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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99억의 여자' 이지훈 "정웅인 선배님, 너무 귀여운 '아가웅인'"
이지훈이 '99억의 여자'를 통해 처음 만난 선배 정웅인의 유쾌한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KBS 2TV 수목극 '99억의 여자' 이지훈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지훈은 '99억의 여자'에서 오나라(윤희주)의 남편이자 욕망을 쫓는 남자 이재훈 역을 맡았다. 쇼윈도 부부로 살며 오나라의 친구인 조여정(정서연)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 중, 후반부로 접어들며 오나라 곁에서 자신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임태경(레온)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 작품을 통해 이지훈은 연하 남편의 귀여움과 짠함, 긴장감 고조 연기까지 몰입도 넘치는 연기력을 펼쳤다. 드라마 자체 최고 시청률은 11.6%(1월 1일 30분 기준 18회,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이었다. 이지훈은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끝나고 곧바로 '99억의 여자' 촬영에 들어갔다. 일주일만 더 쉬고 했으면 좀 더 파이팅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딱 이틀 쉬고 촬영에 들어가서 초반엔 에너지가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밝은 에너지의 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에너지가 살아났다고 했다. "이게 진짜 신기한 게 (오)나라 누나도 밝은데 (조)여정 누나도 밝다. 대본리딩 가는 날 (정)웅인이 형님을 생각하니 무서울 것 같았다. 근데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고 현장에서도 장난을 많이 해주고 그래서 '진짜 귀여운 형님이구나!' 했다. 형님께 '아가웅인'이란 별명도 지어줬다. 정말 아기 같다. 현장에서 형, 누나들과 촬영하면 에너지가 마구 생겼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인터뷰①] '99억의 여자' 이지훈 "정웅인 선배님, 너무 귀여운 '아가웅인'"[인터뷰②] 이지훈 "입금전후 달라, 비수기엔 하루 6끼씩 먹어"
2020.01.29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