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건
연예

[인터뷰①] '지옥' 김신록 "박정자 역으로 주목, 어리둥절하고 기분 좋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의 배우 김신록이 박정자 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김신록은 6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너무 재미있었다. 웹툰도 그랬다. 영상화가 잘 될 것 같다는 감이 있었다. 근데 박정자 역이 주목받을줄은 몰랐다.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자 "남편도 배우다. 남편이 연극 작업이든 매체 작업이든 가장 먼저 리뷰해주는 사람이다. '지옥'을 보고 모든 연기 중 가장 잘했다고 해서 뿌듯했다"고 했다. 또 김신록은 인지도 상승을 체감하냐는 질문에는 "'20년 전에 너랑 만났는데 기억하니?' 이런 질문이 온다. '괴물' 이후 제안 들어온 작품을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뷰 자리가 많이 생긴 걸로 인지도 변화를 체감한다. 대중이 먼저 궁금해 하시고 먼저 말 걸어주시는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시리즈다. '부산행' 등 자신만의 확고한 세계관을 지닌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 19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 1위에 오르며 K-콘텐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신록은 남편 없이 자녀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이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다 지옥의 사자들을 마주하는 인물 박정자 역을 연기했다. 유아인·박정민·김현주·원진아·양익준·김도윤·류경수·이레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2021.12.06 11:57
무비위크

[26회 BIFF] '지옥' 유아인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제목, 정말 좋았다"

'지옥'의 배우 유아인이 이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유아인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지옥' 오픈토크에서 "일단 ('지옥'이란) 제목이 너무 좋았다. 제목이 아주 도발적이고 공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옥이라는 콘셉트, 천국이라는 콘셉트가 있는데, 선악을 다루는 영화는 많지만 지옥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이 작품을 연상호 감독님이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했다"며 "감독님이 사이비종교의 대장 같은 역할이라고 말하며 제안을 주셔서 며칠 고민하는 척은 했다. 그러나 사실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유아인은 연상호 감독의 매력에 대해 "빨리 찍으신다는 점이 정말 매력적이다. 그만한 매력이 없다"면서도 "반쯤은 장난"이라며 웃었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나 갖고 계신 메시지, 영화감독이자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 모두 매력적이다"라면서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은 유쾌함이었다. 모든 것들을 가졌지만 유쾌하지 않은 사람이랑은 일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 연상호 감독님은 현장을 유쾌하게 이끌어주셨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월 1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서울역'·'부산행'·'반도'부터 드라마 '방법'과 영화 '방법: 재차의' 등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착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송곳' 등에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던 최규석 작가가 공동 각본에 참여해 원작 웹툰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시너지를 발휘했다. 또한 유아인·김현주·박정민·원진아·양익준·김도윤·김신록·류경수·이레 등이 출연한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21.10.08 17:32
연예

[종영] '선배, 그 립스틱' 로운, 원진아 만나 소년→남자로 성장

배우 로운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진짜 남자로 성장했다. 전작에선 소년미가 물씬 풍기는 10대의 느낌이었다면, 사랑에 솔직하고 박력 넘치는, 그러면서도 자상한 매력의 채현승으로 무르익은 남성미를 한껏 드러냈다. 9일 종영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해피엔딩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헤어졌지만 로운(채현승)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던 원진아(윤송아)가 로운의 자신을 꼬셔 보란 발칙한 제안을 받아들이며 다시금 시작된 관계였다. 인생에서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사람의 존재를 깨달은 원진아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로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진심을 다했고 로운 역시 원진아의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진심 어린 사과에 닫혔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 뜨거운 사랑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로운은 16회 내내 첫눈에 반한 원진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촘촘하게 녹여냈다. 그녀가 상처 받을까 걱정하며 자신이 미움을 받더라도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좋아한다"라고 고백하며 가짜 연애를 제안, 원진아를 향한 멈출 줄 모르는 직진 사랑을 보여줬다. 전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보여준 소년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젠 남성미를 뿜어내는 어엿한 청년으로 탈바꿈했다. 연기력 또한 입증할 수 있는 계기였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타이틀롤이었다. 전작보다 대사가 많았고 중심에서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법하지만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원진아와 달콤함에 빠질 수밖에 없는 오피스 로맨스물을 완성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0 07:44
연예

종영 '선배, 그 립스틱' 모든 커플 해피엔딩 맞을까

모든 커플이 원하는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되는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마지막회에서는 짝사랑에서 쌍방향 연애 그리고 이별 후 재회한 윤송아(원진아), 채현승(로운)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비롯해 이재신(이현욱)과 이효주(이주빈), 이재운(이규한)과 채지승(왕빛나), 채연승(하윤경)과 강우현(이동하)까지 각기 다른 사랑을 보인 세 커플의 이야기까지 끝맺음된다.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원진아♥로운, 후배를 향한 선배의 직진 시작 유럽으로 떠났던 윤송아는 힘들어하는 채현승을 위해 결국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접지 못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채현승은 “나 한 번 꼬셔 봐”라며 여유만만한 눈빛과 함께 도발했다. 이에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채현승과 완전히 위치가 뒤바뀐 윤송아는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을 얻을지 고민을 시작,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선이 쏠린다. 윤송아가 그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애정공세를 펼칠지 그리고 이를 한몸에 받는 채현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이현욱·이주빈, 홀로서기 시작한 두 남녀의 재회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재신과 그의 열등감을 이용해 제 옆에 잡아두려던 이효주는 서로의 만남이 시작부터 잘못됐음을 깨닫고 갈라섰다. 그리고 3년 후 제 힘으로 새 화장품 회사의 대표가 된 이재신은 우연히 이효주를 다시 만났다. 우연히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제품 촬영을 맡게 됐고, 이효주는 이재신의 회사라는 걸 알면서도 직접 재촬영에 나서 그에게 도움을 준 것. 그 후 자연스럽게 식사 약속을 잡고 대화를 하는 두 사람에게선 전과 달리 편안함이 흘렀다. 이에 꾸밈없이 오롯이 서로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보여주기 시작한 두 사람이 과연 과거의 잘못된 인연을 뒤로하고 다시 이어질지 혹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될지 호기심이 이어진다. 뜨거운 커플 이규한♥왕빛나, 둘만의 여행 하윤경♥이동하 이재운과 채지승은 늦게 불타오른 만큼 더욱 열렬한 사랑을 주고받고 있다. 어느새 결혼까지 약속했는지 신혼집 인테리어에 몰두한 이재운과 그를 살살 달래며 연상미를 뿜어내는 채지승, 프로포즈까지 남다른 두 남녀의 어른미 넘치는 사랑을 예고한다. 채연승은 3년 전 강우현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길 바라며 함께 옆에 있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깜찍한 딸 이하은과 함께 오순도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강우현이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단둘이 여행을 떠나자며 제안한 상황. 이에 채연승 역시 홀로 이혼서류를 꺼내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이들이 내릴 마지막 선택에 궁금증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9 20:21
연예

'선배, 그 립스틱' 관계역전 원진아, ♥로운 향한 직진 통할까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측에서 마지막 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늘(9일) 오후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될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는 짝사랑에서 쌍방향 연애 그리고 이별 후 재회한 원진아(윤송아), 로운(채현승)의 예측불가 로맨스를 비롯해 이현욱(이재신)과 이주빈(이효주), 이규한(이재운)과 왕빛나(채지승), 하윤경(채연승)과 이동하(강우현)까지 각기 다른 사랑을 보인 세 커플의 이야기까지 끝맺음된다. 과연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봤다. #원진아♥로운, 후배 향한 선배의 직진 유럽으로 떠났던 원진아는 힘들어하는 로운을 위해 결국 먼저 이별을 고했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접지 못해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눈치 챈 로운은 "나 한 번 꼬셔 봐"라며 여유만만한 눈빛과 함께 도발했다.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로운과 완전히 위치가 뒤바뀐 원진아는 어떻게 하면 그의 마음을 얻을지 고민을 시작,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시선이 쏠린다. 원진아가 그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애정공세를 펼칠지 그리고 이를 한몸에 받는 로운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후배를 사로잡기 위한 선배의 서투르지만 귀여운 직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역전된 심쿵 로맨스의 엔딩이 궁금해진다. #이현욱-이주빈, 홀로서기 시작한 두 남녀의 재회 밑바닥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현욱과 그의 열등감을 이용해 제 옆에 잡아두려던 이주빈은 서로의 만남이 시작부터 잘못됐음을 깨닫고 갈라섰다. 그리고 3년 후 제 힘으로 새 화장품 회사의 대표가 된 이현욱은 우연히 이주빈을 다시 만났다. 우연히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화장품 제품 촬영을 맡게 됐고, 이주빈은 이현욱의 회사라는 걸 알면서도 직접 재촬영에 나서 그에게 도움을 줬다. 그 후 자연스럽게 식사 약속을 잡고 대화를 하는 두 사람에게선 전과 달리 편안함이 흘렀다. 꾸밈없이 오롯이 서로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보여주기 시작한 두 사람이 과연 과거의 잘못된 인연을 뒤로하고 다시 이어질지 혹은 각자의 길을 가게 될지 호기심이 이어진다. #뜨거운 커플 이규한♥왕빛나, 둘만의 여행 앞둔 하윤경♥이동하 먼저 이규한과 왕빛나는 늦게 불타오른 만큼 더욱 열렬한 사랑을 주고받고 있다. 어느새 결혼까지 약속했는지 신혼집 인테리어에 몰두한 이규한과 그를 살살 달래며 연상미를 뿜어내는 왕빛나, 프로포즈까지 남다른 두 남녀의 어른미 넘치는 사랑을 예고한다. 하윤경은 3년 전 이동하가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길 바라며 함께 옆에 있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깜찍한 딸 이하은과 함께 오순도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지난 방송에선 이동하가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 듯 단둘이 여행을 떠나자며 제안한 상황. 이에 하윤경 역시 홀로 이혼서류를 꺼내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이들이 내릴 마지막 선택이 궁금해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3.09 16:50
연예

'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 로운 아닌 5년 유럽行 택했다

원진아가 결국 로운이 아닌 유럽행을 택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윤송아(원진아)를 향하던 채현승(로운)의 짝사랑이 쌍방향으로 바뀌면서 달콤한 연애를 즐기던 두 사람은 함께 새로운 계절을 맞기도 전에 새로운 위기에 봉착했다. 인턴이 들어오면서 선배로서도 성장 중이던 채현승은 우연히 회사에 찾아온 윤송아의 엄마 오월순을 보고 점수 따기에 돌입,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윤송아는 뜻밖의 선택지에 놓였다. 유럽 지사에 나가있던 자신의 롤 모델 선배에게 유럽TF팀 합류를 다시 제안 받은 것. 한 차례 이를 거절했지만 앞으로의 비전에 고민이 있던 그녀는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겪어보면 다르다며 손을 내민 선배의 말에 고심하기 시작했다. 윤송아는 채현승과 두근거리는 데이트를 즐기면서도 마음 속 한 편에는 고민이 자리했고 평생 제 옆에 있으라는 그의 장난기 어린 말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그녀가 망설이는 사이 채현승은 우연히 그녀의 가방 안에서 유럽TF팀 기획안과 주재원 신청 서류를 발견, 그렇게 둘 사이에 첫 균열이 일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녀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채현승은 “이거야 말로 이직보다 더 중요한 ‘우리’ 문제”라고 말했고 심지어 유럽행의 기간이 5년이라는 말을 듣고 더욱 울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현승은 “헤어지는 건 절대 없어요”라고 단언했지만 답을 내려야 하는 일주일의 기간이 흘러갈수록 두 사람은 심란함을 숨기지 못했다. 윤송아는 처음 제안 받았던 유럽행을 포기했을 때 채현승이 춤까지 추며 기뻐하던 날을 떠올렸고, 채현승은 사보 인터뷰를 진행했던 에디터로부터 과거의 윤송아가 언젠간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했다는 말을 들었던 때를 상기했다. 그녀는 그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그는 그녀가 얼마나 일에 열정적인지,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둘이었다. 어느새 겨울의 끝자락에 선 윤송아와 채현승은 마침내 각자의 결론을 털어놨다. 그녀의 꿈과 목표를 알면서도 도저히 그녀를 보낼 자신이 없는 채현승은 “가지마라, 송아야”라며 조심스레 손을 붙잡았다. 그 간절함을 마주한 윤송아는 그에게 잡힌 손을 가만히 바라보다 결국 천천히 빼냈다. “미안해, 나 가고 싶어”라며 고백, 결국 유럽행을 택한 것. 진심으로 미안해하는 그녀를 아프게 보는 채현승의 얼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내려앉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선택 중 과연 어떤 쪽에 무게추가 기울게 될지, 겨우 시작한 쌍방향 연애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2 08:03
연예

'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위기도 함께 헤쳐나가는 '우리'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와 로운의 사랑이 한층 깊어졌다. 23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원진아(윤송아)와 로운(채현승)이 '우리'라는 미명 아래 모든 것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날 원진아는 다짜고짜 자신을 찾아와 이현욱(이재신)의 행방을 찾는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 이주빈(이효주) 때문에 각종 소문에 시달렸다. 다른 직원들은 그녀가 마치 이현욱의 내연녀인 것 마냥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은 로운은 당당히 일침을 쏘며 일갈했고 끌라르 팀도 든든한 편이 돼줬다. 이어 원진아가 "상무님이랑 저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똑 부러지게 행동해 속 시원한 사이다를 안겼다. 로운은 "난 선배랑 가는 길은 넘어져도 된다"라며 그녀를 볼 수만 있으면 어떤 난관이라도 괜찮다는 진심으로 원진아를 더 안심시켰다. 이에 응답하듯 원진아는 이직 제안을 받은 사실을 로운에게 털어놓으며 의견을 구했다. "우리 일"이라고 칭하는 그녀의 말에 내심 흐뭇해져 다시 한 번 '우리'를 읊조리는 로운의 모습은 간지러운 설렘을 안겼다. 이후 '뷰티 쏠쏠'이라는 유튜버가 끌라르 화장품에 대한 악의적 리뷰 영상을 올리면서 또 다른 위기가 벌어졌다. 원진아는 단서를 찾기 위해 영상 분석에 나섰고 로운 역시 '우리' 일이자 자기 브랜드가 걸린 일이라며 두 손을 걷고 도왔다. 이처럼 두 사람의 사랑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모든 걸 같이하며 더 진해지고 있었다. 원진아는 '뷰티 쏠쏠'이 끌라르 VIP 고객 선물용 파우치를 갖고 있음을 찾아내면서 평소 끌라르 화장품을 애용하면서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거짓 리뷰를 남겼음을 밝혀냈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중요한 분"이라며 책임감 있게 대처하는 단단함과 끌라르를 자신처럼 여기고 사랑하는 멋진 열정은 로운이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로운 역시 마냥 후배가 아닌 선배로서의 면모이자 성장을 보였다. 새로 들어온 인턴이 다른 회사에 붙었다고 선을 긋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 첫 사수한테 그렇게 배웠다"라고 말한 것. 연인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 원진아를 존경하고, 또 그 모습을 닮아가는 로운의 진심은 인턴의 생각마저 바뀌게 했다. 원진아는 로운의 가족들과도 점점 친해졌다. 조카 박소이(강하은)는 원진아를 보고 "삼촌 드디어 해냈어?"라며 기뻐하는가 하면 그녀에게 열심히 삼촌 자랑을 늘어놓는 귀여운 수다로 미소를 자아냈다. 자신과 원진아 중 누가 예쁘냐는 물음에 자신을 고르는 로운의 눈치 없는(?) 답엔 "아직 우리 삼촌이 덜 컸다"라고 팩트 폭격을 해 웃음을 불러왔다. 방송 말미에는 이주빈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이현욱이 원진아와 로운 앞에 나타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원진아가 떠나는 게 무서웠다며 욕심을 부렸던 과거를 사과했다. 또한 밑바닥에서 본인이 가진 것들로만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혀 짠함을 유발했다. 이후 원진아는 자신을 신경쓰고 있을 로운을 찾아가 모든 얘기를 들려줬다. 그러고 돌아가려는 자신을 백허그로 붙잡은 그에게 "늦었는데 얼마나 더 있다 가라고"라고 묻자 일순간 진지해진 로운은 "몰라"라는 짧은 대답과 함께 입을 맞춰왔다. 둘의 로맨스는 어김없이 심박수를 세차게 뛰게 만들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4 09:07
연예

'선배, 그 립스틱' 로운, 찰떡캐릭터 만든 연기 열정

배우 로운의 연기 열정이 빛나는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로운은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같은 회사 선배 원진아(윤송아)를 짝사랑하는 후배 채현승 역을 맡고 있다. 빼어난 외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매력남 채현승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로운은 진지한 눈빛과 자세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가 하면 촬영 내내 꼼꼼하게 모니터링을 하는 모습에서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고민하는 자세가 느껴진다. 철저한 대본 연구, 감독과 끊임없는 상의를 통해 신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애드리브까지 만들어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특히 로운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첫 오피스 드라마에 도전한 만큼, 연기뿐만 아니라 촬영 디테일까지 챙기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주요 배경인 회사 세트장에서 책상 소품들을 로운이 직접 사서 꾸민 것은 물론 회사 생활을 하는 주변 지인들에게 현승 캐릭터와 회사 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 이 덕분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전언이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8회 엔딩에는 로운과 원진아의 가짜 연애에 그린라이트가 켜지며 진짜 연애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로운은 원진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한 터. 때문에 원진아의 고백이 돌아선 로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C엔터테인먼트, JTBC 스튜디오 2021.02.14 10:53
연예

'선배, 그 립스틱' 원진아-로운, 가짜 연애 팀원에 들키나 '토끼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와 로운의 연애가 들통 날 위기에 처한다. 오늘(8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7회에서 우연히 가로수길 데이트를 즐기던 원진아(윤송아)와 로운(채현승)의 시야에 김혜인(강수미) 대리가 포착된 것. 앞서 원진아는 애인 이현욱(이재신)이 자신 몰래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 이주빈(이효주)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개했다. 자신을 짝사랑하던 후배 로운이 "나랑 연애하죠"라며 도발적인 제안을 마침내 승낙, 두 사람은 진짜보다 더 간질간질한 가짜 연애를 시작했다. 이현욱 앞에선 연애 하는 척 손을 잡은 둘이지만, 사실 같은 회사,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기에 이 또한 철저한 비밀로 부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이미 팀원 중 양조아(유재경) 과장은 출장지에서부터 회의실에서까지 틈만 나면 붙어있는 원진아와 로운의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후 로운이 짝사랑 하는 대상이 원진아라고 의심하는 상황. 그 와중에 누가 봐도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원진아, 로운 앞에 김혜인 대리까지 나타나 비상사태가 발발, 두 사람이 토끼눈이 되어 도망친다. 이때 자동으로 서로의 손을 꼭 붙잡은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광대 미소를 자아낸다. 어딘가를 의아하게 응시하고 있는 김혜인의 레이더에도 원진아와 로운이 잡혔을지, 이대로 새로운 사내 커플의 탄생 소식이 회사에도 퍼지게 될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가짜 연애라고 선을 그었던 두 사람이 주말 대낮 연인들의 필수 코스인 가로수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스튜디오 2021.02.08 16:38
연예

[리뷰IS] '선배, 그 립스틱' 분노의 주먹 부르는 이현욱 행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이현욱이 뻔뻔한 얼굴로 원진아와 로운을 대해 분노를 불러왔다. 일명 '피해자 코스프레', 실제로 양다리를 걸친 건 자신이었으나 로운에게 적반하장의 자세를 취했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4회에는 원진아(윤송아)와 로운(채현승)이 이현욱(이재신) 앞에서 가짜 연인 행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원진아는 이현욱과 이주빈(이효주)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2년 동안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까지 결심했던 상대에게 차디찬 배신을 당한 것. 복수를 하고 싶었다. 로운의 가짜 연애 제안을 처음엔 거절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그 손을 잡았다. 이현욱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로운을 대했다. 팀장이라는 위치를 이용해 직원 로운에게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고, 갑작스러운 재고 조사 요청으로 로운이 원진아와 함께 외근을 나갈 수 없도록 했다. 로운과 마주했을 땐, 자신이 저지른 일을 까맣게 잊은 듯 "우리 사이 끝난 것 아니다. 그렇게 쉽게 끝날 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운은 "진심이 있었다면 더 추해지기 전에 여기까지만 해라"라고 반발했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신경전이 흥미를 자극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몸싸움으로 번졌다. 이현욱은 원진아의 외근 현장에 찾아가 "네가 돌아온다면 뭐든 해주겠다. 우리 결혼하자"라고 청혼 아닌 청혼을 했다. 그러나 비밀 결혼 준비를 이미 꿰뚫고 있던 원진아는 "한 달 뒤 결혼식장에 내가 가면 되는 것인가. 얼마나 날 우습게 봤으면 그런 말을 하냐. 그렇게 진심이었으면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있을 때 다 정리하고 돌아왔어야지!"라고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이 모습을 본 로운은 그대로 이현욱에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주먹싸움을 했다. 원진아를 붙잡으면서도 이주빈과 웨딩사진 촬영을 감행하며 억지 미소를 짓고 있는 이현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행동이 분노의 주먹을 불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7 07: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