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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의혹 부인에도 의뭉 시선…차기작 등 활동 위축되나 [왓IS]

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휘말렸다. 연초부터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도중 뜻하지 않게 불거진 이번 의혹이 향후 송하윤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으로 제기됐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라고 송하윤을 소개하며 남성 제보자 A씨의 학폭 폭로 내용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2004년 8월 고교 2학년이던 시절 어느 놀이터에서 3학년 선배였던 송하윤에게 한 시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송하윤이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누리꾼들의 추측 속 송하윤이 학폭 배우 S씨로 지목됐고, 이에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며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다. 송하윤은 최근 종영한 JTBC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 역으로 호평 받으며 주가를 높였다. 이에 앞서 2022년 초 웹툰 원작 드라마 ‘찌질의 역사’ 출연을 확정하고 일찌감치 촬영을 마친 상태다. ‘찌질의 역사’는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 송하윤이 뜻하지 않게 학폭 의혹에 휘말리며 공개 시점 특정이 난망해졌다. 특히 이 드라마는 배우 조병규의 차기작이기도 한데 공교롭게도 조병규 역시 과거 학폭 의혹에 휘말렸던 전력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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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졌다는데…‘경소문2’, 기대가 너무 컸나 [줌인]

‘경소문2’가 야심차게 출발했으나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시즌1에 한참 못 미친다. 반환점을 돌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반등을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악귀 타파 히어로물인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는 1편에 이어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앞서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를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다. 일찌감치 제작이 확정된 ‘경소문2’는 더 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는 tvN으로 편성을 결정하면서 단숨에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게다가 시즌1의 인기를 책임진 카운터즈 멤버들인 소문(조병규), 가모탁(유준상), 도하나(김세정), 추매옥(염혜란), 최장물(안석환)이 다시 한번 뭉친 데다 진선규, 강기영, 그리고 글로벌 히트에 성공한 ‘더 글로리’로 주목을 받은 김히어라가 새롭게 투입돼 더 탄탄해진 라인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경소문2’의 시청률은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9일 3.9%로 출발해 다음화에서 5.4%로 수직 상승했지만, 곧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회차인 7회는 3.8%까지 하락했다. ‘경소문2’의 부진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 받은 시즌1의 매력이 반감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즌1은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소재로 내세우면서 공감을 높였고 개별 에피소드가 전체적인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여졌다. 그러나 시즌2에선 ‘더 강력해진 악귀, 그리고 이에 맞서는 카운터즈’라는 콘셉트 아래 중국까지 스케일을 넓히고 새 카운터즈로 나적봉(유인수), 악귀로 마주석(진선규),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에 더 무게중심을 뒀는데, 카운터즈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소문이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는 패턴이 반복돼 스토리라인은 다소 평면적이게 됐다. 뿐만 아니라 극중 나적봉의 ‘순수 시골 총각’이라는 면모를 표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답답한 전개를 보인다든가, 필광과 겔리 등 일부 캐릭터가 무척 강렬하지만 입체성은 부족해 악행을 저지르는 데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물론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이 흥미 요소가 될 수도 있으나, ‘더 강력해졌다’는 이들 능력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시즌1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액션 신들도 이번에는 쾌감을 자아내지 못한다. 초반 버스에서 펼쳐지는 액션 등 카운터즈의 컴백과 각 카운터즈들의 초능력을 설명하는 장면들은 반가움과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지만, 카운터즈와 악귀의 치열한 대결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주고받는 합, 속도감 등에서 소위 ‘쫄깃’하지 않은 탓에 짜릿함과 통쾌함을 반감시킨다. 물론 최근 OTT 등 플랫폼 변화로 시청 환경이 바뀌면서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더 강한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액션에 맞춰진 부분도 있으나, 이번 시즌의 액션 신은 전 시즌에서 이어진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역부족이다. 이렇다 보니 ‘경소문2’의 판타지라는 장르적 묘미 또한 줄어든다. 또 극의 재미를 확 높일 만한 신스틸러 캐릭터와 이에 따른 서사의 풍성함도 감소됐다. 물론 시즌2에선 쾌락을 위해 온갖 악행을 펼치는 악귀즈의 막내 웡(김현욱),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하는 악귀(정유미), 인면수심으로 분양사기를 이끄는 박프로(박정복) 등이 화려한 볼거리와 함께 극을 채우고 있다. 그러나 시즌1에서 악귀인 백귀를 받아들인 숙주 백향희(옥자연), 가모탁의 옛 연인이자 경찰인 강력계 경위 김정영(최윤영), 소문과 진한 우정을 나눈 임주연(이지원) 등이 등장해 카운터즈와 악귀의 대결 이상의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공감과 감동 등을 자아낸 것과 비교하면 시즌2는 신스틸러의 활용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경소문’의 매력은 판타지물이지만 다루는 소재 자체가 현실적이라서 공감대를 확보한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그 포인트가 사라지고 능력치만 높아진 캐릭터에만 집중했고 액션 등 표현 방식도 지금의 드라마 시청자 수준에 따라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경소문2’는 이제 4회만을 남긴 상황이다. 극중 소문이 겔리 탓에 기억을 잃고 히어로의 힘이 소멸되는 위기에 처했다. 카운터즈와 악귀의 갈등이 점점 더 고조돼 가고 있는 가운데 카운터즈가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해갈지, 이를 계기로 시청률 반등을 가져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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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면 50억 원 주겠다”…조병규 학폭 폭로자, 마지막 공개검증 제안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가해를 주장한 동창 A씨가 마지막 공개검증을 제안했다.A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교폭력의 진실’ 마지막 제안”이라는 글을 게재했다.A씨는 “글 올리고 여러 조언을 받았다. 왜 돈도 없는 피해자가 뜬금없이 비현실적인 100억, 200억 내기? 돈을 원하나? 굳이 변명하자면 최근 드라마 시작 전 나와 관련한 연이은 기사를 봤다”며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 원은 단지 변호사 비용일 뿐이고 실제 클레임 금액은 6억 원일 땐 100억 원, 12억 원일 땐 200억 원, 20억 원일 땐 300억 원 이상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머리에 박혔다”고 했다.이어 “오직 진실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나를 믿어주는 투자자에게 다시 설명하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겨도 배당금 없고 지면 날리는 50억을 약속받았다. 소속사(HB엔터테인먼트)는 거짓이어도 비용 부담 없고 나만 거짓이면 조건 없이 50억 원 주겠다. 투자자 입장 고려해 3인일 안에 공개 답변 바란다”고도 했다.그러면서 A씨는 학교폭력 공개검증 조건 4가지를 제시했다. 제시된 조건은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는 없다’, ‘장소는 학교폭력이 제기된 학교,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게 위임’,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 ‘민·형사 법적책임은 별도’다.A씨는 다른 두 명의 폭로자와 함께 지난 2021년 조병규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제기했다. 조병규는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선언했고 이후 두 명의 폭로자는 허위 사실 게시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뉴질랜드에 거주 중이라 사건을 결론짓지 못했고 조병규는 2년의 공백기를 가졌다.이후 조병규가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복귀를 알리자 A씨는 조병규와 소속사에 100억 원을 건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소속사가 무대응하자 A씨는 학교폭력 공개검증 비용을 200억 원으로 올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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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학폭’ 폭로자 “200억 걸겠다, 韓 경찰 조사받을 것”

배우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 A씨가 2차 입장을 밝혔다.과거 조병규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동창 A씨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요구 수용한다. 한국 경찰 조사 받겠다”고 말문을 열었다.A씨는 “소속사도 뉴질랜드 경찰 조사 협조 약속 바란다. 뉴질랜드 담당 수사관도 손 놓고 있다”며 “양국 경찰 수사는 상호 호혜 원칙이다. 공개 검증은 학폭과 검증 2탄 내용을 모두 포함 금액 200억으로 수정 제안한다. 측근이라며 소송비용 6억, 12억, 20억 기사 내 내 입 막아 보려 했나. 소송 비용이 20억이면 나한테 청구는 수백억 일 텐데 200억이 내 최선”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검증 진행 내용과 계획을 사실 그대로 공개한다. 기존 100억 원은 향후 비용 지원 약속한 분 진행 중이고 은행 잔고 확인까지 했다”며 “내 상황을 처음부터 아는 분이다. 배당금도 상당 금액 학폭 추방에 기부한다고 했다. 공개 투자 유치 부분은 보안상 자료 검증 없이 일부 소액 투자만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추가 100억은 배당금 65%(중안 1·2·3 중 1인 불참시 10%씩 올림) 검토하고 있다. 아래 증인 1,2,3 세 사람은 익명과 블라인드 보장,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 등의 조건으로 사례금 지급 소속사 동의하면 개별 협의 진행할 예정”이라며 “단 한 번의 검증으로 언론에서 소속사가 원했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 진실 규명, 억울함 해소, 명예회복, 피해 보상, 시간 절약, 비용 절약 등등 소속사의 진지한 답변 다시 기다린다”고 말했다.끝으로 A씨는 “차분히 준비 중이다. 결코 숨거나 피하지 않는다. 자신 없으면 악에 받쳐 연예계 관계자, 측근, 가짜 뉴스, 욕설 등 자극해서 불러내지 말라”고 경고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에 다녔을 당시, 그에게 금품 갈취 및 상습폭행 등의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조병규가 줄곧 결백을 주장하자 A씨는 지난 27일 “100억 원을 걸고 현지 공개 검증을 요구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조병규 소속사는 “수사기관 조사를 받으면 밝혀질 것”이라고 이런 상황에서 조병규는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3년여 만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실이 아니라는 소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전에 방송을 앞두게 돼서 배우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악에 받쳐 촬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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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특수교사 신고 논란부터 ”100억 걸고 검증” 조병규 '학폭의혹' 재점화 [이슈박스]

연예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이슈가 쏟아집니다. 끊임없이 나오는 이슈들 사이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사건 및 사고를 정리합니다. 7월 4주차(24~29일)에는 웹툰작가이자 유튜버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신고해 거센 논란이 일었다. 가수이자 배우 수지는 8년간 이어온 악플러와의 인연을 끊어냈고, 황정음은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동물학대 비난을 받자 해명에 나섰다. 또 배우 조병규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생이 ‘공개 검증’을 요구해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 ◆주호민, 특수교사 아동학대 혐의 신고 논란주호민이 자폐 성향 자녀를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수원지방법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교사 A씨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 아동은 주호민의 아들로 밝혀졌으며, 다른 아이들과 수업을 듣다 한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된 상태였다. 주호민 부부는 자신의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은 상태로 등교를 시킨 뒤 증거를 모아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주호민은 녹음기에 대해 “(아이가) 사건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른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다. 등교도 거부했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했고 특수 학급에는 장애 아동만 수업을 받기에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또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신고 과정을 전했다. 주호민의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최근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세상을 떠난 뒤 학부모의 교권 침해에 대한 여론의 주목도가 커진 영향도 크다. 비판이 쏟아지자, 주호민은 유튜브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수지 악플러, 벌금 50만원 확정 수지에게 악플을 단 누리꾼이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수지가 이 악플러를 신고한 지 8년 만의 판결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앞서 A씨는 지난 2015년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 “영화폭망 퇴물” 등이란 내용을 남겨 수지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대형 연예기획사의 여론 선동을 비판하고자 댓글을 작성했을 뿐 모욕하려는 고의가 없었고, 다소 부정적 의견을 표시했더라도 사회상규상 받아들일 수 있는 행위”라고 주장했다.1심에서는 유죄,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A씨가 피해자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이라며 “여성 연예인인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고,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서 정당행위로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하며 해당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에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국민호텔녀’ 표현을 모욕죄로 보고 지난 4월 A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황정음, 동물원 인증샷 찍었다 거센 비난 배우 황정음이 철장에 갇혀있는 것처럼 보이는 동물원 인증샷을 찍었다 거센 비난을 받았다. 황정음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한 동물원에 방문해 호랑이와 사자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렸다. 단순한 일상 사진이라면 문제될 게 없지만, 사진 속 호랑이와 사자는 영양실조가 의심될 정도로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다. 누리꾼들은 1차적으로 동물원의 학대 의혹을 제기하며 목소리를 높였지만, 동시에 첫 게시물에서 “반갑다 너 보려고 안경쓰고 왔다”, “귀여운 발바닥”이라는 글을 남긴 황정음을 향해서도 동물권 의식이 부족하다며 비판을 가했다. 이에 황정음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사람들이 버스 안에 있는 것”이라며 “호랑이는 자연 속에”라는 글을 올렸고, 사육사가 깡마른 사자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모습을 찍은 영상에는 별다른 언급 없이 삭제 처리했다. ◆”조병규, ‘공개 검증’하자”…소속사 “특별한 대응 없다”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공개 검증’을 요구해 다시 한 번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과거 뉴질랜드 학교에 재학했을 당시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 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고 운을 떼며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 아래는 타협 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 합의 후 추가한다”라고 현장 검증 조건을 공개했다. A씨가 내건 조건은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민, 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또 A씨는 양측 중 한쪽은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며, 만약 공개 검증을 실시하고도 자신의 말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에 생기는 공약을 약속했다. A씨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 하겠다.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병규와 그의 소속사 측에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느냐”고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이에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글 작성자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으면 모두 밝혀질 내용이므로 특별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짤막히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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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첫방 전날인데…조병규 ‘학폭’ 폭로자 “100억 걸고 검증하자” [종합]

조병규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첫방 날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배우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공개 검증’을 요구해 다시 한 번 조병규의 학폭 의혹이 재점화됐다.과거 뉴질랜드 학교에 재학했을 당시 조병규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27일 자신의 SNS에 “끝장 공개검증 ‘학폭의 진실’ 100억 걸고 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A씨는 “소속사가 ‘공개 검증 해달라면 고마운데 왜 연락을 안 받는다’하여 공개적으로 답변한다”고 운을 떼며 “공개검증이 합의되면 100억 공개 투자 유치를 하려고 한다. 아래는 타협 없는 100억 공개 검증 저의 기본 조건이고 쌍방 합의 후 추가한다”라고 현장 검증 조건을 공개했다.A씨가 내 건 조건은 다음과 같다. ▲진실 규명이 최우선이며 쌍방 동의 후 어떤 이유든 거부하는 쪽은 거짓으로 간주한다 ▲장소는 학폭이 제기된 학교로 하고 검증은 학교와 현지 경찰에 위임한다. ▲거짓말 탐지기와 최면수사 사용한다, ▲소속사 측 100억은 소속사 대표가 보증한다 ▲민, 형사 법적책임은 별도이다또 A씨는 양측 중 한쪽은 거짓에 악의적인 조작을 하고 있다며, 만약 공개 검증을 실시하고도 자신의 말이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에 생기는 공약을 약속했다. A씨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지만 학업 마치면 한국군 자원 입대 하겠다. 얼굴 가리지 않고 서울역이든 어디든 공공장소 풀타임으로 10년간 화장실 청소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조병규와 그의 소속사 측에 “거짓일 경우 어떤 사회적 책임을 약속하겠느냐”고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조병규에게 뉴질랜드 학교 재학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조병규는 JTBC ‘스카이캐슬’(2018)에 이어 OCN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던 중이었다.조병규를 둘러싼 학폭 폭로는 여러 가지였고, 조병규는 이들 중 일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누명을 벗는데 성공했다. 소속사는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만 A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혹이 진행 중이며, 조병규는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이어 조병규는 3년 만에 다시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복귀하게 됐고,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런 책임감을 가진 만큼, 시즌1보다 더 악에 받쳐 열심히 촬영했다”고 고충을 호소하기도 했다.조병규가 출연하는 ‘경이로운 소문2’는 오는 2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첫방 하루 전날에 또 다시 조병규의 학폭 의혹에 불을 지피는 입장이 나오고 말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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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경소문2’로 2년만 복귀..’학폭 의혹’ 억울함 받아들여질까 [줌인]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받았던 배우 조병규가 올 여름 본격 복귀한다. 의혹이 불거진 지 2년 만에 드라마 ‘경소문2’의 타이틀롤로 나서고, 오는 21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학폭 의혹을 받은 연예인들 중 타이틀롤로 시청자를 만나는 것은 조병규가 처음이다. 의혹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복귀하는 터라 대중의 눈초리가 곱지만은 않다. 하지만 의혹만으로 가해자로 모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우리 사회에서 학폭 문제는 가해자로 연루된 것만으로 혐오 대상이 되고 절대 용서를 못하는 분위기”라며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안이 같은 것은 아니다. 개별적으로 따져봐야 하고, 가해 의혹을 받는 이가 충분히 해명하고 반론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규는 오는 29일 첫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종영한 OCN ‘경소문’ 시즌1은 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는 1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흥행에 거뒀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곧바로 시즌2 제작이 확정됐으나, 기대와 함께 종영 당시 학폭 의혹이 제기된 조병규의 출연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였다. 이후 올해 4월 조병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또다시 학폭 이슈가 재점화됐다.앞서 조병규의 학폭 의혹은 두 차례 불거졌다. 배우로서 인지도를 쌓아올리던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 출연 당시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조병규는 이를 강하게 부인했고 폭로 내용이 담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은 삭제됐다. 이후 2021년 과거 뉴질랜드 유학 시절 고등학교 동창들이 제기한 두 번째 의혹이 일어났다. 조병규는 또다시 의혹을 적극 부인하는 동시에,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일부는 누명을 벗었다. 다만 나머지 한 명은 해외에 거주해 여전히 수사가 더딘 상황이다. 폭로 당사자가 입국해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강제할 수단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병규는 잇단 의혹으로 당시 출연 예정이던 tvN 드라마 ‘어사조이뎐’,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서 하차하면서 사실상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의혹을 벗지 못하고 ‘경소문2’로 복귀하는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 비난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 전체적으로 학폭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졌고, 연예인의 경우 방송 출연으로 ‘2차 가해’ 우려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그러나 의혹 자체만으로 가해자로 여기는 것은 과도할 뿐더러, 해명을 무조건적으로 묵살하거나 ‘2차 가해’를 이유로 의혹 대상자의 반론 기회를 박탈하며 사안을 왜곡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조병규의 경우 의혹을 벗기 위해 법적 대응도 불사한 만큼, 수사 결과나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우리나라는 대체적으로 공론장에서 여론 심판이 성급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학폭 이슈도 대중의 공분이 굉장히 큰 문제라서 사실관계가 분명히 나오기 전부터 강하게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사안에 따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예인의 경우에도 ‘형평성’을 강조했다. 하 평론가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며 “의혹이 상당한 수준이라면 연예계 활동이 부적절할 수 있지만 한쪽의 주장일 뿐이고 상대방에서 다른 의견을 내세운 상황이라면 성급하고 기계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김성수 평론가는 “학폭 이슈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시시비비를 따지는 원칙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폭로자가 익명에 숨어 일방적으로 음해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거나 가해자로 지목되는 당사자가 반론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또 다른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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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더 글로리’ 화제 속 ‘학폭 의혹’ 스타 복귀 괜찮을까

“그때 우리 다 너무 어렸잖아. 실수하면서 크는 거잖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학교폭력(이하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인 최혜정(차주영 분)의 대사다. 평범한 학생 문동은(송혜교 분)은 가난하다는 이유 하나로 학폭 피해자가 된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던 순간,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고 지옥 같은 삶 속에서 악착같이 버틴다. 문동은은 가해자들을 향해 치밀한 복수를 준비한다.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공개 3일 만에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 부문 3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가운데 과거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의 복귀 시도가 포착돼 이들이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글로리’에 대한 관심이 학폭에 대한 경각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다 이들의 과거사도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진상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사건도 있고 피해자에게 사과해 용서를 받지 못한 경우도 있어 이들의 활동 재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최근 태국에서는 ‘더 글로리’가 화제가 되면서 현지 스타들의 과거 학폭 사실이 폭로돼 사과문을 내놓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2021년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김동희는 영화 ‘유령’으로 복귀한다. 김동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해 인사를 전한 뒤 얼마 뒤인 5일 새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앞서 2021년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동희가 과거 장애인 친구를 괴롭혔다는 글이 게재됐다. 김동희는 소속사를 통해 즉각 부인했고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그로부터 10개월 뒤 김동희의 법률대리인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긴 시간 노력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와 주장을 뒷받침할 명백한 증거가 없어 피해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무혐의라는 수사 결과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마치 학폭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처럼 발표했다.하지만 의혹은 끊이지 않았고 김동희는 결국 지난해 1월 일부 사실을 인정한 뒤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동희는 “작년에 게시글이 올라온 뒤 친구에게 바로 사과하고 싶었지만, 저의 사과가 또 다른 오해를 일으킬까 두려워 용기 내지 못했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정정하고 싶은 마음도 있어 지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조병규는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로 돌아온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시즌1으로 인기가 높아졌을 당시 뉴질랜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던 중 학폭을 주동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조병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위 글 유포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강력하게 부인했고 소속사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과 함께 폭로자가 사과문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나 폭로자는 “사과문을 쓴 적이 없다.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조병규는 학폭 의혹으로 인해 2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최근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이외에도 영화 ‘죽어도 다시 한번’, 드라마 ‘찌질의 역사’ 촬영 중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배우 박혜수는 2021년 2월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학폭 의혹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참석한 그는 영화 ‘너와 나’ GV(관객과의 대화)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다.당시 박혜수는 “상황을 피하지 않고, 마주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언급했다.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지금은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폭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시작됐다.해당 여자 배우가 박혜수라는 추측이 이어지자 박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처음 전학 왔을 때 내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피해자 역시 반박에 나섰고 여전히 진실 공방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예인들은 학폭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하면 거의 활동 재개가 불가능한 상황이 만들어진다”며 “피해자가 계속 남아있고 치유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가해자들이 활동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인 만큼 자숙했다 복귀하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고 짚었다.이어 “활동 재개를 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거나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 용서를 받는 것은 오로지 해당 연예인의 몫”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들의 출연이 제작자들에게는 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다.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학폭 의혹이 커지면 콘텐츠는 가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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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학폭 논란 촉발 피의자 공식 사과문 보내와"[전문]

배우 조병규 측이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한 추가 입장을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교폭력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해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린다.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병규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병규는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로 인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글쓴이는 뉴질랜드에서 학교 다니던 시절 조병규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조병규가 소위 말하는 일진으로 유명했다, 노래방에서 조병규에게 폭행을 당했다 등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유포되고 있는 게시글과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조병규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조병규 배우 관련 금일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배우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습니다. 한편,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배우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립니다.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07.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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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 학폭의혹 즉각 부인 "주변까지 확인, 사실 아니다"[공식]

동하가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대답은 동일했다"며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 상처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하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동하의 본명 김형규를 언급하며 동하와 함께 재학했다는 고등학교 졸업앨범을 인증한 글쓴이는 ""김형규와 같은 반인 적도, 친분이 있지도 않다는 것을 먼저 밝힌다. 김형규에게 폭행을 당한 장소는 학교가 아닌 외부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글쓴이에 따르면 동하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쳐다봤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 글쓴이는 "두려움 못지 않게 수치심도 컸다"며 "미디어에서 동하의 얼굴을 볼 때마다 그때 일이 떠올라 불쾌하다"고 적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에 '사실무근'의 입장을 취해 추가 폭로가 나올지, 이대로 마무리 될지 주목도를 높인다. 한편, 동하는 현재 KBS 2TV '오! 삼광빌라'에 출연 중이다. KBS는 박혜수, 조병규, 지수에 이어 동하까지 학폭 이슈와 가장 많이 연관된 방송사로 끝나지 않은 현재진행형 논의를 지속 중이다. 다음은 동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현재 커뮤니티에 당사 소속 배우 동하와 관련된 게시글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대답은 동일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 상처받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할 것이며,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생성 및 공유하는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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