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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로 듣는 김형석 명곡의 향연…‘그대, 다시’ 앨범 발매 콘서트 개최

히트곡 작곡가 김형석의 명곡들을 하모니카로 풍성하게 담아내는 콘서트가 열린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오는 3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김형석의 명곡을 하모니카로 재해석한 ‘그대, 다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가진다.콘서트에서는 지난달 12일 발매한 김형석 협업 하모니카 앨범 ‘그대, 다시’에 수록된 김형석 작곡가의 명곡들은 물론, 박종성의 자작곡과 하모니카 고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박종성은 “학창 시절부터 늘 제 플레이리스트에 가득했던, 동경하는 김형석 작곡가님의 수많은 명곡 중 하모니카와 어울리며 제 마음에 깊게 남아있는 곡, 꼭 들려드리고 싶은 곡들을 소중하게 골랐다”며 “원곡의 감정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만의 색채, 그리고 이 곡을 듣던 그때 그 시절, 여러분의 추억을 함께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박종성은 아시아태평양대회, 전일본대회, 세계하모니카대회 등의 국제 콩쿠르를 휩쓴 하모니카 연주자로,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3년 연속 초청된 대한민국 하모니카 연주의 선두주자이다.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작곡된 하모니카 협주곡 ‘하모니카 메모리얼’(김형준 작곡)을 헌정 받아 초연하고, 지난 2023년 세계적인 하모니카 악기 브랜드 ‘HOHNER’ 사의 클래식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이번 앨범에 협업한 김형석은 국내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신승훈 ‘I Believe’,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 변진섭 ‘그대 내게 다시’, 성시경 ‘내게 오는 길’, 김광석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약 1500곡에 이르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이번 앨범과 발매 기념 콘서트에는 박종성과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온 헝가리 리스트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조영훈, 제13회 어쿠스틱 기타 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천상혁, 그리고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자 제임스 김이 첼로 연주자로 참여했다.‘그대, 다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를 진행 중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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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이후 13년 만…조영수·김광수 대표, ’미디엄 템포’ 음악 작업

조영수 작곡가와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대표가 새로운 미디엄 템포곡으로 호흡을 맞춘다.14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김광수 대표가 조영수 작곡가와 협업해 미디엄 템포 음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는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이후 약 13년 만에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미디엄 템포곡이다.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곡은 지난 2007년 발매된 SG워너비의 ‘한여름날의 꿈 (Duet With 옥주현)’ 같은 느낌이다. BAE173 제이민, 영서, 클라씨 지민, 보은, 그리고 판타지 보이즈 링치가 가창에 참여한다.앞서 조영수 작곡가가 작곡한 ‘한여름날의 꿈’은 발매 당시 영국풍 미디엄 템포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정적인 가사와 포근한 멜로디로 힐링을 선사했던 ‘한여름날의 꿈’에 이어 BAE173, 클라씨, 판타지 보이즈가 새롭게 선사하는 곡은 어떤 ‘힐링’을 안길지 이목이 집중된다.김광수 대표는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낸 것으로 유명하다. 연예계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김광수 대표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제작해 가요계 한 획을 그었다. 최근에는 한류홀딩스 엔터사업부 총괄 본부장으로 취임, 뉴 프로젝트 ‘희망은 깨어있는 꿈이다’(Hope is a warking dream)를 예고했다.조영수 작곡가는 SG워너비 ‘라라라’, ‘아리랑’, ‘내 사람’, ‘처음처럼’, ‘광’, 씨야 ‘결혼할까요’, ‘미친 사랑의 노래’, ‘미워요’, 김종국 ‘제자리 걸음’, 엠투엠 ‘여보야’, 다비치 ‘사랑과 전쟁’, 티아라 ‘거짓말’ 그리고 ‘여성시대’와 ‘원더우먼’ 등 다양한 히트곡을 작곡했다. 또한, 조영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젝트 앨범 ‘All Star’를 발매, 김광수 대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두 사람은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등 아티스트 곡 작업을 함께하며 국내 미디엄 템포 역사를 이어왔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MSG워너비와 WSG워너비(가야G)가 한 차례 미디엄 템포곡을 선보인 바, 대중에게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해당 장르를 향한 관심을 높였다.그중 조영수는 WSG워너비(가야G)의 ‘결국엔 너에게 닿아서’를 프로듀싱, 사랑을 찾은 설렘을 가슴 찡하게 표현한 미디엄 템포곡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다.2000년대를 비롯해 현재까지 미디엄 템포 붐을 일으킨 장본인인 조영수 작곡가와 김광수 대표가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BAE173, 클라씨, 그리고 판타지 보이즈의 아름다운 하모니 역시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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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가 그리는 한류홀딩스 월드 프로젝트… 최종 논의 완료, 결정만 남았다!

포켓돌스튜디오 김광수 대표와 한류홀딩스(HYRU)가 손잡고 진행할 월드 프로젝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와 3차례 미팅을 가진 바, 제안을 받은 후 기업을 이끌어 갈 자신감에 대해 심사숙고에 빠졌다는 입장을 밝혔다.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된 한류 기업이다. 한류홀딩스 인수전에 3~4군데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 외 자산규모 68조인 독일계 펀드 회사가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광수 대표는 한류홀딩스와 K팝 시장에 판을 흔들 월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대표는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에 대해 책임감의 무게를 느끼며 고민을 거듭 중이라는 뜻을 밝혔다.김광수 대표는 K팝에 중요 영향을 끼친 음반 제작자 겸 프로듀서다.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냄과 동시에 막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종찬, 윤상, 노영심, 김민우, 조성모, 이효리,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 여러 가수와 아이돌 그룹의 성공을 이끌었다.가수 외 이미연, 이영자, 신동엽 등 배우와 개그맨들과 함께했으며 KBS2 ‘더유닛’, MBC ‘방과후 설렘’,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 등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까지 참여하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따.2000년대에는 컴필레이션 앨범인 ‘이미연의 연가’로 200만 장을 판매하며 국내 가요계 시장에 새로운 장르 개척 선두주자로 활약했고, 조수미가 부른 드라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으로 크로스오버 음악을 대중적으로 알렸다. 또한 드라마 ‘슬픈연가’, ‘에덴의 동쪽’과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을 제작, 엔터 업계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기도 했다.김광수 대표의 영입 소식에 4~5군데 회사에서 투자 자문이 이어지고 있는 한편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을 이룬 한류홀딩스가 김광수 대표 영입을 추진해 K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망도 나오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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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리코더 연주자 남형주, 오늘(27일) 첫 번째 앨범 ‘숨은하루’ 발매

크로스오버 그룹 숨은하루가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한다.팀 숨은하루의 첫 번째 싱글앨범 ‘숨은하루’(SUM = HARU)가 27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숨은하루는 ‘왕벌의 비행’ 연주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리코더리스트 남형주와 재즈피아니스트 이석원으로 이루어진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이들은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한 악기인 리코더와 피아노를 통해 반전 있고 참신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팀명과 동명의 타이틀로 선보이는 새 앨범 ‘숨은하루’는 남형주와 이석원의 프로페셔널한 연주력과 재치있는 호흡으로 일반 대중음악계에서 초등학생들의 학습 도구로만 여겨지는 리코더에 대한 인식을 타파시켜줄 예정이다.수록곡은 ‘숨은하루찾기’와 타이틀곡인 ‘숨은하루’ 총 두 곡으로, 곡의 제목처럼 그룹의 정체성이 녹아들어 있다. ‘숨은하루찾기’는 쳇바퀴 돌듯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귀엽게 그린 곡이다. 특별한 일상을 원하지만 계속해서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게 되는 서로를 바라보며 놀리기도, 위로하기도 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타이틀곡 ‘숨은하루’는 놓치고 있던 숨은 하루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과 감동을 표현한 곡으로, 리코더와 피아노가 중심이 되어 화려한 연주를 선보인다. 여기에 풍성한 현악기와 타악기가 어우러져 이국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남형주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MBC ‘모두의예술’, KBS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을 비롯해 ‘고전적음악, 아침’, ‘조수미& 이무지치 전국투어콘서트’, 예술의전당 ‘아티스트라운지’, ‘2023 아창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성찬경 작곡 ‘삘릴리’ 협연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하며 관객 친화적인 리코더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석원은 다양한 공연활동을 비롯해 듀자매 ‘괜찮아 다 잘될거야’, 조이트로프 정규 1집, Kiel 싱글앨범, Yunki trio 싱글 앨범 등 다수의 앨범에 세션과 편곡으로 참여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그룹 숨은하루의 첫 디지털 싱글앨범 ‘숨은하루’는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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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포럼]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 “K가 대한민국의 브랜드”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가 쏘아올린 한류가 어느덧 30여년이 됐다. 그 사이 1.0, 2.0, 3.0 식으로 명명하던 한류의 명칭이 ‘K’로 통일됐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이것이 대한민국이 K로 브랜드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IT 강국’, ‘문화 강국’을 꿈꾸던 대한민국의 꿈은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토대로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이뤄졌다. K전성기. 정길화 원장은 K콘텐츠에 전 세계가 열광하는 현 상황을 이 같이 표현했다.정길화 원장은 오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2023 K포럼’에 참석, 한류의 역사를 짚어 보고 K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서 글로벌 한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이 한가운데서 ‘K브랜드’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는 정길화 원장은 “당장의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확산과 삼투를 기대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됐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그런 점을 느낀 사례가 있다면.“우리 진흥원 조사연구팀에서 매년 해외한류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얼마 전 해외 26개국에서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 ‘한국의 연상 이미지’로 떠오르는 첫 번째가 K팝이었다. 그 다음으로 K푸드, 한류스타, K드라마, IT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현장 사례는 사실 너무 많다. 우리 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를 전담하면서 한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데, 작년에 미국에서 한미 수교 140주년 행사가 진행됐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한 ‘코리아 가요제’가 기억난다. 종전에 이런 행사를 하면 주로 교민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번엔 현지 팬들이 더 많았다. 그분들이 소위 말하는 ‘떼창’을 하더라. 또 지난해 멕시코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유서 깊은 세르반티노 축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대됐다. 여기에 소프라노 조수미, 퓨전밴드 고래야, 잠비나이 등이 공연을 했는데 현지의 호응이 대단했다. 주최측은 특별히 K팝 아티스트의 참가를 강력히 요청하면서 계속 ‘어느 팀이 오느냐’고 채근을 하더라. 중남미에서 인기가 높은 혼성그룹 카드(KARD)를 섭외했는데, 티켓 오픈을 하자마자 3500석 공연장의 전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제 한류는 하나의 현상에서 장르가 됐다고 진단을 하고 있다. 한국 소프트 파워의 증진, 문화 매력 강국으로서의 위상과 위력을 체감하고 있다.”-한국, 한국 문화,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일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먼저 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사업을 들고 싶다. ‘아우르기’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에 시작돼 9년째다. 통상 80명 내외를 선발하는데 올해 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최고다. 또 해외의 신진 아이돌을 한국으로 초대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동반성장 디딤돌’ 사업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는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국내 전문가와 함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우리 진흥원이 개최하는 아시아송페스티벌의 무대에 정식으로 오른다. 한마디로 K팝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본격적인 연수를 하는 개념이다. 올해로 3년째인데 첫해에는 베트남, 작년에는 태국, 올해는 인도네시아가 대상국이었다. 지난해 태국에서 온 로즈베리는 귀국해서 신인가수상을 받을 만큼 맹활약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교류의 판을 깔아주면서 K팝 문화의 해외 저변을 확대하는 진흥원의 일이 그 어느 때보다 보람되게 느껴진다.” -K콘텐츠가 앞으로 얼마나 발전하리라 기대하나.“바야흐로 K전성기다. K콘텐츠의 성공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디지털 이후 도래한 기술혁신이 결정적인 계기라고 지적하고 있다. IT시대에 IT강국을 지향하던 한국이 절호의 기회를 포착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디지털에 대한 기술 기반이 있더라도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플랫폼에 탑재할 내용물이 있어야 한다. 바로 여기에 대중문화 강국인 한국의 웰메이드 콘텐츠가 보편적인 소구력으로 세계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가령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에는 빈부격차라든지 한국 사회의 모순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이는 전 세계 각 나라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나는 K콘텐츠에는 세계인에게 어필할 만한 소구력과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이 있다고 본다.”-K브랜드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콘텐츠진흥원, 관광공사, 해외문화홍보원, 문화관광연구원 등 여러 유관 기관이 있고 모두 각각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콘진원(KOCCA)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련의 인프라 구축은 상당한 정책적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 진흥원도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있다. 높은 한류지수와 함께 나타나는 혐한류, 반한류 현상을 상쇄하고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반성장 디딤돌’이나 ‘민관협력 해외 사회공헌’, 상대국의 문화 교류에 기반한 ‘신한류 문화다리 문화잇지오’와 같은 프로젝트가 그 예다. 이를 통해 한류의 일방주의를 보완하고 수용성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런 활동은 수익성을 목표로 하지 않기 때문에 민간보다는 주로 공공 영역에서 가능한 활동이라 보고 있다. 당장의 효과보다는 중장기적인 확산과 삼투를 기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정책 당국의 인식과 의지가 필요하다.” -K포럼에 대한 기대와 바라는 바가 있다면.“1993년 ‘질투’가 중국에서 방영된 것이 한류의 시작이라는 견해가 있다. 그렇게 따지면 올해가 ‘한류 30년’이다. 2023년 현재 우리는 K컬처의 만개를 보고 있다. 30년이면 한 세대 아닌가. 이제 지나간 30년을 토대로 새로운 세대의 패러다임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본다. 이런 시점에 열리는 ‘2023 K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심장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종합 연예 스포츠지와 경제전문주간지가 공동 주최해 각자의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크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업계, 학계, 정책 당국에서 유의미한 통찰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장기적 비전을 만드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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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

MC 겸 개그맨 지석진이 다음 달 개막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지석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MC, 개그맨, 가수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석진은 틱톡과 유튜브 등 SNS에서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젊은 세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SBS ‘런닝맨’, 티빙 ‘브로 앤 마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의 지석진은 다양한 창의적 활동과 함께 국내외 팬덤층을 확보하고 있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알렉사(2021년), 유해진(2019년), 안성기(2017년), 임형주‧기보배‧미스코리아 김서연(2015년), 유노윤호‧보아(2013년), 엄홍길‧장미희(2011년) 등이 위촉됐던 바 있다.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라는 주제로 다음 달 7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전시관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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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카리나, 부산 엑스포 유치 PT 빛냈다..”K컬처가 모두 단결시킬 것” [종합]

가수 싸이와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탰다.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엑스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 싸이,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참석했다. 먼저 카리나가 영상을 통해 진행자 역할로 등장했다. 프레젠테이션 오프닝 영상에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 음악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카리나는 “자신의 마을, 국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우린 이곳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지구의 미래다. 미래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아이디어를 판단하고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좋은지 판단해달라. 우리 참가자들이 여기 나와있다”고 전했다. 이어 싸이가 등장해 연설을 시작했다. 영어로 말문을 연 싸이는 “오늘 이 자리에 ‘2030 부산 엑스포’를 소개하고, 왜 부산이 2030 엑스포를 유치하기에 유일한 최고의 도시인지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싸이는 연설 중 2012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2만 명과 함께 진행한 플래시몹을 떠올리면서 부산 엑스포 유치를 강조했다. “엄청난 규모의 이벤트였고 우리가 비록 다른 언어를 쓰지만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팝이 경계를 연합하고, 변형시키고, 초월하는 힘이 있단 걸 깨달았다”며 “이 공연처럼 2030 부산 엑스포도 우리 모두를 하나로 단결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싸이는 “대한민국은 K팝, K영화, K드라마로 전 세계 팬들에 다가갔다. 다양한 장르를 섞어 완전히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길 좋아한다.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을 통해 우리는 관객에 서스펜스, 코미디, 사회 논평을 제공했다”며 “맛있는 비빔밥처럼 큰 그릇에 담긴 이야기에는 다양한 요소가 섞여있다. 이 요소가 모여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민국의 영향력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설은 오는 2030년 개최 예정인 등록박람회에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종 개최지는 2023년 1분기 각 후보지에 대한 BIE의 현지 실사를 거친 뒤, 그 해 11월 및 12월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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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부산 엑스포’ 연설 나섰다…능숙한 영어 ‘눈길’ [종합]

가수 싸이가 2030 부산엑스포 프레젠테이션(PT)의 첫 주자로 나서 영어 연설을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부산엑스포(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됐다.이날 영어로 말문을 연 싸이는 본명 박재상을 밝히며 “많은 분들에게 싸이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2030 부산 엑스포’를 소개하고, 왜 부산이 2030 엑스포를 유치하기에 유일한 최고의 도시인지 말씀드리기 위해 왔다”고 운을 뗐다.이번 연설은 오는 2030년 개최 예정인 등록박람회에 부산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최종 개최지는 2023년 1분기 각 후보지에 대한 BIE의 현지 실사를 거친 뒤, 그 해 11월 및 12월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싸이는 연설 중 2012년 파리 에펠탑 앞에서 진행한 플래시몹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2만 명의 사람들과 함께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 타워를 바라보며 제 노래 ‘강남스타일’로 플래시몹을 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며 “엄청난 규모의 이벤트였고, 우리가 비록 다른 언어를 쓰지만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는 K팝이 경계를 연합하고, 변형시키고, 초월하는 힘이 있단 걸 깨달았다. 저의 공연처럼 2030 부산 엑스포도 우리 모두를 하나로 단결시킬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싸이는 가수로서 자신의 지난 여정을 되짚기도 했다. 그는 “22년쯤 전 프로듀서였다가 싱어송라이터가 됐다. 음악으로나 외모로나 관습을 완전히 벗어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면서 “당시는 제게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70년 전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불굴의 의지로 창작활동을 지속했고, 놀랍게도 사람들은 저의 자유분방함을 좋아해줬다”고 설명했다.또 싸이는 “한국에는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도 있다. 이러한 자유를 통해 기존의 것을 탈피하고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었다”며 한국 작품들을 언급했다.싸이는 “K팝, K영화, K드라마로 전 세계 팬들에 다가갔다. 다양한 장르를 섞어 완전히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길 좋아한다”면서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을 통해 우리는 관객에 서스펜스, 코미디, 사회 논평을 제공했다. 맛있는 비빔밥처럼 큰 그릇에 담긴 이야기에는 다양한 요소가 섞여있다. 이 요소가 모여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민국의 영향력은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확신했다.한편 이날 싸이뿐만 아니라 PT 오프닝에 삽입된 영상에는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도 등장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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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팰리스’ 김선영 “투쟁 멈춘 이들을 조명..예술이라는 아이러니” [인터뷰②]

배우 김선영이 ‘드림팰리스’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25일 김선영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영화 ‘드림팰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밝혔다.김선영은 “이 영화는 투쟁하는 것을 멈춘 사람들에 대한 깊은 조명”이라며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투쟁하는 분들이 그만두면 어떡하지’ 할 정도로 주인공 ‘혜정’에 대한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그는 “작품을 선택하며 그런 고민이 있었다. 예전에 조수미 선생님이 어떤 인터뷰에서 브라질 빈민가를 방문하고 ‘내가 좋은 곳에서 공연하는 것이 이 사람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고 생각하셨다고 한다”며 “나도 투쟁하는 분들에게는 (‘드림팰리스’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수 있다. 예술이라는 것이 그런 면에서 아이러니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김선영은 “사람에게 붕괴되고 무너지는 순간이 있다. 머무를 수는 없는데 죽지도 못하는 순간”이라며 “저는 여전히 인간으로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드림 팰리스’는 남편의 목숨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려는 두 여자의 고군분투를 담은 소셜 리얼리즘 드라마로, 아파트 미분양 사태 등 시의적인 사회 이슈를 첨예하게 조명한 단연 올해의 문제작이다. 31일 개봉.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5 15:42
연예일반

박혜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특별 무대 초청

가수 박혜원(HYNN)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에서 의미 있는 무대를 펼쳤다.박혜원은 11일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아임 어 코리안’(I’m a Korean)을 열창했다.‘아임 어 코리안’은 조수미가 지난 2019년 발표한 곡이다.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대한민국의 힘찬 도약을 응원하는 노래다. 박혜원은 독립유공자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진정성 넘치는 면모로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또한 박혜원은 성악병을 비롯해 이날 기념식 무대에 오른 27명의 출연진과 합창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특히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박혜원은 최근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남녀노소를 불문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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