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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9월 결혼' 이기우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만나 결혼 결심"(전문)

배우 이기우가 품절남이 된다며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기우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결혼을 알렸다. 이기우는 "처음으로 이렇게 손 편지를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니 조금 어색하기도 설레기도 한다"라며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기우는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이라며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이기우는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한다"라며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기우는 9월말 제주도에서 가족 및 지인들을 초대해 스몰웨딩을 올린다. -다음은 이기우가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기우 입니다. 처음으로 이렇게 손 편지를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니 조금 어색하기도 설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저의 진심을 담아 짤막한 소식을 직접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합니다.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저는 늘 그랬듯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비 소식이지만 항상 건강히 그리고 행복한 여름 보내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23 14:04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 이효리,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올 타임 슈퍼스타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 대미를 장식했다. 5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자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이효리가 출격했다. 김종민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은 이효리는 솔직함도, 유쾌함도 최강 슈퍼 스타 레벨이었다. 이효리 덕분에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 세 오빠에게도 TV 앞 시청자에게도 특별하고 뜻깊은 마지막 시간이었다. 이날 지석진, 이이경은 긴장 반, 설렘 반의 모습으로 손님 이효리를 기다렸다. 이효리를 ‘떡볶이집 그 오빠’로 이끈 김종민은 직접 마중을 나갔다. 그렇게 김종민과 함께 떡볶이집에 도착한 이효리는 “레드카펫 안 깔았어?”라고 재치 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떡볶이집 최초로 설치된 조명 아래에서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며 “나는 무명이 없었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어 이효리의 솔직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다. 1세대 걸그룹 핑클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효리는 솔로 가수로서도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이효리는 “솔로 ‘텐미닛’을 할 때 거의 매일 신문 1면 톱기사로 나왔다. 감기 걸린 것도 1면에 났다”라고 회상했다. 실제로 이효리는 신문 1면에 891번 실려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며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이효리는 다양한 아이템을 유행시켰다. 해당 아이템들은 최근 다시 큰 유행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효리는 스몰웨딩을 특별하게 꼽았다. 이효리 이후 스몰웨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이외에도 이효리는 남북 최초 합작 CF를 촬영한 경험, 핑클로서 젝키와 함께 북한을 방문해 공연했던 경험 등도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데뷔 24주년을 맞이해 핑클 멤버들과 만난 사연도 털어놨다. 슈퍼스타 라이프와 함께 이효리의 삶을 지탱하는 또 다른 것은 제주댁 라이프이다. 이효리는 이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남편 이상순과의 결혼 생활, 부부싸움 에피소드, 2세 계획 등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고백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유한 사람이지만 약한 사람은 아니다. 큰 흐름은 오빠가 주도한다. 제주도 가는 것도 오빠가 결정했고 내가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슈퍼스타의 삶과 제주댁의 삶이 너무 달라서 밸런스를 잡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효리는 “이렇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나는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 감사함을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꿈을 묻는 질문에도 “꿈을 바라기에는 미안할 만큼 감사한 삶을 살고 있다. 내가 꿈을 품는 것조차 미안할 정도로 감사하게, 건강하게, 최상의 삶을 살고 있다. 과분하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해 감동하게 했다. 솔직함도 유쾌함도 최강 슈퍼스타 레벨이었다. 그녀가 어떻게 슈퍼스타가 됐는지, 슈퍼스타로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는지, 어떻게 지금까지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토록 솔직하고 유쾌한 이효리의 이야기를 ‘떡볶이집 그 오빠’ 마지막 영업에서 들을 수 있어 시청자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1 09:09
연예일반

44세 이효리,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 2세 관련 소신 발언

‘떡볶이집 그 오빠’ 이효리가 이상순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힌다. 5월 3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대한민국의 아이콘, 최고의 슈퍼스타 이효리가 찾아온다.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고 당당하며 유쾌하고, 한편으로는 뭉클하기까지 한 이효리의 인생 스토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를 가득 채워줄 전망이다. 이날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의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세 오빠 중 유일한 유부남인 지석진이 “연애할 때 싸우면 각자 집에 가는데 부부는 싸워도 한 집에 가야 한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나는 나간다. 나는 한 번 싸워서 나간 적 있다”라고 말한다. 놀란 오빠들이 “보통 남자가 나가지 않나?”라고 묻자 이효리는 “난 내가 나간다. 돈도 많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 대해 “유한 사람인데 약한 사람은 아니다. 자기 생각이 뚜렷하다. 큰 흐름은 오빠(이상순)이 주도한다. 제주도로 이사 가자는 결정도 오빠가 했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이상순+이효리 부부)는 전우 같은 느낌으로 산다”라며 “요리는 오빠 담당이고 나는 청소 및 강아지 돌보기 담당이다”라고 화려할 것 같지만 소탈하고 평범한 부부의 일상도 전한다. 그런가 하면 2세에 대한 생각도 털어놓는다. 이효리는 “나는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생기면 감사하게 받고 싶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공개한다. 이어 이효리가 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지, 또 최근 그 생각에 큰 변화를 갖게 된 계기도 덧붙인다. 이효리의 발언에 오빠들 모두 깜짝 놀란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이효리는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스몰웨딩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 큰 오빠 지석진을 보고 짠함을 느낀다고. 대체 스몰웨딩 토크 중 이효리가 지석진을 보고 웃픈 생각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올 타임 레전드 슈퍼스타 이효리. 이효리의 솔직한 일상과 부부생활 스토리는 5월 31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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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분양 후 17억 됐다…결혼 발표 이시언, 아파트도 화제

배우 이시언(39)의 결혼 발표 소식이 전해진 뒤 그가 거주 중인 서울 상도동 아파트가 덩달아 화제가 됐다.이시언 소속사 스토리제인컴퍼니는 8일 "이시언이 연인 서지승과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식은 가족과 친인척 등 소수 인원만 초대해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제주에서 스몰웨딩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온라인상에는 이들의 신혼집으로 과거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던 상도동 아파트가 언급됐다. 이시언은 지난 2019년 1월 방송에서 오랫동안 자취 끝에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새 보금자리는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로 알려졌다. 그는 "7~8년 동안 주택청약통장에 3만원씩 입금했다"며 "사실 통장을 해지하려 했는데, 친구가 말렸다"고 청약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시언이 당첨된 34평형 분양가는 2016년 기준 6억원대였지만, 최근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해 17억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시언은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대교 야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상도동"이라고 글을 올려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커플인 이시언과 서지승은 2018년 2월 열애를 인정하고 당당한 행보를 이어왔다. 이시언이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에서 5년 만에 하차하면서 두 사람은 한차례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이시언 측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2021.11.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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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시언 “크리스마스에 결혼할까요” 12월 25일 서지승과 결혼

“크리스마스에 결혼합니다!” 배우 이시언이 결혼한다. 이시언은 공개 열애 중인 동료 배우 서지승과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제주도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부부는 가족과 친지 일부만을 제주로 초대해 스몰웨딩을 열 계획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들에 따르면 온전히 양가만의 행사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지인은 “두 사람이 동료 연예인들을 하객으로 초대하지 않고 조용하고 소박한 웨딩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시언과 서지승은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만나 2017년 하반기에 본격 교제에 들어갔다. 6세 나이 차가 있는 두 사람은 올해 마침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시언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으로 데뷔해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응답하라 1997’, ‘리멤버-아들의 전쟁’, ‘라이브’, ‘플레이어’, 예능 ‘나 혼자 산다’, 연극 ‘완벽한 타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서지승은 2005년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 ‘TV소설 복희 누나’,‘아들을 위하여’ 등에 출연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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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내년 1월 5살 연하 재미교포와 세 번째 결혼

개그맨 엄용수가 내년 1월 세 번째 결혼에 골인한다. 한 매체는 19일 엄용수가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5살 연하 재미교포 의류사업가 L씨와 2021년 1월 말 스몰웨딩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엄용수는 미국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린 후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좀 진정되면 내년 봄이나 가을께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것으로 한국 결혼식을 대신한다는 설명이다. 197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엄용수는 뮤지컬 배우를 거쳐 1979년 TBC 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 1981년 MBC 문화방송 라디오 제1기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현재 대한민국 방송코미디협회장을 맡고 있다. 두 번의 아픔이 있었다. 1989년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첫 번째 결혼 실패 후 1년 만에 재혼했으나 두 달 만에 파경을 맞았다. '돌싱남'으로 20년 가까이 살던 그가 세 번째 결혼에 "알콩달콩 잘 살아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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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아이디' 이효리, 제주 스몰웨딩 7년만에 최초 공개

이효리의 제주 스몰웨딩 현장이 7년만에 공개된다. 5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페이스아이디(FACE ID)'에서 절친인 포토그래퍼 김태은과 만난 이효리가 오래전 추억을 되짚던 중, 비공개 스몰웨딩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결혼식 영상을 공개한다. 7년전 제주도에서 극소수의 하객만을 초청해 의미있는 결혼식을 했던 이효리는 이후 몇 장의 현장컷들만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 궁금증을 낳았다. 직접 공개한 사진만으로도 수수하고 소박하지만 로맨틱한 결혼식 현장의 분위기를 담아내며, 이후 연예계에서부터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스몰웨딩 열풍이 불었을 정도로, 이효리는 결혼식에서조차 워너비 스타로 각인된 바 있다. 이 날 공개되는 영상에서는 푸르른 하늘 아래 화창한 날씨에서 진행된 이효리의 결혼식의 다양한 면면이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 계획이다. 빈티지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관과 베일로 장식한 이효리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들은 물론, 예식 진행과 하객들의 피로연 현장까지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일반적인 엄숙한 결혼식 속 신부와는 달리, 결혼식에서도 발휘된 이효리만의 유쾌하고 자유분방한 매력도 찾아볼 수 있다는 후문.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나갈 것을 다짐하며 이 마음 그대로 당신과 영원히 함께할 것을 여기 계신 여러분 앞에 맹세한다”며 혼인 서약을 낭독하더니, 드레스 차림으로 맥주를 쿨하게 마셔버리는 이효리의 모습 등 예측불가의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들이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결혼식 당시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한 이효리는 “신부가 혼인 서약 후 맥주를 벌컥벌컥 마신다”며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다시 못 올 추억이다”라며 감동에 찬 표정을 짓는다고 해 누구보다 특별했던 그녀의 결혼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페이스아이디'에서는 결혼식 영상뿐 아니라, 화려한 슈퍼스타로서의 화보부터 결혼 후 소길댁으로서의 삶이 기록돼 있는 다양한 추억 속 사진들도 공개된다. 스무 살 무렵의 앳된 사진들을 보며 “나 어린 것 봐”라고 감탄하던 이효리는 섹시 컨셉의 화보 사진을 보고 나서는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5 14:06
연예

[이슈IS] 이효리, 알고 싶은 그녀의 SNS 중단 선언

이효리가 SNS를 또 떠난다. 대중은 그녀를 알고 싶어하고 이를 잘 아는 이효리는 새로운 소통 창구를 찾기로 했다.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의 일거수일투족은 언제나 화제를 모은다. 그가 입고 먹고 행동하는 모든 것은 엄청난 파급력을 낳는다. '텐미닛' 시절의 크롭탑&카고바지 패션을 비롯해 결혼 이후의 스몰웨딩, 제주살이, 로브 패션,아지오 구두 등 시대를 넘나드는 '이효리 유행템'은 나열하기 벅찰 정도다. 대중의 열렬한 호응에 이효리도 부응했다.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가수로 복귀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팬과 20년 전 추억을 공유하기도 하고 싹쓰리 활동 등의 추억을 남겼다. 2016년 12월 14일 개설한 인스타그램은 게시물이 100개도 되지 않지만, 팔로워는 160만을 넘는다. 팔로워 중에는 아이유, 소녀시대 등 한류스타들도 다수 포진돼 있다. 하지만 2일 이효리는 돌연 인스타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선 블로그 활동과 비슷한 수순이다. 결혼 후 활동을 모두 접었던 이효리는 '소길댁 블로그'를 오픈해 엄청난 이슈를 몰고 다녔다. "딱 1년만 해보려 한다"고 시작했지만 대중이 몰리면서 논란도 여러 차례 겪어야 했다. 결국 이효리는 "많은 분들의 의견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 운영에 대해선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본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 남기고 업로드 횟수를 줄이다가 1년이 되던 날 계정을 삭제해버렸다. 그가 남긴 제주의 따뜻한 일상 사진들도 모두 사라져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팬과의 소통을 위해 SNS를 시작하지만 유지하기가 쉽지 않고 성향과도 잘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 실제로 최근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 아이디' 프롤로그 영상에선 이효리가 '기계치'를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휴대폰에는 개 사진만 1093장이 들어있고 카카오톡은 한 번도 안 해봤다. 단체톡방에서 이야기하면 많이 싸우고 안 좋다"라면서 "넷플릭스는 오빠(남편 이상순)가 틀어주면 본다. 오빠 없으면 못 살아가는 상황이다. 틱톡도 최근에 알았다.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도 틱톡으로 하는건지 몰랐다. 어쩐지 음악을 어떻게 까는지 전혀 모르겠더라. 뒤에서 오빠가 틀어주면 녹음해서 춤췄다"며 문명과 거리가 먼 일상을 밝혔다. 이효리는 다시 'SNS 유목민'으로 돌아간다.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에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라며 인스타그램 중단 이유를 밝혔다. '마오'라는 애칭을 두고 중국 네티즌이 악플을 달았던 일 등도 떠올렸다. "최근에 있었던 일때문은 아니구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라면서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2 10:57
연예

[피플IS] "40대에도 히트곡"…다시 시작된 이효리 기록

이효리가 가는 길은 기록이 된다. 그동안 JTBC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으로 편안한 일상을 공개한 40대의 이효리는 가요계로 복귀하고 화려한 린다G 캐릭터를 입었다. 20일 이효리, 비, 유재석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부른 '다시 여기 바닷가'가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발매 이틀만에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8개 차트 정상에 등극하고 아이차트 주간 누적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이효리와 지코가 공동 작사하고 남편 이상순이 작곡,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효리는 그룹과 솔로, 유닛으로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히트곡을 낸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핑클로 데뷔한 20세엔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나우' '당신은 모르실거야' '영원' 등으로 음악방송 1위에 수차례 오르며 인기몰이했다. 2003년부턴 청순했던 핑클 시절을 지나 섹시한 솔로로 가요계 독보적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으로 활약할 당시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해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다. 전성기 시절 신문 1면에 이효리가 나오면 판매부수가 10% 이상 증가했고, 브랜드 광고만 찍었다하면 완판행렬이었다는 전언이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효리를 최장수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삼성은 애니콜의 매출을 300% 이상 증대시킨 공을 인정해 업계 최초로 헌정광고를 제작했다. 롯데주류는 5년간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한 이효리를 위해 헌정 소주 '효리처럼'을 제작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가에서도 이효리를 향한 러브콜은 뜨거웠다. 첫 예능 MC로 나섰던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으로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30대엔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의 대상을 석권한 유일한 스타다. 본인도 감당하기 벅찬 파급력에 이효리는 2012년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본 투비 스타' 이효리의 삶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 됐다. 유기견 봉사, 환경 보호 활동 등으로 '개념녀' 찬사를 받았고 이상순과 결혼할 땐 '스몰웨딩' '제주살이' 열풍을 일으켰다. 후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는 "집에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죽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사람들은 스몰웨딩이라고 하는데, 초호화 웨딩이었다. 하객들 비행기 값도 내주고 숙소도 잡아줬다"면서 "평범한 예식장에서 하는게 진짜 스몰웨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방송에서 입은 옷들은 패션 블로거들 사이 인기 키워드에 등극했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도 '이효리 크롭티' '린다G 의상' 등을 홍보하고 있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이효리 효과를 실감케 한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성 팬들의 로망이 된 이효리는 진정성과 더불어 예능감이라는 능력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계속 핫할 수 밖에 없다"고 조명했다. 이효리의 가수 복귀 무대는 오는 25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예정됐다. 8월 1일엔 코드쿤스트와 손잡은 솔로곡도 발매된다. 싹쓰리의 홍일점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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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 직접 전한 결혼 소식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

웹툰작가 겸 방송인 김풍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김풍은 2일 자신의 SNS에 "조용히 스윽~ 가려고 했는데...갑자기 기사가 뜨는 바람에 알려야겠네요. 네~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명화를 패러디한 그림을 게재했다.김풍은 이어 "저 김풍은 가지만 대 혼밥의 시대는 저물지 않습니다. 자취요리 만세!"라고 덧붙이며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앞서 이날(2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김풍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오는 27일 요리연구가 유현수가 운영하는 서울 평창동의 한 식당에서 스몰웨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대기업에 근무하는 일반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사회는 웹툰작가 동료 주호민과 이말년이, 축가는 가수 육중완이 맡는다.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은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가시는군요",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와 덕담을 건네고 있다.한편, 김풍 작가는 2008년 웹툰 '내일은 럭키곰스타'로 데뷔, 2013년부터 연재한 웹툰 '찌질의 역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는 등 요리에 대한 관심과 방송인으로서 활동해온 김풍은 최근 제주항공 기내식 메뉴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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