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무빙’ 이정하 “한효주, 처음 본 날 부끄러워 도망… 이젠 엄마 호칭이 편해” [인터뷰②]
배우 이정하가 극중 엄마로 등장한 한효주를 언급했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무빙’ 이정하 인터뷰가 진행됐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이정하는 극중 아버지 두식(조인성)의 비행 능력, 어머니 미현(한효주)의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물려받은 초능력자 봉석 역을 맡았다.이날 이정하는 “모자 관계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진짜 엄마로 받아들여야 하는 게 크다. 한효주 선배님을 만났을 때 말을 잘 못 걸었다. 팬이라 부끄러워서 도망가기도 했다. 그런데 선배님이 ‘봉석아 앞으로 선배 말고 엄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나도 친해지고 싶어서 엄마라고 핸드폰에 저장했다. 그러다 보니 선배보다 엄마로 와닿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촬영 끝난 상태에서도 선배보다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워졌다. 엄마로 받아들인 후 연기를 하니 어떤 노력을 안 해도 현장에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