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3건
뮤직

세븐틴 승관, 제주 홍보대사 위촉… 전 세계에 제주 알려

그룹 세븐틴의 승관이 고향 제주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승관은 19일 오후 제주시 일도일동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홍보대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 자리는 제주 출신인 승관이 지역의 글로벌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승관은 위촉식에서 “어린 시절부터 제주도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껴왔다. 그래서 지난해 ‘유네스코 청년포럼’ 연설 기회가 생겼을 때, 세계 자연문화유산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렇게 제주 홍보대사로까지 임명돼 감회가 새롭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이어 “제주도민 여러분께 더욱 좋은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활동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세븐틴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덧붙였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배출한 세계적 아티스트가 고향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돼 기쁘다”라며 “제주의 청정 자연과 문화예술,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하는 문화외교관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승관은 홍보대사 위촉식 이후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오래 전부터 제주에 어떻게 보탬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이 자리를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승관은 2015년 데뷔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과 화보, 광고 촬영을 제주에서 진행하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제주를 알려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세븐틴이 제주에서 촬영한 ‘음악의 신’ 스페셜 퍼포먼스 비디오를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승관은 당시 연설에서 제주가 유네스코로부터 자연환경분야 3개 부문을 동시에 지정받은 세계 최초의 지역임을 언급하기도 했다.한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제주도청과 K-팝 제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양측은 제주 문화관광산업 및 K-팝 제주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제주도와 플레디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9 15:37
스타

[단독] 가수 이정, 신장암 수술..건강히 회복 중

가수 이정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팬들과 소통하던 유튜브 채널 활동까지 몇 개월 뜸해지면서 은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으나 건강상의 사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9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이정은 올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다. 루틴한 건강검진에서 운이 좋게 악성 종양을 빠르게 발견했고, 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로 항암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수술 예후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정은 수개월 간 휴식을 취한 뒤 유튜브로 돌아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음을 직접 이야기하며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 좋은 일 많이 하며 살라더라”고 하기도 했다.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자칫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는 신장암의 특성상 운이 정말 좋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정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7Dayz) 멤버로 1집 앨범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듬해 솔로로 전향, ‘이정’이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다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숨만’, ‘그대 그대 그대’ 등의 히트곡을 냈다.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창법으로 유명하며 동료들로부터 절대음감이라는 평가도 많이 받았다.최근 몇 년 간은 제주도에 내려가서 생활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에서 특활제주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 생활을 하며 만난 아내와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이듬해에 올렸다.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달 이정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정은 앞으로 3년간 해양 정화 등 해양경찰 정책 홍보활동과 해양 안전 문화 확산 등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이정은 “제주와 바다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주해경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국민에게 해양경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사히 건강을 회복한 이정이 앞으로 또 어떤 분야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줄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9 09:52
연예일반

[인터뷰] ‘금혼령’ 김우석 “서브파라 잘 표현하고 싶었다…올해 입대 정말 아쉬워”

“서브파라 잘 표현하고 싶었던 욕심이 컸다.”배우 김우석의 바람이 제대로 통했다. 연심을 품은 여인을 향한 순애보로 시청자의 마음을 아리게 했으며 이로 인해 ‘서브병 유발자’라는 애칭도 얻었다.전작인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의 망나니 빌런 노태남 역부터 최근 종영한 MBC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금혼령’)의 애틋한 순정파 이신원 역까지. 180도 다른 모습으로 2022년을 꽉 채운 김우석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우석은 햇볕이 뜨겁던 여름부터 눈 내리던 겨울까지 ‘금혼령’과 함께 했다. 촬영이 끝난 지는 고작 한 달이 됐다. “끝나고 밀린 약속도 가고 혼자 쉬고 싶어서 2주 정도 제주도에 갔다.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고 자고 싶을 때 잤다”며 입을 연 김우석은 “긴 시간 동안 촬영했는데 (함께한) 배우들이랑 스태프들을 못 보는 게 아쉽기도 하다. 다치지 않고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시원섭섭한 느낌”이라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김우석에게 ‘금혼령’은 데뷔 후 지상파 첫 주연작이자 첫 사극이었다. 김우석은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긴장감 갖고 할 수 있었다”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감독님이 너무 잘해줬고 호흡한 배우들도 나이가 비슷해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금혼령’은 여타 사극과 달랐다. 사극이라는 장르를 내세웠지만 현대적인 요소가 많은 캐주얼 사극이었다. 김우석도 이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하면서도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행히 잘 잡아가서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백일의 낭군님’을 참고했고 무거워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스터 션샤인’까지 참고했다”고 말했다. 극 중 이신원은 소랑을 만나 동무 관계 속 연심을 키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에도 소랑의 곁을 맴도는 이신원의 순정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다. 김우석은 “이신원은 배려심이 깊고 정이 많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을 닮고 싶기도 했고 나에게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들어주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보여주고자 했다”고 했다. 김우석은 의금부 수사관이라는 역할을 위해 액션 스쿨도 다니고 말 타는 방법도 배웠다. 그는 “연습을 했음에도 말 타는 건 어려웠다. 검술은 합을 맞출 수 있는데 말은 내가 완벽하게 리드해야 했다. 촬영 전 연습 중에 낙마할 뻔했는데 그때 이후로 훨씬 조심스럽게 타서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다”며 고충을 털어놨다.소랑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드는 장면을 위해 수중 촬영도 진행했다. 김우석은 “5m 아래로 내려가 촬영했다. 눈 뜨는 것이 어려웠다. 계속 따가웠고 눈에 뵈는 게 없다. (눈앞이) 흐려지고 색깔과 형태만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찍어줘서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 분명 힘들고 추웠는데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김우석은 ‘금혼령’을 통해 ‘서브병 유발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시청자의 반응을 보고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없어 촬영 중에는 반응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반응을 잘 안 봤다. 전작 이후로 칭찬이 쓰여있어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겠더라. 스스로 부족한 게 많이 보이는데 칭찬을 받으면 감사하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칭찬을 보고 자만할까 봐 안 보려 하는 것도 있다”고 했다.그런데도 김우석은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은 건 처음 시도해본 것들이 많았는데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했다는 것이다. 사극도 검술도 승마도 수중촬영도 다 처음이었는데 큰 문제 없이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대견하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김우석은 형인 멜로망스 김민석과 돈독한 우애를 자랑해왔다. 전작 종영 인터뷰 당시 김우석은 김민석이 자신의 드라마를 본방사수하고 조언도 해줬다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에는 같은 기관에 나란히 기부해 연예계 형제 최초 기부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김우석은 “이번에는 형이 본방사수를 못 했을 거다. 드라마 방영할 때 콘서트를 하고 있었고 미친 듯이 바빴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래도 가끔 조언은 해줬다. ‘더 열심히 해야 해. 알지? 우석아?’라고도 해줬고 ‘이렇게 꾸준히 발전하니까 보기 좋다’고도 해줬다. 더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김민석은 ‘금혼령’ OST 주자로도 활약했다. 이는 극 중 이신원의 테마곡으로 쓰여 의미를 더했다. 이에 김우석은 “먼저 (형에게) 부탁했다. 첫 주연작이기도 하고 내 테마곡을 형이 불러준다면 좋을 것 같았다”며 “짝사랑하는 이신원에 형의 목소리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부탁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줬다. 형의 목소리가 깔리고 내가 연기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형제의 훈훈한 컬래버레이션에 제일 기뻐했던 사람은 어머니였다. 김우석은 “형의 목소리가 (드라마에) 자주 나오니 어머니가 너무 좋아했다. 배우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2022년을 쉬지 않고 달린 김우석은 올해 입대를 꼭 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 이에 김우석은 “입대할 상황이 온다면 겸허히 다녀오고 이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되지 않냐”면서도 “정말 아쉽다. 좀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태 안 다녀온 걸 탓해야지 싶다. 그래서 올해 바람은 건강이다. 건강하게 잘 있다가 입대하고 전역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뵐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그래서 김우석의 2023년 계획도 건강이다. 그는 “건강이 최우선이다. 2022년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중요하고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쉬는 법을 연구하고 가족, 친구들과 못 보낸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8 08:00
연예일반

권영찬, 제주도서 다문화가정 축제 진행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큰잔치의 MC를 맡았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12회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어울림큰잔치’에서 진행을 맡아 행사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제주 지역의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다문화가정의 주민들이 참여, 장학금 전달 및 전통공연으로 열렸다. 권영찬 교수는 행사 진행을 비롯해 ‘다문화가정이 미래의 주인공입니다’를 주제로 미니 강연도 열었다. 권영찬 교수는 2014년부터 한부모가족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와 후원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사)한부모가정사랑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나눔과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06 14:42
연예일반

'스골빅3' 이형택 "스포테이너? 좋은 기회로 출연한 것뿐"[일문일답]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이 축구에 이어 이번에는 골프로 또 한 번 '운동천재'의 면모를 과시한다. 이형택은 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tvN D 스포츠 웹예능 '스타골프빅리그(이하 '스골빅3)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며 왕성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한국인 최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자로, 지난 1998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대한민국 테니스계 역사를 새로 쓴 인물. 최근에는 많은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각종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과 친밀도를 높여가고 있다. '스골빅3'를 통해 골프 대회 도전장을 낸 이형택은 "테니스 선수 시절 골프를 시작했다. 골프는 테니스와 비슷한 점도 많고, 무엇보다 테니스 선수 시절 힘들 때 골프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형택은 "'스골빅3'가 경기로 진행돼 긴장감이 컸지만, 좋은 스포츠인데다 정준호 회장님을 비롯한 좋은 분들과 함께 치게 돼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택은 또 최근 딸 미나 양과 함께 예능에 출연한 것과 관련, "가족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좋은 추억도 쌓고, 딸 미나가 출연을 계기로 운동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6월 20일에는 딸과 함께 던롭스포츠코리아에서 주최하는 골프 대회에 나간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골프로 또 한 번 재능을 꽃피운 이형택의 활약이 담긴 '스골빅3'는 유튜브채널 '스타골프빅리그'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 다음은 이형택과의 일문일답. Q. 근황을 말해 달라. A. "최근 이천에 실내 코트를 오픈했다. 주말에 테니스 레슨도 하고 유튜브 촬영도 하는 등 바쁘게 보내고 있다. 또 '뭉쳐야 찬다', 딸 미나와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를 함께 촬영하고 있다." Q. '스골빅3'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말해 달라. A. "제주도 나인브릿지라는 좋은 골프장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해 즐거운 마음으로 갔다. 사실 연습도 많이 못했는데 욕심 안부리고 마음을 내려놨더니 생각보다 잘 치게 된 것 같다." Q.'스골빅3'를 촬영하며 어땠나. 긴장감이 꽤나 있었을 것 같은데. A. "긴장감이 많이 있었다. 안한 것처럼 보이셨을 수 있겠지만 대회 느낌이다보니 솔직히 긴장감이 컸다. 그래도 정준호 회장님도 계시고, 평소 보고 싶었던 분들도 볼 수 있어서 같이 라운딩하니 즐거웠다." Q.최근 각종 예능을 통해 왕성한 활약을 보여주고 계시다. 스포테이너라는 호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A. "스스로를 스포테이너라고까지는 생각 안한다. (안)정환이나 방송 많이 하시는 분들이 스포테이너가 아닐까 싶다. 내 경우에는 미국에 있다 방송 때문에 한국에 다시 들어오게 됐다. 좋은 기회로 시작했는데 해보니 좋은 경험이 됐다. 친한 분들과 해서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란 생각에 기회가 오면 하고 있다." Q.처음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안이 왔을 때 어떤 마음으로 출연하셨는지 궁금하다. A. "사실 첫 방송이 '뭉쳐야 찬다'였다. 레전드 형, 동생들과 땀흘리며 운동을 하는거라 너무 재미있고 신났다. 그래서 방송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허재 형님 등 개인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레전드분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다. 방송 초반에는 미국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왔다갔다 했는데 코로나가 터지고 자가격리가 생기면서 한국에 가족들과 다함께 들어오게 됐다." Q.가족들과 함께 출연하셨는데 가족들을 처음 방송에 노출하는 결정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떻게 출연 결심 하셨는지 궁금하다. A. "가족과 같이 할 수 있는 거라 너무 좋았다. 추억도 쌓을 수 있고 미나가 이런 (방송 출연을) 계기로 인해 운동하는데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 무엇보다 딸 본인이 너무 좋아한다. 사람들이 알아봐주고 해서 그런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더라.(웃음)" Q.자녀분(이미나)과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출연 후 이상적인 아버지상으로 꼽히신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 같은데. A. "저는 솔직히 그런 얘기 못들었다. 가족은 항상 좋다. 첫째, 둘째 보다도 막내가 운동을 하다보니 저하고 조금 더 잘 맞는거 같다. 막내이다보니 조금 더 귀여움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웃음) 어려서부터 공 갖고 노는 등 운동을 좋아했다. 벽에 축구 골대 만들어 달라고 해서 공치고 놀고 운동 신경이 세 자녀 중에 얘한테 많이 갔구나란 생각을 했다. 본인도 공부도 잘하지만 운동할 때 더 신나한다." Q.최근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스포테이너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제 운동선수가 아닌 연예인으로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기분이 어떠신지 궁금하다. A. "방송의 힘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방송을 하고나서 테니스 관련 일들을 더 잘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방송 노출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가 연예인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다. 그냥 한동안 요리하는 분들이 TV에 많이 나오셨던 것처럼 요즘은 운동하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 올림픽에 월드컵에 이런 이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 흐름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고, 다른 무언가로 바뀔 수 있겠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간간이 방송에 나오면서 많은 분들과 만나고 싶다." Q.TV 출연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A. "테니스, 유튜브는 물론 시흥시 홍보대사, 경기도교육청 홍보대사를 했는데 '뭉쳐야 찬다' 등 방송 출연이 큰 도움이 됐다. 운동만 했으면 많은 분들이 몰랐을 텐데 방송 덕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테니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에는 실내 테니스장이 많이 생기면서 테니스 인구가 늘었다. 테니스 예능 얘기도 있어서 너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 Q.스포츠인을 넘어 이제 스포테이너로 이름을 많이 알려가고 계신데 올해 이형택 씨만의 목표가 있다면. A. "올해 목표는 일단은 고정 프로그램 3개 정도! 목표는 희망이지 않나, 하하하. 또 유튜브도 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아직 10만 정도다. 20만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Q.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하고 싶은 말이나 당부의 말이 있다면. A. "사실 골프를 테니스 선수 시절에 시작했다. 너무 좋은 스포츠다. 테니스와 비슷한 점이 많은 운동이다. 테니스와 골프를 비교할 때가 많다. 무엇보다 테니스를 맨날 하면서 힘들었을 때 돌파구를 찾은 게 골프다. 그래서 골프를 너무 좋아하고 그런 상황에서 '스골빅3' 제안이 와 시청자로 유튜브만 보다가 직접 출연하게 됐다. 너무 영광스러웠고 좋았다. 시즌3지만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이 앞으로 계속 나와서 시즌4,5까지 많이 나오실 것 같다. 골프 많이 사랑해주시고 테니스도 같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골프 거리 느는 데는 테니스가 짱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6.09 10:18
연예

양지은, 제주경찰청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위촉

가수 양지은이 제주경찰청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양지은은 21일 개최되는 ‘2022 희망을 나르는 아름다운 동행’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과 한류닷컴 MOU 체결식에 참석해 총 10명의 제주 총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리 꽃’ 콘서트에도 직접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미스트롯2’ 출연 당시부터 순도 100% ‘제주 토박이’로 화제를 모은 양지은은 제주도 홍보 대사로 공식 활동하며 남다른 ‘제주 사랑’을 보여줘왔다. JIBS 제주방송 라디오 ‘김민경의 NOW JEJU’, TBN 제주 교통 방송 ‘차차차’, 제주 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 등의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제주사랑을 전한다. 양지은을 비롯해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이 함께 하는 ‘미스트롯2’ TOP4 2022 전국투어 콘서트 ‘소리 꽃’ 제주 공연은 22일 ICC제주 탐라홀에서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1 17:06
야구

KBO, 서귀포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1차 훈련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의미 있는 훈련을 시작했다. KBO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022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Next-Level Training Camp)' 1차 훈련을 진행한다. 대상자는 리틀야구 대표팀 상비군 43명이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축적된 노하우를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바이오 메카닉스, 피지컬 트레이닝, 필드 트래킹 등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를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시키기 위한 피지컬 트레이닝이 진행된다. KBO 의무위원회가 파견한 전문 트레이너가 선수별 피지컬 데이터를 측정 및 분석해 이에 기반을 둔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한다. 수집된 피지컬 데이터는 선수 육성을 위한 한국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오후에는 장종훈 감독과 김동수 배터리코치, 차명주·홍민구 투수코치, 이종열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주루코치가 필드훈련을 지도한다. 훈련 과정에서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통해 선수들의 투구·타구를 과학적으로 측정 및 분석한다. 또한 3D 동작 분석,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을 활용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오주한 KBO 의무위원장, 이승엽 KBO 홍보대사 등 강사를 초빙해 부상방지, 반도핑, 야구심리 등의 기본 교육과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과 같은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대정생활야구장을 포함한 훈련 시설 일체를, 동아오츠카는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 및 음료를 제공한다. 한편, 2월 7부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선수 40명을 대상으로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캠프' 2차 훈련이 열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1.10 16:39
연예

엑소 카이 "7년前 런웨이 흑역사, 안좋은 추억" 美친 입담 '폭소'

남성그룹 엑소 카이가 7년 전 흑역사를 털어놓으며 안 좋은 추억이라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4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tvN D STUDIO를 통해 공개된 '10년차 아이돌 카이의 7년전 런웨이 흑역사(ft. 서울패션위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2022 S/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부터 패션에 대한 평소 생각까지 가감없이 털어놨다.카이는 "콘서트에서 모델분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던 기억이 있다. 잘못된 기억일 수도 있다"라며 "제주도에서. 그런데 저에게는 굉장히 안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아, 괜히 이야기 했다라고 할 만큼 어렸을 때 아련한 추억"이라고 7년 전 런웨이와 얽힌 흑역사를 털어놨다.카이는 7년 전 런웨이에 섰던 일을 흑역사라고 추억했지만, 가수로 데뷔해 10년차가 된 그는 명실상부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 이에 해외 명품 브랜드의 뮤즈로 발탁됐으며, 이에 2022 S/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도 선정됐다. 카이는 "나에게 춤도 마찬가지고 옷도 마찬가지로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라며 "10년 동안 활동해오면서 아티스트로서 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고 털어놨다. 그만큼 패션은 그에게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한 셈이다.이와함께 이번 인터뷰를 통해 카이는 자신과 얽힌 패션 루머, 서울패션위크 앰배서더로 활약하게 된 속내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솔직한 입담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한편 카이는 오는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비대면 디지털로 개최되는 '2022 S/S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tvN D STUDIO는 카이 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 오후 8시에는 가수 DPR LIVE와의 인터뷰를 공개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05 09:37
연예

'잠적' 김희애, 38년만 홀로 떠난 여행에 설렘+진정성 한가득

배우 김희애가 38년 만에 홀로 여행에 나섰다. 지난 2일 김희애의 첫 단독 예능 '잠적'이 베일을 벗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스카이티브이의 SKY채널에서 방영된 '잠적'은 김희애의 그간 보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과 배우로서 소신이 담긴 생각들을 진솔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특히 '배우가 아니었다면?'이라고 묻자 "배우가 아닌 삶은 생각할 수도 없다"라고 답했다. 배우로서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낸 대목이었다. '잠적' 1화는 기대만큼 풍성하고 아름다운 장면을 선보였다. 제주도의 경관뿐만 아니라, 그 자연을 담아내는 김희애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을 편안하게 몰입하게 했다. 김희애는 여행 한달 전부터 설렘을 느꼈다고 전하며, "여행은 출발 전과 다녀온 후가 하이라이트"라고 말했다. 홀로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 작은 우동집에 방문해 "여기는 최고급 레스토랑이다"라며 연신 대박을 외쳤다. 맛에 진심인 그녀. 다른 이를 살필 필요 없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더 맛있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한 타임에 한 팀만 받는다는 특별한 카페에서 그녀는 예쁜 찻잔과 디저트를 음미하며 사진을 찍었다. "쑥쑥 들어가. 자꾸 먹고 싶어지는데. 난 여기 홍보대사도 아닌데..."라며 수줍게 웃었다. 맛집과 카페 탐방을 즐길 뿐만 아니라 홀로 거친 숲길을 헤쳐 걷기도 했다. "뱀 나올 것 같아!"라며 두려워하는 듯 하다가도 거침없이 발길을 뻗어 목적지에 도착한 그녀는 대자연이 이루는 장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걷는 것을 좋아한다. 높은 산이 싫어서 올레길을 택했는데 만만찮더라"며 평소 갖고 있는 제주 자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주 해안을 따라 달리던 그녀는 고즈넉한 운치를 뽐내는 300년된 한 주택에 잠적했다.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오이 샐러드, 제주 딱새우, 성게 요리를 와인과 함께 저녁 메뉴로 준비하며 심플하고 건강한 요리를 직접 선보였다. 맛을 음미하던 그녀는 제작진에게 연신 먹어보라 권하며 아직은 혼자인 게 어색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애는 자신이 걸어 온 배우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가감 없이 전했다. 지난 세월에 대해 "너무 빨리 지나가서 그런 세월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놀랍다. 지금 더 감사하고 너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면서 "현재도 또 다른 인물을 창조해내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고백했다.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고를까에 대해 "사심이 없는 대본, 무색무취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또 "실패를 하더라도 얻는 게 많다. 계속 일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라는 소신을 밝히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 배우 생활을 탄탄하게 다져온 그녀의 인생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선보이는 김희애 플레이리스트 또한 관전 포인트. 토이 '너의 바다에 머무네(With 김동률)', 아웃오브캠퍼스 'Have a Nice Day',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의 감미로운 BGM들이 김희애의 나홀로 여정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시네마틱 로드무비 '잠적' 김희애 편 2화는 9일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SKY채널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kt seezn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시즌)을 통해 방송 1주일 전 선공개 된다. 자세한 내용은 디스커버리 채널과 스카이티브이, seezn(시즌)의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3 09:14
무비위크

뮤지컬 투란도트 영화로 재탄생…민우혁 현장 카리스마

무대에서도 스크린에서도 카리스마 넘친다. 민우혁이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더 무비(The Movie)’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모노톤 사진 속 민우혁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우월한 외모와 피지컬을 자랑한다. 아름다운 풍광을 뒤로한 민우혁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흠뻑 빠져들게 하고, 한 손에 검을 들고 한층 더 깊어진 눈빛은 애틋하면서도 강단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민우혁은 ‘투란도트’의 촬영 현장에서 감독의 큐 사인과 동시에 칼라프의 서사와 감정에 완벽 몰입해 현장 스태프의 극찬과 호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아랑곳 않고 열창, 화기애애한 대화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끄는 등 훈훈한 면모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를 영화로 재탄생시킨 영화‘투란도트-어둠의 왕국 더 무비(The Movie)’는 6월 18일로 예정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개막 행사에서 공개 시사회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10년간 140여회 누적 공연 기록, 중국 5개도시 초청공연, 한국 대형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수출 등의 성과를 올리며 글로벌 콘텐츠로서 인정받은 작품이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 그리고 완벽한 비주얼로 뮤지컬계 대표 믿보배로 꼽히는 민우혁은 영화 ‘투란도트’ 뿐만 아니라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 7월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서 페르젠 역으로 출연하는 등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5 10:3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