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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동료 아들, 맨유서 데뷔…팀은 AV에 1-2 패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잭 플레처(18)가 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그는 과거 박지성(은퇴)의 동료인 대런 플레처의 아들이다.플레처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 EPL 17라운드 원정경기서 팀이 1-2로 밀린 후반 28분 베냐민 셰슈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2007년생 미드필더인 플레처는 이날 EPL 데뷔전에 나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가 됐다.잭 플레처는 과거 EPL에서만 우승 5회를 기록한 대런 플레처의 아들이다. 아버지인 대런 플레처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EPL 341경기 23골 27도움을 올렸다. 그의 아들인 잭 플레처도 이날 맨유 소속 경기에 나서며 의미 있는 데뷔전을 소화했다.같은 날 EPL 사무국도 잭 플레처의 데뷔전을 조명했다. EPL에 따르면 리그 내에서 아버지를 따라 데뷔한 아들 선수들의 명단은 30명으로 늘었다.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골키퍼 페테르 슈마이켈과 카스페르 슈마이켈(셀틱), 이안 라이트-브래들리 라이트 필립스-션 라이트 필립스, 폴 인스와 톰 인스, 거스 포옛과 디에고 포옛 등이다.또 현역 선수 중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역시 과거 EPL 181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앙프 잉게 홀란의 아들이다.한편 플레처는 데뷔전에서 기분 좋게 웃지 못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45분 모건 로저스에게 감아차기 슈팅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추가시간에는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마테우스 쿠냐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며 응수했다.하지만 결국 후반에 무너졌다. 주축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에 빠진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 12분 올리 왓킨스의 패스를 받은 로저스의 또 다른 감아차기 슈팅을 얻어맞고 추가 실점했다. 플레처, 조슈아 지르크지 등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으나 끝내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우중 기자 2025.12.22 07:46
스포츠일반

“뻔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 예견된 결말, 흥행은 대성공…계속될 ‘서커스 매치’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형편없는 경기였다.”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앤서니 조슈아(35·영국)의 복싱 매치가 싱겁게 끝났다. 혹평이 쏟아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흥행은 대성공이었다.폴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조슈아와 헤비급 매치에서 6라운드 KO패를 당했다. 주요 매체, 유명 격투기 선수 등 대다수가 경기 전부터 세계 최고의 펀치력을 자랑하는 조슈아의 낙승을 예상했다.실제 조슈아는 경기 내내 폴을 압박하며 네 번이나 다운을 뺏어냈고, 결국 6라운드에 강력한 펀치로 손쉽게 승리했다. 폴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끝에 턱뼈가 두 곳이나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둘의 복싱 대결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만큼 2090만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폴과 복싱 최강자의 싸움은 그 자체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물론 경기력만 보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었다’는 평가가 꼭 맞았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폴이 17분도 안 되는 시간에 9200만 달러(1362억원)를 벌어들였다”고 꼬집었다. 영국 BBC도 “이 경기는 공식 프로 경기였지만, 내용은 단조롭고 뻔하게 한쪽으로 기울었다”면서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이 경기가 조슈아에게 역대 최대의 수입과 가장 많은 TV 시청자를 안겨줬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마다 관측이 다르지만, 둘은 한 경기 대전료로만 수백억원에서 1000억원대 달하는 거금을 거머쥐었다.그만큼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스포츠계에서 어떤 스타보다 커진 형세다. ‘서커스 매치’란 비판도 나오지만, 이들의 경기가 가장 인기를 끄는 게 현실이다. 폴 혹은 다른 인플루언서들에게 프로 선수와의 대결은 잃을 것 없는 싸움이다. 반면 스포츠 스타들은 비엘리트 선수에게 지면 명성을 한 번에 잃지만, ‘거액’이란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 모양이다.앞서 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올렉산드르 우식(우크라이나)과 전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영국)는 종합격투기(MMA) 룰로 폴과 싸우고 싶다는 속내를 전한 바 있다. 서커스 매치 대기표를 뽑는 스타들이 분명 늘어나는 분위기다.김희웅 기자 2025.12.21 20:37
스포츠일반

'미소 씨익' 헤비급 펀치에 턱뼈 박살, '유튜버 복서' 폴 "난 괜찮다, 열흘 뒤 챔피언 데려와" 여유까지

앤서니 조슈아(영국)에 KO패를 당한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턱뼈 두 곳이 부러졌다고 고백했다. 폴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턱부위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며 "턱 두 곳이 골절됐다"고 밝혔다. 폴은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앤서니 조슈아와 프로복싱 경기에서 6라운드 1분31초 만에 KO패 했다. 폴은 이전까지 프로복싱 전적 12승 1패를 거뒀으나 대부분 은퇴한 복서 및 UFC 선수들을 상대로 낸 성적으로, 현역 랭커인 조슈아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또 폴은 98㎏, 조슈아는 110㎏로 체중 차이만 12㎏에 달하는 체급 및 기량 차이가 큰 상황에서 폴이 이를 이겨내기는 쉽지 않았다. 경기 역시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폴은 경기 중반부터 정면승부를 피했다. 하지만 5라운드에 조슈아의 펀치에 두 번이나 다운을 당하며 고전했고, 6라운드에서도 두 번이나 다운을 허용했다. 라운드 1분35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을 맞고 10카운트까지 일어나지 못하면서 패했다. 폴의 KO 순간, 승리를 확신한 조슈아가 미소를 지으며 폴에게 마지막 훅을 날리는 느린 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폴 역시 특유의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폴은 SNS에 "10일 뒤에 카넬로 알바레스를 데려와라(붙여달라)"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프로 복싱 전적 63승 2무 3패를 기록 중인 통합 챔피언이다. 물론, 이는 농담이다. 턱뼈가 두 곳이나 부러진 폴은 곧 병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통증이 심하고 몸이 뻣뻣하다. 7일 동안은 유동식만 먹어야 한다"라며 당분간은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응원해줘서 고맙다. 난 괜찮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1:27
스포츠일반

타이슨·UFC 챔피언 꺾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진짜' 만나 6라운드 KO패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앤서니 조슈아(영국)에게 KO 패배를 당했다. 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앤서니 조슈아와 프로복싱 경기에서 6라운드 1분31초 만에 KO패 했다. 이로써 폴의 프로 복싱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 조슈아는 통산 29승(4패)에 25KO를 기록했다. 2m에 육박하는 거구의 조슈아를 상대로 폴은 경기 중반부터 정면승부를 피했다. 하지만 5라운드에 조슈아의 펀치에 두 번이나 다운을 당하며 고전했고, 6라운드에서도 두 번이나 다운을 허용했다. 라운드 1분35초를 남기고 라이트 훅을 맞고 10카운트까지 일어나지 못하면서 패했다. 유튜버 출신인 폴은 UFC 출신 선수들, 프로 복서들을 연달아 꺾으며 복싱계에서 주가를 높였다. UFC 챔피언 출신인 타이론 우들리와 앤더슨 실바 등과도 맞붙었고, 지난해 11월엔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과 경기 해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6월엔 멕시코 복싱의 전설적 존재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까지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전성기가 한풀 꺾인 이전 상대와는 달리, 현역 랭커인 조슈아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17:25
스포츠일반

“심각한 뇌진탕 당할까 무섭다” 세계적 관심 ‘복싱 매치’ 우려↑…맥그리거 이어 전 UFC 챔피언 코치도 완패 예상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미국)이 앤서니 조슈아(영국)와 주먹을 맞댄다. 프로 복서로 활동하는 폴은 승승장구 중이지만, 조슈아는 지금껏 만난 상대와 차원이 다르다는 분석이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위클리는 18일(한국시간) UFC 밴텀급(61.2kg) 전 챔피언인 션 오말리(미국)의 코치 팀 웰치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웰치는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폴이 걱정된다. 심각한 뇌진탕을 당할까 봐 무섭다. 인간으로서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 심각한 뇌진탕 말이다”라며 “링 위에서 그를 돌봐줄 코너맨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폴과 조슈아는 20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복싱 헤비급 매치를 치른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유튜버 출신인 폴은 UFC 출신 선수들, 프로 복서들을 연달아 꺾으며 복싱계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프로 복싱 전적은 12승 1패를 쌓았다.다만 조슈아는 폴이 지금껏 만난 상대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1989년생인 조슈아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과 파워를 갖추고 있다. 2m에 육박하는 거구라는 점도 폴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슈아는 UFC에서 괴물 같은 행보를 보인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프랑스)를 지난해 3월 KO 시킨 바 있다.웰치는 “(폴이) 한두 번 다운되면 경기를 포기해야 한다. 선수 생활을 망칠 수 있는 심각한 KO패를 막아야 한다. 링 위에서 싸우는 건 그저 장난일 뿐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폴이 넷플릭스에 빚을 졌을지도 모른다. 넷플릭스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고 이번 경기가 엄청난 빅매치가 될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이 경기를 볼 것이다. 폴이 얻어맞는 걸 보고 싶어 하니깐 말이다”라며 “나는 솔직히 그가 얻어맞는 걸 보고 싶진 않다.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고 계속 큰 경기에 출전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 경기는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다. 웰치는 “폴의 코너진이 그를 잘 챙겨주길 바랄 뿐이다. 경기가 얼마나 길어지든, 그가 대미지를 입는다면 수건을 던져야 한다”면서 “제대로 된 한 방에 져버리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고, 정신력까지 바뀔 수 있다”고 짚었다.UFC 최고의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도 조슈아가 60초 안에 폴을 KO 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맥그리거는 “폴은 조슈아에 비하면 무게도 가볍고 키도 작고, 이 바닥에서는 완전 초보 아닌가. 60초면 조슈아에게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12.20 05:37
스포츠일반

日 최초 ‘UFC 챔피언’ 등극 임박 아니었나…타이라 허망한 패싱, “반과 캅이 싸울 것”

타이라 타츠로(일본)는 안중에도 없는 형세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인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마넬 캅(앙골라/포르투갈)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리란 전망이 나왔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19일(한국시간) “UFC 전문가 딘 토마스는 반과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의 리매치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반은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판토자와 UFC 323 코메인 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다만 판토자가 팔 부상으로 허망하게 경기를 마친 점,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곧장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전문가 토마스는 “솔직히 나는 반이 판토자와 다시 싸울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판토자는 오래 쉬어야 할 것 같다. 아마 캅이 대신 투입될 것 같다. (판토자의) 부상 정도를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부상 정도를 알 수 없다면, ‘괜찮아, 그냥 가벼운 염좌니까 복귀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실제 판토자의 복귀 시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그 와중에 캅과 타이라가 이달 각각 상위 랭커였던 브랜든 로이발(미국), 브랜든 모레노(멕시코)를 꺾었다. 현재 캅이 플라이급 2위, 타이라가 3위까지 올랐다. 둘 다 타이틀샷을 요구했고, 자격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그러나 토마스는 타이라를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는 “반이 타이틀을 얻었고 그가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판토자와 다시 싸울 것 같진 않다. 다음 상대는 캅일 것 같은데, 반이 이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짚었다. 챔피언전을 고대할 타이라에게는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최초 UFC 챔피언을 노리는 타이라는 현재 분위기라면, 반과 캅의 승자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우거나 한 명 더 이기고 타이틀샷을 받아야 하는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20:47
스포츠일반

“60초 안에 KO” 맥그리거의 미친 도발인가, 냉철한 분석인가…“73억이 82억 된다” 제이크 폴 완패에 베팅 예고까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복싱 대결의 승부를 예측했다.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미국)의 완패를 예상했다.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마니아는 19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폴과 앤서니 조슈아(영국)의 경기 ‘60초 KO’에 거액을 베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폴과 조슈아는 20일 오전 1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복싱 헤비급 매치를 치른다.유튜버 출신인 폴은 UFC 출신 선수들, 프로 복서들을 연달아 꺾으며 복싱계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프로 복싱 전적은 13전 12승 1패.폴은 지난 6월 멕시코 복싱의 전설적 존재인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까지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다만 조슈아는 폴이 지금껏 만난 상대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다. 1989년생인 조슈아는 여전히 정상급 기량과 파워를 갖추고 있다. 2m에 육박하는 거구라는 점도 폴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슈아는 UFC에서 괴물 같은 행보를 보인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프랑스)를 지난해 3월 KO 시킨 바 있다. 맥그리거는 이 경기를 앞두고 소셜미디어(SNS)에 “아직 개인적으로 베팅은 안 했고, 배당률만 정해놨다. ‘60초 안에 KO’에 11/1 배당이 괜찮은 것 같다. 이제 얼마를 걸어야 할지가 관건”이라며 “500만 달러(73억 7000만원)를 걸면 560만 달러(82억 5500만원)를 벌 수 있을 것이다. 완전 쉬운 경기”라고 적었다.그러면서 “제이크는 멍청하고, 이번 경기를 계기로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나도 쏠쏠한 수익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맥그리거는 본인의 UFC 커리어를 예로 들며 폴과 조슈아의 승부를 예측했다.그는 “폴은 조슈아에 비하면 무게도 가볍고 키도 작고, 이 바닥에서는 완전 초보 아닌가. 60초면 조슈아에게는 충분한 시간”이라며 “11/1 배당률은 솔직히 좀 무섭다. 낯설고 생소한 영역에 발을 들여놓은 기분이다. 어쨌든 정말 끝내준다”고 했다.MMA 스타인 맥그리거도 2017년 8월 복싱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에게 도전한 바 있다. 맥그리거는 당시 10라운드 1분 5초 만에 KO 패배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옥타곤에서 싸운 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12:37
스포츠일반

‘亞 최초 역사’ 26초 만에 챔피언 된 반, 두려움도 없다…“휴스턴에서 어서 싸우자”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역사를 쓴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마넬 캅(앙골라/포르투갈)의 콜아웃을 받아들였다.미국 MMA 전문 매체 MMA 정키는 15일(한국시간) “반이 캅의 UFC 타이틀 도전에 응했다”며 “반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UFC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제안한 캅의 도전을 수락하며 두려움이 없음을 증명했다”고 보도했다.반은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와 UFC 323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미얀마, 미국 이중국적 파이터인 반은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UFC 챔피언에 올랐다. 아울러 2000년대생 파이터가 UFC 왕좌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생인 반은 올해로 24세다. 플라이급 6위인 캅은 지난 14일 2위 브랜든 로이발(미국)과 대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로이발을 눕힌 캅은 경기 뒤 “반은 겁먹었다”면서 “그의 인생에 악몽이 되겠다”고 공언했다.반은 챔피언답게 곧장 반응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에 “휴스턴에서 어서 싸우자”고 적었다.그가 이야기한 것은 내년 2월 8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66을 일컫는다. 이 대회에서 플라이급 벨트를 걸고 싸우자는 것이다.다만 UFC 측에서 반과 캅의 대결을 성사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타이라 타츠로(일본)가 전 챔피언인 브랜든 모레노(멕시코)를 꺾고 반을 콜아웃 했기 때문이다. 타이라와 반 외에 판토자도 곧장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다. 타이틀 4차 방어까지 성공했던 판토자는 허망한 팔 부상으로 반에게 벨트를 내줬다. 오랜 기간 왕좌를 지켰고, 부상으로 타이틀을 내준 만큼 판토자에게 바로 타이틀 도전권이 돌아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가장 중요한 것은 판토자가 얼마나 빨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옥타곤에 오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느냐다.김희웅 기자 2025.12.16 00:03
스포츠일반

26초 만에 ‘UFC 챔피언’ 허망하게 뺏긴 판토자 “더 힘든 일도 겪어봤다, 생각보다 빨리 돌아올 것”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이었던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가 허망하게 타이틀을 잃은 뒤 심경을 밝혔다.판토자는 7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연달아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더 힘든 일도 겪어봤다.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그건 확실하다”고 적었다.같은 날 판토자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조슈아 반(미얀마/미국)과 UFC 323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26초 만에 TKO 패했다.불의의 부상이 판토자의 발목을 잡았다. 1라운드 초반부터 거칠게 돌진한 판토자는 하이킥을 하는 순간 반에게 캐치당했고, 이때 땅에 손바닥을 딛다가 팔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이때 심판이 후속타를 날리려던 반을 말렸고, 곧장 경기를 끝냈다.2023년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4차 방어까지 성공한 판토자는 26초 만에 허망하게 5차 방어 도전을 마쳐야 했다.판토자는 “응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내 인생엔 싸움이 끊인 적이 없었고, 이번에도 역경과 맞서 싸울 것이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했다.김희웅 기자 2025.12.08 12:55
스포츠일반

‘UFC 1년 4회 방어’ 새 역사 좌절…얀, ‘무한 테이크다운’ 메랍 꺾고 5년 만에 챔피언 등극

표트르 얀(32·러시아)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 메인이벤트 밴텀급(61.2㎏)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메랍 드발리쉬빌리(34·조지아/미국)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따냈다.2020년 7월 조제 알도(브라질)를 꺾고 처음 왕좌를 차지했던 얀은 5년 5개월 만에 다시금 왕좌를 차지했다. 2022년부터 이듬해까지 UFC 3연패 늪에 빠지기도 했던 얀은 이후 3연승을 따내며 타이틀샷을 받았고, 다시금 챔피언 벨트까지 둘러멨다. 2023년 3월 드발리쉬빌리에게 패했던 얀은 복수에도 성공했다.UFC 사상 최초로 한 해에 네 차례 타이틀 방어를 꿈꿨던 드발리쉬빌리의 도전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드발리쉬빌리는 그동안 ‘머신(기계)’이란 별명답게 왕성한 체력을 앞세운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손쉽게 잠재우며 ‘극강의 챔피언’이란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이날 얀은 5라운드 25분 내내 드발리쉬빌리가 시도한 테이크다운 29회 중 단 2회만 허용하며 철벽 수비를 뽐냈다. 아울러 얀은 테이크다운 9회 중 5회 성공하며 상대 주전장인 그라운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1라운드 초반부터 드발리쉬빌리를 압박한 얀은 타격전에서 승세를 가져갔다. 얀의 펀치가 적중하며 드발리쉬빌리가 흔들렸다. 드발리쉬빌리는 계속해서 얀을 싸잡고 그라운드로 데려가려 했지만, 녹록지 않았다.2~3라운드 양상도 비슷했다. 드발리쉬빌리는 거듭 얀을 넘어뜨리려고 했다. 얀은 좀체 바닥에 끌려가지 않았다. 설령 쓰러져도 곧장 일어섰다. 3라운드 3분 35초를 남기고 드발리쉬빌 리가 얀을 번쩍 들고 옥타곤 중앙으로 가 멈춰있다가 바닥에 메다꽂았다. 얀은 큰 타격 없이 바로 일어섰다. 드발리쉬빌리가 자랑하는 ‘무한 테이크다운’이 먹히지 않았고, 타격 기술이 빼어난 얀이 스탠딩 상황에서 재미를 봤다.3라운드 막판 얀의 강력한 보디킥이 적중했고, 드발리쉬빌리는 소리를 내며 아파했다. 4라운드에도 얀이 보디샷을 맞히는 등 승기를 굳혔다. 드발리쉬빌리의 안면은 붉게 물들었고, 5라운드 막판 얀이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같은 날 열린 코메인이벤트 플라이급(56.7㎏) 타이틀전에서는 조슈아 반(미얀마/미국)이 알레샨드리 판토자(브라질)에게 1라운드 26초 만에 TKO 승리를 따내며 UFC 챔피언에 올랐다. 미얀마, 미국 이중국적 파이터인 반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UFC 왕좌를 차지했다. 2000년대생 파이터가 UFC 챔피언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반은 2001년생으로 올해 24세다.김희웅 기자 2025.12.0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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