가 차량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월 구독료 납부만으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차종들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리뉴얼 론칭 이후 이용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지속해서 운영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기존 월 189만원으로 G80, GV80, G70 등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필요에 따라 교체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프로그램에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된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은 한 대의 차량을 교체 없이 월 단위로 이용하는 상품으로, 차등 책정된 차종별 구독료를 제시해 소비자 가격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G70는 월 139만원, G80는 월 169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까지 24~72시간 단기 구독만 가능했던 G90도 새롭게 대상 차종으로 추가되어 단일 차종 프로그램으로 월 295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일 차종 구독 프로그램에도 3개월 이상 구독을 약정하는 고객에게 월 구독료 할인과 프리미엄 방문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혜택은 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구독 프로그램의 혜택도 한층 강화됐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3개월 및 6개월 교체 플랜 약정 고객을 대상으로 G90 24시간 무료 이용권을 3개월마다 총 2회 제공한다. 즉, 6개월 약정 고객은 G90를 24시간씩 최대 4회에 걸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해당 이용권은 타 서비스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로밍’ 혜택으로, 수도권 고객이 부산, 제주 등에 일시 방문할 경우에도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신규 출시 SUV 차종인 GV70 구독 상품도 이달 중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 GV70와 G70 두 차종만을 대상으로 월 1회 교체가 가능한 교체 구독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최소 24개월 이상의 약정 계약이 필요하고 선납금, 보조금, 주행거리 제한은 물론 중도 해약 시 상당한 위약금이 부과되는 장기 렌트와는 달리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이러한 제약 없이 단 1개월만 이용하고도 해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상황 변동성이 커 차량이 일시적으로 필요한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해 장기간 상세 체험을 하고자 하는 고객 등에게 매력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심사와 계약 과정 없이 서비스 가입부터 차량 선택, 교체, 해지 등 모든 과정이 전용 앱 하나로 이루어지며, 차량 인수 및 반납도 고객이 신청한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배송 기사의 직접 방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용 또한 편리하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향후 전기차를 비롯한 신차 투입 뿐 아니라 상품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동차 이용 옵션에 구매, 렌트, 리스 뿐 아니라 구독이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22 14:32
경제

차량에 정비·서비스까지…판 커지는 '차량 구독' 서비스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서비스 이용가가 꾸준히 늘면서 차량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이륜차(오토바이)는 물론이고 차량 정비, 주행 구독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앞다퉈 구독 지역과 차종 늘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차량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에 4세대 카니발,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추가하는 등 리뉴얼을 마쳤다. 기아플렉스는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다. 기아차는 지난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선 기존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서 서비스 적용 차량을 확대했다.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이 신규 추가됐다. 기존 서울 한정이었던 서비스도 부산까지 확대했다. 부산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료는 매월 차량을 바꿔탈 수 있는 교환형 상품의 경우 월 129만원, 차량 한 대만을 이용하는 단독형 상품은 차종에 따라 87만~159만원이다. 앞서 현대차도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월 구독형 서비스 '현대셀렉션'의 차종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상 차종은 기존 3차종(쏘나타·투싼·벨로스터)에서 6차종(아반떼·베뉴·쏘나타·투싼·그랜저·팰리세이드)으로 늘어났다. 또 월 구독료도 기존 단일 요금제(72만원)에서 베이직(59만원), 스탠다드(75만원), 프리미엄(99만원) 등 3가지로 나눴다. 요금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 종류가 달라진다. 제네시스 역시 지난 10월 차량 공유 서비스 '제네시스스펙트럼'의 고객 혜택을 늘렸다. 현대·기아차와 마찬가지로 서비스 운영 지역 및 차종,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구독료는 매월 189만원이다. G80·GV80·G70 등 제네시스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월 단위로 매번 구독을 갱신하던 기존 방식을 1개월, 3개월, 12개월 중 하나를 약정해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서비스 가능 지역도 기존 서울에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제주 지역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 수도 늘렸다. 늘어나는 고객…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 자동차 업체들이 구독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단순 차량 판매를 넘어 장기 렌터카 또는 카셰어링 수요까지 잡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구독 서비스는 장기 렌트나 카셰어링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매월 지불하는 구독료에 차량 정비, 세금, 보험료가 포함돼 있고, 주기적인 소모품 교체가 필요 없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별도의 계약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만큼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소비자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차들로 바꿔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화된 모빌리티 이용 방식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구독 서비스 이용자의 수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업체별 서비스 초기부터 지난달까지 이용자 수 변화를 보면 현대셀렉션 182명→730명, 기아플렉스 63명→430명, 제네시스스펙트럼 234명→354명 등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비스 누적 가입자 역시 현대셀렉션 5827명, 기아플렉스 3200명, 제네시스스펙트럼 2518명을 확보했다. 특히 최근 구독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부 차종의 경우 예약이 어려운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실제 현대셀렉션의 경우 이날 기준 베이식과 스탠더드 멤버십에서 예약할 수 있는 차량은 아예 없었다. 프리미엄 멤버십에서도 7개 차종 중 팰리세이드만 예약이 가능했다. 기아플렉스도 마찬가지다. 단독형 서비스 기준 7개 차종 중 쏘울EV만 예약이 가능한 상태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구독 서비스는 신차 구매 전 여러 차량을 비교 체험하거나 단기간 부담 없이 이용할 차량이 필요한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구독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비·서비스도 구독으로 시장 확대에 맞춰 이색 서비스도 쏟아지고 있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인 'BMW 프라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14일 선착순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사전 오픈한다. BMW 프라임은 소모품 교환 서비스인 BSI와 부품 보증 서비스인 워런티 프로그램이 만료된 고객(출고 8년 이하 차량 한정)을 대상으로 하며, 1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스탠다드 패키지의 경우 가입 기간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와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1회 무상 교체가 제공된다. 수리비 20% 상시 할인 혜택과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공항 셔틀·차량 주차 등의 서비스도 포함된다. 총 주행거리가 20만㎞ 이내인 경우 구독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에는 한도 1000만원의 파워트레인 보증수리 서비스도 포함된다. 가격은 차종과 차령에 따라 다르다. 5시리즈를 기준으로 스탠다드 패키지의 경우 39만원, 프리미엄 패키지의 경우 92만원(각 1년 기준)부터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8월 주행 중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선보였다. 이동통신사의 인터넷망을 이용,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내비게이션과 음악·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는 7900원이다. 배달용 오토바이를 구독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무빙은 지난 7일 이륜차 리스 업체가 등록한 공유 오토바이를 배달대행 업체가 대여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을 선보였다. 무빙은 이륜차 대여 기간을 1개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1년 단위 리스는 라이더 중도 이탈 시 남은 기간 리스비를 허브장이나 라이더가 온전히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무빙은 허브장과 라이더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개월 단위 대여인 '공유'와 1년 단위 대여인 '구독'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무빙은 현재 수원 지역 바로고 허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배달대행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또 무빙은 100cc급 오토바이로 서비스를 시작해 향후 친환경 전기 이륜차 공유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빙 관계자는 "향후 배달대행 업체뿐만 아니라 배달용 개인 이동수단(전동 이륜차, 전기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대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14 07:07
경제

원하는 차 골라 탄다…자동차에 부는 '구독' 바람

자동차 시장에 '구독 경제' 바람이 불고 있다. 구독 경제는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상품을 배송받거나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렌털도 넓은 의미의 구독 경제에 포함된다. 전통적으로 정기 구독은 출판물을 고정적으로 구매해 읽는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가 성공하면서 그림·꽃·음식·생필품에 이어 자동차까지 무한 확장되고 있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올 초부터 구독형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을 운영하고 있다.한 달에 72만원을 내면 이용 기간에 주행거리 제한 없이 쏘나타·투싼·벨로스터 3개 차종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여기에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중 한 가지를 매월 1회에 한해 48시간 무료로 타 볼 수 있다.계약과 결제·차량 교체·반납 등 모든 과정이 모바일 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용이 간편하다.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도 현재 구독 서비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운영 중이다.매달 구독료 148만원을 내면 G70·G80·G90 스포츠 중 차종을 최대 두 번 바꿔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현대차와 제네시스의 구독 프로그램 회원을 분석해 보면 여성보다 남성 고객 수가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30대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현대 셀렉션은 40%,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절반에 가까운 49.7%의 이용자가 30대였다. 30대의 경우 아직 목돈은 없지만 다양한 차를 타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수입차 업계에서는 소형차 브랜드 미니가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플랫폼 서비스 업체인 에피카와 함께 구독 서비스 ‘올 더 타임 미니’를 운영하고 있다. 멤버십 종류에 따라 2주 또는 한 달 단위로 요금을 내고, 미니 3도어·미니 컨버터블·고성능 모델 JCW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타 볼 수 있다.멤버십 종류에 따라 신차 구매 시 최대 100만원 할인·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 이용권·웨딩카 서비스·캠핑 장비 대여 등 혜택이 제공된다.최근에는 완성차 업체가 아닌 카셰어링·렌터카 업체 등도 다양한 보유 차량을 활용해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지난해 하반기 매월 9900원에 쏘카의 모든 차량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쏘카패스’를 출시했다.구독 서비스는 1만 명으로 한정하며, 이용 기간은 4시간부터 최대 2주까지 다양하다.롯데렌터카는 지난달 13일 브랜드와 관계없이 다양한 차종을 바꿔 가며 탈 수 있는 신차 구독 서비스 ‘오토체인지’를 출시했다.오토체인지 프로그램은 국내 최저가인 월 49만원 상품을 포함한 총 4종(국산 3종·수입 1종)의 상품으로 구성됐다.국산차 상품의 경우 차급에 따라 준중형(아반떼·K3·SM3 등) 중형(쏘나타·K5·말리부 등) 대형(그랜저·K7·임팔라 등)으로 구분된다.차급별 월 대여료는 각각 49만원·59만원·79만원이다. 수입차 상품은 아우디 A6·BMW 520d·벤츠 E클래스로 구성되며, 대여료는 월 149만원이다.이처럼 구독 형태의 서비스가 흥하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뜻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소유’보다 ‘사용’에 더 큰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트렌드를 빠르게 쫓고 쉽게 싫증을 느끼기 때문에 구독 경제를 보다 쉽게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업체 입장에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 경험을 넓힌다는 장점이 있고, 소비자 입장에선 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차를 타 볼 수 있다.자동차 구독 서비스의 월 구독료에는 각종 세금이나 보험·기본 정비 서비스가 포함되기 때문에 별도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 패턴과 소유에 대한 개념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구독 경제가 자동차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비교적 장기간 한 가지 모델만 이용해야 하는 장기 렌트와 리스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구독 서비스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6.11 07:00
연예

"G70·G80·G90 골라 타세요"… 제네시스, '월 구독형 서비스' 출시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준중형 승용차 G70부터 최고급 세단 G90까지 전 제품군을 자유롭게 탈 수 있는 '차량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제네시스는 13일부터 10개월 동안 전 차종을 바꿔 가며 탈 수 있는 '제네시스 스펙트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캐피탈의 카셰어링 플랫폼인 '딜카'와 중소 렌터카 회사들과 손잡고 선보인다.계약 기간 월 구독료 149만원을 지불하면 본인이 원하는 차량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G70과 G80·G80스포츠가 대상이다. 3개 모델 중 매월 최대 2회씩 바꿔 탈 수 있다. 이외 매월 48시간 동안 G90을 무료로 시승할 수 있다.월 구독료에는 각종 세금과 보험료, 기본 정비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용하는 동안 추가 별도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란 것이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또 장기 렌트나 리스 상품과 달리 운행 거리(마일리지)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프로그램 가입부터 차량 선택과 교체, 결제·해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는 모바일 앱에서 이뤄진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모빌리티 서비스인 구독형 프로그램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비교적 장기간 동안 한 가지 모델만 이용해야 하는 장기 렌트와 리스 상품이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2.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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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모터쇼 내달 7일 개막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내달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3일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란 주제로 부산모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며 벡스코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이 주관한다.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및 용품 관련 12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 차량 규모는 200여 대다.완성차 업체에서는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 한국GM, 르노삼성 등 5개 국내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한다. 쌍용차는 지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지 않는다.수입차 업체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미니,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도요타, 렉서스, 닛산 등 10개 브랜드가 부산을 찾는다. 전기차 브랜드 에디슨모터스도 처음 부산에 부스를 마련한다.하지만 국내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20여 개 가운데 절반만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일각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안방잔치'에 머무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 논란에도 부스를 마련한 직전과 달리, 올해는 참가하지 않는다. 캐딜락도 불참을 결정했다. 선보일 신차가 없다는 게 이유다.포드와 링컨 등 미국차 브랜드도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혼다, 볼보, 푸조·시트로엥, 포르쉐 등의 브랜드도 이번 모터쇼에서 만날 수 없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시 차량이 지난 행사와 비교하면 30여 대 줄었고, 세계 최초 공개 모델도 현재는 없는 상태"라며 "자칫 반쪽짜리 행사에 그치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 역시 "올해 부산모터쇼는 월드 프리미어나 아시아 프리미어, 코리아 프리미어 등 신차 라인업이 예년만 못해 주목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국산차 위주의 안방잔치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실제 올해 행사에는 일부 아시아 프리미어 만이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모터쇼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여러 완성차 브랜드들과 (행사 참가)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달 중순 최종 참가 업체와 출품되는 신차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모터쇼 조직위는 신차 부재를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VIP 대상 브랜드나이트와 미디어 초청 갈라 디너 등이 대표적이다.또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을 비롯해 캠핑카쇼, 자동차생활관, 퍼스널모빌리티쇼, 오토디자인어워드, RC카 경주대회 등도 준비 중이다.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올해 모터쇼는 자동차 생활의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된 만큼 완성차 전시 외에 관련 부대행사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 국민을 위한 자동차 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콘텐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입장권 예매는 오는 27일부터 티켓 예매 사이트인 옥션 티켓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9000원, 청소년 6000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5.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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