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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절밥도 리필하는 프로 먹방러 위엄

'노는 언니' 멤버들이 템플스테이에 도전했다. 무소유는 실패했지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우슈 국가대표 선수 서희주와 템플스테이에 도전한 언니들의 하루가 펼쳐졌다. 정신수양을 하러 갔지만 우슈의 멋과 사찰음식 맛에 무아지경이 된 모습이었다. 서희주는 우슈 체육관을 운영하시던 아버지를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 우슈에서도 표연(表演) 종목인 투로(套路) 선수, 여자 우슈 최초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세계우슈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 등 한국 여자 우슈계를 선도하는 국가대표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하지만 여자 선수의 경우 실업팀이 없어 장비 구입, 전지 훈련 비용 등을 자비로 부담하는 상황. 비인기 종목이라는 이유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결국 학교를 자퇴할 수 밖에 없었던 일과 여자 선수들의 선수 생명이 길지 않은 사실 등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선발전을 2주 앞두고 갑자기 부상을 당했던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밝힌 그녀는 독하게 재활을 준비했고 이후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기 시작했다고. 이에 정유인도 무릎 재활 후 1등을 했다며 공감했고 박세리는 "경험이 있어야 내가 이럴 때 다치는구나 안다"라고 말했다. 큰 부상 이후 한 단계 성장을 이룬 언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마음을 뭉클하게 적셨으며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고 쌓아 올린 그녀들의 이력은 더욱 진가를 빛냈다. 절에 도착한 언니들은 서희주를 따라 기본 동작을 배우며 우슈를 맛보기로 했다. 발차기조차 쉽지 않지만 어딘지 카리스마적인 자태들이 언니들의 배움의 욕구를 북돋게 했다. 그 중 전직 피겨요정 곽민정은 군더더기 없는 발차기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서희주는 청순한 외모로 수줍게 자기소개를 하던 모습과 달리 경기복을 입고 자리에 서자 눈빛이 돌변,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검술 실력을 선보이며 혼을 쏙 빼놓았다. 스님들과 함께한 배드민턴과 족구대결, 그리고 언니들끼리 한 3대 3 족구대결이 시청자들의 배꼽 버튼을 눌렀다. 박세리는 팀의 구멍인 정유인과 곽민정을 스님팀으로 보내 승부욕을 불태우는 한편, 언니들끼리의 족구대결에서는 한 팀이 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절에서 지켜야 할 규칙으로 화를 내지 않기로 했던 그녀가 참다못해 막내즈에게 역정을 낸 장면과 봉산탈춤을 추듯 공만 오면 몸개그를 하는 곽민정과 한유미의 신개념 패스법은 웃음을 마르지 않도록 했다. 언니들의 빼놓을 수 없는 사찰 음식 먹방이 안방의 침샘까지 자극했다. 언니들은 고기는 없었지만 구수한 청국장과 갓김치, 봄동 겉절이, 콩나물무침, 취나물무침, 가죽나물튀김, 샐러드, 시루편 등 제철 음식으로 정성스레 차려진 반찬들을 연신 감탄하며 먹었고 리필까지 하는 등 여전한 먹성을 드러냈다. '노는 언니'는 서희주와 함께 사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을 공유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 시청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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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찬다' 안정환 vs 신태용, 반칙 난무 더티 족구대결 웃음↑

신태용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이 '뭉쳐야 찬다'에 떴다. 안정환은 선배의 등장에 깍듯한 인사로 맞았고 두 사람을 중심에 둔 대결 구도가 웃음을 선사했다. 정정당당은 갈수록 사라졌고 반칙이 난무하는 더티 족구대결이 웃음 포텐을 터뜨렸다.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축구하자 친구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어쩌다FC의 절친들이 모습을 드러낸 것. 양준혁이 부른 절친 신태용 전 감독을 시작으로 방송인 장성규, 야구선수 출신 봉중근,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유도 선수 출신 조준호, 배우 박준규, 최성원, 개그맨 문세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E-스포츠 황제 임요환까지 총출동했다. 신태용 전 감독이 나타나자 어쩌다FC 안정환 감독은 한층 공손해졌다. 90도 인사로 그를 맞았고 "안정환 감독이 신 감독을 그리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멤버들의 장난에 어쩔 줄 몰라하며 진땀을 흘렸다.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감독님"이라고 해명하며 진한 의리를 자랑했다. 어쩌다FC 절친들은 신태용 전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결성했다. 기본기를 테스트했다. 신태용 전 감독은 봉중근, 알베르토의 축구 실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활약을 기대했다. 이후 족구대결이 시작됐다. 몸풀기 게임이었다. 그러나 벌칙 물 싸대기를 피하기 위한 몸부림은 강했다. 안정환은 더티한 플레이로 배꼽을 잡았다. 지저분하게 경기한다는 지적에도 꿋꿋하게 승기를 잡으려고 했다.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다. 신태용 전 감독은 안정환 팀의 서브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맞섰고 안정환은 회전 서브, 강한 슈팅 등으로 응수했다. 3세트까지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고 안정환 팀이 최종 승리했다. 물 싸대기 벌칙 앞에 놓인 신태용 전 감독 팀. 웃음을 자아내며 주말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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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발로 얼굴 강타"…밤도깨비' 종현, 아기 깨비의 허당美

뉴이스트 종현이 '허당돌'에 등극한다. 13일 방송될 JTBC 불면버라이어티 '밤도깨비' 3회에는 워터파크의 특정 놀이기구 1등으로 타기에 도전한다.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김종현 다섯 도깨비들은 무려 10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가장 먼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이날 한밤 중 족구대결이 벌어진다. 경기를 하던 중 "감을 잡았다"라고 당당히 말한 종현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제 발로 찬 공에 얼굴을 맞아 웃음을 안긴다. 또한 헤딩 놀이를 한 종현은 공으로 촬영 중인 카메라까지 쓰러뜨려 당황한다. 이수근은 "저 정도면 못 쓰는 머리"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3회 시간 요정으로는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와 휘인이 출연한다. 한밤 중에 밤도깨비 베이스캠프를 찾은 두 사람은 박진감 넘치는 노래 대결을 펼친다. '밤도깨비'는 1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8.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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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무도' 정준하, 2017년엔 베어그릴스와 생존 대결(종합)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정준하의 무모한 도전은 정유년에도 계속된다. 7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와 '2017년 무한도전 신년 아이템 공개'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2016 연예대상 직후 모여 정준하의 대상 수상 실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정준하가 대상을 타길 바랐다. 우리 마음 속의 대상이다"며 그에게 박수를 쳐줬다. 이어 하하는 "그날따라 말없이 근엄했다"며 정준하를 놀렸고, 광희는 "허리 꼿꼿이 펴고 마치 대상인줄 알았다"며 힘을 보탰다. 이에 정준하는 "매년 똑같이 했다"고 해명하며 "갑자기 후보에 올랐다고 하더라. 진짜 뭐가 오나보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하와 멤버들은 대상 수상 전문가인 이경규를 찾아갔다. 이경규는 정준하에게 "방송을 머리로 해야지 위로만 한다"며 "9월부터 12월까지 바짝 해야 한다. 1년 내내가 아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 이경규는 "가끔씩 관두겠다고 말해야 한다. 제작진이 붙잡기도 하면서 딜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모여 2017년 정준하의 대상 수상을 위한 프로젝트에 대해 의논했다. 미리 SNS를 통해 시청자에게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개된 아이템은 이스터섬 모아이상과 머리 크기 비교, 뗏목 타고 한강 종주, '쇼미더머니' 재도전, '프로듀스101' 도전, 솔로몬제도 아누타 섬에서 살아보기, 거꾸로 자전거 대회 출전, 베어 그릴스와 생존 대결, 참치잡이, 밀라노 패션쇼 재도전,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추전, 라스베가스 '태양의 서커스' 도전, 세계 터프가이대회 출전, 메시와 족구 대결, 아프리카 도곤족과 메기 낚시하기 등이었다. '프로듀스101' 도전에 대해 김태호 PD는 "야무진엔터 연습생으로 나가면 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혹시 모른다. 센터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많은 아이템 중 멤버들은 5개의 아이템을 핀볼을 이용해 뽑았다. 처음 박명수가 선택한 아이템은 이스터 섬 모아이상과 머리 크기 비교 셀카 촬영이었다. 두번째 주자로 나선 하하의 공은 베어 그릴스와 생존 대결로 골인했다. 세번째 양세형은 아프리카 도곤족과 함께 메기 낚시하기를 선택했다. 다음 주자로 나선 광희는 미국드라마 출연으로 공을 넣었다. 마지막 유재석은 메시와 족구대결을 선택했다. 박정선 기자 2017.01.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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