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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조승우 응원 문자 공개…“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배우 고준희가 조승우에게 받은 응원 메시지를 공개했다.고준희는 7일 자신의 SNS에 “신유청 감독님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주신 조승우 선배님 정말 너무 감사하다. 연극도 보러와주실건가요”라는 글과 함께 조승우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조승우는 “한 번도 마주친 적은 없지만 멀리서나마 내일 있을 첫 공연을 격하게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앞으로 있을 무대 위에서의 값진 시간이 아름답게 쌓여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어디에서든 좋은 작품에서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이어 “모든 힘들었던 것들 무대 위에서 다 풀어 놓으시라고. 불안하고 떨려도 그 억울하고 힘겨웠던 시간을 견뎌온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누구보다 당당하게 서서 펼치시라.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관객들이 주는 에너지와 박수로 되돌려 받으시라”고 격려했다. 앞서 고준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 발생 당시 ‘승리 단톡방 여배우’로 지목되는 루머에 휩싸였다. 빅뱅 출신 가수 승리와 정준영 등의 참여한 단톡방 대화 내용 중 투자자 모임에 초대하려고 했던 여배우가 고준희였다는 것이다. 이 같은 루머가 불거진 건 당시 고준희가 승리와 같은 소속사였기 때문이었다.당시 고준희는 악성 댓글에 대해 부인했으나 루머는 계속됐고 이미지 실추로 이어졌다. 최근 고준희는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당시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한편 고준희는 최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서 하퍼 피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새 시대의 변화를 앞두고 동성애자, 흑인, 에이즈 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다룬다. 오는 9월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3:46
연예일반

학전 찾은 故 김민기, 설경구·장현성 등 오열 속 ‘아침이슬’ 들으며 영면 [종합]

‘대학로의 별’ 고 김민기가 학전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민기의 발인식이 24일 오전 8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발인식은 비공개로 치러진 가운데 설경구, 장현성, 박학기, 황정민, 방은진, 배성우, 김대명, 정승화 등 생전 고인과 막역했던 동료, 후배들이 유족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유족과 동료들의 오열 속 발인을 마친 김민기는 장지로 향하기 전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구 학전) 앞에 들러 혼이 서린 장소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유족 등 일동은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묵념을 했고, 학전의 공간을 돌아본 뒤 고인을 배웅했다. 현장의 누군가 ‘아침이슬’을 부르기 시작하자 모두 함께 부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운구차가 현장을 떠날 땐 후배들이 “사랑합니다 선배님”을 목 놓아 외치며 고인의 영면을 슬퍼했다. 고인은 천안공원묘지에서 영면에 든다. 김민기는 지난해부터 투병해 온 위암이 악화돼 21일 가족들 품에서 끝내 눈을 감았다. 학전 팀장이자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씨에 따르면 김민기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뒤 간 전이를 거쳐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생전 유언은 ‘그저 고맙다’였다. 빈소가 꾸려진 22일부터 고인의 동료, 후배, 각계 예술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예술계뿐 아니라 정치계에서도 고인이 생전에 쌓아온 업적을 높게 사며, 그를 추모했다.1951년생으로 서울대 회화과 전공인 김민기는 학전 소극장의 산파이자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탄생시킨 연출가이면서 ‘아침이슬’, ‘가을 편지’, ‘꽃 피우는 아이’ 등 대표곡을 남긴 천재 음악가였다.1971년 발표한 정규 앨범 ‘김민기’ 수록곡 중 양희은이 부른 ‘아침이슬’이 민주화 시위에서 시민들에 의해 널리 불리자 유신 정권은 이 곡을 금지곡으로 지정했고, 김민기를 집요하게 탄압했다. 군부독재의 탄압 속 군대에 다녀온 김민기는 전역 후 생계 유지를 위해 봉제 공장과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음악 작업의 끈을 놓지 않았고, 소위 ‘저항가요’로 외압에 맞서며 당시 시대정신을 노래로 남겼다. 이후 신군부 정권 막바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현장에서 광장에 모인 군중이 ‘아침이슬’을 부르며 저항했고 김민기는 ‘아침이슬’과 함께 민주화와 저항의 상징이 됐다.1991년엔 ‘문화예술계 인재들의 못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을 갖고 학전 소극장을 열었다. 김민기는 ‘학전’을 30여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들을 양성해 왔는데 가수 고 김광석, 윤도현·박학기 등이 이곳을 거쳤고 배우 설경구, 황정민, 안내상, 이정은, 조승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다수가 학전을 통해 배출됐다.학전은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나 재정난 및 김민기의 투병으로 지난 3월 문을 닫았다가 지난 17일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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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김동휘 "춤추다 연기…이병헌·박정민 선배님 궁금해"

연기에 '말뚝'을 박았다. 무대 위에서 연기할 때 관객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는 마음.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도 연기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포부가 강렬한 신예 김동휘다. 생애 첫 주연작이자 상업영화 데뷔작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동휘는 25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까지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무대의 재미'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예술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김동휘는 "연기는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솔직히 별로 재미있는 줄 몰랐다. 배워도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 같으니까 '이걸 내가 계속 해야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고3 때 첫 연극무대에 올라 관객 분들이 보내주는 힘을 알게 되면서 나 스스로에게도 굉장히 많은 힘이 되더라. '연기를 해봐야겠다' 본격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춤은 포기했지만 연기는 업이 됐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포기를 종용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의 과정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동휘는 "춤을 배울 땐 춤을 업으로 삼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다. 근데 하다보니 내 실력이 그 정도까지는 안 되더라. 어쩔 수 없이, 재능의 영역에 도달하지 못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연기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적도 없지만,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와도 끝까지 해내보고 싶다"고 단언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김동휘는 앞으로의 무엇보다 지금 당장의 할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여러 번 내비쳤다. 그는 "'넌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 어떤 연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듣는데 사실 지금 당장은 딱 뭔가 '이렇다 할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은 없다"며 "다만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조금이라도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 지금 제 상황에서는 그것이 최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시작하고 상업영화에 출연하고 소속사에 몸 담게 된 모든 시간이 오래되지 않아서 목표도 따고 잡아두지는 않았다.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작품에 매진하고 있는데 그저 주어진 일을 잘 해내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배우 김동휘로서 증명하고 싶은 것도 아직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는 영화를 보면 관객분들이 분명 위로를 받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얻어가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과 다리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신이 있는데, '어떤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을 때, 너무 안 풀린다면서 붙잡고 머리를 싸매는 것 보다 '내일 아침에 다시 풀어봐야지' 하는 것이 용기다'는 대사가 나온다. 실제로도 많이 인상 깊었고, 내 마음에 남았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무조건 끝까지 잡고 있는 스타일이었다. 해결될 때까지 놓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 시나리오를 읽고, 연기한 후에는 대사처럼 행동할 때가 많았다. '오늘은 이만큼 했으니까 다음에 또 해보자' 했을 때 일들이 잘 진행되기도 했고, 연기적인 고민이 생겼을 때도 대본만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일 다시 보자' 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분석도 잘 되더라"고 작품을 통해 새롭게 찾은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김동휘는 배우로서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 만나보고 싶은 선배에 대해 "내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을 하고 싶다. 젊은 시절에만 할 수 있는 역할들이 있지 않나. 그리고 장르적으로는 멜로 영화를 한번 해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다"며 수줍게 웃더니 "'비밀의 숲2'에서 조승우 선배님, 이번 영화에서 최민식 선배님을 뵙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이병헌, 박정민 선배님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너무 팬이기도 하고, 그런 분들은 어떻게 작품을 하시는지 궁금하다. 많이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동휘는 25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발탁, 충무로의 새로운 원석 발굴을 알린다. 한지우는 대한민국 상위 1%인 명문 자사고에서 친구들을 쫓아가지 못하는 수학 성적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으로, 학교의 야간 경비원 이학성이 수학 천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수학 배우기를 자처한다. 한지우의 성장은 신예 김동휘의 성장과도 직결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2.02.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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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시지프스' 조승우 연기 두말 필요 없다

역시 믿고 보는 조승우다. 배우 조승우가 tvN '비밀의 숲' 시즌2 직후 JTBC 개국 10주년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 촬영에 들어갔다. 일찌감치 '시지프스'의 출연 소식이 들려왔다. 2019년 하반기 출연 여부를 결정했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심어주는 배우이기에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쏟아졌다. 데뷔 첫 판타지 드라마라는 점도 이목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였다. 조승우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정신없이 마구 휘몰아쳤던 기억이 난다.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상이 있다는 설정 자체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2035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모습이 비주얼적으로 상상을 해봤는데 섬뜩하더라. 그래서 더 관심이 갔다. 어떻게 구현이 되고 표현될지 궁금했다. 캐릭터가 가진 연민도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간 장르는 처음이라 기대해 선택했다"라고 직접 출연 이유를 밝혔다. 감정 표현에 있어 아주 자유롭지만 그러면서도 형 허준석(한태산)을 잃은 아픔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 한태술이었다. 얼마나 섬세하게 이 인물을 그려낼지 궁금했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비행기 추락신에서 긴박함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도 태인호(에디 김)에게 전화를 걸어 유언을 남길 땐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 그 안에 조승우 표 한태술의 재치와 유머가 담겨 있었다. 그래서 능청스러운 면모가 더욱 돋보이고 그 이면에 감춰져 있는 아픔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연민을 자아내게 했다. 전작 '비밀의 숲' 시리즈와는 결이 확실하게 다르다. 전작에서 감정 변화가 거의 없는 검사 황시목이라면, '시지프스'에선 천재적인 공학자 면모와 재치·센스·아픔이 공존하고 있는 복합적인 한태술이기에 더욱 감정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줘야 한다. 조승우는 디테일한 연기 장인답게 상황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를 기반으로 '시지프스'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라는 점에 조승우라는 배우로 신뢰를 높여 수목극 1위(자체 최고 6.677%, 닐슨 코리아 전 유료가구 기준)를 달리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르를 시도한다는 건 칭찬할 만하다. SF라는 장르의 특성상 '시간 순삭'의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스토리적인 면으로 아쉬움이 남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평했다. 파트너 박신혜는 조승우를 '안도 조승우'라고 지칭했다. "내가 해야 하는 일임에도 가끔 벅찰 때가 있다. 그 순간순간마다 선배님이 있었다. 의지하면서, 믿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있다. 그런 순간이 많아서 선배님이 현장에 없으면 늘 기다리게 되더라. 따로 할 때와 같이 할 때 좀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정말 많은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 그리고 사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조승우 선배님이 한태술 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같이 하고 싶다고 먼저 말하기도 했다.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길 듣고 혼자 쾌재를 불렀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조승우는 공연으로도 팬들과 만나고 있다. '맨 오브 라만차' 세르반테스와 알론조·돈키호테까지 하나의 극 안에서 세 명을 연기하고 있다. 나이는 물론 성격과 행동이 다 다른데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소화하고 있다. 60만 원대 암표가 나올 정도로 브라운관 안팎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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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시지프스' 본방 사수 독려 "많은 시청 관심 부탁"

배우 채종협이 '시지프스: the myth' 본방 사수 독려에 나섰다. 오늘(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채종협은 아이돌 지망생 출신 중국집 종업원 썬 역을 맡았다. 첫 방송 당일에 맞춰 본방 사수를 부르는 대본 인증샷과 영상을 공개한 채종협. 싱그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첫 방송을 뜻하는 손가락 제스처와 절로 빠져들게 만드는 부드러운 눈빛이 훈훈한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채종협은 극 중 중국집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박신혜(강서해)와 얽히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썬으로 분한다.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낼 채종협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스토브리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 장면들마다 선배님들께 배울 수 있었고, 배우려는 자세로 참여했다. '시지프스'가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로 조금은 생소한 이야기로 느껴지실 수도 있으실 텐데 그 만큼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밤 첫 방송되는 '시지프스'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첫 방송을 앞두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극이다.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YNK엔터테인먼트 2021.02.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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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조승우-박신혜, JTBC 10주년 빛낼 '시지프스'[종합]

조승우, 박신혜가 '시지프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 작품은 JTBC 개국 10주년 드라마라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철저하게 사전제작으로 이뤄졌다. 절대강자가 없던 수목극 경쟁에서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오후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혁 감독,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박신혜(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극이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찬란한 유산' 등을 이끈 진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TBC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타임슬립' 소재 드라마인 만큼 어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날지 궁금해진다. 진혁 감독은 "세상의 멸망을 막으려는 사람들과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사람들의 갈등을 담은 작품이다.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4년 전 작가님과 처음 작품을 기획할 때 핵 위기나 전쟁 위기설이 제기될 때였다. 만약 갑자기 전쟁이 터져서 혹은 우리에게 이러한 재난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부터 시작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신인 작가들의 공모전 작품을 보면서 '이런 천재들이 있나?' 싶었다는 진 감독은 작가들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리얼리티 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기획단계부터 섭외 1순위는 조승우와 박신혜였다고 단언했다. 조승우는 판타지 장르에 데뷔 처음으로 도전했다. "아주 흥미로웠고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정말 정신없이 마구 휘몰아쳤던 기억이 있다. 미래와 현재가 공존하는 세상이 있다는 설정 자체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2035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모습이 비주얼적으로 상상을 해봤는데 섬뜩하더라. 그런데 더 관심이 갔다. 어떻게 구현이 되고 표현될지 궁금했다. 캐릭터가 가진 연민도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이 다 들어간 장르는 처음이라 기대하게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전쟁으로 인해 아무것도 남지 않은 미래에 살고 있는 박신혜는 조승우를 지켜 세상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타임머신, '업로더'를 타고 현재로 넘어온다. 강서해의 대담한 면모를 표현하기 위해 거친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촬영 시작 한 달 반 전부터 액션 팀과 합을 짰다"고 했다. 곁에서 박신혜의 액션 연기를 본 조승우는 "신혜 씨 액션을 보는데 진짜 놀랐다. 난 체력이 약해서 몇 번이고 쓰러졌을 텐데 끝까지 하더라. 대단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신혜는 "미래의 분량은 실제로 폐허가 된 명동거리와 황무지 같은 곳의 로케이션을 다니다 보니 동화가 되더라. 지난해 5월부터 미래 장면을 먼저 찍었는데 익숙해지니 그게 현재인 것 같았다. 태술을 만난 지금이 서해의 기억 속엔 없는 상황이다. 과거로 돌아온 서해가 바라보는 세상이 박신혜로서는 익숙하지만 서해로서는 어색해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신경을 쓰며 연기했다"라고 회상했다. 서로의 호흡에 크게 만족한 모습이었다. 박신혜는 "100점 만점의 100점"이라면서 "내가 해야 하는 일임에도 가끔 벅찰 때가 있다. 그 순간순간마다 선배님이 있었다. 의지하면서, 믿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있다. 그런 순간이 많아서 선배님이 현장에 없으면 늘 기다리게 되더라. 따로 할 때와 같이 할 때 좀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정말 많은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 그리고 사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조승우 선배님이 한태술 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같이 하고 싶다고 먼저 말하기도 했다.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길 듣고 혼자 쾌재를 불렀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안도 조승우'란 수식어를 얻은 조승우는 파트너 박신혜에게 100점 그 이상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화답했다. "신혜 씨가 먼저 촬영에 참여했다. 내가 후에 합류했다. 감독님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대장이었다. 멍이 들고 다쳐도 스태프들과 배우들 챙기더라. 배우 이전에 사람으로서 굉장히 멋진 모습이었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첫 방송을 앞두고 굉장히 격양되어 있다는 조승우는 "잠을 못 잤다. 묘한 설렘과 두려움, 긴장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박신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이 작품이 오감만족, 잠깐의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시지프스'는 오늘(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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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박신혜 "조승우, 100점 만점 파트너 많이 의지했다"

'시지프스' 박신혜가 조승우에 많이 의지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혁 감독,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박신혜는 조승우와의 호흡에 대해 "100점 만점의 100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해야 하는 일임에도 가끔 벅찰 때가 있다. 그 순간순간마다 선배님이 계셨다. 의지하면서, 믿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있다. 그런 순간이 많아서 선배님이 현장에 없으면 늘 기다리게 되더라. 따로 할 때와 같이 할 때 좀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정말 많은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 그리고 사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조승우 선배님이 한태술 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같이 하고 싶다고 먼저 말하기도 했다.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길 듣고 혼자 쾌재를 불렀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안도 조승우'란 수식어를 얻은 조승우는 파트너 박신혜에게 100점 그 이상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화답했다. "신혜 씨가 먼저 촬영에 참여했다. 내가 후에 합류했다. 감독님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대장이었다. 멍이 들고 다쳐도 스태프들과 배우들 챙기더라. 배우 이전에 사람으로서 굉장히 멋진 모습이었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라고 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박신혜(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극. 오늘(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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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조승우의 구원자 박신혜, 전사의 얼굴로 변신

‘시지프스: the myth’ 조승우의 구원자, 박신혜가 유례없는 특급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되는 JTBC 10주년 특별극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박신혜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를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온 전사 강서해 역을 맡았다. 강렬한 캐릭터의 옷을 입은 박신혜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박신혜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돋웠다. “배우로서 ‘시지프스’를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박신혜. 그 말대로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과 이미지 속에서 엿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새로웠다. 거친 스타일링에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인 그녀는 영락없는 전사 강서해였기 때문. 그 모든 장면 속에는 캐릭터 연구에 공을 들인 박신혜의 뜨거운 노력이 고스란히 배어있었다. 서해는 폐허가 된 척박한 미래에서 살아남기 위해 특공대 출신 아빠로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자라왔다. 그래서 “본능적인 감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해결해 나가는, 싸움이나 상황 대처에 있어 능력치 만렙”을 자랑하는 인물이라고. 그런 서해에 오롯이 숨결을 불어 넣기 위해 액션 스쿨에 다니며 연습에 매진했다. “몸 쓰는 데 익숙해지고자 액션 스쿨을 다니며 기본적인 액션 동작들을 익혔다”는 것. “한창 액션연기 촬영할 때는 ‘이만하면 열심히 했다’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완벽한 강서해로 변신하기 위한 박신혜의 노력은 계속됐다. 먼저, 미래와 현재의 서해를 구별하기 위해 시간대와 상황 별로 의상을 준비하며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썼다. “미래에 살고 있는 서해는 생존을 위해 활동하기 편한 옷과 무릎보호대, 장갑, 두건, 가방 등의 소품을, 현재에 살고 있는 서해는 태술이 구해다 주는 옷 같은 느낌으로 차별화를 뒀다”는 것. 또한 “폐허가 된 미래에는 미용실이 없을 것 같았다”고 생각한 그녀는 “본인이 직접 자른 듯 보이게 층이 많이 난 헤어 스타일링을 했다”며 고심을 거듭한 ‘강서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촬영 기간이 길었기에, 헤어 길이를 동일하기 위해서는 붙임 머리를 하면서 연결을 맞춰야 했다. 이렇게 디테일한 캐릭터 연구 끝에 완벽한 준비를 거쳤기에, 세상을 지킬 구원자 강서해로 만날 박신혜의 특급 활약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조승우와의 호흡에 있어 “평소에 좋아하던 선배를 작품에서 만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촬영을 함께 해보니, 같이 연기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고, 주고받는 에너지와 더불어 작품과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밝힌 박신혜. “태술이라는 인물을 늘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배님의 배려가 늘 감사했다”고 덧붙이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을 소회했다. 끝으로 “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 배우들의 케미, 화려한 액션 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은 ‘시지프스’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의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수목극 ‘런 온’ 후속으로 오는 2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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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 "'슬의생' 중 '베르테르' 캐스팅, 너무 하고 싶던 작품" (컬투쇼)

배우 유연석이 '컬투쇼'를 찾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베르테르'의 유연석, 김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가수 황치열이 맡았다. DJ 김태균은 3년 만에 '컬투쇼'를 찾은 유연석에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잘 봤다"며 "의사 가운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건넸다. 2008년 드라마 데뷔작 '종합병원2'부터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총 세 번의 의학 드라마를 경험한 유연석은 "의학 드라마를 세 번째 하다 보니까 가운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의학 용어는 다른 건 잘 모르고 대본에 있는 것만 안다"고 전했다. 현재 출연 중인 '베르테르'에 관해서는 "5년 전 작품을 처음 보고 너무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 당시 제안을 받고 흔쾌히 승낙했다는 그는 "조승우와 선배님과 초연을 했던 전미도 누나에게 '같이 하자'고 말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숭고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맞게 옮겨온 작품이다. 2000년 초연된 이후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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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류성록 "동경하던 조승우 선배 한마디 큰 용기 돼"

배우 류성록이 '비밀의 숲2'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4일 종영된 tvN 주말극 '비밀의 숲2'에서 류성록은 검사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전기혁으로 분해 디테일한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처음 용의자 지목을 위해 모습을 드러낸 류성록은 정확하게 범인을 찾아내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제보 포상금을 노렸다는 의심에 불안한 듯 흔들리는 눈빛을 표현했다. 디테일한 면모가 돋보였다. 그런가 하면 실종된 이준혁(서검사)를 발견한 뒤 가짜 목격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체포된 류성록은 조승우(황시목)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틈을 보이지 않다가 마지막 반전의 키를 던져줬다.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캐릭터의 감정을 완벽히 이해하고 녹아들어 안면 근육까지 컨트롤하는 연기는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짧은 등장에도 인물의 서사를 탄탄하게 구축하며 활약했다. 류성록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측을 통해 "'비밀의 숲'과 조승우 선배님의 팬으로서 '비밀의 숲2'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이 순간에도 믿어지지 않는다. 처음 대본을 받고 생소한 캐릭터와 길지 않은 준비 기간으로 밤새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승우 선배님과 처음 합을 맞춘 후 동경하던 선배님 앞에서 너무도 부족한 연기를 한 것만 같아 돌아오는 차에서 울기도 했다. 작품에 조금이라도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고민이 커질 무렵 조승우 선배님이 건네주신 '네가 준비한 톤이 좋아'라는 한마디를 믿고 용기 내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류성록은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제게 믿고 따라갈 수 있게 도와주셨던 모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 꼭 드리고 싶다. 답답하고 얄미운 전기혁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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