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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래퍼 도끼, 세금 3억 체납… 장근석 母 18억 조세포탈

래퍼 도끼가 세금 3억원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15일 도끼를 비롯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 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47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31개 명단도 함께 게시했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도끼는 지난 7원 법원으로부터 해외 보석 업체에 미납대금 3만5000달러(약 4500만 원)를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다.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도 조세포탈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금 18억5500만원을 포탈한 전 대표는 해외에서 얻은 소득 일부를 자신이나 타인 명의 금융계좌로 이체해 은닉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축소했다. 법원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과 함께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신고해 체납액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겐 최대 30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공개 명단을 참고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대상 고액·상습체납자 7461명에게 사전 안내해 반 년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세금을 내지 않은 6940명을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5 14:56
야구

'몰락한 황태자' 윤성환,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40)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6일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7개, 조세포탈범 73명의 인적 사항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2004년부터 매년 공개되고 있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사람이 해당한다. 윤성환은 2018년 종합소득세 등 총 3건으로 6억19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 데뷔한 윤성환은 2020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35승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투수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현역 시절 수억 원의 연봉을 받은 '황태자'였지만 은퇴 이후 끝없는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2.16 16:13
경제

상습 고액 체납자 6965명 공개...야구선수 임창용도 있었다

국세청이 6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임창용 전 기아타이거즈 야구선수와 일명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매년 상습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불성실 납세자 명단을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고액·상습체납자는 세금 체납이 발생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나서도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이다. 올해 공개된 이들 명단은 총 6965명에 달했다. 임창용 선수는 종합소득세 등 3억원, 권혁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체납해 명단에 올랐다. 불성실 기부금 단체는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금 영수증 발급 명세서를 작성해 보관하지 않은 단체들이다. 이 같은 행위는 현행 상속·증여세법 위반이다. 주로 교회·절 등 종교단체와 공익법인 등이 적발된다. 올해 적발된 이들 단체는 79곳이다. 조세포탈범 명단도 공개됐다. 회계 장부를 고의로 파기하거나, 위장 명의를 사용하는 등 탈세 행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다. 올해 공개된 사람은 총 35명이다. 유병철 국세청 징세과장은 “세법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람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2020.12.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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