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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티빙, 美 최고 권위 시상식 제77회 에미상 생중계

티빙이 오는 15일 오전 9시(KST),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7회 에미상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한다. 이번 생중계는 티빙 라이브 채널 내 TV조선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ATAS)가 주관하는 TV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드라마, 코미디, 영화, 미니시리즈, 예능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세계인의 축제다. 이번 생중계를 통해 국내 시청자들도 티빙에서 올해 가장 뜨거운 TV 시리즈의 영광의 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이브에 앞서 티빙 프리미엄 이용자라면, ‘티빙 Apple TV+ 브랜드관’을 통해 주요 후보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관은 앱 내 롤링 배너를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후보작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올해 에미상의 최대 주인공은 ▲‘세브란스 : 단절(Severance)’이다. 직장과 사생활을 극단적으로 분리하는 뇌 수술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현대인의 워라밸 욕망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이 작품은, 작품상과 연출상, 남녀 주·조연상까지 총 2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다.이외에도 티빙에서 볼 수 있는 주요 후보작은 게리 올드먼 주연의 첩보 스릴러 ▲‘슬로우 호시스(Slow Horses)’, 미국 코미디 업계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유쾌하게 풍자한 ▲‘더 스튜디오(The Studio)’, 아일랜드 다섯 자매의 연대와 갈등을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배드 시스터즈(Bad Sisters)’, 해리슨 포드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휴먼 코미디 ▲‘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Shrinking)’, 케이트 블란쳇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의기투합한 심리 스릴러 ▲‘디스클레머(Disclaimer)’,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치밀한 법정 드라마 ▲‘무죄추정(Presumed Innocent)’,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와 조이 킹이 출연한 범죄극 ▲‘언익스펙티드(Dope Thief)’, 마일스 텔러와 안야 테일러 조이가 함께한 액션 멜로 ▲‘더 캐니언(The Gorge)’ 등이다.제77회 에미상은 오는 15일 오전 9시(KST), 티빙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1:23
연예일반

‘케이팝 데몬 헌터스’ 3인방, MTV VMA 레드카펫 점령... 당당한 포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음악을 직접 부른 3인방이 세계적인 시상식 무대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는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걸그룹 헌트릭스의 노래를 가창한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의 레드카펫 현장을 공개했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당당한 포즈와 개성 강한 스타일링으로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로 극 중 리더 루미를 맡았으며, 가수 레이 아미는 조이, 래퍼 오드리 누나는 미라 역을 연기하며 목소리와 노래를 담당했다.특히 이들이 부른 헌트릭스의 대표곡 ‘골든’은 지난달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뒤 3주째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K팝 걸그룹이 부른 곡으로는 최초의 기록이자, 2년 만에 다시금 ‘핫 100’ 정상에 등극한 K팝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우 잇츠 던’, ‘테이크 다운’, ‘왓 잇 사운즈 라이크’ 등 다른 수록곡들도 모두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 흥행세를 입증했다.작품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K팝 슈퍼스타 헌트릭스 멤버들이 화려한 무대 뒤에서 악령을 퇴치하며 세상을 지키는 액션 판타지를 그린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이 작품의 누적 시청 수는 2억6600만 회를 돌파, 기존 1위였던 ‘오징어 게임’ 시즌1(2억6520만)을 넘어 역대 넷플릭스 최다 시청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영화 부문에서 최상위권이었던 드웨인 존슨·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레드 노티스’(2021, 2억3090만)마저 뛰어넘으며 글로벌 신드롬으로 자리매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1:01
영화

에릭남X‘케데헌’ 막내 조이 캐스팅…하이브 아메리카, 美 파라마운트 픽처스 K팝 영화 제작

하이브 아메리카가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K팝 주제로 영화를 제작한다.하이브 아메리카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함께 K팝을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혔다.이 영화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K팝 걸그룹이 되기 위해 오디션 TV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국계 미국 소녀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작품명은 미정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헌트릭스의 막내 ‘조이’를 연기한 유지영과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Transplant)’에서 외과 레지던트 ‘요나 윤’으로 열연한 에릭남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영화는 2027년 2월 12일 극장 개봉을 목표로, 올해 9월 중순경 한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 중 모든 촬영을 한국에서 하는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벤슨 리(Benson Lee)가 메가폰을 잡고, 아일린 심(Eileen Shim)이 각본을 맡았다. 또, 하이브 아메리카의 영화 및 TV 부문 사장인 제임스 신(James Shin), 에픽 매거진(Epic Magazine)의 아서 스펙터(Arthur Spector)와 조슈아 데이비스(Joshua Davis), 스쿠터 브라운(Scooter Braun)이 제작에 참여한다. 총괄 프로듀서는 에픽 매거진의 조슈아 베어만(Joshuah Bearman), 존 자오지르니(John Zaozirny), 스콧 맨슨(Scott Manson)이다. 브라이언 오(Bryan Oh) 파라마운트 픽처스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이 제작사를 대표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할 예정이다.벤슨 리 감독은 “이 영화는 에너지, 열정, 마법,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엄청난 커뮤니티를 가진 K-팝에 대한 저의 러브레터”라며 “프로젝트를 지지해준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제작진, 그리고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제임스 신 하이브 아메리카 영화 및 TV 부문 사장은 “전 세계 관객들에게 K-팝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일 역사적 기회를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영화는 K-팝이 보여주는 헌신과 예술성, 끝없는 인기를 담아내는 동시에, 어떤 역경에도 꿈을 쫓는 보편적인 주제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08: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매체 '배지환, 개막 로스터 두 자리 놓고 3파전'…OPS 1.017 시범경기 종료

배지환(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배지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리 헬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1-5 패배. 이로써 배지환은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출루율(0.422)과 장타율(0.595)을 합한 OPS는 1.017. 이날 미네소타전은 오는 2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피츠버그의 마지막 시범경기였다.관심이 쏠리는 건 배지환의 개막전 로스터 승선 여부이다. 지역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5일 '포지션 플레이어 13자리 중 11자리는 결정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조이 바트·엔디 로드리게스(이상 포수) 아담 프레이저·닉 곤살레스·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키브라이언 헤이스·자레드 트리올로(이상 내야수) 오닐 크루스·토미 팜·브라이언 레이놀스·앤드류 매커친(이상 외야수) 등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높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잭 스윈스키·배지환·DJ 스튜어트 등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며 '스윈스키와 배지환은 외야수이고 스튜어트는 올봄 1루에서 주목할 만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부연했다. 스윈스키·배지환과 달리 스튜어트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 않아 그를 개막전 로스터에 올리려면 상응하는 추가 작업(40인 로스터 정리)이 필요한 상황이다.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세 선수 중 올봄 타석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는 배지환이었다'라고 힘을 보탰다. 다만 스윈스키의 성적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고려할 부분이다. 스윈스키의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75(40타수 15안타) 1홈런 9타점. OPS가 1.022로 배지환에게 오히려 앞선다.한편 피츠버그는 개막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데릭 셸턴 감독은 이날 "꽤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라며 카르멘 모진스키의 로테이션 합류를 공식화했다. 이로써 폴 스킨스·미치 켈러·앤드류 히니·베일리 팔터와 함께 선발진 구성이 완료됐다. 관심이 쏠린 백업 포수 자리는 헨리 데이비스가 아닌 로드리게스가 차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25 08:52
메이저리그

'역대 좌완 최고 몸값' 맥스 프리드, 양키스 데뷔전...구원 투수 방화에 2실점

메이저리그(MLB) 역대 좌완 투수 최고 몸값에 이적한 맥스 프리드가 새 소속팀에서 첫 등판을 가졌다. 프리드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 M 스테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 초 주자 2명을 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구원 투수가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 경기는 프리드의 양키스 공식전 데뷔로 눈길을 끌었다. 프리드는 1회 초, 1번 타자 토미 팸을 중견수 뜬공, 후속 닉 요크는 땅볼, 피츠버그 간판타자 오닐 크루스는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아냈다. 2회도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조이 바트에게 중전 안타, 2사 뒤 D.J 스튜어트에게 사구를 내줬지만, 2사 뒤 엔마누엘 발데스를 삼진 처리했다. 양키스 타선은 2회 말 1사 만루에서 도미닉 스미스가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앞서 나갔고, 포수 포일로 추가 득점하며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프리드는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팸에게 볼넷, 요크에게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이후 프리드는 라이언 앤더슨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구원 투수가 바트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하며 책임 주자 2명의 득점이 프리드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프리드의 양키스 데뷔전은 깔끔하지 않았다. 프리드는 2017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 지난 시즌까지 통산 168경기에 등판해 73승 36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하며 MLB 정상급 좌완 투수로 인정받았다. 그는 올겨울 MLB 스토브리그에서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와 함께 선발 투수 자유계약선수(FA) 빅3로 평가받았고, 기간 8년 총액 2억1800만 달러(3128만3000만원)에 '악의 제국' 양키스와 계약했다. 이는 총액 기준으로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이었다. 좌완 투수로 범위를 좁히면 1위였다. 프리드는 에이스 개릿 콜과 함께 양키스 원투 펀치를 구축해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3.04 09:49
메이저리그

추신수 전 동료이자 'MLB 출루 괴물' 보토, 현역 은퇴 선언 "모든 것에 감사하다"

한 시대를 풍미한 메이저리그(MLB) '출루 괴물' 조이 보토(41)가 선수 유니폼을 벗는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우수선수(MVP) 출신이자 신시내티 레즈 프랜차이즈의 얼굴이었던 보토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2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토는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짧은 영상을 통해 "공식적으로 야구에서 은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보토는 빅리그 콜업 없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몸담았다. 시즌 성적은 15경기 타율 0.143(42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장기인 출루율도 0.275에 머물렀다. 전성기 보여준 위력이 온데간데없었다.캐나다 토론토 출신 보토는 200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44번) 지명으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었다. B.J 업튼·존 그레인키·프린스 필더·존 레스터·브라이언 매켄 등이 드래프트 동기. 2007년 MLB에 데뷔한 보토는 지난 시즌까지 17년 통산 2056경기 타율 0.294(7252타수 2135안타) 356홈런 1144타점을 기록했다. 특유의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통산 출루율이 0.409(현역 3위, 역대 42위)에 이른다. 특히 2010년에는 타율 0.324(547타수 177안타) 37홈런 113타점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한솥밥을 먹으며 1999년 데릭 지터(322출루) 버니 윌리엄스(303출루·이상 당시 뉴욕 양키스) 이후 14년 만에 '동반 300출루'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잔부상에 노쇠화가 겹친 보토는 2019년을 기점으로 생산성이 뚝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65경기 타율이 0.202(208타수 42안타)에 머물렀다. 그 결과 '친정팀' 신시내티와 인연을 정리하고 고향 팀 토론토에서 새출발했으나 이마저도 신통치 않았다. 보토는 "여러분의 응원이 내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2 09:02
연예일반

마동석만 있나…할리우드 블록버스터→한국형 미스터리 5월 극장가 노크

영화 ‘범죄도시4’가 4월 끝자락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5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충무로 스타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으로 흥행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첫주부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쓰며 극장가에 빅펀치를 날렸다. ‘범죄도시4’의 흥행에 다채로운 신작들의 개봉으로 극장가는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스케일 美친 블록버스터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8일 개봉한다. 전편들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혹성탈출’ 네 번째 시리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 설정,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연기를 예고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FX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도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웨타 FX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속 시각특수효과에 대해 “많은 장면 속 기술들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세계관 속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사로 각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 첫 국가로 한국을 찾아 영화를 홍보하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형 미스터리·공포 온다…‘그녀가 죽었다’·‘설계자’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하루’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비호감’ 구정태와 한소라로 분한 변요한과 신혜선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앞세워 러닝타임을 채운다.강동원의 8개월만 스크린 복귀작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은 기대를 더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가필드 더 무비’·‘이프: 상상의 친구’가정의 달답게 애니메이션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어 버전에서는 크리스 프랫이, 한국어 버전에서는 이장우가 더빙에 참여했다.같은 날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비(케일리 플레밍)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비와 같은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 역으로 등장, 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이프들과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통통 튀는 상상력은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5:25
영화

AI가 골라주는 영화, 얼마나 ‘취향저격’ 할까

AI가 이젠 영화도 골라준다.CGV는 AI가 가을을 맞아 관객의 호응이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한 영화 4편을 모은 ‘AI 추천 명작 기획전’을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의 작품은 CJ AI 센터와 협업해 관객의 관람 패턴, 계절과 지역 특성, 작품별 데이터까지 고려해 선정했다. AI를 활용해 지난 3월에 처음 진행된 ‘우리동네 명작 기획전’은 동시기 전체 평균 객석율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는 설명이다.CJ AI센터는 2022년 4월 개소해 CJ그룹의 AI 허브 역할을 담당하며, 양질의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행동 양식을 분석하고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AI 추천 명작 기획전’에서 공개되는 작품은 가을의 감성을 한층 높여줄 로맨스 영화 ‘그녀’, ‘라라랜드’와 서늘한 매력의 액션이 돋보이는 ‘신세계’, ‘암살’ 등 모두 4편이다.‘그녀’는 다른 사람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일을 하는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와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관계와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 깊은 여운을 준다. ‘라라랜드’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공감을 자아내는 스토리와 아름다운 OST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범죄영화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자성(이정재)과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최민식),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2인자 정청(황정민)의 의리와 배신, 음모를 그렸다. ‘암살’은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신뢰감 주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다.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현재까지 1,270만명의 관객이 관람한 흥행작이다.‘그녀’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한 전국 11개 극장에서 볼 수 있고 ‘라라랜드’, ‘신세계’, ‘암살’은 전국 21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기획전의 티켓가는 1만 원이다.CGV 문병일 데이터전략팀장은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분석한 ‘우리동네 기획전’에 이어 계절적 특성까지 고려한 ‘AI 추천 명작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CGV는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3 10:08
메이저리그

162.7㎞/h 후지나미, 행운의 1이닝 구원승…평균자책점 11.23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다.후지나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 팀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6패)째를 따냈다. 투구 수 15개(스크라이크 9개). 경기 전 11.57이던 평균자책점은 11.23으로 소폭 하락했다.후지나미는 1-1로 맞선 9회 말 마운드를 밟았다. 1사 후 브라이언 앤더슨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조이 위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6구째 결정구가 101.1마일(162.7㎞/h) 포심 패스트볼로 체크됐다. 후지나미는 후속 빅터 카라티니를 범타 처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클랜드 타선이 10회 초 결승점을 뽑아 후지나미의 승리 투수 요건이 만들어졌고 조엘 파이암프스가 10회 말을 무실점으로 처리, 2-1로 경기가 끝났다. 후지나미는 2013년 일본 프로야구(NPB) 입단 동기인 동갑내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라이벌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지난겨울 1년 300만 달러(39억원) 단기 계약으로 오클랜드와 계약, 빅리그 진출 꿈을 이룰 때만 하더라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18과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17개를 허용, 자멸했다. 개막전 보직은 선발이었지만 제구 난조 탓에 결국 불펜으로 밀렸고 그 이후에도 '볼넷=실점' 공식이 이어졌다.6월 첫 등판이던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선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선 1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볼넷 2개로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관심이 쏠린 6월 세 번째 등판에선 무실점, 승리까지 챙겼다. 후지나미의 6월 평균자책점은 4.91. 4월(13.00)과 5월(10.50)에 비하면 낮지만, 여전히 기대를 밑도는 수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11 19:17
메이저리그

LAD 커쇼, 4이닝 2실점 패전...하늘에 보낸 90구

어머니를 하늘에 보내고도 마운드에 선 클레이튼 커쇼(35·LA 다저스)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커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5로 패했고, 6연승에 제공이 걸렸다. 커쇼도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 평균자책점은 종전 2.36에서 2.52로 높아졌다. 1회부터 고전했다. 커쇼는 미네소타 선두 타자 도노반 솔라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후 상대한 두 타자는 연속 삼진 처리했지만, 4번 타자 카일 파머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2회는 2사 뒤 윌 카스트로와 솔라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였지만, 카를로스 코레아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4회 1점을 더 내줬다. 마이클 테일러에게 선두 타자 볼넷을 내줬고, 조이 갈로와 카스트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4회까지 투구 수는 90개. 실점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회 시작 전에 투수를 커쇼에서 셀비 밀러로 교체했다. 바뀐 투수 밀러는 볼넷과 사구를 내준 뒤 라이언 제퍼스에게 스퀴즈 번트까지 허용, 다저스가 이 경기 3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격했지만, 불펜 투수 저스틴 브루흘이 파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남은 공격에서 만회하지 못하며 1-5로 패했다. 커쇼는 최근 어머니 마리안 톰보와 이별했다. 사인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쇼의 아내 엘렌은 자선 재단 야구장 설립 기념행사에서 이 사실을 알리며 마리안의 헌신이 커쇼에게 큰 힘이 됐다고 추모했다. 커쇼는 생애 가장 아픈 이별을 겪었지만, 이날 미네소타전 등판을 강행했다. 의미가 있는 경기였지만, 하늘에 승리를 선물하진 못했다. 커쇼는 당분간 장례 휴가를 받을 예정이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2023.05.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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