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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r.플랑크톤’ 우도환 “강압적 터프가이? 내 필모 중 가장 로맨틱” [인터뷰②]

우도환이 ‘나쁜남자’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Mr.플랑크톤’에 출연한 우도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우도환은 “제가 했던 작품 중엔 해조가 제일 로맨틱하다. 항상 죽음의 문턱 갈 때까지 싸우고, 니가 죽냐 내가 죽냐 하다가 이번엔 죽음 앞에 한 여자가 있는 로맨스다”라며 “이런 멜로를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이후 6년 만에 했다. 말랑말랑하진 않지만 현실감 있게 풀어보고 싶었다. 길가 어디서 싸우고 있을 것 같은, 항상 사소한 다툼이 있는 연인처럼 말투도 현실적이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종갓집 종손과 결혼을 앞둔 전 여친을 납치해 자신의 마지막 여정에 ‘강제동행’ 한다는 설정이 공개 전 논란에 얽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도환은 “드라마 대본 처음 받아봤을 때도 저도 ‘오잉?’ 했다. 어떻게 해야 이 감정들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며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하며 전날 재미가 조기폐경인걸 알았고, 자신도 시한부였기에 충동적으로 그랬을 거라고 정리했다. 전날에 재미가 도망치려한 것도 알았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너 지금 결혼이 아니라 도망이 가고 싶은 거잖아’라는 대사처럼 그만큼 재미와 해조는 서로를 잘 아는 사이이기도 하다. 그래서 ‘너도 원하는 거 아니야? 왜 아직도 너 자신을 속여, 임신한 거 거짓말인 거 들통나면 어떡하려고 그래’라는 마음으로 다가갔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8일 공개된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3 12:12
연예일반

[IS포커스] KBS 월화드라마 또…1%대 ’함부로 대해줘’, 결국 쓸쓸히 마무리

KBS2 월화드라마가 좀처럼 부진을 씻지 못하고 있다. 최근작인 ‘함부로 대해줘’가 시청률 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대에 간신히 턱걸이 하고 있다. ‘환상연가’,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포함해 올해 선보인 작품들 모두 5%대를 넘지 못한 데다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평균 2~3%대로 쓸쓸하게 퇴장했다.‘함부로 대해줘’는 단 2회 만에 시청률 2%대에서 1%대로 하락했다. 지난달 13일 2.3%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 1.5%를 기록한 후 14회까지 한번도 2%대로 올라서지 못했다. 오히려 9~11회는 연이어 1.0%로 0%대 추락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다. ‘함부로 대해줘’ 흥행 실패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장르로 내세운 로맨스 코미디가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한 점이 꼽힌다. 드라마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 선비 신윤복(김명수)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의 무척 예의 바른 로맨스”라고 소개했는데, 정작 극의 중심이 되는 이들 케미가 살아나지 못했다. 신윤복 역의 김명수는 기대 이상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멜로, 코믹, 슬픔 등 다양한 면모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한 반면 드라마의 코믹을 전적으로 담당하는 김홍도 역의 이유영은 감정선을 때론 과도하게 표출하면서 부자연스러움을 자아냈다. 극중 신윤복과 김홍도가 연하남과 연상녀라는 설정을 고려하더라도 이들 간의 나이 차이가 드라마 설정보다 더 커보였고 선생과 제자의 사랑이라는 설정은 향후 전개를 예상케 하며 진부함을 불러모았다.뿐만 아니라 로맨스의 속도감은 더디고, 점점 스며들어가는 캐릭터들의 감정선도 거칠게 표현됐다. 특히 신윤복이 김홍도에게 빠져드는 이유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으면서, 로맨스의 출발점부터 개연성을 확 떨어뜨렸다. 애매모호하고 복잡한 인물간 관계도 패착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함부로 대해줘’는 초반 조선시대 생활과 정신을 유지하는 성산마을 우림신씨 28대 종손 신윤복의 등장 등 이색적 소재로 신선함을 불러모았으나 점차 코믹과 로맨스가 더해지는 과정에서 갑자기 문화재 도둑 추척이라는 스릴러 요소가 더해지면서 서사와 장르가 복잡해졌다. 조선시대 풍습을 유지하는 가상 공간 성산마을의 존재 이유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등 극의 배경이 되는 설명 또한 부족해 설득력을 잃고 몰입감을 떨어뜨리며 총체적 난국이 됐다. 결국 소재 자체는 ‘MZ 선비’를 내세웠으나 정작 MZ 시청자도, KBS의 고정 시청자층인 중장년층도 제대로 사로잡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최근 잇단 부진을 겪는 KBS2 월화드라마들은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선보이려는 노력은 엿보이지만, 타깃층이 뚜렷하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르적 색채를 띠는 작품이더라도 젊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만큼 강하지는 않은데 KBS의 고정 시청자층인 중장년층을 의식한 듯 보인다. ‘함부로 대해줘’도 그런 맥락”이라며 “KBS2가 월화드라마 부진을 씻기 위해선 타깃층을 확실히 잡는 것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2 05:42
연예일반

배우 윤주빈, 앵커 출신 연인과 4년 열애 끝 결혼

배우 윤주빈이 결혼한다.20일 윤주빈은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iHQ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1991년생으로 채널A 방송기자 겸 앵커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약 4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1989년생인 윤주빈은 2012년 드라마 OCN ‘신의 퀴즈 시즌3’로 데뷔했다. 이후 tvN ‘더 K2’, SBS ‘날아라 개천용’ 등에 출연했다.윤주빈은 윤봉길 의사 종손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9년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해 “윤봉길 선생님이 큰할아버지다. 윤봉길 선생님의 종손이라는 수식어에 부담감이 있었다”며 “어릴 때는 친구들이 안 믿기도 했다. 친구들이 ‘네 큰할아버지가 윤봉길 의사면 내 할아버지는 이순신이다’고 놀리더라”고 말한 바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09:51
연예일반

‘윤봉길 의사 증손’ 윤주빈, 20일 결혼…예비신부는 기자 겸 앵커 [공식]

배우 윤주빈이 결혼한다.4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윤주빈 오는 20일 결혼한다. 예비 신부는1991년생으로, 채널A 방송기자 겸 앵커로 활동했다. 이들은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윤주빈은 지난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3’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THE K2’, ‘날아라 개천용’ 등에 출연했다. 특히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의 증손으로 알려졌다. 윤주빈은 지난2019년 12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해 “윤봉길 선생님이 큰할아버지”라고 전한 바 있다.앞서 같은 해 ‘3.1절 100주년 기념식’에 윤봉길 의사의 종손으로 참석해 심훈 선생이 옥중에서 어머니께 보낸 편지를 애끓는 목소리로 낭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16:12
연예일반

래퍼 윤비X ‘前페미당당’ 하미나 만났다.. “손편지는 명품백에” (더 커뮤니티)

래퍼 윤비와 작가 하미나의 ‘불편한 소개팅’ 영상 반응이 뜨겁다.오는 26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에서 래퍼 윤비와 작가 하미나가 소개팅 남녀로 만났다. ‘24대 종손과 (전)페미당당 활동가가 소개팅을 한다면?’ 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아냈다.두 사람 앞에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함께 ‘전 애인과의 동거 경험, 신경이 쓰인다 vs 괜찮다’ , ‘생일 선물, 명품백 vs 손편지?’ 등 민감한 주제들이 담긴 질문지가 놓여있다.윤비는 “(동거 경험은)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동거 경험이 한 번 이상 있다? 뭔가 상습범이다. 여러 번 전적이 있다? 근데 그 사람이랑 결혼도 안 해? 좀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게 분명하다”고 과도한 동거 횟수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하미나는 “손편지를 명품백에 넣어서 줬으면 좋겠다”고 생일 선물 관련 질문에 답하면서 “사랑은 가도 명품백은 남는다. 내가 급할 때 이걸 팔아서 내가 한 달, 두 달 더 살 수 있지 않느냐?”는 설명을 덧붙이며 웃었다.‘프러포즈 주체’를 묻는 질문지에 윤비는 “페미니스트 작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프러포즈를 남자한테 받아야 한다는 것은 페미니즘 사상에 반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묻자 하미나는 “그렇다. 어떤 고정된 성 역할을 기대하는 거니까”라는 말로 동의하며 의견을 일치시키는 모습도 내비쳤다.한편, 소개팅 종료 후 영상 말미에는 윤비, 하미나가 함께 출연한 ‘더 커뮤니티’ 생활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선 12개의 사회적 가면이 벗겨진다’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개성 강한 출연자들의 거침없는 발언과 감정 폭발이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기대케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6 15:46
연예

팔색조 매력 넘친 '임채무의 낭만닥터'

'임채무의 낭만닥터'가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KY채널 '임채무의 낭만닥터(이하 낭만닥터)'는 배우 임채무, 이문식, 지성원과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 원장이 낭만캠핑카를 타고 전국 곳곳의 주민 및 어르신을 만나 봉사를 나서는 힐링 리얼리티 예능이다. 봉사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 및 어르신들과의 사람냄새 가득한 정겨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낭만닥터의 첫 만남부터 충북 제천의 상천 산수유마을에서 봉사에 나서기까지 다양한 모습들이 담겼다. 병원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개인 승용차나 구급차를 타고 40분 이상 제천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 마을의 사정을 설명한 이장님은 "편찮은 어르신들이 많은데 다들 집에서만 지낸다. 여러분들이 힘을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훈 원장의 지휘 아래 일일 진료소가 설치되는 동안 임채무와 이문식은 진료소 홍보에 나섰다. 소문난 잉꼬부부 어르신, 흥이 넘치는 부녀회장님과 친구분들 등 많은 주민들은 그동안 지나온 인생의 이야기 보따리를 기분 좋게 풀어놓는 한편, 고된 농사일로 부상과 통증이 축적된 신체의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했다. 식사 후 일일진료소를 방문하기로 한 어르신들의 일정에 맞추어 낭만닥터들도 얻어온 재료로 첫 요리에 도전할 시간. 11대 종손인 이문식과 라면밖에 끓이지 못한다는 이태훈 원장을 뒤로 하고 메인 셰프로 나선 것은 바로 임채무였다. "음식은 짬뽕이 됐을 때 제일 맛있다"라는 정신으로 도전한 임채무의 산나물 파스타는 의외의 호평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일일진료소로 모이기 시작한 어르신들을 낭만닥터들은 성심성의껏 케어했다. 소통담당 임채무가 어르신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도란도란 말문을 터 놓으면 이태훈 원장은 촉진, 초음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료를 본 뒤 어르신들의 상태에 따라 주사,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병행했다. 이문식과 지성원은 허리가 좋지 않은 어르신을 대신해 감자 농사에 도전하기도 했다. 멀고 어려운 병원이 아닌, 사랑방 같은 분위기의 일일진료소에서 어르신들은 몸의 치료는 물론 외로운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 헬스장을 운영하며 대회에 나가기도 했던 남다른 어르신의 과거에서부터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잉꼬부부 어르신들의 사랑 이야기까지 낭만닥터의 일일진료소에는 그야말로 이야기꽃이 만개했다. 첫 봉사를 마친 이태훈 원장는 "진료를 처음 나서기 전에는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그런데 정말 아프신 분들이 많더라"라며 의료 사각지대에 계신 어르신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임채무는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고 난 뒤 정말 시원하고 고맙다며 이태훈 원장님께 감사해했다. 그걸 보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의료봉사를 통해 느낀 보람을 전했다. 첫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낭만닥터'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SKY채널(4월 29일부터 ENA채널로 변경)을 통해 방영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5 09:37
연예

글씨로 기억하는 416…안산-서울 전국서 전시

55명의 손글씨 작가들이 마음을 모았다. 19일 김성장 세종손글씨연구소 소장은 "글씨로 416을 기억할 수 있어 감사하다. 글씨를 쓰며 이웃의 아픔을 기억하면 나의 아픔도 함께 다독거리는 덤이 따라온다. 참여한 회원들이 스스로 작품 완성까지의 비용을 기부하고 많은 시간 글씨에 몰두해 빚어낸 전시다. 글씨를 잘 써서 참여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보태기 위해서 붓을 들었다"고 했다. 전시 제목은 '그날을 쓰다'로 작가들은 신영복 한글 민체를 공부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종손글씨연구소 회원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사단법인 더불어숲 글씨모임 서여회 회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9 20:04
경제

'삼성가 종손' CJ 이선호, 이건희 회장 주택 196억원에 구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종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하던 서울 중구 장충동 주택을 매입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 부장이 지난달 초 이 주택을 196원에 이건희 회장의 유족으로부터 사들였다. 이 주택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거주는 하지 않은 곳으로 사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등 유족들이 상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은 구입 당시 매입가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건희 회장이 구입했을 때 35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하지만 삼성가의 종손이자 친인척 간의 매매이다 보니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 입장에서도 이건희 회장의 숨결이 스며든 곳이라 보니 타인보다 같은 집안의 매수자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선호 부장이 이 주택을 매입한 것은 맞다. 개인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배경이나 계획 등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며 “다만 이재현 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집과 가까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대지 2033㎡, 연면적 901㎡ 규모의 이 집은 이병철 창업주의 생가 근처이기도 하다. 이재현 회장은 이병철 창업주의 장손이며, 이선호 부장에게 이건희 회장은 작은 할아버지다. 이건희 회장 유족들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유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번 주택 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4 12:22
연예

미르, 보유한 산만 9개… 종갓집 종손 클래스

엠블랙 멤버 미르가 종갓집 종손의 어마어마한 재력을 과시했다.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사과를 따던 남매의 모친은 "여기가 우리 동네에서 제일 좋은 산이다. 철용이(미르 본명) 산"이라면서 종손인 미르 명의로 산이 여러 개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르는 "조돈내산(조상 돈으로 산 내 산)"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했다.이에 고은아는 "정확히 모르는데 미르 소유의 산이 9개 정도 있다. 어렸을 땐 '보이는 것이 다 철용이 산이야'라고 놀렸다"고 설명했다.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MC들은 "산을 가지고 있으면 뭘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다 해도 된다. 산에 있는 건, 다 우리 것"이라며 펜션을 운영하거나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2.14 15:24
연예

'오살볼' 장세진→정유경, 본선 진출 16인 공개...강다니엘, 스페셜 MC 등판 예고!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 ‘야인시대’ 출신 배우 장세진과 ‘80년대 아이유’ 정유경 등, 시니어 모델 도전자 16인의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8일 방송한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4회에서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예선 진출자 54인의 살벌한 경쟁과 ‘극한 미션’ 현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역대급 ‘꿀잼’을 선사했다. 프로그램 오프닝 단체 촬영을 위해 모인 54명의 지원자들은 완벽한 메이크오버를 통해 ‘모델 포스’를 뽐냈다. 변신 과정부터 서로를 향한 견제가 시작된 가운데, 먼저 남성 지원자 26인의 단체 촬영이 시작됐다. 센터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신경전이 한바탕 이어진 후, 26인의 남성 도전자들은 강렬한 눈빛과 중후한 포스로 단체 숏 촬영에 집중했다. 뒤이어 한혜진이 ‘에이스’를 직접 선정해 ‘단독 투 숏’을 찍는 깜짝 미션이 진행됐고, 한혜진의 ‘픽’ 결과 박윤섭과 조우순이 ‘메인 모델’에 선발돼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여성 도전자들의 단체 촬영에서는 기 싸움이 더욱 고조됐다. 구도에 맞춰 자리를 바꾸는 과정에서 “앞을 가린다”는 불만들이 터져 나왔고, 촬영을 지휘하는 한혜진은 “어떡하지, 미치겠네”라며 진땀을 흘렸다. 마치 시니어 ‘환불 원정대’를 연상케 하는 치열한 촬영이 이어진 가운데, 정준호와 함께 하는 ‘단독 투 숏’ 촬영에서는 빠른 ‘자원’으로 옆 자리를 선점한 윤엘레나와 정준호의 선택을 받은 윤영주가 끼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단체 촬영이 끝난 직후 한혜진과 정준호는 도전자들에게 ‘긴급 미션’을 알려 54인을 경악케 했다. 화장을 모두 지우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지나온 자신의 시간을 표현하는 ‘민낯 미션’이 시작된 것. 많은 여성 도전자들의 탄식 속, 54인은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개별 촬영에 집중했다. 해당 미션에서는 김숙자와 윤영주, 리송과 정형도, 박윤섭, 이동준 도전자가 오중석 포토그래퍼, 한혜진을 비롯한 다른 참가자에게까지 고른 호평을 받았다. 미션을 종료한 후 심층 심사가 시작됐다. 삶의 이야기가 묻어 있거나 영상에 특화된 인물, 패션업계가 선호하는 모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확고한 기준에 맞춰 심사가 이어졌다. 실물보다 사진에 강한 도전자들을 비롯해 소름을 안긴 ‘베스트 포토제닉’의 주인공, 완벽한 피지컬의 도전자까지 다양한 후보자들이 거론되며 심사가 종료됐다. 며칠 뒤 본선 진출자들의 워크숍 현장에서 합격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남성 진출자로는 스타일리시한 형사 출신 정형도, 얼굴 천재 박윤섭, ‘시니어 2PM’ 장재헌, 강서구 감우성 김용훈, 김칠두를 넘어설 잠재력의 이동준, 매력 황제 최삼근, 힙스터 ‘털대장’ 유제항, ‘야인시대’ 출신 장세진이 선정됐다. 여성 합격자로는 모델계 시조새 박혜련, 72세 종손 며느리 윤영주, 워너비 카리스마 리송, 오중석의 극찬을 이끌어낸 정호경, 스페셜 멘토들의 ‘원픽’ 김숙자, 독보적인 매력의 유인숙, 아름다운 비주얼의 의대 퀸카 윤엘레나, ‘80년대 아이유’ 정유경이 선발되며 다채로운 라인업을 완성했다. 54인 후보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은 ‘파격 챌린지’와 함께 ‘TOP 16’이 발표되며, 포스트 ‘시니어 스타’ 탄생의 기대감을 북돋은 한 회였다. 나아가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전격 등장, 독창적인 안무를 따라 하는 시니어 모델들의 ‘대환장’ 무대를 예고했다. 나아가 지옥의 트레이닝, 런웨이 워킹 수업 평가,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디스전 등 ‘TOP 16’의 화끈한 ‘전쟁’을 알리며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예선 때부터 남달랐던 윤영주, 리송, 정호경 도전자! 본선에서 볼 수 있을 줄 알았어요!” “박윤섭-이동준 등 ‘신사’ 느낌의 모델부터 스트리트 감성의 유제항까지 폭 넓은 선택지가 있어서 좋네요!” “‘좌삼근 우인숙’ 홍현희의 큰 그림이 드디어 완성되나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시 봐도 본선 진출자 참 잘 뽑았네요. 축하합니다!” “다음 주 드디어 강다니엘이 스페셜 MC로 출격! 너무나 기대됩니다” 등 본격적인 ‘픽 경쟁’을 예고했다.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 5회는 오는 15일(일) 오후 6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캡처=MBN ‘오래 살고 볼일’ 2020.11.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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