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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웨이항공, 이륙 후 기내 연기로 급히 회항 '지연 사고 발생'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이륙 직후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회항해 2시간 출발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티웨이항공은 4일 오후 2시 25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제주행 TW723편 항공기(B737-800)가 이륙한 뒤 곧바로 기내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이륙 약 24분 만에 김포공항으로 회항,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연기 발생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다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이 항공편에는 승객 158명이 탑승했다.해당 항공기는 화재 원인에 대한 당국의 조사와 정밀 점검을 거친 후 다시 운항에 투입할 예정이다.티웨이항공은 다른 항공기를 투입한 대체편을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이륙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약 2시간의 출발 지연이 발생했다.티웨이항공은 "불가피한 안전 점검 사항 발생으로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유관부서에서 기준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4 17:27
산업

티웨이 계속되는 지연 사태…"불만 넘어 안전 우려 증폭"

유럽 하늘길을 넓히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에서 연이어 운항 지연 사태가 발생해 소비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쟁사 대비 안전투자액이 낮은 상황에서 노선 확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가장 중요한 '승객의 안전'은 뒷전으로 미룬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불안해서 타겠나13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오전 2시 15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이륙한 TW172편 항공기(A330-300 기종) 기체에 안전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돼 이륙 55분 만에 창이 공항으로 회항했다.당시 이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은 285명이었다. 티웨이항공은 TW172편에 투입된 항공기가 즉각 운항에 복귀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고 한국에서 대체 항공기를 보냈다. 대체 항공기는 11일 오후 11시께 창이 공항에서 이륙했다. 21시간 가까운 출발 지연인 셈이다.티웨이항공의 출발 지연은 처음이 아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지연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6월 13일 인천발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TW283편은 항공기 연료펌프 이상으로 무려 11시간 이상 출발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티웨이항공은 기존에 배정된 항공기 대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를 배치하면서 '항공기 바꿔치기' 논란도 일었다.같은 날 태국 방콕발 인천행 TW184편도 20시간가량 지연됐다. 다음날에는 오사카발 인천행 TW284편이 또다시 11시간 지연 출발했다.티웨이항공의 항공기 운항 지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6월 15일 인천발 싱가포르행 TW171편은 1시간, 17일 일본 구마모토발 인천행 TW276편은 4시간 지연됐다. 지난달 25일에는 후쿠오카발 인천행 TW296편이 공항 혼잡을 이유로 15시간 지연 출발했다. 이달 5일에는 광주발 제주행 TW907편이 항공기 꼬리 부분 이상으로 3시간 지연 출발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문제는 티웨이항공의 국내선과 국제선 지연율이 평균치를 훌쩍 넘는다는 점이다. 실제 국토부의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국제선 지연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제선 지연율의 추이를 살펴보면, 2023년 1분기 21.9%를 기록했다가 2분기에 13.6%로 개선됐다. 하지만 이후 계속 상승하여 올해 1분기에는 34.8%를 기록했다. 이는 국적 항공사의 평균(22.5%)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지연 원인은 기체 결함인 경우가 많아 고객 불만을 넘어 안전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 취항에 맞춰 항공 스케줄 재편을 비롯해 충분한 항공기 및 정비 인력·부품 등 자재 확보, 안전성 제고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신뢰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주요 LCC 중 안전투자 '꼴찌'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잇따를 지연 사태를 두고 '예고된 사고'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티웨이항공은 국낸 LCC 중 '항공안전투자금액'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항공안전투자공시'에 따르면 2022년 티웨이항공 항공안전투자액은 361억원이었다. LCC '빅 4'인 제주항공(2250억원), 에어부산(2600억원), 진에어(3920억원)에 비하면 10~15%에 불과했다.지난해에도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안전투자계획 규모는 1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진에어 4774억원, 제주항공 4020억원, 에어부산 1910억원 등 경쟁 LCC들 대비 상당히 부족한 수준이다.항공 부문 안전투자액은 항공사가 노령 기체 교체를 위해 지출한 비용, 항공기·부품 등 정비 및 수리·개조 비용, 정비 보관 시설 설치를 위해 투자한 금액을 포함한다.이에 대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투자금은 경년항공기 교체에 필요한 비용도 전부 반영된 것으로, 단순히 안전 부문에 지출되는 비용만 놓고는 항공기 안전과 관련한 투자가 많다거나 적다고 얘기하기는 조금 힘든 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지연 사태가 잇따르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후 안전대책을 시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국토부는 또 향후 티웨이항공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한 인허가 단계부터 안전운항 체계를 철저히 검증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라고 명령할 방침이다. 항공기 정비는 물론 조종사 훈련, 지상조업, 부품 확보 여부 등을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는 것이다.발등에 불이 떨어진 티웨이항공은 부랴부랴 안전강화 대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항공기와 직접 관련된 항공기 및 부품 등의 구입비 확대는 물론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의 구축·유지관리' '항공종사자·직원의 교육훈련' 등에도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46억원으로 잡았던 올해 안전투자계획금도 5769억89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4 07:00
연예일반

‘동상이몽2’ 김민재♥최유라 제주도 하우스 공개… 시청률 5% 돌파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배우 김민재, 최유라 커플이 출연하며 시청률 5%를 돌파했다.지난 1일 방송된 ‘동상이몽2’는 지난주보다 시청률이 상승해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5%를 돌파했다.이날 방송은 방송 7주년 특집으로 꾸며져 72번째 ‘NEW 운명부부’로 배우 김민재♥최유라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민재는 영화 ‘베테랑’, ‘국제시장’, ‘범죄도시 3,4’ 등 흥행 영화에 잇달아 출연하며 ‘4천만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정작 매니저 없이 다닌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민재는 “매니저가 있다 보면 스태프들과 소통하기보다는 회사를 통해 소통하게 되는데 그게 더 어렵더라. 현장에서 조명팀 막내와도 1대1로 소통하는 게 더 좋다”고 밝혔다.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스스럼 없이 소통하며 유쾌한 매력을 드러낸 김민재는 집에서 혼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촬영 때문에 구한 임시 숙소였다. 김민재는 현재 진짜 집이 있는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었다.이어 김민재는 배우로 베일에 가려졌던 미모의 아내 최유라를 소개했다.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는 최유라는 가수 이효리, 배우 강혜정과 한소희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인터뷰에 나선 최유라가 긴장하지 않게 끊임없이 말을 걸어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두 사람의 ‘제주도 하우스’도 공개됐다. 부부와 두 아이가 거주하고 있는 제주도 하우스는 부부가 직접 설계한 집으로 마치 네버랜드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부부의 공간은 물론 아이들이 뛰노는 놀이터와 심지어 동료 배우들의 자립을 돕는 공간까지 있었다.제주도 생활에 대해 김민재는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었는데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그때 공황장애가 정말 심하게 와서 촬영까지 못한 적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민재의 ‘제주행’ 제안에 바로 승낙했다는 최유라는 “둘 다 조율하면서 사는 게 서툴렀다.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 사는 것처럼 혼란이 많았었고 산후우울증도 왔던 거 같다”며 부부상담까지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김민재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어머니와 아버지와 별거하시면서 안 본 지도 40년 가까이 됐다. 아버지는 무섭고 엄하셨다”며 “지금 생각하면 어린 시절에 우울감이 높았던 거 같다. 이후 연극을 하게 됐는데 그 과정이 정말 좋았다. 처음으로 ‘나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2 08:58
연예일반

‘삼달리’ 강영석 “제주도行 20번…지창욱, 웃기고 재밌어” [인터뷰①]

배우 강영석이 ‘웰컴투 삼달리’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20번 이상 방문했다고 밝혔다.강영석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신혜선이 제주행 비행기를 34번 탔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저는 못해도 20번 정도는 제주도를 갔다”고 말했다.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조삼달(신혜선)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조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극 중 강영석은 조용필의 절친이자 조삼달을 짝사랑하는 ‘졸부’ 부상도 역을 맡았다.강영석은 함께 호흡을 맞춘 지창욱에 대해 “스타들은 도도하고 차가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아이디어를 내거나 애드리브도 많이 한다. 재밌는 것을 좋아해서 놀랐다”고 말했다.강영석은 제주도 촬영 현장에 대해 “바람 때문에 아예 촬영을 접은 날도 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실제 현장과는 다르게 화면에서는 예쁘게 나오더라”며 웃었다. 2024.01.26 10:45
경제일반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운항 재개…3년 7개월 만에 국내선 모두 회복

이스타항공은 군산과 제주를 하루 두 번 왕복하는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 사태와 경영난으로 항공편 운항을 모두 중단했던 2020년 3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코로나 이전의 국내선 3개 노선을 모두 회복했다.이스타항공은 운행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 2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34분 군산공항에 도착한 ZE302편을 비롯해 총 4편을 운항한다.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이날 군산공항을 찾아 제주행 항공편 탑승객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기념 선물을 증정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군산∼제주 노선 운항으로 제주도를 찾는 충청, 전라 권역의 지역민과 육지를 찾는 제주도민의 항공 편의가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01 16:23
프로축구

[오피셜] 전력 보강 나선 제주, ‘전도유망 MF’ 김건웅-‘베테랑 DF’ 임창우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미드필더 김건웅과 수비수 임창우를 영입했다.제주는 18일 “전력 보강을 위해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김건웅과 제주도 출신 베테랑 수비수 임창우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먼저 제주는 전북 현대, 강원FC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제주는 김건웅을 받는 대신, 안현범을 전북으로 보냈다. 이어 이지솔을 보내고, 임창우를 품었다. 구단은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김건웅은 지난 201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임대), 수원 FC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남자 축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022시즌 K리그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지만 많은 기회(11경기 출전)를 잡지 못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행을 선택했다. 김건웅은 K리그 통산 156경기 출전 7골 3도움을 기록했다.구단은 “김건웅은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한 즉시 전력감”이라며 “탄탄한 체격)과 안정적인 볼배급 능력, 뛰어난 체력을 갖추고 있어 주력 포지션인 미드필더는 물론 전술 변화에 따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간판 미드필더 이창민의 입대 공백 이후 중원의 무게감을 더하는 데 많은 고민을 거듭했던 제주의 새로운 해답”이라고 기대했다.끝으로 김건웅은 구단을 통해 “부담감이 없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책임감이 더 크다. 전력의 무게를 더하기 위해 나를 선택한 제주를 위해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제주 팬들의 아쉬움이 새로운 기대감이 될 수 있도록 정말 온 힘을 다해 뛰겠다.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베테랑 수비수 임창우는 2010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대전 시티즌(임대) 알 와흐다 FC(아랍에미리트) 강원FC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41경기 6골 4도움. 임창우는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국가대표,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국가대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금메달 및 대회 결승전 결승골, 2015 EAFF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국가대표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구단은 “임창우는 안현범의 이적 공백을 메울 적임자다. 공수 밸런스가 탁월해 주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윙백,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멀티 수비자원이다. 피지컬(183cm 72kg)도 좋아 세트피스 찬스에서 '수트라이커'로 변모하기도 한다. 특히 제주도 토박이 출신(제주서초)으로 고향팀에서 제주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고향으로 돌아온 임창우는 구단을 통해 “드디어 고향팀 제주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1분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온 몸을 던지겠다. 베테랑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결의를 다졌다.김우중 기자 2023.07.18 18:04
연예일반

이시영, 귀요미 아들과 제주行..으리으리 클래스

배우 이시영이 귀요미 아들과 떠난 제주 여행을 공유했다. 이시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정윤이 수영복이라도 가져가서 수영시켜 줄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위해 혹은 내릴 때 사용하는 통로에서 인증샷을 남긴 이시영과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두 사람이 묵게 된 숙소의 으리으리한 야외 수영장 모습이 담겨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이시영은 앞서 아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6 16:16
경제

너도나도 제주도로…항공권 동났다

올 설날 연휴에도 제주도에 가는 발길은 계속될 전망이다. 항공업계는 제주도 항공기를 증편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2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0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관광객 1023만명보다 17.4% 늘어난 수치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설 연휴가 닷새간 이어지고, 제주도 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다소 진정 양상을 보이면서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지난해 말부터 설 연휴에 임시 항공편 추가 투입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5편을 비롯해 좌석 수 10만 석에 달하는 총 13편의 임시편을 편성했다. 에어부산도 김포~제주 20편 등 총 130편의 임시편을 투입했다.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 7편을 28일부터 임시 투입하고, 제주항공도 설 연휴 국내선에 대해 1만600여 석을 증편했다. 하지만 김포~제주 노선은 이미 좌석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설 연휴 전날인 28일 저녁부터 29일 사이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대한항공 31개 편, 아시아나 41개 편, 진에어 16개 편, 제주항공 20개 편, 에어부산 9개 편 등 총 117개 항공편 예약이 완료됐다. 제주도가 고향인 김 모 씨는 "제주행 티켓을 진짜 겨우 구했다"며 "부모님을 뵈러 못 갈뻔한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 제주발 김포행 항공편도 마찬가지로 매진이다. 여행업계는 설 연휴가 포함된 지난해 2월에만 79만명이 제주도를 찾았는데, 올해는 이를 훌쩍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추가 증편을 검토하고 있는 곳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제주 도착 편 기준, 설 전날인 31일을 제외한 28일부터 대부분 좌석이 사실상 매진돼 임시편 특별기를 투입을 고려 중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항공좌석 예약률이 높다"며 "항공권뿐만 아니라 호텔 예약도 전쟁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26 07:00
경제

에어서울, 일본 상공만 돌고 오는 국제관광비행 운항

에어서울이 설 연휴인 오는 30일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국제관광비행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국제관광비행은 30일 오전 8시 3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상공을 거치며 90분간 비행한 뒤 오전 10시 5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는 일정이다. 기존의 김포∼김포 무착륙 비행처럼 해외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직 제주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귀성객에게는 제주를 가면서 면세 쇼핑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에어서울은 설명했다. 기내 이벤트를 통해 일본 가가와현 오리지널 굿즈 세트 등 경품도 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30일 출발하는 서울발 제주행 항공권이 대부분 매진돼 대안으로 관광 비행을 예매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일반 제주행 항공권보다 저렴하면서 면세 쇼핑도 가능하고, 한산한 국제선 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귀성길이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1.14 11:08
연예

[포토] 예지 '깜짝 자태로 제주행'

걸그룹 있지(ITZY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 멤버 예지가 9일 오후 제주 일정 침석차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로 출발하고 있다. 김포공항=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09/ 2021.11.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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