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성이 '조선구마사'에 합류한다.
내년 3월에 첫 방송될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극 중 정혜성은 국무당의 도무녀 무화 역으로 강렬한 연기변신에 나선다. 무화는 가족을 모두 잃고 원명왕후에 의해서 홀로 살아남았다. 일곱 살 때부터 신기가 돌았고, 열 살이 되던 해에 꼬마 만신이 되어 무녀로 키워진 인물이다.
도무녀로 캐릭터 변신을 앞둔 정혜성은 첫 촬영 전부터 극에 필요한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정혜성이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5년 만에 보여줄 사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김과장', '의문의 일승', '쌉니다 천리마마트' 웹드라마 '너 미워! 줄리엣'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 속 폭 넓은 캐릭터를 오가며 매력적인 연기를 보였던 정혜성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조선구마사'에는 정혜성 외에도 배우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 민진웅 등이 출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