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와 조승우가 1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시지프스 : the myth’(감독 진혁)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CEO와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러 온 미스테리한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로 조승우와 박신혜가 열연한다. 17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JTBC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1.02.17/ '시지프스' 박신혜가 조승우에 많이 의지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혁 감독, 배우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박신혜는 조승우와의 호흡에 대해 "100점 만점의 100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해야 하는 일임에도 가끔 벅찰 때가 있다. 그 순간순간마다 선배님이 계셨다. 의지하면서, 믿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있다. 그런 순간이 많아서 선배님이 현장에 없으면 늘 기다리게 되더라. 따로 할 때와 같이 할 때 좀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정말 많은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 그리고 사실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 조승우 선배님이 한태술 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사에 같이 하고 싶다고 먼저 말하기도 했다. 선배님이 하신다는 얘길 듣고 혼자 쾌재를 불렀다"라고 고백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안도 조승우'란 수식어를 얻은 조승우는 파트너 박신혜에게 100점 그 이상을 줘도 아깝지 않다고 화답했다. "신혜 씨가 먼저 촬영에 참여했다. 내가 후에 합류했다. 감독님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대장이었다. 멍이 들고 다쳐도 스태프들과 배우들 챙기더라. 배우 이전에 사람으로서 굉장히 멋진 모습이었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라고 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박신혜(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극. 오늘(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