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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올림픽 챔피언' 안세영, 2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 선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BWF 11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4 월드투어파이널을 앞두고 열린 9일 조추첨 행사 겸 갈라 디너에서 '올해의 선수' 시상식을 진행했다. 안세영은 중국 왕즈이, 인도네시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 중국 한웨와 함께 후보에 올라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안세영은 현재 BWF 여자단식 랭킹 포인트 10만7667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2위 왕즈이(9만2815점)와 1만5000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안세영은 올 시즌 무릎과 허벅지 부상 탓에 BWF 월드투어 출전이 줄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오픈, 프랑스 오픈,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파리 올림픽에서 허빙자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달 넘게 공백기를 보내고 치른 10월 덴마크 오픈에선 준우승, 지난달 중국 마스터스에선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까지 안세영과 함께 빅4로 불린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타이쯔잉(대만)은 올 시즌 부상과 컨디션 저하로 부진했다. 천위페이는 파리 올림픽에서 9위에 머문 뒤 이후 BWF 월드투어에 출전하지 못했다. '전' 랭킹 1위 야마구치도 이전에 비해 경기 기복이 커졌다. 그사이 왕즈이가 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BWF 주최 대회 기준으로는 안세영보다 왕즈이가 더 많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전영오픈·올림픽처럼 권위가 있는 대회에선 각각 3위와 1위에 오른 안세영이 더 좋은 성적을 남겼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국가대표팀 운영과 육성, 선수 보상과 후원 시스템 문제점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부상 후유증만큼 마음고생도 컸다. 하지만 다시 한번 '셔틀콕 여제'로 인정받으며 힘들었던 시간을 보상받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9 22:02
국가대표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 21일 개최…인판티노 회장 “축구라는 마법으로 나은 삶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이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한양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홈리스월드컵재단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며, 전세계 38개국 52개 팀(남성 36개팀, 여성 16개팀)이 참여한다.홈리스월드컵은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4대4 풋살 경기를 펼치는 국제 대회로, 주거권을 보장받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이 처음으로 공인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사회복지원시설 거주 청소년, 장애인, 난민 신청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조추첨은 20일에 실시됐다. 추첨식에 앞서 축사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출연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홈리스월드컵은 골 수와 승리의 메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축구라는 마법을 이용해 사람들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꾼다. 이것은 축구가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바로 우리 FIFA가 믿는 것이다. 홈리스월드컵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우리의 역할을 다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우리의 목소리를 사용하여 홈리스월드컵을 돕겠다”고 말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 트로피, 메달, 공인구 등을 직접 제작해 지원했으며, FIFA+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전 경기 생중계를 지원한다. 이어서 홈리스월드컵재단 멜 영 회장과 대회 조직위원회 이근호 조직위원장, 신민정 부위원장이 추첨에 참여했다.홈리스월드컵 랭킹에서 25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남성 그룹 A조’에 편성됐다. 전년도 준우승팀이자 가장 많은 우승을 한 멕시코(1위) 불가리아(4위) 남아프리카공화국(12위) 스위스(14위) 프랑스(21위) 독일(26위) 그리고 와일드카드로 새롭게 출전하는 신생팀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속했다. 남성 36개팀 중 상위권 팀들이 몰려 있는 ‘죽음의 조’다. 한편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양대학교에서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개막 공연으로 아티스트 기린이 대회 공식 주제가 ‘PASS FOR HOME’을 선보인다. 영화 ‘드림’ 속 실제 인물인 오현석(55) 문영수(65) 빅이슈 판매원이 시축자와 골키퍼 역을 맡은 시축 행사로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올랐다. 한국은 독일과의 개막전에서 4-0으로 이겼다.홈리스월드컵 기간 중에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21일과 22일에는 비건 페스티벌, 27일과 28일에는 싸커마켓 및 스트릿 풋볼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도 9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퀄마켓이 열리며, 25일 10시부터는 한국에서의 홈리스 관련 법과 제도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 ‘모두를 위한 집 : 홈리스 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한양대학교 HIT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제적 맥락에서 ‘도시에서의 홈리스 상태 종식’ 방안이 논의될 예정을 위한 관점을 제안하고 문제 해결 방안이 논의된다.안병훈 조직위원회 팀코리아 단장은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로 홈리스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이번 대회를 통해 홈리스 상태가 발생되는 주거권 사각지대 문제를 널리 알리고, 화합과 포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인식 변화와 사회안전망을 회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FIFA+ 외에도 호각 앱을 통해서 한국어로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아티스트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응원단으로 참여하며,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원봉사센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대회기간의 자원봉사를 관리 운영한다.시민사회의 힘으로 준비되고 있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되며, 대회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가 펼쳐진다. 매 경기는 전, 후반 각 7분과 휴식시간 1분을 포함해 총 15분이다. 사방이 막혀 있는 사각의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각국 홈리스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제 시작된다. 김우중 기자 2024.09.21 14:40
프로축구

‘최강 여성 풋살팀은 누구’ 2024 제주 유나이티드 WONDER CUP 참가 모집

제주 유나이티드 여성 풋살대회인 2024 제주 유나이티드 WONDER CUP이 열린다.제주는 12일 “제주도내 최강 여성 풋살팀을 가리는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이 열린다. 우승팀은 제주를 대표해 K리그 퀸컵에 참가한다”라고 전했다.K리그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14회째 운영하는 '여성 풋살 대회'다. 전국 풋살 강자들이 지역 프로축구팀의 명칭으로 참가한다. 2024 K리그 퀸컵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진행된다.제주에서 K리그 퀸컵으로 초대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최하는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에 참가해야 한다.성인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 풋살팀(엔트리: 선수 12명, 코치 2명)이면 참가 가능하다. 다만 대한축구협회(KFA) 전문 선수 및 고등학생 이상 엘리트 경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 모집은 12일부터 오는 16일 00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관련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코치 및 선수 명단, 개인정보활용동의서(참가자 전체) 등 접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제출 코치 및 선수 명단 외 당일 변경은 불가하다. 경기는 골키퍼 포함 6대6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16강전부터 진행하며 3·4위전 없이 결승전만 진행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15분 총 30분(휴식시간 5분)으로 진행하며, 준결승까지 무승부로 종료될 경우 개회식에 참가 인원이 많은 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이 동률인 경우 퀸컵 승자 구분 방식에 따른다. 개회식에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친구, 가족, 지인 등)도 참석 가능하고, 해당 인원도 팀 별 개회식 참석자로 집계된다.결승전이 무승부로 종료될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가 결정된다. 교체는 제한 없이 가능하며 기재되지 않은 경기 방식, 경기 규칙, 반칙 등 세부 경기 운영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한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 대회규정'에 따른다.조추첨은 오는 9월 1일 김천상무전 홈경기 당일 오후 3시 기자회견실(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당일 하프타임에 열린다. 본 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삼다축구장,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대구FC전 하프타임 때 열린다.참가비는 없으나, 개회식 및 시상식에 각 팀 별 최소 10인 이상 티켓 구매를 통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우승 시 같은 팀 조건으로 제주를 대표해 K리그 퀸컵에 참여해야 한다.우승팀은 K리그 퀸컵 출전권 뿐 아니라 구단 차원의 적극 홍보와 함께 제주 유니폼 상·하의를 지원하며, K리그 퀸컵 참가 시 항공·숙박비를 일체 지원한다. 2위는 제주 경기 관람권과 팀 회식비를 1회 지원한다. 공동 3위는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참가팀 특전도 풍성하다. 조 추첨 및 경기 결과 등 구단 SNS 노출 및 홍보를 통해 팀 인지도 상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체 참가 팀 대상으로 제주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축구교실'도 진행한다. 선수단 협의 후 일정을 결정하며, 1회 2개 참가팀으로 진행한다.끝으로 제주 관계자는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 참가팀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퀸컵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제주도내 여성 풋살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8.12 11:30
국가대표

한국, 월드컵 3차 예선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한 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경쟁할 상대가 결정됐다. 한국은 B조에 편성돼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만난다.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추첨식이 열렸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 가운데 FIFA 랭킹에 따라 각 3팀씩 1~6번 포트에 나라를 배정했고, 하위 랭킹팀인 6번 포트부터 차례로 추첨해 A, B, C조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조 편성이 진행됐다. 6번 포트의 북한이 가장 먼저 뽑혀 A조에 들어가면서 추첨이 시작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C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자리했다. 한국이 B조에 속한 가운데 C조에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들어갔다. 3차예선은 오는 9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10경기를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팀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 4위 6개팀은 4차 예선을 펼친다. 여기에서 쳐 1, 2위가 추가로 본선 티켓을 얻는다. 4차 예선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는 8.5장의 티켓을 얻었다. 최대 9개팀까지 진출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6.27 16:47
국가대표

스페인·미국·콜롬비아와 한 조…U-17 여자 월드컵 ‘죽음의 조’ 편성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6년 만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스페인과 미국, 콜롬비아와 함께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다.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중국을 꺾고 월드컵 티켓을 따낸 한국은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스페인과 미국, 콜롬비아와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스페인과 콜롬비아는 2년 전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격돌했던 팀들이다. 당시엔 스페인이 우승, 콜롬비아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미국은 U-17 여자 월드컵 정상에 오른 적은 없지만 전통적인 여자축구 강팀이자 올해 열린 북중미 여자 U-17 챔피언십 챔피언이기도 하다.여자 FIFA 랭킹에서도 스페인이 1위, 미국이 5위로 한국(20위)보다 크게 높다. 콜롬비아는 22위로 한국보다 2계단 낮지만 2년 전 대회에서 일으켰던 돌풍을 여전히 무시할 수 없다. U-17 여자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스페인과는 1승 1패, 콜롬비아와는 1무로 동률, 미국에는 3전 전패로 열세다. 한국은 지난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2018년 대회에선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에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우승이 나온 대회가 바로 U-17 여자 월드컵이다. 김은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까다로운 조 편성이지만, 월드컵인 만큼 어느 팀 하나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대진이 확정된 후 달라질 것은 없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해온 것들을 잘 수행한다면 ‘2010년 대회 우승’ 멤버들이 이룬 업적을 우리도 못 하리라는 법은 없다”고 자신했다.FIFA U-17 여자 월드컵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린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은 10월 1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전을 시작으로 19일 스페인, 22일 미국과 차례로 격돌한다.▲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 조추첨 결과- A조: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B조: 대한민국, 스페인, 미국, 콜롬비아- C조: 북한, 멕시코, 케냐, 잉글랜드- D조: 일본, 폴란드, 브라질, 잠비아김명석 기자 2024.06.23 10:49
국가대표

한국 6월 피파랭킹 22위 ‘한 계단 상승’…최종예선 톱시드 확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에 올랐다. 지난 3월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다.FIFA가 20일 발표한 6월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 1572.87점을 기록, 지난 3월 23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앞서 한국은 지난 2월 22위에서 3월 23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졌는데, 3개월 만에 다시 22위 자리를 되찾았다. FIFA에 따르면 한국의 FIFA 랭킹 22위는 2005년 20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지난 6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중국을 모두 꺾고 8.88점을 쌓았다.이 사이 22위였던 우크라이나가 두 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지면서 한국과 호주가 나란히 한 계단씩 순위가 올랐다.다만 FIFA는 다음 달 17일 7월 FIFA 랭킹을 또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의 순위는 또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한국 등 아시아 팀들은 9월까지 A매치가 없는 반면, 현재 유럽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남미와 북중미는 코파 아메리카 등 대륙 대회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끝난 뒤 발표된 2월 FIFA 랭킹에서 아시아 팀들의 FIFA 랭킹 포인트와 순위만 변화가 있었던 것처럼, 다음 달에는 아시아 팀들을 제외하고 유럽이나 남미·북중미 팀들의 순위만 대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순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아시아에서는 FIFA 랭킹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이 지난 3월보다 한 계단 오른 1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아시아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이란(20위)과 한국(22위) 호주(23위) 카타르(35위)가 그 뒤를 이었다.이로써 한국은 오는 9월부터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른바 톱시드(포트1)에 배정돼 조 추첨에 나서게 됐다.18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최종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조추첨에 활용되는 6개 포트(1~6)는 최종예선 진출팀 기준 6월 FIFA 랭킹 순으로 세 팀씩 나눠 편성된다.한국은 이란·일본과 함께 포트1에 속하고, 호주·카타르·이라크가 포트2,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요르단이 포트3에 각각 편성되는 방식이다.최종예선 조 추첨은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편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포트1에 속한 이란이나 일본과는 같은 조에 속하지 않고, 포트 2에 속한 한 팀, 포트 3에 속한 한 팀과는 추첨을 통해 같은 조에 속하게 된다.월드컵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팀당 10경기씩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예선처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다른 팀들과 두 차례씩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최종예선을 거쳐 6개 팀 중 1·2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각 조 3·4위 총 6개 팀은 4차 예선으로 향하고, 5·6위 팀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게 된다.3·4위 팀이 참가하는 4차 예선은 다시 3개 팀씩 2개 조(A~B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위만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고, 2위 팀들끼리는 5차 예선(플레이오프)을 거쳐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한다. AFC에 배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배정된 티켓은 8.5장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포트 배정(괄호는 6월 FIFA 랭킹)- 포트 1 : 대한민국(22) 이란(20) 일본(17)- 포트 2 : 호주(23) 카타르(35) 이라크(55)- 포트 3 : 사우디아라비아(56) 우즈베키스탄(62) 요르단(68)- 포트 4 : 아랍에미리트(UAE·69) 오만(76) 바레인(81)- 포트 5 : 중국(88) 팔레스타인(95) 키르기스스탄(101)- 포트 6 : 북한(110) 인도네시아(134) 쿠웨이트(137)김명석 기자 2024.06.20 18:06
국가대표

파리올림픽 향한 마지막 관문…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2번 포트’ 배정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 추첨 시드(포트) 배정이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포트 2에 배정돼 톱시드 팀들과 한 조에 속하게 됐다.AFC는 오는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앞두고 16개 참가팀들의 포트 배정을 20일 발표했다. 개최국 카타르가 자동으로 포트 1에 속한 가운데, 본선 진출팀들의 지난해 AFC U-23 아시안컵 성적을 토대로 포트당 4개 팀으로 각각 나뉘어 배정됐다.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대회에서 일본에 0-3으로 져 8강에서 탈락했다. 결국 이번 대회엔 포트 1이 아닌 포트 2에 속해 조 추첨에 나서게 됐다. 포트 1에는 개최국 카타르와 전 대회 우승팀 사우디아라비아, 2위 우즈베키스탄, 3위 일본이 속했다.한국과 함께 포트 2에는 호주와 이라크, 베트남이 편성됐다. 포트 3엔 태국과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가, 포트 4엔 말레이시아와 타지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이 각각 속했다. 카타르가 A조에 자동으로 편성된 가운데, 조 추첨을 통해 각 포트에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한다. 한국은 포트 1, 포트 3, 포트 4에 각각 속한 팀들과 한 조에 속하게 된다.모두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4개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도 겸한다. 상위 3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고, 4위 팀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팀과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앞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이제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파리 올림픽을 준비한다. 마지막 관문인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내면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된다. ▲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추첨 포트 배정- 포트 1 : 카타르(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포트 2 : 호주, 이라크, 베트남, 대한민국- 포트 3 : 태국,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포트 4 : 말레이시아, 타지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김명석 기자 2023.11.20 16:49
국가대표

“클린스만 감독 100% 믿는다…아시안컵 좋은 결과 있을 것” 황희찬, 응원 당부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지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황희찬은 10일 오후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선수들이 봤을 때는 세 번 소집했고, 감독님께 시간이 부족했다. 소집마다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저번 소집 때는 승리도 했고, 이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3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6개월, 6경기 만에 1승을 거뒀다. 그 사이 여론은 여러 이유로 악화했고, 고대하던 첫 승을 거뒀다고 나아지진 않았다. 무엇보다 저조한 경기력에 더해 클린스만 감독의 외유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새 사령탑을 향한 팬들의 신뢰는 사실상 사라졌다.그러나 황희찬은 “우리는 우리 감독님이기에 100% 믿고 있다. 아시안컵까지 얼마 안 남았기에 감독님을 믿고 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대표팀에) 좋은 선수도 많다. 일단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조규성(미트윌란) 역시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 만족을 표했다. 조규성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때와 비교해 어떤 점이 더 낫냐는 물음에 “케어”라고 단박에 말했다. 그는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100퍼센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게 좋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늘 대표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을 때도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입국이 가장 큰 이슈였다. 그만큼 외유 논란이 불거질 대로 불거진 실정이다.9월 A매치를 마치고 한국 땅을 밟은 클린스만 감독은 딱 닷새 후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향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클린스만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대표팀 감독의 역할과 업무 방식, 한국 언론사나 팬분들이 익숙해 있는 역대 감독들과 달라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생각하는 감독의 업무는 국제적인 시야,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K리그 감독이라면 계속 한국에 있어야겠지만 대표팀 감독은 다르다. 어디에 가더라도 늘 일을 하고 있다. 이게 내가 일을 하는 방식이고 내 인생이었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3.10.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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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선] 클린스만, 선발 선수 ‘0’ ACL 관전…논란 면피용 아닌가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미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소화한 첫 공식 일정이다. 'K리그를 잘 챙기지 않는다'는 비판이 따라다니는 와중, 현장을 찾은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14일 유럽 A매치 2연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K리그 경기를 관전한 바 있다. 당시 '보여주기'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K리그1 2경기를 보고 입국 닷새 만에 급히 자택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탓이다. 애초 9월 A매치 직후 바이에른 뮌헨(독일) 경기 관전 일정을 잡아놓은 클린스만 감독은 돌연 취소하고 한국에 돌아와 "여러분이 오라고 해서 왔다"는 발언을 남기고 석 달 만에 K리그 경기를 관람했다. 분명 '진정성'을 찾기 어렵다.지난 3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카야FC 일로일로(필리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본 것도 팬들 마음에 와닿지 않는 모양새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유명 스포츠 매체에 출연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부 예측을 하는 등 '부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 영향이 크다. 정황을 봐도 개운치 못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ACL 경기 전날인 지난 2일, 10월 A매치 2연전(튀니지·베트남) 명단(24인)을 발표했다. 명단을 꾸리기 전에 관전한 것이면 새 얼굴 발탁을 위해 현장을 누빈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명단을 이미 전날 완성했고, 열흘 앞으로 다가온 A매치 준비에 매진해야 할 때라 다소 '필요성'이 떨어지는 경기에 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차례도 인천 선수를 선발한 적이 없다. 10월도 마찬가지다. 또한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11명 중 6명에 불과했다. 당연히 상대인 필리핀 팀에 한국 선수는 전무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갑작스레 인천 구장을 찾았다는 것에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오죽하면 '클린스만 감독이 이날 맹활약한 외국인 선수 무고사와 에르난데스를 보러 왔다'는 비아냥도 나왔다. 그간 '한국 축구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던 클린스만 감독이 인천이란 팀과 K리그, 아울러 아시아 축구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려고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을 가능성도 있다. 향후 뉴페이스 발탁을 위해 인천 구장을 찾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말과는 상반되게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 유럽 등 타지에서 보내고 있다. 현장을 찾아도 마뜩잖은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가 불성실하다는 지적이 쏟아져도 꿋꿋하게 '마이 웨이'를 고집한 탓이다.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서 '개인 업무'를 보고 10월 A매치 일정에 맞춰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첫 일정은 '내가 바뀌었다'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는 K리그 현장 답사였지만, A매치를 준비해야 하는 본인에게는 중요도가 크지 않았다. 이번 ACL 관전이 더 이상 혼나지 않기 위한 '논란 면피'로만 보여지는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3.10.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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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신경 안 쓰는 클린스만 "다 이겼어도 비판 받았을 것, 감독의 숙명"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앞선 네 경기를 모두 이겼다고 하더라도 비판은 계속됐을 것”이라며 “비판을 받는 건 감독의 숙명이고, 비판이 나를 괴롭히지는 않는다”고 말했다.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데일리, 플래닛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일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감독이 비판을 받는 건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런 비판은 좋은 경험으로 축적돼 왔다. 비판을 통해 팀이 성장하는 걸 직접 지켜봤다”고 설명했다.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의 소셜미디어(SNS)가 매섭다는 건 많은 조언을 들어서 안다. 하지만 감독은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리”라며 “대신 나는 대표팀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걸 목표로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나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네 경기째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져 있는 데다, 당초 국내 거주에 대한 약속과 달리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 자택이나 유럽 등에서 보내 이른바 재택·외유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대표팀 명단발표 기자회견마저 생략한 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행사에 참석하거나 직접 보지도 않은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는 등 근무태만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같은 내용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는 건 이미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외신들을 통해서도 전해졌다. 클린스만 감독의 이번 기자회견을 전한 플래닛스포츠 역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아 비판을 받아왔다. 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도 기자회견이 아닌 보도자료 형식으로 발표했을 때도 비판 목소리가 컸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 비판을 받는 건 직업의 일부일 수밖에 없다. 아마 대부분의 업무는 그런 비판을 상대하는 것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멋진 경험들이었다. 한국 대표팀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앞선 네 경기에 대해서도 클린스만 감독은 “네 경기 모두 경기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기지 못했을 뿐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경기 운영 방식은 만족스러웠다”며 “다만 지난 6월엔 손흥민(토트넘)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없었다. 나 역시 팀이 계속 발전하는 걸 보고 싶고, 승리를 간절하게 원한다”고 덧붙였다.자신을 둘러싼 평가는 카타르 아시안컵 결과를 통해 달라질 것이라는 자신감도 더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부터 가장 첫 번째 목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제시했다. 지난 1960년 우승 이후 6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게 클린스만 감독의 목표다. 어떠한 부침이 있더라도 적어도 아시안컵까지는 지휘봉을 잡고, 그 이후에 평가를 받겠다는 의미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평가전은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또 하나의 테스트 무대다. 이곳에서 여러 가지를 테스트하고, 팀을 한 단계씩 발전시킬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의심할 여지없이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60년 넘게 우승하지 못한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한국은 콜롬비아·엘살바도르와 비기고, 우루과이·페루에 져 2무 2패의 늪에 빠져 있다. 지난 3월엔 카타르 월드컵 16강 멤버들을 주축으로 내세우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사실상 ‘진짜 1기’였던 6월 평가전에서도 부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재택·외유 논란에 근무태만 논란 등이 거세게 일면서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모두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클린스만호 출범 다섯 번째 평가전 상대인 웨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5위로 한국(28위)보다 낮은 팀이다. A대표팀 평가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웨일스의 평가전은 8일 오전 3시 45분에 열린다. 웨일스전을 마친 뒤 대표팀은 잉글랜드 뉴캐슬로 이동, 사우디아라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유럽 원정에서 치르는 중동 팀과의 평가전이다.김명석 기자 2023.09.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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