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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송하윤, 나란히 학폭 의혹…차기작 영향은? [종합]

배우 송하윤과 전종서가 나란히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들의 차기작에 어느 정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송하윤은 웹드라마 ‘찌질의 역사’, 전종서는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4일 티빙은 일간스포츠에 “‘우씨왕후’가 올해 공개되는 라인업에 있는 것은 아직 변함이 없다”며 “공개 시기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배우 전종서, 김무열, 지창욱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우씨왕후’는 최근 종영한 tvN ‘웨딩 임파서블’ 이후 전종서의 차기작으로, 일찍이 올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종서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공개 시점 등 작품에 영향에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직장인이 익명으로 이용하는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전종서 학폭’이란 폭로성 글이 올라왔으며, 전종서 소속사 앤드마크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며 “법무법인을 통해 배우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종서 측은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황이지만, 학폭 이슈는 의혹 자체만으로 꼬리표가 쉽게 따라붙는 터라 대중적 이미지와 출연 작품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에 전종서의 학폭 의혹이 어떻게 정리될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송하윤이 배우 조병규와 함께 주연을 맡은 차기작 ‘찌질의 역사’도 마찬가지다. ‘찌질의 역사’ 측은 지난 2일 송하윤의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실 여부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찌질의 역사’는 지난 2022년 8월 촬영을 완료했으나, 아직까지 플랫폼 및 편성이 미정이다. ‘찌질의 역사’ 측은 최근 공개 플랫폼 논의를 물밑에서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최근 악재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송하윤과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밝힌 제보자 A씨는 당시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이던 송하윤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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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하하하”…김풍, ‘찌질의 역사’ 학폭 악재 심경?

배우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차기작인 드라마 ‘찌질의 역사’ 원작자 김풍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풍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웹툰 ‘찌질의 역사’가 웹드라마로 제작돼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주연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며 공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웹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송하윤에 앞서 또 다른 주인공 조병규도 2년 전 학폭 의혹에 휘말린 바 있어 이번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찌질의 역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실 여부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하며 “송하윤 측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찌질의 역사’는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했다. 일찍이 촬영을 완료했으나, 플랫폼 및 편성은 미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일어나 공개일이 더 불투명해진 데다가, 주연 배우 두 명이 학폭 의혹에 휘말려 리스크를 안게 됐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라고 소개하며 남성 제보자 A씨의 학폭 폭로 내용을 소개했는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S씨로 송하윤이 지목됐다.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일과 2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으나 2일 ‘사건반장’에서 강제전학 사유가 학폭이었다는 추가 폭로를 해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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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에 비상…‘찌질의 역사’ 측 “사실관계 확인 중” [종합]

웹드라마 ‘찌질의 역사’ 측이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공개를 앞두고 있던 ‘찌질의 역사’는 주연 배우 조병규에 이어 송하윤까지 학폭 의혹에 휘말리면서 악재가 겹쳤다. 2일 ‘찌질의 역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실 여부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하며 “송하윤 측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찌질의 역사’는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했다. 일찍이 촬영을 완료했으나, 플랫폼 및 편성이 아직 미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일어나 공개일이 더 불투명해진 데다가, 주연 배우 두 명이 학폭 의혹에 휘말려 리스크를 안게 됐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라고 소개하며 남성 제보자 A씨의 학폭 폭로 내용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 지난 2004년 8월 고교 2학년이던 시절 어느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이던 S씨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송하윤이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S씨로 송하윤이 지목됐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JTBC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 역으로 호평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같은 날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부인했다. ‘찌질의 역사’는 스무살 청년들의 찌질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김풍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22년 8월 촬영을 마쳤으나, 2년여간 플랫폼 및 공개 시점은 미정이다. 한편 조병규는 지난 2021년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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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송하윤, 조병규 이어 ‘학폭’ 의혹…’찌질의 역사’ 또 빨간불

배우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새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공개 전부터 암초를 만났다. 또 다른 배우 조병규도 ‘학폭 의혹’이라는 꼬리표를 제대로 떼지 못한 터라, 작품에 빨간불이 켜졌다. 2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찌질의 역사’는 일찍이 촬영을 완료했으나, 여전히 플랫폼 및 편성이 미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일어나 공개일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가, 공개된다 하더라도 주연 배우 모두가 학폭 의혹에 휘말려 리스크를 껴안게 됐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라고 소개하며 남성 제보자 A씨의 학폭 폭로 내용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 지난 2004년 8월 고교 2학년이던 시절 어느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이던 S씨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송하윤이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방송 이후 S씨로 송하윤이 지목됐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JTBC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 역으로 호평 받으며 주가를 높였다.의혹이 커지자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찌질의 역사’는 스무살 청년들의 찌질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김풍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2 15:01
영화

조병규 주연 ‘어게인 1997’ 3월 극장 개봉 확정

영화 ‘어게임 1997’이 회귀물 인기 돌풍을 스크린으로 이어갈 수 있을까.인생 개조 프로젝트 영화 ‘어게인 1997’이 3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이전 대한민국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시리즈가 증명했듯, 1997년을 배경으로 그 시대가 전하는 특유의 레트로적인 감성으로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영화의 주 테마인 회귀물이라는 설정 아래 5번의 죽음과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기회라는 판타지적인 요소, 학원물의 강점인 친구들간의 찐친 케미, 그 속에 숨겨진 반전과 액션, 스릴러, 멜로가 뒤섞인 복합 장르의 재미까지 갖췄다는 평가. 여기에 ‘다시 인생을 살 수 있다면 과거를 되돌릴 수 있을까?’라는 웃음 속에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질 전망이다.드라마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영화 ‘걸캅스’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조병규가 고등학생으로 돌아갔지만, 속은 40대 아재인 ‘우석’ 역을 맡아 능청스런 열연을 펼친다. 그룹 아이콘의 멤버이자 드라마 ‘보라! 데보라’, '반짝이는 워터멜론'으로 연기자로도 활약 중인 구준회가 우석의 절친이자 슬램덩크 광팬 ‘봉균’ 역으로 나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로 인기를 끈 최희승은 노는 게 제일 좋은 단순하고 의리 있는 친구 ‘지성’으로 분한다.‘신의 한 수’, ‘나는 왕이로소이다’ 조감독으로 참여한 신승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13:30
연예일반

더 강력해졌다는데…‘경소문2’, 기대가 너무 컸나 [줌인]

‘경소문2’가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시즌1에 한참 못 미친다. 반환점을 돌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반등을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악귀 타파 히어로물인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1편에 이어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를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다. 일찌감치 제작이 확정된 ‘경소문2’는 더 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tvN으로 편성을 결정하면서 단숨에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시즌1의 인기를 책임진 카운터즈 멤버들인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이 다시 한번 뭉친 데다 진선규, 강기영, 그리고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더 글로리’로 주목을 받은 김히어라가 새롭게 투입돼 더 탄탄해진 라인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경소문2’의 시청률은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3.9%로 출발해 다음화에서 5.4%로 수직 상승했지만, 곧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회차인 7회는 3.8%까지 하락했다. ‘경소문2’의 부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은 시즌1의 매력이 반감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즌1은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소재로 내세우면서 공감을 높였고 개별 에피소드가 전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여졌다. 그러나 시즌2에선 ‘더 강력해진 악귀, 그리고 이에 맞서는 카운터즈’라는 콘셉트 아래 중국까지 스케일을 넓히고 새 카운터즈로 나적봉(유인수), 악귀로 마주석(진선규),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에 더 무게중심을 뒀는데, 카운터즈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소문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패턴이 반복돼 스토리라인은 다소 평면적이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극중 나적봉의 ‘순수 시골 총각’이라는 면모를 표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답답한 전개를 보인다든가, 필광과 겔리 등 일부 캐릭터가 무척 강렬하지만 입체성은 부족해 악행을 저지르는 데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이 흥미 요소가 될 수도 있으나, ‘더 강력해졌다’는 이들 능력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시즌1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액션 신들도 이번에는 쾌감을 자아내지 못한다. 초반 버스에서 펼쳐지는 액션 등 카운터즈의 컴백과 각 카운터즈들의 초능력을 설명하는 장면들은 반가움과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카운터즈와 악귀의 치열한 대결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주고받는 합, 속도감 등에서 소위 ‘쫄깃’하지 않은 탓에 짜릿함과 통쾌함을 반감시킨다. 물론 최근 OTT 등 플랫폼 변화로 시청 환경이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더 강한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액션에 맞춰진 부분도 있으나, 이번 시즌의 액션 신은 전 시즌에서 이어진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이렇다 보니 ‘경소문2’의 판타지라는 장르적 묘미 또한 줄어든다. 또 극의 재미를 확 높일 만한 신스틸러 캐릭터와 이에 따른 서사의 풍성함도 감소됐다. 물론 시즌2에선 쾌락을 위해 온갖 악행을 펼치는 악귀즈의 막내 웡(김현욱),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하는 악귀(정유미), 인면수심으로 분양사기를 이끄는 박프로(박정복) 등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극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시즌1에서 악귀인 백귀를 받아들인 숙주 백향희(옥자연), 가모탁의 옛 연인이자 경찰인 강력계 경위 김정영(최윤영), 소문과 진한 우정을 나눈 임주연(이지원)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 이상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공감과 감동 등을 자아낸 것과 비교하면 시즌2는 신스틸러의 활용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경소문’의 매력은 판타지물이지만 다루는 소재 자체가 현실적이라서 공감대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그 포인트가 사라지고 능력치만 높아진 캐릭터에만 집중했고 액션 등 표현 방식도 지금의 드라마 시청자 수준에 따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경소문2’는 이제 4회만을 남긴 상황이다. 극중 소문이 겔리 탓에 기억을 잃고 히어로의 힘이 소멸되는 위기에 처했다. 카운터즈와 악귀의 갈등이 점점 더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카운터즈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갈지, 이를 계기로 시청률 반등을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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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떠난 토요일 경쟁 뜨겁다…승자는?

토요일 시청자를 잡기 위해 배우 남궁민, 김래원, 조병규가 본격 경쟁한다. 가수 겸 배우 이준호 주연의 ‘킹더랜드’가 종영하면서, 토요일 비슷한 시간대 방영되는 이들 주연의 드라마가 어떤 성적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킹더랜드’의 후속작인 배우 한지민 주연의 ‘힙하게’의 흥행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남궁민과 김래원은 같은 날 각각 토일드라마 MBC ‘연인’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이하 ‘소옆경2’)로 나란히 등판하면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두 작품 모두 프라임 시간대인 각각 오후 9시 50분, 오후 10시로 편성됐는데 방송 첫 주 흥행 승자는 김래원의 ‘소옆경2’였다. ‘소옆경2’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7.1%로 출발해 2회 5.1%, 3회 6.5%를 기록했다. 반면 ‘연인’ 1회는 5.4%로 첫발을 내디딘 후 2회 4.3%, 3회 5.5%를 보였다. 두 작품 모두 아직 3회밖에 방송되지 않아 흥행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전작의 흥행 여부가 후속작에 영향을 미치는 터라, 앞서 ‘소옆경2’는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악귀’ 등 시청률 10%를 넘어선 작품들의 후속작이다. 반면 MBC 금토드라마는 한동안 흥행작이 탄생하지 않았다. 더구나 ‘소옆경2’는 시즌1인 ‘소방서 옆 경찰서’가 자체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사랑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시즌2까지 고정 시청자층이 이어진 것도 있다. ‘연인’과 ‘소옆경2’가 불과 1%대의 시청률 차이를 보이는 만큼, 흥행 승자는 충분히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들 작품의 시청률에는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의 영향도 크다. 지난 6일 종영한 JTBC ‘킹더랜드’는 방영 내내 평균 10%대, 최종회는 13.8%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킹더랜드’의 방송 마지막 주가 ‘연인’과 ‘소옆경2’의 방송 첫 주와 맞물리면서, 이들 작품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킹더랜드’가 종영함에 따라, 어떤 작품이 기존 ‘킹더랜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다만 이들 작품보다 30분가량 앞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이하 ‘경소문2’)도 만만치 않은 흥행 저력을 지니고 있다. ‘경소문2’는 지난달 29일 시청률 3.9%로 출발해 4~5%대를 기록하고 있다. ‘경소문2’는 앞서 지난 2021년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인 11.0%를 기록한 ‘경소문’의 후속작이다.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tvN으로 편성을 변경해 야심차게 출발한 만큼, 아직은 아쉬운 성적이다. 그러나 앞으로 ‘경소문2’가 자랑하는 더 강력한 스토리와 액션 등 볼거리가 본격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 상태다. 또 ‘킹더랜드’의 후속작이자 배우 한지민과 이민기 주연의 JTBC ‘힙하게’도 토요일 대전에 뛰어들었다. 12일 첫 방송되는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힙합게’는 지난 2019년 많은 시청자들을 울린 JTBC ‘눈이 부시게’ 김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자, 한지민이 다시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기대를 받고 있다. 더구나 최근 ‘닥터 차정숙’ 등 코믹과 힐링 요소가 담긴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은 터라 이를 잇는 ‘힙하게’ 자체의 흥행 성적, 그리고 토요일 시청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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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경소문2’, 아쉬운 출발..‘조병규 학폭 의혹’ 뛰어넘고 흥행작될까

‘경소문2’가 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더 강력한 스토리와 액션 등 볼거리를 더하며 시동을 걸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앞서 시즌1은 OCN에서 10%대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첫방송에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주연배우 조병규의 ‘학폭 의혹’, 동시간대 방영작 ‘악귀’의 최종회 영향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소문2’가 더 강력한 스토리와 액션 등 볼거리를 더하며 시동을 건 만큼, 떠안고 있는 리스크를 뛰어넘고 앞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더 강력해진 ‘경소문2’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시즌1에서 차진 팀플레이를 선보인 카운터즈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의 컴백과, 이들이 악귀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와 더 강렬한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고됐다.지난 29일 첫방송에서는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입증하듯, 먼저 카운터즈의 근황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소문은 카운터즈의 염력 훈련을 도맡을 만큼 명실상부한 카운터 에이스로, 가모탁은 카운터에 형사 일까지 하는 투잡러로, 도하나는 악귀 감지와 사이코메트리를 넘어 믿고 맡기는 전방위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이들이 유치원 버스 납치 사건과 불법 장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사이다 액션이 쉴 틈 없이 이어지면서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안겼다. 여기에 강렬하게 첫 등장한 필광과 겔리가 중국 카운터를 죽인 후 한국으로 향하면서, 카운터즈와 앞으로 어떤 전쟁을 치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여기에 신입 카운터로 누가 투입될지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조병규 ‘학폭 의혹’ 극복이 관건 이 같은 흥미로운 요소에도 첫방송 시청률은 3.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채널에서 직전 방송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4.3%), ‘구미호뎐1938’(6.5%)의 첫방송 시청률과 비교해 낮은 수치다. 더구나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이 최종회 11.0%를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뒀고, 시즌2는 채널을 OCN에서 대중적 선호도가 더 높은 tvN으로 변경해 더 넓은 시청자층을 공략하며 야심차게 출발한 터라 아쉬움은 더 크게 남는다. 이 같은 성적은 작품에 대한 관심이 극을 가장 앞에서 이끄는 조병규의 ‘학폭 의혹’ 이슈로 흘러간 면도 없지 않다. 앞서 시즌1 종영 당시인 2021년, 조병규의 고등학생 동창들은 조병규의 학폭을 주장했다. 조병규는 의혹을 적극 부인하는 동시에,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강경 대응했다. 이 과정에서 조병규는 일부 누명을 벗었으나, 나머지 한 명인 A씨가 해외에 거주해 수사 진행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후 첫 공식석상인 ‘경소문2’ 제작발표회에서 조병규는 의혹을 또다시 적극 부인하며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더 악에 바쳐 연기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학폭 의혹’ 이슈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 듯 보였으나, A씨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첫방송 전날인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100억을 걸고 공개검증을 하자”고 제안하면서 문제는 재점화됐다. 이에 조병규 소속사는 무대응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이 이슈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미지수다. ‘경소문2’의 첫방송 성적에는 비슷한 시간대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악귀’를 소재로 한 만큼 타깃층이 겹치는 ‘악귀’는 같은 날 11.3%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끝으로 ‘악귀’가 종영했기 때문에 ‘경소문2’가 앞으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악귀’ 시청자들이 ‘경소문2’로 넘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악귀’의 후속작으로는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 주연의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지난해 12월 종영하며 최고 10%대 시청률을 기록한 ‘소방서 옆 경찰서’의 후속작이다. ‘경소문2’가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맞붙어 어떤 결과를 낼지, 조병규의 학폭 이슈를 뛰어넘고 시즌1에 잇는 흥행작으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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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HB엔터와 재계약…“데뷔부터 쌓아온 신뢰 바탕”

배우 김지은이 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HB엔터테인먼트는 김지은과 데뷔부터 지금까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19일 밝혔다.이어 “든든한 조력자이자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배우의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지은은 지난 2016년 CF로 데뷔,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오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2021년 첫 주연작 ‘검은태양’에서 풍부한 표현력으로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또한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하며 한계 없는 저력을 입증했다.올해에도 김지은의 활발한 활동은 계속된다.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넷플릭스 예능 ‘19/20’ MC로 나설 계획이다.한편 김지은이 재계약을 체결한 HB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주상욱, 천정명, 안재현, 김재영, 차예련, 조병규, 공민정, 이규복, 최상, 정의제, 이제연, 조윤서, 문지후, 정용주, 윤예주, 최희승, 이지안, 김희재 등이 소속돼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19 09:19
영화

발군의 신예 홍예지, 스크린·OTT 동시 접수

주목할만한 루키 홍예지가 배우로서 화력한 도약에 나선다. 6월 초 개봉을 준비 중인 영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을 통해 영화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을 거머쥔 홍예지는 이어 OTT에서 공개 될 '청와대 사람들'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저마다의 사연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 재소자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홍예지는 이번 영화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수감되는 윤영 역을 맡아 강렬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홍예지는 치열했던 오디션을 통과해 배역을 따낸 케이스로 안정적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홍예지는 지난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이 탄생했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 출신으로 풋풋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연기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공삼칠' 주연으로 발탁 돼 놀랍고도 진중한 연기력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12호실 감방 동기들로 등장하는 믿고 보는 배우들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이 홍예지를 든든하게 지원하며 극의 활력을 높인다. 홍예지는 '이공삼칠'을 시작으로 티빙 오리지널 ‘전체관람가+: 숏버스터’ 곽경택 감독의 단편영화 ‘스쿨 카스트’에서 조병규와 호흡을 맞췄고,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차인표, 예지원 주연의 정치풍자 시트콤 '청와대 사람들'까지 빼곡한 차기 행보가 예정돼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 될 데뷔 신고식이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5.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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