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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스트레이 키즈 ‘에이트’, 올해 美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앨범 ‘에이트’가 2024년 현재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으로 자리했다.스트레이 키즈가 7월 19일 발매한 미니 앨범 ‘에이트’는 2024년 미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음반(현지시간 9월 30일까지의 집계 기준)에 등극했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 트래비스 스콧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를 잇는 전 세계 4위의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 미니 앨범 ‘에이트’는 8월 3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스트레이 키즈를 해당 차트 첫 입성 후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한 전 세계 최초의 그룹으로 자리하게 했다.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차트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석권했고 최근에는 빌보드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그리스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유일 기록을 세웠다.기세를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에 참석한다. 이들은 머라이어 캐리, 그린데이를 비롯해 브래드 페이즐리, 샤카 칸과 쉴라 E, 글래디스 나이트, 케인 브라운, 라예, 제니퍼 허드슨, 넬리, 나일 로저스와 칙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퍼포머로서 무대를 빛낸다. 현재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24일~25일, 31일~9월 1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 공연을 펼쳤고, 9월 28일에는 ‘K팝 4세대 그룹 최초’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료했다.오는 19일에는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하며 이어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을 찾는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투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5 09:32
연예일반

NCT 127에 쏟아진 환호… 美 LA에서 한국어 떼창 터졌다

NCT 127이 미국 LA에서 열린 콘서트를 시야제한석까지 매진시키며 성황리에 마쳤다. NCT 127의 두 번째 월드 투어 ‘네오 시티 - 더 링크’(NEO CITY – THE LINK)가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LA의 크립토닷컴(Crypto.com) 아레나에서 펼쳐졌다. NCT 127은 이날 다채로운 음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1만 2000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약 3년 5개월 만에 열린 NCT 127의 미국 단독 콘서트인 만큼 티켓 오픈과 함께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공연 시작 전부터 관객들은 공연장 앞에 모여 NCT 127 노래에 맞춰 커버 댄스를 추고 응원법을 외치는 등 흥을 돋우며 콘서트를 즐길 채비를 마쳤다. 이날 공연에서 NCT 127은 ‘질주’, ‘패스터’(Faster) 등 정규 4집 신곡 무대는 물론 ‘스티커’( Sticker), ‘페이보릿’(Favorite), ‘영웅’ 등 히트곡, ‘레귤러’(Regular), ‘체리 밤’(Cherry Bomb),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등 현지 팬들을 위한 영어 곡,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곡부터 유닛 곡까지 모두 33곡의 무대를 선사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 가사까지 모두 따라부르며 떼창하고, 공식 응원봉을 일제히 흔들며 응원법 구호,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쏟아내는 등 약 3시간 30분의 공연을 즐겁게 만끽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NCT 127은 공연을 마치며 “미국에 다시 와서 공연을 펼친 오늘은 아름다운 밤이다. 3년여 만에 돌아온 LA인데 더 뜨거워진 에너지로 반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여러분의 함성은 정말 짜릿했고, 오늘 객석을 빛내주셔서 감사하다. 곧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CT 127은 11일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11일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쇼’(The Jennifer Hudson Show) 등 미국 주요 방송에 출연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8 10:24
연예

[할리우드IS] '멧갈라' 제니퍼 허드슨, 붉은 천에 숨긴 S라인

'그래미 수상' 가수 제니퍼 허드슨이 독특한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멧 갈라'(Met gala)가 진행됐다. 매년 5월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최대의 패션 자선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연기해 개최했다. 제니퍼 허드슨은 레드로 무장했다. 튤립을 연상하게 하는 자태로 머리까지 바짝 올려 묶었다. 계단을 걷기에 앞서 손을 뻗으며 포즈를 취한 그는 이내 천을 벗으며 몸매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 테마는 '미국 독립', 주제는 '미국에서: 패션의 어휘'(In America: A Lexicon of Fashion)다. 이 테마는 내년 5월 2부 '미국에서: 패션 앤솔로지'(In America: An Anthology of Fashion)로 이어진다. 제니퍼 허드슨은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리스펙트'에서 전설의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을 연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4 09:06
연예

[할리우드IS]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기록들

'크리스마스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돌아왔다. 15일 소속사 소니뮤직은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1년 만에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지난 11월 28일 차트 29위에 재진입 후 약 3주 만에 정상까지 올랐다. 지난 해 발매 25년 만에 처음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한 후 2년 연속으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소속사는 "국내에서도 주요 팝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발매 후 처음으로 빌보드와 쌍벽을 이루는 영국의 UK차트 에서도 1위에 올라섰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더불어 웸!(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이 각각 1, 2위에 올라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머라이어 캐리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자, 전 세계 음악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는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기준 10억 회에 이르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고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서 하루 동안 1,200만 회 이상의 재생 횟수를 기록하며 기네스북의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음악 (Most streamed song on Spotify in 24 hours)’ 타이틀 여성 아티스트 부문에 기록되기도 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해 12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며 ‘역대 최다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솔로 아티스트 ’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그는 비틀스의 20곡에 하나 모자란 19곡의 노래를 정상에 등극시켰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4일 새로운 크리스마스 시즌송인 아리아나 그란데 (Ariana Grande), 제니퍼 허드슨 (Jenifer Hudson) 피처링의 '오 산타! (Oh Santa!)' 리믹스를 발매,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도 올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5 14:13
스포츠일반

코비 동생들이 끝냈다, 올스타전 삼킨 ‘팀 르브론’

156-155. 한 점이면 충분했다. ‘팀 르브론’의 앤서니 데이비스(27·LA레이커스)가 상대 골밑에서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의 패스를 받다가 파울을 당했다. 첫 번째 자유투를 놓친 데이비스는 신중하게 두 번째 샷을 던졌다. 공은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경기 끝. 경기장 전체가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었다. 잔뜩 굳었던 데이비스의 얼굴도 그제야 환히 펴졌다.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2020 미국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서 제임스가 이끈 ‘팀 르브론’이 웃었다. ‘팀 르브론’은 17일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26·밀워키)가 앞장 선 ‘팀 야니스’에 157-155, 두 점 차로 이겼다. 코비가 현역 시절 몸 담았던 LA레이커스의 두 후계자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처럼, 사전 진행한 팬 투표에서 지구별 1위(동부 아테토쿤보, 서부 제임스)에 오른 선수가 단장을 맡아 원하는 선수로 팀을 구성했다. 올해는 ‘코비 브라이언트 헌정’ 컨셉트를 더했다. 지난달 26일 불의의 헬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그를 추모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곁들였다. 시작에 앞서 LA레이커스 선배이자 레전드인 매직 존슨(61)이 묵념을 제의했다. 출전 선수와 팬들은 8초간 옆 사람 손을 서로 맞잡고 하늘로 떠난 레전드의 명복을 빌었다. 선수들은 팀 별로 등번호를 통일했다. ‘팀 야니스’는 브라이언트의 현역 시절 등 번호 24번을, ‘팀 르브론’은 사고로 함께 세상을 떠난 딸 지아나의 유소년 농구팀 등 번호 2번을 각각 달았다. 쿼터별로 승패를 따져 이긴 팀이 미리 지정한 자선단체에 10만달러씩 기부하는 이벤트도 곁들였다. 마지막 4쿼터는 12분 시간 제한을 없애고 ‘타깃 스코어’ 방식으로 진행했다. 3쿼터까지 앞선 팀 스코어에 브라이언트 등 번호를 더한 점수에 먼저 도달한 팀이 승리하는 식이다. 3쿼터까지 ‘팀 야니스’가 133-124로 앞섰다. 타깃 스코어는 157(133+24)점이 됐다. 레전드에게 선사하는 경기인 만큼, 올스타전 특유의 느슨함은 찾을 수 없었다. 치열한 신경전과 몸싸움이 이어졌다. 선수들은 판정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승부처마다 작전타임이 이어졌다. 경기 후 한 농구팬은 인터넷에 “올스타전 파이널 7차전 잘 봤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승부는 ‘팀 르브론’의 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4쿼터 들어 맹추격한 ‘팀 르브론’은 제임스 하든(31·휴스턴)의 3점포를 앞세워 146-146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에 성공한 이후에는 근소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결승 득점을 포함해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데이비스는 “팀원들에게 첫 번째 자유투를 일부러 놓칠 거라고 미리 이야기했다. 고향 시카고에서 나 자신과 관중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주고 싶었다. 열광하는 관중 사이에서 슛을 쏴 경기를 끝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로 이름을 바꾼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는 3점슛 8개 등 30득점한 ‘팀 르브론’의 포워드 커와이 레너드(29·LA클리퍼스)에게 돌아갔다. 레너드는 “이 상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코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 상을 그에게 바치겠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2.18 08:40
스포츠일반

침묵의 8초, 코비와 함께 출발한 NBA올스타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는 8초간의 묵념으로 올 시즌 올스타전을 시작했다. 17일 미국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에 앞서 출전 선수들 모두가 서로 손을 맞잡고 8초간 묵념을 했다. 지난달 26일 LA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올스타전은 르브론 제임스가 선택한 선수들로 구성한 ‘팀 르브론’과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고른 ‘팀 야니스’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팀 야니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인 24번을, 팀 르브론은 코비와 함께 사망한 딸 지아나가 유소년팀에서 달던 등번호 2번을 모두 함께 달았다. 농구스타 매직 존슨은 올스타전 점프볼에 앞서 무대에 올라 나란히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와 데이비드 스턴 전 NBA 커미셔너를 추모하는 연설을 했다. 존슨은 “우리가 사랑했던 NBA 가족 두 명을 잃었다”며 8초간의 묵념을 제의했다. 올스타 선수들은 물론, 관중석을 가득 채운 농구팬들도 손에 손을 맞잡고 세상을 떠난 농구계의 두 별을 추모했다. 올 시즌 NBA 올스타전은 4쿼터에 한해 이기고 있는 팀이 24점을 추가하거나, 또는 지고 있는 팀이 점수차+24점을 먼저 넣으면 경기가 종료된다. 4쿼터에 한해 NBA 사무국은 TV 중계에 상업 광고를 붙이지 않기로 해 안방에서 지켜보는 농구팬들도 추모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NBA 사무국은 올스타전 MVP에게 주어지는 상을 ‘코비 브라이언트 어워드’로 변경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2.17 11:32
무비위크

[박스오피스IS] '백두산', 6일째 1위 324만↑..'캣츠' 2위로 출발

영화 '백두산(이해준 김병서 감독)'이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캣츠(톰 후퍼 감독)'는 개봉 첫날 2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하루동안 49만 8374명의 일일관객수, 324만 173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6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백두산'은 성탄절 연휴인 오늘(25일) 더욱 가열차게 관객 동원에 나선다. 단숨에 400만 명의 기록까지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만든 덱스터 스튜디오의 신작으로, 총 제작비 300억원을 들인 올 겨울 최고 기대작 중 하나.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개봉한 '캣츠'는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18만 69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8만 9206명이다. 많은 우려를 받은 영화다. 북미에서는 쏟아지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유명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지만 영화로서는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고양이 분장을 한 사람이 등장한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는 관객도 많다. 톰 후퍼 감독이 내한해 그야말로 '폭풍 홍보'에 나서며 '캣츠'에 대한 인지도 자체 높아진 상황. 무난한 출발을 보인 '캣츠'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캣츠'는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주디 덴치, 이안 맥켈런, 제이슨 데룰로, 제임스 코든, 레벨 윌슨 등이 출연한다.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시동(최정열 감독)'은 간발의 차로 3위에 머물렀다. 16만 9862명의 일일관객수, 142만 143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오늘 150만 돌파에 성공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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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스크린..'캣츠',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 확정

뮤지컬을 영화화한 '캣츠'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을 확정했다. 뮤지컬 '캣츠'를 스크린으로 탄생시킨 뮤지컬 대작 영화 '캣츠'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을 확정했다. 2019년 연말 극장가의 황홀한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캣츠'는 황홀한 비주얼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21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들의 등장은 물론, 1년에 단 한 번 펼쳐지는 축제의 비주얼까지 선사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뮤지컬 그 이상의 감동'이라는 카피 역시 스크린을 통해 구현될 전율의 퍼포먼스를 기대케 한다. 특히 운명을 바꿀 단 하루의 마법 같은 기회를 얻기 위한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큼 고양이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끌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캣츠'는 동명의 뮤지컬이자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아 온 명작 '캣츠'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레미제라블'의 거장 톰 후퍼 감독과 전설의 뮤지컬 대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만난 프로젝트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드림걸즈'의 제니퍼 허드슨과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이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주디 덴치, 이안 맥켈런, 제이슨 데룰로, 제임스 코든, 레벨 윌슨 등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뮤지컬 대표곡 'Memory' 등의 아름다운 사운드트랙과 함께 영화에서만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사운드트랙까지 예고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1.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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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新영광 누구에게?" 아카데미상, 이변·반전 있을까

다양성에 의한, 다양성을 위한 91회 아카데미시상식. 수상 결과도 다양성이라는 목적과 목표에 부합할지 관심이 쏠린다.25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Dolby Theatre)에서는 제91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이 개최된다.1927년 창설된 아카데미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을 시상하는 자리다. 전 해에 발표된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과 그 밖의 업적에 대해 논하며,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는 것이 배우들에게는 최고의 영예로 꼽힌다. 작품상·감독상·주연상 등 총 25개 부문에 대한 수상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최다 후보에 오른 작품의 정체성부터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영화 '로마'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와 함께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실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그려낸 가장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로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 영화상 등 주요 부문 후보 자리를 모두 꿰차는 기염을 통했다.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시대 변화에 맞춰 택한 넷플릭스 작품으로 아카데미 장벽까지 무너뜨릴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이미 골든글로브 최우수 감독상과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에 이름을 올렸고, 각종 비평가협회상에서도 트로피를 싹쓸이 해 아카데미시상식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만약 '로마'가 작품상을 수상한다면 넷플릭스 작품으로는 최초다. 아카데미시상식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백인 중심 시상식'이라는 시선에서도 탈피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멕시코 출신 감독이 멕시코 배우들과 멕시코 언어로 촬영한 '로마'는 여러모로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의 중심에 있고, 작품상 후보에는 흑인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그린북', '바이스', '더 페이버릿' 등 작품상 후보 절반 이상이 성 소수자 코드가 담긴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아카데미시상식이라는 '쇼' 자체도 변화의 바람을 피하지는 못했다. 먼저 올해는 30년만에 사회자 없이 시상식을 치르는 큰 모험을 감행한다. 앞서 사회자로 발탁됐던 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과거 성소수자 비하 발언으로 발목 잡히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최종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고정 사회자 대신 시상자 역할을 할 13명의 스타(티나 페이, 우피 골드버그, 브리 라슨, 대니얼 크레이그, 제니퍼 로페스, 크리스 에번스, 에이미 폴러, 마야 루돌프, 샤를리즈 테론, 아만다 스텐버그, 테사 톰슨, 콘스탄스 우 등)가 공동사회 형식으로 시상식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촬영, 편집, 분장, 단편 등 비인기 4개 부문의 시상식 장면 대신 광고를 내보내겠다"는 일방적 발표, 인기영화상 신설 등 소식은 "시상식의 격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을 받으며 결국 철회됐다. 아카데미 측은 준비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를 본 시상식으로 만회하겠다는 포부다. 첫 번째 히든카드는 오프닝 무대다.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가 보컬로 활약한 영국 록 밴드 퀸이 미국 가수 겸 배우 애덤 램버트와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 '보헤미안 랩소디'와 퀸 미쳐 살았던 전 세계 팬들이 다시 한 번 열광할 시간이 마련된다. 베트 미들러는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 주제곡 ‘웨어 더 로스트 싱스 고'를 부를 전망이며, 제니퍼 허드슨은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의 '아윌 파이트'를 노래한다. 레이디가가는 '스타 이즈 본'의 주제곡 '섈로' 공연을 위해 브래들리 쿠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과연 올해의 오스카는 누구 품으로 돌아갈지, 반전과 이변은 없을지, 영광의 주인공들이 곧 베일을 벗는다.한편 91회 아카데미시상식은 TV조선에서 25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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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스티비 원더·제니퍼 허드슨 등 故아레사 장례식서 추모공연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하기 위해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26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췌장암 투병 중 별세한 아레사 프랭클린의 장례가 31일 거행된다. 그의 고향인 미국 디트로이트의 그레이스 사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 자리에는 고인이 생전 절친하게 지냈던 뮤지션이 함께 한다. 스티비 원더, 제니퍼 허드슨, 판타지아, 셜리 카이사르, 페이스 힐 등이 추모 공연을 확정했다. 아들 애드워드 프랭클린을 비롯해 론 아이슬리, 샤카 칸, 욜란다 아담스와 영화 '드림걸스'로 국내 팬들에 알려진 제니퍼 홀리데이까지 아레사 프랭클린을 위한 무대에 오른다.비공개 장례에 앞서, 찰스H. 라이트 아프리칸 아메리칸 역사 박물관에선 공개 관람이 열린다. 일반인들은 28일, 29일 양일간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할 수 있다.'Queen of Soul(소울의 여왕)'으로 불리는 역사상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소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위대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아레사 프랭클린은 여성 아티스트들 중 플래티넘 싱글(100만장 이상)을 가장 많이 만들어냈으며,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18개의 상을 수상했다. 1987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여성 흑인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입성하고 케네디 센터 공로상, 그래미 어워즈 평생 공로상, 그레미 어워즈 레전드상,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 국가예술훈장 등 각종 영예를 안았다.미국 음악매체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00인 중 1위에 올랐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세기 문화예술인 톱20에 들었으며, 영국 잡지 모조가 선정한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00명'에서 1위로 꼽혔다. 대표곡으로는 ‘Respect’(1967), 'I Knew You Were Waiting (For Me) (Duet with George Michael)'(1987), 'Chain of Fools' (1967), 'Spanish Harlem' (1971) 'Day Dreaming'(1972), 'Jump to It'(1982), 'Freeway of Love'(1985), 'A Rose is Still A Rose'(1998) 등이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8.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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