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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소래고 창단 멤버' 롯데 황성빈의 모교 사랑, 1000만원 용품 기부까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이 모교를 찾아가 후배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황성빈은 지난 11일 모교인 소래고등학교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전달했다.황성빈은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소래고 야구부 창단 멤버 출신이다. 지금까지 소래고 출신 선수는 황성빈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최승용, LG 트윈스 이지강(이상 투수) 등이다. 황성빈은 "2013년 (안산 중앙중 졸업 뒤) 기량이 부족해 진학할 고교가 없었다. 마침 소래고 야구부가 문을 열어 야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학교에 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황성빈은 경남대를 거쳐 2020년 2차 5라운드 총 44순위에 롯데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황성빈은 2023년 1월 제주도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열린 모교 동계 훈련에 참가해 후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바 있다. 황성빈은 "소래고 창단 멤버로 입학해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학교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이번에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계속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빈은 올 시즌 7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 22타점 43득점을 올렸다. 2024년 커리어하이(타율 0.320 26타점 94득점)를 기록한 그는 올해 부상 등이 겹쳐 부진했다. 시즌 종료 후 손가락 철심 제거 수술을 받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내년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황성빈은 "올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팬들께 죄송하다. 프로는 결과로 증명해야 하는데 부상 때문이라고 하는 것도 다 핑계다. 시즌 후 손가락 철심 제거 수술을 받고 지금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이번 비시즌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에 그라운드에서 팬분들과 좋은 모습으로 만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16 16:57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 하서윤 “대사 애드리브도…류승룡, 아낌없이 칭찬” [IS인터뷰]

“류승룡 선배님의 아낌없는 응원이 정말 큰 감동이었죠.”배우 하서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함께 출연한 류승룡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탄탄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달 3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류승룡이 중년 남성인 ACT 영업 1팀 부장 김낙수 역을 맡았고, 하서윤은 김낙수가 이끄는 팀원 권송희로 분해 ACT 내 에피소드를 채웠다. 권송희는 20대 MZ 직장인으로, 직장 안 젊은 세대의 고민과 고충을 대변했다. 하서윤은 “드라마가 너무 현실적이다 보니 최대한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인물 자체가 일상에서 작은 부당함도 넘어가지 못하는 면이 있는데 그런 솔직함이 MZ 수식어와 잘 맞는 것 같아 그런 부분에 중점을 맞췄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김 부장 이야기’는 연출을 맡은 조현탁 감독이 애드리브를 적극 수용하고, 류승룡 역시 애드리브 연기가 능숙해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장면이 많았다. 하서윤 역시 애드리브로 완성한 장면이 있었다. 대표적인 게 4회, 권송희가 계약이 쉬운 업체는 송과장에게, 어려운 업체는 김낙수 부장에게 맡기며 “부장이잖아”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하서윤은 “‘부장이잖아’는 아예 없던 대사였는데 감독님이 나중에 김낙수 부장이 좌천되면 권송희가 미안해할 만한 대사를 한마디를 넣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그 말에 송희의 모든 감정이 내포된 듯한 느낌이어서 제안했고 감독님이 ‘너무 좋다’고 해주셔서 이런 장면을 만들 수 있었다”며 웃었다.하서윤은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소속사 사무실을 많이 참고했다며 “직장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어디 있을까 생각했을 때 소속사 사무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직원들 책상을 살펴봤는데 각자 개성이 뚜렷하더라. 그래서 송희만의 책상을 만들고 싶었다. 자세히 보면 송희 책상엔 핑크도 많고 토끼 캐릭터도 많다”고 전했다.특히 소속사 식구기도 한 류승룡의 격려가 이번 작품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권사원 오늘 너무 좋더라’ 이런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셨죠. 또 ‘앞으로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 ‘정말 보석 같은 배우인 것 같다’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2023년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최악의 악’으로 데뷔한 하서윤은 지난해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올해 ‘다리미 패밀리’, ‘조립식 가족’, 영화 ‘스트리밍’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조금씩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연기의 꿈을 갖게 됐다는 하서윤은 “어렸을 땐 내성적이고 감정 표현을 어려워했다. 근데 배우란 직업은 텍스트 안에 있는 감정을 올곧이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매력 있게 다가왔다”고 털어놨다. 하서윤은 또한 연기는 자기 자신을 알게 되는 과정이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연기를 하면서 내가 어떤 걸 좋아하고 어떤 걸 싫어하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연기가 저의 자아를 형성해 줬다고 할 수 있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05:55
예능

명현만, ‘연예인 싸움 1위’ 줄리엔 강 다운시킨 ‘핵펀치’ (아이 엠 복서)

‘아이 엠 복서’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복서들의 서바이벌로 도파민을 자극했다.지난 12일 방송된 tvN ‘아이 엠 복서’ 4회에서는 명현만의 데스매치 생존부터 케이지 링, 태그 링, 아쿠아 링에서 벌어지는 세 번째 파이트까지 흥미진진한 복서들의 승부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명현만과 줄리엔 강이 잔 주먹 없는 숨 막히는 데스매치로 시청자들을 초집중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에서는 리치가 긴 줄리엔 강이 거리 싸움과 클린치 작전을 펼치며 명현만이 공격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끌고 가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명현만이 사우스포로 전환해 왼쪽 공격에 돌입하더니 줄리엔 강을 다운시켰다. 경기 재개 이후에도 또 한 번 줄리엔 강을 핵펀치로 다운시킨 명현만이 데스매치에서 생존했다.또한 양슬찬이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며 전 동양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 김민욱이 추가 생존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적 부활한 김민욱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또 한 번 최선을 다해서 제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해 그의 합류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됐다.세 번째 파이트는 케이지 링, 태그 링, 아쿠아 링까지 독특한 세 개의 링에서 겨뤄 신선함을 더했다. 먼저 아쿠아 링에 오른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국승준과 특전사 출신 소방관 김동현의 대결은 바닥의 물, 내리는 빗속에서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도 국승준은 상대의 몸통을 노려 대미지를 입혔고 김동현은 한계에 부딪혀도 버티는 투지로 명승부를 보여주며 마동석과 MC 김종국, 덱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아쿠아 링 첫 대결이 국승준의 승리로 돌아간 가운데 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육준서와 이도운이었다. 육준서는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라운드 내내 분위기를 주도해 파이터의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이도운은 3라운드에서 육준서를 제대로 가격했으나 눈빛에 압도돼 더 이상 공격하지 못했고 육준서가 생존하는 결과를 맞이했다.한편, 2인 1조 태그 링 매치는 8m의 직사각형 링에서 1 대 1로 대결하고 각 코너를 태그하면 선수를 교체해 이어가는 방식으로 이채현, 조현재 팀과 진유민, 박성운 팀이 스타트를 끊었다. 1라운드에는 이채현이 체급 높은 박성운에게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2라운드에서는 조현재가 빠른 움직임으로 박성운과의 체급 차이를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줬다. 3라운드에서는 이채현이 힘 빠진 박성운을 야무지게 공격했고 조현재는 진유민의 공격패턴을 간파해 결국 이채현, 조현재 팀이 승리를 쟁취했다.‘아이 엠 복서’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세 번째 파이트가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3:31
뮤직

조관우 ‘겨울이야기’ 단독 콘서트 성료…150분 뜨거운 열창

가수 조관우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성료했다. 조관우는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겨울이야기’(부제: 유 아 더 리즌 포 마이 라이프)를 개최했다. 조관우 MUSIC 시리즈 공연인 ‘겨울이야기’는 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챕터1은 ‘그대, 내 인생의 이유’와 신곡 ‘고마워’, ‘영원’에 이어 ‘파란앨범’과 ‘Stumblin’in’은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흥코러스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기타리스트 엄승현과 함께 했다. 챕터2는 ‘길’, ‘삐리의 계획’, 드라마 ‘다모’ OST인 ‘마지막 안식처’와 블루스 트로트 ‘비가 오려나’, 게스트 유리, 태남과 함께 ‘님은 먼 곳에’ 특별무대를 펼쳤다. 특히 유리는 조관우 9집앨범 수록곡인 ‘안녕’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게스트 무대를 선물했다.챕터3을 열기 전 브릿지 무대는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크루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이어진 챕터3은 ‘늪’,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나의 옛날 이야기’와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그리고 ‘한번쯤’, ‘악녀’ 의 무대로 이뤄졌다.팬들과 소통하는 토크 코너에 관람객으로 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무대에 올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챕터4는 ‘사랑했으므로’, ‘겨울이야기’, ‘꽃밭에서’, ‘내 마음 당신 곁으로’와 큰아들 조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듀엣 무대로 선보였다. 조휘는 아버지 조관우가 작곡해 선물한 ‘별빛’으로 무대를 빛냈다. 앵콜 무대로는 조관우를 응원 온 걸그룹 뉴이, 보이그룹 더스틴, 혼성그룹 디엔에이가 꾸몄다. 이들은 신곡 ‘고마워’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고마움을 전하는 무대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는 키보드 위종수, 드럼 김선중, 피아노 조현석, 베이스 박한진, 기타 엄승현, 색소폰 이인관, 트럼펫 박경모, 트럼본 최광문 코러스에는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흥코러스가, 댄스팀에는 스위치 안무팀 김아영, 안소정, 팝핀현준 Crew 박정원, 백다예, 이소영, 김윤진 등이 했다. 총괄 프로듀서는 여지윤과 김승욱, 연출 권예진, 프로듀서 강도현, 김수원이 맡았다.한편 조관우는 신곡 ‘고마워’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주말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했으며, MBC ‘쇼! 음악중심’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1 11:40
국가대표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대비 최종 국내 훈련…15~19일 천안서 진행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실시하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이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10월 사우디 전지훈련과 11월 중국 판다컵 참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고 전력을 다져왔다. 이번 최종 소집 훈련을 통해 선수 구성 최종 점검 및 조직력 완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아시안컵에 참가할 23명의 최종 명단은 훈련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다. 해외파 등 이번 소집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선수 중에도 일부 선수가 최종 명단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U-23 아시안컵 사전 캠프가 진행되는 카타르로 출국하며, 내년 1월 2일 본선 조별리그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입성한다.대한민국은 C조에 편성돼 이란-레바논-우즈베키스탄과 리야드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국내 소집훈련 명단(23명)GK: 문현호(김천 상무),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황재윤(수원FC)DF: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김도현, 조현태(이상 강원FC), 박성훈, 배현서(이상 FC서울), 이건희, 장석환(이상 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MF: 강상윤(전북 현대),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박현빈(부천FC), 백지웅, 서재민(이상 서울 이랜드), 조준현(수원FC), 황도윤(FC서울)FW: 강성진(수원 삼성),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정승배(수원FC), 정재상(대구FC), 정지훈(광주FC)▲U-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조별리그 일정(C조/한국시간 기준)1월 7일(수) 20:30 vs 이란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0일(토) 20:30 vs 레바논 @알 샤밥 스타디움1월 13일(화) 20:30 vs 우즈베키스탄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12.10 10:12
산업

김규영 HS효성 회장 선임, 그룹 첫 전문경영인 수장 탄생

HS효성이 60년 그룹 역사상 첫 전문경영인 회장을 선임했다. 주인공은 김규영 전 효성그룹 부회장이다. HS효성은 9일 김규영 신임 회장을 선임하는 동시에 송성진 트랜스월드 PU장과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이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김 회장은 1972년 효성그룹 모태기업인 동양나이론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언양공장장, 안양공장장, 중국 총괄 사장, 효성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기술원장을 역임했다.특히 스판덱스 개발을 포함한 섬유기술 확립과 기술품질 향상에 기여했고, 2017년부터 8년간 효성그룹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HS효성은 "'HS효성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누구든 역량을 갖추면 그룹의 회장이 될 수 있다'는 조현상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반영했다"고 밝혔다.조 부회장은 평소 오너가 아니어도 가치를 극대화하는 준비된 리더가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는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가치경영을 이끌어 갈 인재 ▲실적주의에 따라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인사 ▲다양성에 기초한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발탁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공급망 안정화와 물류 사업을 맡고 있는 송성진 부사장은 글로벌 사업과 해외 고객이 많은 회사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HS효성은 기대했다.양정규 부사장은 그룹 주요 사업군 중 하나인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사업을 맡아 그룹이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기획관리 부문에서는 인재 육성, 조직 문화 개선 등에서 성과를 낸 박창범 상무보가 신임 임원으로 발탁됐다.신규 여성 임원으로는 효성그룹 공채 출신으로서 신사업팀을 이끄는 등 기획통으로 평가받는 정유조 상무보가 발탁됐다.HS효성은 "새로운 진용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조현상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2.09 15:28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FMV 로맨틱 코미디 '과몰입금지 2'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FMV(풀 모션 비디오) 로맨틱 코미디 '과몰입금지 2: 여름포차'(이하 과몰입금지 2)를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과몰입금지 2'는 한국 감성의 '포차'에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걸그룹 베리굿 출신 조현, 웹드라마 배우 이희루, 신예 양슬, 인플루언서 오연하, 넷플릭스 '19/20'에 출연한 은다하 등이 참여해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이용자는 포차의 단골손님으로, 등장인물들과 인연을 맺게 된다. 여러 갈래 선택지와 각기 다른 엔딩으로 자신만의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다.글로벌 출시 버전에는 400여 종의 스페셜 콘텐츠가 추가됐다. 배우 비하인드 컷, NG 영상, 스튜디오 포토, 미공개 영상 등으로 구성된 특전 콘텐츠는 게임 내 업적을 달성하면 이미지나 영상 형태로 즐길 수 있다.'과몰입금지 2'는 출시를 기념해 2주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03 15:13
프로축구

‘공격 포인트 1위’ 이동경,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와이프에게 상 바친다” [IS 현장]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공격수 이동경(27)이 올 시즌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이동경은 1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서 K리그1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다.이동경은 감독 5표, 주장 8표, 미디어 71표를 받아 환산 점수 53.69점을 기록, 전북 현대 박진섭(35.71점)을 제쳤다. 이동경은 올 시즌 김천상무와 울산 소속으로 활약하며 리그 36경기 13골 12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도움을 더한 공격 포인트 부문에선 단독 1위였고, 베스트11도 12차례나 차지해 공동 1위에 올랐다. 도움 부문에선 세징야(대구FC)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출전 경기 수가 많아 2위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맹활약한 이동경은 전역 전까지 김천의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탰다. 시즌 중 울산에 복귀한 후에도 팀의 잔류 경쟁을 위해 힘썼다. 복귀전이었던 FC안양과 35라운드에서 시즌 12호 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원FC와 36라운드에서 갈비뼈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시즌 최다 라운드 베스트11 선정(12회), 각종 공격 지표 1위에 오른 점은 가장 많은 표를 쓸어 담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혹시 모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위해 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동경은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선두를 차지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꼽혔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아디다스 포인트 부문 1위에도 이름을 올린 데 이어, MVP까지 품으며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2018년 울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동경은 이듬해 주전 멤버로 도약했다. 2019년부터 성인 축구대표팀에도 뽑힌 그는 울산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회, K리그1 2회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동경은 2022년부터 FC 샬케와 한자 로스토크(이상 독일)에서 1년간 임대 생활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울산으로 복귀했다. 그는 2024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8경기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고, 김천에 입대해 K리그1 최고 수준의 활약을 이어갔다.이동경은 2019년 김보경(안양·당시 울산) 이후 6년 만에 ‘비우승팀 MVP’가 됐다. 올해 가까스로 K리그1에 잔류한 울산은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MVP를 배출했다.울산은 이동경의 수상으로 이청용(2022) 김영권(2023) 조현우(2024)에 이어 4년 연속 K리그 MVP 배출이라는 최초의 기록을 썼다. 울산은 구단 역대 7번째 MVP를 배출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썼다.이동경은 MVP 수상 뒤 마이크를 잡고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박진섭, 싸박이라는 훌륭한 선수와 함께 MVP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뻤다. 김천, 울산 관계자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김천 팬들,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울산 팬들이 내 MVP 수상으로 조금의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이동경은 “자기 일처럼 고생하는 와이프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축구를 시작하고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왔다. 잠시 숨을 고른 뒤, 더 높은 곳을 위해 겸손하고 성실하게 올라가겠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연희로=김우중 기자 2025.12.01 17:07
문화

운동선수·연예인 꿈꾸는 10대 위한 지침서… ‘멋진 프로를 꿈꾸는 너에게’ 출간

운동선수, 연예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실용 교양서가 출간됐다.지난 달 21일 출간된 ‘멋진 프로를 꿈꾸는 너에게’의 저자 조현정은 스포츠·연예 전문지 스포츠서울 대중문화부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한 기자 출신으로, 30여 년간 현장에서 수많은 스타들을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프로가 되려면 갖추어 두어야 할 자질과 기술을 풀어냈다.책에는 직업인으로서 소속사와 계약할 때 유의할 점, 괜찮은 매니지먼트사인지 확인하는 요령과 같은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보는 물론 슬럼프 극복하는 법, 인간관계, 재정 관리 운영 등 프로로서 롱런하기 위한 심리, 관계, 경제 관리 노하우가 소상하게 담겨 있다. 또한 김연아, 유재석, 오타니 쇼헤이, 방탄소년단 등 다양한 스타들의 생생한 사례를 함께 제시하여 청소년 독자들이 더욱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책은 크게 1부 ‘멋진 프로가 되기 위한 ‘교양’’, ‘2부 현명한 프로가 되기 위한 ‘실전 기술’’로 구성됐으며 총 20가지의 기술이 서술돼 있다. 저자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과 정보, 생각을 바탕으로 남들보다 일찍 사회에 진출할 프로 지망생에게 꼭 필요한 교양, 실전 기술, 미래 전략이 담겼다.출판사는 “꿈을 찾아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소년이 많아진 요즘, 스포츠·연예계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가정이나 학교에서도 쉽사리 정보와 조언을 구하기 힘든 미래의 프로들에게 ‘멋진 프로를 꿈꾸는 너에게’가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1 15:43
프로축구

조현우 천하 끝낸 송범근 “올해는 자신 있었다…MVP 우승팀에서 나와야” [IS 현장]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2025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송범근은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5시즌 K리그 대상 시상식 전 취재진과 마주해 “계속 시상식에 오면서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그때는 확신이 없고 항상 의문이 있었다”면서도 “올해는 받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2년간의 쇼난 벨마레(일본) 생활을 끝내고 올 시즌 전북에 합류한 송범근은 전북 골문을 단단하게 지켰다. 리그 전경기(38경기)에 나서 32실점, 1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올해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를 펼친 수문장이다. 그는 빼어난 활약 덕에 조현우가 8년 연속 독식한 베스트11 골키퍼 자리를 뺏었다.송범근은 “(과거에는)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이 나와 기대했는데, 실망도 같이했다”면서 “일본에서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잘 풀리는 것 같아서 다 같이 기뻐했다”며 웃었다.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를 뽐낸 전북은 4년 만의 우승을 달성했다. K리그1 통산 10번째 정상 등극이다.그 덕에 전북 선수 6명이 베스트11에 뽑히는 경사를 누렸다.하지만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6골 2도움을 올린 전진우는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포워드로 분류된 전진우는 득점 1위 싸박(수원FC·17골)과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동경(울산 HD·13골 12도움)에게 밀렸다.한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송범근과 송민규는 베스트11에 선정되지 못해 아쉬운 선수로 주저 없이 전진우를 꼽았다. 송범근은 “진우는 공격포인트를 18개나 했고, 그건 사라지지 않는 커리어다. 그래서 상을 받지 않아도 진우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본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송민규도 “내 자리에서 진우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고, (강)상윤이 자리에 진우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우승팀에서 공격포인트를 18개 하고도 못 받은 것에 진우가 가장 아쉽겠지만, 우리도 그렇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최우수선수(MVP)의 향방 역시 알 수 없다. 전북 주장 박진섭과 이동경의 2파전 양상이다.송범근은 “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 최우수선수는 다 우승팀에서 나왔다. 이번 MVP도 우승팀에서 나와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연희로=김희웅 기자 2025.1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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