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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조우리 생각하면 피 거꾸로 솟아"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가 조우리에 남은 분노를 쏟아냈다. 23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김설아(조윤희)의 집으로 온 도진우(오민석)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우는 집에서처럼 아줌마를 찾으며 고급 와인과 안주를 찾았다. 이에 욱한 김설아는 "이럴 거면 호텔로 나가라"면서 "나는 당신이 원하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다. 부부의 의리"라고 말했다. 도진우는 "기분이 좋진 않지만 다들 의리로 산다"며 의리를 받아들였다. 김설아는 어머니(박해미)와 문해랑(조우리)와의 일을 잊을 수 없을 거라면서 "나 보란듯 문해랑에 몸을 닦게 하고 옷을 갈아입히게 하고 기저귀까지 갈게 했다. 당신도 나 몰래 문해랑과 2년씩이나 만났지 않나. 그에게도 다정했을 당신이 생각난다. 당신이 안됐다고 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말했다. 또 "악착같이 가렸던 내 민낯을 보여주고 싶었고, 당신에게 시간을 주고 싶어서 계약연애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진우는 "나는 마지막 날까지 처음처럼 사랑하겠다. 당신 민낯도 예쁘다. 의리든 뭐든 고맙다. 화내면서도 챙길 건 다 챙겨주는 것도 고맙다"면서 김설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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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오민석, 전 내연녀 조우리에게 "너에게 상처줄 것"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오민석이 전 내연녀 조우리에게 경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여전히 오민석(도진우)의 곁을 떠나지 않는 조우리(문해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후 깨어난 오민석은 조우리가 아닌 아내 조윤희(김설아)를 선택했다. 조우리에게는 떠나달라 말했지만, 오민석의 어머니 박해미(홍화영)를 뒷배 삼은 조우리는 여전히 곁을 맴돌았다. 집 안에서 조우리와 마주친 오민석. 조우리에게 "너 모른 척 할 거고 상처 줄 거다. 근데 그 수모를 왜 당하려고 하냐. 내 손으로 널 자르는 일까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우리는 눈물을 보였다. 오민석은 그런 조우리를 뒤로 하고 조윤희에게로 향했다. 한편, 박해미는 조윤희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조윤희가 다시 아나운서로 돌아가 TV에 나오고 있었던 것. 박해미는 조우리에게 "거머리 같은 게. 이러다 평생 따라다니게 생겼다"며 조윤희를 욕했고, "방송 못하게 하면 되지 않나"는 조우리의 말에 "둘이 아귀 다툼하게 만들면 된다. 싸움 붙여 놓고 지켜보자"며 음모를 꾸몄다. 박정선 기자 2019.12.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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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오민석 깨어났지만 윤박과 핑크빛

조윤희·윤박이 친구사이와 썸을 넘나드는 미묘한 기류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23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조윤희(김설아)와 윤박(문태랑)이 분위기 있는 저녁, 달달함 가득한 피클 담기로 시청자들에게 대리설렘을 안긴다. 두 사람은 각자 남편 오민석(도진우)과 동생 조우리(문해랑)의 교통사고로 알게 된 사이로 오민석·조우리의 외도로 친분을 쌓기 애매한 관계였다. 그러나 조윤희의 시련들을 옆에서 지켜보던 윤박은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옆에서 지켜주곤 했다. 윤박은 점차 더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됐지만 친구를 하자는 그로부터 간접적인 거절을 당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윤박의 식당에서 심장 소리가 들릴 것 같은 심쿵 만남으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윤박은 비트를 썰고 있는 조윤희의 머리카락을 쓸어주는가 하면 앞치마를 직접 매주는 다정다감의 극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마음까지 훔친다. 강철 심장만이 견딜 수 있는 이 상황에 조윤희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또한 조윤희는 오민석이 코마상태에 빠져있을 때 시어머니 박해미(홍화영)의 강요로 이혼을 선택하고 마음 정리를 했다. 뒤늦게 의식을 차리고 깨어난 오민석은 그 사실을 모른 채 옆에 없는 조윤희에게 배신감을 불태우고 있는 상황. 조윤희는 오민석에게 울분 섞인 이혼 선언으로 안방극장의 흥미진진함을 자아낸다. 방송은 23일 오후 7시 5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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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미운정 쌓은 조윤희-윤박, 깨어난 오민석 [종합]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조윤희와 윤박이 악연으로 얽혔다. 두 사람은 미운 정으로 맺은 우정을 확인했고 그 사이 오민석은 의식을 회복했다.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풀인풀'에서는 구준휘(김재영)가 김청아(설인아)가 동생 구준겸(진호은)이 죽기 전 만난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설아(조윤희)는 엄마 선우영애(김미숙)로부터 청아를 왕따시키고 학창시절 괴롭게 만든 주범이 문해랑(조우리)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동생이 남편과 바람난 문해랑 때문에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김설아는 "악연도 이런 악연이 없다"며 화를 냈다. 하지만 문해랑은 "철 없을 때 저지른 짓이다.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라며 태연하게 응수해 더욱 화를 불렀다. 김설아는 괴로움을 문태랑(윤박)에 의지했다. "미운정이 들었나 보다"라고 친구를 제안한 문태랑에 "친구만 해요. 가끔 이렇게 속터놓는 친구라면 자신있다"며 혼자 남는 것을 두려워했다. 한편 선우영애는 도진우(오민석)의 불륜을 눈치채고 문해랑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홍화영(박혜미)의 계략을 듣게 된 영애는 참지 못하고 문해랑의 뺨을 때렸다. 그동안 분노를 속으로 삭혔던 선우영애와 홍화영은 말다툼을 벌였다. 김설아를 데려가길 바라는 홍화영이었지만, 김설아는 "내 삶은 저 안에 있다"고 완강히 거부했다. 하지만 가족까지 건드리는 홍화영에 김설아도 이혼을 결심했다. 김설아가 홍화영이 내민 이혼조정 서류를 받아들자, 도진우(오민석)가 의식을 찾으며 반전 전개를 예고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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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 첫사랑=김재영 알게 돼… 로맨스 가동

설인아가 첫사랑을 찾았다. 설인아(김청아)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과거 첫사랑 '군인아저씨'가 김재영(구준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김재영에게 '빨강머리 앤' 주인공 앤 셜리의 말을 빌려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재영은 '빨강머리 앤'을 이야기하는 엉뚱한 설인아의 모습에서 묘한 기시감을 느끼고 예전 기차에서 만났던 여고생을 떠올렸다. 앞서 진호은(구준겸)의 사고가 난 그날 군인이었던 김재영과 여고생 설인아가 기차에서 만났고 설인아는 첫눈에 반하면서 과거에 둘은 이미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결국 설인아의 정체에 혼란스러움에 빠진 김재영은 "내가 두 번째라고 했죠? 그럼 처음으로 반한 남자는 누굽니까?"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설인아는 "기차에서요"라고 대답했고 확신이 선 김재영은 "취향이 확실하네요. 같은 남자한테 두 번 반하는 걸 보면"이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설인아와 고등학교 동창인 조우리(문해랑)와 새로운 관계 변화도 예고됐다. 앞서 고교 시절 조우리가 설ㅇㄴ아의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이 그려진 가운데, 이를 모르는 언니 조윤희(김설아)가 "문 비서랑 무슨 일이 있었어?"라고 물었고 설ㅇ니아는 "친하게 지냈는데 갑자기 변해서 사이가 멀어졌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해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설인아의 활약으로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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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풀인풀' 조우리, 설인아·조윤희 자매와 끔찍한 악연

설인아·조윤희 자매가 10년 만에 화해한 가운데, 조우리와의 끔찍한 악연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조우리(문해랑)가 설인아(김청아) 왕따 가해자였다는 과거가 밝혀졌다. 조윤희(김설아)는 10년 만에 집에 왔고, 가족들은 그런 조윤희를 반겼다. 마침 설인아도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집에 돌아왔다. 자매는 "고맙고 미안하다" "언니가 걱정됐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늘 설인아를 혼내기만 했던 아빠 박영규(김영웅)는 설인아가 학교 폭력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는 걸 알게 됐다. 뒤늦게 진실을 안 박영규는 설인아를 걱정하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윤박(문태랑)은조우리에게 불륜을 정리하라고 했지만, 조우리는 더욱 대담하게 오민석(도진우) 곁을 지켰다. 조우리는 조윤희에게 "사모님은 저 사람 돈 가져라. 난 누워있는 저 사람 가지겠다"고 말했다. 박해미(홍화영)는 조우리를 이용해 거짓 진술을 받아냈고, 결국 김진엽(백림)이 피의자가 됐다. 황급히 병실에 온 설인아는 조우리와 인사했다. 조우리는 설인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조우리는 설인아를 따돌린 무리 중 한 명이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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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우리, 설인아 학교폭력 가해자였다..얼키고설킨 악연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조우리가 설인아의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우연히 병원에서 조우리(문해랑)과 마주치는 설인아(김청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우리는 설인아 언니 조윤희(김설아)와 악연이었다. 조윤희 남편 오민석(도진우)의 내연녀였던 것. 오민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조윤희와 신경전을 벌였다. 조우리는 조윤희에게 "죽다 살아나서 그런지 저 사람 말고 두려운 게 없다. 되려 용기가 생긴다 사모님은 저 사람 돈 가져라. 나는 누워있는 저 사람 가지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조우리는 설인아와도 악연이었다. 조우리와 조우한 설인아가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렸던 것. 설인아는 조우리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작정까지 했었다. 이 모든 상황을 조윤희와 설인아, 그리고 조우리는 알지 못하는 상황. 설인아와 조윤희, 조우리의 악연이 얼키고설키며 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박정선 기자 2019.11.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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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뻔뻔한 내연녀 조우리에 분노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조윤희가 뻔뻔한 내연녀의 행동에 분노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사고 후 의식을 잃은 남편 오민석(도진우)의 병실에서 내연녀 조우리(문해랑)를 발견하는 조윤희(김설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바람을 핀 오민석이 조우리와 사고를 당한 후 의식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조윤희는 시어머니 박해미(홍화영)에게 더욱 심한 구박을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 조우리마저 뻔뻔하게 나오는 상황. 아무도 없는 병실에서 조우리는 오민석을 향해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고 있지 않나. 다른 건 필요 없으니까, 좋은 하루라는 인사만 해달라"고 말했다. 이를 목격한 조윤희는 "내 남편한테서 떨어져라. 잡아 끌어내기 전에 이쪽으로 나와라. 환자라 참아주는 거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조우리는 "참지 말라. 나도 안 참을 거니까. 죽다 살아나서 그런지 저 사람 말고 두려운 게 없다. 되려 용기가 생긴다 사모님은 저 사람 돈 가져라. 나는 누워있는 저 사람 가지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결국 조윤희는 조우리의 오빠인 윤박(문태랑)에게 연락을 해 "내 눈 앞에서 당신 동생 좀 치우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2019.11.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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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풀인풀' 조윤희-윤박 의심한 박해미…조우리 변수되나

'사풀인풀' 박해미가 윤박과 조윤희 사이를 오해했다. 깨어난 조우리는 오민석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고, 박해미는 조우리를 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사풀인풀)에서는 문해랑(조우리)이 의식을 찾았다. 김설아(조윤희) 손을 잡은 문해랑은 도진우(오민석)부터 챙겼다. 문해랑이 깨어나자 그동안 도진우의 사랑을 외면해온 김설아는 후회하고 진심으로 도진우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아들 도진우와 비서인 문해랑의 불륜을 의심한 홍화영(박해미)은 문해랑 병실을 찾아가 "싼티가 좔좔 흐르는게 뭘로 꼬셨어 우리 아들?"이라고 캐물었다. 문해랑은 "사랑합니다 제가. 부회장님은 아니에요. 나 혼자 부회장님을 사랑하고 있습니다"고 호소했다. 홍화영은 도진우를 일편단심 바라보는 문해랑에 만족했다. 김설아에 "병실에 찾아오지 말고 그동안 하던대로 요리하고 꽃구경 다니고 피부관리를 하라"며 내보냈다. 앞서 '선수교체를 하겠다'는 홍화영의 말을 기억한 김설아는 불안해 했다. 문해랑은 도진우의 병실도 찾았다. 문앞에서 문해랑과 마주친 김설아는 "빨리 돌아가라"며 돌려보냈다. 문태랑(윤박)은 문해랑을 다그치며 "왜 그랬는지는 안 물을게. 그런데 어떻게 할 건지는 물어야겠어. 사과해 그 여자한테. 이 이상 그 여자 마음 안 다치게"라고 몰았다. 문해랑은 "받아주면 사과 할거야. 미안하니까 잘못했으니까. 그런데 죽으면 어떡해? 아무 말 없이 혼자 가버리면 어떡해? 나 그 사람 등만 봤어. 내 존재 들킬까봐 그림자처럼 숨어다녔어. 그 사람 깨어났으면 이렇게 까지 안 해"라며 "그 사람 와이프는 그 사람 사랑하지 않아. 그 여자 돈보고 결혼한 거야. 한 번도 그 사람 사랑한 적 없어. 그 사람이 불쌍해. 그 여자는 살아 숨쉬는 돈 있는 남편이 필요하겠지마 난 그 사람 하나면 돼. 의식없이 누워있어도"라고 자신의 절절한 사랑을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설아는 "너한테만 사랑이야. 나한텐 폭력이고 아무리 포장해도 너넨 불륜이야. 뭐 불쌍해? 네 처지나 생각해. 오빤 알았으니 이제 아빠만 알면 되겠네. 해보자고 어디"라고 소리쳤다. 한편 홍화영은 간호사가 전해준 편지로 김설아와 문태랑 사이를 의심했다. 편지엔 문태랑이 그동안 속였던 것을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태랑은 혼이 나간 김설아를 데리고 9년만에 집으로 데려다주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11.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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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풀인풀' 윤박, 조윤희 챙겨주는 '조건 없는 다정남'

윤박이 자신도 동생의 사고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조윤희를 살뜰히 챙겨주고 있다. 조윤희는 친절도 마다하고, 윤박에게 독설을 퍼붓기까지 했는데 말이다.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윤박(문태랑)이 조윤희(김설아)를 챙겨줬다.윤박과 조윤희는 새벽에 중환자실에서 다시 만났다. 윤박은 잠이 안 와서 다시 왔다고 했고, 그런 윤박을 조윤희는 조롱했다. 윤박은 밤을 새우는 조윤희에게 모텔이나 찜질방 같은 곳에서 자고 오지 그러냐고 했다. 조윤희는 "참 편하게 산다"며 윤박을 무안하게 했다.윤박은 배가 고프다는 조윤희를 데리고 설렁탕 가게에 갔다. 조윤희는 윤박과 밥을 먹으며 "누가 불륜으로 보면 어쩌냐"고 걱정했다. 그러자 윤박은 자신이 테이블을 옮겼다. 이후 병원에 돌아온 두 사람은 병원 안에 있는 기도실을 찾았다. 윤박은 한숨 자라고 했고, 조윤희는 또 거절했다. 하지만 피곤했던 조윤희는 깊게 잠들었다.그때 오민석(도진우)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병원에 도착한 박해미(홍화영)는 조윤희가 없는 걸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조윤희는 헐레벌떡 중환자실에 돌아왔지만 이미 늦었고, 박해미는 조윤희의 뺨을 때렸다. 박해미가 조윤희에게 독설을 퍼붓는 중에 윤박이 헛기침을 하며 인기척을 내 상황을 모면했다.조윤희는 윤박을 여전히 조우리(문해랑)의 남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윤박 앞에서 조우리를 무시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그럼에도 윤박은 조윤희 대신 필요한 물건을 사 오기도 하고 배가 고프지 않은지 피곤하지 않은지 물어가며 챙겨줬다. 자기 동생이 불륜 상대방이 된 것에 대한 죄책감인지 연민인지 알 수 없지만 윤박의 조건 없이 다정한 캐릭터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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