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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태인호, 반전 엔딩 물들인 최종 빌런

배우 태인호가 '시지프스' 엔딩을 배신으로 물들인 최종 빌런이었다. 8일 JTBC 개국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가 16부를 끝으로 종영됐다. 극 중 조승우(한태술)의 절친이자 퀀텀앤타임 대표인 에디 김 역을 맡았던 태인호는 마지막까지 리드미컬한 캐릭터 변주로 에디 김을 그려내며 빈틈없는 극적 반전을 선사했다. 태인호는 욕망에 따른 인물의 변화를 자신만의 캐릭터 변주로 완성해냈다. 극 초반 조승우의 페이스메이커이자 퀀텀앤타임 공동 대표로 아우라를 극 전체에 드리우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아내던 태인호는 회를 거듭할수록 야망을 드러냈다. 퀀텀앤타임 단독 대표로 올라선 이후에는 눈빛에 씁쓸함을, 어조엔 야망을 담아내며 우정을 저버리고 권력을 택한 인물의 복잡한 심경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특히 극 말미 조승우와 박신혜(강서해)에게 총격하는 반전 빌런으로 등장해 '시지프스'의 전개를 뒤흔들었다. 김병철(시그마)이 죽음을 맞이하며 모두가 방심에 빠졌을 때 박신혜를 저격하며 조승우에게 업로더 코딩을 강요한 것. 태인호는 조승우의 옆에서 에디 김이 그간 느꼈던 감정을 점층적으로 표현해내며 어두운 이면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극의 한 축을 잡고 엔딩을 뒤흔든 캐릭터 반전이 빛을 발하며 극적인 흥미를 배가시켰다. 극의 최종 빌런으로 반전 엔딩을 안긴 태인호는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시지프스'는 좋은 배우,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함께 해 즐거운 촬영이었다. 처음 대본을 읽고,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하는 동안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망설임이 없었던 작품이자 좋은 작업으로, 잠깐 서 뒤돌아보게 만들어준 작품이었다. 시청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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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조승우-박신혜, 열연 빛난 '시지프스' 유종의 미

조승우, 박신혜가 '시지프스' 마지막까지 활약했다. 전쟁을 막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8일 종영된 JTBC 수목극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 최종회에는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강서해), 김병철(시그마)이 운명의 날 성당에서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리 미래를 바꾸려고 발버둥 쳐도 김병철의 계획하에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조승우가 앞서 벌어질 미래의 일을 내다봤고 이를 바꾸기 위한 수를 던졌다. 미래가 바뀌니 미래에서 온 단속국 사람들은 하나둘 자취를 감췄다. 김병철은 누군가에 의해 총을 맞고 쓰러졌다. 알고 보니 김병철에 총을 겨눈 사람은 업로더를 타고 미래에서 온 조승우와 박신혜였다. 미래를 바꾸고 과거로 돌아와 전쟁을 막고 자신들 역시 해피엔딩을 꿈꿨다.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태인호(에디킴)가 나타나 총구를 겨눴다. 박신혜를 향해 총을 쐈고 미래에서 봤던 김병철과 똑같은 말을 건넸다. "여자야? 세상이야?"란 말은 김병철을 죽여도 또 다른 시그마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조승우는 결단을 내렸다. 자신이 사라져야 업로더가 만들어지지 않고 전쟁 역시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신혜를 향한 진심 어린 사랑 고백이 심금을 울렸다. 숨진 조승우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박신혜의 모습에도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이 묻어났다. 천재공학자 한태술로 분한 조승우는 두 말이 필요 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데뷔 첫 판타지 드라마임에도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한태술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재치와 유머가 돋보이는 장면에선 능청스러움으로 매력을 배가시켰다. 박신혜와의 로맨스 역시 진해질수록 사랑에 진심인 남자의 면모로 수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는 미래에서 온 여자 강서해로 활약했다. 조승우를 지키기 위해 1회부터 16회까지 사랑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 엄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고통 속 허덕이는 괴로움의 감정이 면면에 담겨 박신혜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파워풀한 액션 연기는 '액션 여제'로서의 면모까지 입증시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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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김병철, 꿈꾸는 세상 오나…어둠 속 조승우 포착

'시지프스' 김병철이 예고한 '어둠'이 결국 오고야 마는 걸까. 칠흑 같은 어둠 속 조승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재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절대 악 김병철(시그마)이 원하는 건 세상에 드리운 짙은 어둠이다. 그 시작은 서울에 핵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 그리고 10월 31일 그가 원하는 대로 멸망의 날이 다가왔다. 김병철에게 '어둠'을 심은 건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었다. 그 눈빛 속에 담긴 경멸, 혐오, 두려움, 무관심은 그 안의 어둠을 키웠다. 이는 '대한민국 멸망'이라는 계획으로 이어졌고, 오랜 세월에 걸쳐 치밀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이를 이행하고 있었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김병철이 그토록 원하는 '어둠'이 내려 앉아 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안에 서 있는 조승우(한태술)는 김병철을 향해 총을 겨눴지만, 어둠 탓에 총구 방향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반면 김병철은 이미 짙은 어둠에 익숙해진 듯 여유로운 모습이다. 목표에 가까워진 그의 서슬 퍼런 눈빛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도 조승우와 김병철의 최후 결전을 엿볼 수 있었다. 조승우는 항상 자신의 옆을 맴돌고 있었던 김병철을 찾아 퀀텀앤타임으로 향했고, "넌 이제 업로더를 만들게 될 거야"라는 김병철과 "미래를 봤거든. 내가 이기는 미래"라는 조승우의 음성이 교차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조승우와 김병철의 숨 막히는 마지막 대전이 펼쳐진다. 과연 김병철이 이번에도 어둠을 끌어오게 될지, 아니면 이번만큼은 조승우가 그 어둠을 거둬들이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제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이들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5회는 오늘(7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4.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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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조승우, 미래 바꾸기 위해 김병철과 전면전 선언

'시지프스' 조승우가 미래를 바꾸기 위해 현실 도피가 아닌 전면전을 선택했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미래 또한 바꿔 세상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시지프스'에는 조승우(한태술)가 박신혜(강서해) 가족이 오랜 시간 머물렀던 벙커를 찾아 다시금 설계한 모습이 그려졌다. 벙커 문이 닫히지 않아 엄마가 사망했던 과거를 바꿔주기 위함이었다. 박신혜가 좋아하는 음식과 약까지 꽉 채웠다. 애정이 묻어났다. 두 사람은 벙커에서 함께했다. 이 행복이 끝나지 않길 바랐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김병철(시그마)과의 전면전을 위해 박신혜를 두고 홀로 떠났다. 타임 패러독스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직접 본 조승우가 다른 미래를 위해 죽음까지 결심한 것. 박신혜가 혼자 가면 죽는다고 소리치며 막으려고 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조승우는 작별 인사를 한 후 떠났다. 조승우는 아시아마트 성동일(박형도)에게 가 총을 구했다. 그리고 퀀텀앤타임,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로 향했다. 이곳에서 김병철과 연락이 닿았고 본격적인 두 남자의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성동일은 과거 자신과 마주했다. 가정폭력과 의처증을 일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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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떠나버린 박신혜, 남겨진 조승우 최후 수단 꺼내든다

'시지프스' 박신혜가 조승우의 곁을 떠난다. 남겨진 조승우는 어떤 선택을 내릴까.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에는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강서해)가 조승우의 초등학교 동창 김병철(서원주)을 찾아갔다. 미래의 시그마가 되는 그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를 두고 이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조승우는 김병철을 향해 겨눈 총을 차마 쏠 수 없었다. 김병철의 예고대로 형 허준석(한태산)도, 박신혜도 모두 잃게 되기 때문. 김병철이 무기로 쥐고 있는 조승우의 약점이었다. 하지만 박신혜의 생각은 달랐다. 비록 자신은 없어질지 언정, 이번에도 김병철을 죽이지 못한다면, 자신의 엄마 이연수(이은희)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또 한 번 고통스러운 죽음을 겪어야만 했다. 김병철이 미래에서 아빠 김종태(강동기)의 잘린 손을 보내오자 박신혜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엄마에 이어 아빠의 목숨마저 앗아간 그를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 지난 방송은 박신혜가 김병철을 향해 총을 쏘며 막을 내렸다. 박신혜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병철의 어깨에 있던 오래된 총상 자국은 그 날 일의 결과를 설명해주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후 조승우와 박신혜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이와 관련 오늘(1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따로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각각 포착됐다. 먼저 박신혜는 김병철이 미래에서 현재로 보내온 아빠의 손과 물건들을 감싸 안고는 정처 없이 떠돌고 있다. 미래에서 온 탓에 현재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박신혜는 갈 곳이 없다. 타임패러독스 때문에 가족들에게도 갈 수 없는데, 조승우를 떠난 박신혜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반면 조승우는 밤이 되도록 박신혜를 찾지 못한 듯 착잡한 표정이다. 대한민국 멸망까지 이틀만을 앞두고 있는 지금, 이들의 공조는 이대로 무너지고 마는 걸까. 제작진은 "박신혜는 조승우를 떠나고, 혼자 남겨진 조승우는 특단의 결정을 내린다. 더 이상 김병철의 시나리오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결심한 조승우가 내린 최후의 선택은 무엇일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지프스 여정을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4회는 오늘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4.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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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김병철 없앨 결정적 기회 또 놓친 조승우-박신혜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가 과거 김병철을 없애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런 가운데, 김병철이 이 모든 사실을 꿰뚫고 있음이 더욱 큰 소름을 선사했다. 지난 3월 31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시지프스 : the myth' 13회에는 조승우(한태술), 박신혜(강서해)가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병철(시그마)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초등학교 자료실에 갇힌 조승우와 박신혜. 순식간에 단속국이 이들을 포위했다. 벗어나기 위해 고민에 빠졌던 조승우는 미래에 있는 누군가가 자신들의 위기를 알고 와주길 바랐다. 그 마음을 담아 도와달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를 본 태원석(여봉선)이 업로더를 타고 나타나 조승우, 박신혜를 구했다. 곧장 조승우와 박신혜는 화가 서원주를 찾아 나섰다. 그가 바로 과거 김병철인 것. 지금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총에 벌벌 떨었고 조승우에 대한 열등감이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려 비참한 모습이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처럼 불행하게 살길 바라며 그림을 그렸다. 박신혜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 김병철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김병철은 다시금 조승우에게 선택을 강요했다. 자신을 죽게 만들어 미래를 바꾼다면 전쟁은 막겠지만 박신혜가 사라질 것을 압박했다. 또 과거 시공간을 떠돌고 있는 형까지도 미끼를 삼아 조승우를 깊은 고민에 빠지게 했다. 조승우는 박신혜를 만류했다. 이때 다운로더를 통해 도착한 짐에서 아빠 김종태(강동기)와 관련한 물품 및 신체 일부를 접한 박신혜는 격분, 그대로 김병철을 향해 총을 쐈다. 과거 총상을 당한 흔적을 가지고 있던 김병철. 예정된 미래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음을 암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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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김병철에 총 겨눈 박신혜, 막아선 조승우…미래 바꿀까

'시지프스' 박신혜가 김병철을 향해 총을 겨눈다. 그런데 조승우가 이를 막아서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의 조승우(한태술)와 박신혜(강서해)는 그간 하나의 목표를 함께 좇았다. 바로 세상을 멸망시키고 조승우, 허준석(한태산) 형제를 농락한 김병철(시그마)를 제거, 모든 것을 원상태로 돌려 놓는 것. 그리고 김병철을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이들 앞에 찾아온다. 지난 방송에서 김병철의 흔적을 추적하던 조승우와 박신혜는 '서원주'에 대해 알게 됐다. 조승우와 같은 초등학교, 같은 반 학생이었던 그는 한눈에 봐도 음침한 아이였다. 미래를 볼 줄 안다며 타임머신 설계도를 그리고 있던 어린 조승우에게 자신이 가장 먼저 그 타임머신을 타게 해달라고 부탁해오던 김병철의 눈빛에는 보기 드문 광기가 어려있었다. 그리고 그는 바로 미래의 어느 시점에, 조승우가 만든 업로더를 타고 과거로 돌아와 세상을 또 한번 멸망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김병철이었다. 그렇게 김병철의 실체를 알게 된 조승우와 박신혜는 오늘(31일) 그를 찾아간다. 현재에 있는 김병철을 없애면 시그마도 존재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묘책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김병철의 집을 찾아간 조승우와 박신혜가 포착됐다. 자신을 향한 총을 보곤 겁에 질려 눈을 질끈 감고 있는 김병철은 지금의 시그마와는 완전히 달라 보인다. 즉, 지금 이 순간이 시그마를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걸 의미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신혜는 김병철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지만, 어떤 연유인지 조승우는 이를 저지하고 있다. 다신 없을 기회 앞에 조승우가 망설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2회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박신혜는 피가 묻은 아빠 김종태(강동기)의 사진을 보곤 분노에 찬 얼굴로 김병철을 죽이려고 하고, 조승우는 "오늘은 그냥 가자. 아직 기회는 있어"라며 그 앞을 막아 섰다. "너희 지금 그 놈 시나리오 그냥 그대로 말리고 있는 거야"라는 성동일(박사장)의 경고대로, 이 또한 김병철의 계략일 수 있다. 김병철을 두고 조승우와 박신혜의 총구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이들 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올 것으로 예측된다. 제작진은 "조승우와 박신혜가 두 번 다시는 없을 기회와 마주한다. 박신혜의 분노 앞에서, 조승우가 이를 가로막은 이유가 무엇인지, 오늘(31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3회는 이날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2021.03.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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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조승우♥박신혜, 달달해질수록 위기감도 동반

'시지프스' 조승우, 박신혜의 러브라인이 한층 더 달달해졌다.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동반된 가운데, 위기감이 고조됐다. 25일 방송된 JTBC 개국 10주년 기획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12회에는 조승우(한태술), 박신혜(강서해)의 달달함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공간을 떠돌아다니던 조승우는 형 허준석(한태산)의 도움으로 깨어났고 죽음을 초월한 조승우, 박신혜의 관계는 더욱 끈끈해졌다. 박신혜는 비슷한 꿈을 반복해서 꾼다고 밝혔다. 성당 같은 곳에서 두 사람이 결혼하는 가운데, 자신은 총을 맞고 쓰러지고 조승우는 김병철(시그마)에게 선택을 강요받는다는 것. 조승우는 이미 한 차례 세상과 여자 중 택하라는 김병철의 말을 들은 바 있기에 꿰뚫고 있었다. 다시금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절대 업로더를 만들지 말라고 강조한 박신혜. 그래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조승우는 거절했다. 업로더가 없으면 미래에서 건너오는 사람이 없고 박신혜 역시 건너오지 못해 영영 잃게 될 것을 걱정했다. 결국 조승우가 업로더를 만든 이유는 박신혜를 향한 마음 때문이었다. 애틋한 눈빛을 발산하며 포옹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쿵한 순간도 있었다. 시공간을 떠돌 때 일어났던 일이 '실제'라고 결론을 내렸다는 조승우는 바닷가에서 나눈 키스를 떠올렸다. 마지막인 줄 알고 이별의 인사를 나눈 거라고 둘러대는 박신혜에게 볼뽀뽀를 한 조승우. 수줍음이 오간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불러왔다. 달달한 순간이 많아질수록 위기도 한층 짙어졌다. 김병철이 조승우와 초등학교 때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렸고 학교에서도 폭력에 시달려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찼던 어린 김병철. 조승우의 지식을 기반으로 복수심을 현실에 옮겨 공포감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 "태술아 놀자"라는 김병철의 외침은 소름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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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美 유명 제작자-각본가도 홀린 마성의 매력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가 국내를 너머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타고 전 세계 시청자들의 스크린을 찾아가고 있는 '시지프스'의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5일 기준 넷플릭스 전세계 순위 톱10(출처: FlixPatrol)을 기록하며 국제적인 인기를 입증한 데 이어 미국의 유명한 TV 시리즈를 제작한 각본가와 제작자가 '시지프스'에 중독됐다며 열렬한 호응을 보낸 것.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제레미 뉴버거(Jeremy Newberger)는 최근 자신의 SNS에 "'시지프스'는 액션과 SF, 재미와 감동, 그리고 좋은 연기까지, 모든 걸 다 갖췄다(Sisyphus: The Myth on Netflix. That show has it all. Action, laughs, heart, sci-fi, good acting)"라며 "아내와 함께 푹 빠진 3번째 혹은 4번째 한국 드라마다(This is the third or fourth Korean series my wife and I are hooked on)"라고 밝혔다. 여기에 각본가인 넬 스코벨(Nell Scovell)은 자신도 '시지프스'에 빠졌다며, "매주 수요일을 기다리고 있다(I’m hooked too. Waiting for Wednesday each week)"는 답글을 게재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박신혜(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쌓아 올리며 점점 더 큰 인기를 끌어 모으고 있다. 앞으로 남은 6회에서 어떤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로 남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원앤온리' 조승우와 박신혜의 관계가 점점 더 절절해지고 있는 만큼 절대 악 김병철(시그마)의 존재에도 가까워지고 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김병철과의 대면을 예고하는 지난 엔딩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재미와 궁금증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조승우가 여자와 세상 중 하나를 택하게 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 끝없이 되풀이되는 '시지프스' 운명 안에서 본격적으로 치열한 대치가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지프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어 오후 10시 30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2021.03.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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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시지프스' 9회 존재감 폭발한 '박신혜'

박신혜가 '시지프스' 9회를 묵직하게 채웠다. 액션 연기, 깊은 감성 연기 무엇하나 빼놓을 게 없었다. 가장 존재감이 빛났던 회차였다. 17일 방송된 JTBC 10주년 기획드라마 '시지프스' 9회에는 조승우(한태술)가 박신혜(강서해)의 생일을 맞아 놀이공원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승우는 박신혜의 생일을 알았고 이를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한 것. 박신혜는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좋아했다.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가 점점 짙어지고 있었다. 박신혜는 놀이공원에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와 재회했다. 엄마는 이미 다 커버린 박신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박신혜는 애틋한 눈망울로 엄마를 바라봤다. 절절한 마음이 보는 이들까지 애처롭게 만들었다. 김병철(시그마)의 계략에 빠져 단속국이 놀이공원에 출동, 박신혜가 위기를 맞았다. 위협하는 단속국을 상대로 파워풀한 액션 연기가 펼쳐졌다. 화면을 가득 채운 박신혜 표 액션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단속국에 잡혀가 위협을 당할 때도 눈빛과 표정 연기가 디테일했다. 분자를 분해하는 주사에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에서 핏대까지 세우며 열연을 펼친 박신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고통 끝, 조승우가 자신을 구하러 온 사실을 알고 얼굴 위 옅은 미소가 번져 안도하게 했다. 박신혜의 활약이 돋보였던 '시지프스' 9회였다. 사랑에 빠진 모습부터 엄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 고통 속 허덕이는 괴로움 등의 감정이 오갔다. 과감한 액션은 덤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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