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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부상 이겨낸 ‘DESK’ 일원, 시즌 뒤 퇴단 전망

과거 손흥민(32·토트넘)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이 시즌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유 신임 감독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에릭센을 연장 없이 방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모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맨유를 부활시키기 위해 부임했다. 현재 팀의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에릭센은 새 감독의 계획에서 우선순위가 낮다”고 짚었다.에릭센은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건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전 시간이 길진 않지만, 빼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모림 신임 감독의 고강도 압박 전술에는 부적합할 것이라는 매체의 전망이다. 같은 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유와 에릭센은 시즌 말 결별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 새로운 계약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이는 아모림 신임 감독의 의견도 반영한 결과”라고 주장했다.에릭센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유에서만 공식전 85경기 7골 16도움을 올렸다. 20대였던 과거에는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특히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DESK’라인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토트넘 시절 305경기 69골 88도움을 올렸는데, 손흥민과는 180경기를 함께 뛰었다.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이 터뜨린 14골이 에릭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난 뒤엔 우여곡절이 큰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3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갑자기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 이후 제세동기 삽입을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가, 리그 규정상 세리에 A를 뛸 수 없어 다시 EPL로 돌아왔다. 브렌트퍼드에서 짧은 기간 활약한 그는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부활을 알렸다.끝으로 매체는 “아모림 감독은 맨유 재건을 위해 수비수 레니 요로와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를 팀의 중심으로 키울 계획이다. 마이누와는 새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조슈아 지르크지, 해리 매과이어는 방출 후보로 꼽힌다.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리스본)을 영입하려는 계획은 더욱 구체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4.11.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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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잔다” 비판받은 김민재, 군 복무 집중 조명+뮌헨 핵심 인정…실력으로 바꾼 獨 시선

오로지 실력으로 비관적인 시선을 돌려놨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야기다.올 시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휘하에서 다시금 주전으로 발돋움한 김민재는 후방에 안정감을 더했다. 그는 지난 9일(한국시간) 장크트 파울리와 리그 경기를 포함해 뮌헨의 분데스리가 4경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이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공이 크다”면서 “뮌헨이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것은 6년 동안 없었던 일이다. 한지 플릭, 율리안 나겔스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도 뮌헨은 이 정도로 무실점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고 집중 조명했다.지난해 뮌헨에 입성한 김민재는 붙박이 주전으로 뛰다가 잠시 벤치로 밀렸다. 지난 1~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웠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한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을 뺏겼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지위를 회복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물론 유독 평가가 박한 독일 언론은 김민재에게 혹평을 멈추지 않았다.지난달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김민재가 보훔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차단한 것을 두고 “한국 센터백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고 악평했다. 김민재의 사전 움직임이 좋았다면, 애초 이 기회도 내주지 않았을 수 있다는 뜻이었다. 당시 매체는 “뮌헨은 계속되는 수비 실수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뮌헨의 수비는 더욱 견고해졌다.김민재는 외부 평가에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꾸준히 선발로 피치를 밟으면서 더 단단해졌다.최근 그의 동료인 조슈아 키미히는 “두 선수(우파메카노·김민재)의 수비는 정말 잔인하다. 정말 큰 공간을 수비해야 하는데, 이는 둘의 실력을 보여준다. 감독님이 두 선수를 강하게 만들었다. (둘은) 팀 안팎에서 그 보답을 하고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 김민재에게 자주 박한 평점을 줬던 빌트는 15일 군 복무에 관해 집중 보도했다.빌트는 “김민재는 현재 한국 군대를 위해 디지털 방식으로 복무할 수 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한국으로 오기 전 군 복무를 일부 마친 바 있다”고 짚었다.애초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증명하고 뮌헨에 합류했지만, 첫 시즌은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감을 잡은 두 번째 시즌에는 확실히 언론의 시선을 바꾸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2024~25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센터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모두 제치고 당당히 순위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낭보를 들고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는 지난 14일 열린 쿠웨이트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 선발 출격해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희웅 기자 2024.11.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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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4G 연속 무실점’…KIM 향한 현지 매체 극찬 “완벽히 적응한 모습”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빼어난 활약으로 현지 매체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6년 만에 리그 4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이끈 두 선수의 활약을 조명한 것이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지휘 아래 뮌헨은 6년 만에 리그 4경기 연속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이는 특히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로 이뤄진 강력한 수비 덕분이다. 뮌헨은 2018년 이후 이렇게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두 선수 덕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전했다.실제로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같은 기간 7경기 6승 1패. 유럽축구연맹(UEF)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4로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실점이 없다.매체는 이를 두고 “한시 플릭, 율리안 나겔스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끌던 시기에도 이루지 못한 성과”라고 짚었다. 특히 플릭 감독의 경우 뮌헨의 6관왕을 이끈 사령탑이다.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존재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평이다. 매체는 “시즌 초반에는 수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크푸르트(3-3 무승부), 바르셀로나전에서도 많은 실점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신뢰를 쌓았고, 수비에서의 조화를 통해 지금의 단단한 방어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김민재에 대해선 “지난 시즌에는 기대만큼의 안정성을 보여주진 못했다”라면서도 “그는 이제 뮌헨에 입성한 지 1년이 됐다. 새 나라와 언어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현재 김민재는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며,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조명했다.콤파니 감독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매체는 “선수 시절 수비수였던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긴밀한 소통을 강조했다. 새롭게 조직한 수비진의 명확한 성공 사례”라 호평했다. 최근 우파메카노 역시 “감독님은 수비수들과 많은 비디오 분석을 함께하며 도움을 준다. 이번 시즌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조슈아 키미히 역시 같은 기간 “두 선수는 엄청난 공간을 방어해 내며,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감독이 그들을 강하게 만들었고, 선수들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김우중 기자 2024.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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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시대’ 시작한 맨유, 백3 포메이션 전망…英 매체 분석 “해결할 과제 많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영국 현지 매체는 아모림 감독의 주요 과제를 짚으면서, 맨유가 백3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 내다봤다.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이끌다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해 맨유에 정식 부임했다. 12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훈련장을 찾아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같은 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모림 감독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짚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다”며 “그는 스포르팅에서 4년 반 동안 백3 포메이션을 고수했다. 가장 시급해야 할 과제는 포메이션에 적합한 선수를 찾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 리흐트 등 중앙 수비수 자원은 풍부하지만, 윙백 포지션이 얇다고 지적했다. 주요 주전 후보로는 누사이르 마즈라위, 디오고 달로트가 꼽힌다. 루크 쇼, 타이럴 말라시아 등은 이제 막 부상을 털어낸 상황이라 입지가 좁다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이달 초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아모림 감독이 백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맨유 유니폼의 무게는 선수들에게 부담이 됐다. 이를 해결하고 팀 내의 독성 분위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공격진에 대해서도 짚었다. 매체는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1억 800만 파운드(약 1940억원)를 투자했는데, 두 선수는 공식전 3골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만약 빅토르 요케레스(19경기 23골)가 온다면, 가장 빠른 시기는 여름이 될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1월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다. 결국 현재 자원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맨유는 현재 EPL 13위(승점 15)에 그친 상태다. 팀 득점은 공동 16위(12골)로 크게 부진하다. 아모림 체제 맨유는 오는 2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EPL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첫선을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11.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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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후방 미친 존재감’ 뮌헨, 벤피카에 1-0 승리…UCL 2연패 탈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벤피카(포르투갈)의 공격을 최후방에서 번번이 끊어내고, 정확한 후방 빌드업까지 더해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김민재는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벤피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의 1-0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앞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대파한 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잇따라 졌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승점은 6(2승 2패)으로 16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 진입에 성공했다.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최후방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지상볼 경합에서 100% 승률을 기록했고, 태클도 6차례 중 4차례를 성공시키는 등 벤피카 추격 의지를 번번이 꺾었다. 패스 성공률은 100%에 달했다.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을 필두로 세르주 그나브리와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2선에 포진했다. 주앙 팔리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에 포진했다. 알폰소 데이비스와 김민재,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경기 초반부터 바이에른 뮌헨이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 슈팅 수가 10-1, 볼 점유율은 76%에 달할 만큼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좀처럼 슈팅 기회까진 만들지 못했다. 첫 슈팅이 전반 30분에 나왔다. 한번 포문을 연 뒤 거센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실을 맺진 못했다.대신 김민재가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김민재는 벤피카의 공간 패스를 번번이 끊어내거나, 상대 돌파를 저지하는 등 전반 내내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7분엔 케인을 향한 스루패스로 기회까지 만들었다. 공격진의 침묵 속 바이에른 뮌헨은 0-0 균형을 이어갔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22분에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무시알라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선 숨통이 트이는 선제골이었다.궁지에 몰린 벤피카는 앙헬 디마리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최후방에 버티고 선 김민재의 벽을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상볼과 공중볼을 가리지 않고 빈틈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벤피카의 추격 의지는 번번이 김민재 앞에서 꺾였다.승부에 쐐기를 박으려는 바이에른 뮌헨과 극적인 동점골을 노린 벤피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다만 두 팀 모두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무시알라의 결승골, 그리고 김민재의 단단한 수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김명석 기자 2024.11.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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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 경기 출전’ KIM, 분데스리가 이달의 팀…동료 3인 포함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8)가 한 축구 통계 매체 선정 10월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10월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끈 활약상을 인정받은 모양새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지난 29일 2024~25 분데스리가 10월의 팀을 공개했다. 매체는 10월 분데스리가 3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중, 높은 평점을 받은 이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민재는 당당히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 기준 그의 10월 평점은 7.41점으로, 수비수 중 두 번째로 높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보훔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팀의 2승 1무에 기여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시즌 첫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김민재 외 수비진에는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 모리츠 옌츠(마인츠)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이 이름을 올렸다. 오르반이 8.14점으로 전체 선수단 중 3번째로 높았다.이밖에 김민재와 함께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끈 마이클 올리세(7.85점), 조슈아 키미히(7.76점), 해리 케인(8.21점)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뮌헨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케인은 이 기간 3경기서 4골 1도움을 올렸다. 올리세는 2골을 기록했다. 키미히는 2도움을 올리며 리그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중원에는 19세 초신성 톰 비쇼프(호펜하임), 빈첸초 그리포(프라이부르크)가 포함됐다. 끝으로 전방에는 케인을 필두로 팀 클라인딘스트(묀헨글라트바흐) 마르빈 두크슈(베르더 브레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명단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건 8.32점의 두크슈였는데, 그는 10월 2골 2도움을 몰아쳤다. 팀은 1승 1무 1패를 거뒀다. 클라인디스트는 3경기 4골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0.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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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잔다” 악평받은 김민재, 통계로는 독일 ‘최고’…이달의 베스트11 선정

최근 독일 매체의 혹평을 받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달의 베스트11에 뽑혔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9일(한국시간)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10월의 팀을 발표했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0월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했다.김민재는 센터백 라인의 중앙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빌리 오르반(라이프치히), 모리츠 옌츠(마인츠)와 함께 후방에 자리했다.올 시즌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이달 리그 3경기에 나섰다. 후스코어드 기준으로 3경기 평균 평점 7.41을 받았다.3경기 모두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손발을 맞췄고, 3실점만 내줬다. 다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내리 3골을 내줬고, 나머지 2경기는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에서 10월 3경기 중 가장 낮은 평점 7.13을 기록했다. 맹활약을 인정받았지만, 지난 27일 보훔과 원정 경기를 마친 뒤 혹평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는 이날 78분을 소화했고, 팀은 5-0으로 이겼다.대체로 통계 매체의 평점은 높았는데,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다른 관점으로 김민재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당시 매체는 “보훔이 (김민재) 머리 위로 간단한 스루패스를 보냈고, 브로신스키가 달려드는 노이어를 제치고 슈팅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센터백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 이 슈팅은 골이 되는 듯 보였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속도를 이용해 볼을 막았다”면서도 “물론 김민재가 잘 막았지만, 더 나은 팀(예:FC바르셀로나)을 상대로는 같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시스템 문제든, 개인의 실수든, 뮌헨은 계속되는 수비 실수를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벌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재는 보훔전에서 상대 공격수 모리츠 브로신스키의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막았다. 브로신스키가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와 1대1로 맞섰고, 이때 노이어를 제치기 위해 툭 쳐놓은 볼이 골대 안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브로신스키를 속도 싸움에서 제압한 뒤 볼을 걷어내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하지만 매체는 애초 브로신스키에게 향하는 패스가 편하게 들어가서는 안 됐다고 봤다. 수비 장면 전, 김민재의 위치선정 등에 문제가 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10월 이달의 팀에는 김민재 외에도 마이클 올리세, 조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등 뮌헨 선수 넷이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10.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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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지옥2’→‘대도시의 사랑법’, 같은 듯 다른 맛이 온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지옥 시즌2지난 2021년 공개, 열흘 만에 1억 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폭발적 사랑을 받은 ‘지옥’이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골자다.전편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현주와 김신록이 각각 민혜진, 박정자 역으로 또 한 번 의기투합했다.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하차한 유아인(정진수 역)의 자리는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성철이 채웠다. 이 외 문소리, 문근영 등이 각기 다른 형태의 빌런으로 특별 출연, 극에 힘을 보탰다.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최근 영화로 개봉했던 ‘대도시의 사랑법’이 드라마로 재탄생했다. 부커상 인터내셔널 후보에 올랐던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작가 고영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청춘 로맨스를 핵심 줄기로 삼는다. 퀴어 정체성을 가진 주인공 고영 역은 남윤수가 연기했다.영화와 가장 큰 차이는 원작 소설에 실린 네 편의 이야기를 하나의 유기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미애’,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대도시의 사랑법’, ‘늦은 우기의 바캉스’로, 각각 손태겸, 허진호, 홍지영, 김세인 감독이 맡아 2편씩 제작했다. 각본에는 원작 소설을 쓴 박상영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디즈니플러스: 닥터 오디세이‘닥터 오디세이’는 드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학 드라마다. 초호화 크루즈선 오디세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응급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선상 의료팀의 이야기를 총 8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담았다. 이미 지난달 미국 방송 채널 ABC를 통해 공개되며 현지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글리’,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9-1-1’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대표 프로듀서 라이언 머피가 참여한 작품이다. 조슈아 잭슨이 새롭게 부임한 선상 의사 맥스로 극을 이끌며, 필리파 수, 션 틸의 맥스의 팀원으로 합류했다. 크루즈 선장 로버트 역은 돈 존슨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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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vs 레반도프스키 열린다…유력 매체, 뮌헨-바르샤 예상 선발 명단 공개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특급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와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 현지 매체를 비롯한 다수 매체가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바르셀로나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 첫 2경기서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의 만남이다. 두 팀이 같은 대회에서 만나는 건 2년 만이다.뮌헨과 바르셀로나 모두 리그에서는 1위를 질주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상승세를 달리는 두 팀의 만남에 기대감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는 뮌헨이 압도적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뮌헨과의 6연전에서 모두 졌다. 마지막 뮌헨전 승리는 지난 2015년 5월이다. 지난 6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단 4골을 넣는 데 그쳤고, 무려 19실점 했다.한편 23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아스는 바르셀로나-뮌헨전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 매체가 예상한 뮌헨의 선발 명단은 1자리만 제외하고 같았다. 전방에 해리 케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가 나서고, 주앙 팔리냐·조슈아 키미히가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비진은 알폰소 데이비스·다요 우파메카노·김민재·마누엘 노이어로 전망했다. 오른쪽 수비수로는 라파엘 게레이로 혹은 콘라드 라이머가 나설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은 단연 높게 점쳐진다.김민재는 올 시즌 공식전 10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뱅상 콤파니 신임 감독 체제서 부활했다는 시선이다.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마주할 상대는 레반도프스키가 유력하다. 과거 뮌헨에서 활약하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 14골 2도움으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서 친정팀과 2번 만났는데, 당시에는 무득점으로 침묵했다.한편 같은 날 스포르트는 “2020년 참패 후, 바르셀로나에 남은 선수는 5명뿐이다. 그리고 이들 중 주전은 없다”며 바르셀로나가 달라진 팀이라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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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케인 맹활약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4-0 완승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최근 부진했다고 평가받은 팀 동료 해리 케인(31)은 해트트릭 활약으로 대승에 앞장섰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었다. 여전히 리그 7경기 무패 행진(5승 2무)으로 1위(승점 17)를 지킨 뮌헨이다.뮌헨이 이날 만난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을 거둔 강팀.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3위까지 추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는 적지에서 3-1로 완패하는 등 자존심을 구긴 기억도 있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뮌헨은 전반부터 슈투트가르트를 끊임없이 흔들더니, 후반에는 슈팅을 퍼부으며 기어코 골망을 4차례나 흔들었다. 전방에 선 케인이 공식전 3경기 침묵을 해트트릭으로 만회했다. 킹슬리 코망의 골까지 터진 뮌헨이 대승을 완승했다.A매치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민재는 이날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합을 맞췄다. 이들은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합작에 성공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날 케인·세르쥬 그나브리·토마스 뮐러·마이클 올리세·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조슈아 키미히·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라파엘 게레이로·마누엘 노이어(GK)로 선발을 꾸렸다. A매치 기간이 끝난 뒤의 일정이었지만, 기존 1군 전력을 그대로 기용했다. 부상 중인 자말 무시알라는 제외됐다.뮌헨은 킥오프 5분 만에 부상으로 울상 지었다. 미드필더 파블로비치가 상대 파비안 리더와의 공중볼 경합 중 바닥으로 강하게 떨어졌다. 리더가 제대로 경합하지 않아 충돌이 컸고, 결국 파블로비치는 주앙 팔리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다소 어수선한 출발을 한 뮌헨은 전반 31분 케인이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으나, 공이 높게 뜨는 등 아쉬움도 이어졌다. 이외 이렇다 할 공격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0-0이라는 점수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롱볼을 이용해 뒷공간을 노렸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넘진 못했다. 케인은 후반전에서야 앞선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그는 후반 5분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7분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기세를 탄 케인은 후반 15분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멀티 골에 성공했다.케인은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하며 해트트릭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5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바로 2분 뒤에도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쐐기를 박은 건 코망이었다. 코망은 후반 44분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매조졌다.한편 김민재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완승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2%(97회 성공/105회 시도)·공격 지역 패스 11회·정확한 긴 패스 10회·태클 성공 2회·차단 1회·클리어링 2회·리커버리 5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 부문에선 이날 출전한 선수 중 1위였다.뮌헨은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해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0.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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