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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첫 사극 걱정...현종 마음에 투영해 연기”...‘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의 진정성

“어린 나이 황제가 된 현종이 어떤 심정이었을지, 어떤 생각으로 성장했을지, 그가 갖고 있는 두려움과 고민에 대해 매일 같이 되짚어봅니다. 첫 정통 사극 연기라 저 역시 갖고 있는 걱정을 현종의 상황에 대입해 연기하는거죠.”배우 겸 가수 김동준은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 역할을 연기하는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극중 현종은 고려의 8대 황제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다. 김동준은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된 현종의 당시 시대적 상황과 성장 과정을 연기한다. 특히 정통 사극이 처음인 김동준에게 ‘고려 거란 전쟁’은 더할 나위 없는 연기 공부가 되고 있었다. 김동준은 “미디어를 통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현종의 이야기를 연기하기 돼서 처음엔 많이 긴장도 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고려시대와 현종, 강감찬 등 인물들의 기록들을 세세하게 공부했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사극 연기를 위해 역사 공부는 필수적이다. 해당 인물의 성격을 잘 알고 연기하는 건당대 역사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극이 인물 간 관계에 초점을 맞춘 거라면 사극은 역사에 대한 인물의 판단과 전체적인 스토리에 집중한다. 김동준 역시 촬영 시간 외에는 역사와 인물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한 반응이 뜨거워지면서 김동준이 짊어진 부담감도 커졌다. 김동준은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으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동준은 “첫 정통 사극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고민이 많았던 역할이다. 하지만 그 고민들을 현종이 가지고 있었을 시대적 두려움, 생각들에 부합시켜 연기적으로 녹이면서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동준은 지난 2013년 팩션사극 ‘천명 : 조선판 도망자’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경험이 있다. 당시 극중 비중은 적은 편이었으며 정통 사극도 아닌 터라 그에게 사극 드라마라고 하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다. 여기에 김동준이 출연, 방송 예정작이던 ‘조선구마사’(2021)도 역사왜곡 논란으로 폐기 처분되면서 좀처럼 그에게 사극은 먼 장르였다. 그러나 김동준은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확실히 강단 있고 똘망한 현종의 연기를 잘 소화하고 있다. 김동준은 “긴 호흡으로 이어가야 하는 연기다 보니 현종을 둘러싼 흐름에 대해 세심히 살피며 연기하고 있다. 촬영 현장에서도 상황 흐름에 맞게 연기 템포 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동준은 무게감 있는 현종의 표정과 행동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백성들 앞에서 목소리 높여 상황 전달을 하거나 신하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지는 김동준의 단단한 목소리는 다부진 현종의 이미지를 물씬 느끼게 한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데뷔한 김동준은 데뷔 해부터 줄곧 연기를 놓지 않고 여러 작품에 출연해왔다. 이후 김동준은 지난 1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면서 현재 배우로서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그의 군 전역 후 복귀작이다. 김동준은 “촬영 현장에서 대선배님들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적으로 다짐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며 “선배들 연기로부터 공감과 위로를 받고 있는데 나도 좀 더 내공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울림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렇듯 김동준은 연기 장르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었다. 그는 “연기는 나에 대해 알아가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안에 가지고 있는 감정과 생각들을 하나 하나 찾아내고, 표현하고 공감하는 게 비로소 내가 느끼는 연기의 의미다”고 말했다. 김동준이 인생의 여러 고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성군으로 거듭나는 현종의 일생 과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고려 거란 전쟁’은 총 32부작으로 내년 3월까지 방영 예정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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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성, SBS '조선구마사' 합류…감우성-장동윤과 호흡

정혜성이 '조선구마사'에 합류한다. 내년 3월에 첫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극 중 정혜성은 국무당의 도무녀 무화 역으로 강렬한 연기변신에 나선다. 무화는 가족을 모두 잃고 원명왕후에 의해서 홀로 살아남았다. 일곱 살 때부터 신기가 돌았고, 열 살이 되던 해에 꼬마 만신이 되어 무녀로 키워진 인물이다. 도무녀로 캐릭터 변신을 앞둔 정혜성은 첫 촬영 전부터 극에 필요한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정혜성이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5년 만에 보여줄 사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과장', '의문의 일승', '쌉니다 천리마마트' 웹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 속 폭 넓은 캐릭터를 오가며 매력적인 연기를 보였던 정혜성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조선구마사'에는 정혜성 외에도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민진웅 등이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2020.12.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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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측 "코로나19 밀접 접촉자 발생→안전 위해 촬영 중단" [공식]

JTBC 새 드라마 '설강화'의 보조출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촬영이 중단됐다. JTBC 측 관계자는 24일 "현재 '설강화' 팀에는 확진 판정자가 없지만 타 드라마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보조출연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보조출연자를 비롯해 그와 접촉한 출연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모든 인원의 안전을 위해 촬영을 일시 중단,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가) 파악되는 대로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밀접 접촉자와 주연 배우들은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설강화' 외에도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 '보쌈' '시지프스' '조선구마사' '허쉬' '펜트하우스' 등의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가 전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편, JTBC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초(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해인-블랙핑크 지수를 비롯해 김혜윤, 장승조, 윤세아,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내년 중 방송 예정.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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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 '조선구마사' 태종 役으로 10년만 사극 도전[공식]

배우 감우성이 '조선구마사'로 안방극장 복귀 소식을 전했다. 내년에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을 연기한다. 왕권 강화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철의 군주다.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 왕조를 세웠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다. 어렵게 세운 나라가 악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연기 세계를 구축해온 감우성. 특유의 깊고 섬세한 감성 연기로 드라마 '바람이 분다', '키스 먼저 할까요?', '연애시대' 등의 멜로 작품을 흥행으로 이끌었다. 이번엔 멜로가 아닌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더군다나 무자비한 철의 군주 태종으로 분해 강렬하고도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근초고왕' 이후 약 10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 작품이기에 더욱 반가움을 사고 있다. 감우성은 "뛰어난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쁜 일이다. 10년 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 저를 포함한 모두가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WIP 2020.11.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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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내년 3월 방송… 조선시대 엑소시즘 액션 사극

'조선구마사'가 차원이 다른 판타지 액션 사극의 신세계를 연다. 2021년 3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극 '조선구마사'가 감우성·장동윤·박성훈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선 굵은 액션 사극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발휘한 신경수 감독과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치밀한 전개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인정받은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 완벽하게 새로운 판타지 액션 사극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이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하며 핏빛 싸움이 시작된다. 엑소시즘을 가미해 탄생시킨 독창적 세계관 속에 펼쳐지는 무협 액션은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을 선사한다. 또한, 부패의 잔재를 걷어내고 새로운 기반을 세우려는 이들의 고군분투는 역동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악령이 불러온 혼돈을 마주하고 각기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 태종과 그의 아들 충녕·양녕대군으로 분한 감우성·장동윤·박성훈이 뜨겁게 맞붙는다. 설명이 필요 없는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을 맡았다. 태종은 왕권 강화를 위해 손에 피를 묻히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철의 군주다.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 왕조를 세웠다는 자부심이 크지만, 마음 깊은 곳에 자신이 행한 피의 도륙에 대한 죄의식이 남아있다. 어렵게 세운 나라가 악령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마지막 싸움에 나선다. 장동윤은 악령이 집어삼킨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로지 학문만을 탐구해온 충녕대군은 조선에 불어 닥친 위기를 마주하고 책 속의 세상이 아닌 진짜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인물.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악령과의 전쟁에 뛰어들며 세상 물정 모르던 왕자에서 진정한 군주의 모습으로 거듭난다. 박성훈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으로 악령과 위험한 계약을 맺는 양녕대군으로 분한다. 태종의 첫째 아들이자 왕세자인 그는 자신감 충만하지만, 내면에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 속에서 사는 인물이다. 태종의 마음에 들고자 노력했지만, 항상 역부족했던 그는 적장자에게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아버지의 비호 속에서 조금씩 비뚤어진다. 방송은 2021년 3월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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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장동윤·감우성·박성훈, 드라마 '조선구마사' 주인공

'조선구마사' 주인공이 모두 결정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내년 기대작 '조선구마사' 주인공으로 장동윤·감우성·박성훈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극중 충녕대군을 연기한다. 모든 천지사물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믿었기에 빈부와 귀천의 차이 없이 대할 수 있는 중세암흑기의 깨어있는 자. 사서삼경과 논어가 아닌 권력과 하등의 관계도 없는 서운관의 증인들과 어울려 별자리 공부를 했고 아랍에서 온 상인들은 물론 일본에서 볼모로 온 왕족과 어울린 인물이다. 백정 패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선을 지키기 위해 이미 양녕의 무리를 지배해 버린 괴력난신의 세력들과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벌여 가면서 백성을 위한 군주가 어떤 자이어야 하는 지 깨닫는다. 감우성은 조선의 3대 임금 태종(이방원)으로 변신한다. 권력욕의 화신이며 숙청의 아이콘이다. 왕권 강화와 외척 배제를 위해 억울한 이들을 숱하게 희생시킬 만큼 냉정한 인물. 아버지를 도와 조선 왕조를 개창한 자부심이 크며 강력하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장애가 된다면 종국에는 친 아들이라도 내칠 인물이다. 박성훈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신감과 독선에 찬 인물 양녕대군을 맡는다. 권력 지향적이며 화끈한 성향의 다혈질로 사냥·검술·궁술에도 능하다. 세자가 해야 할 공부를 내팽개치고 사냥과 주색잡기에 빠져 숱한 기행을 일으키지만 머리가 좋다.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자신을 지지하던 신하들과 함께 괴력난신들을 부리기 시작하며 조선을 혼란에 몰아넣고 만다. '조선구마사'는 낡은 왕조를 무너뜨리기엔 힘이 부족했던 이성계와 조상들인 목·익·환조가 나라를 세우기 위해 교황청의 도움을 받았다면, 교황청에서 불교의 나라인 고려 대신 조선의 건국을 지원하고 새로운 신민을 얻으려고 했다면, 그때 동원된 것이 서역의 구마사와 구마사가 부리던 언데드(생시)였다면 그리고 조선 건국 후 이씨 왕족에 의해 철저히 죽임을 당하고 은폐된 언데드가 다시 부활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나에 관한 이야기다.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가 대본을 쓰고 '육룡이 나르샤' '녹두꽃' 신경수 PD가 연출한다. 주조연 캐스팅은 모두 완료됐으며 내달 촬영을 진행하나 채널 편성은 미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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