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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조정석, 여장한 사연은…‘파일럿’ 메인 예고편 공개

배우 조정석의 파격 변신이 담긴 영화 ‘파일럿’의 메인 예고편을 2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모두가 인정하는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의 당당한 모습에서 시작하는 예고편은 순간의 잘못으로 하루아침에 실직한 후 이혼과 재취업 실패에 이르기까지 고난 삼연타를 맞는 모습으로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위기가 거듭되자 한정우는 “고민 NO JUST DO IT!”라는 마법 같은 주문에 이끌려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험을 시도한다. 친동생이자 뷰티 ASMR 유튜버인 한정미(한선화)의 도움을 받아 동생의 신분으로 파격 변신을 감행한 것. 완벽한(?) 변신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한정우 앞에 펼쳐질 예측불가한 사건들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재취업한 항공사의 새로운 얼굴이 된 한정우는 직장 동료 파일럿 윤슬기(이주명)를 만나 돈독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공군사관학교에서는 후배였던 서현석(신승호)을 기장과 부기장의 관계로 재회하는 등 극중 여러 등장인물들과 다양하고 유쾌한 호흡을 보여준다. 이후 갑자기 발생한 비행기 사고로 인해 새로운 난관에 맞닥뜨리게 된 한정우의 모습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한다.‘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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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가 이렇게 컸어?…임윤아,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 [RE스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억척발랄 캔디였던 소녀가 로맨스 장인이 됐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16년차 베테랑 배우가 된 임윤아 이야기다.임윤아가 JTBC 드라마 ‘킹더랜드’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임윤아는 극중 킹호텔의 호텔리어 ‘천사랑’ 역으로 비타민 에너지를 발산하는 중이다. 남자 주인공 이준호(구원)와의 막강한 케미는 시청률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킹더랜드’의 가장 큰 흥행 비결이다.천사랑은 킹호텔 고객들의 만족도 100%를 이끌어내는 VIP 직원. 항상 사근사근한 웃음을 짓고, 외국어 능력도 출중하며, 고객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만족시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다. 일도 잘하는데 연애는 더 잘한다. 웃음을 모르는 100% 정반대의 남자 구원과 매회마다 달달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천사랑에 완벽히 흡수된 임윤아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기며 대체불가 ‘로코퀸’으로 거듭났다. 임윤아를 떠올리면 소녀시대의 ‘비주얼 센터’라는 타이틀이 가장 먼저 생각나지만 사실 임윤아는 전문 배우 못지않은 경력의 소유자다. 2007년 8월 소녀시대 데뷔 전부터 동방신기 ‘마법의 성’, 슈퍼주니어 ‘메리 유’ 등의 뮤직비디오에 먼저 출연했고, ‘9회말 2아웃’(2007)을 통해 연기에 처음 발을 들였다. 소녀시대 멤버보다 연기자 임윤아로서 먼저 출발을 한 셈이다.시청자들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작품은 18살에 만난 첫 주연작 ‘너는 내 운명’(2008)이다.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 43.6%를 찍으며 초대박이 난 ‘너는 내 운명’은 임윤아에게 ‘장새벽’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선물했다. ‘너는 내 운명’은 고아였던 새벽이 자신에게 각막을 이식한 기증자의 집에 입양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새벽이는 고된 현실에도 긍정적 성격을 잃지 않는 ‘캔디’로,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다. 혹독한 입양 가정도 서러운데 결혼 후에는 악독한 시어머니 밑에서 구박까지 받아야 했다. 임윤아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감정 소모가 컸던 새벽이 역할에 녹아들면서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2008년 KBS 연기대상에서는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임윤아는 ‘신데렐라 맨’, ‘사랑비’, ‘총리와 나’, ‘무신 조자룡’, ‘왕은 사랑한다’ 등 여러 작품에서 드라마 주연을 맡았지만 좀처럼 대중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작품의 흥행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병행한 임윤아는 마침내 배우로서 역량을 인정받는 기회를 얻게 됐다. 영화 ‘공조’(2017)와 ‘엑시트’(2019)를 통해서다. ‘공조’에서 윤아는 북한형사 림철령(현빈)에게 첫 눈에 반한 박민영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림철령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호들갑을 떨고, 혼자 설레하는 박민영의 푼수 같은 모습은 ‘공조’의 웃음 버튼 중 하나였다. ‘엑시트’에서는 코믹 연기의 대가 조정석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에 ‘따따따 따따’(모스부호) 열풍을 불게 했다. 생활연기에 강점을 보였던 임윤아는 장르물에 도전했다. 지난해 방영된 ‘빅마우스’에서 누명을 쓴 남편 박창호(이종석)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 고미호 역으로 연기에 한층 더 무게를 실었다. 부부가 된 이종석과의 로맨스도 볼 만 했지만, 사체에서 몰래 혈액을 채취하는 등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도 수준급으로 소화하며 ‘빅마우스’의 또다른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빅마우스’는 그해 MBC연기대상에서 윤아에게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품에 안겨줬다. 임윤아가 이미 가수로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면, 배우로서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서서히, 꾸준히 스펙트럼을 넓혀온 임윤아는 어느덧 대중에 신뢰를 주는 배우로 성장했다. 장새벽이 천사랑이 될 때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는 노력해온 임윤아의 ‘겸손’과 ‘성실’이 빛을 발한 덕분일 것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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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손대면 다 터지는 '조정석 마법'

만능엔터테이너의 '정석'이다. 배우 조정석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급기야 음원 차트까지 섭렵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스로 안하는 것이 아닌 이상 못하는 것 없을 것이다'는 반응이 딱이다. 흥행 신(神)의 원픽을 받은 듯 손만 대면, 건드리기만 하면 빵빵 터졌다. 쉼없이 달린 보람도 톡톡히 받아냈다. 지난해 상반기 작품성을 인정받은 SBS '녹두꽃'을 시작으로 940만 명을 동원하며 여름 스크린을 점령한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조정석은 매 작품의 중심에서 성공까지 일궈내며 '1등 남자' '1위 배우'로 존재감을 빛냈다. 무엇보다 떼주물에 원톱 주연, 사극에 코믹, 드라마까지 각 작품의 장르와 캐릭터도 다양했던 바, 대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조정석의 다채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특히 뮤지컬 아이돌로 군림했던 시절의 내공은 깜짝 음원 선물로 이어졌다. 쿨의 '아로하'를 조정석 버전으로 재탄생 시키면서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명장면을 탄생시킨 것은 물론, 추가로 공개된 음원도 1위를 찍었다. 1석n조의 수확이다. 조정석의 능력치가 밑바탕 된 성공이지만, 이로써 조정석은 작품 잘 고르는 배우로도 신뢰를 얻게 됐다. 당연한 성공과 실패는 누구에게도 담보되지 않는다. 기획 단계부터 점찍어 놨던 '엑시트'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역시 "무조건 한다"고 던졌던 작품. 조정석의 차기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조정석은 꾸밈없는 솔직함과 눈에 보이는 열정으로 사랑받는 대표 배우다. 필드에서는 '건축학개론' 납뜩이 이후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그 후 약 8년간 본연의 색을 잃지 않았다. 꾸준히 성장했고, 차곡차곡 쌓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조정석만의 장르'를 완성시켰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조정석은 '함께 일해보고 싶은 배우'로 손꼽힌다. 조정석을 경험한 관계자들은 단연 '또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 주저없이 지목한다. 그만큼 배우 조정석과 인간 조정석 모두에게 반했다는 것을 뜻한다. 관계자들은 "이젠 캐스팅이 힘든 배우가 됐지만 조정석은 뚝심있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택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여전히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결혼이라는 개인적 영역까지도 조정석에게는 플러스 점수가 되어주고 있다. 곧 아빠가 되는 조정석은 당분간 아내 거미와 함께 휴식의 꿀맛을 취할 전망이다. 모든 여정을 마친 후 마지막 인터뷰에서 "더할나위없이 행복했다"고 밝힌 조정석. 대중 역시 조정석 덕분에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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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_안방극장 쥐고 흔든 다섯 남자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다.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선 모든 부문이 치열하지만 특히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절정 그 자체다.'도깨비' 신드롬을 일으킨 공유·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후보에 오른 남궁민·20대 중 유일하게 노미네이트된 박보검·원맨쇼에 가까운 연기로 호흡이 긴 24부작을 무사히 이끈 조정석과 '김사부' 한석규까지. 누구 한 명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이들의 지난 1년의 활약은 대단했다.백상예술대상은 5월 3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와 JTBC2에서 생방송된다. (소개는 가나다순) 공유(tvN '도깨비') 캐스팅 단계부터 김은숙 작가는 미리 점찍어 둔 배우가 있다고 했다. 그동안 현빈·이민호 등 출연과 동시에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김은숙표 마법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모두가 궁금해했다. 몇 차례 고민 끝에 공유는 '도깨비'를 골랐다. 로맨틱 코미디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제 옷을 입은 듯 '도깨비' 속 김신 그 자체였다. 2012년 KBS 2TV '빅' 이후 고른, '도깨비'서 보여 준 그의 모습은 연기력뿐 아니라 음악·광고 등 다양한 업계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캐릭터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중국발 사드로 인해 한류가 막혔음에도 장벽을 뚫었다. 모두들 중국서 불법으로 '도깨비'를 봐 조회 수가 수십억 뷰를 넘겼다. 현지 전문가 모두 '태양의 후예'보다 높은 수치라 해석한다. 이 기세를 업고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종영한 지 세 달이 넘었지만 인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남궁민(KBS 2TV '김과장') 지난해 아쉬움을 올해는 달랠 수 있을까.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 등 극악무도한 캐릭터만 잘한다는 인식을 과감히 지웠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근성과 깡,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김성룡을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한껏 물오른 코믹 연기는 매 순간 웃음을 줬고 나쁜 이들에게 맞서 사건을 해결해 나갈 때는 통쾌함을 줬다. 여유 넘치는 모습은 단번에 '남규만'을 잊게 만들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리멤버' '미녀 공심이'까지 4연속 흥행 성공이다.드라마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꽃길'을 걷고 있다. 그의 활약으로 포상 휴가를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떠나지 못했다. 밀린 일정이 많았기 때문. 벌써부터 밀려드는 광고는 남궁민에게 찾아온 제2의 전성기를 확인하게 한다. 박보검(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어남택'은 없었다. 한층 성숙해진 그의 매력은 극대화됐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차기작에 관심이 쏠렸고 웹툰 원작의 궁중 로맨스를 골랐다. '잘나가는' 여배우들은 모두 박보검의 파트너 물망에 올랐고 김유정과 환상의 호흡을 맞췄다. 한 회 끝날 때마다 박보검의 모습이 나오면 '엔딩 요정'이라 불렸고 시청률이 상승하면 '보검매직'이라고 했다.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놀라운 존재감과 파급력을 자랑했다.이번 시상식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유일한 20대 배우다. 또한 지난해 KBS '연기대상'서 박신양과 함께 최우수상을 받고 눈물을 펑펑 쏟아 내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지난해 송중기·송혜교를 제치고 한국갤럽이 선정한 2016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조정석(SBS '질투의 화신') 지난해 단연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생애 첫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다. 유방암에 걸린 남자 기자라는 쉽지 않은 설정을 특유의 능글맞은 매력을 더해 맛깔나게 소화했다. '건축학개론' 속 납뜩이보다 유쾌했고 '오 나의 귀신님' 속 강선우보다 까칠했다. 그럼에도 모든 게 이해되는 캐릭터였다. '디테일의 장인'이라는 평가를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애드리브인지 대사인지 모를 그의 연기는 완벽했다.데뷔 후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타이틀롤임에도 '원맨쇼'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 줬다. 24부작이라는 긴 호흡이었지만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한결같았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다음은 백상예술대상 차례다. 한석규(SBS '낭만닥터 김사부') '연기의 신'이라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휘몰아치는 60분의 전개 속에서 우뚝 중심을 잡아 줬다. 오만 감정이 뒤섞인 연기는 시청자를 집중하게 만들었고 대체 불가한 존재감은 강했다. 부드러운 듯 강한 특유의 발성과 감정은 27년 연기 내공이 담겨 있었다. 연기력에 있어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다는 평가는 여전했다. 극 중 김사부인 듯 실제로도 많은 배우들이 드라마 종영 후 '한석규 선배는 김사부 같았다'고 말했다.2011년 SBS '뿌리 깊은 나무'에서 기존의 임금 캐릭터를 깨부수고 '우라질' '지랄하고 자빠졌네' 등의 비속어로 솔직한 임금의 캐릭터를 극에 잘 녹여내며, 연기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5년이 지난 2016년 '연기대상'서 또 한 번 대상을 받았다. '한석규 대상= SBS 드라마 출연'이 공식화됐다. 김진석 기자 2017.04.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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