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950건
해외축구

LAFC 감독, 손흥민 극찬 “전 세계 어느 팀이든 데려오고 싶을 선수”…이적설엔 말 아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를 이끄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다만 합류설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옮긴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는 팀은 LAFC다.미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LAFC 합류는 화제인 모양새다. 체룬돌로 감독은 5일(한국시간) 진행된 티그레스와 리그스컵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체룬돌로 감독은 “아무것도 공식화된 것이 없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론적인 답변을 한 셈이다.그러나 이내 체룬돌로 감독은 “나는 우리 리그는 물론, 전 세계 어느 팀이든 손흥민은 데려오고 싶어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어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곧 손흥민과 만날 체룬돌로 감독이 사실상 그를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한 것이다. 체룬돌로 감독은 말을 아꼈지만, 축구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LAFC 입단을 위해 5일 출국할 예정이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지난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결별을 외쳤다. 이 경기가 ‘고별전’이 됐고, 양 팀 선수들이 교체돼 벤치로 돌아가는 손흥민을 위해 양쪽으로 늘어서 존중을 표했다. 국내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10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손흥민은 사실상 LAFC 입단이 확정됐다. 영국 BBC,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 등 주요 외신은 손흥민이 MLS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고 LAFC 유니폼을 입으리라 전망했다.실제 손흥민은 지난 2일 “(2026년 북중미 대회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며 MLS행을 암시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5 17:51
프로축구

지동원, 1년 7개월 만에 수원FC 떠나 ‘호주행’…“새 무대에서도 추억 잊지 않겠다”

수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34)이 호주 A리그 매카서FC로 완전 이적한다. 수원FC는 5일 “지동원이 새 무대에서 선수 경력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에 합의했으며, 그간 팀에 헌신한 공로와 프로 정신을 높이 평가해 이번 결정을 존중했다”고 밝혔다.2024년 1월 수원FC에 합류한 지동원은 한 시즌 반 동안 총 47경기에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선덜랜드), 독일 분데스리가(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한 공격 자원으로,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주축이자 A매치 5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국가대표 출신이다.지동원은 베테랑으로서 선수단에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였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적인 태도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특히 공격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위기 상황 속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왔다.지동원은 “수원FC에서 보낸 시간은 제게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항상 따뜻하게 응원해 준 서포터즈 ‘포트리스’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호주라는 새로운 무대에서도 수원FC 팬 분들과의 추억을 잊지 않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8.05 17:20
스타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2025 한일가왕전’, 9월 2일 첫방…”뜨거운 무대+감동” [공식]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세계 최초 음악 국가 대항전 MBN ‘2025 한일가왕전’이 9월 2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고 5일 제작진이 밝혔다. ‘2025 한일가왕전’은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현역가왕 재팬’ 톱7과 대한민국 ‘현역가왕’ 톱7이 양국을 대표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유일의 한일 음악 대항전이다. 지난해 방송된 ‘한일가왕전’은 첫 방송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9%, 분당 최고 12.5%를 기록, 기존 MBN ‘불타는 트롯맨’이 보유했던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단숨에 경신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방송 기간 내내 시청률 1위를 수성한 것은 물론, TV 화제성 지수와 클립 영상 누적 조회 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경을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른 반응을 입증했다.이날 제작진은 ‘음악 한일전’ 서막을 알리는 ‘2025 한일가왕전’의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2025 한일가왕전’ 티저 포스터는 대한민국의 태극기와 일본의 일장기가 팽팽히 맞붙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어 강렬한 서체로 새겨진 ‘2025 한일가왕전’과 불꽃 같은 붉은 글씨로 강조된 ‘9월 첫 방송’이라는 문구가 단번에 긴장감을 형성한다. ‘국가 간 자존심을 건 음악 대결’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단순한 경연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음악적 정체성, 예술적 사명감이 충돌하는 대서사시 서막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지난 ‘한일가왕전’은 단순한 음악 경연을 넘어, 문화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의 명곡을 재조명하며 10~20대 젊은 세대까지 끌어들인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던 것. 이러한 ‘한일가왕전’의 의미 있는 성과에 힘입어, ‘2025 한일가왕전’은 본 방송은 물론 이후 ‘현역가왕2’ 스핀오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국 대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무대와 서사를 이어가며, 한류 확장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와 관련 ‘2025 한일가왕전’에 나설 일본 측 멤버는 지난 6월 29일 마무리된 ‘현역가왕 재팬’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일본 TOP7은 탄탄한 실력에 수려한 비주얼과 화려한 경력을 겸비한 것은 물론 초대형 공연장을 꽉 채울 두터운 팬덤까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는 한국 톱7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김준수-최수호-강문경 역시 무대 퍼포먼스에 외모 점검까지 철저히 마치며 본격적인 맞대결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들의 첫 격돌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제작진은 “양국의 음악적 교류와 경쟁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대한민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 현역들이 보여줄 뜨거운 무대와 감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5:13
해외축구

6개월 만에 떠난 SON…“정말 슬펐다, 10년 넘었는데 독일어 실력에 ‘와’ 감탄했다”

“롤모델입니다.”토트넘 ‘후배’ 케빈 단소가 10년 만에 팀을 떠난 손흥민에게 존경을 표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4일(한국시간) 토트넘 센터백 단소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올해 2월부터 토트넘에서 뛴 단소는 6개월간 한솥밥을 먹은 손흥민을 두고 ‘진정한 레전드’라고 표현했다.단소는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의 이적에) 정말 슬프다”면서 “그는 토트넘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진정한 전설이었다. 10년 동안 한 클럽에서 뛰면서 모든 것을 이뤘다. (이적) 소식을 듣고 모두 슬퍼했지만, 그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6개월 전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단소는 짧은 시간이지만, 손흥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관해 “처음 만났을 때였다. 손흥민은 이곳에 온 지 10년이 됐지만, 독일어 실력은 여전히 훌륭했다. 그가 내게 다가와 독일어로 말을 걸기 시작했는데, 나는 ‘와’하고 감탄했다”며 “라커룸에서 그가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겸손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하는 행동이 매우 훌륭했다. 롤모델이었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퇴단을 발표했다. 팀 동료들도 발표 직전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단소는 “그를 보며 자랐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독일에서 뛰던 시절에 (처음) 봤다. 그를 생각하면 토트넘에서 매 시즌 10골 이상 넣으며 뛰던 모습이 떠오른다. 해리 케인과의 파트너십 등 좋은 추억이 많다”고 곱씹었다.이어 “그가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슬프지만, 지난 몇 달간 함께 뛰었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에게 최고의 순간만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손흥민은 5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을 위해 출국한다. 현지에서는 토트넘과 10년 여정을 성공리에 마친 손흥민이 MLS 역대 최고 이적료 경신을 하리라 내다보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05 15:02
스포츠일반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IPC 위원장 선거 최종 후보 확정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여 최종 후보자로 확정됐다.IPC는 지난 6월 24일까지 차기 IPC 집행위원회 구성을 위한 후보자 등록을 접수했다. 이후 후보자심의위원회와 외부 심사기관의 종합 심사를 거쳐 8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배동현 이사장과 현직 IPC 위원장인 앤드루 파슨스가 위원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이날 최종 후보자 발표와 함께 IPC는 각 후보자의 주요 공약도 공개했다. 배동현 이사장은 모든 회원국과 선수들이 존중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IPC를 만들기 위한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배 이사장의 공약은 ▲지속 가능한 발전기금 설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집행, ▲회원 중심의 친화적인 조직 운영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공정하고 체계적인 등급분류 시스템 혁신, ▲은퇴 이후 선수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 마련, ▲장애인 스포츠용 기구 지원 시스템 구축,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및 국제 스포츠 연대 구축, ▲국제 표준 회계 시스템 도입과 투명한 경영공시를 통한 책임 있는 거버넌스 구현이다.배동현 이사장의 이번 출마는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포용과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 온 그의 오랜 헌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깊은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모든 선수가 차별 없이 존중받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그의 확고한 신념과 실천의 연장선이다. 특히 이번에 제시한 공약은 지난 10여 년간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실천을 바탕으로 설계된 실효성 있는 비전으로, 단순한 선언이 아닌 구체적 실행을 목표로 한다.이러한 신념과 비전은 그간의 행보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2012년 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 창립을 시작으로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과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했다. 이를 통해 선수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 왔고 평창과 파리의 동·하계 패럴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배 이사장이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설립한 BDH재단은 개도국 지원, 대륙별 역량 강화 사업, 국제 대회 및 포럼 후원, 글로벌 교류 확대 등 5대륙을 무대로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며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한편 차기 IPC 위원장 선거는 오는 9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서 실시된다. 전 세계 203개 IPC 회원기구(183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 17개 국제경기연맹, 3개 장애유형별 국제기구)의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최종 선출된다. 선출된 위원장은 향후 4년간 총회 및 집행위원회를 주재하고 주요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 또한 IOC 당연직 위원 자격으로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25.08.05 11:00
해외축구

‘173골 101도움’ 대체자 어떻게 찾나…토트넘의 7번은 당분간 공석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당분간 등번호 7번을 공석으로 둘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7번은 이전까지 손흥민(33)이 달고 뛴 번호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의 퇴단 결정 뒤 등번호 7번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당분간 해당 번호를 공석으로 남길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지난 2일 이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토트넘 측에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며 “지난 시즌 종료 시점 적절한 이적 제안이 온다면 떠날 수 있다는 데 양측이 합의한 거로 알려졌고, 토트넘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손흥민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해왔다”라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끝으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다. 그는 경기 뒤 이날이 ‘토트넘 손흥민’의 챕터가 종료됐음을 알렸다.손흥민의 새로운 행선지는 LAFC(미국)가 꼽힌다. 경기 뒤 전세기를 통해 이동한 토트넘 선수단을 뒤로하고, 손흥민은 한국에 남았다. 같은 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손흥민은 협상 최종 단계에 돌입한 거로 알려졌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간 활약하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5위이자, 도움 1위 기록 보유자가 손흥민이다.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2시즌 EPL 득점왕(23골),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라는 다양한 기록도 남겼다. 해당 기록은 모두 손흥민이 등번호 7번을 달고 이룬 위업이다.손흥민의 길을 이어갈 주인공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모양새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랜 기간 활약해 온 손흥민의 적절한 대체자를 찾을 때까지 등번호 7번을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도 있다”라고 짚었다.한편 손흥민은 3일 토트넘 고별전을 마친 뒤 “팬들 덕분에 성장했고,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신 것에 너무나도 감사하지만, 아직 축구 인생이 끝난 게 아니”라며 “더 즐거움을 드리려고 할 거다.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7:05
뮤직

퍼플키스, 데뷔 4년 만에 해체… “11월 활동 종료” [공식]

그룹 퍼플키스가 해체한다. 4일 퍼플키스 소속사 RBW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퍼플키스가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며 해체 소식을 전했다.소속사는 “그룹에 대한 진심이 깊었던 만큼, 당사와 멤버들은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그려갈지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꿈을 소중히 응원하는 마음으로 하나에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지금까지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예정되어 있던 활동들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8월 말 영어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프로모션, 미주 투어 그리고 한국 콘서트까지 남은 시간 동안 플로리(팬덤명) 여러분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당사는 퍼플키스와 그간 수많은 순간을 함께했다. 그동안 퍼플키스를 빛내준 여섯 명의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항상 다정한 시선으로 퍼플키스를 사랑해 주신 플로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퍼플키스는 지난 2021년 3월 15일 미니 앨범 ‘인투 바이올렛’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달 16일 싱글 2집 ‘아이 미스 마이...’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13:30
해외축구

“쏘니, 경기장에서 안 보이면 어색할 거야…영광이었어” 손흥민과 추억 곱씹은 히샤를리송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을 향해 애절한 메시지를 남겼다.히샤를리송은 4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쏘니, 경기장에서 옆을 돌아보는 데 네가 보이지 않는 게 어색할 것 같다”며 “당신은 좋은 친구일 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 리더, 인간으로서 본보기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역사를 만들었고, 우승을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적었다.히샤를리송은 그동안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어 이 글과 함께 게시했다.글 작성 시간을 보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마친 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에 쓴 것으로 보인다.손흥민은 뉴캐슬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캐슬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후반 교체 아웃된 손흥민은 양 팀 선수들의 존중을 받으며 벤치로 돌아갔다. 토트넘에서 10년 생활을 끝낸 그는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쳤다. 토트넘 선수단은 경기 뒤 헹가래를 치며 손흥민을 예우했다. 손흥민은 영국으로 떠나는 토트넘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을 앞둔 것으로 전해진다.히샤를리송은 “앞날에 큰 기쁨과 건강, 그리고 성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정말 영광이었다. 분명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이 올 것이다. 고맙다”고 메시지를 띄웠다.제임스 매디슨도 지난 2일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며칠 전에 올여름 떠난다고 말해줬다. 사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이고 토트넘이 손흥민이기 때문이다. 그가 없는 토트넘은 상상하기도 어렵다”고 털어놨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10년간 공식전 454경기에 나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4~25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17년 만에 구단의 무관을 끊어냈다.동료들은 손흥민 동상을 세워야 한다며 그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04 10:33
해외축구

SON 향한 ‘후배’ 박승수의 리스펙트 “한국 축구를 이끌어줘서 감사하다” [IS 상암]

‘후배’ 박승수(18·뉴캐슬)가 ‘선배’ 손흥민(33·토트넘)의 고별전을 함께한 뒤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뉴캐슬(이상 잉글랜드)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여 1-1로 비겼다.이 경기는 무승부라는 결과보다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으로 더 의미가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고, 이날 경기를 마치고는 사실상 고별전임을 알리는 듯한 눈물을 흘리며 한국 팬들 앞에서 토트넘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이 교체된 뒤론 ‘후계자’ 박승수와 양민혁(19·토트넘)이 그라운드를 밟아 짧은 시간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박승수는 국내에서 열린 친선전 2경기를 모두 뛰었다. 그는 토트넘전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선배’ 손흥민을 먼저 떠올렸다. 박승수는 “나도, 한국 선수들도, 또 세계의 선수들이 손흥민 선수를 월드클래스로 인정했다.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 같은데, 한국 축구를 이렇게 계속 이끌어 줘서 감사하다”라고 존중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 동안 활약한 뒤 모두의 박수 속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승수는 앞서 그의 유니폼을 교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날 사인을 받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 도전해야 할 10대 박승수는 선배의 길을 밟고자 한다. 손흥민의 고별전을 지켜본 그는 “나도 정말 모두가 인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게 내 꿈이다. 그 꿈을 향해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 할 거”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선 ‘제2의 손흥민’으로 기대받는 양민혁과 함께 짧은 시간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도 박승수를 두고 “손흥민의 플레이를 닮았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박승수는 “엊그제 미용실에서 만났을 때부터 함께 뛰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렇게 함께 뛸 수 있어 좋았다”며 “경쟁의식은 없다. 양민혁 선수는 나보다 엄청 뛰어난 선수다. 그의 모든 것을 배우고, 따라가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이번 친선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마친 박승수는 “팀원들이 다 수고했다고 말해줬다”며 “원래도 굉장히 잘 챙겨준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4 07:19
해외축구

“손흥민, EPL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 뉴캐슬 감독도 헌사…박승수에게도 ‘엄지척’ [IS 상암]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토트넘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손흥민에게 존중을 표했다.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1로 비겼다.하우 감독은 “치열한 경기였다. 전반 시작이 아쉬웠지만, 우리가 상대보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후반에는 상대가 조금 더 좋았지만, 대등한 경기였다. 치열하게 좋은 경기를 했다. 부상 없이 마무리해서 긍정적”이라고 총평했다.이날 경기는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적’을 외쳤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뉴캐슬전 이후 “오늘이 마지막 경기인 것 같다”고 했다.선수들은 손흥민이 교체 아웃될 때 예우를 갖췄다. 손흥민이 벤치로 돌아갈 때 양 팀 선수들이 양쪽으로 늘어서 손흥민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하우 감독은 “(도열은)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그 순간에 즉흥적으로 양 팀 선수들이 축하한 상황인 것 같다. 그 자체가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고, 그렇게 손흥민을 보내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고 돌아봤다.손흥민에 관해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축구, 캐릭터, 태도 등이 인상적이다. 영국에서도 귀감을 주는 선수”라며 “아쉬운 점은 내가 한 팀에서 함께해보지 못한 것이다. 내가 느끼기엔 같은 팀에서 생활했어도 운동장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 일 것이다. 손흥민은 위대한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며 엄지를 세웠다.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한 박승수는 팀 K리그, 토트넘과 2경기에 모두 나섰다.하우 감독은 “우리 스카우트 팀이 잘 운영된다. 구단안에서도 가능하면 최대한 많은 리그, 모든 리그를 디테일하게 본다. 그 안에서 지속해서 선수를 파악한다”며 “박승수는 재능이 많은 선수라는 것을 느꼈고, 거침없이 경기하고 훈련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시간이 많지 않았고, 2경기에 바로 투입됐다. 훈련장이나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를 기대하게 되는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한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은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거취가 여전히 미궁 속이다. 그는 리버풀행이 유력했지만, 현지에서 이적이 결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하우 감독은 “이사크와 함께하길 원하지만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여러 가지 여기서 해야 하는 업무가 있어서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가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하우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추가 보강이 있냐는 물음에 “당연히 선수들을 찾고 있고 어느 포지션이든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대로 되진 않는다. 개막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지금 합류해 시즌을 준비하는 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사크가 이번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영입 필요성을 느끼지만, 앞으로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3 22: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