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조윤희 자매가 10년 만에 화해한 가운데, 조우리와의 끔찍한 악연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조우리(문해랑)가 설인아(김청아) 왕따 가해자였다는 과거가 밝혀졌다.
조윤희(김설아)는 10년 만에 집에 왔고, 가족들은 그런 조윤희를 반겼다. 마침 설인아도 고시원 생활을 청산하고 집에 돌아왔다. 자매는 "고맙고 미안하다" "언니가 걱정됐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늘 설인아를 혼내기만 했던 아빠 박영규(김영웅)는 설인아가 학교 폭력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는 걸 알게 됐다. 뒤늦게 진실을 안 박영규는 설인아를 걱정하는 따뜻한 말을 전했다.
윤박(문태랑)은조우리에게 불륜을 정리하라고 했지만, 조우리는 더욱 대담하게 오민석(도진우) 곁을 지켰다. 조우리는 조윤희에게 "사모님은 저 사람 돈 가져라. 난 누워있는 저 사람 가지겠다"고 말했다.
박해미(홍화영)는 조우리를 이용해 거짓 진술을 받아냈고, 결국 김진엽(백림)이 피의자가 됐다. 황급히 병실에 온 설인아는 조우리와 인사했다. 조우리는 설인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조우리는 설인아를 따돌린 무리 중 한 명이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