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건
연예일반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가 ‘사랑할 때’ [종합]

전 세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수미가 들려주는 사랑과 위안의 음성이 더 깊고 넓게 울려 퍼질 전망이다.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조수미의 신보 ‘사랑할 때’(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 길병민, 최영선, 송영주, 해금나리가 자리해 발매를 앞둔 소감과 앨범의 의미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수미는 앨범 발매 소감을 밝히기에 앞서 브라질전을 언급, “어젯밤부터 잠을 못 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나도 한숨도 못 잤다”며 “기쁜 눈이 오고 아침 일찍 와줘서 고맙다”고 열띤 취재 열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6일 발매하는 ‘사랑할 때’에는 사랑과 위안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그가 선보이는 3년 만의 앨범이다.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지로 내세운다. 조수미는 “이번처럼 정성과 사랑을 관심을 갖고 준비한 앨범은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아무래도 사람이 살면서 때가 있는데 내가 느끼기에 지금은 사랑할 때라고 느꼈다”고 앨범을 준비하며 느꼈던 생각을 털어놨다. 앞서 조수미는 지난 5~7월 사이 팬들에게 ‘첫눈이 오는 날 이 앨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고. 우연히도 이날 서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다. 이에 그는 “기적같이 오늘 눈이 펑펑 오는 날 ‘사랑할 때’를 소개할 수 있고 세상에 나올 수 있게 해서 너무 축복이다”면서 “(한국 대표팀이) 비록 8강에 못 갔지만 이 앨범으로 위안할 수 있어 좋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더불어 조수미는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 총 11곡으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한국 가곡에서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다양한 장르로 트랙을 구성한 것.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길병민(베이스 바리톤), 대니구(바이올린), 홍진호(첼로), 해금나리(해금), 송영주(재즈 피아노)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조수미는 함께한 아티스트들의 능력 또한 자랑하며 “모두 탑 아티스트이고 함께 해 행복하다”고 자신했다. 참여한 아티스트들 또한 조수미의 음악을 향한 열정에 감격을 표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신보에는 ‘마중’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편곡의 ‘연’, 재즈 스타일로 편곡된 ‘눈’, 도종환 시인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흔들리며 피는 꽃’, 드라마 ‘커튼콜’의 삽입곡으로 북녘에 두고 온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민들레야’, 월드뮤직 밴드 두 번째 달이 작곡한 ‘사랑할 때’, 드라마 ‘시지프스’의 삽입곡인 ‘파이트 포 러브’(Fight for LOVE),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과의 듀엣곡 ‘첫사랑’,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편곡과 연주를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참여한 유재하의 명곡 ‘사랑하기 때문에’, 달의 판타지를 담아낸 ‘디어 루나’(Dear Luna), ‘꽃피는 날’이 수록됐다. 조수미는 “어려운 곡은 넣지 않았다며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통틀어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편곡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곡마다 다른 색을 넣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전통적인 가곡의 느낌은 아니다. 그는 “우리 노래임에도 (가곡에 접근하는 걸) 힘들어하는 부분을 느꼈다. 편곡, 창법에서 (대중들이) 가까이 찾을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조수미는 이 앨범을 위해 모든 열정, 혼과 시간을 쏟았다고. 그는 “여러 가지 방황도 많이 하고 어려운 결정도 많이 했다”면서 “고심 끝에 곡을 골랐다. 잠도 못 자면서 정신이 앨범에만 가 있었다. 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며 프로듀싱했다”고 자부했다. 조수미는 이 앨범을 바캉스 같다고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쉬고 편안할 때 찾는 선물 같은 음악, 스트레스가 있을 때 힐링이 되는 커피, 와인같은 음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이번 앨범을 기획하는 건 굉장히 특별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이토록 많은 정성을 신보에 쏟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개인적인 애절함과 절실함이 들어간 앨범”이었기에 더 마음이 갔다며 자신의 첫사랑을 회상했다. 조수미는 “앨범을 준비하며 지금이 ‘사랑할 때’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면서 “코로나를 겪으며 누구나 외롭고 고독한 삶을 지났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던 멀리 있던 사랑할 때가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값진 순간이겠구나 느꼈고 내 첫사랑이 잊혀지기 전에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앨범을 선보이게 된 계기를 드러냈다. 실제 자신의 대학 시절도 떠올렸다. 조수미는 “연락도 잘 안 됐던 대학생 시절 첫눈이 내리면 (남자친구와) 어느 곳에 있든 간에 경복궁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그날따라 종일 도서실에서 공부했는데 나와보니 눈이 종일 와 있더라. 남자친구와 만나기로 했던 그 장소로 뛰쳐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알고 보니 그 친구가 하도 안 와서 우리 집 앞에서 눈을 맞으며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첫사랑의 강렬함과 애틋함을 이 나이가 되도록 잊을 수 없었다는 조수미는 “나와 동시에 살아가며 같은 말을 나누고 같은 정서를 나누는 이들에게 사랑이 얼마나 설레고 중요하고 아름다운지 전하고 싶었다. 결국 우리가 떠날 때 우리가 사랑했던 이의 얼굴이 떠오를 것이다”며 앨범의 주요 메시지인 사랑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가곡의 매력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은 “우리 가곡은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가 담겨 있다”면서 “전통 가곡은 해학적 요소가 많이 있어 아픔을 아픔으로 위로했다면, 가곡은 현시대 안에서 사랑할 때 사랑하고 보듬어 줄 수 있을 때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전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위로가 줄 수 있는 음악”이라고 강조했다.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 역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해 어느덧 36년 차, 대체 불가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조수미. 당시 아무도 걷지 않았던 길을 걸으며 개척자로 묵묵히 걸었던 그에게도 쉬운 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8살 영국에서 가장 큰 음반 회사에서 조수미의 레코드 하나를 내주기로 했을 때 그는 한국 음악 ‘보리밭’을 꼭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그는 “외국 레코딩 컴퍼니에서 ‘알려지지 않은 한국말 노래를 누가 듣겠냐’고 했다. 당시에 그 노래가 들어가야 계약서에 사인하겠다고 말했다. 활자도 찾기 힘들었는데 앨범에 활자로 적히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하나의 여성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우리나라 말은 사랑을 표현하는 최고의 단어라고 하기도. 그는 “온갖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우리말이라 앞으로도 전 세계 성악가들이 우리 가곡을 많이 불렀으면 좋겠다. K팝처럼 우리나라 가곡을 부를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가 선보이는 ‘사랑할 때’는 오는 6일 발매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6 11:49
연예

새 정부 출발 ‘K-클래식 국민행복 콘서트’ 내달 2-3일 열려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서울역사에서 'K-클래식 국민행복콘서트'가 열린다. 사단법인 월드브릿지오브컬처와 K-클래식뮤직페스티벌 조직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국악과 서양음악으로 양분된 음악계 현실 극복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다. 다음달 2일과 3일 문화역서울 284 역사 2층 그릴에서 펼쳐지며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5시다. 첫날인 2일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임동창의 피앗고(피아노와 가얏고의 합성어) 연주와 정가 정마리, 제 2의 조수미로 불리는 소프라노 강혜명, 이태리가 인정한 테너 이영화, 피아니스트 김소형이 출연한다. 3일은 신동일 작곡가가 리더하는 5인조 실내악단 '타랑퀸텟'의 공연을 시작으로 테너 윤상준, 소프라노 이종은, 송희송의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거문고 명인 이세환 선생이 국악팀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탁계석 음악평론가가 해설을 맡고 관객과 함께 봄노래 가곡을 부르는 순서도 마련돼있다. 지난해 10월 K-클래식 뮤직페스티벌에서의 감흥을 화폭에 옮긴 '모지선 K-클래식을 그리다'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는 실내 악곡 '댄싱산조'의 연주모습을 그린 작품(포스터 이미지)과 임동창 피아니스트, 강혜명 소프라노 등의 뮤지션을 그린 30여 작품이 등장한다. 지난해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초당 이무호 선생이 봄을 여는 붓글씨 휘호를 맡을 예정이다. 모지선 월드브릿지오브컬처 회장은 “무엇보다 무대 기회를 넓혀 유학에서 돌아온 인재들이 의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기업과 예술가를 잇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2.28 08:00
연예

임형주, 통산 다섯번째 청와대 초청 특별 단독 공연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청와대 초청 특별 단독공연을 가졌다.임형주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분야 후원단체 격려행사'에 참석했다. 임형주의 청와대 방문은 이번이 다섯번째.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자격으로 초청된 임형주는 피아니스트 이성환 교수의 반주로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Ave Maria)'와 한국가곡 '선구자', 성가곡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을 불러 김윤옥 여사 등 참석자 전원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대한암협회·국제백신연구소·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등의 복지 후원 단체 등의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한편, 임형주는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관이래 역대 최연소이자 조수미·조용필·조영남 이후 네 번째로 단독 공연 '클래식 스타일'을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도 동명의 타이틀로 독창회를 갖는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2.10 16:20
연예

임형주 “日 공연에서 한복 입은 건 내 소신”

'최초'와 '최연소'라는 타이틀 수를 늘리며 전세계를 누비고 있는 팝페라테너 임형주(26)가 또 한 번 의미있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데뷔 15주년, 세계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8일 오후 6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클래식 스타일(Classic Style)'을 연다. 대관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이 무대에 국내 아티스트 가운데 조수미·조용필·조영남 이후 네 번째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1988년 오페라극장이 문을 연 이후 이 무대에서 서는 '최연소 아티스트'란 타이틀도 달았다. 임형주는 "지난달 오페라극장이 대관됐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다. 공연 포스터를 다시 찍고 콘셉트를 확 바꿀 정도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나의 첫 정통 클래식 공연을 열 예정이다"며 한껏 들뜬 모습으로 말했다.-공연 준비는 잘 되고 있나."대관 소식을 듣고 갑자기 모든 콘셉트를 바꾸느라 잠도 못 자고 준비하고 있다. 50인조의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한꺼번에 모이기 힘들어서 사흘 내내 연습하고 끝냈는데 무척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오케스트라와 풀리(Fully)한 사운드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대관이 힘든 곳으로 유명한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펼쳐 더 기쁠 것 같다."가수 인순이씨도 대관에서 2번 탈락해서 불만을 토로한걸로 안다. 그런데 내가 국내 아티스트 중 네 번째로 오페라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하게 돼 놀랍고 기쁘다. 행운아인 것 같다. 사실 내가 대관 서류를 넣은 게 아니다. 공연의 후원을 하고 있는 MBC 측에서 서류를 넣었다. 처음에 예술의 전당에서 한다고 하길래 음악당 콘서트홀인 줄 알았는데 오페라극장이라는 말을 듣고 준비했던 레퍼토리를 다 엎었다. 내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정통 클래식을 부를 예정이다."-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큐리안홀 대극장에서 공연을 했다. 당시 반응이 뜨거웠다고 들었다."1200석 공연장인데 1000석이 넘게 찼다. 요즘 한국 아티스트가 일본에서 활동하고 좋은 반응을 얻기 힘든 분위기이지 않나. 매진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공연 후 악수회를 했는데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교감할 수 있어 좋았다." -마지막 피날레에서 한복을 입었다고."지인들은 만류했다. 일본 공연에서 굳이 한복을 입어야하냐며 말렸지만 내가 끝까지 고집했다. 그건 내 소신이다. 뉴욕 카네기홀 뿐만 아니라 해외 독창회에서도 한국 가곡을 부를 땐 한복을 입었다. 그런데 혐한 분위기라고 한복을 안 입는 것도 웃긴 일이라고 생각했다. 한복을 입고 앙코르 무대에 등장했을 때 관객들이 놀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의 오랜 일본 팬들은 탄성을 지르며 환호해줬다. 공연 후 일본 마이니치 신문기자와 산케이 신문기자가 '정말 멋있었다'며 '왜 한복을 고집했는지 알겠다'고 극찬했다."-예능에 출연하거나 다른 분야에 도전할 생각은 없나. "데뷔 1~2년 차였다면 다양한 시도를 해봤을 것 같다. 하지만 나에겐 10년 넘은 오랜 팬들이 있지 않나. 그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나의 푼수기질이나 엽기적인 모습에 팬들이 배신감이 들까봐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 출연 제의도 정중히 거절했다. 개인적으로 신승훈씨를 좋아한다. 대중가수 중 나의 롤모델이다. 그 분도 데뷔 이후 한 우물만 파는 분이다. 한 장르와 분야에 집중하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다. 나 역시 그러고 싶다."-향후 계획은."이번 콘서트와 동명 타이틀로 첫 클래식 앨범을 낼 예정이다. 팝페라를 하는 사람이 클래식 앨범을 내는 건 일종의 외도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색다른 변신을 했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번 변신에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내년 12월에는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또 재능기부를 위한 다양한 공연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디지엔콤 2012.11.12 09:13
스포츠일반

조수미 데뷔 20주년 10개 도시 순회 공연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44)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 10개 도시의 팬들을 만난다.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조수미는 다음달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빈센초 스칼레라와 함께 클래식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선보인다. 비발디의 오페라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구노의 . 슈트라우스의 . 벨리니의 오페라 중 ‘아. 몇 번이던가’ 등을 들려준다. 9월 5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수원). 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10일 부산 시민회관. 12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14일 포항 포항공대 대강당. 16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19일 춘천 백영문화관. 21일 거제 문예회관. 23일 서울 포스코센터. 24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이에 앞서 30일에는 청소년을 지도하는 음악 교사들을 초청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카데미 콘서트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서 열린 베르디의 오페라 에서 질다 역을 맡아 국제 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1988년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과 함께 오디션에 초청돼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에서 오스카 역으로 출연했다. 02-751-9607~10. 2006.08.28 13:43
스포츠일반

170석 규모 LIG아트홀 개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바로 옆에 위치한 LIG아트홀(극장장 김병헌)이 오는 25일 정식 개관한다. 강남역 8번 출구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한 LIG손해보험(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 2층에 자리 잡은 17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LG화재에서 사명을 변경한 LIG손해보험(대표 구자준)이 본격적 메세나(기업의 문화 예술 지원) 활동에 나선다는 취지로 1년 여의 준비 끝에 마련했다. LIG아트홀은 무용을 비롯. 재즈·클래식·월드 뮤직·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또 프로덕션 제도를 도입해 젊은 예술가들을 후원한다는 계획.김병헌 극장장은 “인근 LG아트센터가 유명 예술가들의 공연을 주로 올리는 것과 달리 실험 정신이 뛰어난 젊은 예술가들의 공연을 많이 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개막작은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드라베 출신의 무용수 김남진이 선보이는 로 결정됐다. 02-6900-3900. 백남준 작품 온라인 경매 나온다 K옥션 25일 홈페이지서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도 인터넷 온라인 경매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백남준과 앤디 워홀의 작품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거래된다. 미술품 전문 경매회사 K옥션은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k-auction.com)를 통해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온라인 경매는 회원이 아니라도 참여할 수 있다. 경매 출품작은 김상유의 10호 크기 유화 (추정가 1400만∼1800만원). 이대원의 10호 크기 유화 (1800만∼3000만원) 등과 장욱진·최영림·안병석의 회화. 김환기의 종이 작품 2점. 백남준의 오브제 회화. 앤디 워홀의 판화 등 모두 90점이다. 낙찰 예정가를 제시하면 경합 없이 바로 낙찰받는 방식이다. 최종 낙찰자는 25일 오후 6시에 결정된다. 경매 품목은 18∼25일 서울 사간동 K옥션 전시장에서 전시하고 있다. 02-2287-3620 ‘해피 엔딩 카르멘’ 다음달 2일 LG아트센터서 공연 등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작곡가 고란 브레고비치(56·사진)가 새로운 공연으로 한국팬들을 찾는다. 브레고비치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자신과 더불어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는 웨딩 & 퓨너럴 밴드와 함께 ‘해피 엔딩 카르멘’ 공연을 갖는다. 이 작품은 브레고비치가 비제의 오페라 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하지만 제목에서 알다시피 슬프지 않은 카르멘이다. 집시 여인 카르멘과 군인 돈 호세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나는 원작과 달리 이 작품은 해피 엔드다. 집시 밴드 뮤지션들이 직접 내레이션과 노래·연주를 맡는다. 대표적 아리아 는 재즈 리듬의 옷을 입고 새롭게 탄생한다. 브레고비치는 자신의 작품을 ‘집시 오페라’라고 부른다. 2004년 4월 이탈리아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프랑스·독일·노르웨이 등 유럽 투어 공연을 거치면서 브레고비치의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비보이. 국악 창작곡에 맞춰 춤추다 23일 KBS 청소년 음악회-A-you Ready 게임 리니지와 카트라이더의 음악을 국악으로 듣는다. KBS 국악관현악단의 청소년 음악회 ‘A-you Ready’ 국악 창작곡이 게임 음악과 비보이의 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KBS홀에서 열리는 A you Ready는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대중적 무대. 이준호의 지휘로 이뤄지는 이번 무대는 양방언 작곡 . 이준호 작곡 등 쉽게 들을 수 있는 대중적 국악 창작곡. 게임 리니지·카트라이더·오디션 등의 주제 음악을 들려준다. 또 비보이가 출연해 국악 노래에 맞춰 젊음의 열정적 몸짓을 보여 준다. 영국 비보이 챔피언십 3년 연속 입상. 프랑스 2003 Euro pro AM에서 1위를 차지한 드리프터즈 쿠르가 참가해 분위기를 뜨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02-781-2243. 조수미 데뷔 20주년 10개 도시 순회 공연 ‘신이 내린 목소리’ 조수미(44)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전국 10개 도시의 팬들을 골고루 만난다.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조수미는 이달 말 귀국.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빈센초 스칼레라와 함께 클래식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의 진수를 선보인다. 비발디의 오페라 중 ‘나는 멸시받는 아내라오’. 구노의 . 슈트라우스의 . 벨리니의 오페라 중 ‘아. 몇 번이던가’ 등을 들려준다. 이에 앞서 이달 30일에는 청소년을 지도하는 음악 교사들을 초청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카데미 콘서트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서 열린 베르디의 오페라 에서 질다 역을 맡아 국제 무대에 처음 이름을 알렸다. 1988년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으로부터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극찬과 함께 오디션에 초청돼 게오르그 솔티가 지휘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에서 오스카 역으로 출연했다. 다음달 5일 경기도 문화의전당(수원). 8일 대구 오페라하우스. 10일 부산 시민회관. 12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 14일 포항 포항공대 대강당. 16일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19일 춘천 백영문화관. 21일 거제 문예회관. 23일 서울 포스코센터. 24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02-751-9607~10. 2006.08.21 13: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