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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새판짜기 돌입, 이종열 단장 선임 "왕조 재건, 테오 엡스타인 스타일로"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가 이종열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삼성 구단 역사상 첫 선수 출신 단장이 탄생했다. 최근 하위권에 머물며 고전한 삼성은 이 단장 선임과 함께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이종열 단장은 1991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KBO리그 커리어를 시작, 2009년까지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통산 1657경기에 출전하며 1175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역 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스위치히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종열 단장은 ‘공부하며 노력하는 지도자’로 정평이 났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돌아온 이 단장은 2015년부터 SBS 스포츠에서 해설 위원 활동하면서 각종 국제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의 전력분석 업무도 함께 담당했다. 특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국가대표팀의 수비코치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Win or Wow’라는 구단의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이종열 단장이 최신 야구 트렌드에 맞는 강한(Win) 팀, 그리고 팬들에게 사랑받는(Wow) 팀으로 만들어줄 적임자로 판단했다. 이종열 단장은 “KBO 최고의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맡게 돼 가슴이 벅차다. 저를 선택해 주시고 믿어주신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과 미국에서 보고 배웠던 야구, 해설위원과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삼성에서 펼쳐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단장직을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하위권을 전전했다. 홍준학 전 단장 체제에서 시작한 2016년부터 정규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엔 여름까지 최하위를 전전하며 창단 최초 꼴찌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모그룹에서 구단 운영에 대한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결국 삼성이 칼을 빼들었고, 구단 최초로 선수 출신 단장인 이종열 단장을 선임해 변화를 꾀했다. 이 단장은 “삼성이라는 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내공이 있다. 최근 전력이 약해졌는데 여러 부분을 두루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미국에 있을 때 현지 대학교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지도하고 계신 조성호 교수님과 소통을 자주 했다. 테오 엡스타인(전 시카고 컵스 단장) 스타일로 운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테오 엡스타인은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과 시카고 컵스 사장을 역임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효율적인 구단 운영, 유망주 발굴 시스템을 통한 구단 전력 강화로 팀의 전력 강화를 이끈 바 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선 86년 ‘밤비노의 저주’를 깨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엔 108년 된 ‘염소의 저주’를 깨고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종열 단장은 “앞으로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열 단장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윤승재 기자 2023.10.16 09:23
산업

코앞으로 다가온 국감...긴장감 도는 유통가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2023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유통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이어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임금 체불, 잼버리 사태 문제, 중소기업과의 상생 이슈 등이 핵심 사안으로 오르며 관련 유통사 CEO들이 대거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다.5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 출석하는 유통 기업 임직원만 20여 명에 달한다. 먼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와 조미수 코스트코 대표이사 등을 국감장에 불러 세운다.샤니 등 SPC 계열사는 근로자의 재해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아왔다. 지난해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이후에도 유사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 6월 30대 근로자가 폭염 속 카트 정리를 하다 숨진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다. 환노위는 또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도 부당 노동 행위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이커머스 업체 대표들을 대거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상현·강성현·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강한승 쿠팡 대표의 이름이 명단에 올랐다. 김동식 인터파크 대표, 김효종·류화현 위메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전항일 G마켓·옥션 대표, 안정은 11번가 대표 등도 증인으로 신청됐다.농해수위는 이커머스 오픈마켓의 배송비 정책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오픈마켓에서는 개별 판매자가 배송비를 책정하다 보니 도서·산간 지역의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송비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성가족위원회(여가위)는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와 구지은 아워홈 대표를 오는 11월 2일 여성가족부 국감 증인 명단에 올렸다. GS리테일의 경우 잼버리 때 6개의 편의점을 단독으로 운영했는데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5~10% 비싸게 판매하면서 논란이 빚어졌고, 아워홈은 곰팡이 달걀 등 위생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오는 12일에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공영홈쇼핑에서는 최근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 5월 조 대표 부친상에 근무 시간 도중 직원들이 대거 동원됐으며, 회삿돈으로 출장비까지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산자위는 또 플랫폼 기업의 과도한 수수료율 문제와 관련해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부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배달의민족 경영진의 국감장 출석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이다.김호연 빙그레 회장도 증인으로 불렀다. 김 회장은 협력사와 중소상공인 간 상생 및 인근 지자체와의 소통 현황에 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무위원회는 오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계열사 간 부당 자금 지원 의혹)와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대리점 집단 계약 해지 논란), 피터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맹사업법 및 대리점법 위반 의혹)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추가로 국감 진행 중에도 여야 합의에 따라 추가 증인이 채택될 수 있다. 다만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더라도 해외 출장이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기업인들은 과거처럼 '호통 국감'이 재현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눈치다. 업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여전히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국감장에 기업인들을 줄줄이 세워놓으려고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국감에 증인 출석을 요구받은 한 업체는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출석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출석을 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가야겠지만, 자칫 하루 종일 벌을 세우듯이 몰아세우는 장면이 나올까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06 12:02
예능

‘결혼 말고 동거’ 12년 차 조성호♥이상미, 5월 예식장 돌연 취소한 이유는? [종합]

12년 차 장기연애 커플 조성호, 이상미가 ‘결혼 말고 동거’에 모습을 드러냈다.13일 채널A에서 방송된 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에는 그룹 헤일로 출신 전직 아이돌 조성호와 모델 이상미가 새로운 동거남녀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무려 12년 차 연애 중인 장기연애 커플이었지만 서로 헤어졌다 다시 만났다를 반복했고, 동거한 지는 2년 차였다. 집세를 아끼기 위해 시작한 동거였지만, 공동명의로 아파트까지 구입한 상태인 두 사람은 ‘결혼 말고 동거’에 가장 가까웠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아침부터 꽁냥거리며 둘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조성호는 아이돌 시절 떳떳하게 데이트를 못 해도 몇 년이나 참아준 이상미를 위해 커피와 음식을 만들었고, 이상미가 시키는 여러 번의 잔심부름도 마다하지 않았다. 12년의 세월만큼 두 사람의 사랑은 끈끈했다. 하지만 동거와 결혼 사이 두 사람의 합의점 찾기는 제자리걸음이었다. 무리하게 잡았던 오는 5월 예식장 스케줄을 결국 취소한 것. 어린 시절 아버지의 외도에 비혼을 결심한 이상미는 자신의 신념을 저버리고 택한 결혼에 아이를 원하지 않았지만, 예비 시댁과 조성호는 아이를 원하고 있었다. 이상미는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마치 내가 아직 고등학생인데 ‘아이를 낳아’라는 말을 듣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두려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아이키는 “나도 (임신) 막달이 됐는데도 실감이 안 났다. 겁만 나고. 상미 씨가 이해된다. 결혼이 곧 출산이라 생각돼서 힘든 게 아닐까”라며 이른 나이에 출산했던 당사자로서 깊이 공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예식장 취소 소식을 각자의 어머니에게 알리며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예고됐다. 어떤 식으로 두 사람이 합의점을 찾았을지는 다음 주 공개된다.그런가 하면 지난 회에 이어 정세미와 최준석, 배수진과 배성욱의 일상도 더욱 자세히 공개됐다. 초보 동거 커플 정세미, 최준석의 지난 회 예고됐던 위기의 전말부터 밝혀졌다. 최준석이 하필이면 사귄 지 1주년 기념일에 술을 늦게까지 마시고 연락 두절 상태로 새벽에 들어오면서 문제가 터진 것. 정세미는 최준석의 변명과 갖은 애교에도 묵묵부답으로 냉전 상태를 유지했다. 시간이 지나자 화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정세미에게 최준석은 스파와 마사지를 준비했다. 효과는 확실했고, 정세미는 웃음을 되찾았다. 두 사람은 커플 젠가 게임을 통해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듯한 질문을 주고받았고, 긴장 속에 게임을 끝마쳤다. 한혜진은 기혼자들에게 “커플 젠가 안 해요? 부부끼리?”라며 호기심을 드러냈지만, 기혼자인 이용진은 “캠핑 같은 데 가져가면 땔감으로 쓸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돌싱녀와 첫사랑 미혼남의 만남, 배수진과 배성욱 커플의 일상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일주일 중 딱 하루 쉬는 날에 맞춰 배수진과 전남편 사이의 아들 임래윤을 등원시키고, 남은 시간을 둘만의 데이트로 보냈다. 운동이 취미인 둘은 크로스핏을 즐기며 서로 운동 대결을 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도 찾아갔다. 래윤이의 하원 시간이 되자, 두 사람은 아이를 격하게 반겼다. 연인에서 가족으로 돌아온 배수진, 배성욱은 부모의 입장으로 아이의 성장을 지켜봤다.다음 주에는 배수진의 아버지이자 개그맨 배동성이 배수진, 배성욱의 동거 하우스에 찾아올 것이 예고됐다. ‘결혼 말고 동거’는 채널A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14 09:17
연예

㈜클린아이디어, 업소용초음파식기세척기 관련 기술역량우수기업 인증 T3등급 획득

업소용초음파식기세척기 전문제조기업 ㈜클린아이디어가 기술신용평가(TCB) 결과, 기술평가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클린아이디어는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끊임없는 테스트로 제품의 안전성 및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특허 등록 및 인증을 획득해 제품에 적용할 기술들을 준비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력 점수를 획득하였다.클린아이디어 주력 제품 ‘스마트듀얼 360’ 초음파세척기는 진동자의 듀얼주파수 제어 및 IOT기반으로써, 제어 및 자가진단이 가능하며 초음파 파워 세기와 히팅의 온도조절 및 시간설정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블루투스로 연동하여 원격으로 설정이 가능한 제품이다.㈜클린아이디어 대표이사 조성호는 “이번 평가에서 클린아이디어가 중소기업으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기술평가등급 T3를 획득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반영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 시킬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은 공신력을 갖춘 기술신용평가기관(TCB:Tech Credit Bureau)에서 기업 보유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을 종합 판단한다. 등급은 T1~T10 까지 있으며, 이 중 클린아이디어가 획득한 T3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만 부여된다.이소영 기자 2019.05.29 15:24
스포츠일반

'2016 스타2 KeSPA컵’ 27일 개막

오는 27일 ‘2016 스타크래프트2 KeSPA컵’이 개막한다.이번 KeSPA컵에서는 예선 및 시드 챌린지로 진출한 16명이 실력을 겨룬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다승 상위 순위권인 김준호(herO), 조성주(Maru), 주성욱(Zest), 김대엽(Stats)이 일찌감치 한국 시드를 배정받았다.EU 시드 챌린지에서는 알렉시스 에우제비오(MarineLorD)와 아서 블로흐(Nerchio)가 각각 조 1,2위를 기록하여 KeSPA컵 시드를 받았다.NA 시드 챌린지에서는 방태수(TRUE)와 알렉스 선더하프트(Neeb)이 시드를 획득했다. EU/NA 시드 챌린지로 선발된 4명의 선수에게는 대회 참가를 위한 항공과 숙박비용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국적 제한 없이 선발된 글로벌 예선에서는 박남규(Pet), 강민수(Solar), 변현우(ByuN), 전태양(TY), 조성호(Trap), 김도우(Classic) 조지현(Patience), 이병렬(Rogue) 총 8명이 KeSPA컵 16강에 진출했다. 선수들은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본선 경기에 돌입한다. 개막전 경기는 주성욱과 변현우의 대결이 성사됐다. 또 조성주를 라이벌로 지목한 폴란드의 아서 블로흐(Nerchio)가 조성주와 함께 D조에 포함돼 주목된다. 16강전은 27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8강은 10월 2일 오후 5시부터 5전 3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된다. 4강과 결승은 10월 3일 오후 5시에 각각 5전 3선승제, 7전 4선승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2016 스타크래프트2 KeSPA컵'은 전 세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단기 e스포츠 대회로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개최되며, 총 상금 5500만원과 WCS 포인트 총 7500점이 달려 있다.한국 선수들에게는 이번 KeSPA 컵이 오는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한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종목사로서 ‘스타크래프트2 KeSPA컵' 상금 일부를 지원하고, 소셜 e스포츠 플랫폼인 ‘KEK tv’가 KeSPA컵의 서브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KeSPA컵은 스포TV 게임즈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22 18:29
스포츠일반

신흥 강호냐, 전통 강호냐…진에어·KT '스타2 프로리그' 통합 결승전

진에어와 KT가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통합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진에어와 KT가 3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벌어지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일찌감치 통합 결승에 직행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벼루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 시즌 1라운드 준우승과 2,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 KT는 통합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을 꺾고 통합 결승 무대에 올랐다. 1라운드 정규시즌 3위, 2라운드 2위, 3라운드 1위에 올랐고, 2, 3라운드에 준우승에 오르며 진에어와 비교해도 만만치 않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양 팀의 정규시즌 통산 상대 전적에서 KT가 13승으로 진에어(10승)에 앞서지만 최근 10전을 비교하면 5승 5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올해는 3번의 정규 경기 중 진에어가 2승, KT가 1승을 거뒀다. 다만, 포스트시즌 통산 상대 전적은 진에어가 8승, KT가 2승으로 진에어가 많이 앞선다. 진에어는 2015 시즌 이후 모든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선발 선수로 양 팀은 각각 김도욱(진에어)과 최성일(KT)을 내세웠다. 두 선수는 한 차례 대결해 김도욱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김도욱은 3라운드 결승에서도 선발로 나와 2연승을 거두며, 김유진과 함께 팀의 우승을 합작했다. 최성일도 통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상대 팀 에이스를 꺾으며 팀의 또 하나의 프로토스 카드로서 제 몫을 다해 두 선수의 승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조성주(진에어)와 전태양(KT)의 테란 동족전이 성사됐다. 프로리그 상대 전적은 조성주가 3승 1패로 앞서지만 두 선수 모두 동족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특히 조성주와 전태양은 팀의 주전 선수로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인데, 두 명이 대결하게 된 만큼 게임2가 경기 결과를 점쳐 볼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동족전은 또 있다. 3세트에서 조성호(진에어)와 주성욱(KT)이, 5세트에서는 장현우(진에어)와 김대엽(KT)이 프로토스 동족전을 치르게 된다. 6세트에서는 이병렬(진에어)과 이동녕(KT)이 저그 동족전을 펼친다.통합 포스트시즌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며, 이날 경기로 2016시즌 통합 우승 팀이 결정된다.통합 결승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능동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열리며, 경기에 앞서 오후 5시 50분부터 정규시즌 개인 타이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9.03 07:00
스포츠일반

'스타2 프로리그' 3R 2주차서 SKT-KT 통신사 라이벌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3라운드 2주차에서 SK텔레콤과 KT의 통신사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18일 2주차 첫 경기는 지난 주 나란히 1승을 거둔 KT 롤스터와 삼성 갤럭시가 만났다. KT는 이번 주 더블 헤더를 치르는 데다가 다음 날에는 SK텔레콤과 붙기 때문에 삼성과 대결에서 1승을 먼저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KT는 전태양, 주성욱, 김대엽 등 주축 선수들이 출전하며 3세트에 CJ에서 이적한 최성일이 334일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다. 최근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는 등 이적 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시즌부터 KT에 내리 패배해 어느 때보다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지난 1, 2라운드 모두 삼성은 경기 스코어 2대 3으로 패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력이 필요하다. 백동준과 김기현에 이어 4세트에 연승 행진 중인 강민수를 출전시켜 필승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두번째 경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MVP 치킨마루의 대결이다.진에어는 지난 라운드 우승 이후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주 아쉽게 연승 행진을 마감한 조성주는 1세트에 출전해 MVP 한재운을 상대로 12승에 도전한다. 연승은 마감했지만 조성주가 다승 1위에 다시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김도욱과 조성호(이상 진에어)가 출전해 팀의 뒷문을 단단히 지킬 예정이다.MVP는 라운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한재운과 현성민이 3라운드에 첫 출전하며 팀 분위기 살리기에 나서고, 지난 주 남기웅(삼성)을 상대로 승리한 고병재가 김도욱(진에어)을 상대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지난 주 명경기를 보여주었던 CJ 엔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맞붙는다.CJ는 지난 주 아쉽게 패했지만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복귀한 장민철이 강호 주성욱(KT)을 꺾으면서 팀의 주전으로 급부상했다. 든든한 프로토스를 한 명 더 보유하게 된 CJ는 아프리카를 상대로 1승 사냥에 나선다. CJ의 첫 번째 선수는 한지원이다. 경기력 회복이 절실한 한지원이지만 상대가 지난 주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조지현으로 결정됐다. 1세트 결과가 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아프리카는 지난 주 조지현의 2승 활약으로 사기가 올라 있다. 조지현에 이어 이원표, 최지성 등이 출전한다. 이날 SK텔레콤과 KT의 통신사 매치도 벌어진다.두 팀은 라이벌답게 이번 시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규시즌에는 SK텔레콤이 모두 승리했지만, 포스트 시즌에는 KT가 승리했다.1세트 세종과학기지에서는 팀 대표 테란인 이신형(SKT)과 전태양(kt)이 동족전을 펼친다. 2, 3세트에서는 김도우와 어윤수(이상 SKT)가 각각 김대엽과 황강호(KT)와 맞붙게 되어 연달아 동족전이 성사됐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매주 토, 일 오후 6시에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6.18 09:00
스포츠일반

진에어, KT에 짜릿한 역전승…프로리그 2R 우승

진에어가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진에어는 21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에서 KT를 4-3으로 꺾고 우승했다.진에어는 초반 불안한 출발을 했다. 첫 주자로 나선 조성호가 모선을 동반한 병력을 선보였지만, 상대팀 김대엽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2세트에서 이병렬도 김대엽의 분광기에 흔들려 GG를 쳤다.하지만 3세트에 김유진이 반격을 발판을 마련했다. 김유진은 집정관과 불멸자를 조합한 병력에서 김대엽을 앞서며 1승을 챙겼다. 4세트에서는 KT의 황강호를 상대로 사도를 활용한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에서는 상대팀 전태양을 사도의 공격 속도를 높여주는 공명 파열포 업그레이드와 암흑기사를 사용해 승리, 3-2로 역전을 이뤘다.진에어는 6세트에서 김유진이 KT의 주성욱에게 패하며 다시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7세트에서 조성주가 상대팀 주성욱을 제압하며 4-3 역전승을 거뒀다.진에어는 이번 우승으로 프로리그 포인트 40점을 추가로 확보, 202점으로 SKT를 제치고 프로리그 포인트 단독 1위에 올랐다. KT는 10점을 추가해 142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내달 11일 개막하는 프로리그 3라운드는 토·월·화요일에 열린다. 토요일은 오후 6시에 시작해 두 경기가 진행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후 5시에 시작해 각 한 경기씩 진행된다. 장소는 넥슨 아레나로 변동이 없다.3라운드 상금은 우승팀에 1700만원을, 준우승팀은 800만원이 주어진다. 통합 결승 우승 팀은 5000만원과 준우승 팀은 2000만원을 거머쥔다. 지난 시즌 세리머니 상은 이번 시즌부터 ‘라운드 결승 MVP’로 변경되어 시상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5.22 18:38
스포츠일반

21일 진에어-KT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

21일 진에어와 KT가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두 팀의 정규 시즌 상대전적은 5승 5패로 팽팽하다. 2016시즌에도 두 팀은 1승씩을 나누어 가졌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진에어가 다소 강한 모습이다. 지난 1라운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진에어가 승리했고, 지난 시즌에서는 2, 3라운드와 통합 포스트 시즌에서 총 4번 만나서 모두 진에어가 승리했다. 2라운드 결승 첫 주자로 진에어는 조성호를, KT는 김대엽을 각각 내세웠다.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한껏 올라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조성호는 2라운드에 출전했던 모든 경기에서 승리, 5연승 중이다. 조성호는 10연승 중인 조성주와 함께 진에어의 '믿을맨' 역할을 하고 있다.KT 김대엽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SKT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며, 팀을 단번에 결승에 올려놓았다. 이날 결승전은 오후 6시 서울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다. 현장에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한정판 영웅 배지 제공 이벤트가 진행된다. 프로리그 결승전을 관람한 후 퇴장하는 관람객 전원(1인 1개)에게는 '노바 배지'가 제공된다.이 이벤트는 2016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배지 증정 이벤트의 일환이다. 영웅 배지 20개를 모두 수집한 이들은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배지 이벤트 시상식에서 오는 11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6’ 여행의 기회(5명 추첨)를 얻을 수 있다. 또 배지를 10개 이상 수집한 이들 중 100명(추첨)에게는 블리자드 럭키박스가 제공된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5.21 07:00
연예

비투비 '봄날의 기억', 봄 노래의 새로운 대세 될까... 오는 28일 공개

그룹 비투비가 신곡 '봄날의 기억'으로 가요계에 컴백하며 세 번째 발라드 시리즈를 예고했다.오는 28일 0시 비투비는 미니 8집 음반 ‘리멤버 댓(Remember that)’을 발표, 타이틀 곡 ‘봄날의 기억’으로 약 5개월만에 초고속 컴백에 나섰다. ‘괜찮아요’, ‘집으로 가는 길’에 이은 비투비의 발라드 3부작이 될 신곡 ‘봄날의 기억’은 가요계 ‘보컬 강자’ 비투비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봄 시즌송’이다.앞서 21일 오전, 비투비는 공식 SNS를 통해 신곡 ‘봄날의 기억’의 재킷 이미지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투비는 모던한 화이트 룩 스타일링으로 청초한 ‘순백남’의 포스를 어필한 데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일곱 멤버의 훈훈한 비주얼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편안함을 강조한 맨발과 눈빛, 벚꽃을 입체적으로 활용한 새 음반 로고는 비투비의 내추럴한 멋스러움을 극대화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비투비의 신곡 '봄날의 기억'은 봄이 되면 떠오르는 아련한 사랑의 기억들을 달콤한 감성 사운드로 풀어 낸 비투비표 '봄 캐럴'이다. '집으로 가는 길'의 신예 작곡가 조성호와 Ferdy가 공동 작곡을 맡은 이 곡은 잔잔함 속 기분 좋은 경쾌함이 느껴지는 템포와 따스한 봄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비투비표 감성 발라드 송이다.앞서 가요계 ‘힐링 발라드’ 열풍을 이끌며 실력파 아이돌의 내공을 증명한 비투비는 봄 캐럴 ‘봄날의 기억’을 통해 탄탄한 보컬역량과 랩 라인의 절묘한 조화로 다시 한번 아이돌 발라드 끝판왕다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한편 비투비는 오는 26~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앙코르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 비티비티’를 통해 음원 발매 전 신곡 ‘봄날의 기억’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비투비 미니 8집 음반 ‘리멤버 댓’과 타이틀 곡 ‘봄날의 기억’은 오는 28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3.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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