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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행어사' 권나라, 남다른 한복 맵시…新 한복병유발자

배우 권나라가 데뷔 첫 사극 '암행어사'에서 남다른 한복 맵시를 자랑한다. 한복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녀가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16일 KBS 2TV 새 월화극 '암행어사 :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 홍다인으로 변신하는 권나라의 스틸을 공개했다. 21일 첫 방송을 앞둔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극 중 권나라는 홍다인을 연기한다. 황진이의 미모와 논개의 기백을 가진 다인은 미모로 조선을 들썩이게 만드는 경국지색 기녀지만, 본업은 신분을 위장해 임무를 수행 중인 다모다. 우연히 어사단에 합류해 암행어사 김명수(성이겸), 노비 이이경(박춘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맞춤옷을 입은 듯 남다른 한복 맵시를 뽐내고 있는 권나라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기녀와 다모 이중생활을 펼치는 홍다인으로 변신한 권나라는 한복홍보대사 답게 클라쓰가 다른 한복 소화력으로, 우리 옷의 고유 멋과 기품을 한층 더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단아하고 기품 넘치는 매력부터 예리한 눈빛 속 사연을 감춘 것 같은 비밀스러운 모습까지 전통 한복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친애하는 판사님께',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 등 현대극에서 배우, 아나운서, 정신과 의사, 기업 전략기획 팀장 등으로 변신해 커리어우먼 면모를 재현해 호평을 받았던 터. '암행어사'에서는 마치 시간을 조선시대로 되돌린 것 같은 자태를 뽐내며 '한복병 유발자' 등극을 예고했다. 권나라는 "매일 한복을 입고 '암행어사'를 촬영하며, 한복의 매력과 위대함 그리고 우리 옷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외국에서 한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한복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차기작 '암행어사'를 선보이게 돼 의미가 깊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 다양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아이윌미디어, 에이맨프로젝트 2020.12.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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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라, KBS '암행어사' 출연 확정…조선 경국지색 홍다인役

배우 권나라가 '암행어사'(가제)를 통해 미(美)와 무(武)를 겸비한 조선의 경국지색 홍다인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권나라의 소속사 A-MAN프로젝트(이하 에이맨프로젝트) 측은 10일 "권나라가 KBS 2TV 새 드라마 '암행어사' 홍다인 역 출연을 최종 확정 짓고,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조선시대의 진정한 '킹스맨' 암행어사를 통해 지금 현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영웅을 이야기한다. 권나라는 황진이의 미모와 논개의 기백을 갖춘 기녀 홍다인을 연기한다. 아름다운 미모로 사람의 혼을 쏙 빼놓는 절세가인 다인은 조선 최고의 권력가와 재벌들만 상대하는 기녀다. 하지만 기녀는 그의 임무일 뿐 원래 신분은 다모. 김명수(성이겸)가 이끄는 암행어사단에 합류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안방극장에 재미는 물론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tvN '나의 아저씨',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2019년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 초 방영된 JTBC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서는 성공을 위해 자신의 삶에 누구보다 충실한 인물 오수아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던 권나라.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권나라가 1인 2마력을 가진 '암행어사' 홍다인으로 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권나라는 소속사를 통해 "기녀와 다모 두 가지 신분을 가진 홍다인 캐릭터에 푹 빠져들었다. 열심과 진심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A-MAN프로젝트 2020.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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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홍승희, '바람과 구름과 비' 통해 첫 사극 도전

신예 홍승희가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사극에 첫 도전한다. 홍승희가 출연하는 TV CHOSUN 새 주말극 '바람과 구름과 비'는 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이자 명리를 무기로 활용하는 박시후(최천중)의 아름다운 도전과 애절한 사랑, 그와 그의 사랑을 위협하는 킹메이커들이 펼치는 왕위쟁탈전을 담은 팩션 사극이다. 극 중 홍승희는 철종의 딸인 어린 봉련 역으로 분한다. 경국지색의 미모와 영적인 능력을 가진 봉련이 어린 시절 그 신비로운 능력으로 인해 운명이 뒤바뀌는 일련의 사건을 그려내며 작품의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앞서 홍승희는 누적 조회 수 1200만을 돌파한 웹드라마 '연남동키스신'에서 첫 키스 상대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윤솔 역을 맡아 밝은 에너지를 선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수목극 '메모리스트'에서는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 이보연으로 변신해 신인답지 않은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여줬다. 사극에 첫 도전하는 홍승희가 보여줄 활약에 주목된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늘(1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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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김선호·한소희까지…청춘 스타 모였다

'백일의 낭군님' 김선호·한소희가 도경수·남지현과 청춘 시너지를 노린다.tvN 새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 측은 배우 김선호와 한소희의 스틸컷을 16일 공개했다.'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도경수(이율)가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해 조선 최고령 원녀 남지현(홍심)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100일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김선호는 조선 최고의 '뇌섹남' 정제윤을 연기한다. 지식은 백과사전이고 식견은 삼정승을 뛰어넘지만, 대과에 응시조차 할 수 없는 서자 신분이라 미관말직을 전전한다.한소희는 경국지색 세자빈 김소혜로 변신한다. 조정 실세 좌의정 조성하(김차언)의 딸로, 왕이 직접 낙점했지만 왕세자와는 쇼윈도 부부다. 도경수가 실종된 후 남몰래 간직해 온 비밀을 지키려하는 인물.'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김선호와 한소희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를 만난다. 도경수, 남지현 등 청춘 배우들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식샤를 합시다 3:비긴즈' 후속으로 9월 10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8.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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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지현-진세연-류효영 '조선의 경국지색'

배우 손지현, 진세연, 류효영이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군-사랑을 그리다(연출 김정민)’는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로. 실존했던 두 왕자, 수양과 안평의 왕좌탈환전이 실은 한 여자에 대한 열애에서 나왔다는 근거 있는 역사적 가설을 기반으로 각색한 러브스토리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in.com/2018.02.27/ 2018.0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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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이승기♥심은경 달콤 로맨스…관객과 '궁합' 통할까(종합)

'궁합'도 이겨낸 진정한 사랑이다. 이승기와 심은경이 달콤한 로맨스로 관객들과 만난다.21일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창표 감독과 주연배우 심은경·이승기·연우진·조복래·강민혁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으로 공개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관상 제작진의 두번째 역학시리즈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무엇보다 젊은 배우들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강점이다.홍창표 감독은 "기존의 사극은 정치 드라마나 남성 중심 영화, 권력 쟁탈이 중심이 됐다면 우리 '궁합'은 밝고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려진다"며 "인간의 관계와 성찰,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이야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스토리는 이미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었기 때문에 연출자로서 미적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촬영 조명 소품 의상 분장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스태프들에게 많이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영화에서 이승기는 자신의 팔자도 모르면서 남의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을, 심은경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혼사를 앞두고 부마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를 연기했다.이승기는 "서도윤은 사주풀이를 하는 사람이지만 결국 사주로서 송화옹주를 지킨다. 이 영화에서 쓰인 서도윤의 사주는 누군가를 지키는 것이다. 때문에 풀이만 하고 지키면 전달력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남자로서 강한 모습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현장 분위기가 유달리 좋았다고 밝힌 심은경은 "한분만 꼽기 힘들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 같은 신이 붙지 않았던 조복래 배우도 호흡이 잘 맞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만큼 엄청난 열기의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그리고 부마 후보 연우진·강민혁·최우식이 각각 야심찬 능력남 사헌부 감찰 윤시경,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로 분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 조복래는 이류 역술가 개시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연우진은 "뭔가를 하기 보다는 날 것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영화를 보고 인생을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였다"고 밝혔다.강민혁은 "감독님께서 강휘라는 캐릭터를 신경 많이 써 주셨다. 말투 하나 하나, 몸짓 하나 하나에 섹시함이 묻어 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연예인으로서 사랑을 많이 받는 입장과 더 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드러나길 바라기도 하셨다. 귀엽게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환상 캐스팅에 대해 홍창표 감독은 "한 캐릭터도 신경 안 쓴 캐릭터가 없다. 사극이고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 인물도 많이 필요했다"며 "고민을 많이 하고 배우들을 설득한 만큼 최상의 캐스팅이 완성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만족해 했다."관객과 궁합이 통하는 예쁜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소소한 행복을 찾아 갔으면 좋겠다"는 배우들의 바람처럼 '궁합'이 관객과 제대로 소통할 수 있을지 따뜻한 로맨스 사극 '궁합'은 2월 28일 만날 수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김민규 기자 2018.02.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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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팔자 바꾼다"..이승기X심은경 '궁합' 포스터 공개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9일 메인 포스터 2종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 중 세로형의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사나운 팔자 송화옹주(심은경),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의 위풍 당당한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부마 올림픽을 연상하게 만드는 부마 후보들인 야심 찬 능력남 윤시경(연우진),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강민혁), 효심 지극 매너남 남치호(최우식)의 모습이 자리잡고 있어, 과연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궁합이 이들 중 어디에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최고의 합을 찾아라!'라는 명쾌한 문구는 영화의 유쾌한 분위기를 예감케 한다.메인 예고편에서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의 모험담, 부마 후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궁궐 밖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의 콤비 케미스트리 역시 웃음 포인트다. 심은경의 “네, 이X”이라는 대사는 '써니', '수상한 그녀'에서 보여줬던 코믹 연기에 방점을 찍는다. 더불어 부마 후보들의 매력적인 모습과 이류 역술가 이개시(조복래)의 활약까지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당긴다.'궁합'은 28일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2.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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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절세미남 강민혁 "외모 자신감 갖고 연기…인생작"

강민혁이 '궁합'을 자신의 인생작으로 꼽았다.3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강민혁은 "타고난 끼와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녀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고 말했다.부마 후보 2번으로 나서는 강민혁은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수려한 외모와 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강휘는 부마가 되어 조선 백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강민혁은 "외모에 자신이 없었지만 이번엔 자신감을 가지고 몸도 만들었다"며 "제 인생작이다"고 단언해 영화 속 그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2월 28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박찬우 기자 2018.01.3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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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환상의 짝꿍" 이승기X심은경 흥행 '궁합' 터뜨릴까(종합)

'감독피셜' 환상의 짝꿍이다. 이승기 심은경이 연기 궁합을 흥행 궁합으로 잇는다.3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홍창표 감독을 비롯해 심은경·이승기·연우진·강민혁·최우식·조복래가 참석해 영화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관상(한재림 감독)'을 잇는 두번째 역학 시리즈로 사전 선호도가 높다.홍창표 감독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모두 궁합, 사주팔자에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보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첫번째 역학시리즈 '관상'이 선굵은 역사 드라마였다면, '궁합'은 밝고 오락적이다. 유쾌하고 따뜻하다"고 설명했다.'궁합'은 2015년 크랭크인 해 그해 촬영을 마친 작품. 주인공 이승기의 입대와 전역을 기다리느라 본의아니게 개봉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림의 시간은 오히려 약이 될 전망이다. 이승기는 전역 후 드라마·예능에 이어 영화까지 '트리플 흥행'을 노린다.이번 영화에서 이승기는 자신의 팔자도 모르면서 남의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으로 분했다. 실제 이승기 못지 않은 '만능 아이콘'이다. 이미 완성형에 노력까지 겸비한 이승기는 역술가 서도윤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사주팔자를 보러 다니기도 했다고."'천재'가 붙는 것에 부담감을 느꼈다"는 이승기는 "그 정도의 느낌을 가지려면 사주팔자, 궁합이 어떤 것인지, 또 그런 것을 보는 분들이 어떻게 이야기하고 풀이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를 숨기고 사주팔자를 냈을 때 맞는지 보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사주팔자에 대해 설명하며 역술인의 포스를 폴폴 풍기기도 했다. 이승기는 "기본적으로 사주팔자란 뜻이 여덟칸을 그리고 글자를 넣는다. 기둥 네개 사주, 여기에 여덟글자로 제 인생을 보는 것이다"며 "연도는 조상 자리, 태어난 월은 부모 자리, 태어난 날이 제 자리, 시가 자식 자리 등 이렇게 나뉘더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승기의 파트너 심은경은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혼사를 앞두고 부마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 역을 맡았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궁을 떠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캐릭터다.심은경은 "송화옹주는 박복한 팔자이지만 사랑만큼은 자신이 찾겠다 나서는 캐릭터다. 실제로도 내 사랑을 찾기 위해 직접 찾아 나설 것 같다"고 귀띔했다.영화 제목만큼 배우들의 궁합도 좋아야 했던 작품이다. 홍창표 감독은 이들의 궁합에 대해서만큼은 자신하며 "사정상 촬영 상황이 아주 좋았던 것은 아닌데, 심은경과 이승기가 서로를 배려하며 감정을 이끌어 내더라. 저게 궁합인가 싶었다. 시너지를 내는 배우들이었다"고 극찬했다.'궁합'에는 이승기 심은경 뿐만 아니라 부마 후보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을 비롯해 영화의 2%를 완성하는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부마 후보 1번 연우진은 야심 찬 능력남으로 훤칠한 외모와 문무를 겸비한 사헌부 감찰 윤시경을 연기한다. 과거에 사나운 팔자의 송화옹주와 혼담을 거절한 이력이 있으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부마 후보 자리를 탐내는 인물이다.부마 후보 2번 강민혁은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수려한 외모와 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강휘는 부마가 되어 조선 백성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부마 후보 3번 최우식은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 역할로 변신을 꾀했다. 어머니를 극진하게 모시며 휘하에 있는 식솔들을 살뜰히 챙기는 부잣집 도련님 남치호 역할은 순수한 매력의 최우식이 100% 소화해 낼 예정이다.또한 조복래는 타고난 화려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개시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특히 '궁합'을 인생작으로 꼽은 강민혁은 "타고난 끼와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녀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였다. 외모에 자신이 없었지만 이번엔 자신감을 가지고 몸도 만들었다. 제 인생작이다"고 단언했다.톡톡 튀는 재미에 눈길끄는 캐스팅까지. '보는 맛'이 톡톡할 영화 '궁합'은 오랜 기다림 끝 2월 28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박찬우 기자 2018.01.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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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이승기·심은경vs김태리·류준열 2월28일 '청춘 맞대결'

충무로 젊은피가 제대로 맞붙는다.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이 2월 28일 개봉을 최종 확정지으면서 앞서 같은 날 개봉을 고지했던 '리틀 포레스트(임순례 감독)'와 흥행 경쟁을 펼치게 됐다. 특히 '궁합'과 '리틀 포레스트' 모두 현재, 그리고 향후 충무로를 이끌어 나갈 비슷한 또래의 청춘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나선 작품이라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먼저 '관상'을 잇는 두번째 역학 시리즈물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이승기·심은경을 필두로 연우진·김상경·강민혁· 최우식·최민호 등 연기파 배우들은 물론 연기돌까지 의기투합했다. '궁합'은 이승기의 제대 후 스크린 컴백작이자 20대 여배우들 중 가장 활발한 활약을 보이는 심은경의 작품으로 사전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부마 후보로 나서는 야망남 사헌부 감찰 윤시경 연우진,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강민혁, 매너남 부잣집 도련님 남치호 최우식은 '궁합'의 재미를 빈틈없이 꽉꽉 채울 전망이다. 사극 코미디라는 장르도 관객들의 환심을 사기 충분하다. 이승기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재"라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드라마 예능에 이어 영화까지 트리플 흥행 불패 신화를 목표로 한다. '리틀 포레스트'도 만만치 않다. 그야말로 대세 중 대세들만 뭉쳤다. 충무로에서 가장 핫한 두 배우 김태리·류준열이 함께 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리틀 포레스트'는 시험, 연애, 취업까지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는다. 임순례 감독의 4년만 컴백작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모두 담기 위해 4번의 크랭크인과 크랭크업을 반복했다. 그만큼 공들인 작품이다. 공감대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예능 등을 통해 더욱 친숙해진 음식이 소재다. 일본 원작과의 비교도 쏠쏠한 재미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치르게 된 두 작품이 관객들의 애정 아래 모두 해피엔딩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8.01.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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