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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곽선영 종영소감 ”한순간도 빠짐없이 행복했던 작품”

배우 곽선영이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18일 종영한 ‘크래시’에서 곽선영은 TCI의 든든한 히어로 반장 ‘민소희’ 역을 맡아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인생캐를 갱신했다.곽선영은 극 초반부터 시원한 차량 액션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보복 운전자를 잡기 위해 밀착 운전부터 후진, J턴까지 생동감 넘치는 카액션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무술 액션으로 거구의 조직 폭력배들도 가뿐하게 제압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또 불같은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몸부터 나가는 행동파지만 내면에는 자기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가득한 외강내유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그리고 특유의 집요함으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건 속에서도 항상 사람이 먼저임을 상기시키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기 넘치는 모습으로 작품의 훈훈함을 더했다.이처럼 캐릭터의 내외적인 부분을 그녀만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 내며 매력 넘치는 여성 캐릭터 ‘민소희’를 탄생시킨 곽선영은 “’크래시’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계절이 바뀌는 시간 속에서 함께 촬영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작품을 함께 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어느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TCI 팀의 선하고 좋은 에너지를 잔뜩 받았으면 좋겠다. 또 교통 범죄가 드라마 속에만 존재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항상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생각하시고 운전자분들은 안전운전, 보행자 분들은 보행 시 주위를 잘 살피고 사고를 예방해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9 09:24
영화

영화 '검은 뱀' 시사회 개최…연가희 ‘내 머물 곳은 어디에’ OST 삽입

영화 ‘검은 뱀’이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지난 2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검은 뱀’ 시사회가 열렸다. ‘검은 뱀’은 폭력조직들의 이권다툼을 그린 액션영화이다. 박도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이 영화는 밤거리 조직폭력배들의 일상을 통해 이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부정우, 김화인, 문영동, 김민기, 기주봉, 전홍열 등 액션배우들이 출연했다.가수 연가희의 ‘내 머물 곳은 어디에’가 이 영화의 OST로 사용됐다.제작자 장영수 케이스타 대표는 춤(댄스)을 위주로 하는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3.08 13:10
연예일반

‘유퀴즈’ god 완전체 출격… 해체 및 재결합 비하인드 공개

‘국민 그룹’ god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격한다. 7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171회에서는 촛불 하나의 기적을 보여준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생환 광부 박정하, ‘그것이 알고싶다’ 이동원 PD, 국민그룹 god가 출연해 꺼지지 않는 촛불 하나 같은 뜨거운 인생사를 나눌 계획이다. 광산 매몰 사고에 221시간을 견뎌낸 광부 박정하 자기님은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틴 영화 같은 생존기를 들려준다. 아파트 60층 깊이 갱도에 고립,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사투부터 수없이 계속된 탈출 시도들, 희망이 꺼져가던 때 눈 앞에 펼쳐진 기적 같은 순간까지 생생히 털어놓으며 전율을 선사한다. 위험한 작업에 노출된 광부 동료들을 생각하며 전하는 메시지도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진실을 향한 끈질긴 취재로 23년 전 미제사건의 용의자를 밝혀낸 ‘그것이 알고싶다’ 이동원 PD와 대화를 이어간다. 어느 날 20년 전 ‘제주 이승용 변호사 살인사건’ 범인의 제보 전화를 받고, 이후 3년간의 취재 끝에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하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취재를 위해 전국의 조직폭력배들을 모두 만난 일화, 조직 두목에게 “남자답게 물어보면 남자답게 답해준다”는 명대사를 하게 된 배경,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소개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레전드 아이돌 god가 ‘유 퀴즈’를 찾는다.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자기님들은 여전한 예능감으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얼굴이 애벌레였다”는 거침없는 첫인상 토크를 시작으로, 항의 전화가 빗발친 전설의 데뷔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 그룹 해체와 재결합을 둘러싼 속마음, 서로를 향한 무한한 애정까지 솔직히 밝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어느덧 데뷔 23주년인 다섯 자기님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뜨거운 눈물, 그리고 god의 명곡 퍼레이드는 ‘촛불 하나’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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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천정명 "낯 가리는 성격..로코 연기 어렵다"

배우 천정명이 거친 남자가 됐다. '얼굴없는 보스'의 보스로 변신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천정명은 극중 상곤 역할을 맡았다. 상곤은 어둠의 건달 세계를 이끌고 나갈 중심 인물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지만 곧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이 곳에서 모든 것을 잃은 처지에 처한 보스다. -액션 연기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기존 영화들과 비교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더라. 대규모 전투신이 있다든지, 치열한 칼부림이 있다든지, 그런 건 없었다. 제가 제 역할을 봤을 때 평범한 다툼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렇게 큰 부담감은 없었다 -조직 폭력배 미화를 지양한다고 했으나, 결과물에서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감독님과 투자자가 조폭에 대한 실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영화다.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첫번째 목적은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조직 폭력배들의 모습을 그리는 것이었다. '그들의 끝은 결국 좋지 않다'였다. 투자자 분이 그들의 삶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 -왜 이미지 변신을 원했나. "배우들은 구축해온 이미지로 쭉 간다고 한다. 한 장르에만 머무르다보면 스스로 정체된 느낌을 받는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고, 에너지를 받고, 열정을 끌어올리고 싶다. 지금도 계속 로맨스 장르 작품이 들어온다. 그리고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다. 배우들과 친해지기 어렵다.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로맨틱 코미디가 어렵다. 어색하다. (상대 배우와 친해지는) 그런 과정이 어색해서 그런지 새로운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이번 영화는 편했나. "남자들과 연기해 정말 편했다. 남자들과 재밌고 편하게 촬영했다. 또래들끼리 있다보니 오히려 더 촬영장에서도 즐겁게 열정적으로 임했다." -상곤이라는 인물에 얼마나 공감하나. "시나리오를 보다보니 상곤이라는 인물에 계속 동화됐다. 이 인물을 이해하지 않으면 작품에 참여할 이유도 없다. 그래서 나름대로 분석하며 시나리오를 계속 봤다. 이 인물에 빠져들게 되더라." -상곤처럼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나. "그런 편이다. 동생 좋아하고 형 좋아한다. 한번 맺은 인연을 이어가려고 한다. 계속 트러블이 생기고 어긋나기 시작하면 노력을 해도 되지 않지 않나. 의리에 대해 계속 노력하려고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 2019.12.01 16:45
연예

[씨네한수] 경쟁작 얼게 만드는 '겨울왕국2' VS 도전장 내민 '얼굴없는 보스'

엘사가 모든 것을 얼려버리듯, 한국영화들이 일제히 얼어붙었다. '겨울왕국2'가 드디어 한국 극장가에 상륙하기 때문이다. 감히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내민 '얼굴없는 보스'도 있다. 두 영화가 21일 일제히 개봉하며 관객과 만난다.'겨울왕국2'는 지난 2014년 1029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의 후속작이다. 엔딩으로부터 3년의 시간이 흐른 겨울왕국을 배경으로, 성숙해진 엘사·안나·올라프·스벤·크리스토퍼와 새로운 캐릭터인 불의 정령 부루니가 등장한다. 온 나라에 '렛 잇 고(Let It Go)'가 울려퍼지게 만들었던 전편의 명성을 이어갈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겨울왕국2'로 가득한 세상은 이미 시작됐다. 개봉 전부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오후 기준 사전예매량이 90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사전예매량 기록을 세웠다. 올해 큰 수익을 내지 못했던 극장에서도 '겨울왕국2'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극장을 넘어선 열풍도 대단하다. 각종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고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는 등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얼굴없는 보스'는 천정명의 느와르 도전으로 시선을 모은다. 귀여운 매력의 로맨틱 코미디 배우에서 거친 상남자로 변신을 꾀한 천정명의 모습을 담았다. 실제 조직폭력배들의 이야기를 담은 최초의 영화라는 점도 독특하다. 힐링의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장르: 애니메이션·모험·코미디·가족·판티지·뮤지컬줄거리: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등급: 전체 관람가러닝타임: 103분한줄평: 1000만의 무게를 견뎌라별점: ●●●●○신의 한 수: 세계관을 넓혔다. 그리고 설득해냈다. 103분 내내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황홀함의 끝판왕이다. 마음을 열고 빠져든다면 지루함 없이 즐길 수 있다. 엘사의 탄생과 마법의 근원적 이유로 거슬러 올라가는 '겨울왕국2'는 전편에서 엘사가 찾은 정체성 그 이상의 정체성을 끄집어낸다. 엘사와 안나의 부모 세대를 다루면서 부모의 첫 만남과 어린시절 모습이 깜짝 등장, 캐릭터마다 부여된 사연을 이유있게 이끌어낸다. 특히 엘사와 안나의 엄마, 즉 전 왕비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여성 캐릭터 활용도의 정점을 찍는다. 마법의 무게를 견딘 엘사는 왕관의 무게까지 견디며 인간과 자연을 융화시킨다. 힘은 더욱 강해졌고, 물과 얼음이 만나는 액션은 스펙타클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렌델 왕국에서 벗어나 물·불·바람·땅의 정령이 함께 하는 마법의 숲까지 공간을 키웠고, 올라프 못지 않게 귀여운 새 캐릭터들의 등장도 반갑다. 엘사와 안나가 모험, 올라프가 성장을 맡는다면 속편에서도 조력자 역할을 하는 남주인공 크리스토프는 사랑을 품고 달린다. 크리스토프 솔로곡 '로스트 인 더 우즈'(Lost int the woods)가 울려 퍼지는 신은 노골적으로 80년대 팝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지만 이상하게 설레고 끌린다. 촌스러움에 빠지면 끝이다.신의 악 수: '겨울왕국' 신드롬은 가능하지만 '렛잇고' 열풍까지는 미지수다. '렛잇고'를 비롯해 모든 노래가 히트쳤던 전편 OST 만큼의 임팩트가 속편에는 없다.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한번씩 노래를 부르고, 솔로곡까지 선물하면서 뮤지컬 장르에 힘을 실었지만 힘을 준 티가 너무 난다. 제작진이 끌어 안았을 부담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스토리를 굳이 이리저리 흩뿌려 놓고, 한꺼번에 많은 것을 보여주려 애쓴 점도 매끄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꽤 정신없고, 꽤 무겁고, 꽤 뻔하다. 나는 몰랐던 내 가족의 문제로 벌어지는 후폭풍과 탄생의 비밀. 마블, 더 크게는 디즈니의 전형적 공식을 벗어나지 못한다. 시대역행 '얼굴없는 보스'출연: 천정명·진이한·이시아·이하율감독: 송창용장르: 느와르·드라마줄거리: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실화 스토리등급: 15세 관람가러닝타임: 114분한줄평: 참혹한 건달 세계, 참혹한 건달 영화별점: ●○○○○신의 한 수: '겨울왕국2'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거의 유일한 한국영화다. '겨울왕국2'가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한 날 개봉한다. 스크린 다양성 제고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의미있는 행보다. 얼어붙은 겨울왕국 이야기가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건달 영화를 보고 싶은 관객도 있을 테다. 신의 악 수: 홈비디오로 찍은 영화 같다. 114분 내내, 모든 장면에서 카메라를 흔들어댄다. 급박한 긴장감을 만들어내야하는 장면 뿐 아니라 평범한 대화 장면에서도 고집스럽게 핸드헬드 촬영 기법을 고수한다. 서사는 또 어떤가. 1990년대 아마추어 작가의 인터넷 소설 같은 시나리오가 어설픈 영상으로 구현됐다. 배우의 연기도 아쉽다. "흔히 떠올리는 조직폭력배가 아닌 회사원처럼 연기했다"는 천정명의 판단은 틀렸다. 로맨틱 코미디에 적합한 배우에서 느와르 장르에도 잘 어울리는 배우로 변신하려면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건달의 세계를 소재로 한다해서 '신세계' 같은 영화를 떠올리면 안 된다. '얼굴없는 보스'는 그냥 '얼굴없는 보스'다. 조연경·박정선 기자 2019.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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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씨네한수③] 차승원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어설픈 코미디 확실한 감동

또 전쟁이다.본격적인 2019년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올 추석시즌 스크린을 노리는 세 편의 영화 CJ엔터테인먼트 '나쁜 녀석들', 롯데엔터테인먼트 '타짜: 원 아이드 잭', NEW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11일 나란히 개봉한다. 국내 4대 배급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쇼박스는 이번 추석 대목은 깔끔하게 건너 뛰기로 결정했다. 한 날 한 시 개봉에 완벽한 3파전. 어떤 영화가 울고 웃을지 이젠 관객들의 선택에 달렸다.'사실상 흉작'으로 결론난 지난해 추석시즌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각 배급사는 나름의 심혈을 기울였다. 2018년 추석시즌 타 영화들에 비해 한 주 앞서 개봉했던 메가박스(주)플러스엠 '물괴'는 일주천하도 채 이끌지 못한 채 누적관객수 72만 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후 나란히 개봉한 롯데엔터테인먼트 '명당', NEW '안시성', CJ엔터테인먼트 '협상'은 '안시성'만 간신히 손익분기점을 넘긴 채 실패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하루 세 편 개봉으로 줄줄이 몰락했던 지난해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짧은 추석연휴로 인해 올해 역시 동시 개봉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흥행은 '영화의 힘'에 달렸다. 충무로 학습 능력이 높아졌을지, 도돌이표 참패를 반복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올해 배급사 성적으로만 따지면 설 연휴 '극한직업' 1626만, 5월 비수기 '기생충' 1008만, 여름시장 '엑시트' 약 920만(10일 기준)까지 주요 시즌을 모조리 석권한 CJ엔터테인먼트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물론 반전과 이변은 언제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전 예매율은 전통의 흥행 프렌차이즈 '타짜: 원 아이드 잭'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손익분기점 역시 가장 높은 것이 함정이라면 함정. 각 영화 손익분기점은 '타짜: 원 아이드 잭' 260만, '나쁜 녀석들: 더 무비' 255만, '힘을 내요, 미스터 리' 200만 명으로 추산된다.다만 대규모 프로젝트로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사극과 시대극이 빠지면서 무게감은 비교적 가벼워졌다. '명절엔 ○○' 공식이 올해는 어떤 영화에 손을 들어줄지 양보없는 빅매치에 향후 영화계 방향성이 달렸다. 출연: 차승원·엄채영·박해준·김혜옥 감독: 이계벽장르: 코미디·드라마줄거리: 하루 아침에 딸이 생긴 남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등급: 12세 관람가러닝타임: 111분한줄평: 웃으러 갔다가 울고만 나오네 ●●○○○신의 한 수: 이 영화엔 악역이 없다. 차승원과 엄채영은 물론 악역 전문 배우 박해준까지 순박한 인물을 연기한다. 허당기 가득한 조직폭력배들마저 귀여운 캐릭터다. 쓸 데 없는 갈등은 줄이고 동화처럼 아름답게 세상을 그린다. 범죄 액션 장르의 경쟁작들 사이에서 차별화에 성공한 셈이다. 덕분에 추석 연휴 가족들이 모두 모여 마음 편하게 볼 만한, 유일하게 착한 영화이기도 하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코미디 장르의 외피를 쓰고 있으나 알고 보면 눈물로 가득찬 작품. 대구 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절절한 부성애를 더해 울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눈물을 쏟아내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촬영 때마다 머리를 면도해야했다는 엄채영은 아역 답지 않은 열연을 펼친다. 특히 김혜옥의 엄마 연기는 이 영화의 눈물 버튼이다.신의 악 수: 상영시간 내내 올드한 유머를 구사한다. 차승원이 연기하는 철수는 등장하자마자 슬랩스틱 코미디를 펼쳐보인다. 철수 뿐 아니라 모든 인물이 오버스러운 말과 행동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이야기보다 단순한 상황에 의지한 웃음 유발 장치들은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이장과 군수'(2007) 이후 차승원이 12년 만에 선보이는 코미디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데, 올드한 유머 때문에 몸을 던진 차승원의 열연도 쉽사리 빛을 내지 못한다. 또한, 특별한 갈등이 없는 까닭에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의 힘이 약하다. 철수에게 하루 아침에 딸이 생긴 이유는 무엇인지, 철수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다지 큰 궁금증을 자아내지 않는다. 본격적인 비밀이 드러날 때까지 지지부진하고 어설픈 코미디가 반복된다. 참을성 없는 관객들에겐 이 영화의 초중반이 견디기 힘든 시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조연경·박정선 기자 [추석·씨네한수①] '나쁜녀석들: 더 무비' 드라마에 미안한, 그럼에도 시원한[추석·씨네한수②] '타짜: 원 아이드 잭' 박정민 그 패 봐봐 혹시 대박이야?[추석·씨네한수③] 차승원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어설픈 코미디 확실한 감동 2019.09.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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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희망한 시간에 교습이 가능해 높은 능률을 자랑하는 타투 수강학원 ‘사도타투아카데미’

국내에서 타투에 관한 과거의 인식은 일탈행위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조직폭력배들이 주로 타투를 한다는 인식이 강했고 혐오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 반면에 서구권에서는 하나의 문화와 예술로 평가를 받고 있었으며 이러한 인식이 국내에도 영향을 끼쳐 인식의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젊은 층 및 연예인과 공인을 필두로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개성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이에 따라 타투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타투는 한번 하면 쉽게 지워지지 않으며 장르에 따라 시술법이나 특징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올바른 곳에서 지도를 받아 기술력을 쌓아야 추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이 가운데, 다양한 타투수강, 타투학원들 중 사도타투아카데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학원은 레터링, 패션타투, 미니타투, 트라이벌, 브랙엔그레이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곳이다.더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는 타투의 특성을 반영하여 트렌드에 따라 사도타투아카데미 또한 많은 교육적 변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1:1교육시스템을 도입하여 창의적인 그림과 개성으로 개인스타일을 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그림 전공이 아닌 수강생들에게는 기초 미술연습과 창의적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연습부터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또한 수강생이 교육시간을 정할 수 있어 가장 능률적으로 학습이 가능한 시간에 맞춰 교습을 받을 수 있으며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타투 잘하는 곳, 타투 배우는 곳 등 호평받고 있으며 강남 인천 서울 대구 부산 등 각 지방에서도 수강등록을 희망하며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사도타투아카데미의 관계자는 “미술전공이 아니더라도 타투이스트가 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타투는 미술을 뗄 수 없는 하나의 영역이지만 충분한 연습과 노력이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본인 또한 미술전공이 아니였으나 평소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연필을 놓치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유명 타투이스트들 중 그림 전공이 아닌 분들도 많으며 그림과 친해지고 노력과 열정만 다 할 수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라고 전했다.또한 사도타투아카데미에서는 올드스쿨, 뉴스쿨, 이레즈미, 인물포트레이트, 컬러타투 등 많은 장르를 배울 수 있는 타투학원으로 서울 청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방에서도 수강문의 및 수강생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소영 기자 2019.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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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페미니스트 아닌 조직폭력배와 싸우고 있다" 유아인의 경고

"애호박으로 맞아봤음? (코 찡긋)" 트위터에서 남긴 한 마디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던 배우 유아인이 11월 27일 밤 "나는 페미니스트 아닌 조직폭력배와 싸우고 있다"며 장문의 글을 다시 한번 페이스북에 올렸다. 유아인은 글이 담긴 해당 포스팅의 댓글 창을 열어둔 상태다. 그는 "폭도들아! 내가 여기에 ‘댓글’의 기능을 기꺼이 남겨둔다. 너희의 존재를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더러워지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의 손이고 너희의 입이고 너희의 영혼이다."라는 경고를 남겼다. 이 글이 게시된지 12시간 만에 댓글 1500여개가 달렸다. 아래는 유아인의 글 전문이다. 이미지 속 긴 글의 조롱은 가벼운 농담이고, 여성도 아닌 익명의 농담에 응한 나의 농담은 여성 혐오가 됩니다. 자칭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익명의 폭력배들에 의해 온라인상에서 자행되는 일입니다. 이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시작이었습니다. “어이가 없네?” 아, 저는 조태오가 아니라 배우 유아인이자 인간 엄홍식입니다. ⠀⠀⠀⠀⠀⠀⠀⠀⠀⠀⠀⠀말이 되지 않는 ’논란’은 이러한 ’억지’로 시작되었습니다. 며칠간 많이 시끄럽고 불편하셨죠?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그 소음과 추악한 광경 속에서 폭력 집단의 실체를 목격하셨습니다. 저들은 ‘실체 없는 피해자’라는 공허한 프레임을 망상으로 가득 채워 폭력의 무기로 사용하고 그 폭력의 피해자들을 짓밟으며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로 스스로 면죄부를 가져갑니다. 애호박이 소재로 쓰인 농담을 여성을 향한 기득권 남성의 협박으로 둔갑시키는 마법과 같은 일을 펼치며 자신들의 정당성을 망상으로 가져갔습니다. 그것이 이 논쟁의 견고한 논거가 될 리 만무하죠. ⠀⠀⠀⠀⠀⠀⠀⠀⠀⠀⠀⠀저들은 온라인상에서 유명인들의 인격을 살해하고 인권을 침해하면서도 피해의 당사자들이 그 피해를 감내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를 지능적으로 악용하고 있습니다.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폭력을 강행하기 위해 ‘익명’을 필수적으로 가져가는 존재들입니다. 저들은 여성을 지키는 전사가 아니라 여성을 욕보이고 무차별적이며 조직적 폭력을 일삼는 온라인 테러리스트 집단입니다.⠀⠀⠀⠀⠀⠀⠀⠀⠀⠀⠀⠀사실관계를 외면하고 자신들의 무기를 지키려는 저 집단이 진정 지키고자 하는 것은 여성의 인권이나 정의가 아닙니다. 제가 대응하면 할수록 저들은 더 큰 억지와 폭력을 조직적으로 늘어놓으며 무모한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집단 최면 상태와 같습니다. 그들은 옳고 그름을 볼 수 있으면서도 꿈에서 깨지 않고 현실을 스스로 외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부당한 자신들의 존재와 영역을 지킬 수 있으니까요. 그런 일은 인권 운동 집단이 아니라 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짓입니다. 부정함을 폭력과 협박으로 덮으려는 것입니다. 누가 강자이고 누가 약자인가요. 뉴스에서 많이들 보셨죠. ‘악’이 두려워 그 ‘악’을 외면한 결과를 우리는 이미 목격하고 경험했습니다. ⠀⠀⠀⠀⠀⠀⠀⠀⠀⠀⠀⠀성별도 실체도 없는 익명들, 하지만 웹상에 쏟아져 눈앞에 펼쳐지는 언어라고 부를 수 없는 배설물들. 여론을 농단하고 온라인 생태계를 넘어서 사회를 교란하며 진짜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들과 모든 인간의 존엄함, 그리고 숭고한 인권 운동의 얼굴에 먹칠하는 저 집단의 만행에 감정과 상식과 논리로 대응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입니까. 기꺼이 두들겨 맞으며 밥그릇이나 챙기는 것이 정의로운 일입니까? 악의 말로를, 그것에 침묵하고 동조하며 이권을 챙긴 자들의 말로를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폭력은 더 큰 폭력을 낳습니다. 그리고 외면은 폭력에 더 큰 정당성을 부여합니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닌 ‘조직폭력배’와 싸우고 있습니다. 시비를 조장하고 논란을 키우는 자들에게는 이것이 정당한 경쟁으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이 논란은 ‘익명’의 집단이 ‘실명’의 개인에게 가하는 명백한 ‘폭력’입니다. 저들의 언어의 폭력성이 증명하죠. 그리고 저는 손잡이가 없는 칼날과 싸울 도리가 없습니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거점 삼아 온종일 무리 지어 몰려다니며 쏟아내는 인신공격은 인권 운동이자 세상에 대한 피해자들의 분노로 조작되고 둔갑하여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저의 외침은 세속적 가치를 내려놓고 진정한 나의 가치와 관계를 찾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저의 노력이 언제나처럼 폭도들에 의해 ‘인생의 낭비’로 조롱당하고 매도당한다 해도 저는 지금의 인생을 온 힘을 다해 성실하게 살아나가고자 합니다. 부끄럽지 않고 진실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저들의 가짜 ‘페미니즘’이야말로 인생의 낭비이자 기술의 낭비입니다. 그리고 끝나지 않을 이 소음은 분명 사회의 악입니다. 축구 감독 한 사람의 해묵은 발언을 2017년에도 복사-붙여넣기로 반복하며 앙상한 논리에 살점을 붙여봐야 이 글이 존재하고 우리가 동시에 접속한 이곳은 ‘SNS’가 분명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 누구도 낭비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 테러의 현장 속에 차마 몸을 던지지 못한 수많은 분과 폭언 속에 파묻힌 숱한 응원과 격려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꺾이지 않고, 실망하게 하지 않고 인간다운 인간, 배우다운 배우로 우뚝 서겠습니다.⠀⠀⠀⠀⠀⠀⠀⠀⠀⠀⠀⠀그리고 폭도들아! 내가 여기에 ‘댓글’의 기능을 기꺼이 남겨둔다. 너희의 존재를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더러워지는 것은 내가 아니라 너희의 손이고 너희의 입이고 너희의 영혼이다. 너희가 감히 선량한 사람들과 내가 나눈 소통을 막아서는 일을 묵시하지 않을 것이다. 너희의 무기인 저열함과 무지와 폭력을 계속 더 크게 만천하에 드러내라. 인터넷 폭력의 역사를 다시 쓰며 시간을 태워라. 너희가 나를 조롱하는 데 사용하는 퍼거슨의 그 망언을 스스로 실천해라. ‘인생의 낭비’. 각종 포털과 커뮤니티를 시시각각 넘나들며 댓글 조작, 추천 수 조작으로 시간과 열정을 다 쏟아 여론몰이한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점점 더 비참해져만 가는 너희 자신의 영혼과 너희들이 더럽혀 놓은 이 가상세계 밖에는. 정상인들은 세 줄이 넘어가면 난독증을 호소하는 너희와는 다르다. 어떠한 너희의 천박한 언어에도 휩쓸리지 않는다. 폭력은 무슨 말로 정당화해도 폭력일 뿐이다. ⠀⠀⠀⠀⠀⠀⠀⠀⠀⠀⠀⠀그렇다. 이것은 너희가 그렇게 기다려온 ‘연예인 유아인이 쏘는 비난의 화살’이다. 실존이 아닌 허상을 향한, 평화가 아닌 폭력을 향한, 인간이 아닌 짐승을 향한. 익명의, 비공개의 폭력 집단을 향한 명확한 비난이다. 너희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나의 글이 너희에게 가해진 부당한 피해라면 코스프레 그만하고 ‘피해자’로서 ‘실체’를 드러내고 나를 엄벌해라. 너희에게 실체가 있고 인격이 있다면 나는 엄중하게 처벌받아 마땅하다. 비공개 계정, 익명 계정, 폭력의 언어 뒤에 숨지 말고 실체를 가지고 피해 사실을 증명해라. 엄중한 처벌을 기다리겠다. 너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너희는 영원히 ‘피해자 코스프레’에 매몰되고 너희 조직의 공공의 적인 나 ‘유아인’은 남성 기득권을 깨고 나와 세상을 슬퍼하며 인간답게 살아갈 것이다. What the feminism! ⠀⠀⠀⠀⠀⠀⠀⠀⠀⠀⠀⠀경고한다. 감히 ‘인간’이라는 이름을 더럽히지 말아라. 숭고한 인권 운동의 역사를 더럽히지 말아라. 너희의 이름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여성’이라는 존엄한 이름의 탈을 쓰고 세상을 농단한 ‘인터넷 폭력조직’> 마지막으로 충고한다. 차릴 정신이 없으면 찾아내도록 해라. ‘정신’과 ‘인간성’을. ⠀⠀⠀⠀⠀⠀⠀⠀⠀⠀⠀⠀ 나는 계속 정신 차리겠다. 내 명예를 걸고 내 밥그릇 걸고 계속 쓰겠다. ‘내’가 사라질 때까지 쓰고 또 쓰겠다. 내 삶과 너희의 삶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똑똑히 지켜보아라. 나 한 사람과 힘차게 놀아나라. 너희의 존재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 추악한 실체를 확인하겠다. 너희를 일깨우고자 했던 나의 의지를 너희가 꺾었다. 나는 나 자신과 세상을 위해 나의 의지를 쓰겠다. 너희를 ‘인격체’로 대한 것이 나의 가장 큰 실수다. 너희는 ‘허상’이다. 실체가 없는 모든 너희는 허상임을 나는 깨우쳤다. 나는 이제 너희를 공식적으로 이 화면 속에, 만천하에 전시한다. 너희들이 써넣을 댓글창의 모든 글이 형상을, 실체를, 그림을 이룬다. 망령의 얼굴이고 역동하는 현대의 예술이다. 실컷 동참하거라. 너희의 언어로 너희 자신을 속이며 세상에 너희의 존재를 증명하고 너희와 내가 한 일들이 이곳에 전시될 수 있도록.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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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원펀치액션 '범죄도시', 슈퍼히어로 마동석X역대급 악역 윤계상

영화 '범죄도시'가 화끈한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범죄도시(강윤석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 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마동석, 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다. 잔인하고 화끈하고 유쾌하고 빠르다. "오락 액션 영화는 일단 재밌어야 한다"는 마동석의 말처럼 재미 하나만을 위해 내달린다. 어렵게 머리 쓰지 않아 더 좋은 화끈한 범죄 액션 영화다.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는 마동석은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보여준다. 마치 슈퍼히어로처럼 조직폭력배들도 한 주먹에 해치운다. 큰 몸집으로 끊임없이 수다를 떨며 웃음도 선사한다. 과연 마동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역할이다. 마동석은 "형사 분들에게 누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리얼리티와 영화적 재미가 같이 들어가야 한다. 여러 형사 캐릭터가 있지만 가장 걸맞은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과 함께 고민했다"면서 "시원한 액션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생애 처음 악역으로 변신한 윤계상도 본래 배우 윤계상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섬뜩하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앞뒤 재지 않는 액션을 선보인다. 마동석과의 격투신도 전혀 밀리지 않은 모습. 윤계상은 자신에게 이어진 칭찬에 "영화를 보면서 숨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창피하다"면서도 "연기를 할 때마다 너무너무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어떤 캐릭터든 최선으 다할 뿐이다"고 밝혔다. 또한 "악역 변신이 숙제였다. 어떻게 나쁜 놈처럼 보일까 고민했다. 기운을 섬뜩하게 만들려고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주인공 이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경찰 혹은 범죄조직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모두 제 몫을 해낸다. 실제로 존재하는 이들로 보일 정도. 윤계상은 "이 영화가 재밌는 것은 출연한 모든 배우의 합이 좋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영화는 거침없이 재미를 선사한다. 그러나 범죄조직의 구성원이 중국 동포라는 사실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근 몇 편의 영화들이 중국 동포 비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기 때문. 이에 대해 강윤석 감독은 "실화를 몇개 섞어 영화적 상상력으로 만든 작품이다. 강력반 형사들이 나쁜 놈을 잡는 내용이다. 중국 동포 여러분이 나쁘게 생각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오는 10월 3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정시종 기자 2017.09.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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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김과장' 준호, 남궁민이 만들어낸 제2의 남규만

악역의 귀재다. KBS 2TV 수목극 '김과장'이 피도 눈물도 없는 준호(서율)의 연기로 무르익고 있다. 명확한 권선징악은 사이다 드라마 '김과장'의 필수 요소. 생애 처음 악역 연기임에도 악역 전문 배우 같은 모습의 준호는 '김과장'의 필수 요소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김과장' 13회에서는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이가 서정연(조민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는 서정연을 납치하기에 이르렀다. 중앙지검 검사였던 그는 검사가 아니라 그가 조사하던 조직폭력배들 같았다. 잔뜩 히죽거리며 서정연을 겁줬고, 소시지를 먹으면서 서정연에게 "나한테 왜 그랬어요? 나 진짜 죽이려고 그랬어요?"라고 물었다. "날 어떻게 할 거냐"는 서정연의 물음에 해맑게 웃으며 "죽여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능청스럽게 "상무님 성격을 죽여야 한다구요"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제부터 닥치고 나한테 복종해"라며 서정연을 협박했다. 온갖 비열한 방법으로 편의점 점장들을 위협하기도 했다. 체불 임금을 다 주지 않을 것이며 회사의 방침에 따르지 않으면 점장들을 실업자로 만들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에겐 오직 자신의 출세뿐이었다. 준호의 소름돋는 연기는 이날 방송에서도 계속됐다. 특히 서정연과의 연기에서 소년처럼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차가운 얼굴로 변했다. 여유롭게 소시지를 구워먹다가 상대편 입에 그야말로 쑤셔넣어버리는, 이중인격 서율이었다. 그룹 2PM에서 오래 연기를 해왔던 연기 담당 멤버이지만, '김과장'에서 그는 연기돌을 넘어 진짜 배우가 됐다. 게다가 생애 첫 악역이다. 처음부터 악역을 맡아온배우처럼 준호에게 서율이라는 역할은 맞춤 캐릭터다. 마치 남궁민의 남규만이 떠오르는 대목. 연기 경력 19년인 남궁민은 SBS '리멤버'에서 남규만 역할로 분하며 비로소 전성기를 맞았다. 그간 훈훈한 서브 남주 역할만 해오던 그가 처음 도전한 악역이었다. 서율은 제2의 남규만, 준호는 또 다른 남궁민이다. 또한 선한 남궁민이 있었기에 악한 준호 또한 빛날 수 있었다. 박정선 기자 2017.03.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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