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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굿바이 소민”...전소민, 오늘(12일) 6년 동행 ‘런닝맨’과 작별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을 떠난다. 전소민은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마지막 모습을 공개하며 멤버들과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이날 방송은 ‘전지적 소민 시점-굿바이 소민’ 특집으로 진행, 전소민의 ‘런닝맨’ 마지막 출근길을 그린다.앞서 ‘런닝맨’ 측은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오랜 논의 끝에 하차 의사를 밝힌 전소민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전소민 하차를 공식화 했다. 전소민 역시 소속사를 통해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이기에 고심을 거듭했고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전소민은 지난달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런닝맨’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약 6여년 간 매 주말 ‘런닝맨’을 통해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전소민은 특유의 엉뚱함을 앞세워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는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왔다. 특히 그 안에서 개그맨 양세찬과는 핑크빛 기류를 형성, 남다른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다.전소민의 하차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를 향한 악플로 인한 행보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일부 ‘런닝맨’ 시청자들은 원년 멤버가 아닌 전소민을 두고 일방적 하차 요구를 끊임없이 해오며 그를 괴롭혔다. 그럼에도 불구 전소민은 꿋꿋이 자기 역할에 몰입했고 캐릭터 구축에 힘썼다.‘런닝맨’ 제작진도 전소민을 떠나 보내며 “오랜 시간 ‘런닝맨’ 멤버로서 프로그램을 더욱 밝게 빛내준 전소민에게 깊은 감사 인사드리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전소민에게 시청자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영원한 멤버’ 전소민을 응원하겠다”고 진심 어린 응원말을 남겼다. 이로써 전소민은 ‘런닝맨’에 합류한 지 6년이 된 시점에서 하차 길을 걷게 됐다. ‘런닝맨’ 제작진은 전소민 빈자리를 메울 대체 인물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런닝맨’은 기존 멤버인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 등 6인 체제로 방송을 이어간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2 11:04
연예일반

황민현‧한지은, ‘스터디 그룹’ 출연…코믹단짠 청춘물 탄생 예고 [공식]

배우 황민현, 한지은이 ‘스터디그룹’ 출연을 확정 지으며 코믹단짠 청춘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2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유성공고 핵심축 황민현, 한지은, 차우민과 스터디그룹 멤버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에만 재능이 몰린 소년 윤가민이 지상 최악의 학교 유성공고에서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치열한 입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통쾌한 먼치킨 액션드라마의 영상화에 관심이 쏠린다. 숨은 강자 윤가민 역에는 배우 황민현이 낙점됐다. 윤가민은 단정하고 순둥한 인상으로 겉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스터디그룹 친구들이 곤경에 처할 때마다 숨겨둔 피지컬과 괴력을 발산하며 ‘공부’를 하기 위해 ‘싸움’을 하는 인물이다.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낸 황민현이 이번 작품에서는 이소룡을 방불케 하는 절권도 베이스 액션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학교의 변화를 꿈꾸는 선생님 이한경 역에는 배우 한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임용고시 수석을 한 인재이지만 비밀을 간직한 채 유성공고 기간제 교사로 부임하는 이한경은 대학시절 과외 학생이던 가민의 스터디그룹을 믿고 응원하는 인물이다. 한지은은 ‘개미가 타고 있어요’, ‘멜로가 체질’ 등 작품에서 눈부신 비주얼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주목받은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유성공고의 실질적 서열 1위 피한울 역은 배우 차우민이 맡는다. 피한울은 조폭 연백파의 수장 피연백의 아들로,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원작 웹툰 팬들에게 주목받은 인물이다. ‘약한 영웅’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차우민은 이번 작품에서 악역으로 변신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유성공고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캐스팅도 공개됐다. 전교 2등이자 스터디그룹 첫 멤버가 되는 인물 김세현 역에는 신예 이종현이 이름을 올렸다. 방황하는 쌍둥이 동생 때문에 선도부 일진들에 약점을 잡힌 ‘이지우’ 역에는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이름을 알린 배우 신수현이, 이지우의 절친 최희원 역에는 ‘너의 시간 속으로’, ‘패밀리’ 등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윤상정이 함께한다. 스터디그룹의 자칭 2인자 ‘이준’ 역에는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에 도전한 공도유가 합류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베테랑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연출에는 영화 ‘기적’,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극본은 신예 엄선호 작가가 맡는다. 여기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로 합을 맞춘 스튜디오드래곤과 와이랩플렉스가 기획과 제작을 맡아 특색 있는 작품을 탄생시킬 전망이다.제작진은 “변화를 꿈꾸는 주인공 가민이와 친구들의 성장드라마를 통해 그대로 머무를 것 같던 사람도 언젠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드라마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치열한 오늘을 살고 있는 모두에게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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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고’ 유재석, ‘무한도전’ 당시 회상…“부담감 느끼기도”

방송인 유재석이 ‘무한도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230802 mini핑계고 : 유재석, 권진아 @뜬뜬편집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게스트로 등장한 권진아는 유재석이 출연했던 MBC ‘무한도전’의 팬이었음을 언급하며 ‘말하는 대로’, ‘압구정 날라리’를 불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지금 나를 먹이는 거냐”라면서도 “그게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권진아가 “가끔 ‘무한도전’ 옛날 거를 본다. 재미있지 않냐”며 “그때 생각하면 어떠냐”고 묻자 유재석은 “감사하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얻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제작진도, 멤버들도 너무 고생했다”고 답했다.이어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모르겠다. 많은 사람의 응원이 버팀목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그것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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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운동팀에게 내려진 ‘출발’ 지령은 시즌2 암시일까 [IS비하인드]

‘출발’. 서바이벌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에서 최종 우승팀으로 확정된 운동팀에게 내려진 마지막 지령이었다. 이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암시일까.6일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 섬’이 막을 내렸다. 1~5화까지 전반부 공개만으로 SNS 공간 등에서 큰 화제를 모은 ‘사이렌: 불의 섬’의 최종 우승팀은 운동팀이었다. 6~10화까지 전편 공개 당일 SNS 등에는 누리꾼들의 정주행 인증샷이 줄이었다. 특히 눈에 띄었던 건 가장 마지막 장면이었다. 운동팀과 마지막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소방팀이 2위에 오른 뒤 자신들의 깃발을 내리고 섬에서 퇴장했고, 운동팀이 자신들의 깃발이 걸린 아레나에 등장했다.운동팀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아레나 주변으로 폭죽이 쏘아 올려지고, 운동팀은 크게 기뻐했다. 이때 운동팀 멤버들에게 마스터의 지령이 하나 날아왔다. 봉투를 열어본 멤버들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출발’이라는 단 두 글자만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사이렌: 불의 섬’은 ‘출발’이라는 지령에 “어디로 출발해야 하는 거냐”며 허둥지둥 어딘가로 달려나가는 운동팀의 뒷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마치 다음 회차가 있을 것만 같은 마무리에 SNS 등에는 “시즌2 나오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앞서 제작 발표회 당시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이은경 PD는 “다음 시즌을 하게 된다면 계속 ‘불의 섬’에서 촬영을 하게 되는가. 가능한 상황인가”라는 질문에 “예리한 질문”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시즌2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자연 현상이 다양하게 많으니까 바람의 섬 기타 등등으로 가면 어떨까 싶다”고 답했다.채진아 작가는 6일 ‘사이렌: 불의 섬’ 전편 공개를 앞두고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마음으로는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물의 섬, 바람의 섬, 흙의 섬 등으로 하면 어떨까 싶다”고 귀띔,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채 작가는 “마음으로만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즌2가 나올 수 있게) 도와 달라”며 웃음을 보였다. 넷플릭스 ‘사이렌: 불의 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시즌2 관련 질문에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제 막 파이널까지 뚜껑을 연 ‘사이렌: 불의 섬’이 무사히 다음 섬으로 진출할 수 있을까. 시청자도 제작진도 바라는 ‘사이렌’의 다음 섬이 궁금해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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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과 법정다툼→문빈·서세원 갑작스런 사망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4월 4주차(17~22일)에는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과 법정다툼을 이어갔고, MBC·KBS가 동시에 출연자 섭외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머물고 있던 코미디언 서세원의 사망 소식도 알려지면서 연예계에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 횡령혐의 친형 재판에 증인 참석…또 날선 공방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출연료 등 6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친형의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또 한번 법정 다툼을 벌였다. 박수홍은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제11형사부 심리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의 친형 박모씨 부부에 대한 5차 공판에 참석했다. 당초 박수홍 측은 재판부에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재산 재판인 만큼 심리가 비공개로 진행될 예외적 사례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법정 다툼의 쟁점은 박수홍의 자산 관리 주체로, 친형 측 변호인은 아버지가 관리하고 박수홍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모든 재정과 자산은 친형이 관리했다. 아버지는 관리할 주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박했다.이날 재판은 지난 4차 공판에 이어 박수홍의 전 연인이 언급되는 등 박수홍과 친형 측 변호인 사이에 날선 공방이 이어졌으며, 박수홍은 “그 사람과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가 상관이 있냐”고 또 한번 반박했다. 재판 말미 박수홍은 재판부를 향해 “형과 형수가 날 사회적으로 인격살해하는 걸 몰랐다. 억울함과 한을 풀어달라”고 엄벌을 청했다. ◇’복면가왕’ 차오루‧’더 시즌즈’ 김우성…MBC‧KBS 출연자 논란 MBC ‘복면가왕’에 그룹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출연해 ‘복면가왕’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출연자 섭외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차오루가 ‘팔방미인’이란 가명으로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3년 전 한국을 떠났던 차오루는 “한국에서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 가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차오루가 등징하자 시청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차오루는 지난 2016년 웨이보를 통해 중국 오성홍기로 채워진 중국과 남중국해를 중국의 영해로 표시한 사진과 함께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글을 남겨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 앞서 일주일 전 ‘복면가왕’은 총 3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호란을 출연시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냐며 적극 항의했고 ‘복면가왕’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과 일주일 만에 논란이 됐던 출연자를 또다시 방송에 출연시켜 제작잔의 ‘사과’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KBS도 출연자 섭외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과거 대마 흡연으로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밴드 더 로즈 멤버 김우성이 지난 16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했던 것. 김우성은 2016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으로 적발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대마 흡연 사실은 인정했으나 초범인 데다 범행 자백 등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제작진은 “김우성이 징계에 회부된 적 없는 출연자라서 심의실 출연 규제 대상에 없었다”며 “관련 기사도 없었고 당시 기소유예 판정을 받아 제작진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아스트로 문빈, 하늘의 별이 됐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문빈은 지난 19일 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날 새벽 소속사는 문빈의 사망 사실을 알리며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 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침통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2016년 6인조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한 문빈은 최근까지 멤버 산하와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또 남매인 그룹 빌리 멤버인 문수아와 우리나라 대표 ‘아이돌 남매’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터라,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비보가 알려진 뒤 가수 김재중, 뮤지컬 배우 김호영, 방송인 권혁수, 김신영, 정신혜 등 동료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추모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억했다.고인의 빈소는 유족과 관계자 외에는 조문이 불가했고, 장례는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빈소에는 여동생 문수아가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아스트로 멤버인 진진, 산하는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아픔을 나눴다. 일정 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멤버 차은우는 문빈의 사망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길에 올라 빈소를 찾았고, 지난해 5월 입대한 멤버 MJ도 휴가를 받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서세원, 캄보디아서 갑작스런 사망…딸 서동주, 장례 절차 논의 문빈에 이어 연예계에 비보가 이어졌다. 코미디언 서세원이 2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운명을 달리했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1990년대부터 유명 토크쇼 진행자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 등 여러 논란으로 연예계를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2015년 전 부인이자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와 재혼해 2019년부터 캄보디아에서 지내왔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연예계뿐 아니라 캄보디아 현지 유가족과 지인들도 충격에 빠졌다. 캄보디아 사정에 밝은 한 현지인은 서세원의 사망 당일 일간스포츠에 “서세원의 부인과 딸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시신이 냉동 안치된 상태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한국에 있던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의 딸인 방송인 서정주도 아버지 서세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21일 캄보디아를 찾았다. 서동주는 현지에서 고인의 유해를 한국으로 옮겨 장례식을 치를지 가족들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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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합지졸 아니에요? 했지만...” ‘홍김동전’ PD가 밝힌 웃음보장 비결은 [인터뷰] ②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그리고 장우영까지. 어딘가 예상 가능하면서도 의외의 조합이라고 느껴지는 이들의 케미는 ‘홍김동전’의 흥행을 이끄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60여 분간 펼쳐지는 5명의 멤버들은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 콘셉트에 따라 물불 가리지 않고 미션에 뛰어들며 ‘홍김동전’의 웃음을 확실히 책임진다. ‘홍김동전’ 연출자 박인석 PD는 지난해 7월 첫회를 앞두고 공개된 ‘홍김동전 비긴즈’ 촬영 당시 “홍진경 씨가 5명이 모인 걸 보더니 ‘오합지졸 아니에요?’라고 말하던 게 생각난다”며 웃었다. 그는 “이제는 다들 ‘혹시 나중에 폐지되면 따로 또 뭉치자’는 말을 할 정도”라고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정말 다들 촬영장 오는 걸 즐거워 하고 있어요. 녹화 마치고 나면 서로 녹화하다가 있었던 일이 생각난다고 연락하기도 하고 출연자들끼리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하면서 자발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려고도 해요. 프로그램 홍보도 하고 다니더라고요. 일주일에 한 번 녹화할 때 모두 만나는데, 일주일 만에 다시 보면서 얘기 나누는 오프닝이 제일 재밌다고 해요.” 5명의 출연자들은 ‘홍김동전’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로 맹활약한다. 김숙은 가장 연장자로 멤버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홍진경은 분장 자체만으로도 큰 웃음을 주는 존재감을 과시한다. 조세호는 누나들과 동생들 사이를 동분서주하게 오가며, 가끔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갈고 닦은 진행 실력을, 가끔은 적재적소의 몸개그를 발휘하며 제 몫을 해낸다. 주우재는 다른 방송에서 보인 시크한 이미지가 그대로인 듯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티격태격하며 의외의 웃음을 유발한다. 막내 우영은 누나들, 형들이 다소 부족한(?) 젊은 에너지를 대신 채우면서 매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 PD는 각자의 멤버가 매회 다른 역할로 든든하게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촬영할 때 ‘여기를 잘 짚어줬으면 좋겠다’ ‘여기에서 반전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들을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을 때 조세호 씨가 그런 돌파구를 만들어 주고, 주우재 씨는 제작진도 예상 못한 상황들을 만들어 줘요. 다른 멤버들 모두가 독보적인 매력들이 있어요. 그런 점들이 매회차의 포인트가 돼요.” 박 PD는 특히 김숙을 언급했다. 김숙은 앞서 열풍을 일으켰던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 PD는 “녹화가 없는 날에도 자주 연락해 프로그램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고 전했다. 애정을 바탕으로 서로를 놀리기 바쁜 이들의 친밀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박 PD는 출연자들과 함께 꾸린 단체채팅방이 있다며, 녹화나 방송이 끝난 뒤에도 시도때도 없이 연락을 주고 받는다고 전했다. 박 PD는 또 “오늘도 녹화가 힘들 거라고 먼저 사과한다”고 웃으며 “녹화가 끝나면 서로 고생했다고 인사를 나눈다. 이렇게 연락을 주고 받는 건 출연자들 모두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높은 친밀감에 서로에게 자칫 ‘선’을 넘을 법하기도 하지만, 이들의 케미는 보는 이들에게도 불편하지 않은 편안한 웃음을 짓게 한다. 박 PD는 “가능하다면 선정성 없이 웃기는 게 수준 높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도 워낙 친하다 보니까 편하게 말하는 내용들이 녹화 중 나오기도 하지만, 젊은 시청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볼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한 웃음을 만드는 게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홍김동전’은 고정 포맷이 따로 존재지 않고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꾸리다 보니, 아이템 등 준비 작업이 만만치 않다. 빠듯한 스케줄에 제작진들은 힘들어 하면서도 서로 격려하며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는 게 박 PD의 전언이다. 프로그램을 가장 맨앞에서 이끄는 박 PD 또한 팀원들로부터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처음에 새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홍김동전’ 말고 다른 것도 있었어요. 어떻게 보면 그 작품이 시청률이 더 잘 나올 수 있었지만, ‘홍김동전’을 준비하는 회의가 재밌겠다 싶어서 이걸로 밀고 나갔죠. 신규 프로그램 모두 그렇겠지만 저희 팀원들도 초반에 고생을 참 많이 했는데 요즘은 회의하는 것도 즐거워 해요. 끼니를 제대로 챙겨 먹지 못하고 늦게 퇴근하지만 출연자들과 함께 서로 으쌰으쌰하고 있어요. 그런 점들이 방송에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아요.” 또 박 PD는 지난 생일에 받았던 롤링페이퍼를 자랑하기도 했다. “옛날 방식이긴 하지만 팀원들이 축하한다는 메모를 남겨줬는데 막내 작가가 ‘‘홍김동전’ 매회차가 제 최애다’라고 적어줬다. 정말 감동했다”고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하며 “시청자분들에게도 그런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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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 지구오락실’ 2주 연속 화제성 1위…제작진의 역습? 낙오 예고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 2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 방송되는 ‘뿅뿅 지구오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 게임에 집착하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의 남다른 케미와 덕분에 매회 지쳐가는 제작진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뿅뿅 지구오락실’은 6월 5주 차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7월 3일간 누적 수치를 종합한 결과, 티빙 내 유료가입기여자수와 시청 UV 모두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2회는 2049 시청률에서 수도권 기준 최고 2.9%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영앤골치’라는 설명 그대로 젊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한 에너지로 제작진의 골치를 아프게 하는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활약상은 매회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는 8일 방송되는 3회 예고편에서는 “우리 낙오됐어”라는 말과 함께 방콕 도심에 버려진 멤버들이 등장한다. 멤버들은 갑자기 사라진 제작진을 찾는 듯 방콕 도심을 뛰고 또 뛴다. 이어 “(낙오 이후) 제작진이 반성을 해봤다”는 나영석 PD의 멘트는 낙오의 결말을 암시한다. 낙오 사건의 전말과 제작진도 예상치 못한 지구 용사 4인방의 활약은 3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한다. 본 방송이 끝난 뒤에는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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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신세계로부터' 고민석 PD "높은 제작비? 가상세계 구현 위해"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신세계로부터'의 고민석 PD가 많은 제작비를 들여 디테일이 살아있는 가상세계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고민석 PD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멤버들이 현실 세계와 다르게 느끼며 몰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없던 휴대폰 같은 걸 구현했다. 공을 가장 들인 것은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개성이 달라서 요구 조건이 달랐다. 집이라는 공간에 들어갔을 때 '나만의 신세계구나'란 리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하면서 "회차를 거듭할수록 판타지적인 소품이나 세트도 회차마다 제작했다"고 했다. 또한 고민석 PD와 함께한 조효진 PD는 "아주 부족하게 제작비를 받은 건 아니지만, 제작진 입장에서는 항상 욕심 난다"고 말하면서 "가상 공간일수록 디테일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외딴 섬에 신세계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신세계로부터'. 이에 대해 조효진 PD는 "굉장히 힘들었다. 고민석 PD가 웬만한 섬은 다 돌았다. 판타지의 매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원래 예쁜 섬이어야 했다. 세트를 완전히 새로 지을 수는없으니까. 원래 예쁜 섬에 멤버들이 원하는 바를 더했다"고 했고, 고민석 PD는 "섬 자체가 관리도 잘 돼 있었고, 멤버들이 원하는 집을 세팅하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제작진도, 멤버들도 만족했다. 섬 자체가 큰 규모의 세트장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일 첫 공개된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이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를 연출한 조효진 PD, 고민석 PD가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이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넷플릭스 2021.11.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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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대굴욕 배드민턴 실력

유재석이 민망한 배드민턴 실력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 녹화에서는 벌칙 선택권을 걸고 제작진과 대결을 펼치는 ‘2021 런닝맨 벌칙 협상’ 레이스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최정예 제작진에 맞서 탁구, 배드민턴, 족구 3종 경기를 진행했다. 평소 뛰어난 운동 실력을 자랑하는 유재석은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을 받으며 자신만만하게 배드민턴 선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출전과 동시에 무한 헛스윙을 남발하는가 하면, 아웃인지도 못 알아차리는 ‘깡깡미’까지 선보였다. 계속되는 실책에 멤버들은 유재석을 질책하는 한편, “잘못될 수도 있겠다, 재석이 공을 못 본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유재석은 “(공이) 안 보여!”라며 폭풍 절규를 내뱉었다. 또한 런닝맨 최약체 전소민도 명불허전 환장의 족구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신발까지 갈아신은 채 “웃기는 거 없다”라며 심기일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된 헛발질과 신기술인 헛헤딩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몸개그 짤을 대거 탄생시켰다. 런닝맨 대 제작진의 미션인 만큼 제작진도 최정예 멤버를 뽑아 미션에 임했다. 제작진의 뜻밖의 활약이 계속되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백기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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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선호 통편집 계속…멘트까지 모조리 잘렸다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 방송에서 2주 연속 통편집됐다.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는 ‘순천에 갈 때’ 특집으로 꾸며져 가을 남해의 정취를 만끽하는 멤버들의 하루가 그려졌다.이날 김선호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김선호는 단체 풀샷 등 편집이 불가능한 부분에서만 잠깐 등장했다. 다만 김선호의 멘트는 모두 편집돼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특히 팀별로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도 김선호의 모습은 모두 지워졌고, 김선호와 팀을 이뤘던 문세윤만 마치 DJ처럼 혼자 멘트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김선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폭로 글 속 ‘K배우’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K배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글쓴이 A씨는 K배우가 자신이 임신하자 혼인을 빙자해 임신중절을 요구했고, 수술을 하자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침묵으로 일관하던 김선호는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에 지난 20일 직접 해당 글의 당사자가 본인임을 인정하고 글쓴이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이후 김선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1박 2일’에 하차 의사를 전했고, 제작진도 이를 받아들였다.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알렸다.이에 지난 24일 방송에서도 전체샷을 제외한 모든 장면에서 김선호가 편집됐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1.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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