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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올빼미’는 내 자부심, 강빈 향한 큰 사랑에 감사”[일문일답②]

“‘올빼미’는 제 자부심이 됐어요.” 배우 조윤서를 최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 영화 ‘올빼미’에서 강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조윤서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팬이 생겼음은 물론 인생작까지 만들게 됐기 때문. 자기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로 한 해를 ‘열일’로 보낸 조윤서는 내년에 또 새로운 작품들로 대중 앞에 선다. 배우 조윤서의 진가를 보는 건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하고 있던 드라마 촬영이 끝나서 쉬다가 ‘올빼미’가 개봉하면서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올빼미’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데. “사실 올해 영화 시장이 워낙 안좋았고 ‘올빼미’가 개봉하던 시기도 극장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어서 큰 기대는 안 했다. 다만 ‘좋은 영화를 만든 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거기에 만족하고 들뜨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아주셨다. 무대인사를 다녔는데 가는 곳마다 관객들로 가득 차 있더라. 진짜 감사했다.” -주변 반응은 어떻던가. “사실 우리 엄마가 진짜 칭찬에 박하다. 지금까지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진짜 재밌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근데 ‘올빼미’를 보고 나와서 ‘한 장면도 버릴 게 없다. 재미있게 봤다’고 하시더라. 엄마를 만족하게 했으면 됐다 싶었다.” -소현세자(김성철 분)와 강빈의 서사가 비극적이라 연기하면서도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영화에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실제로 소현세자와 강빈이 타지에서 8년여 있으면서 엄청 서로 의지했고, 이뤄낸 것도 많다. 그 전사를 알고 연기를 하니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실존 인물이라는 걸 아니까 ‘얼마나 억울했을까’ 싶어 후반부에는 아주 힘들었다.” -‘올빼미’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강빈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내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된 것으로 안다. 촬영 들어가기 한 2주 전쯤에 캐스팅이 됐을 거다. 듣기로는 강빈에 맞는 인물을 찾기 위해 오래 시간을 들였는데 못 찾으셨다고 한다. 그러다 내가 추천으로 오디션에 들어가게 됐다. 사실 내가 대본을 빠르게 못 넘기는 편인데 ‘올빼미’는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역을 떠나서 이 작품에 너무 소속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갔다. 감독님, PD님, 제작사 대표님 등등 다 와 계셨다. 오디션장에 10~15분 정도가 앉아 계셨던 게 기억난다. 오디션을 마치고 얼마 안 있다가 연락이 왔다. ‘강빈으로 같이 하자’고 하더라. 정말 기뻤다.” -어떤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는지. “‘죽으라고 해야지’라는 마음뿐이었다. 좋은 작품에 내가 폐만 끼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배우로서 연기 욕심도 굉장히 많이 났다.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들과 다른 느낌의 캐릭터이기도 했고, 아이 엄마 역도 처음이었다. 부담과 무서움을 느끼기도 했고, 그래서 더욱 매달려서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어떤 장면이 제일 어려웠나. “감독님께도 말씀드렸는데 아들과 만나는 첫 장면이 정말 어려웠다. 8년여 만에 아들과 만나 ‘제가 어미입니다’라고 하는데, 연습을 할 때는 감정이 잘 안 잡히더라. 어떤 감정일지 잘 와 닿지 않아서 내 엄마를 많이 떠올렸다. 그러다 보니 캐릭터가 잡히기 시작했다.” -원손 역의 이주원이 오열하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아빠를 잃은 뒤에 경수(류준열 분)를 잡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나도 놀랐다. 원손으로 보였다가 아빠엄마를 잃은 아이로 보였다 했다. ‘올빼미’를 세 번 봤는데, 그 장면에서 매번 울었다. 다른 관객분들도 그 장면에서 많이 우시더라.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하는 것 같았다. 진짜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빈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했나. “선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지혜롭고 선하면서도 강단이 있는 캐릭터로 표현되길 바랐다. 특히 세자가 죽고 나서 강빈의 결연함이 무너졌을 때의 그 감정신에 공을 많이 들였다. 옥에 갇힌 상태에서 인조(유해진 분)에게 가겠다는 원손을 보곤 ‘할바마마는 안 돼요. 할바마마는 안 됩니다’라고 하는 그 부분이 정말 안타깝고 슬픈 장면 가운데 하나다. 감독님이 강빈이라는 인물을 잘 살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셨다는 게 느껴진다.” -올 한 해를 돌아본다면. “너무 행복하다. 사실 올해는 정말정말 바쁘게 일을 했던 것 같다. 사실 올해 목표가 바쁘게 일하기였다. 전에 공백도 길었고 그러다 보니 올해는 정말 바쁘게 일하자 했는데, 감사하게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도 개봉했고 ‘올빼미’도 개봉을 했다. 중간중간 드라마 촬영도 하고 해서 되게 바빴다. ‘올빼미’를 홍보하며 보내는 연말도 너무 행복하다. 최근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뉴웨이브상 여우 부문 수상도 했다. 행복한 한 해였다. 행복하다는 표현을 실은 잘 쓰지 않는데, 그만큼 뿌듯한 한 해였다.” -2022년을 열심히 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열심히 산 나 자신 칭찬해’라고 말하고 싶다.” -새로운 소속사도 만난 것으로 안다. “다사다난했다. 사실 이전 회사와 계약이 끝나서 ‘올빼미’ 촬영 중반부터는 혼자 다녔다. 드라마 촬영도 혼자 다녔다. 그런 경험도 해보고 참 재미있었다. 사실 그동안 찍어놓은 작품이 많다. 내년에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열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윤서에게 ‘올빼미’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지. “일단 나는 ‘올빼미’라는 작품에 애정이 높다. 내 자부심이 된 것 같다. 감독님께도 ‘이 작품이 제 자부심이 된 것 같아요. 감사해요’라고 말씀을 드렸다. 내가 올해로 데뷔한 지 10년이 됐다. 지금까지 대표작이 뭐냐고 하면 딱히 대답할 만한 작품이 없었다. 이제부터는 ‘올빼미’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빼미’를 통해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했고, 그 부분 역시 내 자부심이 될 것 같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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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독특한 스릴러” 유해진X류준열 ‘올빼미’가 선사할 어둠의 미학 [종합]

믿고 보는 배우들의 영화 ‘올빼미’가 올겨울 극장가에 찾아온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안태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가 참석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됐다. 이날 안 감독은 “‘올빼미’는 4년 전쯤 영화사 대표가 아이템을 주셔서 시작하게 됐다. 밤에만 보이는 주맹증을 가진 주인공이 궁에 들어가서 비밀을 목격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 아이템이 흥미로워서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게 됐다”고 연출을 맡은 계기를 말했다. 주맹증을 소재로 한 작품은 ‘올빼미’가 처음이다. 이에 안 감독은 “주맹증을 다룬 작품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주맹증을 갖고 계신 분이 어떻게 느끼는지부터 알아야 했다. 직접 인터뷰를 하고 참고해서 최대한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안 감독은 유해진과 ‘왕의 남자’ 이후 17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그는 “마치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대해주더라. 동네 형 같았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많은 시간이 지난 후 현장에서 만나니 낯설지 않더라. 안 감독님이 예전과 바뀐 게 없다. 현장에서 만났던 편안함이 있어서 허물없이 작품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해진과 류준열을 캐스팅한 이유도 밝혔다. “유해진이 하는 왕은 다를 것”이라고 운을 뗀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인조에 빙의해있었다. 거기서 새로운 모습을 봤다. 그 점이 현장까지 이어졌다”고, 류준열을 “평소에 보며 장르 영화에 어울리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스릴러라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라며 극찬했다. 유해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왕 역할에 도전했다. 이날 유해진은 “살다 살다 왕까지 해본다”며 “시나리오가 쫄깃쫄깃했다. 한 번에 읽히고 다음 장이 궁금해졌다. 왕 역이 처음이기도 하고 안 해본 캐릭터라 욕심도 있었다. 그동안 도망 다니고 굴러다니고 했는데 이번엔 옷도 입혀주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의상에서 오는 심리가 있다. 곤룡포를 입고 있으니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조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도 밝혔다. 유해진은 “색깔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존의 왕 이미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심리적인 부분을 쫓아가려고 했다. 외적으로는 얼굴의 떨림을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유해진과 류준열은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다. 유해진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연기도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류준열은 “데뷔 전부터 관객으로서 본 선배랑 세 작품을 함께 하는 게 감동스럽다. 그래서 다음 작품을 또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준열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맹인 침술사 경수를 연기한다. 역할을 준비하며 맹인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는 그는 “영화적 허용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관객들이 납득할 수 있게 경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어떤 부분은 드러내고, 숨기면서 영화적으로 재밌게 보이려고 했다”고 노력한 부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눈에 띄는 핸디캡을 가진 역할은 첫 도전이다. 보이고 안 보인다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눈을 가리거나 감고 연기를 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할 수 있다. 눈을 뜬 상태에서 안 보이는 척 해야 한다는 점에 부담이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 놨다. 그는 “맹인학교에 ‘뛰지 마시오’라는 푯말이 있다더라. 맹인 분들도 익숙한 공간에서는 뛰어다니신다고 한다. 제가 영화에서 실제로 뛰는 장면도 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실제 맹인들의 생활을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무성과 ‘응답하라 1988’ 이후 오랜만에 만난 것에 대해 “다시 만나기가 어려운데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연기하니 반가웠다. 처음 만난 날 ‘응답하라’ 세트장에 간 기분이었다. 그때 같이 연기했던 배우들 안부를 묻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무성은 “영화에서 준열 씨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아들 손을 잡고 걸어가는 기분이었다”며 “그때 예전 생각이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최무성은 세자의 병세를 돌봐온 어의 이형익을, 조성하는 영의정 최대감 역을 맡았다. 최무성은 이형익에 대해 “사건에 관련해서 뭔가를 보게 된다. 왕이 무서워서 벌벌 떠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조성하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소현세자의 아픔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관심을 갖고 책을 봤었다. 이 작품은 시작하면서 마지막까지 급박하게 상황이 진행되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상황 자체를 면밀하게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평소 류준열의 팬이었다는 박명훈은 경수를 돕는 내의원 의관 만식 역을 맡았다. 그는 “준열 씨와 현장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케미를 만들어나가다 보니 만족했다”며 “만식 역할은 극에서 쉬어가는 포인트다. 감독님과 어떻게 해야 영화를 더 재밌게 할 포인트가 될 수 있을까 의견을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성철은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 역을, 안은진은 권력을 탐하는 후궁 소용 조씨 역을, 조윤서는 세자 죽음의 실마리를 알게 된 소현세자의 부인 강빈 역을 맡았다. ‘올빼미’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김성철은 “소현세자가 20대 후반의 나이에 청나라 볼모로 끌려가서 어떻게 살았을까를 많이 생각해봤다. 인물 자체가 진취적이다. 조선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려고 하는 세자였기 때문에 거기서 많은 것들을 더 가져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나라에서 서양문물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그걸 조선으로 가져왔는데 아버지 인조와의 트러블이 생기면서 비운의 죽음을 맞게 된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데뷔 후 첫 악역을 맡았다. 그는 “조선 최고의 악녀로 불리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처음에 굉장히 부담되고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악역처럼 보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했다. 김성철와 안은진은 한예종 10학번 동기다. 이에 안은진은 “전에 성철이랑 공연을 같이한 적이 있었다. 제가 뒤에서 떨고 있으면 잘 잡아준다. 같이 작업하는 게 든든한 기억이 남았는데 영화에서 만난다고 하니 설레고 기다려지더라”며 “마지막 촬영 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철 역시 “은진이와 주름이 하나씩 늘어가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세월이 흐르는구나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최무성은 “어둠의 미학이 뛰어난 영화다. 굉장히 아름답고 독특한 작품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조성하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참여했다. 여러분들도 이런 새로운 접근, 아이디어에 대해 함께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훈은 “이렇게 극장에서 빨리 보고 싶은 영화는 처음”이라고, 조윤서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충격과 재미를 잊지 못한다. ‘올빼미’의 일원으로 함께 했다는 게 굉장한 자부심인데 그만큼 영화가 재밌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올빼미’는 오는 11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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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서,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주상욱·안재현과 한솥밥

배우 조윤서가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19일) “맑고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조윤서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SBS ‘가족의 탄생’을 통해 데뷔한 조윤서는 꾸준하게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조윤서는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 ‘응답하라 1994’, KBS2 ‘오늘부터 사랑해’, SBS ‘딴따라’, TV조선 ‘대군 - 사랑을 그리다’ 등에 출연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조윤서는 지난해 종영한 tvN ‘마인’에서 효원 그룹 둘째 며느리 서희수(이보영 분)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오수영 역으로 이목을 모았다. 조윤서는 극 중 서희수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단호하지만 따뜻한 오수영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조윤서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한지우(김동휘 분)의 유일한 친구 보람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윤서는 최민식, 김동휘 등과 호흡,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매 작품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윤서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조윤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HB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주상욱, 천정명, 안재현, 조병규, 차예련, 윤종화, 김재영, 김지은, 공민정, 최민, 정의제, 이제연, 문지후, 최희승, 윤예주, 이제연, 이규복, 이지안 등이 소속돼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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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조윤서, 오늘(29일) '푸른밤' 출연

청춘 별들이 뜬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의 주역 김동휘, 조윤서가 29일 오후 10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와 그의 유일한 친구이자 당찬 성격을 지닌 ‘보람’ 역으로 활약한 김동휘, 조윤서는 극 중 실제 단짝 친구를 방불케하는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민식과 박동훈 감독이 “김동휘는 캐릭터의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 “조윤서를 본 순간 ‘보람’을 찾았다고 생각했다”라는 감탄을 전했을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들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출연하는 김동휘, 조윤서는 스크린에 이어 라디오에서도 유쾌한 케미와 입담으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 에피소드는 물론, 개봉 3주 차까지 이어지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DJ 옥상달빛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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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패기의 김동휘·조윤서 오디션 영상

이유있는 극찬이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측이 영화를 이끈 젊은 피 김동휘, 조윤서의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린다. 먼저 2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지우 역에 캐스팅된 김동휘는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냈다.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에게 수학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한지우의 풋풋한 모습부터 막막한 고민을 가진 10대 소년의 면모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김동휘의 오디션 현장은 실제 영화 속 장면들과 교차돼 눈길을 끈다. 특히 김동휘는 오디션 현장에 직접 비타민 음료 소품을 준비해 간 것은 물론, 지정 대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소화해 감탄을 이끌었다. 실제 오디션 현장에 함께했던 최민식은 김동휘에 대해 “캐릭터의 목표치에 다가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배우”라는 극찬을 전했으며, 박동훈 감독 역시 “김동휘에게서 한지우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당차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보람의 매력을 탁월하게 그려낸 조윤서의 모습도 눈에 띈다. 조윤서는 자신의 불편을 감수하며 친구들과의 의리를 지킨 한지우에게 돌직구 발언을 날리는가 하면, 엄마의 지나친 간섭에 불만을 쏟아내는 보람의 얼굴을 선보인다. 특히 영상 초반 조윤서는 "보람 역을 위해 헤어 커트가 가능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을 “다 밀 수도 있어요”라는 말로 받아치며 현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보람 역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박동훈 감독은 조윤서를 본 순간 '보람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어 조윤서가 오디션 현장을 나서는 순간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는 등 흡족함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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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최민식,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3일 연속 1위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일 오전 7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개봉 이후 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뿐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로운 수학적 연출을 담아내 개봉 첫 주말을 맞아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 이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아 눈길을 끈다.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으로 분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최민식은 "틀린 질문에서 옳은 답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지"라는 대사를 이번 작품의 백미로 꼽았다. 이는 극 중 이학성이 김동휘(한지우)에게 처음으로 수학을 알려주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대사로, 첫 수업 시간에 일부러 잘못된 문제를 출제해 김동휘를 테스트한다. 문제의 오류를 찾아내지 못한 채 정해진 공식으로만 답을 내놓은 김동휘에게 최민식은 "틀린 질문에서 옳은 답이 나올 수 없다"라고 설명하며 수학에 다가가는 시작 단계부터 바로잡기 시작한다. 이에 최민식은 "이 근사한 대사에 꽂혔다. 수학뿐 아니라 세상사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삶, 가치 있는 삶에 대한 질문이 시나리오 속에 담겨 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김동휘는 "답을 맞히는 것보다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대사에 대한 애정을 밝힌 바 있다. 수학에서 발견한 특별한 인생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번 작품은 정답보다 중요한 올바른 과정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수학을 가르쳐주기로 약속했지만 "시험이나 성적 따위엔 관심이 없다"라고 선언한 최민식은 좋은 결과를 얻는 것에만 급급한 한지우란 캐릭터에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앞서 최민식이 꼽은 명대사와 이어지는 "답을 맞히는 것보다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는 최민식의 대사는 수학을 넘어 인생과도 맞닿은 울림을 선사한다. 김동휘는 "수학에서는 풀이 과정을 길게 쓰고, 그 과정을 돌아보며 답이나 오류를 발견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조윤서가 직접 꼽은 영화 속 명장면은 최민식이 김동휘에게 수학적 용기를 설명하는 순간이다. 노력만큼 따라주지 않는 성적에 고민하는 김동휘에게 최민식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며 그가 정의하는 용기를 전한다. "문제가 안 풀릴 때는, 화를 내거나 포기하는 대신에 '문제가 참 어렵구나. 내일 아침에 다시 풀어봐야겠구나' 하는 여유로운 마음. 그것이 수학적 용기다"라는 최민식의 울림 있는 대사는 김동휘를 비롯해 인생의 난제를 마주한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 조윤서는 "'무작정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이것도 용기구나'라는 생각에 큰 위로를 받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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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나라의수학자' 조윤서 "오디션 본 날 합격, 펑펑 울었다"

조윤서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5일 진행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선물 같은 영화다"고 말한 조윤서는 "오디션을 봤고, 선택을 받았는데, 오디션을 본 날 방을 나오자마자 '하자'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조윤서는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한다는 것 만으로도 벅찼고, 따뜻하고 감독있는 영화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설레고 떨렸다"며 "'누를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에 박동훈 감독은 "사실 보람 역할 캐스팅에 난항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적은 분량 안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결정을 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는데 (윤서가) 뿅 나타났다. '드디어 올게 왔구나' 싶어서 바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달 9일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5 11:48
연예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조윤서 “피아노 칠 수 있다고 거짓말”

뱌우 조윤서가 캐릭터를 준비하며 거짓말 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조윤서는 15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보람을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10대 역할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10대 친구들에게 연락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람 역할이 너무 하고 싶어 피아노를 칠 줄 아냐는 감독님의 물음에 냅다 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베토벤, 쇼팽 다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악보도 볼 줄 몰랐다”는 조윤서는 “악보를 받자마자 모든 음계에 숫자를 붙여 손가락 번호로 겨우 외웠다. 결국 현장에서 피아노 치는 장면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하루에 피아노를 여섯 시간씩 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학성(최민식 분)이 수학을 포기한 학생 지우(김동휘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한다. 3월 9일 개봉.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5 11:45
무비위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박병은·박해준·조윤서가 더한 힘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의 신선한 시너지를 자신한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가 충무로를 사로잡은 배우들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린다. 박병은은 극중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 고등학교의 수학 교사 근호를 연기했다. 근호는 반 학생들에게는 친구 같은 담임이면서도 누구보다 시험의 기술과 결과를 중요시하는 인물로,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에게 망설임 없이 전학을 권유하며 극에 다채로운 감정선을 더해낸다. 박병은은 "캐릭터 전형성을 탈피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박해준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의 유일한 벗 기철 역을 맡았다. 극중 새터민 지원본부의 지부장으로 등장하는 기철은 이학성의 친근한 말벗이자 소소한 행복을 챙겨주는 인정 넘치는 인물이다. '침묵'에 이어 최민식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박해준은 전작과는 다른 훈훈한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훈 감독은 박병은, 박해준에 대해 “같이 작업을 해보니 화면 장악력이 굉장히 높았다. 영화에 기대 이상의 에너지를 준 배우들”이라고 믿음을 표했다.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 보람 역은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조윤서가 함께 했다. 정의롭고 당찬 성격을 지닌 보람은 돌직구 발언도 서슴지 않는 솔직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작품에 색다른 활력을 더해낸다. 조윤서는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는 보람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매일 7시간씩 피아노 연습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 박동훈 감독은 "조윤서를 본 순간 ‘보람을 찾았다’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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