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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전 세계가 ‘길복순’을 주목해! 전도연X설경구, 글로벌로 훨훨
영화 ‘길복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뜨겁다.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길복순’의 제작 보고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현장에 자리한 7개국가의 외신 기자들 덕분이다.통상적인 제작 보고회의 경우 기자들의 명함을 확인하고 출입증을 주는 것으로 안내가 끝난다. 하지만 ‘길복순’은 달랐다. 현장 관계자는 “제작 보고회장 오른쪽에는 통역 기기가 놓인 자리가 소수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는 착석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는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프랑스, 태국, 홍콩 등에서 온 기자단을 위한 것이었다. 현장에는 7개국 18개 매체가 참석했다. 올해 첫 넷픞릭스의 공식 내한 초청 일정이다. 그만큼 ‘길복순’에 대한 넷플릭스의 기대도 크다는 의미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전도연과 설경구의 세 번째 만남이자 전도연의 첫 정통 액션 스릴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출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과 ‘킹메이커’(2022)로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변성현 감독이 맡았다.‘길복순’은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장르 영화와 다소 거리가 있다고 여겨졌던 영화제에서도 선택했을 만큼 작품성이 남다르다는 기대를 받는다.
이날 외신 기자들은 제작 보고회 이후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등 주요 출연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레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길복순’은 오는 31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1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