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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금메달 도둑맞았다” 허미미 ‘위장 공격’, 레전드도 분노…‘지도’ 판정 논란 계속 [2024 파리]

“유도가 바뀌어야 한다.”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허미미(22·경북체육회)를 꺾고 금메달을 딴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가 뱉은 말이다.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데구치에게 연장전(골든 스코어) 끝에 반칙패 했다. 허미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은메달)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여자 유도 선수가 됐다.분명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한 판이었다. ‘지도’가 금메달 향방을 갈랐기 때문이다. 허미미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2개, 데구치는 지도 1개를 받았다. 허미미는 연장 2분 35초가 흐른 시점, 메치기를 시도하다가 위장 공격 판정으로 또 지도를 받았다. 유도에서는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선언된다.심판이 여러 상황에서 지도를 선언할 수 있다. 대개는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해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거나 공격하는 척하면서 시간을 끄는 ‘위장 공격’을 할 때 나온다. 허미미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첫 번째 지도, 위장 공격으로 2~3번째 지도를 받았다.결국 선수들의 움직임을 위장 공격으로 판단하고, 지도를 주는 건 심판 몫이다. 다만 허미미와 데구치가 연장 들어 각각 2개씩 지도를 받은 상황이었다. 허미미는 공격하다가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경기 내내 “위장 공격은 안 된다”라고 강조했던 조구함 SBS 해설위원은 세 번째 지도 판정이 나오자 “이건 아닌 것 같다. 허미미 선수의 공격 횟수 자체가 (데구치와) 다른데, 어떻게 (지도가) 되나”라며 의아해했다. 조준현·조준호 MBC 해설위원도 “이게 왜 위장 공격인가요”라며 당황해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관중도 야유를 퍼부었다.의아한 판정 탓에 메달 색이 바뀐 허미미는 “판정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김미정 여자대표팀 감독은 “위장 공격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원래 본인이 가진 기술이 앉아서 하는 것이다 보니 심판이 그런 판정을 한 것 같다”면서 “마지막에 주저앉은 뒤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계속 일어나서 공격하는 상황이었다. 세 번째 지도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캐나다 선수가 공격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같이 지도를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승자도 찝찝하기는 마찬가지다. 데구치는 지도 판정에 관한 물음에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지도 판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유도의 다음 단계를 위해 변화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팬들은 ‘지도를 피하면 이기는 스포츠가 유도냐’ ‘심판과 눈을 마주치면 금메달을 주는 거냐’라는 등 마뜩잖은 반응을 보인다. 실제 데구치는 연장 들어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손으로 무릎을 잡는 등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여러 차례 심판을 쳐다보며 허미미에게 지도를 줄 것을 어필하기도 했다.전문가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필룩스유도단 감독은 본지를 통해 “한마디로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라고 관전평을 내놨다.결승전 입장 때부터 허미미의 금메달을 예감했던 송대남 감독은 “미미는 위장성 공격을 전혀 하지 않았다. (세 번째 지도 장면에서) 좌우로 흔들면서 업어치기를 시도했다가 왼쪽 안다리 기술이 들어간 뒤 바로 일어서지 않았는가. 상대를 회피하듯 들어가지도 않았다. 메치려고 들어갔는데, (심판이) 위장 공격으로 판단했다”고 짚었다.보는 관점에 따라 판정이 다를 수 있지만, 송대남 감독은 ‘공격에 들어가서 두 손을 다 놓치는 상황이 위장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미는 두 손으로 (상대를) 잡고 있었고, 메치려고 한 상황이었다. 데구치는 공격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면서 “미미는 석연찮은 지도를 받았다. 두 번째, 세 번째 지도 모두 위장 공격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재일교포 3세로 2021년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는 “금메달을 따고 시상대 위에서 부르려고 애국가 가사까지 외웠는데 아쉽다”면서도 “다음 올림픽 때는 (애국가를) 꼭 부르고 싶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김희웅 기자 2024.07.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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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MBC 국민MC 김성주X김대호…’예능 대세’로 시청자 잡는다②

MBC는 '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서 '국민 MC' 김성주와 '예능 대세' 김대호를 투톱 캐스터로 내세웠다. 풍부한 진행 경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한 김성주가 중심을 잡고, 김대호는 새로운 얼굴로 신선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중계 포인트 ‘다양성·중립성’ MBC는 이번 올림픽 중계의 주안점으로 다양성과 중립성을 내세웠다.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스포츠인들이 모이는 축제인 만큼 캐스터와 해설자의 코멘트, 자막, 방송 종목 선택에서 다양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뉴미디어의 활용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비하인드 스토리’, ‘경기의 승부처’ 등 다양한 테마로 중계를 알차게 서포트할 예정이다. 또 일일 경기 종료 후 다음 날 경기 시작 전까지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하이라이트 경기 영상을 방영하고, TV로 방영하지 못한 경기는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방분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타 캐스터 출격…“예능 활약 올림픽으로”MBC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최적의 캐스터와 해설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편안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호평을 받은 김초롱, 전종환 아나운서가 맡는다. MBC 아나운서 재직 당시 월드컵 축구 중계를 비롯해 스포츠 캐스터로 맹활약한 김성주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이 기대되는 골프, 펜싱, 수영 등 다양한 종목에 나선다.MBC 대표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캐스터로 데뷔한다. 김대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 끝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안세영의 경기를 비롯해 배드민턴 종목을 도맡는다. 김대호 캐스팅은 스포츠와 예능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선택이다.MBC 관계자는 “새로운 스포츠 캐스터를 발굴한다는 목표도 있었지만 예능에서의 활약을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올림픽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고 김대호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대호의 캐스터 도전기는 향후 ‘나혼산’ 방송을 통해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극강의 텐션을 자랑하는 김나진, 이성배, 정용검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다양한 종목에서 빛나는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양궁’ 장혜진, ‘태권도’ 이대훈…금메달리스트 해설위원해설진은 경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모두 갖춘 인물들로 구성했다. 리우올림픽 2관왕 양궁 장혜진과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이대훈, LPGA투어 9승, KLPGA투어 6승을 기록한 골프 최나연, ‘유도 형제’ 조준호-조준현이 오랜 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을 펼친다.또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의 김현우, 한국 남자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이 처음 해설위원 마이크를 잡는다. 수영은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중계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박찬이가, 육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7년 만에 육상 400m 계주 동메달을 따낸 ‘육상 간판’ 김국영이 해설위원으로 출격한다.MBC의 2024 파리올림픽 중계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5분 여자 핸드볼 ‘대한민국 : 독일’ 경기를 시작으로 8월 12일까지 진행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06:00
연예일반

“아이 헤이트 피플”..‘청소광 브라이언’, MBC 정규 편성 갈까? [IS포커스]

화제를 모았던 MBC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이 지상파에서 정규편성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은 지난해 10월 MBC 산하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돼 누적 조회수 2800만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예능 콘텐츠다. 이에 MBC는 ‘청소광’을 ‘스핀오프’ 형식으로 제작해 파일럿으로 편성해 지난 1일과 8일 2회에 걸쳐 방송했다. 웹 예능의 스핀오프를 TV로 옮긴 것은 이례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정규편성으로 하나의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갈지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회 2.4%, 2회 1.5%였다. 동시간대 예능 KBS2 ‘개는 훌륭하다’(2.8%), JTBC ‘톡파원 25시’(3.1%)에 조금 못 미치지만 편성 시간대와 경쟁작들을 감안하면 경쟁력은 확인된 셈이다.‘청소광’은 평소 결벽에 가까울 정도로 청소 ‘광(狂)’으로 알려진 가수 브라이언이 진행을 맡아 청소가 시급한 게스트를 만나 대청소를 돕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콘텐츠 시절부터 브라이언은 “더러우면 싸가지가 없는 거예요”, “아이 헤이트 피플”(I hate people) 등 매회 남다른 청소 신념과 호들갑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지상파에서 선보인 ‘청소광’은 브라이언식 재미는 그대로였지만, 플랫폼에 따른 형식 차이가 있었다. ‘청소광’ 관계자는 “웹 버전과 제작진은 동일하지만 스튜디오 형식을 도입해 좀 더 품을 들였다. 웹 버전에서 콘셉트만 가져온 TV용 방송이라 보면 된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청소광’ 1회에는 변화한 형식에 관해 설명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웹 버전에서는 매회 약 16~25분 분량으로 브라이언이 한 집을 방문해 사연 소개부터 솔루션까지 진행했다. TV 버전은 1시간 10분 분량이었는데 두 집을 다루며 투표를 통해 최종 솔루션을 받을 집을 선택했다. 투표는 일주일간 진행된 온오프라인 사전투표와 브라이언의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방송 패널도 늘었다. 스튜디오에는 MC 장성규를 비롯해 웹 판에서 각각 조회수 161만, 276만을 기록한 에피소드의 주인공 가비와 조준호·조준현 형제가 고정 출연했다. 회차별 게스트로는 각각 조권과 서은광이 자리했다. 이들은 스튜디오로 사용된 브라이언 집에서 솔루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브라이언의 입담으로 꽉 채웠던 웹 판과 달리, 매회 패널 5명의 공감 토크가 풍성함을 더했다. 다만 TV 심의로 인해 브라이언의 날것 가득한 리액션에 제동이 걸린 점은 아쉬움을 샀다. 영어로 튀어나오려는 비속어를 ‘복 유’라 순화하는 등 개그 승화 시도도 있지만 구독자들은 속 시원한 욕에 통쾌함을 느낄 수 있던 웹 버전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그리워했다. 여론을 의식해 ‘청소광’ 측은 지난 7일, 채널 M드로메다에 ‘매운맛’ 토크가 담긴 7분 분량의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중에는 “유튜브용으로 두는 게 좋았을 뻔”이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정규편성 가자!”와 같이 TV 버전을 응원하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청소광’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성된 사항은 없다. 파일럿 방송이 끝났으니 후속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브라이언 측 관계자도 “정규 편성 얘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과연 ‘청소광’의 새로운 시도가 정규 편성으로 안착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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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연기 그만두려 했는데...” 솔직한 심경 고백 (‘강심장VS’)

배우 이지훈이 ‘강심장VS’를 통해 근황과 은퇴를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30일 SBS ‘강심장VS’ 제작진은 이지훈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이지훈과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쌍둥이 유도선수 조준호, 조준현, 그리고 god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가수 박준형과 개그맨 이재율이 출연해 ‘피는 물보다 진한가’ 특집으로 꾸며진다.다정다감한 비현실 남매로 유명한 이지훈은 “현재 결혼을 준비하느라 바쁘다”며 폭탄 발언으로 토크 포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모두를 혼돈에 빠트린 이지훈은 이내 결혼 소식의 진실을 털어놓았다. 바로 이지훈의 여동생이 6년 연애한 남자친구와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들어간다는 것인데 평소 이지훈이 여동생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자랑한 만큼 “결혼 선물로 어디까지 해줄 것이냐”는 MC 조현아의 질문에 이목이 쏠렸다. 이에 이지훈은 통 크게 ‘이것’까지 사주겠다 말해 감탄을 자아냈는데,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선물 ‘이것’이 무엇일지는 공개될 예정이다.이지훈은 배우가 되는 것을 심하게 반대하셨던 아버지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체대를 다니던 이지훈이 군 제대 후 연기자가 되겠다고 선언하자 아버지는 아들의 뺨을 때릴 정도로 심하게 반대하셨다고 전했다. 이지훈은 집안에서 충분한 서포트가 어려울 거 같아 걱정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가출까지 감행해 연기에 대한 열망을 꺼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KBS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뒤, ‘금의환향’하게 된 이지훈에게 그동안 아무 연락 없던 아버지는 무언가를 쓱 내밀었고 이에 이지훈은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하며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또 이지훈은 어렵게 이룬 꿈이지만 ‘연기를 그만두려 고민했던 순간’이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연기만 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는 그는 “저도 모르는 저에 대한 여러 말들이 생기자 어느 순간 해명을 하고 다니더라”라고 전하며 복잡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지친 마음에 부모님에게 배우 활동을 그만두겠다고까지 전한 이지훈에게 아버지가 따뜻하게 손을 잡으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이지훈은 “그 말을 듣고 서럽게 울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이지훈이 출연하는 ‘강심장VS’은 이날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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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조준호-조준현-딘딘 '안정적인 하트 포즈'

조준호, 조준현, 딘딘이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포토월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12.29. 2022.12.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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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장사' 1대 우승팀은 야구팀! "한국 시리즈 우승보다 더 좋아"(종합)

'천하제일장사' 100일간의 씨름 대장정에서 야구팀이 마지막에 웃었다. 26일 방송된 채널A-채널S 공동제작 예능 '천하제일장사' 11회 겸 마지막 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야구팀은 유도팀을 꺾으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제1대 천하제일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5판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첫 라운드는 양준혁이 조준호를 꺾고 승리를 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샤크' 김민수가 나서 야구팀 최준석과 맞붙었다. 어깨가 무거운 김민수는 140kg의 거구 최준석을 잡채기로 쓰러뜨렸지만 허벅지 부상이라는 복병을 만났다. 승리를 챙기고도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그의 모습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3라운드에서는 홍성흔이 출전해 조준현과 비등비등한 경기를 펼치다, 엇비슷하게 쓰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비디오판독'이 실시됐고, 홍성흔은 '비디오 판독의 저주'를 깨고 1승을 가져갔다. 2대1로 야구팀이 이기고 있는 가운데 4라운드에서 다시 양준혁이 나섰다. 유도팀은 에이스 김민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힘든 상황이라 조준호 카드를 쓸 수밖에 없었다. 단판제로 진행된 4라운드에서 조준호는 양준혁의 안다리를 노렸으나 결국 힘에서 밀려 패배하고 말았다. 이에 양준혁은 두번이나 승점을 따내며 야구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앞서 경기에서 진 최준석은 "제가 제대로 못 해서 두 형님들에게 부담을 준 것 같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고 양준혁과 홍성흔은 "네가 있어서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동생을 치켜세워줬다. 세 선수의 뜨거운 우정과 투지가 모두에게 벅찬 감동을 안긴 가운데 준우승팀 김민수도 먹먹한 눈물을 쏟았다. 그는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다할 수 없었음을 아쉬워하면서도 야구팀의 승리에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김민수는 "100일간 진짜 선수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씨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야구팀 세 선수들은 씨름협회장으로부터 황금 장사복을 수여받았으며 이 외에도 3천만원 상당의 메달, 한우세트, 천하제일장사 인증서, 황소 트로피 등을 전달받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양준혁 등은 "한국시리즈 우승한 것보다 좋다"며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전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모래판에서 큰 절을 올렸다. 지난 3개월간 씨름에 뜨거운 열정을 바친 6개팀 18인의 선수들의 기적 같은 여정에 시청자들도 열띤 박수 갈채를 보냈다. 시청자들은 "씨름의 재미를 제대로 알려준 '천하제일장사', 가히 인생 예능입니다", "최준석 선수와 김민수 선수의 울림이 큰 감동을 주네요.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바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시즌2는 언제 하나요? 얼른 보고 싶어요", "축구팀, 역도팀, 태권도 같은 종목도 다음 번에 나오면 재밌을 것 같아요" 등의 피드백을 쏟아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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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장사' 유도팀 조준현, "야구팀의 안다리 훔치겠다" 선전포고

'천하제일장사' 유도팀과 야구팀이 결승전에서 드디어 만난다. 채널A 네이버TV 등에는 2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둔 '천하제일장사' 예고편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최종 결승전! 과연 제 1대 천하제일장사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제목의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유도 vs 야구 끝장 대결, 힘과 기술의 격돌! 눈을 뗄 수 없는 승부의 연속! 쟁쟁한 라이벌들을 제친 최종 우승 팀은?"이라는 설명으로 제1대 천하제일장사에 등극할 팀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어 해당 예고편에는 장사복을 입고 당당하게 씨름판에 입성한 유도팀과 야구팀의 모습이 담겨 짜릿한 전율을 안긴다. 특히 김민수, 조준현, 조준호가 뭉친 유도팀은 '기술 씨름'의 정수를 보여준 팀답게 야구팀에게 매서운 선전포고를 날린다.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까지 올라온 '연승가도'의 기세로 위풍당당한 유도팀 조준현은 “기술 씨름이 뭔지 제대로 보여드릴 것”이라며 “야구팀의 안다리를 훔치겠다”고 외친다. 하지만 야구팀 양준혁은 “유도팀은 우리에게 당한 팀이다. 이번에도 즈려밟을 것”이라고 쿨하게 맞대응한다.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되며, 본경기에 앞서 중계진은 양 팀의 출전 순서를 두고 저마다 의견을 내놓으며 승부의 향방을 예측한다. 김기태 감독은 “야구팀은 분위기 주도를 위해 1번부터 강한 선수를 배치할 것”이라 내다보고 MC 이경규는 “유도팀에서는 조준호를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경규는 “만약 (조준호가) 1승만 해준다면 (유도팀이) 주도권을 잡고 들어가가는 것”이라며 유도팀의 필승 전략을 예측해 본다. 유도팀과 야구팀 중 과연 ‘제1대 천하제일장사’을 차지할 팀이 누구일지는 26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방송하는 ‘천하제일장사’ 마지막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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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장사' 유도팀 김민수, 추성훈 누르며 결승행 확정.."명승부였다!"

‘천하제일장사’의 유도팀이 격투팀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채널S 스포츠 예능 ‘천하제일장사’ 10회에서는 ‘준결승전’ 제2경기가 펼쳐져 유도팀과 격투팀이 맞붙었다. 이날 유도팀은 패자부활전에서 극적으로 되살아난 기세를 앞세워 김민수, 조준현, 조준호가 고르게 선전해 격투팀을 꺾는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5판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결승전'은 세 명의 선수들이 상대팀과 같은 승률의 선수들끼리 맞붙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에 따라 유도팀의 승수 3순위인 조준호와 격투팀의 강경호가 첫 주자로 씨름판에 입성했다. 여기서 강경호는 '안다리의 신'이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재빠른 안다리 기술로 완벽하게 조준호를 제압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양팀의 승수가 가장 높은 일명 '대장전'이 전개됐다. 유도팀 김민수와 격투팀 추성훈이 처음으로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된 것. 특히 유도 선후배 사이기도 한 두 사람은 은근한 기싸움을 벌였다. 추성훈은 "태릉에서 처음 보고 여기서 오랜만에 뵙는다. 반드시 이기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민수 역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못 이긴다"며 이를 꽉 깨물었다. 잠시 후 경기에서 두 사람은 무거운 공격과 방어를 이어갔으나, 김민수가 기습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통해 추성훈을 눌렀다. 3라운드에서는 양 팀의 승수 2위인 조준현과 윤창민이 나섰다. 이 대결에서는 무서운 기술씨름을 앞세운 조준현이 승리해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앞서 '3전2선승제'로 열린 세 번의 라운드와 달리, 4~5라운드는 단판 승부로 진행됐다. 이에 양 팀은 대진 순서를 두고 고심한 끝에 4라운드에서 유도팀은 조준호를, 격투팀은 강경호를 내보냈다. 앞서 1라운드에서 조준호를 이긴 강경호는 이번에도 여지 없이 조준호를 눌렀다. 결국 '2대2'로 동점이 된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또다시 양팀의 '에이스'인 김민수와 추성훈이 맞붙었다. 김민수는 다소 체력이 빠진 모습이어으나, 휘슬이 울리자마자 기습 배지기를 시도해 추성훈을 쓰러뜨렸다. 아쉽게 패한 추성훈은 긴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내 김민수를 안아주면서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로써 유도팀은 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에도 불구하고,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유도팀은 앞서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야구팀과 다음주 '제1대 천하제일장사'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일 예정이라 흥미를 더했다. 대한민국 힘의 최강자들이 씨름으로 맞붙는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오는 26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선보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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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장사' 김민수, "메달리스트에겐 절대 못 이겨" 추성훈에 선전포고

'천하제일장사'에서 역대급 빅매치가 펼쳐진다. '천하제일장사' 제작진은 네이버TV 등을 통해 19일(오늘) 방송 예정인 10회 예고편을 올려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살아남기 위해 모든 걸 걸었다! 결승전 단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끝장 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제작진은 "더욱더 고조되는 현장 분위기!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경기, 결승전 과연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팀은?"이라는 설명을 덧붙여, 준결승전 제2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예고편에서 김민수는 '유도 후배'인 추성훈과 맞붙는 대결에서 매서운 눈빛을 발산했다. 그는 속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추성훈을 누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추성훈 역시 "절대로 지지 않겠다"면서 샅바 싸움부터 사력을 다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거친 몸싸움을 본 개그팀 이승윤과 농구팀 박광재는 “드디어 올 게 왔다”, “최고의 빅매치!”라며 탄성을 연발한다. 과연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씨름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조준현과 윤창민의 대결도 준결승전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 조준현과 마주한 윤창민은 “지옥으로 다시 보내 드리겠다”고 도발하고, 조준현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제대로 한 판 붙자!”고 선전포고한다. 유도팀과 격투팀의 사활을 건, 준결승전 제2경기는 19일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와 채널S ‘천하제일장사’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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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장사' 최준석 VS 미키광수, 초유의 대장전 성사! "사실상 결승전"

'천하제일장사'에서 사실상 결승전급인 '대장전'이 성사돼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채널A '천하제일장사' 측은 네이버TV 등을 통해 12일 밤 9시 30분 본 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 빅매치, '8전 7승 1패' 미키광수와 대적할 날만을 기다린 최준석!"이라는 제목과 함께 제작진은 "결승전 같은 경기! 씨름 에이스들의 만남...8전 7승 1패의 미키광수 vs 7전 6승 1패 최준석, 양 팀 대장전 과연 승자는 누구?"라는 설명을 덧붙여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어 '선공개에서 야구팀의 최준석과 개그팀의 미키광수는 준결승전에서 처음으로 맞붙게 되자 강한 포스를 풍기며 모래판에 입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풍당당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김기태 해설위원은 “만약 이번 대회가 개인전이었다면, 두 선수가 결승에 올라왔을 것”이라며, 사실상 ‘결승전급’인 이번 대결에 과몰입한다. 유도팀 조준현과 격투팀 추성훈도 “세계관 최강자들의 대결이네”, "정말 세긴 세다"라며 큰 관심을 드러낸다. 잠시 후, 모래판에 들어선 최준석은 “(이날을) 기다렸다”며 미키광수를 내려다 보고, 미키광수는 “(상대를) 들어만 봤지, 들리진 않았기 때문에 시원하게 들어드리겠다”며 화끈하게 응수한다. 과연 야구팀과 개그팀이 맞붙는 준결승전에서 어떤 팀이 승리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힘의 최강자들이 씨름으로 맞붙는 ‘천하제일장사’는 채널A와 SK브로드밴드가 공동 제작하며, 12일(오늘) 밤 9시 30분 채널A와 채널S에서 9회를 방송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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