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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로도 못 올라 봤는데”…이동욱 ‘핑계고 시상식’ 대상 [종합]

배우 이동욱이 ‘제1회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1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제1회 핑계고 시상식’이 개최됐다. ‘핑계고 시상식’은 유재석이 진행하는 ‘뜬뜬’ 토크 프로그램 ‘핑계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을 상대로 한 연말 시상식이다. 2022년 11월 17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 채널 '뜬뜬'에 업로드된 영상을 대상으로 각 부문의 후보가 결정됐다.시상식에는 유재석을 비롯해 이동욱, 지석진, 홍진경, 송지효, 오나라, 이미주, 권나라, 양세형, 남창희, 샤이니 키, 이동휘, 조세호 등이 참석했다. 100%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 대상은 이동욱에게 돌아갔다. 이동욱은 11만 8399표 중 7만 2344표를 받으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동욱은 이날 리얼인기스타상과 작품상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이동욱은 이날 “장난도 치고 싶었는데 장난이 안 쳐진다. 더군다나 이건 투표로 뽑아준거라 너무 감사하다”며 “배우로도 대상 후보에 못 올라봤는데 유튜버로 인정해줘서 감사하다. 어디 가서 프로 유튜버라고 할 수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통 대상에 걸맞은 연기나 작품을 말하는데 대상에 걸맞은 웃음 보여주겠다. 더 양질의 웃음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최우수상은 지석진과 조세호가 공동 수상했다. 조세호는 “최우수상을 데뷔하고 나서 처음 받는다.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핑계고’에서 토크하면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명예 계원으로서 불러주시면 언제든 달려가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1년 전쯤 될 거다. 재석이랑 그냥 털었던 게 이렇게 많은 분이 사랑해 주시고, 계원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세호랑 같이 받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우수상을 받은 홍진경은 “그 어느 방송국에서 상 받은 것보다 기쁘고, 영광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처음으로 시상한 부문은 바로 신인상. 배우 공유, 유연석, 김은희 작가, 코미디언 이용주, 세븐틴 호시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유연석이 신인상을 받았다.스케줄 상 시상식에 불참한 유연석은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사실 기대를 안 했는데 이렇게 상을 줘 너무 감사하다. 내가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핑계고’에서 신인상을 받으니 감격스럽다”며 “여기에서 신인상 받으면 포털사이트에도 올라가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정은 선배님, 이성민 선배님이 출연했을 때 나의 닭발라면이 논란이 됐다는 걸 들었다. 그건 내 레시피가 아니다. ‘핑계고’에 나가서 닭발라면을 끓일 테니 다시 한번 맛보고 평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7 14:47
연예일반

‘골든걸스’·‘놀면 뭐하니?’, 화제는 됐는데…음원은 쉽지 않네 [줌인]

장기 음악 프로젝트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골든걸스’와 ‘놀면 뭐하니?’지만, 견고한 음원 차트를 뚫지는 못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골든걸스’ 멤버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이 지난 1일 공개됐다. ‘원 라스트 타임’의 작사, 작곡, 편곡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골든걸스’를 기획한 박진영이 맡았다. 2일에는 MBC ‘놀면 뭐하니?’가 ‘JS엔터’ 특집으로 제작한 원탑(유재석, 하하, 김종민, 주우재, 이이경, 영케이)의 데뷔곡 ‘세이 예스’, 주주 시크릿(박진주, 이미주)의 댄스곡 ‘잠깐만 타임’까지 총 2곡의 음원을 공개했다.하지만 공개 5일이 지난 시점(7일 기준)에도 ‘원 라스트 타임’, ‘세이 예스’, ‘잠깐만 타임’ 3곡 모두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톱100에 진입하지 못했다.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각 팀의 무대 영상과 안무 영상만 조회수 수십만 회를 기록했을 뿐, 인기 아이돌과 발라드 가수들이 점령한 음원차트의 높은 벽을 뚫지는 못했다. 아쉬운 점은 ‘골든걸스’와 ‘놀면 뭐하니?’ 모두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골든걸스’는 가요계 전설로 남은 디바 4명을 걸그룹으로 재탄생시킨다는 박진영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평균 나이 59세 멤버들의 힘든 도전기를 담아내며 많은 시청자를 웃고 울렸다. 그 결과 1회 시청률 4%에서 2회 시청률 5%로 수직 상승했고 이들이 걸그룹 노래를 재해석한 영상은 조회수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이 부른 ‘원 라스트 타임’에 대한 반응은 디바들의 변신에 주로 집중됐을 뿐, 노래 자체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놀면 뭐하니?’는 과거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았던 전성기에 비해 시청률이 많이 하락했지만, 간간이 주요 에피소드로 이슈가 되곤 했다. 그중에서도 최근 방영 중인 ‘JS엔터’ 특집은 메인보컬 영케이와 김종민의 합류로 새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뽕포유’,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 이전부터 계속된 ‘놀면 뭐하니?’ 음악 프로젝트가 이제는 식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탓인지 이번 원탑, 주주시크릿의 음원은 대중들에 외면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발매된 주주시크릿의 데뷔곡 ‘밤이 무서워요’는 벅스(5위), 지니(7위)에 오르는 등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10에 진입한 반면 이번 ‘세이 예스’, ‘잠깐만 타임’은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낮을지라도 고정 팬층을 갖고 있는 KBS2 ‘홍김동전’ 상황도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홍김동전’ 멤버들은 혼성 그룹 언밸런스(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를 결성하고 신곡 ‘네버’를 발매했지만 반응은 미미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과거에는 예능을 통해 음악이 탄생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에 신선함을 안겼다면, 이제는 음원의 성공으로 직결되는 결과를 낳기 어려워졌다는 것을 뜻한다. 노래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곡인 동시에 화제성까지 갖춰야 치열한 음원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하루에도 수많은 음원이 쏟아져나오는 시대에 소비자들이 모든 음원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방송을 통해 먼저 음원이 발매된다면, 인지도도 높고 홍보 효과도 탁월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방송에서도 유사한 음악 프로젝트가 너무 많다보니 소비자의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 노래가 매우 좋거나 신선한 출연자가 아닌 이상, 단순히 방송에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음원이 인기를 끄는 시대는 이제 끝난 것 같다”고 관측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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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재정비...정준하·신봉선, 눈물의 마지막 인사 “우리는 가족”

‘놀면 뭐하니?’가 2주간 재정비 후 7월 1일 돌아온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물물 교환 편으로 꾸며졌다. 좁쌀 한 톨로 물물 교환을 시작해 정승의 사위가 된 선비의 이야기처럼 멤버들은 각종 방법을 총동원해 물건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여정을 펼쳤다. 특히 이날 방송은 정준하와 신봉선의 마지막 녹화로 눈길을 끌었다. 정준하와 신봉선은 눈물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8%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7%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하하-이이경이 ‘놀뭐 달력’에서 750배로 가치를 상승시킨 최종 물품 그림을 공개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했다.이날 ‘동물농장’ 팀 유재석-신봉선-박진주, ‘똥배와 생배’ 팀 정준하-이미주, ‘아빠와 아들’ 팀 하하-이이경으로 팀을 나눈 멤버들은 설이, 조은, 리안느를 만나라는 문자에 미션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는 ‘놀뭐 달력’을 중고거래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있었다. 달력을 팔러 나온 사람도, 구매하는 멤버들도 서로 당황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달력을 2000원에 쿨거래한 멤버들은 오늘의 진짜 미션인 ‘물물 교환’을 시작했다.‘동물농장’ 유재석 팀은 길거리에서 만난 모녀에게 달력을 주고 물 건너온 손수건으로 교환한 뒤 부동산에서 메리골드 차로 바꾸며 본격적으로 미션에 나섰다. ‘똥배와 생배’ 정준하 팀은 첫 교환으로 합격자가 판매하는 기출문제집을 선택했고, 곧이어 길거리에서 만난 학생들의 무선 마우스로 교환을 이어갔다. ‘아빠와 아들’ 하하 팀은 유재석의 사인을 흉내 내 달력에 적어 가치를 높이자는 전략을 세웠다. 이어 두 사람은 잔머리 티키타카로 현란한 말솜씨를 뽐내며 와인에서 위스키 세트로 업그레이드해 물물교환에 성공했다.이동 중 유재석은 메리골드 차를 누구에게 팔까 고민하다가 조세호를 떠올렸다. 야반도주(?) 비수기 비주얼로 등장한 조세호를 본 유재석은 “오늘 많이 무너졌네”라고 놀렸고, 조세호는 씻으러 나가는 중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조세호의 가방에서 나온 새 양말 세 켤레와 물물 교환을 했다. ‘협작꾼’ 케미를 뽐내던 하하와 이이경은 여러 명이 볼 수 있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거래에 나섰다. 정준하와 이미주는 비타민 박스에 이어 소고기 세트로 교환하며 가치를 높여갔다.중간점검 이후 1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이 생기자, 박진주는 조급한 마음에 하하 팀처럼 라이브 방송을 하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우린 방식이 좀 달랐으면 좋겠어”라며 베테랑처럼 거들먹거렸지만, “나 사실 ‘무한도전’ 쩐의 전쟁 꼴찌했었다”라고 반전 고백을 해 신봉선과 박진주의 원성을 샀다. 신봉선과 박진주는 “중고거래 안 해본 새내기면서!”라고 투덜거렸다. 유재석은 가격을 낮춘 소심한 거래를 펼쳤고, 답답한 동생들은 “가만히 있어!”라고 소리쳤다. 티격태격하던 유재석 팀은 결국 장마철 잇템 장화와 물물 교환에 성공, “대박 장사다”라고 환호했다.물물 교환을 끝내고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 교환한 물건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유재석-신봉선-박진주는 2000원 달력으로 시작해 6만 5000원의 장화까지 32.5배의 가치를 증대시켰고, 정준하-이미주는 20만 원대 추정의 한정판 신발로 100배의 가치를 높였다. 하하와 이이경은 150만 원 가치의 그림 작품을 내놓으며 750배로 가치가 뛴 물물 교환 거래로 우승을 이뤄냈다. 유재석은 “너네 방송 그만하고 이거 계속해”라고 방송 은퇴를 권유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정준하와 신봉선은 작별 인사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눈시울을 붉히며 “남아있는 사람들도 마음 편했으면 좋겠고, 가는 우리도 마음 편하게 갔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의 인사를 전했다. 정준하는 “우리는 가족이다.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마라. 가족이니까 필요할 땐 불러달라”라고 멤버들을 다독이는 맏형의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마지막까지 밝은 웃음을 준 정준하와 신봉선과 인사를 나누며, 언젠간 만날 날을 기약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1 08:44
뮤직

[왓IS] ‘언행 논란’ 캡 탈퇴...재비상하던 틴탑, 때 아닌 빨간불

‘놀면 뭐하니’ 출연으로 인해 다시 비상하던 그룹, 틴탑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11일 멤버 캡(C.A.P, 본명 방민수)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최근 캡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결국 팀에서 탈퇴하는 수순을 밟은 것. 이에 틴탑은 캡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재정비돼 활동을 예고했다. 캡의 탈퇴는 틴탑에게 뼈아프기만 하다. 최근 틴탑의 주가가 오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틴탑은 지난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고 큰 관심을 받았다. 유재석, 조세호, 이미주 등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환호를 받으며 방송에 등장한 틴탑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인사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당시 틴탑은 방송에서 자신들의 명곡 메들리 무대를 보여줬다. 방송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틴탑의 ‘투 유’(To You), ‘긴 생머리의 그녀’, ‘미치겠어’ 등이 다시금 재조명되며 리스너들의 귀를 훔쳤다.또 틴탑은 방송 출연과 더불어 오는 7월 컴백을 예고하기도 했다. 틴탑의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투 유’ 이후 약 3년 만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이처럼 ‘놀면 뭐하니’에서의 관심이 자연스레 이들의 컴백으로 이어졌고 틴탑의 행보에 꽃길이 펼쳐지는 듯 했다. 그러나 때 아닌 캡의 논란으로 컴백마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소속사는 “틴탑 컴백 관련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히 논의 후 다시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틴탑은 ‘장난 아냐’, ‘쉽지 않아’, ‘아침부터 아침까지’, ‘사각지대’ 등의 히트곡들로 여러 차례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며 인기를 끈 그룹이다. 지난 2010년 EP 앨범 ‘컴 인투 더 월드’(Come into The World)로 가요계에 데뷔한 틴탑은 벌써 데뷔 14년 차다. 틴탑은 지난 2017년 멤버 엘조가 탈퇴한 것 외에 별 다른 이슈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팬들도 틴탑으로 두고 성실한 그룹이라며 끊임없이 응원해왔다. 그런 상황에서 캡의 이번 돌발 행동으로 틴탑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고 팬들의 아쉬움은 배가 되고 있다. 틴탑이 지금의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사는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캡은 자신의 SNS를 통해 “컴백을 위해 애쓰고 있던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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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잡음 많은 ‘놀면 뭐하니?’, 가려진 ‘주주시크릿’의 진가

MBC ‘놀면 뭐하니?’를 둘러싼 대중의 실망감에도 불구하고 ‘주주시크릿’은 빛을 발했다.가수 이미주, 배우 박진주로 구성된 주주시크릿은 지난 3월 발매한 ‘밤이 무서워요’로 최근 써클차트에서 발표한 BGM차트(3월 26일~4월 1일 집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 디지털 차트에서는 14위에 안착했다. 아이브, 뉴진스, 방탄소년단 지민, 임영웅 등 대세 가수들 사이에서 기록한 성적이다. 주주시크릿의 인기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됐다는 의미다. 두 사람의 MBC ‘쇼!음악중심’ 무대 영상은 조회수 230만회(11일 기준)를 넘었다.이같은 눈부신 성과는 주주시크릿이 ‘놀면 뭐하니?’를 향한 기대감이 감소하던 상황에서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주주시크릿은 2월부터 시작된 ‘놀면 뭐하니?’ 땡처리엔터테인먼트 특집을 통해 탄생했다. 땡처리엔터는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7번째 음악 특집이다. 유재석이 휴대전화에 개인 소장 중이던 데모곡 ‘밤이 무서워요’ 제작과 함께 3년 전 준비했다 무산된 틴탑의 ‘투유’ 커버 댄스를 실행하기 위해 시작됐다. 다만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도토리 페스티벌 등 그간 ‘놀면 뭐하니?’가 선보였던 음악 특집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여기에 유재석이 자신의 사비를 들여 구매한 데모곡을 제작진이 무리하게 음원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일면서 땡처리엔터는 시청자들의 싸늘한 시선 속에 위태롭게 시작했다.그러나 이미 촬영이 진행된 만큼 출연진은 땡처리엔터를 무사히 성공시키기 위해 땀을 흘리며 열심히 준비에 나섰다. 이미주와 박진주는 주주시크릿 데뷔를 위해 음원 녹음부터 댄스까지 피나는 노력을 했으며, 유재석 또한 자신의 애착 동생들인 방송인 하하, 조세호, 양세형, 유병재, 광희, 배우 이이경을 모아 그룹 ‘원탑’을 완성시키기 위한 트레이닝을 반복했다.회차를 거듭할수록 여론도 반전되는 듯 보였지만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시청자 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시청자들의 선택에 따라 주주시크릿과 원탑의 데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본 방송 중 진행되는 실시간 ARS 문자를 통해 투표가 시작됐고 활동 지속을 원하는 투표자들은 ‘GO’를, 활동 중단을 원하는 이들은 ‘STOP’을 선택했다.결과는 ‘GO’였다. 총 투표 수 5만1240표 중 ‘GO’는 4만5027표(87%)를 획득했다. 정보이용료 100원이 부담되면서 기부에 사용되는 500만원이 누적됐다. 결국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진부함에 대한 책임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면서, 주주시크릿에게는 ‘500만원 짜리 그룹’이라는 불명예를 남긴 것이다. ◇ ‘주주시크릿’은 특별하다음악 특집의 한계와 제작진의 무책임한 태도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주주시크릿은 그룹의 특별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주주시크릿의 인기 요인은 여러 가지다. 러블리즈 시절부터 다져온 이미주의 끼와 퍼포먼스, 박진주의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이 역대급 조합을 이뤄내며 현재 가요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2인조 실력파 걸그룹’의 정체성을 확고히했다.그동안 게스트 위주로 진행됐던 ‘놀면 뭐하니?’의 다른 음악 특집과 달리 고정 멤버로 구성됐다는 점도 독특하다. 방송에서 보여줬던 두 사람의 케미와 활기찬 에너지가 무대에서도 고스란히 전달되며 호감을 안겼다. 여기에 유재석이 픽한 명곡 ‘밤이 무서워요’가 이미주와 박진주의 음색과 완벽이 맞아떨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주주시크릿의 구체적 활동 시기는 미정이다. 시청자 투표 결과에도 제작진이 재정비 후 활동 시기를 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실제 방송에서도 ‘놀면 뭐하니?’는 황급히 땡처리엔터를 마무리짓고 가야G와의 특집 방송을 예고했다.주주시크릿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푸시를 해줄 법도 한데, 애매하게 비판적 분위기를 인지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만 만들게 됐다. 주주시크릿의 활동 기간은 2021년 WSG워너비 당시 무려 8주간의 오디션과 5주간의 곡 선정·녹음 등의 절차를 걸친 것과 대조적이다. 결국 어렵게 탄생된 주주시크릿의 진가를 제작진이 가리는 결과를 초래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만약 ‘놀면 뭐하니?’와 상관없이 주주시크릿이 결성됐다면 대중에 큰 호감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조합 자체가 신선하고 둘 다 실력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예전 특집을 우려먹는다는 프로그램에 대한 비호감과 실망감 때문에 그룹 자체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2 07:53
연예일반

‘썸핑’ 위험 발언 난무 “아무 남자에게나 막 내줘?”

연애 리얼리티 ‘썸핑’이 최종회인 10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썸남썸녀 8인의 마지막 날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한다. 1회 첫머리에 썸토피아에서의 마지막 날 파티를 공개하며 수많은 떡밥을 던진 웨이브 오리지널 연애 프로그램 ‘썸핑’. 드디어 ‘썸핑’은 첫 회의 ‘그날’에 도달해 최종 결론을 낸다. 특히 10회에서 ‘썸 캐처’ 조세호, 이미주, 강승윤, 김진우, 엄지윤조차 몰랐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 이에 ‘썸핑’ 10회에서 풀릴 핵심 미스터리를 크게 3가지로 집약했다. # 짝 없는 남자의 분노, 그 결과는? 김민성과 조재영은 중간 투입된 ‘메기녀’ 이채린을 사이에 두고 심상찮은 관계를 형성했다. 민성은 첫 데이트부터 채린과 계속 엮이며 관계를 진전시킨 반면, 재영은채린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마음과는 달리 채린과의 대화를 잘 풀어나가지 못하며 막판까지 ‘짝 없는 남자’가 되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날 파티에서는 재영이 민성을 향해 “뭐 하는 짓이야?”라며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 카메라 가려 버린 커플은 누구? ‘썸핑’ 속 ‘카메라를 가려 버린 커플’은 방송 시작부터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들은 마지막 파티의 밤 한 침대에 누운 모습으로 있다가 급기야 천으로 카메라를 가려 버린다. 썸남썸녀들 중 채병은과 박서현, 김민성과 이채린, 최재원과 이한슬 세 쌍이 커플 구도를 보이는 가운데 카메라를 가린 커플이 이들 중 하나일지, 아니면 아무도 몰랐던 뜻밖의 남녀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예측된 커플들 과연 무사히 성사? ‘썸핑’의 마지막 파티에서는 질투와 서운함 속 날 선 말들이 오간다. “아무 남자에게나 그렇게 막 내 줘?” 같은, 대화들이 이미 공개됐지만 이것이 누구의 말인지는 모르는 상태. 9회에서는 박서현과 서로의 마음을 이미 확인한 채병은이 “서현이가 너무 미웠다”고 말하는 한편, 김민성에게 마음을 전한 이채린도 “내가 너무 섣부르게 정했나?”라며 혼란스러워하기도 해 이미 성사된 커플들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설렘에서 시작해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치게 된 ‘썸토피아’에서의 떡밥들은 10회에서 모두 회수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3 18:05
연예일반

‘썸핑’ 엄지윤, 강승윤에 “연애 잘한다” 감탄

연애 리얼리티 ‘썸핑’에서 호감이 쌓여 확실한 커플들이 등장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웨이브 ‘썸핑’에서는 남자들이 여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데이트 미션이 시작됐다. 일대일 선택이 아닌 미션임을 알고 썸남 채병은, 김민성, 최재원, 조재영은 각자의 데이트 코스에서 초조해하며 기다렸다. ‘썸 캐처’는 그동안 지켜본 썸토피아의 모습을 바탕으로 채병은이 3대 1 또는 4대 1의 데이트를 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원지회와 이한슬이 최재원을, 박서현과 이채린이 김민성을 선택해 채병은과 조재영은 ‘0표 썸남’이 됐다. 아무도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재원은 “오늘 여기 와준 사람에게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고, 한슬과 지회는 재원과 게임을 하며 즐겁게 지냈다. 이내 지회는 “오히려 민성이 생각났다”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고 한슬은 “재원에게 호기심이 더 많아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민성과 채린, 두 사람이 서로 설렘을 주고받은 가운데 불쑥 나타난 서현은 자신의 마음이 가 있는 병은을 배려하기 위해 민성을 선택했다. 서현의 생각에는 병은에게 갈 것 같았던 채린이 또다시 이전 데이트 상대 민성을 택하면서 민망해진 세 사람은 묘한 시간을 보냈다. 각자의 데이트가 끝난 후 여덟 남녀는 다 함께 저녁을 먹었다. 함께 식사하는 동안 민성은 채린을 챙겼고 자신을 택하지 않은 서현에게 서운함이 남은 병은도 오히려 채린을 챙겨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1대 1 커플 서핑 데이트’가 예고됐다. “썸남썸녀는 썸토피아에 돌아가면 선착순으로 다음날 함께하고 싶은 상대에게 데이트를 신청할 수 있고, 남녀 모두 한 번의 거절권이 있다”는 룰이 밝혀졌다. 서현은 속상한 병은의 마음을 달래주고 싶어하며 서핑 데이트 신청을 위해 병은에게 다가갔지만 병은은 서현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썸 캐처’는 “그럼 누구랑 하는 거지?”라며 충격에 빠졌지만 순간병은이 “내가 거절한 이유는. 내가 먼저 신청하려고 했어. 너한테”라고 말하며 대반전을 선사했다. 이미주는 “진짜 멋있다!”며 몸부림쳤고, 강승윤과 조세호는 환호하며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앞서 이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한 강승윤에게 엄지윤은 “이 오빠 연애 잘하는 거야”라며 칭찬했고 강승윤은 ‘썸 캐처’ 중 ‘연애 천재’로 등극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재영은 민성과 채린이 함께 있는 가운데 채린에게 서핑 데이트를 신청했다. 한참의 고민 끝에 채린은 재영과 조용히 만나 거절권을 썼다. 이후 채린도 병은에게 서핑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이미 서현과 매칭이 된 병은에게 거절당했다. 여러 고비 끝에 채린은 다시 한번민성과 서핑 데이트를 하게 됐다. 또 민성에게 미련을 가진 지회를 재원이 불러내기도. 지회는 데이트 생각이 없었지만 재원의 질문들에 “네가 가자고 하면 갈게”라고 답했다. 재원은 “지금의 나는. 내가 더 호감 가는 사람한테 신청하고 싶어. 미안해”라며 거절했다. 고백한 사람도 없는데 거절만 있는 뜻밖의 상황에 조세호는 “왜 부른 거야?”라며 당황했고 엄지윤은 “최악이네”라며 경악했다. 이후 재원은 한슬을 불러 데이트 신청을 하며 파트너가 됐다. 그동안 지회는 황당한 상황을 재영, 병은, 서현에게 전하며 “가만히 있다가 뒤통수 맞은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데이트 신청이 끝나고 4 커플은 함께 서핑을 즐긴 뒤 보디가드 짝 피구 게임을 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쌓아갔다. 멀리뛰기로 결정된 순서대로 캠핑 장소를 골라 진행하는 1박 2일 캠핑 데이트에서 남자는 병은, 재영, 민성, 재원 순으로 여자는 한슬, 채린, 서현, 지회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데이트 상대’가 아닌 ‘장소’를 선택하며 랜덤으로 데이트가 진행됐기에, 썸남썸녀들은 선택을 앞두고 신중해졌다. ‘썸핑’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3 10:15
연예일반

‘썸핑’ 이미주·김진우, 데이트 파트너 선택에 과몰입한 이유

‘썸핑’ 이미주와 김진우가 심리적 괴로움을 호소한 채병은에 신선한 해석을 내놨다. 2일 공개되는 웨이브 ‘썸핑’에서는 썸토피아 4일째를 맞은 핫걸&핫가이들의 아침이 그려진다. 이날 친근함의 아이콘으로 꼽혀온 채병은은 ‘초대형 메기녀’로 시선을 강탈한 이채린에게 자상하게 커피를 타 주며 시선을 끈다. 이채린의 상대였던 김민성과 채병은의 데이트 상대였던 박서현은 두 사람의 커피 타임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본다. 이후 출연진들에게 ‘다수 데이트 미션’이 주어진다. 여성들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미션을 앞두고 남성들은 각자의 데이트 장소로 떠난다. 그러나 아침만 해도 이채린과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채병은이 “토할 것 같아. 진짜 너무 힘들어”라며 괴로워한다. 채병은에게 이채린을 비롯한 3명의 여성이 몰릴 것을 예상한 조세호는 “힘들어서 토할 것 같다는 게 아니라, 너무 선택이 어려운 상황이 벌어져서 그런 거야”라고 넘겨짚었고, 이를 들은 이미주와 김진우 역시 “전부 나한테 몰려서 행복한 토(?)를 할 것 같은 것”이라며 끄덕인다고 해 채병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썸핑’ 6회는 이날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2 16:52
연예일반

‘썸핑’ 강승윤, 솔직 연애관 고백 “들켜도 귀여운 스타일로 승부”

지상 최대 ‘플러팅 전쟁’을 예고한 연애 리얼리티 ‘썸핑’에서 강승윤이 솔직한 연애관을 털어놓으며 밀당에 대한 소신을 밝힌다. 19일 방송되는 ‘썸핑’은 채병은과 박서현이 공방에서 함께 레진아트에 나선 데이트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끝없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박서현은 “되게 ‘대화가 잘 된다,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해서 잘 통한다”고 말한다. 채병은도 “비슷한 면, 공통점이 좀 많아서 얘기가 잘 통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자, 통한 두 사람의 모습에 조세호, 이미주, 김진우, 강승윤, 엄지윤은 술렁인다. 김진우는 “저렇게 잘되다가 나중에 안될까 괜히 걱정된다”고 우려하고, 강승윤도 “솔직히 좀 무섭다. 두 사람 다 너무 똑똑히 잘 맞는다고 말해서 혹시 계산적인 건 아닌지”라며 의혹을 제기한다. 이미주는 “제발 재지 마”라며 과몰입한다. 이어 조세호는 “승윤이는 밀당하는 스타일인가?”라며 연애관을 묻는다. 강승윤이 “적당히 하는데 다 들키는 스타일이다”고 밝히자 이미주는 “그럼 약간 정떨어지지 않냐”며 팩폭을 날린다고. 강승윤은 “호감이 있으면 들키는 것조차 귀여워 보이는 걸로 가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이며 해명한다. 여기에 조세호도 3인칭 애교를 꺼내 들며 “세호는 마음에 들면 직진한다. 감정을 솔직히 밝히고, 나는 너를 이성적인 감정으로 보고 있으니까 부담스러우면 이 관계 유지는 힘들 수도 있다고 솔직히 말하는 편이다”고 밝힌다. 이에 이미주는 “사람 많이 잃었겠는데?”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조세호를 들었다 놓았다 한다. ‘썸 캐처’ 5MC도 자신의 연애를 돌아보게 하는 초자극 연애 리얼리티 ‘썸핑’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wavve)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9 16:57
예능

‘썸핑’ 과몰입 유도하는 파도타기 매력 요소 뭘까?

연애 리얼리티 ‘썸핑’이 매력적인 썸남썸녀 출연자들, 독특한 진행방식, 그리고 ‘썸 캐처’ 과몰입러 5MC의 애정 가득한 관전기로 첫 회부터 모두를 매혹시켰다. 연애예능 전성시대에도 시선을 잡아끌 수밖에 없는 ‘썸핑’만의 파도타기 같은 매력 요소들을 짚어봤다. #‘썸남썸녀’ 6인의 첫 만남 1회에서는 이름 외에는 어떤 정보도 공개할 수 없는 상태에서 ‘썸남썸녀’ 6인이 만남을 가졌다. 특히 박서현-이한슬-원지회 ‘썸녀 트리오’는 각각 백진희, 이효리, 임현주를 닮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남자라면 모두가 좋아할 청순함을 지닌 박서현부터 강렬하고 이국적인 이한슬, 순수하고 애교 넘치는 원지회의 매력에 ‘썸남’ 3인은 마음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썸남 트리오’ 3인 역시 친근하고 다정다감한 ‘프로 보필러’ 채병은, 화려하고 ‘나쁜 남자’의 매력이 가득한 조재영, 조용하지만 진중한 ‘볼매남’ 김민성 등으로 구성돼 선뜻 누구와 ‘썸’을 타야할지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6인 중 첫 회에서 ‘실제 커플’이 된 남녀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썸 캐처’들을 경악시켰다. #‘썸’을 더 깊게 만드는 장치들 이 프로그램에는 카메라조차 ‘썸’을 더욱 미묘하게 만드는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단둘이 침실에 있으면서 카메라를 천으로 가려 버린다. 또 촬영장에 카메라가 없는 유일한 공간인 텐트 속 ‘위스퍼룸’의 실루엣이 비치며 더욱 짜릿한 상황을 연출한다. MC군단 조세호, 이미주, 김진우, 강승윤, 엄지윤은 썸남썸녀들의 감정에 빠져들고 있는 ‘과몰입러’가 됐다. 이들은 ‘썸’의 예측불가 면모에 놀랐고, 시청자의 애타는 마음을 제대로 대변하고 있다. ‘썸’을 ‘사랑’으로 만드는 초자극 연애 리얼리티 ‘썸핑’은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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