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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황선우, 전국체전 자유형 200m 우승 '2관왕'...여자 평영 200m 문수아 한국신

황선우(강원도청)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째를 신고했다. 황선우는 14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수영 경영 자유형 200m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1분45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위는 이호준(제주시청·1분46초60), 3위는 이유연(고양시청·1분48초13)이다.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결승행에도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던 황선우는 전국체전에서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날 황선우가 기록한 1분45초03은 파리 올림픽 준결승 기록(1분45초92)을 앞당겼다. 황선우는 전날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이날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16일)와 계영 400m, 혼계영 400m(이상 15일)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지난해까지 전국체전에서 3회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한편 문수아(서울체고)는 이날 열린 여자 고등부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23초87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문수아는 종전 기록인 2분24초20(정슬기, 2009년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을 15년 만에 새로 썼다. 이은경 기자 2024.10.14 17:49
스포츠일반

수영천재 황선우의 '접영' 실력은…4년 만의 공식 대회 출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자유형이 주 종목이지만 개인혼영에서도 한국 기록을 보유한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의 접영 실력만을 오롯이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황선우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다.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황선우는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와 접영 100m에 참가 신청을 했다.자유형 100m는 자유형 200m와 함께 황선우의 주 종목이다.황선우는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한국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47초56)을 세우기도 했다.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작성된 자유형 200m의 한국 기록 및 세계주니어기록(1분44초62)도 황선우의 것이다.황선우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오는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자유형 100m와 200m 출전권을 확보했다.이번 제주한라배대회 참가는 황선우에게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나아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의 하나다.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종목은 자유형에만 나설 계획이다.그런데 이번 제주한라배대회에서 접영 100m를 참가 종목 중 하나로 정했다.황선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기회가 있을 때 훈련 삼아 나가보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황선우는 자유형을 주 종목으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접영과 배영 종목도 병행했다.서울체중에 재학 중이던 2018년 8월 대통령배 전국대회에서는 접영 50m에서 25초12의 당시 중등부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하지만 황선우가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에서 접영 종목에 나서는 것은 2018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황선우는 지난해 개인혼영 200m에서 접영 실력을 살짝 보여준 바 있다.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의 순으로 50m씩 헤엄쳐 시간을 다투는 종목이다. 당연히 여러 영법을 두루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황선우는 지난해 3월 김천 전국대회를 통해 공식 대회 개인혼영(200m)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10월에 열린 전국체육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8초0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천재성을 유감없이 뽐냈다.황선우의 기록은 박태환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 기록(2분00초31)을 무려 7년 3개월 만에 2초27이나 단축한 것이었다.당시 황선우의 첫 50m 접영 구간 기록은 25초66이었다.황선우의 개인혼영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는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에 집중하기로 했을 뿐이다.황선우는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 참가해 "자유형 100m와 200m에서도 아직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면서 "개인혼영도 욕심은 나지만 주 종목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황선우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함께 접영 100m를 뛸 생각이었다가 접영 100m를 평영 100m로 바꿨다.그러고서 평영 100m에서 1분03초73의 기록으로 고등부 2위에 올랐다.역시 황선우가 대회에서 평영 종목에 출전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조성재(제주시청)가 지난해 세운 59초65다.황선우는 이번에는 접영을 선택했다.13일 자유형 100m를 뛰고서 14일 접영 100m에 출전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서는 예선, 결승 없이 타임레이스로 한 차례 레이스만 펼쳐 순위를 가린다.남자 접영 100m 한국 기록은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52초33이다.양재훈은 당시 첫 50m 구간에서 24초55를 기록했고 이후 50m를 27초78로 마무리했다.hosu1@yna.co.kr(끝) 2022.04.11 09:04
스포츠일반

제주한라배 수영대회, 코로나 확진자 나와 일시 중단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해 대회가 일시 중단됐다. 대한수영연맹은 24일 "제주한라배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 경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참가자 전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으며 대회 재개 여부를 제주도와 협의 중이다. 다이빙 종목에 출전한 선수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시작되는 2022년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48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해 검사를 했는데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와 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대한수영연맹은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필수 인력 외 출입을 통제하고,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러왔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48시간 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경기장에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박소영 기자 2021.11.24 16:35
스포츠일반

'수영 천재' 황선우, 첫 도전한 평영에서 고등부 2위…"기쁘다"

'수영 천재' 황선우(18·서울체고)가 처음 도전한 평영에서도 거침없이 물살을 갈랐다. 황선우는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6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사흘째 남자 고등부 평영 100m 경기에서 1분03초73의 기록으로 1조 5명 중 1위를 차지했다. 2조를 포함한 전체 13명 중에선 조현재(전북체고·1분02초96)에 이은 2위. 이번 대회는 예선이나 결승 없이 한 차례 타임레이스로 순위를 정한다. 황선우의 주 종목은 자유형 100m와 200m다. 지난 7월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두 종목 모두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선 47초56으로 닝쩌타오(28·중국)가 2014년에 수립한 아시아기록(종전 47초65)을 갈아치웠다. 200m 예선에선1분44초62로 터치패드를 찍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이 세운 한국 기록(종전 1분44초80)을 11년 만에 0.18초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첫 도전한 평영에서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평영으로 경기에 나선 게 처음인데 기록이 잘 나와서 기쁘다. 경영월드컵 대회 때 뒤처졌던 평영 구간을 보강하기 위해 출전했다"면서 "지금은 한라배보다는 12월에 있을 쇼트 코스 세계선수권에 맞춰 훈련 중이다.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12월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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