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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미리 보는 ‘엘클’? 레반도프스키에게 코 가격당한 음바페, 욕설로 신경전

미리 보는 ‘엘 클라시코’였을까.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폴란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충돌 장면이 이목을 끌었다. 프랑스와 폴란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스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조 2위(승점 5)로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폴란드는 최하위(승점 1)로 대회를 마쳤다.프랑스는 전반에만 4차례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음바페의 슈팅이 모두 우카시 스코룹스키에게 막혔다.후반에도 프랑스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는데, 결실은 결국 페널티킥(PK)을 통해 포문을 열었다. 후반 10분 뎀벨레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야쿠프 키비오르(아스널)에게 걸려 넘어졌다.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마침내 자신의 유로 커리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득점 직후 마스크를 벗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음바페는 후반 30분에도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이때 폴란드가 일격을 날릴 기회를 잡았다. 바로 직후 공격에서 카롤 스비데르시키(베로나)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한테 걸려 넘어지며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건 레반도프스키. 그의 첫 번째 슈팅은 프랑스 골키퍼 마이크 메냥(AC밀란)에게 막혔다. 그런데 레반도프스키의 킥 전, 메냥의 발이 떨어졌다는 주심의 지적으로 다시 PK가 이어졌다. 레반도프스키는 같은 코스로 정확하게 차 넣으며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무승부라는 성적표를 받았다.한편 PK 득점을 주고받은 두 선수의 신경전도 주목받았다. 후반 42분, 레반도프스키가 수비 상황에서 음바페와 공을 경합하다 왼손으로 그의 얼굴 부문을 밀쳤다. 이때 코 부위에 통증을 느낀 음바페의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두고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는 미래의 엘클라시코 라이벌과 충돌 뒤 ‘개자식’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트리뷰나 역시 “음바페는 코를 가격당한 뒤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레반도프스키에게 욕을 했다”라고 짚었다.다만 두 선수는 경기 뒤 포옹을 나누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프랑스는 오는 7월 2일 대회 16강전을 벌인다. 상대는 아직 결정 나지 않았다. 김우중 기자 2024.06.26 15:34
스포츠일반

태권도 종주국 자존심 다시 살린다…박태준 “메달 기대감에 부응하겠다” [IS 진천]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 출전하는 박태준(경희대)이 “태권도 종목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데, 그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박태준은 26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태권도는 종목 자체가 늘 메달이 기대가 되는 종목으로 꼽혀왔다. 그러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은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노골드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6명이 출전했으나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쳤다. 이번 파리에서는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다시 지키겠다는 각오인데, 특히 박태준은 태권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8월 7일에 출전할 예정이다.박태준은 “3년 전에 올림픽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출전하게 됐다. 태권도 경기까지 42일 정도 남았는데 점점 더 체감된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태권도는 유관중 경기로 치러지는데, 오늘 기자분들이 많으셔서 오히려 시합에 미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좋은 기회였다”며 웃어 보였다. 올림픽이 주는 무게감이 크지만, 세계선수권대회나 월드그랑프리 등 다른 국제대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준비하고 있다.박태준은 “올림픽이라는 거에 무게를 두고 너무 깊게 준비하면, 오히려 컨디션이 안 좋아지거나 퍼포먼스가 안 나올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선 준비는 일반 시합이나 세계선수권처럼 다른 거 없이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도쿄에서의 노골드 수모를 씻기 위한 태권도는 오는 8월 7일 박태준이 선봉에 나서고, 8일 김유진이 여자 57㎏급, 9일에는 서건우가 남자 80㎏급에 각각 출전한다. 박태준이 “많은 조언을 얻고 있다”고 소개한 ‘올림픽 경험자’ 이다빈도 10일 여자 67㎏초과급에 출전한다.진천=김명석 기자 2024.06.26 12:47
프로야구

이재현·백정현은 왔고 류지혁·김윤수도 온다, '호재 가득' 삼성의 '어게인 여름성'

백정현은 돌아왔고 류지혁은 돌아온다. 김윤수도 제대가 눈앞이다. 시즌 초반 하위권 예상을 뒤집고 날아오른 삼성 라이온즈에 호재가 가득하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5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류지혁이 곧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류지혁이 지난주 잔류군에서 기술 훈련을 하고 오늘(25일) 퓨처스(2군)에 합류했다. 2군에서 몇 경기를 치르고 전반기 중에 1군에 올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류지혁은 지난 10일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돼 3주 가량을 이탈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타율 0.296, 1홈런, 22타점, 21득점을 기록한 류지혁은 부상 직전 10경기에서 타율 0.387(31타수 12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류지혁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내야진의 중추 역할을 한 바 있다. 2루와 3루, 1루수까지 가능한 그의 '유틸리티 플레이어' 능력 덕분에 삼성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여파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그동안 류지혁의 공백은 안주형과 전병우, 김동진 등이 메우고자 했지만 조금 부족했다. 류지혁의 복귀는 삼성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돌아올 선수들이 연달아 돌아오고 있다. 지난 13일 이재현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복귀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지난 23일엔 4월 초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해 두 달 간 회복에 전념했던 백정현과 파울 타구 타박상으로 말소됐던 맥키넌이 동시에 돌아와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백정현은 23일 두산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맥키넌도 더블헤더 2차전에서 4안타 7타점을 쓸어 담으며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후반기에도 돌아올 선수가 있다. 7월 15일에 상무 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하는 김윤수 등이다. 올 시즌 상무에서 선발로 뛰고 있는 김윤수는 12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49(65이닝 18자책)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70개에 볼넷은 37개로 볼넷/삼진 비율도 준수하다. 입대 전까지 팀에서 불펜 역할을 했던 김윤수는 제대 후엔 선발로 뛸 예정이다. 박진만 감독은 "김윤수가 입대 전보다 구위와 제구가 많이 좋아졌다고 들었다. 선발로 긴 이닝을 소화하며 좋아진 것 같다"라면서 "무더위가 시작되면 선발진에 휴식이 필요하다. 김윤수가 몸 상태를 잘 유지해 돌아온다면 선발진에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삼성은 무더위만 시작되면 펄펄 날아 '여름성(여름+삼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침 무더위와 함께 천군만마들도 돌아온다. 삼성이 복귀 선수들과 함께 지금의 상승세를 더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6.26 09:39
해외축구

‘유로 어렵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격파하고 조 1위로 16강행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의 이변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랄프 랑닉의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를 격파, 당당히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3-2로 제압했다. 말 그대로 이변이었다. 오스트리아는 1차전서 프랑스에 졌지만, 폴란드와 네덜란드를 연거푸 격파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보다도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오스트리아다.오스트리아는 이날 전반 6분 만에 네덜란드 도니얼 말런(도르트문트)의 자책골로 앞섰다. 일격을 맞은 네덜란드는 말런이 전반 23분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그의 왼발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위기를 넘긴 오스트리아는 전반 37분 코너킥 후속 공격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의 슈팅이 절묘하게 굴절돼 박스 안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인터 밀란)에게 향했다. 하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혼란스러웠던 전반 45분이 끝났으나, 후반은 더 요동쳤다. 전반까지 유효 슈팅 0개였던 네덜란드는 후반 2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코디 각포(네덜란드)가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오스트리아는 후반 14분 로마노 슈미트(브레멘)의 다이빙 헤더 득점으로 달아났다. 16분 뒤 네덜란드는 그동안 침묵한 멤피스 데파이(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박스 안에서 트래핑 뒤 어려운 자세의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난타전을 마무리한 건 오스트리아였다. 후반 35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의 절묘한 스루패스가 네덜란드의 뒷공간을 뚫었다. 마르셀 자비처는 박스 안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네덜란드의 추격을 잠재웠다.오스트리아가 놀라운 승리를 가져간 사이, 같은 날 프랑스는 폴란드와 1-1로 비겼다. 결국 D조 최종 1위는 오스트리아(승점 6)의 몫이었다. 프랑스는 2위(승점 5), 네덜란드는 3위(승점 4)가 됐다. D조 최종전 기준, 네덜란드는 조 3위 중 성적이 가장 높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김우중 기자 2024.06.26 08:03
프로야구

[IS 시선] 일본도 주저하는 피치 클록, 더 이상 속도전은 무리다

최근 모리 타다히토 일본 프로야구(NPB) 선수회 사무국장은 피치 클록(Pitch Clock)을 두고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다. 모리 사무국장은 "(투구) 간격이 짧아지고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구할 경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도입한 피치 클록은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WBC 2연패를 노리는 일본으로선 피치 클록 적응이 대회 변수로 떠올랐는데 리그 도입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NPB에서 피치 클록 도입에 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12개 구단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없다'고 부연했다. 피치 클록에 대한 모리 사무국장의 우려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MLB는 지난 시즌 투수가 주자 없을 때 15초 이내, 주자 있을 때 20초 이내 타자에게 공을 던지는 피치 클록을 도입, 경기 시간을 24분(정규이닝 기준) 단축했다. 올 시즌에는 주자가 있을 때 피치 클록을 18초로 더 줄였는데 이를 두고 지난 4월 MLB 선수노조가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투수들의 부상이 늘어난 원인을 피치 클록에서 찾기도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당초 올 시즌 하반기 피치 클록을 도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장 우려가 거세지면서 '2025년 정식 도입'으로 한발 물러섰다. 피치 클록의 세트나 다름없는 투수·포수 무선 통신 시스템인 피치컴 활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제도가 제대로 운용되기 어렵다'는 반발이 거셌기 때문이다. 여전히 "피치 클록은 내년 시즌에도 쉽지 않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작지 않다. 한 야구 관계자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이 안정되고 그다음에 피치 클록을 논의해야 맞다. 둘 다 함께 운영하는 건 KBO리그에 혼란만 가중될 따름"이라고 말했다. 피치 클록과 선수 부상의 상관 관계를 충분히 파악하고 대처한뒤 제도 도입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다행히 KBO는 지난 24일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다양한 야구인이 참석한 가운데 '피치 클록 TF 2차 회의'를 가졌다. 여러 의견을 귀 기울여 듣는 건 반길만한 일이다. '2025년 정식 도입'을 못 박을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을 모두 마치고 난 뒤 각 구단 관계자도 포함한 다방면의 회의를 진행했으면 한다. 속도전에 매몰될 필요 없이 현장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26 07:30
연예일반

‘핫 걸’ 키스오브라이프 표 청순은 어떨까... 7월 컴백 대전 합류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기적은 계속된다. ‘중소의 기적’이라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들이 차별화된 콘셉트로 차세대 ‘서머 퀸’을 노린다.키스오브라이프는 7월 1일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 앨범명은 ‘스티키’(Sticky). 끈적거리는, 스티커라는 의미가 있는 ‘스티키’를 앨범명으로 선정한 만큼 보다 찐득하게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 이번 컴백이 키스오브라이프에게 의미가 있는 건 기존에 보여준 ‘Y2K’ 이미지에서 차별화를 꾀한 청순한 콘셉트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콘셉트 포토부터 청량함이 가득하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마치 휴양지에 놀러 온 듯 자유로운 모습이다. 여름 느낌이 가득한 콘셉트 포토에 팬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키스오브라이프가 타이가와 도자 캣의 ‘프리키 디키’ (Freaky Deaky)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 190만 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런 청순한 콘셉트로 한 번 컴백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쏟아졌고 그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녹아내리는 듯한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전작 ‘마이다스 터치’가 키스오브라이프만의 힙한 Y2K 장르를 보여줌으로써 대중에게 좀 더 각인되게끔 해준 곡이었다면, 이번 컴백곡은 한층 가볍고 청량한 느낌으로 접근했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다만 키스오브라이프 대표 수식어 중 하나인 ‘핫 걸’ 모먼트는 제대로 보여줄 수 있으니, 여름에 딱 맞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멤버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소속사는 당부했다. 데뷔 때부터 아트 디렉터로 함께 해온 이해인이 어떻게 역량을 발휘할지도 관심이다. 그는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 섭외부터 의상, 앨범 콘셉트 등 키스오브라이프가 ‘인간 Y2K’로 불리게 한 장본인이다. 이번에도 전반적인 비주얼 부분부터 뮤직비디오, 안무 등 여러 방면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냈다.키스오브라이프에게는 숙제가 있다. 지난 4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 ‘마이다스 터치’가 국내 음원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하고 초동 판매량 7만 장을 달성하는 등 자체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과거 본인들의 성적을 뛰어넘고 새로운 역사를 쓸지가 이번 활동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관건이다. 또한 이들이 컴백하는 7월 1일 당일 베이비몬스터, 스테이씨 등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걸그룹들이 함께 활동을 재개한다. 치열한 대전 속 키스오브라이프는 내달 열리는 ‘워터밤 2024’에 참여하며 컴백 열기를 잇는다. ‘워터밤’ 무대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워터밤’ 출전이 키스오브라이프에는 비장의 카드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6 06:16
연예일반

오은영 박사가 춤을 춘다…‘강연자들’ 시선 강탈, 1차 티저 공개

MBC ‘강연자들’을 위해 오은영이 춤을 췄다.오는 7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은 ‘얼굴이 곧 명함’인 대한민국 각 분야 대표 아이콘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펼치는 고퀄리티 강연쇼다. 오은영 박사가 강연자이자 호스트로 나서며 장도연이 MC로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어(語)벤져스 7인의 심장 펌핑 강연쇼를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은다.이런 가운데 25일 드디어 ‘강연자들’이 베일을 벗었다. 어벤져스 7인의 화끈한 강연쇼 현장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깜짝 공개된 것이다. 한 자리에 모인 자타공인 대한민국 강연 최강자 7인의 모습, 말로 심장을 울리고 세상을 구하는 이들의 임팩트 넘치는 강연, 이들의 불꽃 튀는 견제와 자존심을 건 승부, 반전 매력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도저히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60초였다.‘강연자들’ 1차 티저는 강연자이자 MC 오은영 박사의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라는 외침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청중단의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 함께 어벤져스 7인의 강력한 강연 순간순간들이 교차된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어벤져스 7인의 강연에 MC 장도연은 “MBC에서 힘을 많이 줬네요”라며 크게 감탄한다.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때로는 승부욕에 불타고, 때로는 유쾌한 어벤져스 7인의 반전 매력이다. 이들이 서로 섭외 시기를 궁금해하며 견제하는가 하면 본인 강연에 대한 자신감을 살짝 내비치는 등 승부욕 스위치가 제대로 켜진 모습을 보이는 것. 박명수는 “큰일났는데? 타짜야. 강의 타짜!”라고 예상 밖 조바심을 내기도. 레전드들이 자존심을 걸 수밖에 없는, 어벤져스의 강연전쟁 최종결과가 궁금하다.한편 오은영 박사는 신나는 리듬에 몸을 맡기고 둠칫둠칫 댄스까지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또 깜짝 친필 사인볼 이벤트로 현장 열기를 달군 김성근 감독은 “(방송에) 자주 나올게요”라고 은근슬쩍 방송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준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레전드들의 반전 매력이다.이와 함께 ‘강연자들’ 1차 티저의 마지막을 장식한 감동 모먼트가 인상적이다. 금강스님의 “살아 있어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따뜻한 울림의 말과 함께 눈물 흘리는 청중단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것만 봐도 ‘강연자들’ 속 어벤져스 7인이 현장의 청중단에게 얼마나 많은 심장의 울림을 선사했는지 예측할 수 있다. 이에 어벤져스 7인의 강연 전쟁을 만날 수 있는 ‘강연자들’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기대된다.말로 심장을 울리고 세상을 구하는 어벤져스 7인의 신개념 심쿵 유발 강연쇼 ‘강연자들’. 어벤져스 7인의 고퀄리티 강연, 불꽃 튀는 견제, 심쿵 공략 개인기, 감동 모먼트까지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강연자들’.MBC 신규 예능 ‘강연자들’은 7월 12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5 17:50
연예일반

“올여름 서머 퀸=나” 김다현, 깜찍 마린룩에 분위기 후끈 (한일톱텐쇼

“올여름 최고의 ‘서머 퀸’을 노린다.”MBN ‘한일톱텐쇼’ 김다현이 사상 최초 ‘튜브 보트 탑승’ 오프닝으로 현장의 열기를 폭발시킨다.‘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해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25일 ‘한일톱텐쇼’ 5회에서는 한일 국가 대표들이 더위를 한 방에 날릴 ‘도전! 써머퀸’ 대결을 통해 제대로 된 ‘여름 나기’에 나선다.한국 국가대표 막내 김다현은 ‘서머 퀸’을 차지하기 위한 회심의 무대를 준비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깜찍한 마린룩을 입고 “고등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맞는 여름 방학이다. 부산 할아버지 댁에 갈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또한 김다현은 이찬원의 ‘트위스트 고고’를 선곡하며 “여러분 저랑 여행 떠날 준비 되셨나요?”라며 분위기를 달군다.이어 무대 뒤로 사라진 김다현은 전주와 함께 튜브 보트를 타고 무대 위에 등장, 모두의 탄성을 이끈다. 특히 포인트 트위스트 댄스로 한일 멤버들의 ‘떼춤’을 자아내고, 간주에서 댄서들과 비치발리볼 퍼포먼스를 펼치며 한도 없는 흥겨움을 끌어올린다. 애교 만점 제스처로 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현장을 휴양지 그 자체로 만든 김다현이 ‘황금 막내’의 저력을 발휘하며 ‘서머 퀸’을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5 15:07
연예일반

박명수 “BTS 진, 전역 축하 전화..바쁘니까 끊으라고”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전역을 축하하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BTS 진이 제대했는데 다시 한번 축하한다”며 “진에게 축하한다고 따로 전화도 했는데 바쁘니까 끊으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과의 친분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진짜다. 친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면 흠집 한 번 낼 생각”이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또 “다시 한번 축하한다. 진 전역을 축하하는 것은 세 달간 하려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진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중 처음으로 제대하게 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5 14:13
스포츠일반

[IS 진천] “꼭 금메달 딴다” 파리에 애국가 울리길 꿈꾸는 태권도 대표팀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태권도 국가대표팀은 명예 회복을 꿈꾼다.태권도 국가대표팀은 25일 진천 선수촌 필승관 태권도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림픽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이창건 대표팀 감독은 “태권도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 개개인 특성을 중점으로 두고 개별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파리 올림픽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국의 이번 과제는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한국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획득에 그쳤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뒤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건 도쿄 대회가 처음이다.이번 올림픽에는 박태준(경희대·남자 58㎏급)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여자 57㎏급) 이다빈(서울시청·여자 67㎏ 초과급)이 출전해 ‘금맥’을 다시금 이어가려고 한다. 한국 태권도 간판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고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박태준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인 만큼, 겁 없이 준비한 것을 다 펼쳐서 파리에서 애국가가 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태권도 대표팀 첫 주자인 박태준의 경기는 8월 7일에 열린다. 그는 “(처음 뛰는 게)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게 좋은 쪽으로, 동기부여가 되도록 더 훈련에 매진하고 집중하려 한다”고 다짐했다.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두 번째 올림픽을 맞이한 이다빈은 대표팀 내에서 조언자 역할을 맡고 있다. 올림픽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다른 국제대회처럼 하면 된다”는 등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지난 도쿄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건 이다빈은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파리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최근 발목 등 잦은 부상에 시달린 그는 “각자 맞게끔 훈련하니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는 각자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그거에 따른 좋은 결과가 나타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남자 중량급 출전자가 된 서건우는 “내 체급에서 처음 나서는 만큼 책임감이 크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꼭 1등하고 오겠다”고 힘줘 말했다.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을 위해 선수들 특성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이창건 감독은 “최소 금메달 1개 이상 목표로 잡고 있다. 도쿄 올림픽 때 실패를 경험했기에 이번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해낼 수 있다고 본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의 나이, 성별, 체급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아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진천=김희웅 기자 2024.06.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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