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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변우석 측 “사적인 공간 무단 방문 등 엄중 조치” 경고 [전문]

배우 변우석 측이 사생활 피해를 호소했다.30일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한다.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배우와 주최 측 피해가 심각하다. 공개된 일정 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어 “스케줄이 끝난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금한다.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변우석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은 최고 5%대에 그쳤지만 화제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다음은 변우석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바로엔터테인먼트입니다.변우석 배우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최근 지속되고 있는 아티스트 스케줄 현장 방문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최근 아티스트 활동 시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소속 아티스트의 보호와 더불어 보다 성숙한 팬덤 문화 형성을 위해 안내의 말씀드립니다.먼저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분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아티스트를 포함한 주최 측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공개된 일정 외 비공식적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 주시길 바랍니다.공식 스케줄에서의 팬분들의 현장 방문 시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티스트에게 밀착하는 행동,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하여 팬분들과 아티스트 모두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현장 방문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우에게 직접적인 전달을 금하며 편지나 선물은 담당 매니저에게만 전달 부탁드립니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주시면 담당 매니지먼트 팀에서 아티스트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스케줄이 끝난 아티스트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아티스트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금하며 위 행위들은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다시 한번 팬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사랑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11:10
연예일반

‘도그데이즈’ 이현우 “다니엘 헤니 형, 결혼 축하해요! 보고싶어요”

배우 이현우가 다니엘 헤니의 결혼 소식을 축하했다.이현우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 보고회에서 “다니엘 헤니 형 보고 싶다. 좋은 소식(결혼) 있으시던데 축하드린다. 얼른 와서 같이 일정 하고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그데이즈’에서 함께했지만 자리에 참석하지 못 한 다니엘 헤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 것.이현우는 또 “다니엘 헤니 형이 현장에서 날 너무 잘 챙겨줬다. 날도 춥고 늦은 촬영도 있었는데 항상 에너제틱하게 현장을 이끌어줬다. 그래서 열심히 잘 따라서 촬영을 잘했던 기억이 있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1:47
영화

“자비로 대관” 박정민, ‘밀수’ 화면해설 상영회에 시각장애인 초대

배우 박정민이 화면해설로 제작된 영화 ‘밀수’에 시각장애인과 보호자(보조인), 종사자 등 100명을 초대한다.이번 시각장애인 초청 화면해설 영화 ‘밀수’ 상영은 박정민이 자비로 영화관을 대관해 더욱 의미가 있다.화면해설 영화는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 감상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 해설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박정민 배우가 시각장애인분들을 이번에 개봉한 ‘영화’ 밀수에 초청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을 주셨다.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틈틈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게 된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한편 박정민은 2020년 노숙인의 자립을 위한 잡지 화보 촬영, 2021년 배리어프리 영화 내레이션 기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2:28
영화

주말에 ‘밀수’ 볼 사람? 김혜수→조인성 개봉 2주차 무대인사 확정

영화 ‘밀수’가 2주차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밀수’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 주말 무대인사 일정을 확정했다. ‘밀수’ 팀은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경기 지역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인사에도 ‘밀수’의 주역들이 대부분 참여한다.먼저 8월 5일에는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박경혜, 주보비, 정도원, 안세호, 류승완 감독 등 ‘밀수’의 주역들이 관객들과 함께한다. 이날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CGV 판교, 롯데시네마 수지, 롯데시네마 수원(수원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날 6일은 전날과 동일한 참석자에 김종수와 정도원을 대신해 박준면이 합류한다. 제작보고회를 시작으로 유튜브와 라디오 출연 등 개봉 전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여왔던 만큼 ‘밀수’ 팀은 메가박스 송도, CGV 인천, 씨네큐 신도림, 그리고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밀수’ 개봉 2주차 무대인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극장 사이트 및 배급사 NEW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7 15:34
연예일반

‘열애설 노코멘트’ 박서준 “관심 감사하지만 사생활 오픈 부담”

배우 박서준이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박서준은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 보고회에서 전날 불거졌던 한 유튜버와 열애설에 관해 “나도 어제(20일) 늦게 소식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그는 “처음 든 생각은 ‘내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구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관심에는 감사드린다”면서도 “나 같은 경우는 사생활을 오픈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편이다.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하게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오늘이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첫 공식 일정날이다. 영화에 관심 많이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서준이 출연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올 8월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1 12:04
연예일반

“걱정하지 마세요”…아이유, ‘드림’ 무대인사서 받은 ‘팬레터’에 감동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아이유는 13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드림’ 무대인사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드림’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김종수, 고창석 등과 함께 제작보고회와 무대인사 일정에 참여한 모습이 요약됐다.먼저 아이유는 지난달 개최된 ‘드림’ 제작보고회에서 “안녕하세요. ‘드림’에서 이소민 역을 맡게 된 아이유입니다 청량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영화입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대기 시간에 아이유는 한 팬이 보낸 장문의 편지를 읽은 후 “‘브로커’ 무대인사에서 처음 저를 보신 분인데 제 손을 잡았을 때 너무 차가웠다고 하셨습니다”라며 “저는 원래 손이 차갑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팬을 안심시켰다. 앞서 지난 8일 일반인 A씨는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안 좋은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유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드림’ 무대인사에 예정대로 참석했다.아이유의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고발인은 작곡가들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며 “일부 작곡가들이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작권과는 아무 관계없는 제3자가 무리하게 가창자인 아이유만을 고발한 것은 오로지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4 14:02
연예일반

세상에 없던 영화가 왔다! ‘킬링 로맨스’ 장르가 뭐예요?[종합]

배우들도 모른다. 이 영화의 장르가 무엇인지.2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킬링 로맨스’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를 연출한 이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하늬, 이선균, 배유람이 참석해 ‘킬링 로맨스’의 특별한 점과 관전 포인트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와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선균은 개인 일정을 가기 전 이원석 감독과 만나 출연 이야기를 했고, 이 감독으로부터 이하늬가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떠난 미국에서 이하늬와 만난 이선균은 “이건 운명이다”라고 생각했다고.이선균은 “미국 파티에서 이하늬와 만나 ‘너 할 거야?’라고 서로 확인을 했다. 한 명이라도 배신하면 안 될 것 같았다. 연대보증처럼 확인했다”고 말했다.이하늬는 “이런 영화가 한국 영화로 세상에 존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영화적인 영화를 찾기가 힘든 시기가 된 것 같다”며 “세상에 없던 미장센과 연기, 영화가 나올 것 같다는 예감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킬링 로맨스’는 배우들의 비주얼부터 파격이다. 이하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예쁘게만 존재해야 하는’ 여래로 변신, 마치 디즈니 공주 같은 아우라를 뿜어낸다. 이선균은 콧수염을 멋들어지게 기른 섬나라 재벌 조나단으로 변신,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배유람은 “이번엔 연기를 절제했다. 외모가 너무 과해서 연기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왼쪽과 오른쪽이 다른, 마치 야누스 같은 배유람의 비주얼을 ‘킬링 로맨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유람은 “불가마 장면의 경우 관객들이 안 웃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느껴질 정도다. 그 장면에서 안 웃는다면 그건 일부러 참는 것”이라고 예고했다. 코믹만 있는 건 아니다. 이원석 감독은 “제작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겠다고 하는 말에 혹해서 연출하기로 결심했다”고 장난스레 말하면서도 “한편으로 이 영화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 모두 어딘가에 갇혀서 정체돼 있던 경험을 했을 텐데, 그럴 때 내 옆의 누군가를 통해 용기를 얻어 인생을 변화시키게 되기도 하잖나. 그게 우리 영화의 주제였고, 그 부분에 반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이하늬, 이선균 등 배우들이 작정하고 웃기는 영화, 배우들이 감독에게 촬영 때 가장 많이 한 말이 “꼭 이렇게 해야 되냐”는 것이었던 ‘킬링 로맨스’는 다음 달 14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4 12:01
연예일반

[왓IS] 전 세계가 ‘길복순’을 주목해! 전도연X설경구, 글로벌로 훨훨

영화 ‘길복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뜨겁다.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길복순’의 제작 보고회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현장에 자리한 7개국가의 외신 기자들 덕분이다.통상적인 제작 보고회의 경우 기자들의 명함을 확인하고 출입증을 주는 것으로 안내가 끝난다. 하지만 ‘길복순’은 달랐다. 현장 관계자는 “제작 보고회장 오른쪽에는 통역 기기가 놓인 자리가 소수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는 착석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이 자리는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일본, 프랑스, 태국, 홍콩 등에서 온 기자단을 위한 것이었다. 현장에는 7개국 18개 매체가 참석했다. 올해 첫 넷픞릭스의 공식 내한 초청 일정이다. 그만큼 ‘길복순’에 대한 넷플릭스의 기대도 크다는 의미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전도연과 설경구의 세 번째 만남이자 전도연의 첫 정통 액션 스릴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연출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과 ‘킹메이커’(2022)로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변성현 감독이 맡았다.‘길복순’은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장르 영화와 다소 거리가 있다고 여겨졌던 영화제에서도 선택했을 만큼 작품성이 남다르다는 기대를 받는다. 이날 외신 기자들은 제작 보고회 이후 변성현 감독을 비롯해 전도연, 설경구 등 주요 출연진과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레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길복순’은 오는 31일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1 14:10
예능

P형 정형돈 vs J형 김용만, 배낭여행 이후 표정 차이(뭉뜬리턴즈)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뭉뜬 리턴즈’로 다시 뭉쳤다. 이번엔 7년 전 패키지 여행이 아닌 배낭을 멘 자유여행이다.7일 공개된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뭉뜬리턴즈’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진 PD와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참석했다.특히 멤버들 중 ‘큰형’인 김용만과 ‘막내’인 정형돈의 표정 차이가 웃음을 불러왔다. 김용만의 MBTI는 감성적이며 철저한 계획주의자인 INFJ고, 정형돈은 즉흥적인 INTP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에서 ‘최악의 조합’으로 알려진 J형과 P형이 만난 셈이다.김용만은 제작보고회에서 “첫 여행지 선택을 제가 하게 됐는데 동생들이 말도 안되는 일정을 이야기하더라”며 “일정이 안 되는데 칠레에 가자고 한다던지, 오호츠크해 연안을 이야기한다던지 식이다. 그래서 제가 조율해서 여행지를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김용만은 독재자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주는 “안정환은 화내고, 정형돈은 갑자기 노래 부르다 눈물 쏟는다”며 “조율자 역할을 하면서 네사람이 해피엔딩으로 다녀올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안정환은 “여행에서 난 몸종이었다”며 “자유여행이면 다들 하고 싶은거 해야하는데 형들 하고싶은 것만 했다”고 투덜댔다. 이어 “형들 일어나면 밥 해 먹이고, 가방 들어주고 한다. 방송 보시면 형들의 민낯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형돈은 “형들 보면서 성악설을 믿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저변에 만연한 서열문화, 나이와 경력으로 찍어누르는 병폐를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했다.김용만이 짠 여행 스케줄을 가지고도 티격태격했다. 김성주는 “다른 패키지 여행에서 2~3일에 갈 여행을 하루 만에 때려넣었다”며 “하루동안 방송 1편 분량이 아니라 3편은 나왔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김용만은 “첫날만 그랬고 다음날 부터는 순조로웠다”고 말했다.김용만은 “김용만은 “제가 많이 준비하다 보니 여행지에서 ‘이건 이런 뜻이다’ 설명해준다. 그러면 다들 흩어져버린다”며 “코 큰 애(안정환)가 감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형들의 거짓 인터뷰가 오늘 방송을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응수했다.‘뭉뜬리턴즈’의 김진 PD는 “보셨죠. 첫 날부터 싸우신다”며 “여행 스타일이 극과 극이다.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면서도 “‘뭉뜬 리턴즈’는 시청자들이 보고 공감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즌 1을 뛰어넘겠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7 15:14
영화

마스크 해제, 기다렸던 한국영화 줄줄이 돌아온다

개봉을 미뤘던 한국 영화들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맞물려 잇따라 관람객을 찾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잇따라 지난달 30일을 기점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다. 이에 따라 취식 외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던 영화관도 마스크를 벗고 작품을 관람하는 환경이 갖춰졌다.그동안 영화관 마스크는 관람객이 영화관을 찾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다. 황재현 CJ CGV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지난해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총 관람객은 1억 1200만명 정도에 그쳤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관람객이 2억 2600만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영화관 내 마스크 착용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마스크 의무 해제는 극장가에 활기를 돌려놓은 분위기다. 촬영이 끝났음에도 개봉을 미뤄왔던 한국 영화도 줄줄이 개봉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지난 2020년 6월 촬영을 끝마쳤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개봉이 미뤄진 ‘카운트’는 이달 개봉한다. 출연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받은 것은 무려 4년 전이다.‘카운트’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교사 시헌과 그의 복싱부 제자들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로, ‘극한직업’에서 코믹한 연기로 관람객을 사로잡은 진선규가 최초로 단독 주연을 맡았다. 시헌의 아내 역에는 베테랑 배우인 오나라, 교장선생님 역에는 고창석이 함께한다. 복싱부 학생들에는 신예 배우 성유빈, 장동주가 출연해 진선규와 사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신현준의 조선 액션 활극 ‘살수’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살수’는 혼돈의 세상,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앞에 놓인 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신현준)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표 감초 배우 이문식은 전직 검계 두목이자, 조선시대 마을 안변현의 실세인 아전 이방 역을 맡았다.차태연, 유연석 주연의 영화 ‘멍뭉이’도 지난 2020년 촬영을 마쳤지만 팬데믹으로 개봉을 미뤄오다 다음달 1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멍뭉이’는 반려견 루니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입양보내게된 민수(유연석 분)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분)이 최고의 루니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차태현은 지난달 31일 열린 ‘멍뭉이’ 제작보고회에서 “저희가 2020년도에 찍은 영화다. 다들 아시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개봉이 많이 연기됐다”며 “이번에 개봉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새롭더라. 저희가 여태 이런 경험이 없다가 처음 어려움을 겪으며 개봉한다는 자체가 이렇게 힘든 일이었구나 싶었다”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조진웅, 이성민, 김무열 등 굵직한 배우가 참여한 영화 ‘대외비’도 지난 2021년 6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영화다. ‘범죄도시’, ‘악인전’ 제작진이 만든 ‘대외비’는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한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기 위한 세 사람의 대립과 공조를 그렸다. 영화에서 만년 국회의원 후보인 해웅(조진웅 분),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핵폭탄급 대외비 문서를 놓고 쟁탈전을 벌인다. ‘대외비’는 지난 2021년 제25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슈발 누아르(Cheval Noir) 경쟁 섹션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이 밖에 2년 전 촬영을 마친 다른 영화들도 줄줄이 올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제작상황판’에 따르면, 국내 최대 관객을 동원한 ‘명량’ 속편인 ‘노량: 죽음의 바다’, 설경구 주연의 SF영화 ‘더 문’(가제), 이선균 주연의 액션 영화 ‘사일런스’(가제) 등은 연내 개봉할 예정이다.영화관 관계자들은 마스크 착용 해제를 통해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황재현 팀장은 “이번 방역조치 완화로 고객들의 심리 부담이 낮춰지고 다시 영화관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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